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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지역사회 동반성장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한 `QSS 혁신허브 연구회 활동 발대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의 QSS혁신허브는 지역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게도 전수해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지난 15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포스코, 포항시, 포항철강공단, 포항상의와 QSS 혁신허브 연구회의 참여사인 외주파트너사, 병원 등 관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연구회를 만든 것은 그동안 축척한 QSS 혁신 노하우를 참여사가 공유하고 연구함으로써 혁신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이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지역 중소기업이 `모노츠쿠리(장인정신)`연구회를 만들어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착안한 것이다.QSS혁신허브 연구회는 도요타를 롤 모델로 삼아 혁신허브 참여사를 기업에서 지역 병원, 기관, 외식업체로 확대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우선, 올해 참여한 헉신허브 7기를 대상으로 3개의 유사업종 그룹으로 나누고 표준화, 원가절감, 설비·품질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혁신허브활동을 총괄하는 김재성 기술혁신그룹 리더는 “7년간 혁신허브 활동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혁신사례와 노하우가 쌓였다”며 “참여사들이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향후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QSS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7-09-20

국토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 주택 원가공개항목 12개서 61개로 대폭 확대 추진

공공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 항목을 기존의 12개에서 61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8일 국회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원가 공개항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토부는 공공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대한 분양가격 공시 정보를 지난 2007년 9월 7개에서 61개로 확대했다가 2012년 3월 규제 완화를 이유로 12개로 축소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참여정부 때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분양 주택 수요자가 분양가격 산출 내역을 자세히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분양가격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분양가가 분양원가와 적정 이윤의 합이 아닌 주변 시세를 고려해 높게 책정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분양가 세부 내역이 12개밖에 되지 않아 분양가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현재 공공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할 때 택지비(3개), 공사비(5개), 간접비(3개), 기타비용(1개) 등 4개 항목의 12개 정보를 공개한다.공사비 항목의 경우 토목, 건축, 기계설비, 그 밖의 공종, 그 밖의 공사비 등 5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원가 공개가 61개로 확대되면 공사비 항목은 토목이 다시 세분돼 토공사, 흙막이공사 등 13개로 늘어나고 건축은 23개, 기계설비는 9개로 증가하는 등 총 50개로 대폭 불어난다.택지비 항목도 3개에서 4개, 간접비 항목도 3개에서 6개로 각각 증가해 공개 정보는 총 61개로 늘어나게 된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등 41명의 의원들이 3월 공공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정보를 61개로 다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수석위원실에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자체적으로도 분양원가 세부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1개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인 주택법보다는 국토부령인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연합뉴스

2017-09-19

제주항공, 완전체 동방신기 화보 공개

K-Pop의 지존으로 불리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이어 최강창민도 제주항공 모델에 합류했다.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에 따르면 최강창민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유노윤호와 함께 동방신기 완전체로 제주항공 모델로 합류한 것을 기념하는 화보를 18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동방신기 화보는 제주항공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제복을 입은 모습과 다양한 기내서비스 장면, 캐주얼 복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미지 등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제주항공과 동방신기는 이번 화보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팬 미팅, 항공기 래핑, 다양한 기내 판매상품 론칭 등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한 만남을 갖게 된다.`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그동안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탤런트 등에 이어 지난 5월 일본시장 확대 차원에서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했다. 군복무 중이었던 최강창민을 제외하고 유노윤호가 먼저 제주항공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8월 론칭한 한정판 유노윤호 모형항공기와 유노윤호 기내식세트 등이 계획된 물량을 판매완료했고 조만간 제주항공에서만 살 수 있는 최강창민을 소재로 하는 각종 기념품이 출시될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K-POP 스타 중의 하나인 동방신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주력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브랜드 강화를 위해 동방신기를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9-19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전매 금지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의 불법 전매를 막기 위해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또 최근 인기가 많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방식이 추첨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과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8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지금까지는 자금난 등으로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 잔금 납부 전이나 공급계약일로부터 2년이 지나기 전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를 허용해왔다.그러나 앞으로 단독주택용지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하는 것도 금지된다.이는 제도의 허점을 틈타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한 것처럼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실제로는 높은 가격에 팔아 전매 차익을 얻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만 이사나 해외이주, 채무불이행 등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 전매를 계속 허용키로 했다.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방식이 기존 추첨식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이에게 판매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저층에 상가가 있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용지 가격을 시장 수요를 반영해 현실화하고, 이를 통해 전매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현행 택지개발촉진법에서 상가 부지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한 것을 준용한 것이다.이들 조치는 최근 단독주택용지 분양시장이 과열돼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려졌다.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독주택용지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 대 1을 기록했다. 일부 과열된 지역은 최고 경쟁률이 8천~9천 대 1까지 오르기도 했다.최근 5년간 LH가 공급한 단독주택용지의 61%가 1회 이상 전매됐으며, 이 중 약 65%는 공급된 지 6개월 이내에 전매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준공된 택지개발지구의 지구 단위계획을 5년간 유지해야 하지만 지구 내 미매각 택지를 공공임대주택용지나 신재생에너지설비용지로 전환하는 경우 지구 단위계획 변경이 허용된다.이는 공적 임대 공급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의 법령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7-09-18

