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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뱅크 카드로 공연 예매하고 30% 할인 받으세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iM뱅크 개인카드(신용, 체크)로 문예진흥원 소속 3개 공연장(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예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M뱅크 공연 할인’은 대구시민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특히, 대구 문화예술 메세나 운동의 주관처인 문예진흥원과 매해 메세나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iM뱅크가 시민 문화 향유 제고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자체 기획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기획공연을 최대 30% 할인 적용하며, 올해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서커스 ‘블리자드’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단, 화요국악무대 등 1만원 미만의 공연은 할인에서 제외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획공연에 한해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어린이·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광복 80주년 기념 ‘264, 그 한 개의 별’, 시즌 오페라 ‘죽음의 도시’를 비롯해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프로그램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창·제작한 월드클래스 오페라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2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클래식 ON’, ‘The Masters’, ‘명연주시리즈’등 다양한 시리즈 프로그램과 가을에 펼쳐질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까지 클래식 전용 공연홀로서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iM뱅크 카드 이용 시, 공연별 30% 예매 할인이 적용되며 일부 공연은 제외된다.공연 관련 문의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혹은 3개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3월 17일 기준 iM뱅크 카드로 3개 공연장에서 이용한 할인 및 예매내역은 약 713건으로 집계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8

‘K-짝퉁’ 망신살… 日 세관서 잇단 적발

지난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을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된 ‘짝퉁(가짜 브랜드상품)’이 785건으로 전체 국가별 짝퉁 적발 순위에서 4위를, 품목수(1만7926점)로는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모방해 만든 제품을 해외로 팔아넘기면서 거액을 벌려는 몰지각한 상인들 때문에 한국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성실기업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관계당국의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세관에서 적발된 카피상품 등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적발건수가 사상최고인 3만3019건으로 전년대비 4.3%가 늘어났다. 이 수치는 적발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1987년 이래 최고치이다. 적발된 가짜 브랜드 수입물품은 총 129만7113점으로 전년보다 22.8%가 늘어났다. 일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관세법을 개정해 해외 사업자가 일본 국내로 들여오는 모방품은 개인이 사용해도 단속 대상이다. 이에따라 세관에서 압수되는 짝퉁 건수도 증가추세이다. 적발된 짝퉁 수입품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중국이 전체의 80.6%(2만660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이 9.7%(3215건), 말레이시아가 3.0%(979건) 순이었다. 일본 세관에 적발된 물품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짝퉁’ 적발 건수는 785건으로 전년(751건) 보다 104.5% 늘어났다. 이는 일본 전체 압수물품의 2.4%를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적발된 물품수는 1만7926점(전년대비 88.6% 증가)으로 중국(93만1082점), 대만(23만7430점), 홍콩(4만7612점), 베트남(4만5407점)에 이은 5위로 나타났다. 일본 세관에 적발된 짝퉁 중에서는 건강·안전과 관계되는 가열식 담배용 카트리지 등 연초 및 끽연용구, 배터리 등의 전기제품, 의약품, 정수기용 카트리지 등 가정용잡화, 자동차부속품 등이 주류였다. 연초 및 끽연용구의 적발품목수(19만1976점)가 가장 많았고, 자동차 부속품 적발건수도 2만3668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적발·압수한 지적재산 침해물품 총액은 약 282억엔(약 2764억원 상당)으로 추정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300인 이상 업체 근로자 작년 연봉 첫 7000만원 넘어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연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917만원으로 전년보다 136만원(2.9%) 인상됐고 2020년 이후 4년간 695만원(16.5%)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임금총액(이하 ‘연봉’) 인상률은 전년(2.8%)보다 소폭 상승한 2.9%였고,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3.5%였다. 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연봉(초과급여를 제외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연간으로 환산한 금액)이 처음으로 초과급여를 제외하고도 7000만원을 넘어섰다. 상용근로자의 지난해 연봉(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기타수당 등으로 지급한 정액급여에 성과급과 성과급의 크기에 따라 변동되는 상여금 등 특별급여를 더하고 초과급여를 제외한 금액)은 4917만원으로 전년(4781만원) 대비 136만원(2.9%)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연봉은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7121만원, 300인 미만은 4427만원으로 나타나,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연봉이 초과급여를 제외하고도 7000만원을 넘어선것은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봉은 2020년(5995만원) 6000만원대에 근접한 이후 4년만에 7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금융·보험업(8860만원)보다 높은 887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3084만원)이었고 이로 인해 업종 간 최대 임금격차는 5786만원에 달했다. 근로시간을 반영한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6505원으로 전년(2만5604원)보다 3.5% 올랐다. 2011년 이후 누적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71.1%로 연봉 인상률 54.4%보다 높고, 물가상승률(27.1%)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작년 300인 이상 사업체 연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 임금을 안정시키고,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우리 노동시장의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이 눈에 띄지 않는 더 큰 폭의 실질적 임금 상승을 유인해 왔으나 생산성 향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생산성 제고를 위한 노사 모두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7

