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화성개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공사 계약 체결

화성개발이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건설 공사 43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성개발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달청과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서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 8.2km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화성개발은 50%의 지분(433억원)으로 주간사로 참여했고 화성산업 10%, 충북지역업체 3개사에서 40%의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6년 9개월 정도 소요되며 총공사비는 867억원이다.이번 공사는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선정됐고 화성개발은 그동안의 시공실적, 동일공종의 전문성, 배치기술자, 시공평가 결과, 공동수급체 구성, 인력고용 및 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등 공사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입찰금액, 가격산출 적정성 등 입찰금액 심사분야에서도 세부심사기준을 통과해 최종 적격업체로 선정됐다.현재 화성개발은 인포∼보은(2공구) 도로건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조성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 건립공사 등 주요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흥은계 S-2BL 아파트 건설공사, 안동 용상 화성파크드림, 인천 부평화성파크드림 등 공동주택 분야에서도 활발한 역외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화성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및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통한 오랜 토목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금번 조달청 종심제에서 선정되었으며 토목부문의 시공실적, 기술력, 대외신인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외 수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최고의 품질 가치를 실현할 것이며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0

27일 포스코패밀리 희망나눔 자선바자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패밀리 임직원들이 오는 27일 ‘2018 포스코패밀리 희망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 옆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바자회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바자회를 위해 포스코 그룹과 외주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4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패밀리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분류와 진열, 그리고 판매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기증된 품목은 도서를 비롯해 아동 및 생활용품부터 패션잡화, 소형가전, 고급 소장품까지 상태가 양호한 ‘새 것 같은 중고제품’들로 엄선했다. 특히 나눔 바자회와 함께 진행하는 ‘애장품경매’에는 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사장단이 기증한 고가품 10여점을 판매할 계획이다.당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나눔 바자회 외에도 푸드코트와 특산품 판매,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체험마켓존, 포스코와 포항시의 역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과 버블쇼, 비보잉 공연, 레크레이션 등의 행사와 인기 트로트가수인 김용임, 신유와 지역가수를 초청해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포항시민 누구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고가 물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5천원 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나눔 바자회와 애장품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0

티웨이항공, 7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은 1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티웨이항공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공모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매출액 5천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각각 53%와 270%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62% 늘었고 국내 LCC업계 3위로 올라섰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올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티웨이항공은 그동안 인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또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0

포스코, 월드 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총력

포스코가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에 올인하고 있다. WP 제품은 지난해 포스코의 매출, 영업이익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WP 제품이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 베스트(WB) 제품’,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월드 모스트(WM) 제품’의 총칭이다.포스코는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에 프레임 보디 최초로 1.5기가파스칼급의 고강도강을 적용했고 삼성자동차 SM6에도 WP제품인 기가스틸을 사용했다. 콘크리트 대신 철강을 쓴 인도네시아 고가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수주했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벌크선에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적용한 연료탱크도 개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에는 STS 커튼월 마감재도 사용했다.포스코는 관계사들과 함께 전기차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전기차용 강판(포스코)부터 전기차 모터(포스코대우), 전기차 배터리 소재(포스코켐텍·포스코ESM), 전기차 충전 플랫폼(포스코ICT)까지 전기차를 구성하는 필수 소재를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포스코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차량 경량화 추세를 겨냥해 개발한 기가스틸 판매량은 2016년 25만t, 지난해 30만t 등 최근 2년 새 연평균 2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기가스틸은 ㎟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무게 1t가량의 준중형차 1천500대를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만 한 크기 기가스틸에 올려놔도 견딜 정도다. 충격에 버티는 힘을 나타내는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에 가까워 기가스틸로 이름 붙였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차 등 국내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등 글로벌 메이커도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쓰고 있다.포스코대우는 포스코가 생산 중인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엔오를 소재로 전기차용 고효율 구동모터 코어를 제작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소재다.포스코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 포스엘엑스 공장에 국내 최초로 수산화리튬 생산라인을 준공해 지난달 생산에 들어갔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과 함께 리튬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인다.포스코 관계자는 “WP 제품은 이미 세계적 철강재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올해 WP 제품 판매량을 1천890만t까지 늘리고, 내년까지 전체 제품 가운데 WP 제품 비중을 60~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0

