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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난에 회원제→퍼블릭 골프장 늘어

경영난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줄이어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면서 정부가 징수하는 부담금 중 하나인 골프장 시설입장료 부가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회원제 골프장에만 적용돼 형평성에 어긋나는 데다 골프 대중화에도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입장료 부가금을 다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제골프장 시설입장료에 대한 부가금은 총 409억5천만원으로 전년(412억9천만원) 대비 0.8% 감소했다. 회원제골프장 입장료 부가금은 2012년 433억1천만원이 걷혔으나 골프대중화와 요금인하 등을 목적으로 2013년 1월부터 약 1년간 폐지됐다. 이후 2015년을 일몰기한으로 부활했다가 2014년 말 국회에서 존속을 결정, 아직도 부과되고 있다.부담금은 특정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해당 사업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에게만 부과하는 일종의 준조세다. 회원제골프장 시설입장료 부가금은 입장료의 10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린피 액수에 따라 1천~3천원이 부과된다.지난해 골프장 입장료 부가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경영악화 등으로 회원제골프장 18곳이 대중제로 전환, 징수 대상 시설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최근 소수 회원에게 예약 우선권을 주는 회원제보다 문턱이 낮은 대중제 골프장이 늘어나는 추세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은 1천966만명으로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1천852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웃돌았다. 대개 `퍼블릭`으로 부르는 대중제 골프장은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린피를 비롯한 각종 이용료가 저렴하다.일각에서는 이미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 수를 넘어선 데다 내장객 수마저 초월한 상황에서 회원제 골프장에만 시설이용료 부과금을 징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연합뉴스

2017-06-05

포스코-현대제철, 선재시장 경쟁 서막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H형강에 이어 선재시장을 놓고도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선재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볼트·너트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재로 지금껏 포스코가 거의 독점해 오다시피 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이 선재를 생산하면서 국내 선재시장도 서서히 양강체제로 재편되는 상황이다.현대제철로 인해 자동차용 강판시장에서 타격을 입은 바 있는 포스코는 선재사업에서만큼은 수성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포스코의 선재는 현대종합특수강, 세아특수강, 대호피앤씨 등 강선업체에 납품돼 이를 CHQ WIRE(냉간압조용 강선), CD-BAR, BAR TO BAR 등으로 가공 생산된다.볼트, 너트 업체들은 이 제품들을 구매해 볼트, 너트를 생산한 뒤 자동차 및 전기·전자업체에 판매한다.현대제철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용하는 특수강 수직공급체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당진에 특수강공장을 신설했다.연간 100만t 규모로 60만t은 특수강, 40만t은 선재를 생산한다. 올해 초 핫런테스트를 무사히 마쳤고, 44개 강종의 인증도 획득했다.현대제철의 선재시장 진출은 포스코와의 경쟁을 의미한다.연간 280만t의 선재생산능력을 보유한 포스코에 현대제철의 40만t 생산능력은 큰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내수판매 물량의 축소가 불가피해진다.현대종합특수강이 포스코로부터 구매해온 물량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구 동부특수강으로 지난 2015년 현대제철에 인수됐다.현대종합특수강은 지금껏 포스코로부터 연간 30~35만t 수준의 선재를 구매해왔다.지난해 소재인 선재 93.2%를 포스코로부터 구매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종합특수강이 구매해 온 포스코산 선재를 자사 제품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선재 40만t 중 32만t 정도를 계열사인 현대종합특수강에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여타 강선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포스코로서는 연간 30만t 이상을 구매해왔던 고객사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선재생산으로 인한 타격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을 인수한 순간부터 선재공급 물량 감소를 예상해왔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수출비중을 높였다는 것이다.포스코 측은 선재만 판매해온 것이 아니라 이를 소재로 CHQ WIRE, 쾌삭강, 타이어코드 등도 만들어 파는 등 제품을 고도화 했고, 해외 고객사들을 발굴해 내수 수출비중을 8대2에서 7대3 정도로 늘렸다는 것.하지만 포스코로서는 현대제철의 선재시장 진입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고로사업에 이어 특수강, 선재까지 포스코 독점사업에 현대제철이 자꾸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 역시 독점해 오다시피한 국내 H형강 시장에 포스코의 베트남산 H형강 진출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5

