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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설비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9월 한달간을 `장애 취약 설비 및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공장장과 정비부서 주관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 중이다.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내 모든 현장 설비에 대해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에 대해 집중 파악한다. 점검 결과는 각 공장과 정비부서의 직책자가 확인하고, 조금의 이상 여부라도 발생된 개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핵심설비에 대한 △전원공급 장치 전압 및 단자대 체결상태 △냉각 쿨링 팬 가동 상태 △유압 윤활설비 급유 및 발열 체크 △통신카드 에러 및 접속상태 확인 등이다.이번 테마 점검활동으로 장애에 취약한 설비를 체크 함으로써 공정 중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월드프리미엄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조치가 설비 장애를 최소화하며, 공정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설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테마점검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모든 현장 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를 실시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1

홀로족, 자신만의 주거공간 꾸미기 `바람`

자신만의 힐링을 위한 `홀로족` 소비문화가 스스로 주거 공간을 꾸미는 셀프인테리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특히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사회초년생 등 홀로족들은 `B+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해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다.B+프리미엄은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 품질 등에 만족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제품의 등급(S~D급) 중에서 중간인 B급이면서도 독특한 특징이나 성능 등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을 지칭한다.홀로족은 최근 경기 불황과 함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선호 제품을 고를 때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게다가 방세와 세금, 개인 생활비용까지 스스로 감당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자취생, 직장인 등 홀로족들은 B+프리미엄과 같은 제품을 구매해 자신의 공간을 꾸미면서 휴식을 취한다.원룸에서 생활하는 최모(29·여·북구 장성동) 씨는 “예전에는 좁은 집이 싫어서 주말이면 어디로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용이 걱정이었다”면서 “최근 인터넷으로 구매한 소품으로 집을 꾸미고 나니 아늑한 집에서 쉬는 게 더 좋아졌고, 지금도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을 찾아 구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들은 10평도 되지 않는 원룸을 작은 소품과 무드등으로 꾸민 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개인 소장하면서도 큰 만족감을 느낀다. 스스로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라고 표현하는 일부 홀로족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가 좋은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신의 취미활동이다.대구 직장인 김모(31·달서구 두류동) 씨는 “얼마 안 되는 월급으로 적금도 하면서 생활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 취미활동은 엄두도 못낸다”며 “가성비 따져가면서 소품을 구입해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게 유일한 취미이자 힐링 활동이다. 내 방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전했다.2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년) 동안 1인 가구 수는 해마다 증가했다.2014년 전체가구 1천853만가구 중 1인 가구는 493만9천가구(26.7%)로 집계됐으며, 2015년 1인 가구는 511만가구(27.2%), 지난해에는 527만9천가구(27.8%)로 조사됐다.의식주와 여가, 취미 등에 대한 소비 생활 만족도도 낮은 수치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홀로 생활하는 분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품질과 가격, 효과 등을 더 꼼꼼히 따져보고 물품을 구매하는 것 같다”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이들의 소비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들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1