구미시, 국가산단 5단지 월말까지 상시 분양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업유치 활성화 및 기업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블록 내 다수 업종을 입주토록 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일부 블록의 소규모 필지 분할을 실시해 이달 말까지 상시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구미 산동·해평면 일원(934만㎡)에 사업비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2020년 준공 예정으로, 그 가운데 1단계 사업(산동면·375만㎡)은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금액은 평당 86만4천원으로 분양대금 거치기간(1년) 할부이자를 부과하지 않는 등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해 5단지 기업 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입주 업종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블록별 입주업종도 1개 업종에서 여러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입주 여건이 좋아졌다. 또 구미시가 산업단지 안에 ‘탄소 상용화 인증 센터’ 건립 등 20만평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세계적 탄소기업 도레이첨단소재(주)가 공장이 이미 가동하고 있다.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초순수 산업용수시설 구축의 국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의 핵심공약 중 하나가 5공단 조기 분양으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선거 당시 여당의 주요 인사들이 5공단 활성화를 위한 적극 노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했던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은 최근 잇따라 구미 5공단을 방문해 공단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 당선인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5공단 분양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5공단 분양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 관계자는 “5공단은 인근에 공과대학·전자정보기술원 등과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돼 기업들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구미1·2·3·4국가산업단지 등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산업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여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5공단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공개분양을 시작한 5단지는 산업시설용지·지원시설용지 등 분양 대상 토지의 약 20%가 분양됐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6-19

기술혁신형 창업 청년에 최대 1억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 등 4차 혁명 산업 관련 기업을 창업하려는 1천500명의 청년에게 최대 1억원씩을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와 추가경정예산 1천13억원을 배정받아 이런 내용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지난 15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모두 8개 부처와 산하기관이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창업 6개월 이내 포함)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중기부와 관련한 산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는 홈페이지(www.k-startup. 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대상을 선정한다.이외 국토교통부 등 다른 부처는 자체적으로 모집방법을 마련해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신청 가능한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보면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3D 프린팅,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무인기,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첨단 신소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스마트카, 스마트·친환경 선박 등이다. 예컨대 빅데이터나 차세대통신 관련 분야 기업 창업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지능형로봇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각각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모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예비창업자와 전문가(멘토)를 1대1로 연계하고서 최대 1억원의 창업상품권(바우처)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현금이 아니라 일정 금액의 점수(포인트)가 부여된 전용카드로 기업이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합뉴스

2018-06-19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 서식 억제 동국제강, 특수 향균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이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을 억제하는 특수 향균 컬러강판을 개발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 등을 억제하는 항균 컬러강판 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약 1년 간의 연구 끝에 항균 컬러강판 개발을 완료하고 럭스틸의 서브 브랜드인 ‘럭스틸 바이오 코트’를 런칭했으며, 이달부터 판매를 위한 생산에 돌입했다.‘럭스틸 바이오 코트’는 ‘바이오 코트 premium’과 ‘바이오 코트 Microban’ 등 2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및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균 인증 업체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바이오 코트 Premium’은 국내 항균 인증 기관 FITI에서, ‘바이오 코트 Microban’은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에서 각각 인증을 받고 마크를 획득했다.기존에도 항균 컬러 강판을 표방하는 유사 제품은 시장에 존재했으나 자체 실험 결과에 의존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며, 엄격한 세계 기준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내에 없었다.럭스틸 바이오 코트는 기존 항균 제품들과 달리, 생활 환경군에 대한 항균성뿐만 아니라 탈취 및 항곰팡이 효과, 반영구적 살균 효과, 낙서 방지 기능 등을 추가하여 차별성을 강화했다. 또 특수 세라믹 첨가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절대 안정성도 확보했다.바이오 코트 제품은 세계 최초로 항균 엘리베이터 방화문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일반 건축 내장재, 제약회사, 반도체 공장, 식품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거나 세균에 민감한 공간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가 가능해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동국제강은 한국을 포함한 태국, 중국, 영국, 호주 등 5개국의 10여개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의 항균 컬러강판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Microban=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의 항균성 기술 솔루션 제공회사. 글로벌 시장에서는 Microban 마크만으로도 항균 기능의 안정성을 인정받을 정도로 관련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9