포항 폴리텍대학,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선정

17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젝트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을 통해 직무탐색 및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포항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이 제안한 직무관련, 현업기반 일경험 프로젝트를 전문 멘토와 참여 청년이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실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직무역량 강화와 함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이 진행되며,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직무교육과 함께 뿌리기술 및 신산업분야 업무 프로젝트 진행이 8주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17

삼성전자, 고효율 기술로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초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약 15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으로 사이즈로 집 안 빌트인 가구와 잘 어울린다. ‘EHS 모노 R290’도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온도를 급격하게 낮추는 기존 제습과 달리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제습하기 때문에 한층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그리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니즈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7

이석환 교원구몬 대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교원구몬 이석환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함소아한의원 조현주 대표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나누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 릴레이지 참여자로는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를 지목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나누고자 뜻 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구몬학습과 함께 아이들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몬학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학습 비용 할인해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다문화 가정 자녀 한글 학습 지원 사업 등에 동참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7

예산 부족해서… 포항 남·북구, 움푹 패인 도로 방치

포항시 남·북구청이 예산 부족으로 생활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로 유지보수, 노후 보도 정비, 배수시설 관리 등 업무가 제때에 적절하게 추진되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는 시일도 길어지고 있다.  구청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 증액과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남·북구청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사실상 대부분 단순 반복적인 경미한 사안에 그치고 있다.  생활민원이 집중되는 구청 건설교통과는 그 대표 케이스다. 도로포장과 유지보수 공사 민원이 쇄도하고 있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  민원 해결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점은 기술직 공무원들의이 도로포장공사 등에서 현장 경험을 축적할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과도 연결되고 있다. 단순 업무만 하고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본청의 사업 부서로 이동하게 되고 그로 인해 현장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종적으로는 시청 전문직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 경험의 기회를 없애 결과적으로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시정과 시민이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정 규모 이하의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 등을 구청으로 권한을 위임하는 업무 재분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또 현재보다는 구청에서 집행가능한 유지보수비 예산을 실효적인 수준까지 대폭 증액해야만 실질적인 생활민원 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중요 업무가 시 본청에 집중되어 구청차원의 현장 대응과 신속한 집행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행정력을 본청 중심으로 하다보니 본청의 업무가 늘어나 민원해결이 늦어지고, 또 구청에 권한과 예산이 부족하니 이 또한 시민불편으로 이어지므로 적정 수준의 권한과 예산을 각 구청으로 분산한다면 본청의 업무분담은 물론 남·북구청의 원활한 대시민 행정서비스도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청의 한 공무원은 “수백억원 규모의 시 발주 사업들이 많지만 정작 주민 편의 시설유지·보수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이제는 현실적인 예산 편성과 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에 밝은 한 전문가는 “지방분권의 이야기는 중앙과 지방정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포항시와 같은 대도시도 본청·구청간 효율적인 업무조정이 있어야 생활민원이 원활하게 처리될 것이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구청장의 예산 전결권한의 확대와 함께 주요 전문 인력을 육성·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6