가스공사, 모잠비크 광구 가스전 본격 개발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에어리어 4(Area 4) 광구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4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지분 10%를 보유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에어리어 4 광구의 최초 개발 사업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부유식 천년가스(FLNG) 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가스공사는 지난 2007년 모잠비크 Area 4 광구 탐사에 정부의 8천100만달러 지원에 힘입어 지난 2014년까지 모두 13공의 시추에 성공함으로써 발견잠재 자원량 85TCF을 발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이번에 발견된 85TCF 중 오는 2046년까지 계약기간 동안 약 56TCF가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LNG 환산시 약 13억t으로 세계 LNG 소비량의 약 5년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광구내 가스전 중 Coral 가스전의 개발·생산 및 부유식액화설비(FLNG) 건조, 운영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37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부유식 액화설비는 바다위의 LNG 생산기지로 불리우며 해상에 정박한 상태에서 천연가스의 전처리, 액화, 저장 및 하역이 가능한 시설로 육상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지 않고 해상 가스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특히 이번 Coral South FLNG 사업의 부유식액화설비(FLNG) 설계, 조달, 시공, 설치 및 시운전(EPCIC)에는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수주 예정이며 침체한 국내 조선 산업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총 사업비는 약 100억달러로 이 중 약 40~50%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을 통해 외부 조달할 계획이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대표적인 국책금융기관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에 참여해 대규모 해외자원개발사업에 국내 금융기관이 동반 진출하는 성과도 확보하게 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05

비정규직 국민연금 가입 36% 불과

비정규직 근로자는 임금뿐 아니라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안전망에서조차 정규직과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천명하고 있어 이처럼 날로 심해지는 차별이 개선될지 주목된다.1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전체 근로자 국민연금 적용비율은 67.6%였다. 국민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은 각각 72.6%, 64.3%에 달했다.근로자 10명 중 약 7명은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고 갑자기 아프더라도 목돈을 들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아울러 10명 중 6명은 갑작스레 직장을 잃더라도 당분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이러한 1차 사회안전망은 수치상으로 더욱 촘촘해졌다. 적용비율은 10년 사이 국민연금 5%포인트(p), 건강보험 9.4%포인트, 고용보험 9.7%포인트 각각 높아졌다.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사회안전망 확대는 비정규직보다 임금이 높은 정규직 중심으로 이뤄졌다.2016년 기준 국민연금 적용 비율은 정규직 82.9%, 비정규직 36.3%였다.건강보험은 정규직 86.2%, 비정규직 44.8%이었으며 고용보험은 정규직 75.1%, 비정규직 42.3%였다. 정규직이 10명 중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에 약 8명이 가입한데 비해 비정규직은 10명 중 각 사회보험에 약 4명꼴로 가입한 셈이다.10년 사이 비정규직의 사회안전망 확대는 더디거나 심지어는 후퇴했다.2006~2016년 정규직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적용비율 증가율은 각각 8.9%, 13.3%, 16.1%였다.하지만 비정규직의 국민연금 적용비율은 오히려 후퇴해 5.0% 감소율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은 12.0% 증가율을 보였지만, 정규직보다 그 정도가 낮았다.고용보험은 적용비율 증가율이 16.5%로 정규직보다 증가 폭이 컸지만, 애초에 정규직의 적용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고용보험 적용비율이 10년 사이 36.3%에서 42.3%로 6%포인트 증가하는동안 정규직은 64.7%에서 75.1%로 10.4%포인트 증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연합뉴스

