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LG전자, 프리미엄 기능 스마트폰 Q7 출시

LG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중가형 스마트폰 LG Q7과 Q7+(플러스)사진를 15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Q7(RAM 3GB·저장공간 32GB)이 49만5천원, Q7+(RAM 4GB·저장공간 64GB)가 57만2천원이다.Q7은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ThinQ)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18대 9 화면비의 5.5인치 풀비전 대화면은 사용 편의성과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메탈 프레임과 곡면 글라스는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국방부가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의 14개 항목을 모두 통과할 정도로 내구성이 강하다.카메라는 전면 500만·후면 1천300만(Q7+는 1천600만) 화소를 갖췄다. 피사체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Q렌즈’와 셀카를 찍을 때 초점을 맞추는 아웃포커스기능도 탑재됐다.G7 씽큐에서 최초로 선보인 DTS:X 입체음향도 적용됐다. Q7+에는 원음에 가까운음질을 들려주는 ‘하이파이 쿼드덱’(Hi-Fi Quad DAC)이 탑재됐다.아울러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셀카를 찍거나 화면 캡처를 하는 ‘핑거 터치’와 LG 페이 등 편의 기능이 실렸다.Q7은 이달 초 유럽에 먼저 출시됐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LG Q7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좋은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6-14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총 11명으로 압축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 12일 제6차 회의를 열어 내부 및 외부 후보자에 대한 검토를 이어 갔다.승계카운슬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30여개 주주사 중 1개사만이 후보자를 추천함에 따라 검토대상 외부후보자의 Pool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Search Firm에 후보자를 추가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해 Search Firm에서 추가로 추천받아 검토대상 외부 후보군을 11명으로 확대했다.이날 승계카운슬에서는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외부후보자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쳤고, 내부의 육성된 후보군에서도 5명으로 압축해 총 11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다음 승계카운슬 회의에서는 잠정 선정된 외부후보자와 내부후보자를 종합해 5명 내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승계 카운슬 관계자는 “현재 CEO 승계 카운슬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하고 있는 바, 일부 언론에서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 내정 혹은 배제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어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면서 “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4

세아제강, 美 공장 증설로 수출길 뚫는다

세아제강이 미국 휴스턴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쿼터제로 인해 올해 유정용강관 수출액이 1천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휴스턴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이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생산법인 SSUSA(SeAH Steel USA)의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 지난 8일 한국철강협회의 ‘제 19회 철의 날’ 행사에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은 미국의 철강쿼터제에 대비한 대응방안으로 “휴스턴 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유럽이며 동남아며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은 모두 시도했다”며 “현재 남미 쪽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미국이 제일 크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공장을 더 지을까도 생각해봤지만,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당장은 어려워 휴스턴 공장 증설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세아제강의 휴스턴 공장 증설은 신규 품목 추가 보다는 유정용강관 케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세아제강은 지난 2016년 11월 미국 휴스턴에 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 곳을 1억 달러(한화 약 1천7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세아제강 관계자는 “휴스턴 공장 증설은 현지 생산시설 인수할 때부터 중장기적으로 계획했던 부분”이라며 “아무래도 철강 쿼터제 시행 초기이다 보니 회장님께서 현지 상황을 지켜보며 증설도 고민해보겠다는 의중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미국의 철강쿼터제 시행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유정용 강관 수출 물량은 47만t으로 정해졌다.우리나라가 2015년~2017년 3년간 수출한 강관 물량 평균의 70% 수준이다. 철강협회가 미 쿼터제 시행에 따라 각 회원사들에게 수출 물량을 분배하기 위해 마련한 ‘철강 수출 쿼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올해 유정용 강관 수출량은 11만7천t을 넘겨서는 안된다.이는 지난해 세아제강이 미국에 수출한 물량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유정용 강관이 t당 140만원 수준임을 감안해 볼 때 올해 매출액은 1천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세아제강 관계자는 “올해 쿼터는 사실상 다 찼다”며 “추가 수출을 위해선 휴스턴 현지공장을 활용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4

