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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 28일~2월3일

티웨이항공은 27일 다음달 가볍게 떠날 수 있는 2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사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2월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대구와 인천, 부산, 무안,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오는 2월 1∼28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구마모토·기타큐슈·사가 4만2천500원부터 △오사카 4만7천500원부터 △칭다오 5만7천500원부터 △마카오 7만3천200원부터 △클락 7만8천200원부터 △하노이 13만8천200원부터 △다낭 15만6천500원부터 △비엔티안 16만1천500원부터 등이다.또 이벤트 기간 내 왕복 항공권을 1매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인기 서적 ‘카페 러버스(나무: 수)’를 증정한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는 오는 3월31일∼10월26일까지 하계 스케줄 기간의 특가 이벤트도 이어서 준비돼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티웨이항공과 떠나는 2월의 해외 여행을 추천한다”며 “함께 진행되는 도서 증정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1-27

티웨이항공 4년연속 대구공항 점유율 1위

티웨이항공이 4년째 대구국제공항에서 독보적인 1위 항공사의 자리를 지켰다.24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선의 경우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전체 204만8천625명의 55%인 113만822명의 국제선 승객을 티웨이항공이 수송했다.또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결국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셈이다.국내선의 경우에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대구공항에서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67만2천596명의 국내선 승객을 수송했다.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3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구에서 제주를 오가는 1위 국내선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발을 내디딘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에서만 14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구마모토, 하노이)의 독보적인 최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대구공항의 첫 취항 이후 변함없이 대구·경북 지역의 하늘길을 넓힌 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에서 지방공항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1-24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업계 생산·수출 감소

대구·경북자동차부품업계가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고 자금난까지 겹치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계는 2017년부터, 경북은 2013년 이후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수출도 대구는 2014년 12억6천만달러, 경북은 2016년 14억1천만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로 인해 2017년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체의 영업이익은 대구, 경북 각각 2천500억원과 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3%와 -38.2%로 크게 감소했으며, 경북의 경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비율이 지난해 20.4%에서 33.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악화되면서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해 저신용등급 기업 비중이 대구는 30.9%, 경북은 53.1%로 전년도 28.9%와 44.4% 대비 크게 높아졌다.이처럼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영상황 악화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완성차업체들의 업황부진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의존도는 각각 87.6%와 92.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현대·기아차는 해외주요시장인 미국에서 SUV 차량 수요 증가에 대한 뒤늦은 대응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2012년 8.9%에서 2018년 7.3%로 하락했고 중국에서도 중국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와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 등으로 점유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영업이익률이 2011년 9.4%에서 2016년 6.3%로 크게 감소했다.또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2011년 36.1%에 불과했으나 2018년 1∼9월중에는 48.1%로 급격하게 증가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1-23

