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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전문 인력 확보 총력전

에코프로가 헝가리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부터 총 10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양질의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Debreceni Szakk00E9pz00E9si Centrum)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과 졸트 티르팩(Zsolt Tirp00E1k)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 총장 등이 참석했다.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 및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기업에 연결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1만2천명이 직업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에코프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졸트 티르팩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 총장은 “최근 DSZC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가 2천500명에서 1만2천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과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우수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헝가리 청년들에게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데브레첸에 총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코프로는 지난해 2월에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이차전지 산업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최고의 대학인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인재 발굴 및 이차전지 산업 분야 취업 및 경력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에코프로는 ELTE 내 한국어학 전공인원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해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데브레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인재 교류 및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MOU를 통해 지역 내 인력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헝가리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헝가리 법인 씨드 인력 34명을 선발해 오창과 포항 등에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9

한수원-네이버클라우드 특화 생성형 AI 구축 맞손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울에 위치한 한수원방사선 보건원에서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한수원 맞춤형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최대 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40여 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인공지능이 안내하도록 해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문서 작성과 회의록 요약 등 개인 비서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원전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9

한국수력원자력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 협력

한국수력원자력과 네이버클라우드는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인공지능이 안내하도록 해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또 각종 문서 작성과 회의록 요약 등 개인 비서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원전사업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데이터의 보안성 확보와 한수원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9

고수익 미끼 불법 금투업자 성행 “주의 하세요”

고수익 제공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1천여 건을 적발해 방심위에 차단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금감원이 2023년 중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중개 유형(26건, 46.4%)이 가장 많았고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 37.5%)과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8건, 14.3%)이 뒤를 이었다.투자 대상으로는 선물거래(22건, 39%)나 비상장주식(20건, 35%) 등 일반인이 투자정보를 잘 알기 어렵거나 단기간 가격 변동성이 큰 고위험 투자 상품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가 많았다.특히, 최근 들어 불법업자들이 사회적 관심이 높은 챗 GPT 등 생성형 AI를 가장한 신종투자기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증권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등 수법이 발전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불법업체는 사업설명서, 광고성 보도자료 등을 보여주며 상장(IPO)이 임박한 비상장주식을 매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특정 비상장주식 매수를 추천하고, 이 과정에서 상장 정보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한국거래소(상장청구 심사승인서), 예탁결제원(온라인소액증권 모집 성공확인서)의 문서를 위조·도용했다.불법업체들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서 주식투자 관련 영상을 제공하거나, SMS로 무료 주식상담 광고 문자를 발송해 소비자를 유인했다.미등록 업자가 무료 주식정보 제공 및 교육 채널인 것처럼 위장한 뒤 과거 투자성과를 조작·과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현혹해 1:1 채팅방으로 유인한 후 돈을 받고 개별 종목 자문했다.불법 리딩 업체들은 손실을 입고 탈회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불법업자에 넘겨 불법업자들이 피해자들에게 과거 투자손실을 보상한다며 비상장주식 등 투자를 권유해 2차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는 불법업자의 수법과 소비자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8

포스코이앤씨, 노량진뉴타운 ‘최대어’ 잡나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5일 노량진뉴타운 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오티에르’를 앞세우며 단독 입찰했다.노량진1구역은 공동주택 2천992세대,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 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 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서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으며,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계에서 PF(Project Finance)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도 타사와 달리 회사의 이익을 낮춰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에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오티에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 품질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에 적용됐으며 여의도 한양에도 제안하는 등 최상급 입지에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최대 이익을 선사해드리고자 철저한 준비 끝에 입찰하게 됐다” 며 “오티에르 품격에 맞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로 노량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방배 신동아 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안산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4조 5천98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 등 수주실적 2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02-18