2017-06-02

한신평, 동국제강 신용등급 상향 조정

동국제강의 장기 신용등급이 BB+(안정적)에서 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한국신용평가는 1일 동국제강이 건설경기 호조와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장기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변경했다.한신평은 건설수요 증가와 후판사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2015년 이후 건설 수요 확대에 따른 봉형강 및 냉연부문의 수익성이 상승했고, 후판부문 생산능력을 축소해 손실을 줄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566억원으로 전년 1천93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창출력이 회복되고 있다.또 자체현금흐름과 자산매각 등 자구안을 실행해 차입부담과 유동성위험을 줄인 점도 신용등급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동국제강은 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축소로 확대된 현금유동성과 페럼타워 포항2공장 등 유형자산, 국제종합기계 유아이엘 페럼인프라 등 자회사 매각을 포함한 자구안 실행에 힘입어 지난 3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을 2조4천583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2015년초 대비 2조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여기에 지난 1월 만기였던 회사채 3천400억원에 대해 1천7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및 보유 유동성으로 처리했다. 오는 10월 만기 회사채 2천억원도 3월말 별도기준 보유 현금 3천766억원 및 자체창출현금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유동성위험이 과거보다 크게 완화될 것으로 한신평은 평가했다.한신평은 양호한 건설수주와 후판사업 비중 축소,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수익성이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해 재무안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2

포스코·현대제철, H형강 판매 2라운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H형강 국내시장 판매전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베트남산 H형강의 국내 반입을 대량으로 늘리고 있는 반면, 현대제철은 1일부터 H형강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정찰제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철강제품의 무분별한 저가 공세를 막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는 포스코의 베트남산 H형강 수입을 견제할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국내산보다 t당 5만원 정도 값이 싼 포스코 베트남산 H형강의 국내 수입은 해마다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현대제철의 정찰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시장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베트남산 H형강 수입은 지난 2015년 7천204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8만8천60t으로 무려 12배 이상 늘었다. 포스코 베트남 계열사인 포스코SS비나를 통해 국내에 반입된 것이다. 베트남산 H형강의 판매가격은 t당 66만원대로 중국산보다 1만원가량 비싸고, 국산보다는 5만원 정도 저렴하다.이를 견제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1일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세분화해 매달 한 번씩 발표한다는 것. 철강사가 유통업체에 제품 가격을 통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과 규격별로 가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동국제강도 저가제품의 국내시장 교란을 방지하려는 차원에서 H형강 정가판매제를 운용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H형강의 생산능력은 617만2천t으로, 이중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생산능력은 각각 367만t, 130만t이다. 업계는 현대제철의 정찰제 도입이 사실상 시장가격을 공표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이 H형강 부문 1위 업체인 만큼 시장가격의 하한선을 정하는 잣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업계 일각에서는 정가 판매제 시행이 사실상 포스코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있다. 중국산 H형강은 이미 2015년 7월부터 최대 3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연간 수입량을 58만t으로 제한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산 수입량이 2014년 73만t에서 지난해 35만5천510t으로 반 토막이 난 상태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정찰제는 수입 저가제품의 남발을 막으면서 출혈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막기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이같은 정찰제는 수입품도 터무니없는 가격에는 팔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2

제주항공 직원이 뽑은 여름휴가 여행지 베트남 다낭·괌·태국 방콕 등 3곳 꼽아

제주항공 직원들이 올 여름휴가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 괌, 태국 방콕 등 3곳을 꼽았다.31일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에 따르면 지난 16~22일까지 `올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주제로 직원 6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2표(23%)를 얻은 베트남 다낭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또 120표(18.1%)를 얻은 괌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이 86표(13%)로 3위를 차지했고 필리핀 세부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1위로 뽑힌 베트남 다낭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6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만나볼 수 있는 바나힐 투어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의 아름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다낭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40분이 걸리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다. 2위로 뽑힌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괌 남부투어 △아이용품 쇼핑 등을 이유로 들었다.괌은 인천에서 약 4시간3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하루 2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하루 1회 등 매일 3회씩 운항하고 있다.3위에 뽑힌 태국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 탐방 △젊음의 장소 카오산로드 △현지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등을 이유로 들었다.방콕은 인천에서 약 5시간3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하루 2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하루 1회 등 매일 3회씩 운항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01

