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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오는 2월 4일까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전체 수료생 4천여 명 중 6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7차례 교육을 진행해 4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총 4주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1주차에는 △취업전략수립 △산업·기업·직무 분석 △일대일 자소서 작성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비대면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교육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주요 사업 비즈니스 모델 분석 전략 △직무 인터뷰 교육도 마련했다.이어지는 3주간의 합숙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에 기반한 기업실무형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취업 전문 코칭 자격을 갖춘 포스코인재창조원의 강사들이 코칭에 나서 △기업 업무 프로세스 이해 △프레젠테이션 스킬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실무 역량을 향상을 돕는다.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1대1 멘토링도 진행한다.교육 참여시 특전도 있다. 합숙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료 숙식과 함께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인 취업준비생이면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1-23

김태오 DGB금융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 ‘일(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환경부에서 범국민 SNS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김태오 회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연속적인 캠페인 동참을 염원하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과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를 지목했다.DGB금융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에 이어 금융감독원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실무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환경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 선언, ‘전국 초·중·고 NIE 환경일기 공모전’, ‘DGB환경콘서트’, 환경 골든벨 등 다양한 ESG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 회장은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B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1-23

지역기업 대부분 설 명절 ‘공식 연휴 4일’ 다 쉰다

지역 기업 대부분이 설 휴무 4일을 다 쉬고, 10곳 중 8곳 이상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여금 계획 기업은 지난해 설보다 소폭 늘어났고, 직원들이 가장 받고 싶은 명절 선물로 ‘배달앱 상품권’을 꼽았다.2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지역기업 설 휴무계획’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90.4%(263개), 10곳 중 9곳 이상이 올해 설 연휴 휴무로 ‘4일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응답기업 대다수가 대체휴일 포함해 나흘 동안의 공식 설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5일 이상 휴무한다는 업체는 5.8%, 2∼3일 휴무 예정인 기업은 3.8%로 나타났다.지난 2017년 조사에서는 공식 설 명절 연휴를 모두 쉰다는 기업이 70.2%에 그쳤으나 2021년 들어서는 80% 이상으로 늘었다.올해는 90% 이상기업이 설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명절 체감경기가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악화한 영향도 있지만, 20∼30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장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한다.설 상여금 및 선물 지급 계획과 관련해 대상기업의 84.2%가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전반적 경기침체에도 설 상여금 및 선물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지난해 설 77.7%보다 6.5% 포인트 늘어난 84.2%로 집계됐다.설 상여금과 선물 지급 방법은 ‘현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37.6%로 가장 많았고, ‘현금+현물’ 지급이 35.5%, ‘현금’ 지급은 26.9%로 나타났다.지난해 설보다 ‘현물’ 혹은 ‘현금’ 만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줄어든 반면 ‘현금’과 ‘현물’을 같이 지급 계획인 기업은 10% 가까이 늘었다.설 선물 지급 예정 품목은 ‘가공식품 세트’가 55.9%로 가장 많았고, ‘생활용품 세트’ (34.1%), ‘과일류’ (13.4%), ‘백화점 상품권’ (10.6%) 등이 뒤를 이었다.직원들이 받고 싶은 명절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는 편의성을 강조하는 ‘배달앱 상품권’ (37.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가공식품 세트’ (19.9%), ‘생활용품 세트’ (15.5%) 순을 보였다.1인 가구와 MZ세대가 늘면서 명절 선물 추세도 ‘언택트’, ‘간편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소비행태가 바뀌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01-22

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육성 새 도약”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 AI, 트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간다고 발표했다.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DX는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2021년 창립이래 처음 발생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포스코DX는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포스코DX는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국내 대표기업으로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1월 2일자로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 면서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2

포항흥해공고 ‘협약형 특성화고교’ 지정 총력

경북도는 22일 경북교육청, 포항시, 유관기업, 대학교 등 53개 기관과 ‘2024년 포항흥해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산·학·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로 첨단산업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하기 위한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포항흥해공업고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및 교육청, 산업체, 대학 등을 연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의 이차전지 업체에 취업, 정주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과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그동안 이차전지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2019년 배터리 특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기반조성과 인재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는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하여 학교를 재구조화한 인재양성시스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계의 어려움과 산업계의 인재수요 목마름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22

