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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북경협시대 포항경제 새로운 활로 모색해야”

남북 경협시대를 맞아 포항경제도 새로운 활로를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쇠퇴해 가는 포항철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제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같은 주장은 2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 열린 ‘포항경제, 새로운 시대와 도약’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변화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역경제의 위기상황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맞아 포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최상민 박사는 ‘포항철강산업의 내외부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철강산업의 전 세계적인 성장세 둔화 흐름과 정부의 철강산업 관련 주요 정책, 포항지역 철강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뒤 지역내 철강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최 박사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북방경제협력을 활용한 새로운 수요시장을 창출하고,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기획조사팀장은 ‘새로운 남북경협시대에 대비한 포항의 기회와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그동안 한반도는 휴전상태와 핵무장으로 포항지역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었지만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또다른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포항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육해공 통합물류 허브도시 △포항발 한반도 일대일로정책 △남북중러 4개국의 공동투자사업 △북극항로 개척지원을 위한 기지사업 등 4대 전략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최정자 교수는 ‘지역 관광서비스산업의 위기와 대처방안’을 통해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이 지역의 관광관련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뒤 관광산업 위기상황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27

대구·경북 SW기업 경쟁력 향상 지원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2018년도 대경권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대경권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약한 대구경북 지역의 SW품질역량을 한 단계 높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광역시, 경북도가 지원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포항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경북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SW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기업 맞춤형 SW품질 컨설팅 및 테스팅을 지원하고, SW품질 인증·연계 서비스를 통해 지역SW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인증취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SW품질관리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SW품질 행사 개최, SW품질관리 인력양성을 위한 SW품질기술교육, 테스트전문가양성교육, 기업 맞춤형 SW품질기술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경북SW융합진흥센터 김영석 센터장은 “SW품질역량강화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기업의 SW제품 품질 신뢰도 향상으로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26

포항 아파트 매매값, 올들어 하락률 더 커져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2016년 8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이후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5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2018년 6월호’를 통해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2016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가팔라져 2017년 중 대체로 월평균 5% 내외의 하락률을 보이다가 2018년 들어 하락률이 더욱 커졌다. 5월 중에는 통계 편제(2013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5.7%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지진이 발생한 북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4월 중 전년동월대비 6.8% 하락해 남구지역의 하락률(4.5%)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 부진의 원인으로는 지진으로 인한 거래위축 외에도 공급과잉이 기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은 2017년과 2018년 중 각각 4천90가구와 4천442가구로 2016년(2,720)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서울~포항간 KTX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인구감소 등으로 거래수요가 위축되면서 2015년까지 거의 소진됐던 미분양물량도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2016년 1천525가구 → 2017년 2천221가구 → 2018년 3천500가구). 게다가 북구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지역 내 미분양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한은 포항본부 정진모 과장은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진 발생 이후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분양물량의 누적, 신규 분양물량 확대 등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16개 지역본부가 올해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6-26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5, 26일 양일간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포항제철소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고자 매년 2회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혈액원 헌혈 차량) 와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1층,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주차장 등 3곳에 운영하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은 물론 인근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할 경우 영화관람권, 차량용 블랙박스등 다양한 경품의 추첨기회를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헌혈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최일규 사원은 “헌혈은 봉사활동을 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생명 나눔 활동”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2만1천49명이 참여했다. 또 기증받은 9천179장의 헌혈증서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7천862장을 기부한 바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6

대학생 ‘취업 선호 1위’ 기업은 CJ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CJ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1천1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70개 대상 기업 가운데 CJ가 6.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네이버(5.7%)가 그 뒤를 이었고 △ 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각 4.6%) △인천국제공항공사(4.4%) △아모레퍼시픽(3.3%) △LG·신세계·한국공항공사(각 2.4%) △아시아나항공(2.2%) 등이 ’톱10‘에 포함됐다.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포스코는 올해 10위 안에 들지 못했고, 2015년과 2016년에 선두였던 네이버는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2015년에 아시아나항공에 밀리더니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인크루트는 “올해 조사 결과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룹사와 공기업의 도약”이라면서 “CJ그룹의 경우 CJ EM과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가 꾸준히 상위권에 있었으나 CJ가 톱10에 포함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또 “LG(주)가 처음으로 10위 내에 든 것은 최근 타계한 총수 고(故) 구본무 회장의 생전 일대기와 미담이 전해지면서 그룹사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추정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공기업이 톱 10에 나란히 포함된 것은 고용 안정성을 바라는 대학생들의 공기업 선호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됐다.인크루트는 2004년 이후 15년째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 기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역대 1위 자리에 가장 많이 선발된 기업은 삼성전자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속 10차례였다. /연합뉴스