팁스 성공 졸업기업에 최대 5억 후속 지원

정부가 기술창업플랫폼인 팁스(TIPS)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기술창업 기업을 후속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 등을 돕고 청년 일자리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팁스 후속 성장 지원정책인 포스트팁스(Post-TIPS)를 신설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8년 Post-TIPS 프로그램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포스트팁스 사업은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 150억원이 투입된다.포스트팁스는 팁스를 통해 검증된 성공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또는 고도화) 또는 마케팅을 위한 자금(2년· 최대 5억원)을 지원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 양산화 등의 본격적 성장(Scale-up)을 도모한다.성공졸업기업의 기준은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20억원 후속투자, 10억원 매출, 50만 달러 수출, 20인 이상 고용 등이다.예산소진 시(30개 내외)까지 상시 모집할 예정이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청기업의 역량이 충족될 경우에만 선정한다.2년 사업 수행 후 최종평가에서 불성실 실패로 결정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한다. 특히 팁스의 우수한 성과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하고자 청년 기업(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또는 전체 고용인력 중 청년(만 34세 이하)이 50% 이상 기업이 우대받는다.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최대 15억원 융자) 및 기술보증기금의 ‘포스트팁스 융자프로그램’(최대 50억원 융자)과 연계해 경영 및 시설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8-06-14

작년 국내 500대 기업 중 45개 ‘물갈이’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45곳(9.0%)이 신규 진입 혹은 탈락하며 자리를 바꿨다.업종별로는 유통이 7곳, IT·전기전자가 6곳 늘어난 반면 식음료는 9곳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진입한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케미칼이 16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현대건설기계(260위)와 현대일렉트릭(321위) 등이 뒤를 이었다.전년에 397위였던 STX를 비롯해 한화큐셀, 일진, 한국IBM, 하림 등은 지난해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오리온홀딩스와 롯데지주, 매일홀딩스, 크라운홀딩스 등 식음료 업체와 SK디스커버리, BGF, 경동인베스트 등은 지주사 전환으로 빠졌다.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 총계는 2천777조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조원으로 30.2%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별 순위는 삼성전자가 매출액 240조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현대차가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 따른 타격에도 96조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LG전자로 6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밖에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주)한화, 현대모비스, 삼성디스플레이, 하나은행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지난해 ‘글로벌 반도체시장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는17계단이나 상승한 13위에 올랐다.업종별로는 유통이 50곳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건자재(46개) △자동차·부품(45개) △석유화학(44개) △IT·전기전자(37개) △보험(32개) 등의 순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의무집단기업 60개 그룹 가운데서는 SK그룹 계열사가 23곳이나 500대 기업에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삼성(20개)과 롯데(19개), 현대차(17개), LG·한화(각 1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18-06-14

포스코, 극후물용 연주기 ‘PosMC’ 연속 조업 성공

포스코가 최근 700mm 두께의 슬라브를 생산할 수 있는 ‘극후물용’ 연주기인 ‘PosMC’ 연속 조업을 포항제철소에서 성공했다.자력 개발한 PosMC(POSCO Mega Caster)는 포스코가 10여년의 연구 끝에 올해 1월 신설한 연주기로 연속 주조와 ‘잉곳(ingot) ’주조의 장점을 결합해 세계 최대 수준인 700mm 두께의 슬라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종전의 유럽과 일본 철강사의 최대 생산 두께 600mm를 넘어서는 기록이다.두께 700mm의 슬라브를 활용하면 최대 233mm 두께의 압하비 규제 고급 후판재와 단조용 외판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후판은 내부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와 후판제품의 두께비율을 3대 1의 압하비(reduction rate, 壓下比)로 제한하고 있다.압연작업을 통해 슬라브를 많이 압축할수록 내부 기공이 줄어들어 품질이 향상된다. 그간 포항제철소는 최대 400mm 슬라브를 생산해 133mm 이상의 후판제품을 만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자력 개발로 극후물 후판소재뿐 아니라 고탄소 외판소재, 고합금 외판소재 등의 상업 생산도 가능해졌다.오경식 PosMC기술개발추진반장은 “이번 연속조업으로 인해 PosMC연주기의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성, 설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설비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극후물제 = 일반 후판의 두께는 6㎜ 정도이고 두께가 50㎜ 이상이면 후물재 후판, 100㎜ 이상이면 극후물재 후판이라고 부른다.※잉곳 = 제련된 후에 압연·단조 등의 가공이나 재용해에 알맞도록 거푸집에 넣어 굳힌 금속 덩어리를 말한다.

