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기계정비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16명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 고용복지플러센터 관계자,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 기술교육그룹에서 진행하는 ‘외주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기업의 채용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동참 및 외주사의 우수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포스코 기술교육그룹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감속기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 후, 외주사 취업 면접을 연계하여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기회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포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박희주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취업 희망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난을 해소하고 장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청년 취업에 앞장서는 포스코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수료한 수료생들 전원은 포항제철소 기계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할 예정이다.한편 4일부터 2개월간 포항과 광양에서 전기정비외주사 취업희망자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02

구미시, 472억 투자양해 각서 체결

경북도와 구미시는 2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쿠어스텍코리아(유)와 2019년까지 472억원(FDI 4천500만 불), 고용 120명 규모의 반도체 파인세라믹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날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팀 왬프러(Tim Wampler) 쿠어스텍(주) 부사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쿠어스텍코리아(유)는 쿠어스텍(주)가 100%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지난 2007년 6월 구미외투지역에 입주, 반도체 세라믹 가공품을 생산,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램리서치 등을 주요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매출 260억원, 수출 2천만불의 중견기업이다.1910년에 설립된 모기업 쿠어스텍(주)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7개국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며 첨단 테크니컬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쿠어스텍코리아의 구미 투자는 반도체 관련 세라믹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어스텍코리아와 같은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외투기업들이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미산업단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7-02

‘주 52시간 근무제’ 철강업계는 ‘이상무’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주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시행됐지만 철강업계에는 큰 변화가 없는 조짐이다.대부분의 업체들이 오래전부터 4조2교대·3교대 근무형태로 52시간 근무체계를 이미 적용해 왔기 때문이다. 24시간 생산설비가 가동되는 업종 특성상 교대근무제가 보편화돼 있는 영향이 크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일부 사무직원들은 주 52시간에 따른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을 뿐 현장직들은 근무형태가 그대로다. 따라서 주 52시간 단축이 새삼스럽지 않다는 반응들이다.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주요 업체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정책 이전부터 생산직을 중심으로 4조2교대 또는 4조3교대로 개편한 근무체제를 시행해왔다. 다만, 사무직 대상으로는 아직 미비한 상태다.포스코는 현재 포항·광양제철소의 교대정비인원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당장 내달부터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가운데 탄력근무제·선택적 근로시간제·익일대휴 등 법이 허락하는 부분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회사는 앞서 2011년부터 4조2교대를 운영하고 있다. 12시간을 길게 일하는 대신 4일을 쉬는 근무형태다.포스코 관계자는 “4조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며 “자투리 시간 낭비를 제거하고 교대근무자의 휴무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4조2교대 근무형태는 직원들의 여론조사를 반영해 도입한 것이어서 노사 양쪽 불만이 없다.현대제철은 현장직의 경우 기존대로 4조3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이어간다. 3개조가 8시간씩 일하고 1개조가 휴무를 갖는 형태로 4조2교대보다 하루 근무시간이 짧지만 2일의 휴무가 생기는 만큼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다. 노사 간 이견이 벌어져 개편이 지연됐던 순천공장 역시 최근 4조3교대 전환을 완료하면서 전 공장이 4조3교대 형태가 됐다. 이외에 동국제강·동부제철·세아제강 등도 4조3교대가 정착돼 있다.문제는 사무직이다. 현대제철은 이달 21일부터 관리직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고정근로자는 기존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선택 근로자는 필수 근무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오전(7시~10시), 오후(16시~19시) 출·퇴근을 조정해 근무하면 된다.포스코는 선택적 시간근로제·탄력근무제·익일대휴 등 제도를 내근직에도 적용이 가능토록 검토하고 있다. 동국제강 또한 최근 사무직과 관리직 근무시간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이처럼 철강업계가 근로시간 단축 대응에 나서자 업계에선 직무 성질상 근로시간의 탄력적 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노사합의를 거쳐 연장근로가 가능토록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라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는 주간 최대 52시간 근무가 적용된다. 50인 이상 기업은 2020년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하게 되며, 그 이하 규모의 기업들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7-02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 이번주 윤곽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3일 종합부동산세의 세율과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동시에 인상하면서 3주택자 이상을 중과세하는 방안을 최종권고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실제로 어떤 방안을 채택할지 주목된다.재정개혁특위는 최종권고안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와 유사하게 3주택자에 대해선 기본세율에 더해 추가세율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중과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정부 관계자는 1일 “오는 3일 재정개혁특위의 최종권고안이 정부에 제출되면 정부는 이번주 내에 부동산 보유세 개편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말께 해외 출장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신속하게 향후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의 윤곽을 밝히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재정개혁특위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심의·확정해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은 지난 4월 9일 발족 이후 조세·예산 소위원회를 각각11차례, 7차례 열어 논의하고, 지난달 22일 정책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현재 주택에 대한 종부세 체계는 과세기준금액이 다주택자 6억원, 1주택자 9억원이지만 과세표준과 세율은 모두 단일하다.앞으로 3주택자 이상에 추가과세를 하려면 이를 이원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처럼 3주택자는 기본세율(양도차익에 따라 6∼42%)에 20%포인트 가산하는 방안이 채택될 수 있다.재정개혁특위는 종부세율을 최고 2.5%까지 올리는 동시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10%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를 최종권고안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2