포스코 격주 4일제 시행 한달 ‘일과 삶의 균형’ 확대 새바람

포스코가 지난달 22일부터 새로운 격주 4일제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지난 2일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를 지나는 형산큰다리 앞 도로는 평소에 비해 적은 차량이 다니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포스코가 ‘격주 4일제형(刑)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첫 휴무일을 맞으면서 출근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이하 격주 4일제)’는 포스코가 기존 시행하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 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힌 제도이다. 격주 4일제를 이용하는 직원들은 2주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더 근무하고, 격주 금요일마다 휴무하게 된다.격주 4일제를 이용하는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밀도 있게 근무하고, 금요일에 재충전하면서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제도를 자율적으로 활용해 개인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근무시간 선택이 가능해졌다.포항제철소도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에 발맞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구내식당 석식 운영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 제철소 차량부제 운영 시간을 새롭게 바뀐 근무시간에 맞추어 적용하는 등 직원들이 새로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난 16일 격주 금요일마다 ‘Park1538 가족 초청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해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휴무일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Park1538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견학을 사전 신청한 직원과 가족들은 역사박물관, 홍보관, 제철소 투어를 통해 보다 풍성한 휴무일을 즐길 수 있게 된다.2주마다 쉬는 금요일을 맞게 된 직원들의 반응은 뜨겁다.한 직원은 “격주 4일제 시행 이전에는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려면 휴가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휴무 금요일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고, 휴무일에 리프레시도 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또 다른 직원은 “2주마다 쉬는 금요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근무일에 열심히 일할 동력이 생긴다”며 “동시에 근무일이 하루 줄다보니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있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최근 직원들이 유연한 근무여건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했으며, 근무 복장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8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UNI-CORE사업단’ 출범·현판식

대경·강원권 학·연협력플랫폼 사업단인 ‘미래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UNI-CORE사업단’은 최근 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 및 현판식을 했다.출범식에는 지난 14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경북대 홍원화 총장과 총괄연구책임자인 경북대 박춘욱 교수, 공동연구책임자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정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학·연협력플랫폼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로 구성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등 권역별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다. 대경·강원권은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경북대는 학·연협력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사업단을 출범하고, 신기술 육성 공동연구개발 과제선정 및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업단 위원회는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실무위원회로서 경북대와 ETRI, 대구시 등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위원회는 분과별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신기술 육성을 지원·검증하고, 기술이전과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총괄연구책임자인 경북대 박춘욱 교수는 “학·연 간 신기술육성을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해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2-18

대구·경북 1월 수출 주춤 각각 2.5%·3.3% 소폭 줄어 이차전지 관련 수출 감소 탓

올해 1월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 늘었으나. 대구와 경북은 각각 2.5%, 3.3% 줄었다. 이는 지난해 주력 수출상품이었던 이차전지 소재 정밀화학원료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한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줄어든 8억2천만 달러, 경북은 3.3% 줄어든 33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대구 수출은 이차전지 소재가 포함된 기타정밀화학원료(-46.2%)와 경작기계(-32.9%)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자동차부품(10.0%), 인쇄회로(41.0%), 의료용기기(144.3%), 기타기계류(338.0%)는 수출 호조를 보였다.경북 수출은 무선통신기기부품(-37.3%), 무선전화기(-16.7%), 기타정밀화학원료(-31.3%), 평판디스플레이(-3.1%)가 줄었으나, 자동차부품(11.8%), 철강제품(7.1%), 기타기계류(59.7%)에서 늘었다.중국 수출은 대구 ·14.2%, 경북 ·22.1% 줄어든 가운데 미국 수출은 대구 2.6%, 경북 24.9%로 모두 늘었다.이는 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 감소와 함께 해외 전기자동차 생산설비 수요로 인한 지역의 기계류 수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한기영 차장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이 2배 이상 급증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해당 품목의 수출은 숨 고르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대구·경북의 자동차부품과 인쇄회로, 의료용기기 및 무선전화기 등의 수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8