‘창업놀이터’ 입주자 모집

대구 북구는 청년창업가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경북대 혁신타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코워킹 공간 ‘창업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창업놀이터는 경북대 북문 맞은편(대학로 99-4)에 위치하며, 총 10개의 개인오피스(14㎡∼28㎡)와 휴식공간, 오픈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창업놀이터에 입주 시 △입주기간 1년, 연장 시 최대 2년 입주 △저렴한 임대료, 별도 보증금 및 전기·수도요금 등 관리비 없음 △책상, 의자, 캐비닛 기본집기 △사업화 지원금 1천만 원 △창업교육,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자격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창업자이며 입주 후 3개월 이내 창업놀이터를 사업장소재지로 사업자등록 및 이전해야 한다.북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팀을 선발,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청년창업가들이 신청 전 입주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오는 26일과 3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 창업놀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간과 사업화 역량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놀이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 북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담당자 메일(1bllis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www.buk.daegu.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정책과 기업육성팀(665-2666)으로 문의하면 된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1-22

에코프로 직원의 90%가 ‘지역 인재’

에코프로 임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으로 나타났다.에코프로는 1998년 회사 설립당시 여직원 한 명을 둔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3천400명을 고용하며 시가총액 60조 원 안팎, 매출 6조 원(2023년 9월말 기준)에 이르는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2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에코프로 직원 3천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의 수는 총 3천17명(89.7%)이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출신 직원은 345명(10.3%)으로 집계됐다. 출신대학 및 고등학교별로 살펴보면 지방대와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은 총 2천867명으로 전체의 85.3%에 이른다.가족사별로 지방 출신 인력 비중은 에코프로씨엔지 97.4%, 에코프로머티리얼즈 96.1%, 에코프로이엠 94.8%, 에코프로이노베이션 94.7%, 에코프로비엠 92.5% 등이다.시가총액 30위 내 기업 가운데 지역인재 비율이 90%에 달하는 기업은 에코프로가 유일하다는 분석이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른 대기업과는 차별화된 지방 인재 경영 모델로 꼽힌다. 에코프로의 이 같은 지역 인재 경영 모델은 지방소멸의 대안을 기업이 앞장서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2017년부터 포항지역에 2조 원 가량을 투자해 이차전지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며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포항 생산라인 구축 5년만인 2023년 고용인력이 2천100명으로 늘었는데 95%가량이 지방대 및 지역 고등학교 출신 인력이다.이들 지역 인재들이 현재 양극재 15만t(톤), 전구체 5만t, 리튬 1만3천t을 포항에서 연간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5년까지 2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 포항캠퍼스를 조성할 방침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위치한 경북의 상용근로자 수는 2020년 63만8천400명 지난해 65만500명으로 증가했다.양질의 지역 일자리가 활성화하면 최근 사회문제로 고착화한 지방 소멸의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집중되는 대표적인 이유로 부족한 일자리가 꼽히기 때문이다.에코프로는 최근 지방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서 나아가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털(VC) 에코프로파트너스를 통해 지역 소재의 벤처 기업에 투자하며 ‘제2의 에코프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1-21

포스코, 내달 2일부터 격주 금요일 쉰다

포스코가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시행 일자는 오는 22일,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2월 2일이다.포스코는 2018년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은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근무할 수 있게 됐다.신설되는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기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힌 것이 핵심이다.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약 1만여 명의 상주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근로시간제나,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직원들은 ‘격주 주 4일제’를 사용하는 경우 2주 단위 평균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첫 주는 주 5일, 다음 주는 주 4일을 근무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상주 근무 직원은 2주에 한 번씩은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휴가를 가거나 본인의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리프레시를 즐기고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펼치면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격주 주 4일 근무제도 시행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포스코는 조직 구성원이 유연한 근무여건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했으며 복장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부용기자

2024-01-21

대구 평균급여 전국 17개 광역시 중 밑에서 세번째

시도 가운데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7개 시도 중 가장 급여가 낮은 제주도보다 두 단계 높은 15위로 1위 울산과의 격차는 1천156만원에 달했다. 16위는 강원도였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울산에 있는 근로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평균 4천736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대기업이 입주한 울산은 2021년(4천501만원)에도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3천580만원으로 울산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경북은 4천50만으로 대구보다는 530만원 많았다.  제주는 1인당 급여가 평균 3천57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울산과 제주의 급여 격차는 1천166만원이었다. 2021년(1천84만원)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서울이 4천683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공무원이 많이 거주하는 세종(4천492만원), 경기(4천28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급여가 4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시도는 제주를 포함해 강원(3천577만원), 대구(3천580만원), 전북(3천586만원), 부산(3천639만원), 광주(3천667만원), 충북(3천829만원) 등 10개 지역이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이다.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된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 간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성장동력 마련과 기업 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 제공]

