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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준생에 힘이 되는 말 1위 “잘 하고 있어!”

구직활동에 나서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은 무엇일까? 취준생들에게 가장 힘이 됐던 말 1위에 ‘잘 하고 있어!’가 선정됐다. ‘수고했다’는 2위, ‘힘 내’가 3위 등으로 꼽혔다.잡코리아가 최근 취준생 763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에게 힘이 되는 말’을 조사한 결과 ‘구직활동에 지쳐있을 때 가장 힘이 됐거나,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2.0%(복수응답)가 ‘잘하고 있어’를 꼽았다.이어 ‘수고했다’ 45.9% ‘힘 내’ 30.7% 를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밥 먹자’ 25.3%,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23.5% 순으로 꼽았다.지원한 기업에 불합격 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그 회사 사람을 잘 못 보네·인재를 몰라보네’(55.2%, 복수응답)를 꼽았다.이어 ‘더 좋은 곳이 있을거야.’ 51.9%, ‘아직 젊어. 포기하지마’ 42.9%, ‘너랑 맞지 않는 곳이었어’ 33.6% 순으로 꼽았다.구직활동을 하면서 힘이 들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 준 인물로는 ‘동성친구(34.6%)’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이어 ‘부모님(32.0%)’을 곱은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성친구(17.6%)나 형제자매(13.2%)가 가장 도움이 됐다.취준생이 꼽은 명언 1위는 ‘나는 행운을 굳게 믿는다. 내가 더 열심히 일 할수록 행운이 더 따른다’가 20.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9

포스코, ‘북한제철소’ 건설 숙원 풀리나

포스코 창립자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생전에 숙원 사업이었던 ‘북한제철소’ 건립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포스코의 신용으로 국제 자본을 마련해 ‘청진 포항제철’이라는 원대한 프로젝트는 당시 북한의 비핵화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현 시점에 포스코는 철강, 건설, 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 계열사를 보유하고 자원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북경협의 가장 큰 수혜기업으로 꼽힌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8일 남북정상회담 수행원으로 동행하면서 포스코의 숙원사업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남북경협 의사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북사업은 실수요자로서 정부의 정책과 국제 정세에 맞춰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두며,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당시 최 회장은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철광석, 천연흑연 등 원료개발 사업과 북한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사업 진출, 북한 내 제철소 건설 등 철강업에 대한 투자의향도 밝혔다.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정도로 남북경협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각 계열사와 관계사가 모여 남북경협 관련 태스크포스를 이미 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TF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대우 등 주력 계열사가 참여한다.실제로 최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포스코켐텍은 지난 5월 남북경협 준비를 위한 북한 내 광물 자원 사전조사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북한 자원 전문기관 등에 조사연구 용역을 맡길 정도로 공을 들였다.포스코켐텍은 2007년 정부 주도하에 추진된 단천지역 자원개발 사업 참여 재개를 검토했으며,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및 천연흑연은 현재 수입 중인 중국산 자원을 대체하는 차원을 넘어 더 큰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보고 오겠다. 특히 우리 산업과 비교해 다른 점이 뭐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오겠다”며 이번 방북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9

가스공사, 6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7일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기업 평가다.DJSI는 매년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 성과를 종합 평가하며 미래 지속가능성이 큰 기업을 DJSI에 편입시켜 장기 투자 가이드로 활용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600대 기업 대상 평가에서 상위 20% 이내 미래 지속가능성이 큰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았다.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수에는 평가 대상 612개 기업 중 24.5%인 15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가스공사 등 35개 기업(2017년 39개)이 편입됐다.특히 가스공사는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LNG 화물차·벙커링 등 친환경 연료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경제’ 분야 ‘시장 기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 20년간 EHSQ 경영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망자 없이 낮은 작업시간 손실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 문화를 유지해 ‘사회’ 분야 ‘보건 및 안전’ 부문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9-18

포스코건설, 베트남서 ‘글로벌 하모니’ 사회공헌활동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진행 중인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와 고려아연 제강분진 재활용 설비 공사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소재한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컴퓨터, VR기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자재,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고,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 4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 학생들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있는 박당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은 태권도, 전통문화(놀이·공예), K-POP댄스, K-POP노래, K-드라마, VR교육, 소고춤 총 7과목을 개설하고, 과목별로 역사, 이론, 실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K-드라마반에서는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드라마를 소재로 학생들이 직접 연기를 해 보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편집 과정을 통해 실제 한국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VR기기, 360도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다.포스코건설 이재열 상무는“이번 축제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8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맞손

