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한 공사 발주가 시작됐다. 조달청은 서울·부산·대전·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4대강 살리기 1차 사업 12건에 대해 29일 턴키(일괄입찰) 방식의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관리청(32건), 지자체(54건), 수자원공사(3건), 농어촌공사(96건) 등이 각각 시행하는 총 185건 22조원 규모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한 첫 공사 발주다. 발주 내역은 한강 3공구(여주1) 및 4공구(여주2)사업,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 및 22공구(달성·고령)·24공구(성주·칠곡)·30공구(구미)·20공구(창녕·의령·합천).33공구(상주), 금강 6공구(청남) 및 7공구(공주), 영산강 2공구(다시면) 및 6공구(서창) 사업 등이다. 사업내용은 자연형 하천정비, 생태·문화·예술공간 등 친수공간 조성, 자전거도로, 수중보, 소수력발전소 등으로 총 예산은 3조3천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이 날짜로 개정한 국가계약 관련 회계예규 및 고시 내용을 이번 턴키 입찰공고부터 적용했다. 개정된 예규 및 고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한해 규모(공사액)에 관계없이 지역업체의 컨소시엄 의무참여비율을 턴키 20%이상, 턴키 이외 일반은 40%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업체의 해당지역 소재 기간요건도 90일 이상으로 강화했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녹색건설, 예산낭비 방지, 원활한 사업수행 등 3가지 원칙을 반영키로 했다. 4대강 살리기 턴키공사에 녹색기술이 설계에 우선 반영되고 시공될 수 있도록 입찰공고→응찰→설계평가→업체선정 등 발주단계마다 녹색기술 적용여부를 점검하는 녹색기술 사전평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또 `4대강 살리기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턴키, 최저가공사 등 시설공사 계약을 신속히 추진하고 철근.레미콘 등 주요 관급자재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 /연합뉴스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 ◆ 22공구(달성·고령) ◆24공구(성주·칠곡) ◆30공구(구미) ◆20공구(창녕·의령·합천) ◆33공구(상주) ♠한강 ◆3공구(여주1) ◆4공구(여주2) ♠금강 ◆6공구(청남) ◆7공구(공주) ♠영산강 ◆2공구(다시면) ◆6공구(서창)
2009-06-30
창사이래 첫 감산과 첫 적자란 오명을 쓰고 있는 포스코가 이같은 오명을 남기더라도 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과감한 희생을 자처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울 때일수록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포스코의 기업이념을 반영하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 6조4천710억원, 영업이익 3천730억원, 순이익 3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22.1%, 73.3%, 55.0% 감소하고, 작년 동기보다는 매출액은 6.7%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7%, 68.5% 줄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8조7천880억원, 영업이익 5천860억원, 순이익 3천99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2분기에는 상황이 다를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9일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한 6조3천20억원, 영업이익은 92.8% 감소한 1천352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는 국내 제품단가 인하가 발표직후 바로 시행돼 재고평가 손실 부문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73% 증가해,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대신증권을 전망했다. 포스코가 2분기 사상유례없는 적자를 예견하고서도 국내 제품가격을 내린 것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스스로 희생을 자처한 것. 여기에다 2분기까지 감산폭을 확대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 폭이 확대되는 만큼 포항 등 관련업계가 그야말로 도산위기까지 갈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인식, 폭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가동률을 조기 정상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12월 사상 최초로 20만t 감산에 이어 1월 37만t, 2월 23만t, 3월과 4월 각 30만t 등 2분기만도 약 100만t 감산해 왔으나 7월부터는 광양제철소 4고로 보수 등이 완료되면서 감산폭을 최대한 줄여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큰 폭의 적자가 예견되면서 감산폭을 더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전임 포항제철소장인 오창관 부사장과 현 김진일 소장이 포항지역 경제파장을 우려해 감산폭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냈으며 정준양 회장이 지역 관련업계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파국으로 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포스코 임직원들은 적자에 따른 성과급 축소 등 개인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부담하면서도 원료 비용 절감, 용광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극한적인 저원가 조업기술 개발을 통해 2분기까지 4천15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으며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초에 수립한 9천584억원의 원가절감 계획을 1조2천955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해놓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 주관`제1차 상생문화포럼`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 상생협력을 단순한 경영전략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공유해야 할 문화적 가치로 정착시키자”고 강조, 어려울 때 일수록 대기업의 역할을 다짐하고 주문했다. 박승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은 “포항지역 60여개 외주사는 물론, 관련업계, 나아가 포항지역경제는 포스코의 이같은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국내 여타의 도시와는 달리 올 상반기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창형기자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5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천41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86.6)보다 0.2포인트 오른 86.8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 2월 60.0 포인트를 기록한 후 나타난 지속적인 상승세의 폭은 확연히 둔화됐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전체 20개 업종 중에서 9개 업종의 SBHI가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기계및변환장치(84.7→92.3)로 7.6포인트가 뛰었다.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96.0→102.3)과 기타기계및장비(81.3→87.6)도 6.3포인트씩 뛰어 호조를 보였다. 반면 화합물및화학제품(92.3 →85.2),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0.9 →64.4), 섬유제품(84.0 →79.2) 등 11개 업종은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달 중소제조업의 실제 업황 실적을 나타내는 지수도 83.1로 지난달(81.5)보다 1.6포인트 올랐다./연합뉴스
2009-06-29
