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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확산 ‘순항’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 중후장대 산업인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한 확산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ICT는 최근 국내 최대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의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다른 공장으로 확산에도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회사 측은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숙련공 부족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ICT는 대기업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를 경량화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도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동화기업도 유사한 사례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동화기업의 PB공장은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 예측해 설비의 돌발고장을 막음은 물론 최적의 운전조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설비 운전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도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품질상태를 실시간 추적해 불량발생 원인을 사전 조치해 제품 불량을 5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B공장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동화기업은 국내외에서 운영하는 9개 공장으로 순차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합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수주해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진합은 볼트처럼 자동차의 각종 부품을 한데 이어주는 장치인 파스너(Fasten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진합의 표면처리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고, 커팅, 열처리, 도금 등 각 공정간 물류이동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사례를 기반으로 정유화학, 발전,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7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모집

티웨이항공은 6일 하반기 신입· 경력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신입(서울·대구)과 경력직(대구)모두 해당되며 오는 14일까지 티웨이항공의 채용 사이트(https://recruit.twayair.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인만큼 기본 근무지를 대구국제공항으로 하는 대구 기반의 신입과 경력 객실승무원을 모두 선발한다.채용 과정은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신입 승무원의 경우 2차 면접 후에 수영 테스트와 3차 면접이 추가된다.서류 합격자는 경력직과 대구 지역 신입의 경우 오는 17일, 서울 지역 신입의 경우 오는 19일에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티웨이항공과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추가 도입 일정에 맞춰 객실승무원의 신규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고 지난 8월1일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으며 IPO(기업공개)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7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공채

현대모비스는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업 주도 채용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채용부터는 모집 직무별 현업팀이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 방식도채용 직무 분야에 따라 새로 개발해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본부별로 현업 인력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류 심사와 면접전형을 진행했지만 이제부터는 직무 부서별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원자들은 일반적 스펙보다는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면접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현업 중심 채용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무 부서들로서는 전문성 높고 직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뽑아 오랜 교육기간없이도 곧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고, 지원자는 다른 부가적 스펙을 쌓기보다 전문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대모비스는 2015년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로 선발하고, 작년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5개로 세분화하는 등 실전형 맞춤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방식을 변화시켜왔다.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그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를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이라며 “현업팀이 필요에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 기능을 계속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서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6

세아그룹, 3세 경영 닻 올린다

이태성사진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1천500억원이 넘는 상속세 완납을 앞두고 있어 세아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굳어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성 부사장은 오는 30일 국세청에 250억~300억원에 달하는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는 것. 이태성 부사장은 2013년 부친 이운형 선대회장이 해외 출장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 은성·호성·지성 등 세 누나와 함께 당시 주식 가치만 3천800억원에 가까운 자산을 상속 받았다.유족 일가가 부담하게 된 상속세는 1천500억~1천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 부사장이 이번에 상속세를 완납하면 모든 상속세가 마무리된다. 이태성 부사장은 2013년 국세청에 연부연납을 신청한 뒤 매년 1회씩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작년에는 상속세 조기 납부를 위해 한 차례 더 내기도 했다.연부연납은 상속제나 증여세 규모가 클 경우 장기간에 걸쳐 납부하는 제도다.이태성 부사장은 상속세 납부에 필요한 재원 대부분을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지분을 매각해 마련했다. 그는 2013년 부친이 보유하고 있던 세아제강 주식 77만5천878주(지분 12.93%) 가운데 50만3천31주(지분 8.38%)를 상속 받았다.이태성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10.74%에서 상속 이후 19.12%로 늘어나면서 세아제강 최대주주가 됐다.하지만 이태성 부사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하면서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세아제강 지분을 수십 차례에 걸쳐 매각했다. 지분은 19.12%에서 현재 4.2%로 줄었다.철강업계에서는 이태성 부사장이 세아제강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촌인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과의 사촌 경영체제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은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을 맡아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특수강 부문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 세아홀딩스와 강관 부문, 해외자회사 관리가 주력인 세아제강으로 나눌 수 있다.이태성 부사장이 세아제강 지분을 매각하는 동안 이주성 부사장의 세아제강 지분은 2013년 10.77%에서 11.85%로 늘었다. 현재 세아제강 최대주주는 이주성 부사장이다.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제강 지분 매각 대신 세아홀딩스 지분을 사들였다. 이태성 부사장이 보유한 세아홀딩스 지분은 상속 직후 26.36%에서 현재 35.12%로 늘었다. 모친 박의숙 회장 지분(10.65%)과 본인의 개인회사 에이치피피 지분(5%)을 더하면 50%가 넘는다.철강업계에서는 이번 상속세 완납으로 3세 승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의 독자 경영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성 부사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이 힘들지만, 성실 납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상속세 납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인데, 특별한 경우로 조명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편법을 쓸 수 있는 시대도 아닐 뿐 더러 세아 가치상 편법이 용납될 수 없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6