2월 수출입물가, 전달보다 모두 하락… 전년대비 상승

수출입물가지수(원화기준)가 모두 지난달보다는 하락,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6% 하락, 수입물가도 같은 기준 0.8% 하락했다. 반면 작년 2월과 비교하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6.3%, 4.6%씩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데는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1월 1455.79원에서 2월 1445.56원으로 0.7% 하락한 영향이 컸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한 것도 환율이 같은 기간 8.5%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전달대비 0.4% 감소했고, 공산품은 0.5% 감소했다. 공산품에서는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만 전달에 비해 오른 것을 빼면 경유와 제트유를 중심으로 하는 석탄 및 석유제품, DRAM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을 중심으로 2.6% 상승했고, 공산품은 경유, 제트유를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2.6% 감소한 외에는 산업용건조기 등 기계 및 장비가 5.9% 상승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항목들은 6.5%이상 상승했다. 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유 등 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8% 하락(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4.6% 상승)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80.41달러에서 2월 77.92달러로 전달보다 3.1% 하락,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7% 하락했다. 주요 수입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3%가 하락했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과학기기 등이 내리면서 마찬가지로 0.2% 하락했다. 자본재는 0.3%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6

한은발표, 2월 수출입물가 모두 전달대비 하락, 작년 같은 달 대비 상승

수출입물가지수(원화기준)가 모두 전달보다는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6% 하락, 수입물가도 같은 기준 0.8% 하락했다. 반면 작년 2월과 비교하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6.3%, 4.6%씩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데는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1월 1455.79원에서 2월 1445.56원으로 0.7% 하락한 영향이 컸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한 것도 환율이 같은 기간 8.5%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전달대비 0.4% 감소했고, 공산품은 0.5% 감소했다. 공산품에서는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만 전달에 비해 오른 것을 빼면 경유와 제트유를 중심으로 하는 석탄 및 석유제품, DRAM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을 중심으로 2.6% 상승했고, 공산품은 경유, 제트유를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2.6% 감소한 외에는 산업용건조기 등 기계 및 장비가 5.9% 상승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항목들은 6.5%이상 상승했다. 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유 등 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8% 하락(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4.6% 상승)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80.41달러에서 2월 77.92달러로 전달보다 3.1% 하락,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7% 하락했다. 주요 수입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3%가 하락했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과학기기 등이 내리면서 마찬가지로 0.2% 하락했다. 자본재는 0.3%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에서는 원유(–3.8%)와 LNG(-2.3%)가 전달보다 하락한 반면,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원유(+4.6%), 동광석(+28.5%)이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에서는 커피(전달대비 +7.7%, 전년 같은달 대비 +108.1%)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4

대구·경북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년대비 모두 하락

1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약1558만호)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를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공시가격(안)은 지난해 대비 전국평균 3.65%가 상승했다. 시도별 상승률 상위 5개지역은 서울 7.86%, 경기 3.16%, 인천 2.51%, 전북 2.24%, 울산 1.07% 순이었다. 반면 하락률 상위 5개 지역은 세종 3.28%↓, 대구 2.90%↓, 광주 2.06%↓, 부산 1.66%↓, 경북 1.40%↓ 순이었다. 올해 공시가격 중위값은 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1억6800만원)보다 3백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억7400만원, 세종 2억8100만원, 경기 2억2700만원 순이었으며, 대구는 지난해(1억4800만원)보다 200만원이 하락한 1억4600만원이었고, 경북은 8100만원에서 200만원이 오른 83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3월 14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4월 2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 공시가격(안)은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3