수중 기지국-해상 부이 상호통신 성공

해양수산부는 해상에 떠 있는 부이(Buoy)와 물속에 설치된 기지국이 사진과 문자 등을 주고받는 양방향 통신시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해수부는 “수중에서는 육상과 달리 전자파나 광파 등을 쓰지 못해 음파로 제한적인 통신만 가능하다”며 “수중환경에서 수온이나 염분 등의 정보를 실시간·장시간 수집해 육상으로 보내려면 수중에 설치된 여러 개의 기지국이 하나의 해상부이로 정보를 보내는 ‘분산형 통신체계’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파수를 서로 달리해 양방향에서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은 잠수함, 다이버, 수중드론 등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통신·제어에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해수부는 수중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고자 2015년부터 ‘분산형 수준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여기에는 호서대학교, SK텔레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해수부는 이달 14일 경남 거제도 지세포항 인근 해역에서 해상부이용 모뎀과 수심 30m 수중기지국용 모뎀 간 양방향 통신시험에 성공했다.해수부는 이를 두고 “세계 최초의 기지국 기반 수중통신망과 양방향 동시 통신모뎀의 상용화가 가시화됐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서해 등에 수중통신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6-18

포스코, 20일 차기 CEO 최종 면접대상자 확정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14일 7차 회의를 진행했다. 7차 회의에서는 11명의 내외후보 중에서 6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오는 20일 한 번 더 회의를 통해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최근 포스코의 차기 CEO 선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현재 진행중인 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면서 후보추천을 자제하기로 했던 사실을 들어 사실무근임을 지적했다.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승계카운슬은 지금까지 4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절차와 진행과정을 알려드린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진행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은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차기 CEO 후보선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바, “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8

포스코-타타스틸유럽, 도금강판 기술 협력

포스코가 유럽지역 철강메이커인 타타스틸(Tata Steel Europe, 이하 TSE)과 도금강판 기술을 상호 공유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13일 네덜란드 아이뮤덴(Ijmuiden)에서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PVD)과 TSE의 MagiZinc (매지징크, 타타스틸 고내식강판)의 도금기술을 교환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기술 교환 협약에 서명한 포스코 유성 기술투자본부장과 TSE의 Hans Fischer 회장은 향후 철강제품 도금기술 개발 및 시장개척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인 PVD는 진공상태에서 금속증기를 강판 표면에 고속으로 도금함으로써 기존 도금강판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등을 현저히 저감할 수 있다.포스코의 PVD기술을 접목한 도금강판은 자동차, 강건재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TSE의 MagiZinc은 내부식성이 뛰어난 도금강판으로 이미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및 일반 건축용 내·외장재에 널리 쓰이고 있다.포스코는 이번 기술교환으로 PVD 기술을 유럽시장에 확산시키고, TSE의 고내식도금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유럽지역은 물론 글로벌시장에 포스코 자동차강판 판매를 적극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와 TSE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무한경쟁 시장상황에서 업계 리딩컴퍼니로서 상호우위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상대방의 우수기술을 서로 인정하고 신시장 개척에는 서로 협력하는 공정한 경쟁과 상호존중을 나타내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8

세아제강, 美에 ‘무역법 232조’ 제외 요청

세아제강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치에서 유정용강관(OCTG)을 제외시켜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미국법인(SSUSA)은 지난달 11일 다양한 구경의 유정용강관 튜빙(tubing)과 케이싱(casing) 제품을 232조 조치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신청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는 것. 상무부는 최근 이 신청서를 관보에 공개했다.세아제강 미국법인은 총 13만5천t 상당의 이 제품을 조치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것.이는 해당 품목의 2015∼2017년 연간 평균 수출량(7천600t)보다 많다.법인은 유정용강관을 사용하는 원유와 가스 굴착 설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법인은 세아제강이 텍사스 휴스턴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인수한 회사로 2016년부터 가동해 오고 있다.법인은 고객이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제공하는 공급처를 선호하지만 아직 3가지만 생산할 수 있어 일부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세아제강으로부터 유정용강관을 수입하지 못하면 공장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고 178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또 휴스턴의 신규 제강공장에 2천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품목 제외를 확보하지 못하면 투자계획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TCC동양의 미국 합작법인 OCC도 냉연 3만6천t을 232조 조치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OCC는 포스코 냉연을 원자재로 수입해 미국 현지에서 석도강판을 생산한다.OCC는 냉연을 생산하는 미국 철강업체들이 직접적인 경쟁사라 현지에서 원자재 조달이 어렵다고 주장했다.상무부는 미국 내에서 충분한 양과 품질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특정 국가안보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품목을 232조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며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8

