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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접목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하자”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쟁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신수요를 창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해 나가자”면서“친환경 철강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입각해 WTO 제소, 양자협의 등을 포함한 정부가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해 수입대체했고, 설비 국산화와 특화된 표면처리강판 개발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한 TCC동양 손봉락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또 FINEX, 수소환원제철법 등 친환경 제철공법을 기획해 미래 혁신 철강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연세대학교 민동준 교수가 동탑산업훈장을, 외국산 철강제품을 국산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으로 대체하는데 기여한 포스코 이권열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동부인천스틸 강동식 계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하이스틸 권용탁 부사장 등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수상자 명단△은탑산업훈장/TCC동양 회장 손봉락 △동탑산업훈장/연세대학교 교수 민동준 △산업포장/포스코 상무보 이권열 △대통령 표창/동국제강 상무 곽진수·네비엔 대표 박영동 △국무총리표창/동부인천스틸 계장 강동식·포스코 그룹장 이유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포스코 부장 민중기·인하대학교 교수 한정환·하이스틸 부사장 권용탁·대한제강 노조위원장 윤각열·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이성범·BCG 이사 강지훈·포스코 부장 천시열·한국남동발전 처장 권혁준·경북대학교 교수 정재영·스크랩워치 대표 박준영·한국철강협회 팀장 신관섭·현대제철 차장 임정호·한국남부발전 부장 최효상·TCC동양 반장 손시락·현대종합특수강 계장 안병하·포스코 부장 김광수·코스틸 이사 이창배·고려제강 이사대우 이희정·세아창원특수강 주임 한정철·포스코 리더 김천규·동부제철 부장 이철·현대제철 기장 김수일/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12

`경력직 채용` 연봉 줄고 비정규직 늘어

경력직 채용시장에서도 연봉이 줄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0년 이상 경력직 채용 시 연봉 3천만원 이상을 주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고, 정규직 채용 비율은 1년 전보다 줄어 70%를 넘지 못했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포털 사람인과 공동으로 진행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3월 사람인에 게재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채용공고 6만274건 중 연봉을 제시한 경우는 34.9%(2만1천068건)에 그쳤다.나머지 65.1%(3만9천206건)는 회사 내규나 면접 후 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정확한 연봉을 제시하지 않았다. 연봉을 제시한 채용공고 중 연봉 3천만원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사례는 26.3%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31.4%) 대비 5.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3천만원 이하 연봉을 제시한 공고 중에서는 2천만원 이상~3천만원 이하가 60.7%로 가장 많았다.전체 채용공고에 나타난 근무형태를 보면 정규직은 64.6%, 비정규직은 22.7%를 각각 차지했다.작년과 비교하면 정규직은 5.6%포인트 줄었고 비정규직은 7.4%포인트 늘었다.채용 희망 기업의 규모는 사원수 5인 이하가 81.8%로 대다수였으며 300인 이상인 경우는 1.2%에 불과했다.특히 5인 이하 기업 비중은 전년(63.3%) 대비 18.5%포인트나 늘어나 영세·소규모 업체가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경력직 채용시장에서도 지원자의 기대만큼 임금이 높게 형성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7년째 운영 중인 전경련중장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6-12

`선택형 지식재산 지원사업` 중간보고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8개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대한 선택형 IP(지식재산)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선택형 IP 지원사업은 경북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가 진단 컨설팅을 통해 발굴한 기업에게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 또는 제품에 대해 필요한 지식재산 관련 지원사업을 선택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허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 여러 가지 IP 지원사업 중 단기간에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을 지원한다.특허맵 지원사업은 △모비프렌 △아이에스티코리아 △일신산업. 브랜드개발은 △한국이엔티 △튜링겐코리아. 디자인개발은 △한성브라보 △모비프렌 △그린합명회사 등에서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이날 일신산업 회의실에서 개최된 특허맵 지원사업 중간보고회에서는 건축용 저방사·고반사 단열재에 관한 RD 방향 설정 및 공백기술 발굴을 위한 특허전략, 맞춤형 IP맵 내용이 발표됐다. 일신산업은 2017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경산시 소재 기업으로 건축 단열재 전문기업으로 준불연 경량 단열재인 로이(Low-e) 단열재를 개발해 2016년 친환경 주택 신자재 개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경북지식재산센터 담당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의 기술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을 활용해 특허, 브랜드, 디자인 가치제고를 통해 시장에서 빛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12