“中企전용 은행 설립 등 자생만이 살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기업 ‘홀로서기’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몸에 밴 봉사와 고도로 숙련된 경영노하우가 필요하며, 360만 중소기업인들을 대변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다음달 28일 있을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상희(전 18·19대 중기중앙회장·사진)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3일 청와대·국회를 출입하는 대구·경북지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위기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위기 타결책이 주로 인력 감축이듯, 위기 상황을 맞아 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사용됐던 정부의 땜질식 예산지원 보호막 형태로는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이익과 국내 경제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부터 정부 지원금없이 중앙회를 운영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한마디로 정부의 퍼주기식 보호·육성 관행에 길들여진 현 중소기업중앙회를 겨냥해 노골적으로 쓴 소리를 뱉은 셈이다.박 회장은 먼저 소상공인 전용‘노란우산공제’가입 장려금 지원 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노란우산공제는 정부 위탁사업이지 중기중앙회의 홀로서기와 거리가 있고 언제 회수해 갈지 모른다”고 언급했다.이어 “비대해진 중앙회 본부는 현재 상태로 인원을 동결하고 운영비 조달이 어려운 산하 협동조합을 살려 조합의 전무 인건비 정도는 중앙회가 해결해야 한다”며 “강한 중앙회를 위해선 산하 700여개 협동조합을 하나로 뭉치고 긴급수혈을 해 조직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통령과 담판을 해서라도 정부의 일자리 만드는 비용 54조원을 중소기업 지원 등에 투자받아, 예컨대 과거 본인이 회장재임시 추진해온 중기중앙회운영 중소기업전담은행이나 중기전용 전시장 설립 등을 통해 100만명 일자리창출 등 자립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농협, 수협처럼 보증업무, 공동구매, 긴급운영자금 등 중소기업 금융업무를 전국에 있는 협동조합에서 지역·업종별로 나눠 연계, 운영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그러면서 그는 “중앙회 회장 재직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설득해 중소기업청 신설에 힘을 보탠데 이어 연수원이 필요해 삼성그룹에서 중소기업개발원(공사비 320억)을 완공해 중앙회에 기부하도록 했고,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너편 현 IFC몰에(1만2천평) 삼성그룹 등의 지원으로 약 100억원을 투입, 중기상설전시장을 건립하고 지상권 등기까지 했는데, 후임 집행부가 왜 상암동으로 갔는지 아쉽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이어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자생 해법을 제시해야 할 중앙회가 정부 눈치보는 고질적 폐단부터 끝내고, 중앙회장이 재임 중 재산을 늘리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일부 조합장들이 선거철마다 부회장과 이사, 지역회장 등 감투를 노리고 선거판을 흐리게 만들고있어 조합장 본인의 사비를 털어가며 열심히 뛰고 있는 대다수 영세 조합들의 의욕을 꺾고 있다”면서“조합장을 사회적 지위로 착각하는 귀족 조합장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협동조합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한편 지난 2010년부터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희 회장(미주철강 회장)은 1995년 최연소(43세)로 제18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당선, 제19대 회장을 연임했다. 재임당시 중소기업청 개청, 중소기업개발원(공사비 320억)개원, 중기전담은행 설립을 목표로 기협기술금융(자본금 300억) 설립, 여의도 중소기업상설전시장 건립, 이동통신사업(PCS) 참여 등으로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제16대 비례대표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영화방송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인 그는 2015년 대한야구협회 회장과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9-01-23

경주법주, 최고 원료·비법으로 빚은 설명절 명주 선봬

경주법주(주)는 설을 맞아 설 차례와 선물용 세트 제품으로 최고의 원료와 비법으로 빚은 다양한 명주사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명주는 경주법주와 화랑, 경주법주 초특선 등이다.경주법주는 주정과 전분을 사용하는 일반 청주와는 달리 우리 밀 누룩과 100% 우리 쌀만으로 장기간의 저온 발효와 숙성으로 탁월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특히 술이 되어 나오기까지 100일이나 걸려 예로부터 백일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 하여 ‘백일주’로 불리기도 한다.경주법주 브랜드는 700mL 유리병, 900mL 도자기 제품과 선물용 백호 제품 등이 있다.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를 원료로 자체 생산한 밀 누룩만으로 발효해 술의 깊이를 더했고, 저온에서 150일 동안 숙성시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용량은 375mL로 낱병이나 세트로 구매 가능하며, 3본입(375mL 3병+전용잔 2개)세트는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경주법주 초특선(700mL)은 최고 품질의 국산 쌀을 55%까지 깎아 장기간 저온 발효한 국내 최고 도정률을 자랑하는 청주이다.자루여과공법으로 제조하는 등 정성 가득한 수작업을 거쳐 한정 생산되는 제품으로 지난 2011∼2017년 몽드셀렉션 7년 연속 금상을 받는 등 품질 면에서 단연 최고 등급의 청주로 인정받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23