2018-06-13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완만한 회복세 지속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실물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8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소비, 부동산 등의 일부지표를 제외하고는 지난달에 이은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였다.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이 작년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9.8% 증가했으며, 포항철강공단 생산액도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산 등으로 2.9% 증가했다.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은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나 포항지역은 여진의 여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산물 생산량은 9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반등했으나 주요 품종에서는 여전히 생산량이 감소세를 이어갔다.수출액은 10억9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액도 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7% 증가했다.소비의 경우,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으며, 승용차등록대수 순증폭도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설비투자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본재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71.2%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 및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5.5%, 46.7% 증가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이후의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아파트 및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13

철강협회, 철강업 발전 이끈 ‘철강상’ 선정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상 수상자를 선정했다.한국철강협회는 지난 8일 제19회 철의 날을 맞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영예의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조병국 수석연구원, 기술장려상은 포스코 김성연 그룹장, 철강기능상은 현대제철의 조대현 사원, 기능장려상은 동부제철 최승식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처음 제정됐다.포스코 조병국 수석연구원은 소결공정 편석장입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친환경 고효율 소결공정 및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등 환경문제 해결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했다.기술장려상을 받은 포스코 김성연 그룹장은 연주관련 다양한 기술개발 및 공정시스템 적용을 통해 주편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 조업 조건을 수립하여 안정적 연주 조업을 가능하게 했다.현대제철 조대현 사원은 고로 대탕도의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로 고로 보수비용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기능상을 수상했다.동부제철 최승식 부장은 도금라인생산설비 속도향상과 과도금 방지설비 센서 이원화 등으로 설비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게 한 공로다.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천만원이,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2

“회식, 근로시간 포함 안돼”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제)과 관련해 회식은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 관련 접대도 사용자 승인이 있어야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해외출장 시 비행, 출입국 수속,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 기준은 노사 합의로 마련해야 한다.정부는 11일 노동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노동시간에 포함할지 판단한다는 기준을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된 시간’으로 제시했다.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어떤 업무를 노동시간으로 볼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선에서 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런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내놨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근로시간 해당 여부 판단 기준 및 사례’ 자료에서 “‘근로시간’이라 함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돼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 둔 실구속 시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사용자의 지휘·감독은 명시적인 것뿐 아니라 묵시적인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노동시간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는 대기, 교육, 출장, 접대 등의 시간에 관해서도 관련법과 판례 등을 토대로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노동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노동시간은 아니면서도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으로 간주돼 노동시간으로 인정된다.아파트 경비원의 야간 휴게시간을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되는 휴식·수면시간으로 보기 어렵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대기시간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 작년 12월 대법원 판례가 근거로 제시됐다.노동부는 교육시간에 관해서는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돼 있는 각종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그 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노동자가 개인 차원에서 법정 의무 이행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이수가 권고되는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그 시간은 노동시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노동부의설명이다.노동자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경우 사용자와 노동자가 ‘훈련계약’을 체결했다면 그에 따라 노동시간 여부를 판단하지만, 계약이 없다면 노동시간으로 간주된다.노동이 사업장 밖에서 이뤄져 노동시간 산정이 어려운 출장의 경우 8시간 등으로 정해지는 ‘소정 근로시간’이나 ‘통상 필요한 시간’을 노동시간으로 간주할 수 있다.노동부는 “출장과 관련해서는 통상 필요한 시간을 근로자대표와 서면 합의를 통해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해외 출장도 비행, 출입국 수속,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의 기준을 노사간 합의로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8-06-12