철강산업에 이바지 `철강상` 수상자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지난 9일 제18회 철의 날을 맞아 2017년도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 제정됐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영예의 철강기술상에는 (주)포스코 김영환 그룹장이 선정됐다. 김그룹장은 경제성, 내식성 및 성형성이 우수한 Lean Duplex Stainless Steel 양산 기술을 개발해 철도차량, 특장차량용 수요확대에 기여했다.기술장려상은 국내 최초로 고강도 내진철근(500MPa, 600MPa) 개발 및 전 규격 양산체제를 구축한 현대제철(주) 정준호 차장이 수상했다.올해는 아쉽게도 기능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기능장려상 수상자는 전보다 많은 3명이 선정됐다.기능장려상 수상자는 동부제철(주) 전정곤 계장. 그는 전기주석 도금강판의 제조원가 절감 및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내식성 개선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대한제강(주) 신철인 계장은 현장의 설비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개정된 KS D 3504에 부합하는 제품생산 및 최적 수냉조건 도출로 기술경쟁력을 높였다.㈜포스코 김지영 부장은 신기술 적립을 통한 설비 국산화 및 노후설비 진단 신뢰성을 확보해 World Premium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설비운용 기술을 정착시켰다.한편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천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12

품질 올리고 가격 내려 수익성 UP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국내 스테인리스(STS) 시황하락 국면에도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중심으로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WP철강제품은 중국산 범용강과 차별화된 품질력을 갖추면서도 일반 철강재보다 이익률이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최근 스테인리스 가격은 연초 반짝 상승했던 분위기와 달리 수요부진과 니켈가격 하락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STS 냉연강판 생산량은 11만1천42t으로 전월 대비 3.7%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전월 대비 1.4% 줄어 10만6천344t을 기록했다.내수 판매량은 6만483t으로 8.8% 감소했고 재고량은 9만6천475t으로 9.8%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커졌다.이러한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고품질, 저원가에 초점을 맞춰 WP스테인리스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보통 전자기기, 주방용품 등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강종은 니켈 함유 여부에 따라 300계(철, 크롬, 니켈합금)와 400계(철, 크롬합금) 로 구분된다. 니켈은 제품의 내부식성과 가공성을 향상시키지만 반대로 높은 원료가격으로 제품원가를 상승시키는 단점을 지녔다. 이에 포스코는 니켈 함유량을 낮춘 신강종 `포스에스디(PossSD)`와 `포스에프디(PossFD)`를 개발하고 니켈이 함유되지 않은 400계 제품을 통해 제품 생산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 가능한 스테인리스 제품은 65여개에 이르며 주사침부터 원자력발전소 부품까지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된다.`포스에스디(PossSD)`란 쇳물에서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바로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스트립캐스팅 기술로 생산한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말한다.`포스에프디(PossFD)`는 기존 300계 제품에 구리를 첨가하고 크롬과 니켈 성분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고 성형성을 높인 강종이다. 이 제품은 용접이나 프레스 작업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가공성이 좋다.포스코는 혁신적인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솔루션마케팅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서울시 산하 서울물연구원과 공동으로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강 용접부 처리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완료했다. 통상 스테인리스강을 용접하면 용접부는 고온의 용접열에 의해 크롬이 증발해 크롬이 부족한 부분에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포스코는 내부식성이 강한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한편, 용접부 처리기술을 통해 상수도시설 등에 널리 적용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6-09

“포스코강판 신제품 `맥코스타`로 불러주세요”