단순 업무 자동화 대체… AI·빅데이터 등 전문인재 수요 급증

인류의 역사는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때마다 수많은 직업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다. 그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뜰 직업과 질 직업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예측한 일자리 정보는 자신은 물론 자녀들이 앞으로 뭘로 먹고 살것인가라는 점에서 이 또한 재테크의 영역이다.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군 Top 10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월 발표한 ‘Future of Jobs Report 2025’(이하 미래직업2025)는 1000개 이상 글로벌기업을 조사한 결과로 2030년 노동시장을 예측한 것이다. 보고서는 단순한 기술진화에 그치지 않고 환경 관련 변화, 경제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거시경제적 흐름이 고용과 스킬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들이 예측한 가장 수요가 높아질 일자리 Top 10을 알아보았다. 2025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앞으로 5년간 가장 빠르게 늘어날 일자리는 빅데이터전문가로 예측되었다. 이어서 일자리가 확대될 직종은 핀테크엔지니어,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전문가, 소프트웨어 및 앱 디자이너, 보안관리 전문가, 데이터웨어하우징 전문가, 자율 및 전기자동차 전문가, 사용자기반(UI/UX)디자이너, 경트럭 또는 배달서비스 운전기사, 사물인터넷 전문가 순으로 제시했다. □일자리가 줄어들 직업군 Top 10 그렇다면 미래직업2025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직업군 Top 10은 어떤 직종들이 있었을까 알아보았다. 글로벌기업들은 앞으로 2030년까지 가장 빨리 쇠퇴할 직업으로 ‘우편서비스 창구’를 1순위로 뽑았다. 그 다음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고용이 줄어들 분야로는 은행창구업무, 데이터입력업무, 계산대 및 티켓판매 창구업무, 행정보조 및 전문비서직군, 인쇄 및 관련 무역 노동자, 회계, 부기 및 경리담당 직원, 재료기록 및 주식 기록 등 창구업무, 교통 어텐던트 및 컨덕터, 방문판매, 뉴스, 거리 벤더관련 직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그래픽 디자이너, 갈등조정, 검사, 조사직군, 법률사무소와 법률비서직, 텔레마케터 등도 지금보다는 적어도 1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세상의 문물이 발전하면서 과거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그것을 인편으로 수거해 상대에게 전달되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문자 때로는 영상으로 직접 소통하며, SNS를 통해 만난적도 없는 전세계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미래직업2025가 발표된지 한달이 조금 지난 3월 6일 덴마크의 포스트노르드는 400년간 이어왔던 덴마크의 국내 편지배달업무를 올해 말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국내의 약 1500개에 달하는 우편함도 6월부터 철거할 계획이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디지털화가 빠른 나라의 하나다. 포스트노르드측은 2000년 14억5000만통에 달했던 편지취급량이 2024년 1억1000만통으로 90%이상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사업폐지의 이유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4600명의 종업원 가운데 적어도 1500명은 올해 실업할 위기에 처했다. □WEF가 본 미래 노동시장의 변혁과 관련한 핵심 논점 WEF는 미래직업2025에서 앞으로 2030년까지 세계의 노동 및 고용시장에서 상당한 비율의 일자리에서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시점의 정규고용 가운데 적어도 22% 정도는 빠르게 일자리가 뒤바뀔 것으로 보았다. 2025년 현재 글로벌 고용인력 12억명 가운데, 2030년까지 현 고용의 14% 수준인 1억7000만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는 한편 8% 상당인 9200만명의 기존고용은 사라질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에서 사라질 일자리를 차감한 약 7800만명(현 전체고용의 약 7%수준)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자리가 순증되더라도 고용 또는 노동시장에서 일어날 직업/직종의 교체는 환경관련 사업,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신규 직업으로의 이동/재편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정형적이고 단순반복적인 직종의 일자리는 로봇, 인공지능기술 등을 이용한 자동화로 대체되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WEF의 보고서는 2025년 시점의 주요 직업은 인간 노동력(47%), 복합(30%), 기술(22%)로 이루어져 있지만 2030년에는 각각 33%, 33%, 34%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현재 47%인 인간 노동력이 2030년경 33%로 줄어들 14%p의 직무가운데 81.5%는 자동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의 직종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지만 현재 인간 노동력이 50%인 의료·헬스케어서비스는 2030년경 34%로 줄어들고 그 줄어들 노동력가운데 54%가 자동화될 것으로 보았다. 정부 및 공공서비스도 53%에서 34%로 줄어들고 감소할 노동력의 54%는 자동화된다고 예측했다. 