병든 사과에 멍든 농심… `恨가위` 어쩌나

동전 크기의 우박이 휩쓸고 간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과수농가. 100ha에 달하는 과수원에 농약살포기가 굉음을 내며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이미 우박을 맞은 사과는 상처를 입어 상품 가치를 잃었다. 상처난 부위는 앞으로 썩어 들어갈 것이지만 농민들은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약을 살포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추석을 맞아 본격 수확철을 앞둔 사과의 모습은 처참했다. 사과나무 한그루에 수십 개의 사과가 달려 있지만, 사실상 상처가 생겨 멀쩡한 사과를 찾기조차 어려웠다. 사과 당도를 높이고 색을 내기 위해 바닥에 깔아놓은 반사필름은 구멍이 뚫리다 못해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우박 피해를 가늠하기에 충분했다.이 지역에서 과수원을 하는 권모(58)씨는 “40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9월에 우박이 내린 것은 처음”이라며 “농약을 살포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우박이 쏟아진 다음날인 20일 조광준 안동시 임하면장과 이상근 안동시의원이 이른 아침부터 피해 농가를 찾았다. 일일이 농민들을 만나 위로하면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했다. 사실상 지원이라고 해봐야 농가당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ha당 지수) 정도의 농약대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이들은 “안타깝지만 농약살포 등 방제 지도 외에 딱히 어쩔 도리가 없는데, 농약대라도 최대한 많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저조해 피해가 더 가중될 것”이라고 걱정했다.실제 이날 만난 권씨 역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한차례 이상 자연재해로 인해 보험금을 수급한 경력이 있는 과수농가의 경우 보험금은 평소대로 80만~200만원을 납부하지만 `착화수(수정된 사과 꽃)`를 줄여야 보험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농가 입장에서 비싼 보험료를 내지만 보험사 배만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반발 심리가 작용하기도 했다.일부 농민들은 “영세농가의 경우 비싼 보험료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재해보험 약관을 적절히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엎친데 덮친` 경북지역 농가최근 며칠동안 우리나라 내륙을 중심으로는 찬공기가 내려앉은 가운데 서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 지난 19일 오후 안동, 예천, 문경 등에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강수량은 문경 18.5㎜, 예천 9.5㎜, 안동 7.7㎜로 기록됐다.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지름 1~3㎝ 크기 우박은 오후 3시2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안동·문경,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을 강타했다.이로써 경북의 4개 시·군 1천159㏊에서 농작물 피해가 났다. 이중 안동이 600㏊로 피해면적이 가장 넓었다. 이어 문경 471㏊, 예천 73㏊, 청송 15㏊ 순으로 집계됐다. 작목별로는 사과가 960㏊, 콩 150㏊, 호박 20㏊, 오미자 6㏊, 기타 23㏊로 조사됐다.경북도와 시·군은 피해 규모를 정밀 조사해 특별영농비로 ㏊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사과는 20㎏당 1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경북지역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차례의 우박이 내려 농작물 6천410㏊의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국·도비 84억원을 봉화와 영주 등 우박피해 14개 시·군에 복구비로 지원한 바 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9-21

국토부, 청약통장 1순위 요건 강화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청약 1순위 요건이 강화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가입 후 1년(수도권 외 6개월)이 경과하고 납부횟수 12회(수도권 외 6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기준금액 이상이면 청약 제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앞으로는 수도권·지방에 관계없이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부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기준금액 이상이어야 주택공급 청약 제1순위 자격을 준다.이와 함께 민영주택 공급 시 가점제가 우선 적용되는 주택 비율도 확대됐다.투기과열지구 내 85㎡ 이하 주택은 일반공급 주택 수의 75%에서 100%로,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85㎡ 이하 주택은 40%에서 75%로 늘어나고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적용은 없으나 비율을 30% 적용됐다.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소유자도 추첨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었던 것에서 가점제 적용비율이 75%에서 100%로 조정됨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예비입주자 선정에도 가점제가 우선 적용된다.1순위 주택공급신청자 중에서 가점이 높은 자를 앞 순번의 예비입주자로 우선 선정하고, 다음 예비입주자는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추첨제 적용 대상자 중에서 순번을 정한다.단, 1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지 않으면 기존과 같이 2순위 공급신청자 중에서 추첨으로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다.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예비당첨자를 일반공급 주택수의 40% 이상으로 선정토록 지자체에 요청했다.부적격 당첨이나 미계약된 주택이 1순위 자격이 없는 다주택자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또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이 아닌 곳에서 가점제로 당첨되면 2년 동안 가점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이미 5년 동안 재당첨이 제한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집값 상승을 초래하는 단기투자수요가 억제되고,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주택공급시장의 안정기조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신속히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와 과천시,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등 29곳이며, 청약조정지역은 서울 전역과 세종시, 경기도 과천, 성남, 광명·남양주, 부산 해운대구 등 모두 40곳이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9-21