정부, 설 민생안정대책 35조 푼다

정부가 설명절을 맞아 얼어붙은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해 35조원 이상의 자금을 푼다.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고궁, 박물관 등도 무료로 개방한다.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민생안정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 △명절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 4대 분야다.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관세청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함께 추진한다.우선 설 연휴를 전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35조2천억원 규모의 재정·금융지원에 나선다. 먼저 한국은행과 산업·기업은행, 농협, 신한, 우리 등 14개 시중은행 등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설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27조6천억원에서 올해 33조원으로 5조4천억원 확대한다.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 4천5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천250억원 상당을 사들여 쓴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1천500억원, 630억원 각각 늘어난다.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권기금 4천400억원을 1∼2월 중 조기 집행하고 고용부 일자리사업 자금 1천366억원도 2월 이내로 집행하기로 했다. 저소득 근로자가구 지원을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87억원도 조기 지급된다.설명절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판매 행사도 열린다. 정부는 배추, 무, 사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설에 수요가 증가하는 15개 성수품목을 평시 대비 131% 늘어난 총 13만3천716t을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2천644곳에서는 설선물세트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할인기간동안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우선물세트를 1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8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다음달 28일까지 개최한다.설 명절인 다음달 4∼6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명절 기간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있다.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면 티켓값을 30∼4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지방 노선버스 이용권을 사면 1+1 할인 혜택을 주고, 지역리조트·템플스테이 등을 적극 홍보해 지역관광을 유도하기로 했다.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 무료 개방된다.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특별공연이나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진호기자

2019-01-22

대구상의,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 순회 설명회’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산업생태계의 회복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설명회가 지역에서 열린다.대구상공회의소는 오는 31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경제인들의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설명회는 지역기업, 협회·단체 및 지역 혁신기관(대학, 연구소 등) 등을 대상으로 산업 정책과 중소기업시책을 연계 설명한다.이후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없앨 예정이다.주요내용은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 △지역혁신 역량강화 사업 △규제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수출활력 제고 방안 등 정부의 산업 정책 및 지역 기업 지원제도 등이다.이날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지역사업평가단, KORT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추진단, 지역혁신지원단 등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 방법은 대구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통상진흥팀(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22

대구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순항

서대구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이 날개를 달았다.대구시는 이달 중 ‘성서 드림타운’이 준공됐고 ‘성서 첨단산업플랫폼’, ‘서대구 D-center 1976’,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착공되면서 구조고도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구조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상 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서대구산단과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개별필지에 민간사업자가 자력으로 개발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후산단 재생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 첨단 정보통신산업 등 도시기능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활동이 이뤄진다. 주차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기숙사·근린생활시설 등이 한 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휴식·주거를 결합한 최적의 근무여건을 자랑한다.대구시는 지식산업센터 완공시 첨단산업 유치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 중이다.대구시는 성서1∼3차, 서대구, 제3, 염색, 달성 1·2차산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의 공모신청 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자력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전방위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구조고도화사업에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현재 4개 노후산업단지(서대구, 제3, 성서1·2차, 염색)에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4천40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도로와 공원·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1-21

지난해 실업 급여 6조7천억 육박 ‘사상최대’

작년에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6조7천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전년보다 약 1조4천459억원 늘어난 6조6천884억원으로 잠정(이하 동일) 집계됐다.당국은 부정하게 타간 실업급여를 자진신고·수사 등으로 확인해 회수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 확정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다.실업급여는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작년에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고용보험과 실업급여 확대 과정에 비춰보면 작년 지급액이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당국은 일자리 상황 악화로 인한 실업자 증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구직급여 하한액 상승 등이 실업급여 지급총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실업자는 107만3천명으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연간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의 하한액은 2017년 4만6천584원에서 2018년 5만4천216원으로 16.4% 상승했다.작년 12월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천34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2천명(3.6%) 늘었다.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전년보다 11만8천476명(9.3%) 늘어난 139만1천767명으로 집계됐다.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작년에 가장 많았다.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에 종사하다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실업급여가 급증했다.작년에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약 7천7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천600억원(58.1%) 늘었다.건설업에서 밀려나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2017년 11만6천20명에서 지난해 15만5천864명으로 3만9천844명(34.3%)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실업급여를 받는 50·60대가 급증했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 중 50대는 전년보다 3만7천68명(12.2%) 늘어난 33만9천701명이었고 60대는 4만1천579명(20.2%) 늘어난 24만7천404명이었다. /연합뉴스

