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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대구SOS어린이마을` 행복 지원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이 어린이의 행복 지원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대구국제공항을 전담하는 객실공무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해 `대구SOS어린이마을`의 어린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곳 어린이를 위해 여느 점심 대신 비행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기내식이 준비됐고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이 직접 기내식을 나눠 주고 어린이와 함께 기내식을 먹는 등 실제로 여행을 떠난듯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후 2인 3각 릴레이 경보 등 객실승무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추억을 나누는 운동회를 열었다.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과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모형 비행기와 마스코트인 부토(Booto)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행사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행복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SOS어린이마을`과 티웨이항공의 인연은 지난해 9월1일 대구~도쿄,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당시, 이곳의 청소년 15명에게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3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장맘` 늘어

결혼을 한 여성 직장인이 육아 휴직을 한 후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한국 여성의 고용과 경력단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혼 여성근로자 가운데 직장 복귀비율이 2008년 68.7%에서 2015년 76.9%으로 증가했다.2001년 육아휴직제도가 도입된 후 육아휴직 사용률이 높아진 반면 직장 복귀율은 낮아지는 흐름을 이어갔지만, 2008년부터는 두 비율 모두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2009년에 출산을 하고 산전후 휴가를 쓴 여성 근로자 가운데 52.5%가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육아휴직사용자 중 69%가 육아휴직 후 직장으로 복귀했다.이에 비해 2015년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를 활용한 여성 근로자들 중 59.2%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이들 가운데 76.9%가 직장에 다시 돌아왔다.이처럼 직장복귀율이 증가한 것은 회사 내 어린이집 설립 등 보육시설 확충 노력과 함께 직장에서 육아휴직 사용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근로자의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통상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복귀율이 높았다.1천명 이상 사업장의 2015년 직장 복귀율은 81.9%로, 10명 미만 사업장(69.3%)과 100~299명 사업장 (71.9%)을 크게 웃돌았다.2015년 통상임금 250만원 이상 사업장의 직장 복귀율은 83.7%였다. 반면 125만~250만원 미만 사업장(75.2%)과 125만원 이하 사업장(64.9%)은 이보다 낮았다.육아휴직급여가 인상된 2011년 이후 통상임금 125만원 이상인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과 직장 복귀율이 함께 증가했다.육아휴직급여는 2011년부터 정액제(50만원)에서 정률제(통상임금의 40%)로 변경됐다. 통상임금이 125만원 이상이면 육아휴직급여가 인상된 셈이다. 육아휴직급여 인상은 휴직기간 소득보전 강화로 직장 복귀율을 높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연합뉴스