메디컬융합소재 관련 중소기업 지원

포항테크노파크가 신사업 창출을 위해 전국 메디컬융합소재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메디컬융합소재활성화사업을 시행한다.메디컬융합소재활성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와 공동으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메디컬융합소재 기업들을 발굴, 수요기반 패키지형 역량강화를 지원해 기업의 신규 수익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포항테크노파크는 전국 메디컬융합소재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지원, 시제품제작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지원품목으로는 의료기기, 의약외품, 의료용 소재이며, 현장점검 및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 지원금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은 시제품제작 1천만원 이내,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은 4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 구연길 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메디컬융합소재 기업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들이 제품화되길 바란다”며 “관련 기업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일까지 관련서류를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 또는 첨단바이오융합센터(054-223-2778)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02

현대제철 美 반덤핑 관세율 47.8% →7.89% 최종 확정

미국 법원이 현대제철 냉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기존 47.8%에서 7.89%로 최종 확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6월 초 재산정해 제출한 반덤핑 관세율 7.89%을 최종 확정한다고 공표했다는 것.애초 미 상무부는 지난 2016년 현대제철이 제출한 제품 판매가격과 원가 등의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제출이 늦었다며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47.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었다.그러자 현대제철은 ‘상무부가 정보를 제대로 요청한 적이 없고 제출한 자료를 보완할 기회를 제공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CIT에 소장을 제출했다.이에 CIT는 올해 1월 “현대제철에 47.8%라는 높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과정에 일부 문제가 있다”며 관세율 재산정을 명령했다.CIT는 미국 정부가 높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수단으로 자주 사용하는 AFA 적용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미 상무부는 이달 초 반덤핑 관세율을 7.89% 수준으로 재산정해 CIT에 제출하고 수용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려왔다.한편 CIT는 다른 한국산 철강재에 매겨진 관세율도 검토 중이다. CIT는 최근 상무부에 포스코 냉연강판에 물린 59.72%의 상계관세를 정정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7-02

산단공, 구미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순항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구조고도화사업은 조성된지 20년 이상된 노후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기업체 등의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구미단지는 국내 최대의 전자산업 집적지로서 70∼80년대 전자·섬유, 90년대 백색가전, 2000년대 IT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2017년 기준 구미단지의 생산액은 44조4천507억원, 수출은 288억달러로, 가동업체는 1천864개사에 전체 고용인원 9만5천153명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된지 40년이 지남에 따라 주력산업인 IT업종의 국제경쟁 심화, 대기업 탈 구미화,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 정주여건 미비 등으로 성장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과 함께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노후화된 구미국가 1·2·3단지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으로 제조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착공된지 20년이 경과한 구미4단지는 구조고도화계획을 수립 중이다.현재까지 9개 사업이 진행돼 총 2천398억원이 투자되며, 산학연융합단지, 근로자 기숙사(휴스테이), 산재예방시설 등 5개 사업은 931억원이 투입돼 완료된 상태다. 또 공단운동장을 활용한 2개 사업(지식산업센터, 주거용 오피스텔)과 민간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민간대행사업 2개 사업(스포츠 콤플렉스, 도시형 생활주택) 등 4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총 1천467억원이 투자된다.특히, 올 연말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역 내 전자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경상북도 및 구미시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앞으로 RBD 및 글로벌 의료클러스터의 거점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지난 3월에는 스포츠 콤플렉스에 실내 풋살장 2면, 옥외 풋살장 3면, 체력증진시설 등이 준공돼 구미단지 근로자들과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부가 올해 1천5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조성해 산업집적화촉진, 창업·RD 교육, 주거·편의·문화, 서비스, 산업기반시설 분야 등을 지원하고, 구미지역에도 융복합집적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호텔 건립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또 구미시와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구미단지가 선도단지로 선정(2018년 6개 단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사업 선정을 통해 △창업입지와 지원활동 강화를 통한 활력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역량 확충 지원 △젊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산단공 권기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획일적인 생산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해 민간의 참여와 호응이 중요하다”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6-29