대구·경북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는 흑자

올해 1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무역수지는 이차전지 관련 기기를 포함한 기계류 수출 증가로 흑자를 기록했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줄어든 41억7천만 달러, 수입은 11.3% 줄어든 22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8.4% 늘어난 19억3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지역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줄어든 8억2천만 달러, 수입은 17.1% 줄어든 5억8천 달러로 무역수지는 71.3% 늘어난 2억4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국가별 수출은 중국(△32.9%)과 EU(△78.9%)를 상대로 한 화공품 수출이 각각 줄었으나, 미국(112.8%)과 중국(141.7%)으로의 기계류(이차전지 관련 기기 포함) 수출은 크게 늘었다.수입은 중국(△32.7%)과 미국(△24.5%)으로부터의 화공품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 1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줄어든 33억5천만 달러, 수입은 9.1% 줄어든 16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0% 늘어난 16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기계류(554.7%), 화공품(121.2%), 철강제품(0.4%), 등 대부분 늘었지만, EU로의 수출은 화공품(△35.8%), 철강제품(△57.5%), 기계류(△87.6%),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86.3%)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의 화공품(△35.4%) 수입이 줄었으나 호주로부터의 연료(70%)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5

일자리 구해요… 60대 이상 구직자 ‘최다’

전체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퇴직 후에도 일자리를 찾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천288건이다. 이 중 95만9천602건(20.1%)이 60세 이상의 구직이었다.워크넷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인 셈이다.10년 전인 2013년엔 12.1%였던 것이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2013년만 해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하지만 작년의 경우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월별로 놓고 보면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는 때도 있다.올해 1월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가 13만9천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29세 이하 11만6천건(22.7%)을 넘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었고,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일을 꾸준히 해야하는 상황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추측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인구구조 영향이 있는 데다, 60세 이상은 단기로 계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5

포스코플로우, EU 규제 대응 온실가스관리 강화

포스코플로우가 지난 14일 각 사업 부문 리더급이 모인 가운데 ESG 협의체 발족 및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기업시민보고서) 발간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홀딩스 ESG 연결 정보 공시를 위해 데이터 산출 방식을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또한 보다 정확한 ESG 데이터 공시를 위해 사업장 및 운영 경계 범위를 보다 상세히 정의하고 ESG 데이터를 체계화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는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 법인 출범 첫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실행 전략을 공유한 한편 이번 착수 보고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운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 계수를 고도화하고 배출량 측정의 정확도를 높여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EU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등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플로우 윤양수 사장은 “ESG 경영활동 체계화를 위해 스마트 통합물류 시스템 기반 디지털 중심의 ESG 데이터를 관리해 운송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 산정하고, 나아가 고객사 별 배출량도 구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 완료 이후 △친환경 원료 수송 확대 △스마트 통합물류 시스템(FLOWer) 도입을 통한 물류 운영 효율 개선 등 그룹 차원의 운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활동도 이어간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5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장·단기 신용 등급 ‘상향’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동시에 상향됐다.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책정한 바 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상향 조정의 근거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7조25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부용기자

2024-02-15

플랜텍, 공급사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

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지난 7일(포항), 14일(광양) 지역별 공급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전 건설현장 및 5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플랜텍은 포항, 광양지역의 120여 개 주요 공급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공급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기계, 전기, 철근·콘크리트 소싱그룹(공사) 및 PJT 진행중인 공급사들의 대표이사 또는 안전전담 임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안전보건관리체계 공유와 대응 △안전관리 Point 공유 및 토론 등에 관하여 설명했다.플랜텍 안전환경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참석한 공급사들이 향후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플랜텍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급사와 함께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통한 동반성장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공급사의 안전의식 상향 평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5

포항제철소 위기극복·미래 경쟁력 제고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과 연초 간담회를 갖고, 함께 포항제철소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천 소장은 지난 7일과 13일 각각 파트장협의회, 주임협의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책자’로서 제철소 최일선에서 현장 직원과 설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또한 포항제철소의 경영현황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 및 현장의 다양한 개선의견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천 소장은 간담회에서 “포항제철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냉천범람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포스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최근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현장 직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직책자가 먼저 솔선수범함으로써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각 협의회 임원진은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책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현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표하고, 포항제철소의 미래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철소 최일선 직책자로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5