포스코건설과 효성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과 ‘Smart 변전소 시스템 및 EPC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장치, 에너지 하베스팅 등 첨단 기술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시공 및 운영 노하우와 효성중공업의 스마트 변전소 운영에 필수요소인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시스템을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을 갖춰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설비 구성, 조명,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에 대한 종합 건설 기술력을 통해 고객에게 전력 설비 뿐만 아니라 플랜트內 각종 운영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발견해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06년 4월 제주 대정전 사태나 지난해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처럼 예측 불가의 고장으로 인한 갑작스런 정전과 조업 손실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전소의 상태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8

포항지역 기업, 올 추석 자금사정 ‘빡빡’

추석을 앞둔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의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가 지난 8월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10일동안 지역내 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 및 금융관련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자금상황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9.6%로 가장 많았다. 또 자금사정이 상반기에 비해 나아진게 없다는 기업이 29.9%로 나타나 89.5% 정도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반기에 비해 사금사정이 나아졌다고 답한 기업은 10.5%에 불과했다.자금사정이 어렵게 된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금융권 대출애로·자금회전 부진 順으로 조사됐다.또 6개월 후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도 현재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조사기업 61.2%는 하반기에도 여전히 사정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답했고, 응답업체 23.9%는 6개월후 자금사정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14.9%는 자금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기업들이 느끼는 금융관련 가장 큰 애로요인은 정책금리 인상이 40.6%로 가장 높았고, 담보위주의 대출관행 23.2%, 환율불안 지속18.8%, 기타·어려운 신용보증이용여건 順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금을 사용한 용도는 운전자금이 6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설비투자 24.2%, 기타 6.1%, 부채상환 1.5% 順으로 답했다.이밖에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이유로 ‘대출신청 절차’를 꼽았고, 애로요인으로는 대출상환 기간, 대출규모, 과도한 담보요구, 대출금리 順으로 답했다. 또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정부 건의사항으로는 중소기업 중장기 대출 확대, 정부의 자금지원대상 다수기업확대, 자금운용시 구비서류 간소화 등을 주문했다.포항상의 김태현 대외협력팀장은 “말로만 듣던 지역기업들의 자금난을 직접 조사해보니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의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자금사정이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8

구미공단 1∼8월 수출액 3.9% 감소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8월 말까지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171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7억9천200만 달러보다 3.9% 감소했다. 이는 수출액의 55%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스마트폰, 모니터, 카메라모듈 등)의 수출액이 15.7%나 감소했기 때문이다.수출액의 15%를 차지하는 광학제품(액정디바이스, 광섬유케이블, 광학필름 등)은 올해 8개월간 수출액이 25억7천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3.8% 감소하고, 중남미·중동·홍콩 수출도 줄었다. 미국·동남아·일본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8개월간 수입액은 68억9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71억2천700만 달러와 비교해 3.2% 줄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06억6천500만 달러에서 올해는 102억3천만 달러로 4.3% 감소했다. 수출액은 지난 2월부터 하락세인데 5월과 7월에만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올해 4월부터 계속 하락세이다.우완수 구미세관 통상지원과장은 “수출은 전자제품 저조로 줄었고, 수입은 광학기기와 화학제품 반입으로 늘었다”며 “올해 무역수지는 6개월간 오르고 2개월간 내려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9-18

포항제철소, 추석 밑 지진피해 흥해서 장보기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7일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흥해읍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흥해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이날 전달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이광호 포스코협력사 협회장 등 포스코 관계자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시, 도위원과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또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350여명은 흥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이날 포항제철소가 내놓은 총 10억원 가운데 7억원은 지역 농산물인 흥해쌀 2만9천여포를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3억원 상당은 사회복지기관의 승합차(11대)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흥해쌀은 포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1만3천여명에게 1인당 1포씩 지원하며 나머지는 사회복지시설 170여곳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 승합차 11대는 흥해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지진이 발생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진 후유증으로 여전히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포스코가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9-18