베트남産 H형강 놓고 철강 빅 3사 대립각

포스코 베트남産 저가 H형강 수입을 놓고 포스코와 경쟁사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포스코가 올 상반기 동안 베트남産 저가 H형강 수입량을 지난해보다 3배나 늘렸기 때문이다. 철강업체들은 그동안 반(反)덤핑 제재까지 하면서 중국産 H형강의 저가 공세를 막았지만 포스코의 베트남産 수입은 막지 못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산 H형강 총 수입량은 8만9천633t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83t에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국내로 들어오는 베트남산 H형강 물량은 지난 2015년 하반기 7천204t을 기록한 이후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수입됐다.베트남산 H형강 수입량이 늘어난 건 포스코가 베트남에 설립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부터다. 포스코는 2014년 베트남 철강 시장을 개척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남부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설립했다. 이듬해 상업생산을 시작한 뒤 점차 물량을 늘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43만t을 기록했다.문제는 포스코 베트남 법인이 동남아 시장에서 마땅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현지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로 대거 들어오고 있는 점이다. 동남아 시장은 값싼 중국산이 꽉 잡고 있어 그 틈새를 파고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처럼 베트남산 H형강 수입이 늘어나면서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생산업체와 포스코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베트남산 H형강의 판매 가격은 t당 74만원으로 국내 제품보다 4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포스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산 저가 H형강을 제소해 반덤핑 제재까지 이끌어 내 놨더니 이번에는 베트남산을 대량 수입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껏 중국을 막아놨더니 업계 `맏형`격인 포스코의 베트남 물량이 그 틈새를 파고 들어 왔다”며 “중국 정부가 포스코의 베트남산 국내 물량을 문제 삼아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 제재 철회를 요구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측은 베트남산 H형강 제품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철강 유통업체들이 개별적으로 나서 저가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0

포항제철소, 지역사회 동반성장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한 `QSS 혁신허브 연구회 활동 발대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의 QSS혁신허브는 지역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게도 전수해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지난 15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포스코, 포항시, 포항철강공단, 포항상의와 QSS 혁신허브 연구회의 참여사인 외주파트너사, 병원 등 관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연구회를 만든 것은 그동안 축척한 QSS 혁신 노하우를 참여사가 공유하고 연구함으로써 혁신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이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지역 중소기업이 `모노츠쿠리(장인정신)`연구회를 만들어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착안한 것이다.QSS혁신허브 연구회는 도요타를 롤 모델로 삼아 혁신허브 참여사를 기업에서 지역 병원, 기관, 외식업체로 확대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우선, 올해 참여한 헉신허브 7기를 대상으로 3개의 유사업종 그룹으로 나누고 표준화, 원가절감, 설비·품질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혁신허브활동을 총괄하는 김재성 기술혁신그룹 리더는 “7년간 혁신허브 활동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혁신사례와 노하우가 쌓였다”며 “참여사들이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향후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QSS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7-09-20

국토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 주택 원가공개항목 12개서 61개로 대폭 확대 추진

공공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 항목을 기존의 12개에서 61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8일 국회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원가 공개항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토부는 공공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대한 분양가격 공시 정보를 지난 2007년 9월 7개에서 61개로 확대했다가 2012년 3월 규제 완화를 이유로 12개로 축소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참여정부 때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분양 주택 수요자가 분양가격 산출 내역을 자세히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분양가격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분양가가 분양원가와 적정 이윤의 합이 아닌 주변 시세를 고려해 높게 책정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분양가 세부 내역이 12개밖에 되지 않아 분양가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현재 공공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할 때 택지비(3개), 공사비(5개), 간접비(3개), 기타비용(1개) 등 4개 항목의 12개 정보를 공개한다.공사비 항목의 경우 토목, 건축, 기계설비, 그 밖의 공종, 그 밖의 공사비 등 5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원가 공개가 61개로 확대되면 공사비 항목은 토목이 다시 세분돼 토공사, 흙막이공사 등 13개로 늘어나고 건축은 23개, 기계설비는 9개로 증가하는 등 총 50개로 대폭 불어난다.택지비 항목도 3개에서 4개, 간접비 항목도 3개에서 6개로 각각 증가해 공개 정보는 총 61개로 늘어나게 된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등 41명의 의원들이 3월 공공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정보를 61개로 다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수석위원실에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자체적으로도 분양원가 세부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1개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인 주택법보다는 국토부령인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연합뉴스