2019-01-20

지식재산창출·창업촉진사업 지원 中企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2019년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IP스타기업’은 총 31개 기업을 모집하며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해 연간 7천만원 이내 3년간 2억1천만원 이내에서 3년간 종합지원사업(특허·브랜드·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주)에스에이치테크는 탄소발열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비영어권브랜드개발 사업을 통해 탄소발열유닛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제품이라는 네이밍으로 CABOZEN(카보젠) 신규브랜드를 확보하고 중국에 런칭을 성공했으며, 홍콩·독일 등 유럽지역 바이어와도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2천만원 이내에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수시로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2월부터 수시 접수가 시작되며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해 준다.2010년 설립된 (주)청운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인 제품디자인개발 및 목업 지원으로 경쟁사의 통화분 제품에 대체할 신규디자인을 개발하여 해외 수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활발한 교류로 첫 수출 판로 개척 예정에 있다.‘IP 나래 프로그램’은 1천800만원 이내에서 7년 이내 창업 기업의 IP 경쟁력 및 생존력을 강화해 주는 사업으로 보유기술에 대해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강한 특허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생존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주)아이엠은 2018년 IP나래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통합컨설팅을 통해 자사의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마트 입점 계약 및 러시아 수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9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뤘다.2019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신청은 2월 8일까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2월 이후 수시모집할 예정이다.IP 나래 프로그램은 2월과 6월 총 2회에 걸쳐 지원기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ipc.org/pohang) 또는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6

연말정산, 이것만은 꼭 챙기자

‘받을’ 것이냐, ‘뱉을’ 것이냐.직장인이 지난 1년간 낸 세금을 최종 정산해 차액을 돌려받거나 더 내는 연말정산이 15일 본격 시작됐다. 직장인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의료비 등 연말정산을 위한 각종 증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올해부터 공제가 시작되는 ‘신용카드로 쓴 도서·공연비’와 ‘3억원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자료도 신규로 포함됐다.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2018년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지출한 도서·공연비는 총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공제액 한도를 초과하면 도서·공연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은 의료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고등학생 교복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의료비 세액공제(15%)보다 더 높은 공제율(20%)이 적용되는 난임 시술비는 근로자가 따로 자료를 내야 혜택을 볼 수 있다.근로자가 부모 등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지출액을 함께 공제받으려면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한다.자료 제공 동의는 PC나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면 신청서와 함께 부양가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공제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지만, 이 자료들이 정확한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형제자매가 부모 등 부양가족을 중복으로 등록·공제하는 등 신고 착오로 세금이줄어들면 가산세를 내야 할 수도 있다.서비스 첫날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수정·추가 자료 제공다음 날인 21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25일 등에는 접속자가 몰릴 수 있으니 가급적 다른 날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연말정산 관련 문의 사항은 국세 상담센터(☎126)로 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전문 상담가의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19-01-15