2018-06-26

현대제철, 올 여름 전기료 걱정 태산

전기로를 가동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올 여름 전기료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국내 기업 가운데 산업용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대제철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대제철은 전체 생산량 중 절반가량인 1천200만t을 전기를 이용해 철을 녹이는 전기로를 가동하고 있다. 한 해 전기요금만 무려 1조1천억원을 납부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정부 방침대로 경부하 요금(심야시간 저렴한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당장 미치는 영향은 엄청 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경부하 요금 할인폭이 종전보다 10% 축소될 경우 전기요금이 3.2% 오르는 효과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제철은 연간 전기요금만 114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철강업계는 정부가 전력 공급을 늘릴 생각은 안 하고 산업을 희생시키면서까지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오르면 결국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못 버티면 결국 해외로 공장을 옮기거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현장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도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치명타를 입게 된다.전기요금이 오르면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종은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경쟁에서 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방침은 글로벌 트렌드에도 역행한다. 미국 중국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은 오히려 산업용 전기요금을 내려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미국은 2015년 산업용 전력판매단가를 전년 대비 3% 내렸다. 대만도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7.3% 인하한 데 이어 2016년에도 9.5% 추가 인하했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용 전기요금을 내려 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 셈이다.중국 역시 산업용 전력판매단가를 2016년 kwh당 0.03위안 내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2016년 4분기 기준 MWh당 97.5달러로, 미국(66.7달러)보다 비싸지만 일본(150.6달러) 독일(141.7달러) 영국(119.1달러) 등에 비해 싸다.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의 상대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국가 간 전력요금 비교지표인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비율’을 보면 한국은 87.1로, 일본(69.3) 미국(53.6) 독일(43.7)보다 훨씬 높다.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얘기다.온기온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전기요금이 15차례 인상되는 동안 주택용은 15.3% 오른 반면 산업용은 84.2%나 올랐다”며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을 기업에 떠넘기는 것은 설비투자 위축을 일으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6