기업 유치한 `뜨는 도시` 일자리·삶의 질 높아져

주요 기업이 자리 잡은 도시가 일자리와 삶의 질 등의 측면에서 전국 평균을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이 진입한 6개 도시(`뜨는 도시`)와 반대로 기업이 떠났거나 경영활동이 부진한 6개 도시(`지는 도시`)를 선정해 2008~2016년 경제지표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이에 따르면 이른바 `뜨는 도시`의 이 기간 평균 고용률은 60.12%로, 전국 평균(59.52%)과 `지는 도시`(57.71%)를 앞질렀다.반대로 실업률의 경우 뜨는 도시(2.55%)가 전국 평균(3.44%), 지는 도시(2.83%)보다 낮았다.`삶의 질` 지표 가운데서는 2009~2013년 평균 주택보급률에서 뜨는 도시(102.89%)가 전국 평균(93.73%)이나 지는 도시(99.72%)보다 높았고, 2010~2015년 1인당 도서관 좌석 수도 뜨는 도시(0.0065개)가 전국 평균(0.0062개)을 웃돌았다. 2008~2015년 출산율도 뜨는 도시(1.485명)가 전국 평균(1.217명)과 지는 도시(1.414명)를 큰 차이로 앞섰다.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혁신적 중심기업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환경과 제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합뉴스

2017-09-18

추석연휴 10일… 小기업엔 `그림의 떡`

다음달 초 열흘이나 추석 연휴가 이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절반가량은 직원들에게 열흘 휴무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석 상여금도 기업규모에 따라 5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최근 전국 5인 이상 기업 408개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휴무 기간·상여금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 일수는 평균 8.5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4.5일)보다 나흘이나 많고, 경총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긴 것이다.하지만 300인 미만 기업(333개)만 따로 보면 평균 휴무일은 8.3일로, 300인 이상 기업(75개)의 9.7일보다 하루 이상 짧았다.더구나 열흘 이상 쉬는 기업의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에서 56.2%에 불과한 데 비해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88.6%에 달해 큰 차이를 보였다.설문 대상 기업의 72.1%는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상여 지급 기업 비중은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다가 4년만인 올해 반등했다.평균 추석 상여금 액수는 105만1천원으로, 지난해(102만2천원)보다 2만9천원(2.8%) 늘었다.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군에서 149만6천원으로 5만2천원(3.6%), 300인 미만 기업군에서 95만8천원으로 2만5천원(2.7%) 각각 인상됐다.올해 추석 경기 상황을 묻자 “작년보다 나쁘다”는 대답이 47.3%(매우 악화 15%+악화 32.3%)를 차지했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했다는 의견의 비중은 2014년(48.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연합뉴스

2017-09-18

기업 금융대출 `하늘의 별`

금융기관의 대출문턱이 지역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지역기업 63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사정 △금융 애로상항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9.3%가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올 상반기의 자금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5.6%로 가장 많았고, 자금사정이 나아진게 없다가 33.3%,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이 1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꼽았다.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34.5%), 담보위주의 대출관행(29.3%)이 가장 많았다.이밖에 환율불안 지속(10.3%), 어려운 신용보증이용여건(3.5%) 순이었다.6개월후 자금사정 전망에 대해서는 69.4%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19.3%는 6개월후 자금 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답했다.반면, 11.3%는 자금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정책자금의 지원확대(43.3%), 대출금리 대폭인하(32%), 신용대출 확대(14.4%), 신용보증 지원확대(10.3%) 순으로 제시했다.포항상의 김태현 대외협력 팀장은 “지역 기업들이 금융기관의 대출문턱이 여전히 높다며 불만을 나타냈다”면서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8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대상 포스코 해외법인 직원 채용