역 대합실 공유회의실 동대구역에도 만든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4일 시민의 편의와 부대수익 창출을 위해 동대구역에 공유회의실 한곳을 추가로 조성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동대구역사 지하 1층 대합실 빈 공간을 공유회의실로 조성해 12인석 회의용 테이블과 65인치 모니터를 설치했다. 사진 이로써 공사는 반월당역 교육장(64석), 동대구역 회의실1(12석), 동대구역 회의실2(16석) 3개의 공유회의실을 운영한다. 공유회의실은 기관, 기업체, 개인은 누구나 평일·휴일 구분없이 이용 가능하고 회의, 세미나, 교육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정치·종교활동 행사나 상품 홍보·판매 행사 등은 제한된다. 각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각 4시간 단위로 개방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 조성된 동대구역 12인석 회의실은 시범적으로 야간시간(18:30~22:30) 에도 운영된다. 이용요금(4시간 기준)은 반월당역은 10만 원, 동대구역 5만 원이며, 이용신청은 전화(255-7781) 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반월당과 동대구역에 조성한 공유회의실이 1년간 497건의 대관 실적을 기록했다. 김기혁 사장은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편의 증진과 공사 부대수익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유공간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14

포스코이앤씨, 탄소감축 목표 달성 SBTi 승인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사장 한성희)가 최근 SBTi의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탄소 감축 목표는 건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2)뿐 아니라 판매된 제품 사용 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3)까지 포함한다.이번 승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BTi 승인 목표에 따라 Scope1, 2에서는 저탄소 현장 구현과 함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을 추진하고, Scope3에서는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에 따른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의 가속화와 저탄소 자재 확대 등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밸류체인 탄소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 협력사, 고객과 협력해 건설 자재부터 시공, 운영, 폐기 등 건설 전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건설산업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의 투트랙(Two Track) 대응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대한 건설 현장과 근로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추진 중이다.또한, 20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LEAD Group)으로 선정돼 탄소중립, 인권경영 등 ESG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2024-02-14

포스코퓨처엠, SP글로벌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의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되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실시해 각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69점을 받아 전년대비 33% 향상됐다.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62개 업종에서 9천400여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고, 이 중 41개 기업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받았다.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The Sustainability Yearbook Member)에도 처음 등재됐다. SP 글로벌은 각 산업에서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회원으로 등재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하며 탄소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주요 생산 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며 공급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을 획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고,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 신규 편입되며 ESG 경영 성과를 낸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4

케이메디허브, 암줄기성 억제 항암신약 개발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4일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의약생산센터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의 완제의약품(항암 주사제) 생산을 완료했다.이번 과제는 파이메드바이오(주)(대표 노성구)가 수행 중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이번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는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은 물론이고 이상반응 위험이 낮아 앞으로 임상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약생산센터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을 인증받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 기업도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의 합성부터 고형제(정제, 캡슐제)·주사제(세포독성 항암제)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시험, 안정성 시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가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원스톱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촉진 및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14

계절마다 매력적인 ‘라한호텔’ 올해 전국라한 여행크루 모집

라한호텔이 ‘2024 전국라한 여행크루’를 모집한다.라한호텔의 계절별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뷰맛집’을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전국라한 여행크루가 되면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까지 총 4곳의 지점을 계절별로 1곳씩 선택해 무료로 투숙할 수 있다.호캉스와 함께 매 시즌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하여 선보이는 라한호텔의 프로모션을 체험 후 저마다의 개성으로 후기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풍성한 혜택도 추가로 준비되어 있다. 미션 완료시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주중 투숙시에는 조식 및 주요 부대시설 무료 이용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또 시즌 별로 베스트 후기를 남긴 크루를 선발해 라한호텔 통합 숙박권과 호텔 무료 멤버십 ‘클럽라한’ 포인트 3만점을 선물할 계획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민영 라한호텔 마케팅팀 매니저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에 위치한 라한호텔의 지리적 장점과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를 경험시켜 주고자 ‘전국라한 여행크루’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한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2024-02-14