앞으로 2030년까지 노동시장의 변화는 단순하고 반복적이면서 정형적인 직종일수록 자동화가 진전되면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WEF가 미래직업2025를 통해 예측한 노동시장 변화와 관련한 핵심 논점은 △앞으로 정형적인 단순업무의 자동화가 진전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그린산업기술 등 새로운 가치창출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재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날 것 △창조적이고 분석적이며 유연한 사고력,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스킬 등 인간만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같은 이른바 휴먼스킬도 여전히 중요해질 것, 이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두가지의 핵심 논점은 우리 자녀의 대학진학에서 취업, 경력개발경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갈 자신의 재훈련이나 새로운 경력개발 등을 가늠하는 것에도 충분히 참고해야만 하는 시대적 흐름을 이야기해준다. 미래직업2025에서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은 AI시대라고 디지털관련 스킬만 중요한게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 유연한 판단력 등 아날로그영역인 휴먼스킬도 여전히 중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세상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인간(휴먼)다운 창의력, 사고력,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위해 많은 책을 읽고 문화예술활동을 체험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꾸준히 축적해야만 이 시대에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6월부터 3자녀 이상 공항 출국 빨라진다”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세부 대책을 시행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6월 저출생 대응방안에 대한 보완과제 △초고령화대응방향: Age-Tech기반실버경제육성전략,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산업·직업별 고용전망 및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출산율 반등세를 굳히기 위해 다자녀가구 지원, 주거 지원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추가 보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다자녀 가구의 생활밀착형 혜택 강화를 위해 △올해 6월까지 인천공항을 비롯 제주·김해·김포공항에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의 공항이용 시 우선출국 서비스(패스트트랙)를 신규 도입하고 △호텔협회 등 관련업계와 함께 다자녀 가구의 호텔 이용 편의증진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는 공공분야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든든전세 입주자 선정 시 신규 출산가구 가점 상향(1→2점) △전세임대(신혼·신생아Ⅱ 유형) 맞벌이 소득기준 상향(120→200%), 공공지원 민간임대(신혼부부 유형) 맞벌이 소득기준 신설(200%) △매입임대·전세임대 입주자 선정 시 ‘자녀수’ 항목 배점 상향(최대3→4점) 등의 방안을 세웠다. 또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양육지원금에 대한 근로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최대 월 20만원(자녀수 무관)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상향한다. 초고령화 사회대응을 위해서는 5대 중점 Age-Tech 분야(AI 돌봄로봇, 웨어러블·디지털의료기기, 노인성질환치료, 항노화·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를 선정해 집중·대폭 투자한다. 정부는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Age-Tech 플래그십 프로젝트 기획 추진하고, 올해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투자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재생의료 치료대상자의 범위를 안전성을 전제로 현재 중대·희귀·난치 질환에서 노인성·퇴행성질환 등으로 확대하고, 자가유래 줄기 배양세포에 대한 치료를 확대하며 △Age-Tech 복지용구에 대한 장기요양보험급여 확대 및 스마트경로당 2000개소 구축 등 초기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 초청 행사 진행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중국 직업교육훈련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들이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시스템과 교육 체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 주관으로 진행된 톈진시 빈하이지구 실무자 포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과 중국의 직업교육기관(톈진과학기술대학)과의 인력양성, 산학협력 등의 직업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퍼스 방문에는 톈진시 외사판공실 부주임과 조사 연구원이 참여하여 포항캠퍼스의 지역 거점 산업 교육인 뿌리기술 교육과 4차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의 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직업교육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협의도 진행됐다. 이후 포항캠퍼스의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 설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먼 타국까지 발걸음 해주신 톈진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노력에 이번 행사가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희 캠퍼스가 가진 뿌리기술과 4차산업 인력 양성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 협력의 선두에 설 수 있게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4세대 실손보험 청구, 100만원초과땐 할증