영무건설, 오늘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견본주택 오픈

영무예다음은 28일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934가구를 분양한다.이번에 공급되는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그동안 신규아파트 공급난을 겪던 대구국가산단에 선보이는 것으로 대지면적 4만8천119.80㎡에 지하2층, 지상 25층, 12개 동으로 구성되며 67㎡A·B·C, 84㎡타입 등 934가구 규모이며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대구 국가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첨단기계, 전기자동차 및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전자통신, 물산업클러스터관련 기업 등 현재 약 158개 기업이 착공 및 입주 예정하고 있는 첨단미래형 산업단지다.특히 1단계 조성 완료와 함께 산업단지의 역할뿐만 아니라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가구가 밀집한 신주거벨트가 본격 조성될 계획으로 있어 대구 도심권 공급부족의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오던 지역이다.‘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이 들어설 달성군 구지면은 북쪽으로는 대니산, 남서쪽으로는 낙동강이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만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되는 등 뛰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구지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5번국도, 현풍IC가 인접해 있어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테크노폴리스를 통해 대구 도심과 20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쾌속교통 여건을 갖췄다.현재 예비타당성 검토중인 대구국가산단 산업철도까지 들어서면 대구 도심과 동일 생활권이 형성되며 1단계 기업 입주만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도 더욱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또 4Bay와 최상층다락, 알파룸, 팬트리 등의 뛰어난 혁신설계와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 및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으로 있어 또 다시 완판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구지초, 세현초, 구지중, 소프트웨어고 등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으며 앞으로 국가산단의 2단계 기업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분양가 및 분양일정은 28일부터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달성군 현풍면 중리 496-2(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옆)에 있다. 문의 053-617-5555./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8

포스코, 세계 철강사 경쟁력 ‘1위’

포스코가 9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받았다.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26일 전 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이번에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으면서 포스코는 2010년부터 9년간 연속 1위로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극한의 경영 환경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월드프리미엄(WP) 고부가가치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판매 확대를 통해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철강 사업에서의 수익실현과 함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외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가공비용,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고부가가치 제품구성, 하공정 경쟁력 등 총 8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하며 지난해 보다 0.06점 높은 8.37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함께 발표된 주요 기업에는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2위에,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3위에 선정됐다.한편 지난 5월 포스코는 원자재·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인 SP Global Platts가 주관하는 ‘Global Metal Awards’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인 ‘올해의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명득기자

2018-06-28

현대제철, 주 52시간 근무 대비 관리직 대상 유연근무제 도입

현대제철이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관리직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근무체제 전환은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변화추진실에서 주도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 및 개선과제 실행을 위한 변화관리 전담조직인 변화추진실(본부급)을 신설한 바 있다.변화추진실은 근무시간 단축 시행됨에 따라 고정 근무제와 유연근무제를 병행하는 형태로 근무체계를 변경했다.이와 관련해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팀장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후 14일까지 각 직원 동의서를 받아 의견을 수렴했다. 변경한 근무 형태를 살펴보면 관리직의 경우 고정근로자는 기존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선택 근로자는 필수 근무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오전(7시~10시), 오후(16시~19시) 출·퇴근을 조정해 근무하면 된다.현장직 근로자는 기존대로 4조 3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이어간다. 3개 조가 8시간씩 일하고 1개 조가 휴무를 갖는 방식이다.주 52시간 근무 체크 방법으로는 입출입 자진 납세를 택했다. 일부 기업처럼 강제 PC 온·오프 대신 자진해서 출·퇴근을 인증하는 것이다.아울러 주 47시간 초과 근무 시에는 추가 수당을 받게 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8