소형분자 단결정 결정학 교육·강습회 개최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소형분자 단결정 결정학 교육 및 강습회(The 2nd Small Molecule Single Crystal Crystallography Tutorial)’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신규 이용자들에게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2D2013SMC 빔라인을 이용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단결정 결정학 실험에 대해 소개하고, 실험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이용해 구조분석 및 해석을 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소형 분자 단결정 결정학(Small Molecule Single Crystal Crystallography) 실험은 새로운 물질의 구조와 구조가 가지는 특별한 성질을 밝히는 매우 중요한 분석 기술 가운데 하나다.최근 해외에서는 방사광을 이용해 다양하고 복잡한 소형 분자 단결정 결정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이날 행사의 이론 강사는 아주대학교 윤호섭 교수, 실습강사는 기초과학연구원의 김동욱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문도현 박사가 나선다.등록비는 30만원이다. 등록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이다.자세한 내용은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빔라인부(054-279-1547)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12

美 ‘원샷법’까지 문제삼나… 철강업계 비상

미국이 한국 정부의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까지 문제삼고 나섰다. 미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것(원샷법)을 문제삼아 보복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것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지난 2016년 2월 국회를 통과한 ‘원샷법’에 따라 현대제철이 세금우대 혜택과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정황이 있는데 이는 보조금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이에 따라 강관업체인 넥스틸에 이어 현대제철도 미국의 보복관세 희생양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이 원샷법 적용을 신청한 상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대미(對美) 수출 ‘유정용강관(OCTG)’ 1위 업체인 넥스틸에 76%의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예비판정에서 받은 관세(46.37%)보다 30%포인트나 높은 수치였다. 넥스틸의 대미 수출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다.미국의 이같은 결정에 한국 철강업계는 발끈하고 있다.무역확장법 232조(안보를 빌미로 모든 수입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 파동이 잦아든 뒤에도 일각에선 미국의 추가 공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쿼터제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일괄 추가 관세는 피했지만, 미국이 언제든 개별 철강재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쿼터제를 수용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판결은 추가 공세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미국이 최근 현대제철을 향해 총구를 겨누면서 업계의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상무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을 조사하던 가운데 미국 철강업체들은 최근 현대제철이 ‘원샷법’으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이 세금 혜택을 받은 데다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정황이 있는 만큼 보복관세를 매겨야 한다는 얘기다.철강업계는 당장 물리적으로도 원샷법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은 2016년 8월부터 12월까지 수입된 열연강판을 조사했는데 현대제철이 원샷법 적용을 신청한 건 11월이다. 신청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지원을 받는 게 아닌 만큼 적어도 조사 기간 내에 특혜를 받았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상무부는 현대제철의 호소를 외면한 채 자국 철강업체 주장을 수용, 추가 조사에 돌입한 것이다.넥스틸에 이어 현대제철까지 미국의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철강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한국 입장에선 상무부의 행태를 멈추게할만한 수단이나 대안이 없다. 업체들은 미국을 자극하게 될까봐 목소리도 높이지 못한다.미국이 괘씸죄로 다른 철강재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 수 있으니 억울하더라도 참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자칫 철강에서 생긴 불씨가 다른 수출품에도 옮겨 붙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2

“채용공고에 임금 공개 의무화해야”

국민권익위원회는 구직자의 선택권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채용공고에 임금조건 공개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권익위는 임금이 근로조건의 핵심내용임에도 대다수 채용공고에 임금은 ‘회사내규에 따름’, ‘협의 후 결정’이라고만 표시돼 문제라고 판단했다.현재 취업포털별로 하루 평균 약 10만∼16만건의 채용정보가 공고되지만,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채용공고에 구체적 임금조건이 빠져있다.권익위가 지난 4월17일∼5월7일 211명을 대상으로 ‘채용공고에 급여정보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느냐’고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5.8%(160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권익위에는 그동안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도 가격을 보고 결정하는데, 임금수준도 모르고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회사가 얼마를 주는지도 모르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면접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 등 민원이 들어왔다.이에 권익위는 기업이 채용공고를 할 경우 개략적인 임금조건을 공개하도록 고용노동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다만, 국내외 사례조사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공개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거쳐 2019년 6월까지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채용절차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했다. /연합뉴스