포스코켐텍 `굿 컴퍼니상` 대상 수상

포스코켐텍이 올해의 굿 컴퍼니상을 대상을 수상했다.포스코켐텍(사장 이영훈)은 2017년 굿 컴퍼니 지수에서 코스닥 부문 1위를 차지해 이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굿 컴퍼니 지수(GCI, Good Company Index)는 기업의 경제, 사회, 윤리적 성과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포스코켐텍은 이 지수에서 코스닥기업 상위 150개 중 1위에 올랐다.이번 수상은 평소 지속가능경영의 원칙 하에 일하기 좋고 건강한 회사 만들기에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특히 포스코켐텍은 2014년 4위로 시작해 2015년 2위 등 매년 꾸준하게 상위 순위를 유지하며 좋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포스코켐텍은 올해 초 제조 대기업 중 최초로 21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 타결에 성공하는 등 노사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젊은 직원들의 보육문제를 돕기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건립하며 직원행복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해관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포스코켐텍 이영훈 사장은 “이번 굿 컴퍼니 지수 1위 선정은 포스코켐텍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얻어내고 있는 경제,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 환경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한 균형있는 성장으로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포스코켐텍과 함께 코스피 기업에서는 LG생활건강, 공기업 중에는 한국감정원이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1

직장인이 꼽은 회의실 꼴불견 1위 `답정너`

직장인들이 함께 회의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꼴불견으로 `답정너`를 꼽았다. 답정너는 `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의 신조어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직장인들은 또 일주일에 평균 2.2회의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73.4%가 `회의가 시간낭비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그래픽 참조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회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2회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무별로는 △영업직이 2.9회로 주간 회의참석 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사무직과 △전문직이 각각 2.3회로 그 뒤를 따랐다. 회의 참석이 가장 적은 직무는 △생산직으로 주 평균 1.6회였다. 특히 일주일에 5회 이상 회의에 참석하는 직장인은 12.8%로 나타났다. 주 5일 근무제를 기준, 일주일간 매일 1회 이상의 회의에 참석하는 직장인 비중은 △영업직이 20.8%로 가장 높았다. 영업직을 제외한 다른 직무의 비중은 1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회의에 함께 하고 싶지 않은, 회의실 최악의 꼴불견(*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자기가 낸 의견과 아이디어, 결론만이 정답이라 믿고 우기는 답정너형(61.96%)`이 꼽혔다. 2위는 `한 얘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중언부언형(45.3%)`이, 3위는 `회의 주제를 자꾸 벗어나 논점을 흐리는 샛길형(33.8%)`이 각각 꼽혔다. 또 `타인의 의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감정발산형(26.7%)`, `남 얘기하듯 아무 관심 없이 자리만 채우다 가는 남이사형(25.9%)`, `회의 다 끝나고 엉뚱한 말 하는 딴말형(21.7%)`등이다.한편 찜질방 회의, 맥주 회의 등 격식을 파괴한 회의가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를 물은 결과 이를 경험한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01

경북서 가장 비싼 땅은 포항 개풍약국

대구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당 2천460만원)과 포항 개풍약국(㎡당 1천230만원)이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415만 필지의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최고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대지, 개풍약국)로 전년과 동일한 1천230만원/㎡(평당 4천66만1천340원)이며, 최저지가는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641번지(답, 현황·임야)로 142원/㎡(평당 469원)으로 조사됐다.도내 국공유지를 제외한 지가 총액은 177조 7천136억원으로 전년 163조 7천393억원 보다 13조 9천743억원 증가했으며, 지가상승률은 작년대비 평균 8.06%였다.주요 상승지역은 예천군 18.50%, 영덕군 14.08%, 영천시 14.01%로 각각 안동·예천 신도시조성사업,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등이 상승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저 상승 지역은 경주시(3.55%)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독도` 는 임야 91필, 대지 3필, 잡종지 7필 등 총 101필지 총면적 18만7천554㎡(5만6천735평)로서, 전체 공시지가 총액은 54억3천103만원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8% 올라 지난해 9.06%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이번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으로 ㎡당 2천46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경산공원묘원 북편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번지 임야로 ㎡당 274원이다.이번에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오는 6월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군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번에 결정·공시하는 토지는 모두 43만1천141필지이며 2017년도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8.0% 올랐다.이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호재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설, 지하철1호선 연장 및 대구교도소 이전 호재 등과 함께 수성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곡 2공공주택지구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완료된 지역 및 그 배후지의 거래활성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에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6월 29일까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 토지소재지 구·군(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 민원실과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17-05-31