최저임금↑근로시간↓… 경제정책 부작용 심각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각종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는 ‘일자리 참사’와 ‘분배 악화’로 이어졌고, 근로시간 단축은 시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실험대에 오른 국민들의 비명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지만, 정부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200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체감 실업률도 23.2%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9만5천개가 줄어 참사 수준이다. 실업률은 4%, 실업자 수는 112만1천명으로 18년 만에 최고다.취업자 수도 2천706만4천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7만2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10만4천명을 기록하면서 1년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졌고,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맴돌다 결국 지난달에 10만명 선까지 무너지고 말았다. 취업자 증가 폭이 4달 연속 20만명 대를 밑도는 상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대구·경북 고용생태도 무너지고 있다. 지난달 대구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감소했다. 경북지역도 1.5%p 떨어진 62.3%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대구가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 줄었고, 경북도 3만6천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높아졌다. 대구와 경북이 각각 5.3%와 4.4%를 기록해 각각 1.7%p, 2.1%p 올랐다.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최저임금 급속인상 부작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정부는 속도조절에 나섰다. 국회가 여야 합의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일부 확대 조정한 것.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 한국노총과 민노총이 산입범위 확대로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무력화시킨 것은 ‘개악’이라 규정하고 이를 폐기토록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2차 갈등으로 번졌다.정부가 워라벨(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며 추진한 근로시간 단축도 논란거리다. 국민과 재계의 반발이 심하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자 당·정·청이 경영계의 건의를 수용해 올해 말까지 유예를 결정하는데 이르렀다. 급한 불은 끈 모양새다. 다음 달 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 주 52시간을 적용하는 데는 변함이 없지만, 올해 말까지는 단속이 아닌 계도와 지원을 펼치겠다는 의미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새로운 지원책이나 대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경제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익명을 요구한 대구의 한 경제학과 교수는 “근로시간 단축 유예는 최저임금 쇼크가 덮치자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일부 확대 조정한 조치와 같은 맥락이다”면서 “완충 작용은 할 수 있으나,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 근로시간이 줄어도 기존 임금이 보장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자연스레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구상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일선 고용생태를 고려하지 않은 1차원적인 발상이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순차적으로 각종 보완책 구상을 발표하며 분주한 모습이지만, 노동계의 반발은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장근로 인가를 확대해 달라”는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불가피한 경우 특별 연장근로를 인가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ICT 업종은 서버 다운, 해킹 등 긴급 장애대응 업무도 특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는 구상을 내놨다.ICT 관련 업계 사용자들은 반길만한 계획이지만, 노동자들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6-28

포스코, 열연·냉연 美 쿼터량 반납

포스코가 미국으로 수출할 열연과 냉연제품의 쿼터(수입할당량)을 스스로 반납했다. 포스코는 올해 미국 수출쿼터를 반납하고 앞으로 미국에 열연과 냉연제품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쿼터를 스스로 반납한 배경에는 전체 수출 규모에서 이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제품을 수출하지 않아도 전체 수출규모에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미국에서 열연과 냉연제품에 부과받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율이 60%에 가깝다. 높은 관세율로 사실상 미국 수출길이 막혀 있는 만큼 올해 열연과 냉연제품 쿼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미국의 열연 쿼터량은 총 54만t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37만t과 17만t씩 부여받았다. 포스코가 이 물량을 포기함에 따라 현대제철이 전량 배정받게 됐다. 포스코의 열연 쿼터 반납분은 연간 1천억~1천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이에따라 현대제철이 미국에 37만t의 열연을 추가로 수출하면서 약 1천억~1천500억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무역규제 강화 영향으로 이 지역의 열연 가격이 타 지역의 평균보다 약 55% 높은 상황이다. 포스코는 이 제품 관세율이 떨어지면 미국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철강협회는 포스코가 포기한 쿼터를 다른 철강회사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철강협회는 각 철강회사들의 쿼터량을 조정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국내에서 열연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는 사실상 포스코와 현대제철뿐이므로 포스코가 포기한 열연 쿼터는 현대제철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스코의 냉연 쿼터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등에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62.57%의 고율관세로 인해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미국을 향하는 열연 수출량을 국내 내수 및 타 지역으로 전환했고, 현대제철은 13.38%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연, 냉연제품 등에 너무 많은 관세를 부과받아 쿼터를 반납하는 것”이라며 “포스코의 올해 쿼터는 철강협회 등의 논의를 거쳐 다른 철강회사들에게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철강협회 측은 “포스코의 열연과 냉연 쿼터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8