삼성그룹 20곳, 하반기 채용문 활짝

국내 재계의 ‘맏형’격인 삼성그룹 계열사 중 20곳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은 계열사가 채용문을 개방해 숫자상 의미가 크고, 삼성중공업 등 모처럼 공채를 재개한 계열사에도 이목이 쏠린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재계 등에 따르면 16일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중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곳은 총 20개사다.삼성전자를 비롯해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SDI △ 삼성전기 △ 삼성SDS △ 삼성생명 △ 삼성화재 △ 삼성카드 △ 삼성증권 △ 삼성자산운용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중공업 △ 삼성물산 △ 호텔신라 △ 제일기획 △ 에스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에피스 △ 삼성서울병원 △ 삼성웰스토리 등이다.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그룹 계열사 중 공채에 나선 회사가 17곳이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18개사였다. 특히 최근 수년간 채용문을 닫았다가, 올 하반기 재개방한 삼성중공업에 눈길이 간다.삼성중공업은 2016년 이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했다가, 올해 하반기에는 설계기술직·생산공정관리직·해외영업직·경영지원직(재무)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삼성그룹 계열사 공채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넘어야 할 첫 관문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 달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GSAT에서 상식영역을 폐지했고, 서류·자기소개서·면접 등 전반적으로 직무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가령 삼성전자의 경우 자기소개서에서 입사지원 동기와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요한 사회이슈 등을 물어보면서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해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라’고 직무 검증 관련 항목을 포함했다. /연합뉴스

2018-09-17

포스코, 임금피크제 ‘56세→57세’ 1년 연장

포스코 노사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했던 올 임금협의를 마무리지었다.포스코는 지난 6월부터 노경협의회와 실무회의 10차례, 노동조합과 실무교섭 9차례를 진행한 끝에 지난 13일 합의서에 최종 사인하면서 올 임금협의를 마무리지었다고 16일 밝혔다.노사는 이날 올 임금에 대해 기본급을 2.9% 인상하기로 합의했고, 임금 인상은 올해 1월 1일로 소급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임금은 남성 직원이 8천900만 원, 여성 직원이 6천100만 원이다.노사는 또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을 기존 56~60세에서 57~60세로 변경해 적용 시점을 1년 늦추는 데 합의했다. 57~59세까지는 기존 임금 90%를, 59~60세는 80%를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이번 임금피크제 연장은 철강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현대제철의 임금 피크제가 만 59세에 시작되고, 동국제강과 세아제강은 만 58세가 되는 해부터 임금피크제가 시작된다.이밖에 근로시간 저축휴가제도도 새로 도입될 예정이다.현장 직원들이 연장근로를 하면 그 대가로 수당이나 휴가를 선택할 수 있고, 휴가의 경우 분기당 연장근로 시간에 따라 분기당 최장 3일까지 ‘저축’해 사용하거나 수당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심야에 돌발 호출 상황이 생겼을 때 지급하는 금액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 인상해 5만원을 지급하고, 2004년 9월 이후 입사자에게 매월 5만원을 자기설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노사가 기본급 2.9% 인상하기로 합의했는데 임금피크제 개선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4.5%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평소에도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고, 이번 조치에 대해 노사 모두가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포스코의 노경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노사협의회’를 포스코가 변경해 부르는 이름이다. 포스코에는 ‘사’(사용자)가 아닌 ‘경’(경영자)가 있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노경협의회를 직원대의기구로 운영하며 사실상 직원 임금 및 복리후생 등 노사협의를 진행해 왔다.한편 이날 노사 임금협의 타결은 포스코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조 설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성사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9-17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기업은행 600개 지점서 가입 가능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창구가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지부에서 기업은행 600여개 전 지점으로 확대됐다.올해 6월 시작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7천500여개 기업, 2만여명이 신청했다.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과 기업이 각각 월 최소 12만원, 20만원을 5년 동안 적립하고, 정부에서 적립기간 5년 중 3년간 1천80만원을 함께 적립해 목돈마련을 돕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가입 청년직원은 5년 만기재직 시 3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성과보상금으로 지급된다.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중소벤처기업은 납입금에 대해 손금(법인) 또는 필요경비(개인)로 인정돼 비용으로 처리될 뿐 아니라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로 납입금액의 25% 또는 전년대비 증가분의 50%를 세액공제 받는다.청년재직자의 경우 5년 만기재직 시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세전)을 수령할 수 있고, 기업납입금에 대한 근로소득세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기업은행은 5월부터 ‘내일채움공제’를 위탁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추가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9-17