기업 구인·채용 인원 7년 만에 줄었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1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용직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분기 구인 인원은 83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85만명)보다 1.9% 감소했다.조사 대상 사업체의 1분기 채용 인원도 74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75만7천명)보다 1.7% 줄었다.구인 인원은 일정 기간 기업이 대외적으로 구인에 나선 인력 규모이고 채용 인원은 같은 기간 구인 인원 가운데 채용된 사람을 가리킨다.1분기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모두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국내 고용 지표가 악화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 김재훈 서기관은 “올해 1분기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 동향을 봐도 취업자 증가율이 둔화했다”며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도) 그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직종별로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 서비스 관련직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각각 7.9%, 9.8%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이 직종에는 주방장, 조리사, 웨이터, 주방보조원, 음식배달원 등이 포함된다. 산업별로 봐도 숙박·음식업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각각 6.1%, 7.5% 감소했다.최저임금 인상이 이들 지표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에 대해 김 서기관은 “그것까지는 이 조사로 확인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준다고 나온 자료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충원하지 못한 인력을 의미하는 ‘미충원 인원’은 9만명으로, 작년 동기(9만4천명)보다 4.2% 줄었다. 구인 인원 대비 미충원 인원의 비율인 ‘미충원율’은 10.8%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미충원 인원이 많은 직종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1만7천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1만1천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8천명) 등이었다.운전 및 운송 관련직의 미충원율은 5.6%로,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았다.올해 2∼3분기(4∼9월) 국내 기업이 채용을 계획 중인 인력 규모는 31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30만8천명)보다 2.1% 증가했다.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2016년부터 해마다 31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4만2천명)의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았고운전 및 운송 관련직(4만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2만6천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5천명) 등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18-06-26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가 글로벌 기업 포스코호를 이끌어 갈 최우선 과제는 무엇일까. 재무통인 최 회장 후보는 1994년 김만제 전 회장이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비(非)서울대, 비(非)엔지니어 출신으로 매출 60조 규모의 포스코호를 어떻게 이끌고 갈지에 재계는 물론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 회장 후보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까지 약 한달여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셈이다.최 회장 후보는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권오준 회장이 추진해왔던 사업을 이어받아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올해에는 중점 추진 사업으로 포스코 성장 사업 재배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그동안 각 회사 내에서 사업 부문별로 저수익 사업은 줄이고 남는 인원과 자원은 성장성 높은 곳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지난 4년간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와 사업단위를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했다면 향후에는 성장 사업부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이 같은 포스코의 중장기 계획은 최 회장 후보가 최종 선정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그는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구조조정과 투자승인, 계열사 감사, 재무관리, 경영진단, 신규사업 등 경영쇄신작업을 이끌었다.지난 4년간 포스코 그룹의 구조조정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구조조정 및 사업재배치도 가장 잘 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철강 생산현장에는 현재 추진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개발 속도를 높이고, 핵심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증가시켜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에너지 및 소재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을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그동안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오던 리튬사업은 남미, 호주 등에서 리튬 함유 염수 및 광석 확보를 위한 사업개발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기반을 확보하고, 동시에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용량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는 월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고유의 제조공정을 개발해 전기차용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에 생산기반을 늘려나갈 방침이다.철강을 넘어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려는 포스코에 최 후보가 적임자라는 평가다.비엔지니어 출신으로 재무,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경험한 데다 전기차 베터리 소재를 담당하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최 회장 후보가 세계 5위 철강회사인 포스코의 새 선장으로 취임하면서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주목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5

최정우 회장 후보는 재무·감사 잔뼈굵은 비엔지니어 출신

최정우 포스코 회장후보는 1957년생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후보는 그룹 내에서 전략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정준양 회장시절 과잉됐던 포스코 그룹 투자사업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포스코와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에서 전략과 재무 담당 임원을 두루 거친 최 회장 후보는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당시 포스코는 글로벌 저성장과 철강경기 위축이라는 외부요인과 함께 신규 투자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최 회장 후보는 지난 2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직접 뛰어 들었다.포스코켐텍은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음극재와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등 탄소소재 사업에 진출하며 포스코 그룹 소재 분야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는데 진두지휘하기도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주요 경력사항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2015년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2018년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2018-06-25

조선내화 임단협 ‘19년 무분규’ 타결

조선내화(대표이사 이금옥·노조위원장 황인석) 노사가 지난 22일 포항공장에서 2018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무교섭 전통을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온 것으로 포항공장 본관 앞에 건립된 ‘노사평화탑’에 무교섭 역사를 또 한 줄 새겨 넣었다. 조선내화 노사는 지난해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 발전의 근간이 되어 온 상생의 노사문화와 무교섭 전통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회사 본관 앞에 ‘노사평화탑’을 세우고 매년 그 결과를 한 줄 한 줄 새겨 넣기로 했다.올 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금옥 대표는 “지난 71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조선내화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30년 동안 굳건히 뿌리내린 신뢰와 상생의 노사관계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라며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노동조합에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에 황인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2018년 임금교섭이 마무리 된 것에 대해 회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30년을 회사발전의 동반자로써 함께 해 온 만큼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변화와 내실성장을 통해 100년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 내겠다”고 화답했다.이처럼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모범적 노사관계를 자랑하는 조선내화 노사는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 2000년 초 부터 ‘사랑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독거노인 돌봄, 장학금 기탁, 양곡지원, 연탄 난방유 지원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은 올 초 장학회를 출범해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한편 지난 1988년 7월 1일 설립된 조선내화 노동조합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아 6월 30일 포항에서 임직원들은 물론 퇴직한 선배들을 초청해 선·후배, 동료들이 모두 모여 조합설립 30주년을 자축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5