포스코강판의 고내식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신제품명이 `맥코스타(MACOSTA)`로 정해졌다.이 제품명은 포스코의 `포스맥`과 포스코강판의 대표제품인 알루미늄도금강판 `알코스타`를 합성한 것이다.포스코강판은 자사 대표 제품인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슈퍼 알코스타)에 이어 마그네슘을 첨가한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까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도금재 부문의 고내식 강판 대표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은 포스코의 `포스맥`이 대표적인데 동국제강의 GIX 및 GLX에 이어 업계에서는 3번째로 양산 가능한 설비다.포스코강판은 우선적으로 자사 컬러강판 원판용으로 생산을 하고 외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로부터 포스맥을 공급받아 축사 등에 사용하는 컬러강판 원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마그네슘 함유량을 소폭 줄여 가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컬러강판 원판으로 활용하기 위한 면도 있다.포스코강판은 과거 포스코가 포스맥을 개발하던 당시 포스코강판의 도금라인에서 테스트를 거친 바 있어 삼원계 설비 합리화가 어렵지 않았다.포스코강판은 포스코의 포스맥이 후물 위주로 생산되고 있는데 반해 두께 0.2mm에서 2.3mm까지 박판 위주로 생산한다. 또한 포스코 포스맥이 열연강판(HR)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반면 냉연제품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포스코와 수요 경쟁을 피하겠다는 입장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6-09

대구·경북 서민금융 경영지표 `양호`

대구·경북 서민금융기관의 경영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 농수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대구·경북지역 서민금융기관의 성장성과 수익성, 여신건전성 등 경영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대구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경북은 수익성과 여신건전성 측면에서 각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인구수 대비 서민금융기관 수 비율은 대구가 10만명 당 7.5개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으며 경북은 10만명 당 13.5개로 도지역 중 제주와 전남 다음으로 높았다.지역 내 일반은행 영업점수 대비 서민금융기관수 비율(2016년말 기준)도 대구는 47.0%, 경북은 127.1%로 각각 타 광역시(42.6%) 및 여타 도지역(119.3%, 경기제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대구지역 서민금융기관 평균 자산규모(2015년말 기준)는 약 1천211억원 정도로 1천억원 이상의 자산규모를 가진 기관수의 비중도 32.4%, 경북지역은 평균 자산규모는 1천351억원 정도로 자산규모 1천억원 이상의 대형 기관수 비중은 40.8%로 대형 서민금융기관(조합 또는 금고) 수와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낮았다.성장성 측면에서는 대구 서민금융기관의 총 자산증가율(2012~2016년 중 연평균)이 8.1%로 전국 평균(5.5%) 보다 높았고, 대출자산의 증가율(13.6%)과 전체 자산에서 대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말 61.7%에서 2016년말 75.2%로 상승했다.반면, 경북지역 서민금융기관의 총 자산증가율은 5.3%로 전국 평균(5.5%) 보다 낮았고, 중앙회예치금(2012년말 34.0% → 2016년말 26.3%), 유가증권(7.7% → 2.2%) 등의 비중은 하락하고 대출자산의 비중(47.6% → 62.5%)이 크게 증가했다.수익성에서는 대구는 총 자산순이익률(ROA)이 0.35%(2012~2016년 5개년 평균)로 전국 평균(0.42%) 보다는 낮으나 타 광역시 평균(0.33%) 보다는 높았고, 경북은 총 자산순이익률이 0.46%로 전국 평균(0.42%) 및 타 도지역 평균(0.43%)을 웃돌았다.여신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대구(0.93%)와 경북(0.84%)은 전국 평균(1.36%)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은 단순자기자본비율이 대구(6.60%)와 경북(7.55%)이 전국(7.94%) 및 여타 도지역(8.00%)에 비해 낮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06-09

포스코 “회계 투명성 강화” 외부감사인 선임제도 개선

포스코그룹이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부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했다.포스코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올해 1월 국회에 제출한 감사인 선임과 관련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선제적인 도입을 결정하고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에서 외부감사인의 직접 평가와 선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외감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분식회계, 부실감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외부감사인 평가 및 선임 과정에서 회사 경영진을 완전히 배제하고 감사위원회에 전격 위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외부감사인은 감사역량은 물론, 신뢰성과 독립성, 국제적 네트워크에 고루 비중을 두어 선임했다. 무엇보다 외부압력을 동원하거나 청탁 실적이 있는 회계법인은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 윤리적인 측면에서 엄격한 제재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로 진행됐다.또 포스코는 그룹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연결제무재표 감사를 위해 철강·비철강 2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주(主), 부(副) 감사인 체제로 개편했다.기존에는 그룹사 전체를 4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Big 4 회계법인이 각 그룹의 감사를 담당하게 했으나, 이번부터 2개 그룹으로 분류해 주 감사인이 철강 부문 및 연결제무재표를, 부 감사인이 비철강 부문을 감사함으로써 연결기준 감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6-09