2017-05-23

렌털시장 30조 시대… `못 빌릴 게 없다`

한국 소비 경제 유형이 `소유`에서 `임대(렌털)`와 `공유`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21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털시장은 25조9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1년 19조5천억 원에서 5년 만에 32.8% 성장한 것이다.특히 국내 렌털 산업에서는 렌터카와 카셰어링 등 차량 렌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2012년 회원 수는 3천 명이었다. 차량 대수와 매출액도 각각 100대, 3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회원 수가 240만 명으로 늘었고 차량 대수는 6천400대가 됐다. 매출액은 908억 원으로 뛰었다.최근에는 건강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수기를 비롯해 비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가정용품 렌털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따라서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도 렌털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패션 렌털 전문 매장인 `샬롱 드 샬롯` 1호점을 본점에 열었고, 이달 잠실점에 2호점을 개장했다.현대홈쇼핑은 전통적 렌털상품 외에도 전동침대, 의료기기 등을 내놓고 있다. 모션 베드(전동침대)는 매출 목표 달성률이 최대 210%를 기록할 정도로 방송 때마다 인기다.롯데홈쇼핑은 올해 들어 렌털상품 편성 비중을 작년보다 10% 이상 확대하고 상품군도 친환경 전기차, 애완동물 용품, 셀프미용기기 등으로 다양화했다. 롯데홈쇼핑의 렌털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16%가량 성장했다.김재필·나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한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공유형 렌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렌털서비스`라고 하면 단순히 자동차·정수기·비데를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수년간의 불황 속에 렌털시장이 성장하면서, 의류나 명품은 물론 요실금·탈모치료기구 등까지 빌려 쓸 수 있는 품목들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고가의 의류나 명품 가방을 빌려주는 `패션 렌털서비스`는 어느새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 정도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샬롱 드 샬롯 1호점의 경우, 현재 렌털 건수가 개점 첫 달의 두 배 이상에 이르고, 취급 품목 수도 9개에서 15개로 크게 늘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의 `프로젝트 앤`은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의류나 가방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다.총 150개 브랜드의 의류 3만여 개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8만 원을 내면 한 번에 한 벌씩 모두 네 벌을 빌려 입을 수 있고, 한 벌당 최장 15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온라인 명품 판매 사이트 리본즈는 명품 렌털서비스 `온리`(ON:RE)도 함께 운영 중이다.매달 7만9천 원을 내면 명품 브랜드 가방이나 시계를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제품을 대여한 후 월 1회 무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후 1만 원만 더 내면 멤버십이 유지되는 기간 내 원하는 만큼 교환할 수 있다.렌털서비스 영역이 빠르게 커지면서, 한 번 집에 들여놓으면 최소 5~10년씩 `붙박이`로 이용하는 내구재 가전제품의 대명사 `TV`를 수 개월 단위로 빌려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이색 렌털 제품을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홈쇼핑이다.요실금치료·탈모치료기, 가슴관리기기 등 건강관리용품부터 움직일 수 있는 `모션베드`, 반려동물을 위한 `펫 드라이룸` 등을 모두 홈쇼핑에서 빌릴 수 있다.현대홈쇼핑은 `이지케이 요실금치료`·`헤어빔 홈케어 탈모치료` 등 의료기기 렌털서비스를 최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탈모치료기는 하루 18분씩 6개월 이상 사용하면 탈모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역시 39개월 렌털 기간이 종료되면 소유권이 고객에게 넘어간다.롯데홈쇼핑은 여성을 위한 가슴 관리기기인 `이브라 시스템` 렌털, 반려동물 털 건조기 등의 렌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연합뉴스

2017-05-22

“사회적기업에 소액 투자하세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액투자로도 소셜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2017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을 추가 개설한다.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불특정 다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약 100여곳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은 사회적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전문 투자기관 등의 참여로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임팩트투자란 사회와 환경 등 여러 사회 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하나의 `착한 투자` 방식이다.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은 임팩트 투자의 한 종류이다. 펀딩 분야는 증권형과 후원형 2가지이다. 이번 펀딩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후원형 1차 펀딩은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펀딩에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상위 8개 기업에는 ▲ 6월 30일 열릴 2017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 시민투자오디션 참가 기회 제공 ▲ 상장·상금(총 690만원) 수여 ▲ 저금리 대출 연계 등 혜택을 준다.특히, 증권형 펀딩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투자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사이트를 방문해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된다./연합뉴스

2017-05-22

포스코, 쌍용 G4렉스턴과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고객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한다.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의 신차 `G4렉스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객사 제품을 위해 회사의 앞마당을 내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쌍용차는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G4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했으며,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까지 확대해 안전과 경량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권오준 회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이 될 것”이라며“고객을 감동시켜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개개인이 일군 성과가 모일 때 회사 전체에 기여할 큰 성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해왔다.포스코는 충돌안전성, 경량화 등 차세대 프레임 요구 성능을 모두 고려한 최적 강종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제안강종에 대한 선행 성형해석 등 다양한 이용 기술을 지원했다.이러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프레임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을 개선하고 모노코크바디 대비 경쟁력 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바디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이번 쌍용자동차와의 신차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또 G4 렉스턴 신차 출시에 발맞춰 신차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등 기술협력에 상업·휴먼 솔루션을 더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높이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의 솔루션연계 판매량은 지난 2015년 240만t이며, 지난해에는 390만t으로 늘렸고, 2019년에는 650만t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2