제주항공, 신입·경력 160여명 채용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5일 올 하반기에 항공기 신규도입과 지방공항발 국제선 신규취항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신입 및 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 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등을 비롯한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약 9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제주항공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6∼27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하며 전 부분 블리인드 채용으로 실시된다.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며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6

동국제강 포항공장 ‘에너지 저장시스템’ 준공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4일 효율적 전력 관리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최삼영 상무와 영남에너지 서비스 고정연 대표 등 내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가동 현황 브리핑에 이어 현장을 둘러봤다.동국제강은 올해 초부터 포항공장 ESS 센터 설립 준비를 했으며, 7월 말에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8월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ESS는 전력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간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저장해 뒀다가 단가가 상승하는 주간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설비다.과잉 전력의 비축 및 활용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정부 차원에서도 피크 시간대 전력 예비율 관리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나 발전소 가동량 증가를 사전에 줄여주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 감소 등의 간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동국제강은 앞서 지난 2월 부산공장에 ESS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포항공장은 동국제강이 준공한 두 번째 ESS 센터로서, 본격 가동을 통해 한 해 약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 최삼영 상무는 “ESS 센터는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력 적정 예비율을 관리하는 정부 정책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고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제강은 ESS 도입 외에도 LED 조명이나 고효율 펌프 설치 등의 설비 투자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6

삼성, 대졸 신입 1만명 안팎 공채 시작

삼성그룹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시작됐다.삼성은 지난달 초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 하반기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를 만들지 주목된다.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7일부터 각각 지원서를 받는다.서류 접수 마감은 모두 오는 14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21일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인크루트는 “삼성은 올 상반기에 4천여명을 뽑았는데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만명 안팎으로 내다본다”면서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에서만 4천500명가량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 사업부문은 지난 3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6

2분기 경제성장률 0.6% 그쳐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와 비교해 1.0% 감소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성장했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은 “7월 발표한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면서 “속보치에 반영하지 못했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0.9%포인트)는 상향 조정된 반면 건설투자(-0.8%포인트), 수출(-0.4%포인트), 수입(-0.4%포인트)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비거주자 국내소비 등이 늘어 0.4%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이 줄어 3.0% 감소했다. 특히 수입은 지난 2011년 3분기(-4.2%) 이후 7년여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소비도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정부 소비는 전분기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2015년 1분기(0.0%) 이후 3년여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민간 소비도 정부 소비와 마찬가지로 0.3% 증가해 2016년 4분기(0.3%)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2.1%, 5.7% 감소했다. 건설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투자가 줄어들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든 것에 기인했다. 설비투자 감소폭은 지난 2016년 1분기(-7.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0.6% 성장했다.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GDP가 성장했으나 지난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고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의 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명목GNI는 3.5% 성장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9-05

제주항공, 대구 등 지방공항 신규 노선 확대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4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 본격적으로 집중한다고 밝혔다.최근 부산∼중국 옌타이 노선의 신규취항 계획을 밝혔던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8일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추가로 발표하는 등 올 들어서만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9번째 신규노선을 확장했다. 대구∼도쿄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도쿄는 인천에서 주26회, 부산에서 주7회 등 모두 주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주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 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전체노선 중 2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은 한국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집중적인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은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 대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1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국제선은 대구국제공항의 경우 이번에 도쿄와 베이징 등 2개 노선이며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타이베이, 스좌장, 옌타이, 세부, 방콕, 다낭 등 1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또 제3의 허브로 삼은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방콕, 다낭, 타이베이 등 4개,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괌으로 이어지는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9월초 현재까지 확정된 대구∼나리타와 부산∼옌타이 노선이 추가되면 올해 지방발 국제선은 모두 9개로 증가하게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05