2017-09-19

제주항공, 완전체 동방신기 화보 공개

K-Pop의 지존으로 불리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이어 최강창민도 제주항공 모델에 합류했다.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에 따르면 최강창민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유노윤호와 함께 동방신기 완전체로 제주항공 모델로 합류한 것을 기념하는 화보를 18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동방신기 화보는 제주항공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제복을 입은 모습과 다양한 기내서비스 장면, 캐주얼 복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미지 등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제주항공과 동방신기는 이번 화보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팬 미팅, 항공기 래핑, 다양한 기내 판매상품 론칭 등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한 만남을 갖게 된다.`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그동안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탤런트 등에 이어 지난 5월 일본시장 확대 차원에서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했다. 군복무 중이었던 최강창민을 제외하고 유노윤호가 먼저 제주항공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8월 론칭한 한정판 유노윤호 모형항공기와 유노윤호 기내식세트 등이 계획된 물량을 판매완료했고 조만간 제주항공에서만 살 수 있는 최강창민을 소재로 하는 각종 기념품이 출시될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K-POP 스타 중의 하나인 동방신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주력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브랜드 강화를 위해 동방신기를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9-19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전매 금지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의 불법 전매를 막기 위해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또 최근 인기가 많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방식이 추첨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과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8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지금까지는 자금난 등으로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 잔금 납부 전이나 공급계약일로부터 2년이 지나기 전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를 허용해왔다.그러나 앞으로 단독주택용지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하는 것도 금지된다.이는 제도의 허점을 틈타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한 것처럼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실제로는 높은 가격에 팔아 전매 차익을 얻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만 이사나 해외이주, 채무불이행 등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 전매를 계속 허용키로 했다.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방식이 기존 추첨식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이에게 판매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저층에 상가가 있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용지 가격을 시장 수요를 반영해 현실화하고, 이를 통해 전매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현행 택지개발촉진법에서 상가 부지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한 것을 준용한 것이다.이들 조치는 최근 단독주택용지 분양시장이 과열돼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려졌다.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독주택용지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 대 1을 기록했다. 일부 과열된 지역은 최고 경쟁률이 8천~9천 대 1까지 오르기도 했다.최근 5년간 LH가 공급한 단독주택용지의 61%가 1회 이상 전매됐으며, 이 중 약 65%는 공급된 지 6개월 이내에 전매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준공된 택지개발지구의 지구 단위계획을 5년간 유지해야 하지만 지구 내 미매각 택지를 공공임대주택용지나 신재생에너지설비용지로 전환하는 경우 지구 단위계획 변경이 허용된다.이는 공적 임대 공급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의 법령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7-09-18

기업 유치한 `뜨는 도시` 일자리·삶의 질 높아져

주요 기업이 자리 잡은 도시가 일자리와 삶의 질 등의 측면에서 전국 평균을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이 진입한 6개 도시(`뜨는 도시`)와 반대로 기업이 떠났거나 경영활동이 부진한 6개 도시(`지는 도시`)를 선정해 2008~2016년 경제지표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이에 따르면 이른바 `뜨는 도시`의 이 기간 평균 고용률은 60.12%로, 전국 평균(59.52%)과 `지는 도시`(57.71%)를 앞질렀다.반대로 실업률의 경우 뜨는 도시(2.55%)가 전국 평균(3.44%), 지는 도시(2.83%)보다 낮았다.`삶의 질` 지표 가운데서는 2009~2013년 평균 주택보급률에서 뜨는 도시(102.89%)가 전국 평균(93.73%)이나 지는 도시(99.72%)보다 높았고, 2010~2015년 1인당 도서관 좌석 수도 뜨는 도시(0.0065개)가 전국 평균(0.0062개)을 웃돌았다. 2008~2015년 출산율도 뜨는 도시(1.485명)가 전국 평균(1.217명)과 지는 도시(1.414명)를 큰 차이로 앞섰다.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혁신적 중심기업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환경과 제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합뉴스