기지개하는 철강, 또 움츠러드나

철강업계가 문재인 정부를 맞으면서 사면초가(四面楚歌)에 처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분진,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이 무산 위기에 처했고,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혀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철강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철강업계에는 특히 치명적이다. 포스코, 동국제강 등 `빅 3사`는 지난해와 올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정부의 이 같은 정책으로 인해 올해 수익구조도 불투명해졌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포항제철소 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무산 위기에 놓였다. 화력발전소는 포스코가 향후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낼 최적의 대안이었다. 2014년 지불한 6천억원 수준의 전기요금은 매년 7% 오르는 전력 단가를 고려할 때 2022년부터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의 1조2천억원의 전기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포스코는 1973년과 1976년에 만든 포항제철소 내 20㎿규모 발전기 2대와 30㎿ 2대를 폐쇄하고, 2022년까지 500㎿ 용량의 화력발전설비로 대체하는 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을 2년 전부터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포항시민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2015년 11월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화력발전설비가 완공되면 포항제철소 자가발전비율은 현재 46%에서 80%까지 올라 철강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포스코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당 설비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기존 설비보다 50% 저감하는 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보다 환경시설을 더 격상시키겠다는 계획도 정부측에 제출한 상태다.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응을 발표하며 30년 이상 노후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중단을 지시했다. 건설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화력발전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후보시절 건설 중인 화력발전소 가운데 공정률 10% 미만은 전면 재검토를 밝힌 바 있어 포스코의 화력발전소도 첫 삽을 떠보기도 전에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철강업계로선 달갑지 않다.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재편해 산업부분에서의 전력 과소비를 방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요금인상을 예고했다.철강업계는 이미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와 기본요금 피크 연동제 등 가정용 누진제와 유사한 수요관리 요금제 등을 적용받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보다 저렴한 것도 상대적으로 낮은 원가 때문인 것으로 특혜가 아니라는 주장이다.실제 한국전력에 따르면 2015년 전력소비 상위 15개 업체 중 현대제철이 1위였고 포스코는 3위, 동국제강은 13위를 차지했다. 2015년 한 해 1만2천25GWh를 쓴 1위 업체의 전기요금은 1조1천605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5년 영업이익 1조4천641억원을 웃돈다.그동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포스코 등 철강 빅3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예전처럼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일 수 없어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 경쟁력을 생각해서라도 업계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기간을 두고 인상의 여파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7-05-22

인터불고 라비다, 대구 감삼동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오늘 공개

`인터불고 라비다`가 19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모델하우스에서 공개된다.인터불고건설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초역세권에서 약 450m 거리에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모두 198가구를 19일 분양에 들어간다.인터불고 라비다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280-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로 도심 파노라마 전망을 확보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98가구 전체를 특화평면설계로 적용해 68~79㎡형으로 구성하는 등 실속과 가성비를 중요시 했으며 저층인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최근 경산시 상방동에서 분양한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의 성공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준중형 틈새평면설계는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68~79㎡형은 그동안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기존 84㎡형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84㎡형보다 좁아진 면적만큼 혁신평면으로 특화해 입주민의 실사용 공간을 최대한 넓힘으로써 84㎡형과 체감면적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특히 부동산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철도 2호선 초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는 인터불고 라비다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에도 인접하며 남대구IC, 성서IC 등과도 가까워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자랑한다.또 성서산업단지 및 서대구산업단지, 3공단, 염색공단 등 주변 산업단지로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특혜지로 평가받고 있다.여기에 죽전역 부근은 대우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우방드림시티, 용산지구, 장기지구, 성당뉴타운 등 인근단지를 통해 이미 검증된 주거지역에 속하고 이들 단지의 중심에 위채해 있어 대규모 주거타운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생활 편의성의 경우 도심지 아파트답게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고 주변에 홈플러스와 미래여성병원, 상업지구 등 원스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상황이다.교육환경을 보면 본리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감삼초, 본리중, 달성고, 경화여고, 원화여고 등이 인접한데다 최근 달서구의 높아진 교육열을 반영해 주위에 명문학원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최근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오피스텔 50실도 분양 대기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에 있다.문의 053-472-8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19