2018-06-12

자영업자 작년 수익 증가율 고작 1%

560만 자영업자들에게 드리운 그늘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2000년대 들어 급격하게 둔화하기 시작한 자영업자의 수익 증가율이 지난해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회식문화 쇠퇴, 1인 가구 증가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대외적 변수, 청탁금지법·최저임금 등 정책 요인까지 겹치면서 악재가 꼬리를 무는 양상이다.10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영업잉여 증가율은 1.0%에 그쳤다.이는 2011년 0.7%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영업잉여 증가율은 2013년 2.9%를 기록한 이후 2014년 1.9%, 2015년 2.1%, 2016년 2.3% 등 2% 내외를 맴돌다가 지난해 뚝 떨어졌다.‘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영업잉여는 주로 영세 자영업자의 수익을 의미한다. 명칭에 포함된 ‘비영리단체’는 수익사업을 하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로 ‘가계’, 즉 영세자영업자의 영업잉여(수익) 수치를 나타낸다.자영업의 위기는 최근 서비스업 생산 지표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인 음식점 생산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면서 3.1%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음·식료품 소매업 생산도 9.2% 줄었다. 감소 폭은 2001년(-9.4%) 이후 16년 만에 가장 컸다.인터넷 쇼핑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문방구(서적·문구용품 소매업),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도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며 활력을 잃고 있다.자영업 쇠퇴의 원인으로 큰 틀에서 저성장 기조에 따른 소비 위축,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으로 촉발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꼽힌다.청탁금지법,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직장 회식을 줄일 수 있는 주 52시간 도입 정책도 자영업의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더 큰 문제는 이런 최근의 위기 요인이 이미 고착화된 자영업 시장의 과당 경쟁, 1인 가구의 증가 등 구조적 변화와 겹치며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을 보면 음식·숙박업의 영업이익률은 2006년 25.1%에서 2016년 11.4%로 10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도소매업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7.5%에서 4.2%로 둔화했다.지난해 기준 자영업자는 총 568만2천명으로 전체 취업자(2천672만5천명)의 21.3%를 차지했다.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지만 10% 내외 수준인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지 않은 수준이다.전방위적 악재에 갇힌 자영업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한국 경제의 숨통을 죄는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되는 이유다. /연합뉴스

2018-06-11

포항상의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지난 8일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회의는 김재동 회장과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덕 연구기획 그룹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지난해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지난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분야에 눈부신 지원실적을 이뤘다.해안지대용 승하강 CCTV 폴 개발·제조업체인 (주)이스온의 경우 기존 고정식 CCTV 유지·운영 비용 증대의 문제점을 개선한 무인 승하강 CCTV를 개발해 시장경쟁력 강화 및 신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산업기계 제작업체인 (주)남부정밀은 와이어 보빈 교정 및 변형률 확인 등의 작업은 전적으로 수동으로 이뤄지고 있어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조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와이어 보빈 자동교정 장치개발로 교정시간 단축, 신뢰도 및 작업능률 향상, 대형 와이어 보빈 자동 교정 기술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졌다.(주)대동은 Roller Seal 관련 특허가 없어 기술사용료를 지급하면서 납품가 및 이익에 제약을 받는 문제점을 파악해 원료 컨베이어용 롤러에 적합한 새로운 Seal Type를 개발하여 납품이윤 확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시험분석 분야에서는 (주)대주기공 등 7개사를 대상으로 31건을 지원했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올해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벌여 연구개발 3건((주)융진 외 2개사)과 시험분석 7건((주)광우 6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김재동 회장은 “지금까지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으로 더 많은 기업이 생산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오는 9월경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지원을 촉진하고자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3개 기관 공동주최로 성과보고회, 성공 사례집 발간, 우수사례 전시 및 특강 등을 주요사업으로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1