포스코가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포스코 해외법인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포스코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해외법인 인력현지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13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홍보에 적극 나선다.KOTRA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공작기계, 아모레퍼시픽 등 120개 업체가 참가하며, 외국인 유학생 2천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달 12개국 33개 포스코 해외법인 대상 외국인 유학생 채용 소요 조사 결과, 9개국 13개 법인에서 채용 의사를 밝혔다.서류접수 기간은 15일 오후 2시까지이며, 1차 면접은 포스코 본사에서, 2차 면접은 해외법인과 화상으로 실시해 이달말 최종 선발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포스코 차원의 도입교육을 실시해 포스코 역사, 경영철학, 핵심가치를 학습하고, 제철소 현장견학 등 포스코 성공신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 후 각 해외법인에 입사해 해당 지역의 핵심인재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통신비 사회적 논의기구 행정부 내 만든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의 일부로 추진해오던 `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의 구성·운영 방안이 나왔다.국회 산하가 아니라 행정부 내에 두되, 통신사·소비자단체와 관련 전문가·협회 관계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운영 기간은 100일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이 기구의 논의 결과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돼 입법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1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의 일부로 이런 방안을 보고했다.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는 관련 중·장기 과제에 대해 선입견 없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리라는 것이 이 기구에 거는 정부의 기대다.정부는 논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구의 활동 기간을 100일로 정하기로 했다.이날 유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등은 △ 이동통신 약정요금할인율 상향조정(20→25%)과 기존 약정자 일부에 대한 대책 △ 취약계층 요금 감면 시행 계획 △ 알뜰폰 장려책 △ 보편요금제 도입 △ 통신사업 진입규제 개편 △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시장 과열 대비 안정화 계획 등도 보고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9-15

“추석 장보기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내수부진 지속,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고객 유입 및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었다.1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 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촉진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한도 상향,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개최, 정부비축물자 공급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우선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평시 30만원/월)를 50만원까지 확대 적용해 전통시장 매출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 지정함에 따라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기회로 삼아 9월초부터 추석 전후까지 `추석 맞이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이 행사는 특성화시장 등 200여 곳(대구 9곳, 경북 16곳)이 참여하며, 제수용품 특가판매·전통문화 체험·경품·이벤트 등 시장별로 특색있게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5종) 2천187톤을 전통시장을 통해 염가로 공급한다.이 밖에 전국 370여 곳의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도 한시적(9.25~10.9)으로 허용해 전통시장의 원활한 판매활동과 고객 편의를 지원키로 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이 `똑똑한 소비`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므로, 이번 추석에 지역민들이 동네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7-09-15