현대제철, ‘DJSI 월드’ 지수 첫 편입

현대제철이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DJSI 월드(World)’ 지수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사회책임·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이 중에서도 DJSI World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며, 특히 철강업종은 올해 평가에서 19개의 글로벌기업만 초대돼 이중에서 현대제철이 유일하게 편입됐다.현대제철은 지난 2009년부터 평가에 참여해왔으며 그간 ‘Asia Pacific’ 선정에 그쳤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World 지수에 진입한 것이다.특히 환경 부문(생물다양성·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100년 제철소’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회사 전체 임직원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9-17

해외특가 日구마모토 4만원대부터

티웨이항공은 16일 초겨울의 해외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대구·김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대구와 인천,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17일∼10월30일까지이고 국제선은 오는 11월1일∼12월2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8천400원부터다.국제선은 △구마모토 4만6천원 △오사카·후쿠오카 5만1천원 △도쿄(나리타) 5만4천700원 △사가·오이타 6만1천원 △마카오 8만100원 △블라디보스토크 8만7천380원 △다낭 10만9천600원 △방콕 11만6천320원 △괌 16만5천850원부터 등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적용되는 번들 서비스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부가 서비스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며 “국제선의 경우 초겨울의 정취, 국내선은 여행하기 딱 좋은 가을의 제주를 미리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매달 세 번째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운임의 여행 주간, ‘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9-17

해동엔지니어링, 국내 ‘첫 자속카메라 기술’ 개발

포항의 전기공사 업체인 (주)해동엔지니어링(대표 이완형)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속 카메라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업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동엔지니어링은 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국제 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자속 카메라(자기장 이미지 센서) 기술을 활용한 △비금속 개재물 분석시스템 △냉연 강판 내부 개재물 검출장치 △금속 표층 결함 측정 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휴대용 자속 카메라와 휴대용 선재 BILLET 폭 측정장치 등도 전시했다.자기장 마그네틱센서 이용내·외부 미세 결함 검출로고순도 금속 구현 가능이완형 대표“응용분야 무궁무진철도레인·비행기 등모든 금속 계측할 수 있어”이번 전시회에서 해동엔지니어링이 선보인 비금속 개재물 분석시스템은 함유량이 작아도 금속 재료의 성능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는 개재물을 분석할 수 있다. 금속 표면에 100Hz~10KHz AC 자력을 발생시켜 주파수별 신호크기, 위상변화, 센서간 신호차와 주파수 특성 등을 분석해 고순도의 금속을 구현할 수 있다.냉연 강판 내부 개재물 검출장치는 냉연강판 또는 도금 강판 내부 개재물에 의해 변화된 자기장을 마그네틱 센서를 이용해 검출한다. 내부 비금속 개재물, 결함의 크기와 위치, 형상 등 정보를 제공한다.금속 표층 결함 측정 시스템은 후판 및 판재 표면에 생길 수 있는 미세한 결함을 검출하는 장치다. 조선용 강재, 자동차구조용 강재, 구조용 압연강재 등의 미세 결함을 원형 자기센서 및 와전류 센서를 적용해 검출할 수 있다.해동엔지니어링은 지난 1991년 포항테크노파크내에 설립한 이후 산업생산설비와 전력 수전·송배전 설비 공급과 시공을 주 업종으로 성장해왔다.포스코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기전 및 계장설비의 설계부터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력 변전 전문협력업체, 포스코 포항 경관 및 공장외 지역 조명정비 용역도 맡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이 271억원 규모로 경북도내에서 6위(종합건설사 포함)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이다.해동엔지니어링 이완형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첨단 기술들은 제조와 시공,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완벽한 제품을 구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 이후에도 지역에서 기술 시연회 등을 열고 해외전시회도 참가해 우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응용분야도 무궁무진해 철도레일이나 비행기 등 자속을 지닌 모든 금속을 계측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9-14

포스코,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확대 ‘속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찔레곤시에 1천만t 규모의 철강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정우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 속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건설한 해외 일관 제철소의 흑자 전환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PT.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철강 클러스터 비전 달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상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는 2010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 스틸과 합작해 합작법인 ‘PT.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합작 법인은 포스코가 70%, 인니 크라카타우스틸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연산 3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포스코가 고유 기술과 자본을 동원해 지은 첫 해외 일관제철소로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다.이에앞서 포스코건설은 발주처 MNC그룹, 대주단 KEB하나은행·IBK증권과 인도네시아 리도(LIDO)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약 70km 떨어진 서부 자바(Java)州 보고르(Bogor) 인근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부지 3천만㎡(908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포스코그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철강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