국민연금 월 수령액 300만원 부부 탄생

남편과 아내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 중 월 합산 수령액이 3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나왔다.50대 이상 중고령자 부부가 평범한 노후를 누리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237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국민연금 부부수급자는 25만726쌍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해 4월 기준 부부 합산 최고 수령액은 월 302만4천원에 달한다. 남편은 156만8천원을, 아내는 145만6천원을 매달 손에 쥐고 있다.보험료로 남편은 1988년부터 27년 5개월 동안 8천214만원을, 아내는 1988년부터26년 동안 7천546만원을 납부해 각각 2015년, 2016년부터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부부 합산 최장기 수급자는 1931년생 동갑내기 부부로 확인됐다.이 부부는 1988년부터 5년 동안 특례노령연금 보험료로 남편은 358만원을, 아내는 196만원을 각각 내고 1993년 이후 24년2개월 동안 남편은 6천5만원을, 아내는 3천979만원을 받았다. 이 부부의 총 수령액은 9천984만원에 이른다.국민연금 부부수급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부부수급자는 2010년 10만8천674쌍에서 2011년 14만6천333쌍, 2012년 17만7천857쌍, 2013년 19만4천747쌍, 2014년 21만4천456쌍, 2015년 21만5천102쌍에 이어 지난해 25만쌍을 돌파했다.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에 따른 여성 직장가입자 증가와 함께 임의가입 형태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전업주부가 늘면서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수급자가 꾸준히증가했기 때문이다.국민연금연구원이 2015년 4~9월 50세 이상 중고령자 4천816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상황과 고용, 은퇴, 노후준비, 건강 등의 항목에 걸쳐 국민노후보장패널 6차년도 조사를 한 결과, 월평균 노후 적정생활비는 부부기준 236만9천원, 개인기준 145만3천원이었다.월평균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 174만1천원, 개인기준 104만원으로 조사됐다.적정생활비는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흡족한 비용을, 최소생활비는 특별한 질병 등이 없는 건강한 노년을 가정할 때 최저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연합뉴스

2017-05-19

티웨이항공, 동남아·日 등 인기 노선 증편

티웨이항공은 18일 동남아와 일본 등 주요 인기 노선의 여름철 운항 노선을 증편하면서 집중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18일부터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고 지난 9일에는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였다.일본 지역의 경우 티웨이항공의 단독 노선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사가와 오이타 모두 스케줄이 늘어난다. 오사카는 오는 6월30일부터 주 14회에서 주 17회로 늘어나고 인천~사가는 지난 11일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 인천~오이타는 지난 9일부터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된바 있다.앞서 지난 4월2일 대구~오키나와와 대구~다낭, 4월 28일 인천~구마모토에 이어 오는 6월30일 새롭게 취항을 앞두고 있는 제주~오사카, 오는 7월1일 부산~오사카, 부산~다낭 노선을 신규로 개척해 상반기에만 모두 6개의 신규 노선을 마련하게 된다.이 같은 티웨이항공의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1분기 72만명이 넘는 국제선 인원을 수송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1천359억원의 매출액과 1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19

포스코멕시코, 현지 사회공헌 인증 획득

포스코멕시코가 최근 멕시코박애센터(CEMEFI)로부터 사회공헌(ESR)인증을 받았다. 멕시코 내 한국기업이 ESR 인증을 획득한 것은 포스코멕시코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다. ESR 인증은 멕시코박애센터가 1995년부터 멕시코 현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공헌, 환경보호, 사회투자, 근로환경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사회공헌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멕시코 외 126개사도 올해 신규 인증을 받았다.포스코멕시코는 학교,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그 금액만큼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 이웃 사랑 나눔 활동에 활용해왔다. 포스코멕시코의 나눔활동은 멕시코 일간지와 방송에도 소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포스코멕시코는 멕시코 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제품 포장재, 유니폼, 명함 등에 사회공헌 인증 마크를 사용할 계획이다.황보원 법인장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포스코멕시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견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12월 7일 법인설립 이후 2009년 CGL 1공장, 2013년 CGL 2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왔다. 현재는 연간 60만t의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사 등 멕시코 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19