포스코 기가스틸 용접기술, 네이처에 게재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인 PosZET GIGA가 지난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자동차는 여러 철강재들의 용접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철강재 자체 특성은 물론 용접부 강도가 중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용접 기술은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의 활용도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980㎫ 이상의 인장강도를 자랑하는 포스코 기가스틸은 가벼우면서도 강해 자동차 소재로 활용돼 왔는데, 용접용 소재에 주로 니켈(Ni)을 다량 첨가해 사용해왔다.PosZET GIGA는 니켈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용접용 소재(선재)로 사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접합부의 굽힘 피로강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나고, 충격인성은 약 15% 높아진다.이 기술을 섀시·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용하면 일반 용접기술을 적용했을 때보다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차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용접부위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강판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차량 경량화 설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니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비 원가는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이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 니오븀과 크로뮴의 복합 첨가가 용접금속의 미세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원자 수준에서 밝힌 것이다.PosZET GIGA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로부터 기술 적용 승인을 받아 실제 자동차 부품화에 활용될 예정이다.포스코는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기가스틸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3

한국 장시간 근로자 비중 감소… OECD 평균과 비슷

우리 임금근로자 중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OECD 평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13일 발표한 ‘장시간 근로자 비중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에 따르면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우리나라가 오히려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2022년 주 50시간 이상 근무 임금근로자는 실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의 12.0%(253만명), 평소 소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10.3%(224만명)로 집계됐다. 두 수치는 OECD 평균인 10.2%보다 1.8%포인트, 0.1%포인트 높다.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임금근로자는 실근로시간 67만 명, 평소 소정근로시간 58만 명으로 각각 전체 근로자의 3.2%, 2.7%였다. 두 수치는 OECD 평균인 3.8%보다 3.2%포인트, 2.7%포인트 높다.지난 2002년에는 우리 임금근로자 중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이후 우리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가파르게 감소해 이제는 OECD 평균과 비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2002년 주 5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 비율은 실근로시간 기준 47.9%, 평소 소정근로시간 기준 42.6%로 집계돼 20년간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32.3∼35.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2.1%포인트 감소해 한국 장시간 근로자 비중 감소치의 15분의 1 수준에 그쳤다.2002년 주 6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은 실근로시간 기준 22.1%, 소정근로시간 기준 20%로, 20년간 17.3∼18.9%포인트 감소했다. OECD 평균 감소치는 2%포인트에 불과했다.한국의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주 5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OECD 평균보다 소폭 높았지만, 주 6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은 어떤 기준으로 집계하든 OECD 평균보다 낮았다.주 60시간 이상 근무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실근로시간 기준 3.2%, 평소 소정근로시간 기준 2.7%로, OECD 평균(3.8%)에 비해 모두 낮았다.지난 20년간 한국의 장시간 근로자 비중은 가파르게 감소했다.실근로시간은 모든 일자리(전업·부업 등)에서의 실근로시간을 산출한 수치로 OECD 기준보다 과대 계산될 가능성이 있고, 평소 소정근로시간은 주업에서의 근로시간을 산출한 수치로 OECD 기준보다 과소 계산될 수 있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실근로시간과 장시간 근로자 비중 통계 모두 우리나라가 더 이상 장시간 근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며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근로시간을 더 단축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장시간 근로 해소가 정책 목표가 될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제는 규제 위주 근로시간 정책 패러다임을 유연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3

‘IP나래·中企 IP 바로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상반기 ‘IP나래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IP나래 프로그램 사업은 본사 기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도내 8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창업기업의 지식재산(IP)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IP(지식재산)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IP나래 프로그램 사업은 올해부터 지원자격이 창업후 7년 이내 중소기업을 포함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23개 신산업분야의 경우 창업후 10년 이내 중소기업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1차 모집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다.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은 경영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IP(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으로, 지난 5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모집하며, 본사 기준 경북도내에 소재한 모든 중소기업은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될 시 특허맵, 특허기술홍보영상, 디자인개발, 브랜드개발, 국내출원비용, 해외출원비용(PCT) 등의 세부 지원사업을 1년간 최대 2건, 2천만원 범위내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3