자원개발 현장에도 부는 `스마트 바람`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오일·가스·셰일 등 자원개발 현장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오일필드(DoF)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포스코ICT와 자원개발서비스 기업인 에너지홀딩스그룹(대표 박희원)은 올해 연말까지 에너지기술평가원(산자부 산하) 주관으로 추진되는 `중소형 자원개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오일필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국책 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디지털오일필드 시스템은 자원개발 현장에 ICT 기술을 적용해 탐사·시추·생산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정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자원개발 현장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설비 등에 대한 최적의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현장의 주요설비에 IoT 센서를 적용해 설비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함으로써 정비시점을 알려 주는 등 원격관리와 자동제어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형태로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형 규모의 생산현장에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연말까지 개발되는 디지털오일필드 시스템은 캐나다 앨버타 지역의 중소형 유전에 우선 적용해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국내 자원개발 공기업이 운영하는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들이 운영하는 중국, 동남아, 북미, 중동지역의 중소형 규모 개발 현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중소형 자원개발 현장의 경우 디지털오일필드가 적용된 사례가 없고, 우리나라의 경우 캐나다 지역에서만 4천개가 넘는 중소형 유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6-09

근로자 실질임금 증가율 경제성장 속도에 못 미쳐

최근 5년간 실질임금 증가율이 경제 성장 속도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늘고, 기업이 경제 성장의 과실을 더 많이 누리고 있는 탓으로 보인다.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339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다.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가 성장한 만큼 근로자들의 몫도 커졌다는 의미다.실질임금은 실제 받는 임금에 물가 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근로자들의 구매력과 연관 깊다.손에 쥐는 임금은 그대로이더라도 물가 상승률이 확대되면 실질임금은 줄어든다.물가 상승률이 유지되더라도 명목 임금 자체가 줄면 실질임금도 쪼그라든다.그러나 지난해는 이례적인 경우였다.시간을 좀 더 길게 보면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은 경제 성장 속도만큼 늘지 못한때가 더 많았다.최근 5년간 연도별 실질임금 상승률을 보면 2012년 3.1%, 2013년 2.5%, 2014년 1.2%, 2015년 2.7%였다.같은 기간 경제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 2.8%이었다.실질임금 상승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2013년에는 실질임금 상승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0.4%포인트, 2014년에는 2.1%포인트, 2015년 0.1%포인트 낮았다.5년 평균으로 보면 GDP가 2.82% 늘어날 때 실질임금은 2.46% 증가하는 데 그쳤다.2000년대로 확장해서 봐도 실질임금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해는 2002년, 2003년, 2012년뿐이다.이들 3개년과 함께 실질임금 증가율과 경제 성장률이 같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다른 해에는 모두 실질임금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을 밑돌았다.2000~2016년 연평균 GDP 성장률은 4.18%였지만 실질임금 증가율은 2.52%에 그쳤다.임금 인상 없는 성장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강화됐다는 평가가 많다.IMF 외환위기 탈출을 위해 고용 시장 유연화라는 명목으로 대량 실업 사태가 빚어졌고 이후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해주는 등 대기업 규제를 풀어 경제 살리기에 나섰지만 낙수효과(고소득층·대기업의 소득 증대가 저소득층·중소기업에도 이어져전체 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은 셈이다.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장하고 나선 점도 이 같은 배경과 무관하지않다.일각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화했지만 한국에서 그속도가 더욱 빠르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한다./연합뉴스

2017-06-08

포스코 “올해 철강 기반 신성장동력 확보”