포스코-현대제철, 베트남産 H형강 `전면전`

국내 철강 `빅2`가 베트남 H형강 시장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베트남 계열사인 포스코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현지 생산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해 올해 1분기 베트남산 H형강은 4만9천633t이 통관절차를 마쳤다는 것.이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348.5%나 급증한 것이다.포스코 측은 베트남 정부가 중국산 H형강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향 수출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현 수출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22일자로 중국산 H형강에 대해 21.18% ~ 36.33%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그러나 포스코산 H형강의 한국 수입량은 4월 1만 7천t에 이어 5월에도 1만 5천t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베트남 정부의 H형강 반덤핑 관세부과 이후에도 한국향 수출량은 줄지 않고 있다.이런 판국에 현대제철은 자사 H형강을 베트남에 수출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놨다.현대제철은 베트남 3개 고객사와 향후 1년간 총 5만t의 형강제품을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과거 현대제철은 일본산 H형강 수입량이 증가하자 일본 본토인 동경에 대량의 H형강을 수출한바 있다.이후 일본 H형강 공급사들은 자율적으로 한국향 수출량을 조절했다.따라서 이번 베트남 수출량 증가도 한국향 수출량 증가에 따른 대응조치로 해석되고 있다.수입산 H형강의 국내 점유율은 33.6%(4월 기준)로 증가했다. H형강 연간 수요는 290만t 수준으로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H형강 수입량은 1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산 H형강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촉발했던 2014년 최고 수입량인 104만t에 근접하는 수치다.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베트남향 수출량 증가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보여 진다”며 “POSCO SS VINA의 한국향 수출량이 유지될 경우 중국에 이어 베트남산 H형강도 반덤핑 관세 부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18

포스코, 태국법인 타이녹스 지분 30% 매각

포스코가 태국 생산법인인 `포스코타이녹스`(이하 타이녹스)의 지분 30%(2천억원 정도)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타이녹스 지분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는 타이녹스 지분 85%를 가지고 있다. 그 중 30%를 매각하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55%를 보유하기로 한 것이다.타이녹스는 원래 태국 최대 스테인리스 회사였다. 포스코는 2007년 타이녹스의 지분 15%를 432억원에 사들였고, 2011년 지분 80%를 5천747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그러다 2012년 지분을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받은 개인주주가 권리를 행사해 10%를 매각한 뒤 지금까지 85%를 보유해왔다.포스코가 타이녹스의 지분을 매입한 건 당시 글로벌 확장을 위한 동남아 거점 역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포스코의 예상과 달리 타이녹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적자를 냈다. 세계적인 공급과잉 현상과 원료인 니켈 가격이 불안정한 탓이었다. 실적 악화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2013년말 타이녹스 주가는 1바트까지 떨어졌다. 당시 포스코도 주가 하락 때문에 손실을 입었다.이번에 포스코가 매각을 결정한 것은 타이녹스의 지분 가치가 최근 상승했기 때문. 2014년 1분기 타이녹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16년까지 3년 연속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1월부터 타이녹스의 주가도 올라 2~2.5바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경영권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최근 지분 가치가 올라 과도하게 보유한 지분 일부에 대해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권오준 회장은 기존 `월드프리미엄플러스` 제품 판매를 늘려 철강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리튬을 포함한 신소재ㆍ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비철강분야 미래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명득기자

2017-05-18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아는 이 없어` 문 정부내 TK 인맥 구축 사실상 실패