금융감독원이 주요 민원·분쟁사례를 분석해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사항을 발표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4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공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의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 12건을 선정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분쟁조정정보 코너에 게시했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사항 6건에 대해 안내했다. 대표적으로 공개한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에 따라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사항은 모두 6건이다. △표준화 실손의료보험(2010년 이후 출시) 가입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자격취득 시점부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격취득 즉시 할인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4세대 실손보험에서 의료비를 한꺼번에 모아서 청구해 연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는 대인Ⅰ 한도 초과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해당부분을 본인보험 또는 자비로 처리해야 한다. △FIMS(근육내자극요법) 치료는 객관적인 입원 필요성에 따라 입원의료비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통상 입원의료비가 아닌 통원의료비(30만원 내외)를 지급받는다. △올해부터 소액(30만원 미만) 통신요금 장기(3년 이상) 연체건에 대해 추심이 들어올 경우 추심 제외 대상이라는 점을 주장할 필요가 있다. 다만 추심 제외는 이동통신 3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추심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연체한 통신요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제3자의 압류가 걸려있는 계좌로 착오 송금한 금액은 은행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인 계좌로 송금할 때 착오 송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나머지 6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질병수술비는 수술분류표에서 정한 수술을 받은 경우에만 지급되므로 계약시 수술분류표의 지급대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고보상과 관련해 자가용 자동차를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 △대환대출 계획 시 기존 은행과 신규 은행 양쪽에 모두 대환이 가능한 상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법인의 채무를 연대 보증한 대표이사가 퇴임하는 경우에는 퇴임 전 다른 연대보증인으로 교체해야 한다. △폐쇄형 펀드는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므로 투자 의사결정 전 만기 변경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TF 목표수익률 특약과 관련 금융소비자는 투자대상, 계약수수료 등은 물론 특약과 같은 세부내용도 상세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투데이 핫 클릭!] ‘진퇴양란’ 일론 머스크...주가는 떨어지고, 전기차는 안 팔리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최근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등 가혹하게 보이는 각종 정책에 앞장서면서 적지 않은 이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유럽에선 일론 머스크가 오너인 테슬라가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의 불매 운동 조짐도 나타났다. 당연한 수순처럼 유럽 현지 판매량이 감소하고, 미국 중고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가격도 떨어졌다. 전기자동차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식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화재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높은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위해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NCM 리튬이온 배터리는 임계점을 넘어서면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쉼 없이 연소된다. 단시간에 1000℃가 넘는 열 폭주를 일으키는 것. 일부 과학자의 이러한 주장이 있으니 전기차 구매 의사를 철회하는 고객도 적지 않은 상황. 불매운동과 화재 위험성 탓일까.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0일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다소 성급하지만 “한때 시가총액이 세계 기업 중 1위였던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스스로도 위기를 감지한 것인지 일론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 역할과 기업 운영을 병행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이런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약자들에게 냉혹한 칼날을 휘둘렀으니 그게 자신에게도 돌아간 것”이란 비판이 있는 반면, “일시적 하락세를 보인다고 테슬라 주가가 바닥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1