CJ, 대졸신입 공채 시작… AI심사 도입

CJ그룹은 3일 CJ제일제당, CJ 대한통운, CJ ENM을 비롯한 8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입사 지원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가능하며, 서류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다음 달 중순 테스트 전형을 치를 예정이며 다음 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초 예정돼 있다.특히 이번 공채부터는 인공지능(AI) 서류전형 평가를 도입해 심사관들이 지원자들의 서류를 더욱 꼼꼼히 심사할 수 있게 됐다.입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인적성검사에서 인문소양 영역은 제외한다.CJ그룹은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제도 ‘리스펙트 전형’을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 ENM EM부문 콘서트제작, CGV 멀티플렉스 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로 확대한다.또한 실질적 직무 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을 계열사 및 직군별로 더욱 다양화한다.아울러 업계 최초로 입사 관련 문의사항에 24시간 답변해주는 AI 챗봇 서비스 ‘CJ지원자도우미’를 도입한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채용 직무를 소개하는 ‘잡티비(JOB TV)’ 영상이 제공된다. /연합뉴스

2018-09-04

롯데, 신입 공채·인턴 1천100명 채용

롯데그룹이 올 하반기 1천100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공개채용을 통해 뽑기로 했다.롯데그룹은 오는 5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3일 밝혔다.모집 계열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분야 등 총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총 1천100명 규모다.신입 공채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입 공채 전형은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엘탭 (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0월 중순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롯데는 이미 지난 상반기에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이용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 여부를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표절분석’으로 평가했다.롯데는 이 결과를 서류전형에 참고해 합격자를 선발했다.서류전형 이후 진행되는 롯데 고유의 조직·직무적합도 검사인 엘탭 전형은 10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면접전형은 기존처럼 하루에 모든 면접을 진행한다.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공개채용과는 별개로 이달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또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 기조도 유지한다. /연합뉴스

2018-09-04

포스코·현대제철도 美 쿼터 ‘품목 예외’ 신청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미국의 철강 쿼터(할당)에 대한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상무부가 품목 예외를 승인할 경우 70% 쿼터를 적용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어 철강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3일 미국 연방관보에 접수된 품목 예외 신청서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 POSCO AAPC가 품목 예외를 신청했다. 품목 예외는 미국 내에 있는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기업의 미국 현지법인도 가능하다.POSCO AAPC는 변압기 제조에 필요한 방향성 전기강판을 포스코 본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일정량을 계속 한국에서 수입하게 해달라고 했다. POSCO AAPC는 미국 철강업체 AK스틸도 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하지만 필요한 물량이나 사양을 공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앨라배마주에서 변압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현대일렉트릭의 미국법인도 포스코 전기강판이 필요하다며 품목 예외를 요청했다. POSCO AAPC는 LG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드럼 세탁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스테인리스강 등 미국 현지 가전업체에 공급하는 철강에 대해서도 품목 예외를 신청했다.현대제철 미국법인은 현대차와 기아차, 자동차부품업체의 현지공장에 공급하는 냉연과 튜브 등 일부 자동차용 철강을 제외해달라고 신청했다. 현대제철은 해당 품목을 한국에서 수입하지 못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미국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업체 대원 아메리카도 스테빌라이저 바와 코일 스프링 제조 등에 필요한 포스코 철강에 대한 품목 예외를 신청했다.앞서 우리나라는 25% 관세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철강 수출을 2015∼2017년 평균물량의 70%로 제한하는 쿼터를 수용했다.품목 예외를 받으면 미국 상무부가 승인한 물량만큼은 쿼터를 적용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다. 쿼터 물량 이상으로 수출할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정부와 철강업계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승인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한편 지난 5월 유정용강관 튜빙과 케이싱 등 14개 품목 예외를 신청한 세아제강은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04

넥슨·넷마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넥슨과 넷마블 등 게임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넥슨은 3일부터 21일까지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넷게임즈, 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주요 개발사와 함께 데브캣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등 넥슨 개발 스튜디오도 공채에 참여한다.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개발 직군 인력과해외사업, 게임사운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넥슨은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작년보다 2배가량 많은 인원을 뽑는다.학력,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career.nexon.com)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넥슨은 이와 관련해 15일 넥슨 판교사옥에서 ‘커리어 클럽’을 개최,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직군별 포트폴리오 점검, 커리어 강연, 취업 상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일부터는 서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한다.넷마블은 넷마블, 넷마블네오, 넷마블 넥서스, 넷마블앤파크, 넷마블엔투, 이츠게임즈, 포플랫 등 7개사에서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AI(인공지능) 개발, AI 연구, 데이터분석, 사업, 마케팅, 영상 디자인, 재무 등 직군이 대상이고 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60∼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9년 1월 입사 가능한 기졸업자 및 2019년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홈페이지(company.netmarb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