2024-01-20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유럽 ‘공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18일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현지 생산할 전기차(셀토스급)에 탑재하는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경유해, 현대기아차 터키 공장 55만대, 슬로바키아 공장에 48만대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지난 15개월간 현대기아차에 총 1천187만대에 달하는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성공시켰다.이번 수주를 계기로 폴란드 현지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폴란드에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유럽향(向)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폴란드 생산공장은 브제크(Brzeg)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폴란드 남서부 국경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현지조달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대지면적 10만㎡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럽에서 2030년까지 연 120만대의 구동모터코아를 생산·공급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작년말 중국 쑤저우에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했으며, 작년 10월 멕시코에서도 구동모터코아 1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제2공장 착공도 검토하고 있다.여기에 추가로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국내 포항, 천안과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지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금형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적층공법 특허기술은 모터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8

AI 등 ICT서비스 강화로 소상공인 경쟁력↑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소비와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로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테이블 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는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덜어주는 솔루션이다. 손님이 직접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어 주문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매장 이용객의 경험 가치를 향상시킨다.다양한 결제 수단과 10개 국어 지원, 직원호출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정적인 KT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국 직영 AS 망을 갖췄다.급성장한 배달시장에서 복잡한 배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장님 배달 POS’ 역시 인기다.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배달앱과 전국 90여 개 이상의 배달대행사가 연동돼 POS 단말 교체 없이도 배달 주문 수락과 배달 대행 호출을 한번에 할 수 있다. 배달 앱, 전화, 매장 등 다양한 방식의 주문을 하나의 프로그램과 디바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빠른 연결로 피크타임 몰린 주문을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다.AI를 활용한 서비스인 ‘AI 링고’도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다. 매장의 개성을 통화연결음으로 표현할 수 있는 ‘AI 링고’ 서비스는 매장 전화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부재 중이거나 통화 중일 때 AI가 대신 받아 메모를 기록하고 매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당겨 받을 수 있다.채선당 범어점 대표 우춘택(36)씨는 “AI 링고를 도입한 후 언제 어디서든 고객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바빠서 받을 수 없었던 고객 주문까지 놓치지 않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예측하기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록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18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현대기아차 유럽 최초 현지생산 전기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18일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현지 생산할 전기차(셀토스급)에 탑재하는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경유해, 현대기아차 터키 공장 55만대, 슬로바키아 공장에 48만대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지난 15개월간 현대기아차에 총 1천187만대에 달하는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성공시켰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폴란드 현지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폴란드에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유럽향(向)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브제크(Brzeg)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폴란드 남서부 국경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현지조달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대지면적 10만㎡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럽에서 2030년까지 연 120만대의 구동모터코아를 생산·공급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작년말 중국 쑤저우(苏州市)에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했으며, 작년 10월 멕시코에서도 구동모터코아 1공장 준공에 이어 금년 상반기 제2공장 착공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국내 포항, 천안과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지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구동모터코아 사업 확장의 비결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에 더해, 모터코아의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이 만들어 낸 시너지로 분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금형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적층공법 특허기술은 모터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 선도기업인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당사와 협업을 이어간다는데 이번 수주의 의미가 있다”며 “북미와 더불어 유럽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8