농촌 빈집 활용 촉진… 이달부터 거래 활성화

이번달부터 농촌 빈집을 철거가 아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거래 활성화가 추진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3월 동안 지자체·관리기관을 모집한 후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모집과 거래 동의 빈집을 확보하고, 5월부터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귀농귀촌 플랫폼 등에 등록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빈집은 대체로 낡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다. 이 때문에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향의 정책 개발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도시민 1000명, 빈집 소유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시민의 빈집 활용(매입, 임차) 의향은 60.5%, 빈집소유자의 빈집 임대·매각 의향도 각 54.0%, 64.7%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해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해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www.binzibe.kr)’ 등과 연계해 제공한다. 지자체를 도와서 선정된 공인중개사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관리기관’ 신청·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관리기관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추후 사업 신청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는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거래에 동의하는 빈집도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0

‘북극항로’ 포항 영일만항 발전구상에 포함돼야

최근 북극항로, 즉 북극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가 화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회동, 이 이슈를 들고 나온 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적극 제안하며 포항을 그 전초기지화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던 포항으로서는 이후 추진 동력을 살리지 못한 점이 뼈 아픈 대목이다. 북극항로는 베링 해협을 거쳐 러시아연안인 북극해(시베리아 앞바다)를 지나 유럽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최단거리로 잇는 항로다. 우리나라(부산)에서 네덜란드(로테르담)까지의 바닷길은 희망봉을 지나면 1만4084해리(1해리는 1.852km), 수에즈 운하노선이면 1만744해리 정도다. 그런데 북극항로는 7667해리에 불과하다. 희망봉 경유 노선 대비 45.6%, 수에즈운하노선 대비 28.6%나 가깝다. 희망봉 경유노선에 비해 중국(상하이)은 41.7%, 일본(요코하마)은 51.5%나 단축된다. 한중일이 북극항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거리가 짧을수록 해상물류 비용은 크게 절감된다.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북극해는 탐험가, 과학자들에게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동결 해역이 축소되고, 해빙에 따른 운항 가능기간도 2020년에는 사상 최장인 88일(8월 2일~10월 28일)이나 기록하면서 세계가 다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이 항로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더욱 판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시가 일찌감치 이 항로를 주목해 왔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주창하며 한때는 관련 국가들과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펼쳤었다. 그러나 이후 국가 지원을 포함 시책에서도 밀리면서 지금은 시들해진 모습이다. 이 틈을 이번에 부산시가 비집고 들어와 부산을 북방항로의 중심으로 선점해 가는 모양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0일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기본구상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선제적인 조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차제에 경북의 유일한 국제관문인 영일만항을 에너지허브 항만이라는 단일 목적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북극항로’도 플러스알파의 형태로 발전구상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영일만항의 마케팅에 늘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은 초대형선박이 입출항하기에는 다소 손색이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북극항로에 관한한 오히려 초대형 선박들은 다니기 어렵다는 점에서 북극항로를 오고 갈 비정기 화물선이나 중소형 선박의 기항지로서는 영일만항도 장점을 내세울 수도 있다. 포항 영일만항의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중요도가 높아질 북극해의 해양탐사나 과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탐사선의 거점항 기능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북극해 전용 미니 관광크루즈선이나 요트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영일만항은 또 다른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북방항로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다시 숙고를 해야할 시점이다.

2025-03-10

구직급여 신청자 66만9000명… 1년 전보다 6.9%↑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5만3000명)가 늘어난 1538만명을 기록한 반면, 구직급여 신청자는 6.9%(4만3000명)가 증가한 66만9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용을 나타내는 고용보험가입자수는 제조업(+7000명)과 서비스업(+16만7000명)에서는 증가했으나 건설업에서는 2만1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에서 고용보험이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중심이었으며 섬유, 금속가공 등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 부문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부동산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는 건설업의 경우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고용보험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7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5.1%(+2만3000명)가 늘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대비 43.5%(+6000명)나 증가했다. 2월 현재 실업상태로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66만9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4만3000명(6.9%)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도 11.5%(1109억원)가 늘어나 총 1조728억원에 달했다. 2월중 고용24를 이용한 신규구인은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000명(-6.3%)이 줄어든 반면, 신규구직에 나선 사람은 같은 기간 9만6000명(28.5%)이나 늘어난 43만1000명을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노후 승강장, 컨테이너형으로 교체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이월드, 개장 30주년 기념 축제 22일부터 ‘매지컬 셀러브레이션’