2017-09-18

추석연휴 10일… 小기업엔 `그림의 떡`

다음달 초 열흘이나 추석 연휴가 이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절반가량은 직원들에게 열흘 휴무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석 상여금도 기업규모에 따라 5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최근 전국 5인 이상 기업 408개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휴무 기간·상여금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 일수는 평균 8.5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4.5일)보다 나흘이나 많고, 경총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긴 것이다.하지만 300인 미만 기업(333개)만 따로 보면 평균 휴무일은 8.3일로, 300인 이상 기업(75개)의 9.7일보다 하루 이상 짧았다.더구나 열흘 이상 쉬는 기업의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에서 56.2%에 불과한 데 비해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88.6%에 달해 큰 차이를 보였다.설문 대상 기업의 72.1%는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상여 지급 기업 비중은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다가 4년만인 올해 반등했다.평균 추석 상여금 액수는 105만1천원으로, 지난해(102만2천원)보다 2만9천원(2.8%) 늘었다.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군에서 149만6천원으로 5만2천원(3.6%), 300인 미만 기업군에서 95만8천원으로 2만5천원(2.7%) 각각 인상됐다.올해 추석 경기 상황을 묻자 “작년보다 나쁘다”는 대답이 47.3%(매우 악화 15%+악화 32.3%)를 차지했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했다는 의견의 비중은 2014년(48.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연합뉴스

2017-09-18

기업 금융대출 `하늘의 별`

금융기관의 대출문턱이 지역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지역기업 63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사정 △금융 애로상항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9.3%가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올 상반기의 자금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5.6%로 가장 많았고, 자금사정이 나아진게 없다가 33.3%,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이 1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꼽았다.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34.5%), 담보위주의 대출관행(29.3%)이 가장 많았다.이밖에 환율불안 지속(10.3%), 어려운 신용보증이용여건(3.5%) 순이었다.6개월후 자금사정 전망에 대해서는 69.4%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19.3%는 6개월후 자금 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답했다.반면, 11.3%는 자금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정책자금의 지원확대(43.3%), 대출금리 대폭인하(32%), 신용대출 확대(14.4%), 신용보증 지원확대(10.3%) 순으로 제시했다.포항상의 김태현 대외협력 팀장은 “지역 기업들이 금융기관의 대출문턱이 여전히 높다며 불만을 나타냈다”면서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8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대상 포스코 해외법인 직원 채용

포스코가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포스코 해외법인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포스코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해외법인 인력현지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13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홍보에 적극 나선다.KOTRA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공작기계, 아모레퍼시픽 등 120개 업체가 참가하며, 외국인 유학생 2천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달 12개국 33개 포스코 해외법인 대상 외국인 유학생 채용 소요 조사 결과, 9개국 13개 법인에서 채용 의사를 밝혔다.서류접수 기간은 15일 오후 2시까지이며, 1차 면접은 포스코 본사에서, 2차 면접은 해외법인과 화상으로 실시해 이달말 최종 선발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포스코 차원의 도입교육을 실시해 포스코 역사, 경영철학, 핵심가치를 학습하고, 제철소 현장견학 등 포스코 성공신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 후 각 해외법인에 입사해 해당 지역의 핵심인재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통신비 사회적 논의기구 행정부 내 만든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의 일부로 추진해오던 `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의 구성·운영 방안이 나왔다.국회 산하가 아니라 행정부 내에 두되, 통신사·소비자단체와 관련 전문가·협회 관계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운영 기간은 100일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이 기구의 논의 결과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돼 입법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1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의 일부로 이런 방안을 보고했다.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는 관련 중·장기 과제에 대해 선입견 없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리라는 것이 이 기구에 거는 정부의 기대다.정부는 논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구의 활동 기간을 100일로 정하기로 했다.이날 유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등은 △ 이동통신 약정요금할인율 상향조정(20→25%)과 기존 약정자 일부에 대한 대책 △ 취약계층 요금 감면 시행 계획 △ 알뜰폰 장려책 △ 보편요금제 도입 △ 통신사업 진입규제 개편 △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시장 과열 대비 안정화 계획 등도 보고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9-15