AI탑재 갤럭시 S24 시리즈 19일부터 예약 판매…풍성한 혜택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256GB·512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512GB·1T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마련했다.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 권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버즈 케이스 1종을 9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중 하나도 지급한다.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 6 시리즈 10만 원 할인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권, 브랜드 협업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보상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하며,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 9곳의 주말 이용 시간도 토요일·일요일 9∼18시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9∼25일, 개통은 26일부터이며, 31일 공식 출시된다.통신 3사도 같은 기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1월 26일부터2월 8일까지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AI 비서 ‘에이닷’ 애플리케이션과 T월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통해 여행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상당 피부관리 체험권 등 지급한다.선착순 1만 명에게는 5천 원 상당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준다.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2천424명에게는 무선 헤드폰, 나이키 에어조던1 한정판 제품 또는 아메리카노 쿠폰을 마련했으며, 이달 31일까지 멤버십 혜택 ‘T데이’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도 갤럭시 S24 출시 기념 경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1월 18일 이프랜드에 접속해 퀴즈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10명)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개통 고객에게 구독 상품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을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며, 19일부터는 홍대 T팩토리와 공식 인증 대리점 2천700여 곳에서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AI 기능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북4 프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AI, 하만카돈 고플레이3, 스노우 AI 1년 구독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갤럭시 S24 시리즈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 2년간 매달 최대 9천원 상당 쿠폰팩을 지급하며, 만 34세 이하 고객은 선착순으로 갤럭시 스토어 3만원 권을 준다.기존 갤럭시 사용 경험이 있는 KT 우수 고객 ‘갤럭시 매니아’ 500명에게는 삼성전자 모바일 포토 프린터, 배달의민족 3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KT닷컴에서 갤럭시 제품을 처음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정품 트리오 포트 PD 충전기를, 사전예약을 마친 뒤 인터넷·TV 상품에 가입한 선착순 30명에게는 블루투스스피커 JBL 투어 프로 2를 지급한다.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추첨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친필 사인 유니폼과,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도 마련했다.인터넷TV(IPTV) 지니TV의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으로 사전예약·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뷰 월렛케이스, KT닷컴 모바일 할인권, 지니TV 쿠폰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전국 매장에서 이벤트를 열고,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 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 애비뉴에서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KT는 다음 달 17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20대 부가서비스 ‘Y덤’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박형남기자

2024-01-18

‘외부 12명·내부 6명’ 포스코 후추위 롱리스트 18명 정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17일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후추위에서는 지난 제 5차 회의에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심사를 했다.이 중 ‘외부 롱리스트’ 12명을 결정하고, 추가심사를 통해 ‘내부 롱리스트’ 6명을 포함한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다.후추위에서는 금일 확정된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했다.산업계,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후추위에서 발굴한 회장후보군에 대한 공정한 자격심사를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 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에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후추위는 “자문단은 후추위와 독립해 후보들의 산업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자문단 평가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7차회의에서 ‘숏리스트’를 결정하고, 1월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해외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후추위는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글로벌기업인 만큼 주주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미래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책임질 훌륭한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주주와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성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7

포스코, 5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포스코가 지난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연산 25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포스코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총 공모액의 8배에 이르는 40억 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1%, 10%를 차지했고, 유럽·중동은 19%를 배정받았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린본드 발행규모를 최종 5억 달러, 가산금리는 1.1%, 쿠폰금리는 4.875%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국제 신용등급평가사인 무디스와 SP가 포스코의 견고한 철강 시장 위치를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Baa1’, ‘A-’로 책정한 바 있다.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지속가능 금융관리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수립했다.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8일부터 4일간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소재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탄소중립 등 ESG 전략,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 우수한 신용도를 적극 설명했다.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6년에 준공될 전기로 내 스크랩 투입 비중을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의 철강부문 기준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4-01-17

대구시 ‘CES 2024’ 공동관 운영 1억4천만 달러 계약상담 성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대구시는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상담 및 MOU 체결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올해 CES 2024 대구공동관에는 민선8기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 16개사가 참가했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중에 총 1억 4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또한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 지난해 5개사에서 에너캠프, 인셉션랩, 에드플러스, 인트인, 링크페이스, 옐로시스, 모빈, 대영채비 등 8개사로 크게 늘어났다.C-Lab 13기 링크페이스(주)(대표 임경수)는 5년 연속 수상, C-Lab 14기 옐로시스(주)(대표 탁유경)는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 진단하고 관리하는 솔루션 전 라인업을 CES에 출품하며 혁신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C-Lab 15기 (주)닥터테일(대표 이대화)은 삼성전자 C-Lab관에 참가해 미국에서 출시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으로, 이는 C-Lab 출신 기업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해외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주)에너캠프(대표 최정섭)는 라스베이거스 소재 현지업체와 1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계약을 체결해 라스베이거스의 호텔과 리조트 체인에 충전기를 조만간 공급할 계획이며, 스마트폰에 탈부착이 가능한 비접촉식 체온계를 제조하는 (주)에드플러스(대표 김지현)도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지역의 스마트보안 전문기업인 (주)엠제이비전테크(대표 김주영)는 지난 10일 이스라엘 AI반도체 전문기업인 헤일로(Hailo)와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엘유엘코리아(대표 김홍현), 에너캠프(대표 최정섭), 파워플레이어(대표 김유재) 등 3개사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곤영기자