이월드 30주년 기념 포스터. /이월드 제공 이월드는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마법과 같은 순간들은 계속될 거야’라는 슬로건 아래 30년간 고객과 함께한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오픈 당일인 22일에는 ‘해피 아워 30TH 버스데이’ 행사가 공개된다. 행사에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스페셜 공연 △고적대의 환영 연주 △마스코트 비비·포포의 웰컴 그리팅 △음악과 함께하는 매직 버블쇼 등 15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는 고객 1000명에게 기념 모자를 증정하는 이월드 생일 축하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역대급 규모의 불꽃쇼 ‘카운팅 매직 스타즈’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 △스프링 인 하모니 등 2가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는 이월드의 지난 30년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며, ‘스프링 인 하모니’는 봄을 주제로 벚꽃, 튤립, 수국 등 이월드 대표 꽃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땡스 투 30TH 이월드’ 추억 편지 이벤트도 판타지광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SNS또는 우편함을 통해 추억을 편지로 남길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연은 ‘자이언트 매직북’에 상영된다.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승강장 환경 대대적으로 개선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투데이 핫 클릭!] 600만원짜리 월세도...뭐가 달라도 다른 서울 ‘강남’

남의 집을 임대해 사는 것도 세칭 ‘서울 1등 부자 동네 강남’에선 쉽지 않을 듯하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하는 ‘강남 3구’엔 수백만 원을 넘어서는 월세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우리은행 영업전략부는 지난 1월과 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총 3만2435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월세 거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곳이 강남 3구였다. 월세 거래 건수는 송파구가 1567건, 강남구가 1234건, 서초구가 1098건이었다. 거래 증가의 요인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월세 수요 상승이라는 것 외에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육 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강남 3구’로 불리는 지역은 수백만 원이 넘는 비싼 월세 임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았다. 강남구는 지난 1월 1일 디에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가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역시 전용면적 78.5㎡가 보증금 10억원 월세 400만원에 임차인을 찾았다. 송파구에선 지난달 27일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77㎡가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 원에 계약됐다고 한다. 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 비중이 전세 비중을 앞지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이 된 1월과 2월 월세 비중은 51.1%, 전세 비중은 48.9%였던 것.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와 이사가 잦은 봄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강남의 월세 인상은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0

3월부터,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추진

3월부터 농촌빈집을 철거가 아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거래 활성화가 추진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빈집이 거래되도록 이달부터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한다. 구체적으로는 3월동안 지자체·관리기관을 모집한후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모집과거래 동의 빈집을 확보하면서 5월부터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귀농귀촌 플랫폼 등에 등록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빈집은 대체로 노후화되어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향의 정책 개발 수요가 높아져 왔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도시민 1천명, 빈집 소유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시민의 빈집 활용(매입, 임차) 의향은 60.5%, 빈집소유자의 빈집 임대·매각 의향도 각 54.0%, 64.7%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하여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www.binzibe.kr)’ 등과도 연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도와 선정된 공인중개사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관리기관’ 신청․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관리기관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추후 사업 신청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거래에 동의하는 빈집도 신청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빈집이 버려진 유휴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생산적인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계를 통해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올해부터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0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최대 12% 할인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9일부터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 10분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울란바토르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현지 시각 새벽 12시 45분 출발하며, 청주국제공항에는 새벽 5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3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약 2주간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청주-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인천발 울란바토르 노선에서도 초특가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노선별 상이하다. 또 할인 코드 ‘몽골’을 입력하면 △대구-울란바토르 최대 12% △청주-울란바토르 최대 15% △인천-울란바토르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총 10만원 쿠폰팩’이 즉시 발급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제공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09

경주, APEC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성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올해 한국이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로 2025 APEC 재무장관회의 의제 및 작업계획을 확정할 목적의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경주에서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범석 1차관의 개회사로 개시되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함께 회의를 주재했다. 6~7일 이틀간 본회의에서는 의제 및 작업계획 외에도 세계 및 역내 경제전망과 혁신,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은행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혁신, 안전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올해 의제와 함께 새로운 성과 로드맵 수립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10년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세웠던 세부(Cebu) 액션플랜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단은 △ 혁신을 통한 성장 △ 회복탄력적이며 혁신적인 금융 △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재정정책 △포용적인 미래선도형 경제 등 총 4가지 축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연중 APEC 정상회의가 열릴때까지 이번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3일간은 제주에서 고위 재무관리회의가, 10월 19일부터 5일간은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