포스코, 국내 첫 벌크선 탈황설비 장착

포스코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원료 운반 전용선박에 탈황설비(일명 스크러버 Scrubber)를 장착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원료인 철광석과 석탄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원료 전용선사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12월부터 2019년 말 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사가 KDB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며,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탈황설비 장착으로,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선박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로 86%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선사들이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유 보다 t당 200~250 달러 수준 고가인 저유황유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포스코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협약은 KDB산업은행이 선사에 탈황설비 장착 비용을 지원하고 포스코가 향후 보존해주는 삼각 협력체제로 진행되며, 화주-선사-금융권이 상호 협력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침체에 빠진 국내 해운업계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서명득 에이치라인 사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한희승 폴라리스쉬핑 회장, 성주영 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5

미래 100년 혁신 포스코號 이끌 회장 최정우

포스코 차기회장에 최정우사진 포스코켐텍 사장이 내정됐다. 최 차기회장이 정식 선임되면 포스코 역사상 김만제 전 회장 이후 첫 인문계 출신 회장이 된다.관련기사 11면포스코는 지난 23일 CEO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최정우 회장 후보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최정우 회장 후보는 24일 “포스코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고객사·공급사·주주·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포스코는 이날 최 회장 후보의 경력을 소개하며 “철강 생산과 판매에서 탈피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회장 후보 확정 배경에 대해 “포스코 50년 역사에 최초의 비엔지니어출신 내부 회장후보로, 경영관리분야의 폭 넓은 경험과 비철강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현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하고 2개월여에 걸쳐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오준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보 10명 외에도 폭넓은 후보군 검토를 위해 30여개의 주주사, 7개 외부 써치펌,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하여 11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총 21명의 후보군을 발굴했다.승계카운슬은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토해왔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카운슬이 발굴한 후보군들의 자격 심사와 후보 확정을 위해 22일 사외이사 7인으로만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그룹 100년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적임자 선정을 위해 22일 토론을 통해 장인화 후보와 최정우 후보 2명을 최종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 2차 면접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자 3차 면접에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 CEO 요구역량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최정우 사장을 회장 후보로 선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5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최정우사진포스코켐텍 사장이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現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하고 2개월여에 걸쳐 심도있게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오준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보 10명 외에도 폭넓은 후보군 검토를 위해 30여개의 주주사, 7개 외부 써치펌,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하여 11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총 21명의 후보군을 발굴했다.승계카운슬은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토 해왔으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포스코 이사회는 승계카운슬이 발굴한 후보군들의 자격 심사와 후보 확정을 위해 22일 사외이사 7인으로만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그룹 100년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적임자 선정을 위해 2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10분까지 후보자 심층면접과,이후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진 토론을 통해 장인화 후보, 최정우 후보 2명을 선정했다.23일 오전 2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2차 면접을 이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점심식사 후 이어진 3차 면접에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 CEO 요구역량에 대해 2명의 후보자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최정우 사장을 회장후보로 최종 확정했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철강 공급과잉, 무역규제 심화 등 철강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비철강 그룹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포스코 50년 역사에 최초의 비엔지니어출신 내부 회장후보로, 경영관리분야의 폭 넓은 경험과 비철강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 글로벌 기업 으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밝혔다.최정우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한편 최정우 회장후보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3