고품질 철강제품생산 필수 자재 `Mold Flux` 제조·판매 전문회사

포항 향토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주)은 지난 1986년 독일의 스톨베르그사와 합작해 1988년에 포항철강공단 내 공장을 준공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청도와 안산에 2개 공장을 신설했고, 인도네시아에도 공장을 설립해 현재 1사 4개 공장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톨베르그삼일은 고품질 철강제품 생산에 필수 조업 자재인 Mold Flux(이하 M/F)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 회사다. 특히 제철소의 연속주조 작업에 있어서 품질 직결자재인 M/F를 국산화하기 위해 원조인 독일의 스톨베르그사와 1986년 기술 제휴를 했다.기술 제휴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F 전문회사로 발돋움했고, 지난 199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M/F를 국산화에 성공해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해 9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입대체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6년 현재 수입대체 효과는 연간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제조한 M/F는 98%가 제철소에 납품되고 있다. 연주공장에서 주조되는 Mold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철강표면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모 자재다. 자동차 강판용 M/F는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이 때문에 포스코 우수 공급사(PHP)인증에도 12년 연속 선정됐고,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기술개발을 시도해 2011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경북도지사 표창, 국가품질상 유공자부문 국무총리 표창, 경북도 중소기업 기업대상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공병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기술 개발을 확보하기 위해 200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2009년에는 특허 스타기업에 선정 된바 있다. 기술연구소는 차세대 M/F 형상기술인 `무불소 M/F`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이 회사는 M/F의 제조기술 유출 보안을 위해 2011년부터 4개 분야(자동차 강판용 M/F외 3분야)에 1천여개의 중요 핵심 기술 자료를 임치, 운영 하고 있다. 또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MES, ERP)를 도입해 제품의 주문 단계에서부터 완성단계까지 전 공정에 설치했고, 방화벽장비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서보안시스템까지 도입해 놓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포항철강공단 내 스톨베르그삼일(주) 공병설 대표이사가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 참석, 중소기업 기술보호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널리 알리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발굴, 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 제고와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스톨베르그삼일은 제철소에서 고품질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조업 자재인 Mold Flux를 제조, 판매 하는 전문회사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Mold Flux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핵심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제도를 도입해 사내 전산망의 보안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핵심 기술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중요 핵심기술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 2011년부터 자동차 강판용 M/F 4개분야 1천여개의 핵심 기술자료를 임치,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기술보호를 위한 방화벽 장비도입, 중요 자료의 외부 유출에 대비해 문서보안시스템까지 도입했다.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에 있어 기술보호는 필수이자, 회사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앞으로도 회사의 소중한 지적 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해외 송유관시장 적극 개척해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3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협의회 박훈 회장(휴스틸 대표이사) 등 강관 및 플랜트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국파이프라인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콘퍼런스는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 장웅성 MD와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이성민 원장이 각각 `4차산업혁명 시대 한국 강관산업의 미래 발전전략`과 `천연가스 산업 및 배관기술 현황`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파이프라인 재료 생산 및 시험`, `파이프라인 설계 및 설치`, `파이프라인 검사 및 보수`라는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진 3개의 세션별 일정으로 14일까지 이어진다.이날 콘퍼런스에는 한국철강협회와 (주)키멕스가 공동 주최했고,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강구조학회, (주)포스코, 에스엔엠미디어(주)이 후원, ㈜세아제강, ㈜휴스틸, ㈜넥스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협찬했다.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상반기 강관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북미에서 비롯된 유정용 강관 통상 문제로 인해 향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부가가치와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북미 지역외 송유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4

동국제강, 군살 가장 많이 뺐다

동국제강이 철강업계 공시대상 기업 가운데 계열사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6개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10조 원)의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열사를 가장 많이 줄인 기업집단은 동국제강이다.국제종합기계, DK아즈텍, DK유아이엘, DK유테크, 유니온코팅,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 등 총 6개사를 정리했다.지난 2011년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 9월 연합자산관리(유암코)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DK아즈텍은 2015년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국제강은 그해 말 DK아즈텍을 종속법인에서 제외했다. DK유아이엘, DK유테크는 2016년 12월 경영권을 유아이엘홀딩스에 넘겼다. 유니온코팅은 지난해 청산됐다. 인터지스를 통해 보유 중이던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 지분은 장금상선에 매각했다.계열사를 대거 줄인 결과 전반적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동국제강의 지난 1일 기준 부채총액은 4조 380억 원으로 2016년 4월 1일 대비 약 7천400억 원이 감소했다. 26개 기업집단 중 부채를 가장 많이 줄였다.지난 2015년 장세욱 부회장 체제로 전환한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재무구조를 향상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동국제강은 계열사 외에 포항 2부두, 당진 사원아파트, 포항스틸센터 등 각종 자산을 매각했다. 계열사, 자산 매각을 개선한 손익은 약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동국제강은 자산 처분으로 마련한 현금을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2016년 한해 동안 갚은 차입금만 약 3천300억 원에 달한다. 그 결과 2014년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개선 약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중장기 전략 하에 지난 2년간 비철강 자산을 대거 정리했다”며 “앞으로도 경영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던 코오롱, 한국타이어, 동부, 한라, 세아, 동국제강 등이 다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됐고, 지난해 현대상선, 현대증권이 그룹에서 빠진 현대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