포스코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POSCO REPORT)`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14번째 발간으로 △사업보고서 △지속가능성보고서 △탄소보고서를 포함한 포스코 통합보고서라는 평가다.보고서는 CEO메시지를 포함한 포스코의 종합적 성과를 담은 개요부분, 활동 및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활동 및 성과 부분은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솔루션마케팅 △환경경영 △기후변화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철강업 기반 신성장동력확보 등 중장기전략 방향도 담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고서도 경영진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오인환 철강부문장을 비롯한 철강생산본부, 기술투자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3개 부문 본부장 인터뷰도 수록돼 있다.보고서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는 삼일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쳤다. 올해 보고서는 새롭게 개정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 입안 연구센터) 스탠더드와 유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적용했다. 특히 포스코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와의 통합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데이터도 검증 받아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권오준 회장은 “글로벌 기업에게 요구되는 환경·인권·노동·반부패 등의 지속가능성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성과를 투자자, 고객,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보고서는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에서 PDF 보고서를 다운받을 수 있고, 인쇄보고서는 이메일 신청(sustainability@posco.com)을 통해서 받아 볼 수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8

동국제강·현대제철, 여직원 비율 최하위

동국제강,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포항철강공단 내 주요 업체들의 여직원 비율이 전 업종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포항철강공단 내 업체들의 여직원 비율 현황을 보면 현대제철이 전체의 2.7%, 동국제강 3.9%, 세아제강 4.1%, 세아특수강 4.6%로 5%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포스코와 동국산업이 각각 5.2%, 포스코강판이 5.9%, 고려제강 6.4%로 5%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건 여성등용과 관련,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것과 대조되는 것이어서 향후 철강업체들의 여성 우선 채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여직원의 근속연수는 현대제철만 10.5년을 넘겼을 뿐 포스코 9.8년, 세아제강 6.9년, 동국산업 6.6년, 동국제강 6.3년, 포스코강판 6년, 세아특수강 3.7년으로 조사됐다.여직원 비율이 전체의 10%를 상회한 곳은 동부제철이 유일하다. 근무기간 역시 12년을 웃돌았다. 전체 직원 648명 중 여성은 60명으로 3년 전인 2014년 말과 비교하면 2.3%p나 상승했다.포항철강공단 업체의 여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업종 특성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타 업종에 비해 유독 저조한 편이다. 같은 제조업인 삼성전자는 무려 25.1%에 달했고, 현대자동차는 5.0%, 현대중공업은 5.7%로 포스코와 비슷한 수준이다.지난 2014년부터 3년의 극심한 불황을 거치면서 전체 3분의 2에 달하는 철강공단 업체가 직원수를 크게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철강업체(15개사 기준)의 전체 직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3만8천9명으로 2014년보다 1.6%(623명) 감소했다. 매년 일정 규모의 채용을 유지했다고 보면 회사를 떠난 직원 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지난 2014년 대비 올해 3월말까지 포스코는 전직원 1만6천649명으로 6.9% 줄었고, 현대제철 1만1천255명으로 5.1% 증가했고, 동국제강 2천538명으로 44.6%나 늘었다. 이밖에 세아제강 848명으로 6.7%, 포스코강판 353명으로 1.8%, 세아특수강 303명으로 2% 감소했다.포항철강공단 업체의 한 관계자는 “철강업종 특성상 사무직 외엔 여직원을 채용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라면서 “여직원 비율이 낮은 것도 현장직에 여성인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8

포항제철소, 포스코재팬 가공센터 직원 초청현장 설비관리 교육

포스코가 해외 가공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지 인력들을 제철소 현장으로 초청해 설비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가공센터는 포스코 제품을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공급해 주는 곳으로 해외 가공센터의 품질 경쟁력이 현지 직원들의 설비관리 역량에서 나온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설비기술부는 지난달 29일 포스코재팬 가공센터 직원 7명을 초청해 오는 9일까지 2주 동안 설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현지 가공센터에서 운전과 정비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은 설비관리 기초부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안전 등의 주제로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받고 있다.곽종건 설비기술부 부장은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설비관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현지 가공센터에서도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스케마치 씨는 “포스코재팬 가공센터가 올해 3월부터 설비 성능복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가공센터 설비 능력을 높이고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 멕시코 등 전 세계적으로 14개국 31개 해외 가공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7