동국제강,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동국제강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동국제강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과 영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5본부 2실(봉강, 형강, 후판, 냉연, 구매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에서 1본부 4실(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로 조직을 정비했고, 영업본부는 열연영업,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뉘게 되며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이번 조직개편에서 ‘인재경영실’과 ‘노사화합팀’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동국제강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동국제강의 강점인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동국제강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 COO(Chief Operating Officer) 역할을 수행하는 사장 직책을 신설했다.후판사업본부장 김연극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영업과 생산을 총괄하도록 했다.이밖에 문병화 전무, 김지훈 이사, 김지탁 이사, 이동철 상무 등 4명의 임원에 대해 승진 및 신규 선임을 실시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조직 슬림화, 기능별 조직체계 전환 등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특히 노사화합팀 신설로 노사간에 더욱 끈끈한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음은 인사명단이다.승진◇전무→사장△사장 김연극◇상무→전무△전략실장 문병화◇이사→상무△일본법인장 이동철신규선임◇이사△인재경영실장 김지훈 △당진공장장 김지탁보직변경△부사장 임동규 : 냉연사업본부장 → 영업본부장 △전무 최원찬 : 봉강사업본부장 → 열연영업담당 △상무 주용준 : 냉연도금영업담당 → 냉연영업담당 △상무 곽진수 : 전략실장 → 인천공장장 △상무 박상훈 : 칼라생산담당 → 부산공장장 △상무 최삼영 : 형강생산담당 → 포항공장장△이사 최우일 : 대외협력팀장 → 구매실장△이사 이대식 : 후판원료/품질담당 → 마케팅담당△이사 신용준 : 후판생산담당 → 봉형강생산팀장△이사 이찬희 : 봉강 관리담당 → 노사화합팀장△이사 하성국 : 형강영업담당 → 봉형강유통영업팀장△이사 주장한 : 냉연도금생산담당 → 냉연도금생산팀장△이사 장선익 : 비전팀장 → 경영전략팀장△이사 권오윤 : 봉강영업담당 → 건설영업팀장△이사 김도연 : 칼라영업담당 → Appsteel영업팀장△이사 김상재 : 봉강생산담당 → 봉강생산팀장/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2

포스코ICT “향후 3년간 2천억 투자 계획”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오는 2020년까지 3년동안 약 2천억 원을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할 계획이다.21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올해 475억 원, 2019년 700억 원, 2020년 800억 원 등 2020년까지 스마트IT 사업 등에 모두 1천9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지난해 말까지만해도 2019년 투자계획 금액은 270억 원이었지만 올 들어 700억 원으로 430억 원(159.3%) 늘었다.포스코ICT가 투자할 분야는 △스마트IT 사업 △스마트 팩토리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대외·에너지융합사업 △신성장 사업 △사내 시스템 및 설비 개선 등이다.포스코ICT는 IT서비스 업체로 관련 사업 분야인 스마트IT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투자는 지속 진행해왔다.주목할 부분은 SOC 사업으로 지난해 말 SOC 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5억 원으로 2년동안 50억 원에 불과했다.올 들어 SOC 관련 투자계획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63억 원, 2019년 280억 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도 269억 원이 집행할 예정이다. 스마트IT 사업이 올해 198억 원, 2019년 264억 원, 2020년 210억 원이 계획된 것에 비교하면 2019~2020년 2년간은 포스코ICT의 투자계획 중 금액 규모가 가장 크다.포스코ICT의 SOC 투자는 민자도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도로 건설 등에 이뤄질 전망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투자 계획은 상황과 경영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계획한 SOC 투자는 국내 스마트 빌딩을 비롯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2

티웨이항공, 해외 현지 승무원 8명 채용

티웨이항공은 21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14일부터 약 2주간 1차 서류 접수를 시작해 이 중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7∼8일 이틀간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 절차를 진행했다.당시 면접 전형에는 티웨이항공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총 8명의 인재를 선발했다.8명의 베트남 현지 신입 승무원들은 오는 7월16일 입사 예정이며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승무원들과 같은 10주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고 훈련은 영어로 진행된다.이들은 티웨이항공의 호찌민 지점을 기반으로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티웨이항공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적인 노선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베트남 현지 승무원의 추가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다.베트남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베트남 현지 인력의 보강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입장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한편,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등 4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22