포스코 52개국 임직원 7만9천명 봉사활동

포스코 전세계 52개국 사업장 임직원 7만 9천여 명이 1주일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포스코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폴란드의 장애아동과 문화활동, 멕시코의 장애어린이치료센터 봉사, 중국의 어르신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개선, 태국의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등 전세계에서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또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 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특히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국내 임직원들과 해외법인 근무 현지 직원들이 직접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당 및 공부방 문짝과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 도배 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명륜당은 성균관 유생들을 교육하던 강당으로 태조 7년인 1398년 건립됐으며, 현재 사적 제14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은 이날 포스코의 나라 한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한국의 발전상도 직접 경험했다.권오준 회장은 “포스코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에게 600년이 넘은 우리 문화재를 보여주고 함께 보존활동을 하다보니,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또한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면서 “포스코도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비전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함께 참여한 포스코 태국 가공센터 관리부 소속 하타이차녹(HATHAICHANOK J)씨는 “내가 몸 담은 포스코의 나라 한국이 어떤 나라였는지 궁금했는데, 역사적인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동시에 포스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마지막 날을 맞아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 20여 명이 해도와 송도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31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 유통물류사업 진출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인터지스가 유통물류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그룹사의 철강 위주 수송 등 단순한 업무에서 벗어나 소비재 내수 유통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30일 인터지스에 따르면 수도권에 보관형 물류센터(DC, Distribution Center) 임차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인터지스의 유통물류사업은 DC에서 철강재 및 산업재가 아닌 공산품 등 일반 소비재, 예를 들어 편의점 및 의류 대리점 등으로 운송차를 통해 직접 배송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대한통운과 같은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현재 인터지스는 철강재나 기계 등 산업재가 전체 물량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 벌크화물에 대한 하역과 운송이 주 사업인 만큼 경기변동과 전방산업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유통물류사업을 통해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고 상시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인터지스는 유통물류사업 후발주자로서 공급망관리(SCM)를 IT기술과 결합, 스마트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한편, 사업과 관련한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몇년간 인터지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번 신사업 진출도 2자물류(2PL)를 기반으로 3PL 신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한편 인터지스는 지난해 매출액 4천654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31

지난해 한국 조강 생산량 세계 6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이 총 6천860만t으로 세계 6위에 랭크됐다.세계철강협회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한 `World Steel in Figure 2017`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강 생산량은 16억3천만t으로 전년과 비교해 0.6% 늘었다. 세계에서 철강을 가장 많이 생산한 나라는 중국. 중국은 8억840만t을 생산하며 세계 조강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위는 일본(1억480만t), 3위 인도(9천560만t), 4위 미국(7천850만t), 5위 러시아(7천80만t)로 한국은 6위에 올랐다.지난해 철강을 가장 많이 생산한 회사는 아셀로미탈이었다. 아셀로미탈은 9천545만t을 생산했다. 지난해 바오스틸그룹과 우한그룹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바오우그룹이 2위를 차지했다. 바오우가 지난해 생산한 철강은 총 6천381만t이었다.혜스틸(Hesteel)을 전신으로 하는 HBIS그룹(4천618만t)이 3위, 일본의 NSSMC(4천616만t)가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포스코(4천156만t)와 현대제철(2천9만t)은 각각 5위와 13위를 차지했다.철강 소비량에서도 중국은 압도적이다. 중국의 지난해 철강 소비량은 6억8천100만t으로 전세계 철강 소비량(15억1천500만t)의 45%를 차지했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중국이 세계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다.10년 전인 2006년의 경우 세계 조강생산량 12억5천200만t의 33.6%를 중국이 생산했고 철강 소비량 11억4천600만t의 33%를 중국이 소비했으나 2016년 중국은 전세계 조강생산량의 49.6%, 철강 소비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31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제2의 도약” 제일테크노스 창립 47돌 맞아 다짐