티웨이항공, 글로벌 고객 만족도 4년연속 1위

티웨이항공은 27일 ‘2018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조사’의 저비용항공여객운송(LCC)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티웨이항공은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고객 충성도, 품질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LCC 부문 1위로 선정됐다.티웨이항공이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데는 예약 상담, 결제 시스템 개선, 항공기 탑승, 기내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착시킨 편리하고 차별화된 대 고객 서비스 때문으로 알려졌다.또 부가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하는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것도 한몫했다.이어 지방공항에 다양한 노선을 개설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 고객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됐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부산∼오사카, 부산∼다낭, 제주∼오사카, 제주∼도쿄(나리타)에 각각 신규 취항하며, 대구국제공항의 경우 국제선 5개 노선(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를 증설해 총 1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이번 2018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조사는 지난 4월부터 3주간 10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9개 산업군 750여개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실시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8

동국·포스코·세아 ‘컬러강판 시장’ 3파전

고부가 컬러강판 시장을 놓고 동국제강·포스코강판·세아제강이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1위인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설비 도입에 따른 라인별 차별화된 제품 구축과 생산량 증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포스코강판·세아제강 등이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00만t 규모로 추정된다. 2016년 부산공장 No.9CCL(착색도장설비) 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75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국제강이 38%가량의 시장 점유율로 현재 1위다. 뒤를 이어 동부제철 40만~45만t·포스코강판 35만t·세아제강 21만t·현대제철 17만~20만t 순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컬러강판은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내장재·가구 외판재를 비롯해 건물 외장재로까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한국철강협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컬러강판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약 48만2천t으로 증가세가 꾸준하다. 컬러강판 생산업체들은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을 대비해 앞 다퉈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업계 1위 동국제강은 9CCL 증설에 이어 10번째 컬러강판 생산라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을 38%에서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강판 역시 오는 9월 연산 6만 t 규모의 컬러강판 연속 도장설비인 No.4CCL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아제강은 고급 컬러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해 판재사업부를 분할하고 신설법인 세아씨엠을 설립했다.이로써 업체들은 증설과 함께 고부가 제품 생산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세아제강은 세아씨엠 설립과 동시에 No.2CCL 설비 합리화를 완료하면서 일반 건재용 중심에서 벗어나 프린트강판·필름접착강판·3코팅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세아씨엠은 컬러강판 브랜드인 프린코트를 러시아와 폴란드 시장에 납품하는 등 글로벌 컬러강판 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린코트는 일반 제품대비 다양한 패턴과 고객이 원하는 패턴 개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된다.동국제강의 경우 고급 건재용 컬러강판인 럭스틸과 가전용 컬러강판인 앱스틸 등 예술 작품을 패턴화한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고부가 제품 판매비중이 2015년 15.6%·92만 t에서 지난해 16.4%·108만t까지 커졌고 올해 1분기에만 17.2%를 기록하는 등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동국제강은 기존 UV코팅에서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적용시키는가 하면 최근 세균·바이러스 곰팡이 서식 등을 억제하는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코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포스코강판은 내지문(지문이 쉽게 묻는 단점 개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블랙 스테인리스 컬러강판과 스크래치 저항에 강한 고경도 제품 등 기술력을 앞세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7

조선내화 노조, 크루즈선상서 이색 단합대회

조선내화 노조(위원장 황인석)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크루즈 선상에서 이색적인 기념식을 갖기로 해 화제다.조선내화 노조는 오는 30일 포항과 광양지부 조합원, 퇴직한 노조 선배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영일만크루즈 선상에서 노조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반부터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이사, 황인석 노조위원장, 박상길 상무 등 노사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이번 행사는 황인석 노조위원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회사와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조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마련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조 설립 30주년과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무교섭 전통을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온 것을 기념하고 지난해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 발전의 근간이 돼 온 상생의 노사문화와 무교섭 전통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한 노사화합 차원의 단합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이날 선상 공연행사는 홍국호씨의 섹소폰 연주와 영일만크루즈 측이 마련한 흥겨운 공연 등이 펼쳐진다.황인석 노조위원장은 “노조 설립 30주년을 맞아 색다른 기념행사를 찾다보니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선상에서 노사가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화합의 축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선내화 노사는 지난 2000년 ‘사랑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의 독거노인 돌봄, 장학금 기탁, 양곡지원, 연탄 난방유 지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7