2024-01-17

포스코 ‘신재생에너지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포스코가 17일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DNV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 오일·가스,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Shop approval in renewable energy) 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게 됐다.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같은 기관 인증이 필요하다. 포스코는 이번 인증으로 포스코 후판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이번 공장인증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 ‘EN-S355’, ‘EN-S420’을 충족하면서도 ‘균일 항복강도(YP, Yield Point)’를 구현함으로써 유럽 등 글로벌 풍력구조물 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통상적으로 강재가 두꺼울수록 항복강도는 낮아지나, 이번에 인증받은 ‘EN-S355’규격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의 경우는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 요구 제조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mm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을 균일하게 보장한다.8㎿급 이상의 풍력구조물에 해당 제품을 적용 시 기존 유럽 표준 규격재 대비 강재중량을 약 5% 내외 절감할 수 있으며, 제조원가의 차이는 크지 않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최근 풍력 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소요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상승과 관련해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력 단위당 생산비용(LCOE·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절감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 서영기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풍력 에너지 시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15% 수준으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 맞춤형 강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7

포스코스틸리온, 컬러강판 신제품 윈스톤 개발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4일 신제품인 윈스톤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윈스톤은 현무암의 표면 질감처럼 컬러강판 표면에 요철 질감과 멀티 색상이 구현 가능한 제품이다.기존의 질감형 컬러강판은 액상 도료를 사용한 스프레이 방법이나 엠보싱 가공을 거쳐 생산이 됐으나, 포스코스틸리온의 윈스톤은 KCC와 공동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컬러강판 도장 공정만으로 세련된 질감과 멀티 색상을 구현한 제품이다.현재 윈스톤은 특유의 질감과 멀티색상 구현으로 방화문 용도로 공급할 뿐 아니라, 향균성과 미끄럼 방지를 추가해 건축 내·외장재, 핸드레일 용도로도 확대 중이다. 가공성도 우수해 가전제품용으로도 공급예정이다.윈스톤 개발에 참여한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체 도장(함마톤) 또는 기타 가공 처리가 된 컬러강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시중 제품 대비 도막 두께 감소, 가공·물류비 감소, 스프레이 사용 불필요 등 경제적, 환경적요소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덧붙였다.포스코스틸리온은 Bio-Mass 기반 친환경 후처리 용액, 항균-항바이러스 후처리 용액 등의 도금 제품과 저온 경화 컬러강판, 고함량 Bio-Mass 컬러강판 등 매년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ESG 경영을 지속 발전시켜오고 있다. 올해도 윈스톤(WINSTONE)을 시작으로 중금속 프리(Cr-Free) 컬러강판,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 등 친환경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4-01-17

“경북도 농식품을 동남아 식탁에”

경북도는 지난 16일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OKTA) 자카르타지회와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남아시아 수출 유망품목 발굴,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활동 등에 대한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하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해외 판촉행사 등 적극적으로 농식품 세계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경북도는 도라지정과, 대추칩, 딸기, 요거트, 명이절임 등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 회원사 제품 전시 홍보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1천만 명으로 한류와 함께 K-푸드가 진출하여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이라며 “지난해 농식품 수출 첫 9억불 돌파와 함께 올해도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2억7천222만 달러에서 10년 만에 약 3.4배 증가하는 성과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17

도로점용허가증 발급 모바일로 간편하게…

국토교통부는 민원인이 도로점용허가 사항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도로점용허가증을 모바일로 발급한다.지금까지 도로관리청은 인쇄한 허가증을 우편으로 발송했다.종이 허가증은 실제 허가시점과 수령시점 간 차이가 있고, 우편물이 분실되는 경우도 있어 시급한 경우 민원인이 직접 관리청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앞으로는 전자문서 형태의 도로점용 허가증을 모바일로 빠르게 발송해 신청인이 허가증을 기다리거나 관리청에 찾아가지 않고도 쉽게 조회하거나 수령할 수 있다.신청인은 SNS 알림톡이나, 문자 알림 등으로 전송된 안내사항을 모바일기기로 확인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도로점용 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모바일 허가증은 조회뿐만 아니라 출력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도로점용 정보마당 누리집에 접속하면 점용 공고사항 확인 등을 통해 사실관계 유무도 검증할 수 있다.또한, 발송된 도로점용허가증을 신청인이 일정기간까지 열람하지 않는 경우 등기우편으로 자동 발송한다.모바일서비스는 우선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모든 도로에 확대될 수 있도록 모바일 허가증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기술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