“추석 장보기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내수부진 지속,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고객 유입 및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었다.1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 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촉진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한도 상향,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개최, 정부비축물자 공급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우선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평시 30만원/월)를 50만원까지 확대 적용해 전통시장 매출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 지정함에 따라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기회로 삼아 9월초부터 추석 전후까지 `추석 맞이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이 행사는 특성화시장 등 200여 곳(대구 9곳, 경북 16곳)이 참여하며, 제수용품 특가판매·전통문화 체험·경품·이벤트 등 시장별로 특색있게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5종) 2천187톤을 전통시장을 통해 염가로 공급한다.이 밖에 전국 370여 곳의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도 한시적(9.25~10.9)으로 허용해 전통시장의 원활한 판매활동과 고객 편의를 지원키로 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이 `똑똑한 소비`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므로, 이번 추석에 지역민들이 동네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7-09-15

고품질 철강제품생산 필수 자재 `Mold Flux` 제조·판매 전문회사

포항 향토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주)은 지난 1986년 독일의 스톨베르그사와 합작해 1988년에 포항철강공단 내 공장을 준공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청도와 안산에 2개 공장을 신설했고, 인도네시아에도 공장을 설립해 현재 1사 4개 공장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톨베르그삼일은 고품질 철강제품 생산에 필수 조업 자재인 Mold Flux(이하 M/F)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 회사다. 특히 제철소의 연속주조 작업에 있어서 품질 직결자재인 M/F를 국산화하기 위해 원조인 독일의 스톨베르그사와 1986년 기술 제휴를 했다.기술 제휴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F 전문회사로 발돋움했고, 지난 199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M/F를 국산화에 성공해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해 9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입대체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6년 현재 수입대체 효과는 연간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제조한 M/F는 98%가 제철소에 납품되고 있다. 연주공장에서 주조되는 Mold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철강표면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모 자재다. 자동차 강판용 M/F는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이 때문에 포스코 우수 공급사(PHP)인증에도 12년 연속 선정됐고,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기술개발을 시도해 2011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경북도지사 표창, 국가품질상 유공자부문 국무총리 표창, 경북도 중소기업 기업대상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공병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기술 개발을 확보하기 위해 200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2009년에는 특허 스타기업에 선정 된바 있다. 기술연구소는 차세대 M/F 형상기술인 `무불소 M/F`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이 회사는 M/F의 제조기술 유출 보안을 위해 2011년부터 4개 분야(자동차 강판용 M/F외 3분야)에 1천여개의 중요 핵심 기술 자료를 임치, 운영 하고 있다. 또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MES, ERP)를 도입해 제품의 주문 단계에서부터 완성단계까지 전 공정에 설치했고, 방화벽장비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서보안시스템까지 도입해 놓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포항철강공단 내 스톨베르그삼일(주) 공병설 대표이사가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 참석, 중소기업 기술보호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널리 알리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발굴, 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 제고와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스톨베르그삼일은 제철소에서 고품질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조업 자재인 Mold Flux를 제조, 판매 하는 전문회사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Mold Flux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핵심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제도를 도입해 사내 전산망의 보안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핵심 기술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중요 핵심기술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 2011년부터 자동차 강판용 M/F 4개분야 1천여개의 핵심 기술자료를 임치,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기술보호를 위한 방화벽 장비도입, 중요 자료의 외부 유출에 대비해 문서보안시스템까지 도입했다.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에 있어 기술보호는 필수이자, 회사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앞으로도 회사의 소중한 지적 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5

“해외 송유관시장 적극 개척해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3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협의회 박훈 회장(휴스틸 대표이사) 등 강관 및 플랜트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국파이프라인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콘퍼런스는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 장웅성 MD와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이성민 원장이 각각 `4차산업혁명 시대 한국 강관산업의 미래 발전전략`과 `천연가스 산업 및 배관기술 현황`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파이프라인 재료 생산 및 시험`, `파이프라인 설계 및 설치`, `파이프라인 검사 및 보수`라는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진 3개의 세션별 일정으로 14일까지 이어진다.이날 콘퍼런스에는 한국철강협회와 (주)키멕스가 공동 주최했고,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강구조학회, (주)포스코, 에스엔엠미디어(주)이 후원, ㈜세아제강, ㈜휴스틸, ㈜넥스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협찬했다.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상반기 강관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북미에서 비롯된 유정용 강관 통상 문제로 인해 향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부가가치와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북미 지역외 송유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