포스코그룹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6기 모집

포스코그룹이 ‘포스코그룹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이하 포대앰)를 5년 만에 재개하고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 포대앰은 포스코가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2015년 발족한 대학생 기자단으로, 2019년까지 5년간 총 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포스코그룹은 엔데믹을 맞아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포대앰 6기는 기존의 기자단 활동을 넘어 포스코그룹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딩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는 홍보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선발되는 멤버들은 오는 3월부터 약 6개월간 포스코그룹의 브랜드 슬로건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전파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포스코그룹은 멤버들이 6개월간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브랜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자 멘토링은 물론, 인당 월 50만 원의 활동비와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브랜딩 캠페인 기획 최우수 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특히 과거 포대앰 5기까지 철강회사 포스코 및 철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6기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트레이딩·에너지, 건설 등 여러 사업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 사업장 탐방, 스포츠 경기 관람, 미션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면서 멤버들 간의 활발한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포대앰 6기 모집 대상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이 가능한 대학교 재·휴학생으로 △영상기획(대본작성·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영상참여(연기·MC)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포대앰 공식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3

온라인 쇼핑 만족도 ‘주문·배송 ↑, 상품은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5개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문·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온라인쇼핑몰의 종합만족도는 3.76점(5점 만점)이었다.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70점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는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3.8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이용 중 경험한 긍정·부정적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0점으로 가장 낮았다.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홈페이지·앱의 안정적 작동 등을 평가하는 ‘신뢰성’ 요인이 3.88점으로 가장 높았고, 해킹 등 외부 위협 차단, 개인정보보호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요인이 3.61점으로 가장 낮았다.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구매 간편성, 결제 다양성, 배송 과정 등을 평가하는 ‘주문·배송 과정’ 요인이 4.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차별화된 상품 제공, 상품 품질 등을 평가하는 ‘상품’ 요인이 3.66점으로 가장 낮았다.조사대상 소비자(1천500명)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회 평균 6만3천500원, 월평균 20만7천2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가계 생활비 중 온라인쇼핑몰 구매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 42.3%로 가장 높았다.월평균 온라인쇼핑몰 구매액의 경우 2019년 조사에서는 ‘5만~1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던 반면, 2023년에는 ‘25만 원 이상’이 27.4%로 가장 많았다.조사대상 소비자의 온라인쇼핑몰 구매 횟수는 ‘한 달에 2~3회’가 31.0%(46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주일에 1회 정도’ 30.3%(454명), ‘일주일에 2~3회’ 19.3%(290명) 등의 순이었다.온라인쇼핑몰 구매 횟수와 종합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구매 횟수가 많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회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의 종합만족도가 3.94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 달에 1회 정도’ 구매하는 소비자의 종합만족도는 3.68점으로 가장 낮았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2-13

국세청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하세요”

2023년 하반기(7~12월)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법인주주(한국장외시장을 통해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는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면 대주주에 해당된다.완화된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50억 원)은 2024년 8월 예정신고 대상(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국세청은 신고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장외시장에서 거래한 비상장법인 주주(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 등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회원가입 절차 없이 본인 인증(금융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홈택스·손택스에 접속해 도움자료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주식 양도세 신고 시 자주 실수하는 신고사례에 대한 유의사항을 홈택스 신고서 작성 시 한 번 더 안내하고 있다”며 “과소신고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서 제출 전 미리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13

‘미화원 휴게시설 설치 이렇게’ 전국 아파트에 가이드북 배포

고용노동부는 ‘공동주택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전국 아파트 1만 9천여 개소에 무료 배포한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청소·경비 근로자 등을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나 위탁관리업자가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또한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간 부족으로 휴게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지난해 10월 17일 TF를 구성했다.다양한 논의를 거쳐 입주민, 주택관리업자가 알아야 할 휴게시설 제도,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행위허가·신고 절차 및 휴게시설 개선 우수사례 등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14일 발간한다.가이드북에는 공간이 부족한 노후 아파트 등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건축법상 가설건축물의 범위에 휴게시설을 포함하는 자치단체 건축조례 현황을 수록했고, 이를 적용해 휴게시설 설치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포함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14일부터 전국의 건물관리업 관리감독자(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등)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정을 운영해 현장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산재예방협의회를 개최헤 가설건축물의 범위에 휴게시설이 포함되는 건축조례 개정을 적극 협조 요청하겠다”며 “공동주택의 청소·경비 근로자 등의 휴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