대구 제조업 경기 전망 10년만에 최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지역의 주력사업인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 등이 경기전망지수를 밑돌며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관측됐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2019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망치(BSI)로 제조업 51, 건설업 64로 집계됐다.건설업은 전분기(64) 수준을 유지했지만, 제조업은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4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요 업종별로는 섬유(32), 자동차부품(49), 기계(62)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전분기 대비 기계는 소폭 상승했으나 섬유와 자동차부품은 하락한 수치다.올해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약 70%가 ‘내수침체 장기화’와 ‘고용노동환경 변화’를 주요 대내리스크로 꼽았다.대외리스크로는 미·중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46.1%),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4.9%),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34.2%) 순으로 답했다.노동환경 변화(72.7%)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주요 대내리스크로 남아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내수 침체 장기화(73.7%)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외리스크는 환율변동과 세계적인 긴축을 우려했던 지난해와 달리 미·중 간 통상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가 주요 리스크로 부상했다.응답 기업 10곳 중 9곳이 올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가 7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34.6%), 자금조달의 어려움(30.2%), 기존시장 경쟁 과다(23.5%), 신규 투자처 부족(10.1%), 각종 규제(8.9%) 순으로 응답했다.해외 투자와 관련해서는 응답한 160곳 제조기업 가운데 22곳 기업이 현재 해외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지역으로 동남아시아(11개), 중국(5개), 미국(3개), EU(2개), 일본(1개) 등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의 29%에 해당하는 6곳 기업만 ‘해외투자가 국내투자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답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재 기업들이 우려하는 대내외 리스크가 이미 예측 가능한 악재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소위 ‘그레이스완(회색백조)’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이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1-14

세금인상 전에… 지난달 임대등록 ↑

올해 임대소득 전면과세 등을 앞두고 지난달 임대사업자 등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만4천418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9천341명에 비해 54.4% 증가한 것으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전년 12월 신규 등록자 7천348명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96.2%) 늘어난 수치다.신규로 등록된 임대주택은 3만6천943채였으며 전월대비 54.6% 늘었다.이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부동산 관련 개정 세법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높아져 집주인들이 연말에 서둘러 임대 등록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올해에는 2천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과세가 이뤄지는 임대소득 전면 과세가 시행된다. 또 1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100% 감면 혜택은 지난해 말 종료됐다.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서울시(5천421명)와 경기도(5천70명)에서 전체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 총 40만7천여 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지난 2016년 말 19만9천명에서 2017년 말 26만1천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정부가 임대주택 관련 통계를 만들고 있으나 아직 완성하지 못해 전체 임대주택사업자나 주택 수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36만2천채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1-13

김태오 회장, 은행장 겸임에 DGB ‘내홍’

지역 내·외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태호 DGB금융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는 방안을 강행했다.이에 대해 은행 이사회와 노조가 즉각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합의를 어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파행이 우려된다.지난 11일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자회사 최고경영추천후보위원회(자추위)를 열고 후보자 가운데 적임자를 찾지 못해 김태오 회장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갖도록 했다.DGB금융지주의 자추위는 “은행장 후보에 대해 지역사회 오피니언 그룹과 전임 CEO 및 지역경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은행 이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오는 절차를 거쳤다”며 “현재 경영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습하고 조직안정과 통합,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최종후보자로 추천된 김태오 회장은 15일 예정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추천을 거친 후 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최종적으로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이날 김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 소식이 들리자 노조를 비롯한 대구은행 내부뿐만 아니라 은행 이사회에서도 겸직 반대와 함께 내부 출신 은행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더욱 극심한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은행 이사회는 지난 9일 회동을 열고 회장의 은행장 겸직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을 두고 금융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 간 갈등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가 분리를 천명했고, 지역사회와 노조도 분리하는 것을 원했는데 무리하게 새로운 독재체제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권한 집중이라는 옛 체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최근 규정 개정을 통해 지주로 권한을 일원화한 상황에서 은행장가지 겸직하게 되면 제왕적인 권력이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전국사무금융노조 대구은행 노동조합도 성명을 통해 “내부 출신 후보자를 선출하지 않을 경우 전 직원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김 회장의 겸직을 강하게 반대했다.금융권에서도 김 회장이 겸직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한 은행 관계자는 “회장과 은행장 분리는 지역사회 합의였고 김 회장 스스로도 겸직 반대를 수차례 밝힌 상황에서 10개월 가까이 대행 체제를 유지하는 등 차기 행장 선임을 차일피일 미뤄왔다”며 “낮춘 은행장 기준을 맞는 후보가 6∼8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후보군이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장기집권하겠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