한국-북한-러시아, 가스관으로 이어질까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PNG) 연결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고율 무역관세, 철강 쿼터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강관업체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에 참관하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이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PNG) 연결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를 놓고 푸틴 대통령과 논의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러시아·중국·북한·중앙아 국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신북방정책’ 추진을 강조했다.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 등 9개 분야의 한-러 경제협력 계획을 담은 ‘나인 브리지(9-Bridge: 9개 다리)’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또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참여시키는 가스·전력·철도 분야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관련 업계는 북한을 지나 러시아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연결했을 때 PNG 수송원가가 LNG의 33%에 불과하다며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러시아부터 한반도를 연결하는 가스관 길이는 약 1천100km에 이른다.1km당 강관 750t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할 때 총 82만 5천t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미국의 철강 쿼터(수출물량 제한)로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강관업체에게는 한-러 가스관 연결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증시 전문가들도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고려했을 때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7일 세아제강, 동양철관 등 강관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반응했다.동양철관은 지난 5일 기준으로 3개월 만에 282.4% 급등하기도 했다. 가스관, 강관말뚝, 각종 배관 등을 생산하는 동양철관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347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7.9%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도 커졌다.업계의 관계자는“한-러시아 가스관 연결사업과 관련 세아제강, 하이스틸, 동양철관 등이 수혜 업체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11

포항테크노파크 20일 코넥스·코스닥 상장 설명회

포항테크노파크가 오는 20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다목적실에서 포항(경북) 유망기업의 자금조달과 상징지원을 위한 ‘코넥스·코스닥 상장 심화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선도기업으로서 고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사전준비부터 자금조달, 상장(IPO)까지 사례 중심의 설명 및 강의, 투자·상장 전문가의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이날 주요 행사로는, 1부에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코스닥 상장 절차 및 이점’,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연계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2부에서는 IBK투자증권에서 ‘코넥스 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 사례’, 원익투자파트너스에서 ‘펀드 소개 및 투자유치 사례’, 이촌회계법인에서 ‘회계준비의 중요성과 사례’, 상장지원센터에서 ‘투자유치와 상장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3부에서는 정책기관, 증권회사, 투자기관, 회계법인, 법무법인, 특허법인 등 관계자와 참여업체간 개별상담이 진행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참여업체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문의는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지원실 지역산업육성팀(054-223-2246)으로 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08

포항 1인 창조기업 적극 지원합니다

포항테크노파크 비즈니스센터 내 ‘1인 창조기업’이 청년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지식서비스업,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업을 말한다.포항테크노파크내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는 창의적 아이디어 또는 기술·전문지식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입주 후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프리랜서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자에게는 1인 창업공간이 제공되며, 정부지원 사업정보, 맞춤형 교육, 세무·법률·창업 등의 전문가 자문, 마케팅·지재권·장비활용·디자인개발 등의 사업화지원, 다양한 기업들과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포항테크노파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1인 창조기업 육성과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3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규 지정받아 개소한 뒤 현재까지 43개사를 배출하는 등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말 기준 교육 43건, 네트워킹 49회, 전문가 자문지원 237건, 사업화지원 서비스 107건 등 입주기업 지원활동을 수행했다.이를 통해 신규 창업 19건, 고용 13명, 투융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40개사, 매출 16억여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지난해에는 12여개 입주기업이 9억여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신규 창업 5개 업체, 고용창출 3명, 창업자금 조달 2억4천여만원, 인증 1건, 지식재산권 출원 2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입주신청 문의는 포항테크노파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054-223-2299)로 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08

생활 아이디어 살린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

생활 주변에서 얻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한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새롭게 형성된 틈새시장인 ‘생활혁신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생계형과 기술창업의 중간으로, 생활 주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창업 분야다.올해 생활혁신 창업자 3천명을 선정해 성실히 경영했음에도 실패할 시 융자금 상환이 면제되는 성공불 융자(최대 2천만원)를 지원한다.성공불 융자는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이번부터 새로 도입된다.3년 후 성공 및 실패를 심사해 성공 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실패 시에는 고의실패와 성실경영실패로 나눠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한다. 고의실패는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되 성실경영실패의 경우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상환 면제 수준을 판정한다. 편장범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책임관)은 “소비 트렌드 변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생활혁신형 창업자들에게 이번 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8일부터 11월 30일(예산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전용 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http://www.ideasbiz.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생활혁신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1년 내의 창업자(공고일 기준)로, 청년창업자(39세 이하)는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