포스코 3고로, 세계 5번째 초대형 용광로 `재탄생`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3 용광로가 102일간의 개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초대형 용광로로 재탄생했다.포스코는 6일 포항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200여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가졌다.지난 2월부터 개수공사를 실시한 포항제철소 3고로는 내용적이 4만350㎥에서 5천600㎥로 확대돼 세계에서 5번째 큰 규모로 일일 쇳물 생산량도 1만 4천t에 달한다. 이로써 포스코는 5천500㎥이상의 초대형 고로 5기를 보유하게 돼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철강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현재 세계적으로 내용적이 5천500㎥ 이상인 초대형 고로는 포스코가 세계 최대 크기의 광양 1고로(6천㎥)를 비롯, 포항 3·4고로(5천600㎥), 광양 4·5고로(5천500㎥) 등 5개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 4개, 중국 3개, 러시아 1개, 독일 1개 등이다.이번 포항제철소 3고로는 포스코의 총 28회 용광로 개수경험을 바탕으로 고로수명을 예측해 늘리는 기술과 고로 내부 상태를 자동제어하는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적용함으로써 가동초기부터 용광로 내외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인프라를 구축했다.포항 3고로는 지난 1978년 첫 화입을 시작으로 3대기에 걸쳐 총 1만1천900만t의 쇳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왔다.한편, 이번 개수공사 기간 3천700억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16만3천명의 인력이 투입돼 1조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 기간 동안 지역의 다양한 건설인력이 투입됐으며 출자회사, 외주파트너사 직원과 정비인력의 작업물량 또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6-07

정부, 철강 수입제한 美에 공식 항의 서한

정부가 수입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규제 움직임에 항의하는 공식서한을 보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철강 통상현안 국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지난달 31일 미국의 수입산 철강 조사에 대한 의견을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산업부는 서한문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안보 동맹국으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철강 공급국이어서 한국산 철강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가 발동되면 미국 내 원활한 소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향후 한국의 미국 투자계획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외국산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산업부 TF 회의에서 업계는 조사 결과 발표 후 발동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정부와 업계는 예상 가능한 조치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공포된 베트남 정부의 수입산 컬러강판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최종판정에 따른 영향도 검토했다.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관세 면제 쿼터를 3만여t으로 결정했다.이는 우리나라 철강 제품의 전체 베트남 수출물량과 엇비슷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세이프가드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철강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7

때 이른 더위가 소비지형도 바꿨다

5월부터 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이른 더위가 소비 지형도 바꿔놓고 있다.예년 같으면 한여름이 돼야 수요가 많이 늘어났을 에어컨이나 맥주, 보양식, 여름 과일 등의 매출이 올해는 5월부터 급증하면서 새로운 판도가 형성된 것이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는 5월 한 달 간 에어컨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6.2% 급증하면서 전통적 인기 상품인 라면, 맥주 등을 제치고 모든 상품군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에어컨이 5월에 월간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1993년 이마트 개점 이후 처음이다.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 물량 부족으로 에어컨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데 따른 학습효과로 인해 올해는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선풍기 역시 5월 매출이 21.2% 증가하면서 이달에만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식음료 매출에도 이른 더위가 큰 영향을 미쳤다.한여름이 성수기인 맥주는 지난달 이마트에서 매출이 28.5% 증가하면서 전체 상품군 중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예년에는 7월 이후에 주로 팔리는 보양식도 올해는 5월부터 불티나게 팔려 이마트에서 지난달 장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4.1%나 급증했고, 가정간편식인 피코크 삼계탕 매출도 63.3%나 뛰었다.대표적인 바캉스 및 나들이 식품인 삼겹살도 5월 매출이 15.3% 증가하는 등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5~10%가량 올랐다.수박, 자두, 참외 등 여름 과일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반면 연중과일인 사과와 토마토는 매출이 각각 9.3%와 14.5% 줄었다./연합뉴스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