국민연금 보험료율 현행 유지땐 2058년 기금 고갈

국민연금이 현행 틀을 유지할 경우 2058년에 적립기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추산결과가 나왔다.정부가 지난 2013년 국민연금 3차 재정계산을 통해 추산했던 고갈 시점(2060년)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26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보험 장기재정전망(Ⅱ)’ 연구보고서(책임연구원 신화연 연구위원)를 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40년대 이전까지는 보험료 수입이 연금 지출보다 많은 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하지만 이후부터 연금 급여 지출이 증가하면서 2040년대 초반에 재정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산됐다.이에 따라 2041년에 적립기금은 최고 수준에 이르지만(경상가 1천576조90억원, 2016년 불변가 기준 852조원), 그 이후 연금 급여 등 지출 규모 증가로 점차 줄어들어 2058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앞서 정부는 2013년 3차 재정계산에서 현재의 보험료율(9%)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거시경제와 인구 변수 추정값 등을 반영하면 국민연금의 적립금이 2043년2천561조원까지 불어나고서 급감하기 시작해 2060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이렇게 기금이 소진되는데도 불구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 지금 수준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적립기금이 고갈되는 2058년에는 보험료율을 한꺼번에 26.3%로, 2060년에는 27.4%로 올려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국내총생산 대비 연금지출 비중은 2016년 1.1%에서 급격히 늘면서 2030년 2.1%,2050년 3.9%로 커지고,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2060년에는 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저출산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2016년 2천125만명에서 점차 줄어들어 2030년 1천747만명, 2060년 1천162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급격한 고령화로 연금 수급자 수는 2016년 439만명에서 2030년 840만명,2050년 1천538만명, 2060년 1천699만명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가입자 수는 줄고 수급자 수는 늘면서 제도부양비(가입자수 대비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2016년 16.1%에서 2035년 47.3%에 이르고, 2055년 104%로 100%를 넘어서며2060년 118.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연구팀은 가입자 수와 수급자 수 추이, 보험료 수입과 지출 추이, 가입자 평균소득, 보험료율, 징수율, 장애인구 추계, 실업률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의 장기재정을 추계했다. /연합뉴스

2018-06-27

제주항공, 항공권 정기할인 ‘찜(JJiM)’ 실시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5일 항공권 정기할인 행사로 1년에 딱 2차례만 진행하는 ‘찜(JJiM) 항공권’예매를 오는 7월2일 오후 5시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지난 1월 행사와는 달리 이번 프로모션에는 제주항공을 자주 탑승하는 이용자에게 우선적인 예매혜택을 준다.멤버십 등급으로 VIP와 GOLD 회원은 프로모션 행사 시작 당일인 오는 7월2일 오후 5시부터 모든 노선에 대해 예매를 할 수 있다.이어 오는 7월3일부터는 출발도시마다 프로모션 일정이 달라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모든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예매가 가능하고 오는 7월4일 오후 5시에는 김포발 국내선과 국제선, 오는 7월5일 오후 5시부터 인천발 국제선 예매를 시작한다.이번 ‘찜(JJiM)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28일부터 2019년 3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또 모바일에서만 예매할 수 있도록 했던 과거와 달리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찜(JJiM) 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비행기 안으로 1개의 휴대품(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만 들고 가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계획에 맞춰 예매해야 한다.수하물을 맡겨야 한다면 ‘찜(JJiM) 항공권’을 예매한 후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6개의 국내선과 32개의 국제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찜(JJiM)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1만3천500원∼ △일본 4만5천100원∼5만3천400원 △대만 5만5천400원∼5만8천700원 △홍콩·마카오 5만8천700원 △태국 6만9천원∼7만4천원 △베트남 7만원∼7만2천2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7만9천100원 △괌·사이판 8만2천600원∼9만3천800원 등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찜 항공권은 정규항공권에 비해 운임이 매우 낮은 대신에 수하물 무료위탁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일정변경이나 취소시 수수료 부과 등의 제한이 있으므로 노선별로 예매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신의 여행계획을 확정한 후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예매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7

포스코 국제신용등급 잇따라 상승

포스코의 국제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국제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에 이어 SP도 26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SP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에 따른 포스코의 우수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무건전성 지표인 차입금 대비 현금영업이익 비율(Debt/EBITDA)가 향후 1~2년 내 1.6배~1.9배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이에 앞선 21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지난 2013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5년만에 다시 ‘Baa1’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도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기존(BBB)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이로써 SP, 무디스, 피치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의 포스코에 대한 신용등급 및 전망은 모두 상향 조정됐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포스코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각각 21일과 19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바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조 6천551억 원, 영업익 4조6천218억원을 기록해 3년만에 매출액 60조원대에 복귀해 최근 6년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7.4%, 10.1% 상승한 28조 5천538억원, 2조 9천25억원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