데크 전문생산 업체인 (주)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창립 47주년을 맞았다.지난 1971년 5월 29일 창립된 제일테크노스는 조선용 후판사업이 주력이었으나 최근들어 조선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데크사업부분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제일테크노스는 29일 오전 포항철강공단 2단지 내 본사 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나주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47년이란 긴 세월 동안 회사가 많은 발전을 했으나 아직도 낙후된 부분이 많아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신기술, 신제품 개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바리(가설지주) 없이도 시공이 가능한 `캡데크(CAP DECK) 공법`이 `신기술 적용심사`에 통과되면서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공하는 위례A1-12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시범적용 된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캡데크로 인한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이 신기술 공법은 2016년 2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건설신기술(제780호)로 지정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8m 이상 장스팬 건축공사 바닥판에 주로 쓰이는 춤이 깊은 리브데크(Rib Deck)공법의 단점인 콘크리트 타설시 일부처짐 및 횡변형 현상을 45도 각도의 단부 절곡형 제조와 횡방향의 힘을 조절하는 횡분배 브릿지 및 캡 플레이트의 결속을 통해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그 덕분에 콘크리트 타설 중에 데크 변형이나, 경화로 인한 품질 저하 문제도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 또 기존의 빔·거더 방식의 공법에 소요되는 공정들을 축소, 표준화함으로써 공기와 공사비를 각각 2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외 사례로는 싱가포르 `탄종파가`오피스 빌딩에도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제일테크노스 김재욱 부사장은 “캡데크 공법은 현재 서울도시주택공사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할 예정이나 추후 상가 등 다양한 용도의 건물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라면서“8m 이상의 거푸집을 동바리 없이 시공하는 기술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회사측은 이날 20년 이상 근속자 41명에 대해 기념패와 부상을 지급하며 격려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30

대구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현대·기아차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막했다.올해로 6회째인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구직자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와 관련한 각종 재정 지원도 한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차 협력사들은 2012년 이후 지난 5년간 채용박람회와 연계 채용한 인재들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천여명, 총 8만여명을 신규 채용했다.올해 행사는 부품, 판매, 설비·원부자재 부문의 협력사 241개가 참여한 가운데전국 5개 권역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8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박람회가 진행된다.이어 6월 20일 울산·경주권(울산대 체육관), 29일 대구·경북권(대구 엑스코),7월 11일 부산·경남권(창원컨벤션센터) 박람회가 개최된다.박람회장은 면접 노하우 등을 강의하는 취업특강관을 비롯해 협력사 채용상담관,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을 받고 무료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아울러 청년 인재의 협력사 취업을 돕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이 별도로 운영돼 취업에 성공한 선배 수료자들이 직접 멘토링에 나선다.구직자들은 현대·기아차가 개설한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incruit.com)에서 참가 신청과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박람회장에는 전국적으로 총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코엑스 행사장에는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학생들부터 즉석 면접을 위해정장을 갖춰 입고 온 취업 준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몰렸다.정장 차림으로 행사장 배치도를 들여다보던 전창훈(가명·27)씨는 “지금 근무하는 전기·전자 관련 중소기업에서 자동차부품 전문 회사로 옮기고 싶어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전했다./연합뉴스

2017-05-30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 수료식

포스코가 29일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포스코 관계자뿐 아니라, 수료생들의 취업을 확정한 외주파트너사 임원 및 직원들도 참석했다. 특히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의미에서 외주파트너사 관계자가 채용 합격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수료생 44명은 지난 3월 20일부터 2개월간 35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다.이들 수료생 중 38명이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 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게 된다. 포항은 19명의 수료생 중 17명이 동성계전 등 6개사에, 광양은 25명의 수료생 중 19명이 건우 등 9개사에 취업하게 된다.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결선·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또 안전의식를 고취하기 위해 안전문화 체험관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했고, 근무환경 및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외주파트너사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사회공헌 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이 진행하는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기업의 채용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도입했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지역 외주파트너사의 교육 니즈를 감안해 오는 6월 12일부터 2개월간 기계부문 직무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054-221-5132)으로 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