포스코 CEO 후보 면접 대상자 5명 확정

포스코 CEO 승계카운슬은 지난 20일 제8차 회의를 열고 CEO 후보 면접 대상자 5명을 확정했다.승계카운슬은 지난 5일 제4차 회의에서 사내외 인사 약 20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발굴한 이래 지난 12일 제6차 회의에서 11명으로 압축하고, 지난 14일 제7차 회의에서 6명으로 축소한 바 있는데, 외국인 후보자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이날 나머지 5명에 대해 역량과 자질을 재점검하고 이사회에 상정할 면접 대상자로 결정했다.승계카운슬에서 면접 대상자를 결정함에 따라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되는 ‘CEO 후보 추천위원회’운영을 결의하고, 5명의 CEO후보 면접 대상자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면접후보 대상자 5명의 명단은 본인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사회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부터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되며, 이를 다시 이사회에 건의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CEO 후보가 되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회장에 선임된다.포스코 CEO 선임절차는 2009년 CEO 승계카운슬 운영이 제도화된 이래, 그 전례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외압설이나 음모설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적합한 차기 회장의 선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2

베트남 비엣젯항공, 대구 ~ 다낭 신규 취항

베트남의 차세대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대구의 우호협력도시이자 베트남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휴양 도시인 다낭 직항 노선을 대구공항에 취항한다.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항공사의 대구공항 취항은 최초이다.베트남 비엣젯항공은 대구 ~ 다낭 노선을 7월 19일부터 매일 230석 규모의 A321 신형 기종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다.대구에서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하여 10시 20분에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에서 00시 35분에 출발하여 6시 5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대구에서 각각 오전 6시 55분과 7시 30분에 출발하여 9시 25분과 10시에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에서 새벽 00시 05분과 00시 15분에 출발하여 오전 6시와 6시 3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다낭은 현재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현재 티웨이항공(주 7회)과 에어부산(주 2회)의 운항에 이어 비엣젯항공이 취항하게 되면서 대구-다낭간 운항이 주 16회로 늘어난다. 지역민들이 항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더불어 베트남 관광객 유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현재 한국내 운항 노선은 인천에서 다낭, 하노이, 호치민 노선(각 1일 2편), 하이퐁, 나트랑(각 1일 1편), 김해에서 하노이(매일)를 운항하고 있으며 대구-다낭 노선 취항으로 매일 10편을 한국-베트남 노선에 운항하게 된다.대구시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향후 대구공항 노선 다변화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항공노선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타 국제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6-22

경북 소기업·소상공인에 420억 보증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과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지난 20일 경북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경북형 일자리창출 특별보증 협약식’ 체결 및 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특별보증 지원대상은 △청년창업기업(창업 후 7년 이내로서 대표자가 39세 이하인 기업) △청년고용기업(39세 이하 청년고용) △경북사랑기업(대표자가 6개월 이상 경북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경북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기업)이다.기업당 최고 한도 5천만 원(제조업의 경우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재단은 원활한 보증공급을 위해 보증심사와 한도를 우대한다.청년창업기업 및 청년기업의 경우 심사한도의 150%, 경북사랑기업의 경우 심사한도의 12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해당업체의 원활한 자금융통이 기대된다. 또 보증료도 0.8%로 우대 적용해 업체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특별보증이 필요한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갖추어 경북신용보증재단 또는 인근 NH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된다.이번 특별보증 시행을 위해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10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총 1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으며 향후 특별보증의 조기 집행 시 추가출연도 예정하고 있다.한편 박진우 이사장의 적극적인 출연금 조성 노력으로 NH농협은행으로부터 올해 총 28억 원을 출연 받았으며, 이를 재원으로 경북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42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월 박진우 이사장 취임이후 보증잔액 1조원을 돌파했고, 총 보증 4조 189억원을 공급해 경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 박진우 이사장은 “정부와 경북도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창업기업과 청년고용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8-06-22