美, 스탠더드 강관에도 최대 31% 관세폭탄

미국이 한국산 스탠더드 강관에도 최대 31%의 관세폭탄을 부과키로 해 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송유, 유정용강관에 이어 세번째 보복조치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에도‘특정시장상황(Particular Market Situation)’을 내세우며 트집을 잡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만드는 스탠더드 강관에 30.85%의 보복관세를 매기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직전연도 연례재심에서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에 부과했던 관세(1.62%)보다 29.2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세아제강과 넥스틸에는 19.28%, 휴스틸에는 7.71%의 관세율이 책정됐다.올해 들어 3차례 있었던 강관류 연례재심에서 번번이 고율의 관세가 책정됐다. 상무부는 지난 1월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예비판정에서 최대 19.42%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매겼다. 4월에는 대미(對美) 수출 유정용 강관 1위 업체인 넥스틸에 75.81%의 보복관세를 물리기도 했다.상무부는 강관류 제품에 관세를 매기면서 매번 똑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상무부는 이번에도 고율의 관세를 매기면서 포스코 열연 제품을 물고 늘어졌다. 열연은 강관에 들어가는 주요 원자재다. 앞서 상무부는 포스코산 열연에 자료 제출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57.04%의 징벌적 관세를 매긴 바 있는데 이를 가져다 쓴 제품들도 문제가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상무부는 이 같은 점을 종합해 한국 철강 시장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특정시장상황’으로 규정한 것이다.업계는 이 같은 상무부 주장에 논리적 허점이 분명하다고 반박한다. 포스코산 열연에 매겨진 고율의 관세는 포스코가 실제 덤핑을 했거나 보조금을 받아서 부과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57.04%는 ‘징벌적 관세’인 만큼 강관 제품에 대한 관세를 매길 때 이 수치를 인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하지만 강관업계의 이 같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상무부는 거듭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특히 쿼터제 시행으로 대미 수출량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상황이라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강관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 시장상황을 자꾸 운운하는 미국의 주장을 뒤엎지 못하면 대미 수출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5

이공계 미취업 800명 직무훈련·취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 800명을 대상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무훈련을 하고 수료 후 패밀리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4차 인재양성과정’을 이달 중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4차 인재양성과정’은 2018년 일자리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74억4천만원을 투입,출연연이 직무훈련과정을 마련해 교육하고, 출연연과 협력하는 5천700여 중소·중견패밀리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3천명의 직무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연연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고급인력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출연연은 이를 위해 중점 연구분야·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특화된 직무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론교육·실무교육·직무체험 등 직무훈련생의 현장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미취업 이공계 학사이며, 출연연에 30개 내외의 직무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각 과정은 20∼30명으로 운영된다.직무훈련생은 출연연 연수생 신분으로 출연연과 연수계약을 체결한 후 직무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패밀리기업 등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된다.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주관기관으로 이달 말부터 사업설명회를 하고, 7월 말까지 직무훈련생 800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훈련과정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연합뉴스

2018-06-15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에 5천억 투자

포스코대우의 대표적 ‘캐시카우(Cash Cow)’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라 가스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다음달 총 3단계 시설 투자 중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 앞서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2단계 개발 사업을 위해 5천11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이번 투자로 포스코대우는 슈웨 가스전과 슈웨퓨 가스전을 신규 개발해 2021년부터 슈웨 가스를, 2022년부터는 슈웨퓨 가스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포스코대우 외에 ONGC(인도국영석유회사), MOGE(미얀마국영석유회사), GAIL(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공동 투자했다. 이 중 포스코대우의 투자 비율은 51%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해 2분기부터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 수익성 확대를 점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작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배럴당 70달러를 웃돌고 있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은 하루 5억입방피트 이상의 가스를 생산하는 세계적 규모다. 포스코대우는 2000년부터 미얀마에서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대우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캐시카우’사업이다. 2014년 12월 최대 규모 가스 생산에 돌입한 이후 분기마다 1천억원 내외 사업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4천13억원 가운데 2천725억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나왔다. 2017년에는 누적 매출액 2조원을 넘겼고, 2018년 1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실적(영업이익 1천502억원)을 낸 것도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성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포스코대우의 애착은 남다르다. 앞서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의 대형 자원 개발 회사들조차 발견에 실패했던 미얀마 서부해상에서 그야말로 밑바닥에서부터 사업을 일궈냈기 때문이다.포스코대우가 발견한 3개의 가스전은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서 최초로 발견된 가스전이자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이 발견한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포스코대우는 운영권자로서 탐사부터 가스전 개발, 가스 판매 계약, 생산 운영 등 자원 개발사업 전 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가스전 개발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 등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한편 포스코대우는 가스 생산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정을 추가하는 2단계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