대구와 경북의 문재인 정부 내 `TK 인맥 구축`을 위한 첫 노력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그간 지역에서는 호남 국무총리와 서울 및 충청권 인사 등 `비 TK 인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임명된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의 고향이 `경북 영덕`이라는 점에서 `연고지 찾기`와 `인맥 구축`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영덕군에서는 이희진 군수가 김 수석의 연고지로 추정되는 곳을 직접 찾아나서는 등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덕군청의 토박이 공무원들조차도 김 수석에 대해 아는 이들이 없었다. 재경영덕향우회 역시 김 수석의 연고지에 대해 수소문하기도 했다.이 군수는 지난 16일 윤위영 부군수를 서울로 보냈지만, “(김 수석이)바빠서 다음에 보기로 했다”는 보고만 접했다.급기야 영덕경찰서 일부 직원들까지 동원돼 김 수석 연고 찾기에 나섰으나 `영해 출신`, `축산 출신`이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태다. 영덕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김 수석이 축산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대구로 이사해 생활했기에 주변 사람들은 모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으나, 이 역시 소문에 불과하다.영덕군의 한 관계자는 “영덕 출신이 환경부 차관까지 올라갔다면 지역 인사들이 모를리가 없다”면서 “환경부 차관이라는 고위 관료직이 현재까지 베일에 싸여 있었던 것도 의문”이라고 말했다.대구에서는 1962년 생인 김 수석이 경북고등학교 61회 졸업생이라는 것에 착안, 동문회를 중심으로 인맥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경북고 총동문회 내부에서도 아는 이는 없었다.경북고 61회 졸업생인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동기이기는 하지만, 교류가 없었다. 동문회에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차관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은 들을 수 있었으나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다”고 했다.이와 관련, 김 수석에게 영덕 내 연고지 등에 대한 것을 문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한편, 김 사회수석은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고,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이며 서울연구원장으로도 일했다./박형남·이동구기자

2017-05-18

포스코ICT, 대명레저산업과 협력 리조트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올 여름부터 국내 리조트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포스코ICT와 대명레저산업은 국내 최초로 리조트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는 비발디파크, 쏠비치 호텔리조트, 델피노 골프리조트, 거제마리나리조트 등 전국 15개 리조트에 이달부터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대명레저산업은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충전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이 도심 인근 마트나 주차장 등과 같은 공용시설 위주로 설치돼 있어 시 외곽에 위치한 리조트를 전기차로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리조트에서 쉬는 동안 전기차를 충전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더해졌다는 평가다.포스코ICT는 이마트 전국 1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호텔, 영화관, 아울렛 등과 같이 일정 시간 이상 운전자가 체류하는 주요 거점을 확보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는 민간 최대 사업자다.양사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외에도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빌딩에너지효율화시스템(BEMS) 등을 적용해 대명리조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종현 포스코ICT 에너지융합사업실장은 “그동안 충전 문제 때문에 전기차로 지방에 있는 휴양지까지 이동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있던 충전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혁락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장은 “전기차 보유 고객이 충전소 걱정 없이 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친환경차 시장 확대 및 지역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17

포스코건설 1년만에 흑자 전환 1분기 영업이익 1천358억 성과

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사진)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지난한 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군살을 뺀 포스코건설은 올 1분기 매출 1조 5천36억원, 영업이익 1천358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제철소 사업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라질 CSP 제철소 손실분을 지난해 모두 정리했고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해 `턴어라운드 100일 운동` 등 자체적인 구조조정도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부산 엘시티 프로젝트(공사비 1조 5천억원)와 서울 여의도 파크원(1조 2천억원)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포스코건설의 실적 향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기업,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그리고 나 스스로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17

국내 철강 빅3, 올해 1분기 장사 잘했다

철강 `빅3`가 올 1분기 동안 호실적을 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전년비 2배나 증가했고, 현대제철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올렸다. 동국제강은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포스코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천6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철강부문 이익 증가와 비철강 부문의 실적 호조 때문으로 분석된다.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은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234억원, 1천267억원을 기록했다. EC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너지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26.7%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됐다.특히 WP제품 판매비중이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동국제강은 봉형강이 선전했다.동국제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로는 114.2%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봉형강에 이은 냉연에서도 럭스틸, 3코팅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린 것이 수익구조에 일조했다.동국제강은 고수익 제품군인 봉강, 형강, 냉연 중심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도 호실적을 냈다.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9% 증가한 3천4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추정치보다 500억원가량 높은 수치다.철강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판재류 부문에서 열연, 후판 등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착실히 반영하면서 차강판 협상 지연 악재를 상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원가절감도 뒷받침했다. 제선원료의 전략적 구매 및 수익창출형 조업체제 강화 등을 통해 1천14억원을 줄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