포스코 CEO 후보 5명 선정

포스코가 22일 권오준 회장의 후임을 맡을 차기 회장 후보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포스코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상 가나다순) 5명이 최고경영자(CEO) 면접대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들 5명의 명단은 포스코 이사회 회의 직후 공개된 것이다.앞서 포스코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어 전날 CEO 승계카운슬이 결정해 올린 이들 5명 면접대상자를 승인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결국 이날 확정된 5명은 모두 전·현직 ‘포스코맨’들이었다.김영상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대우철강본부장·금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진일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고, 2014∼2017년 포스코에서사장과 철강생산본부장을 겸임했다. 2009년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2008년에는 베트남프로젝트 추진반장을 맡았다.오인환 사장은 올해 3월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권오준 회장 및 장인화 사장과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의 일원이었다. 그는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때 중국 경제사절단에 포함되기도 했다.장인화 사장은 올해 3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권오준 회장 체제에서 오 사장과 함께 실세로 통했다. 권 회장과 마찬가지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출신이다. 최정우 사장은 권오준 회장의 컨트롤타워격인 가치경영센터장을 지냈고,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시절 기획재무본부장을 맡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신들의 회장 후보 선출 기준을 소개했다.포스코는 “CEO 후보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포스코 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그룹의 발전과 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핵심사업(철강·인프라·신성장)에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 세 가지를 3대 세부역량으로 놓고 후보 발굴을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CEO 승계카운슬(이하 카운슬)은 지난 4월 23일부터 8차례에 걸쳐 회의했다.처음 발굴된 후보군은 총 21명이었다.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30곳, 전문 서치펌 7곳,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및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해 외부후보 11명,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후보 10명 등 모두 21명을 발굴했다.이후 카운슬은 4차 회의부터 후보들을 본격적으로 압축하기 시작해 21명에서 11명, 다시 6명으로 축소했다.포스코는 애초 외부후보군에 속했던 외국인 후보 1명이 막판에 면접 참여의사를철회하면서 최종 면접대상자를 5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자진 철회를 한 인물이 미국 국적의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그동안 정치권 및 언론 등으로부터 제기됐던 비판과 관련 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카운슬 운영 기간에 추측과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치 않은 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소신껏 후보를 선정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는 향후 심층면접을 진행할,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 운영에 대한 안건도 이날 결의했다.앞으로 추천위는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명을 선정하고, 2차 심층면접을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한다.이후 포스코는 이르면 오는 25일께 이사회를 열어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2

국제 철광석값 ‘고공행진’ 철강사 ‘전전긍긍’

국제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오르자 국내 메이저 철강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t당 67.60달러로 전주 대비 1.8% 올랐다. 5월 첫째주(66.39달러)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모처럼 올해 흑자기조로 돌아선 국내 철강사들에게도 원가부담을 안겨주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비철금속도 중국의 수입증가 및 공급이슈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구리(동)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7192달러로 전주 대비 1.1% 올랐다.전기동은 중국의 수입증가세 및 대형광산 공급이슈가 부상하면서 가격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달 정련동 수입량은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동 스크랩 수입규제에 따라 대체원인 정련동 수입이 증가세다. 아연도 1.3% 증가한 3217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니켈은 1.3% 내린 1만5259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페로니켈 증산추세로 t당 1만5000달러선에서 소폭 하락했다.유연탄은 6년 3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주 뉴캐슬산 연료탄은 전주 대비 3.6% 오른 t당 117.76달러로 나타났다. 호주 프리미엄 강점결탄(원료탄)은 200.60달러를 기록해 1.9% 상승했다.지난달 중국의 이상고온으로 석탄발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지난달 화력발전량은 392.2TWH로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했고 올해 1~5월 누계 화력발전량은 전년동기대비 8.1% 늘었다. 중국의 1~5월 석탄수입도 1억2100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하며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우라늄(NUEXCO 주간 가격지수 기준)은 주요국 원자력 발전 위축소식에 따라 파운드당 1.5% 하락한 23.30달러로 나타났다.공사 관계자는 “중국 바오산강철 및 우한강철 등 주요 제강사들의 철강재 가격 인상추진으로 철광석 상승압력이 발생했다”며 “중국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중국내 고로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아짐에 따라 철강재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된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1

중기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합동설명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20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대표 및 재무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합동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도(경제진흥원), 포항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개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관이 참여했다.이날 경북도 경제진흥원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을 비롯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포항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및 투자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각종 보증제도 및 기술평가 지원제도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여파속에서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금융권 대출애로와 자금회전 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경쟁력 강화와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