포스코 패밀리의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공헌활동 추진 계획과 실적을 공유하기 위한 제2회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는 최종태 사장을 위원장으로 양 제철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과 최광웅 포스코청암재단 부이사장, 10개 출자사 사장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7월 처음 설립됐으며, 이번에 사회공헌활동 내실화 차원에서 참여 출자사를 5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했다. 지난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사회공헌위원회에는 최종태 사장을 비롯해 김진일 포항제철소장과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이태구 포스코건설 부사장, 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정준양 포스틸 사장 등 포스코와 출자사 담당 임원과 최광웅 포스코청암재단 부이사장 등 모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은애 국장(함께일하는재단)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기업 정책에 관해 강연했으며, 포스코와 출자사의 사회공헌활동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최종태 위원장은 “회사가 오랫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의 사회공헌활동은 좀 더 전략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돼야 한다”며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출자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헌활동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의 2008년 사회공헌 예산은 1천278억원으로 지난해 경상이익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직원의 92%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24시간, 월평균 2시간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경련 회원사 평균인 7시간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대표 문덕규)는 지난 25일 긴급상황시 대응능력 강화와 가스공급중단 사태에 대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굴착공사로 도시가스 중압배관이 파손돼 가스누출 및 공급중단 사고가 발생하는 가상의 상황을 재현해 긴급출동반의 초동조치, 조치반의 신속한 밸브작동,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비상조직별 임무수행능력 등을 점검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 는 매년 2회 전 직원 비상대응 훈련과 매월 비상연락점검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등 비상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포스코는 29일 출고하는 주문분부터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을 t당 255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냉연제품을 282만원에서 307만원으로 가격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재고조정이 끝나며 국제 제품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니켈, 크롬 등 원자재 값이 많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니켈가격은 지난 3월 1만달러 아래로 폭락했다가 6월 셋째 주에는 다시 t당 1만5천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탄소 줄이기 아이디어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생활 속에서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에서 7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철강업계 사보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철강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6일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각오를 다진 바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6-26
화일산기㈜가 2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도원(원장 김동섭)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서 및 인증패를 받았다. 화일산기는 포항제철소 내 벨트 컨베이어 제작 및 설치, 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외주 파트너사로써, 안전 최우선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영구 노사평화선언 및 영구 임금 무교섭 위임선포`를 했으며, 올해 1월에는 경상북도 주관 산업평화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가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 오고 있다. 화일산기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을 위해 지난해 10월 2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참여 신청을 하고,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 결과를 자체평가 및 개선했다. 이후 현지실태확인 및 인증심사를 받아 올해 6월 8일 전국에서 432번째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취득했다./신동우기자
글로벌 철강업체들은 물론 국가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글로벌 철강 무역전쟁 시대의 도래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세계 철강시장도 급속히 위축되면서 주요 철강수입 시장의 물량 감소와 가격 급락 및 보호주의 강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은 극심한 자동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강재수요가 전년비 20% 이상 급감했고 중국과 동남아 등의 강재 수요 역시 감소세로 반전함에 따라 2009년 세계 강재수요는 14.2% 정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에서는 강재수입 감소 폭이 계속 확대되면서 현재 전년비 37.5%나 급감했고, 일본 역시 예년의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감소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고 남아도는 강재 물량은 무차별적인 덤핑 공세로 동남아와 미국 등 주요 수입시장에서의 수입가격 하락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또, 구미 지역에서 비롯된 보호주의 조치도 중국과 동남아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갈수록 글로벌 철강 무역전쟁 격화 우려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수출억제정책의 기조에서 적극적인 수출장려정책을 시행 중이며, 일본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기업차원에서 수출관련 조직 정비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결국, 향후 글로벌 철강교역 시장은 한 축에서는 시장 방어, 또 다른 축에서는 시장 침투를 위한 이율배반적 정책이 빈번해 질 것을 예측되고 있다. 박현성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보호주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차원에서도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동아시아 시장 안정을 위한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 요소다”며 “중장기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시장을 지키고 생존할 수 있도록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포스코는 22일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성 성과들을 보고하는 `2008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중요 보고 이슈들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사회·환경·경제적 성과들을 담았다. GRI는 전 세계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발간기준을 제정·운영하는 국제기관으로 `포천`선정 글로벌 250대 기업의 77%가 GRI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포스코는 보고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미디어 리서치와 이해관계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시했다. 이어 그 결과를 보고서 콘텐츠별로 중요도를 표시, 독자들의 이해도와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열린·창조·환경경영을 바탕으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스코 임직원의 노력들이 담겨 있는 등 글로벌 경영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포스코의 의지를 담았다. 정준양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는 3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경영위기를 2018년 글로벌 빅3·톱3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지속 성장하는 경영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05년 보고서 부문 녹색경영대상 특별상과 환경재단 최우수 보고서상을, 2007년에는 로하스 경영대상 우수기업상을, 2008년에는 한국표준협회와 GRI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포스코의 직원간 경조금의 한도가 5만원으로 정해졌다. 또 청첩장을 돌릴 수 있는 범위도 동문, 입사 동기 등 사적인 친분이 있는 직원 간이나 자신이 속한 최소한의 팀·반 단위 조직으로 국한됐다. 포스코는 25일 윤리규범 실천지침의 경조사, 접대 등 관련 내용을 신설·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생활윤리 실천을 대폭 강화한 이번 지침은 직원 간 경조사 안내 시 EP 커뮤니티 경조사 코너로 한정했고, 친족의 범위는 직원 본인 및 배우자의 조부모·부모·자녀 등 직계가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조금 및 경조화환은 이해관계자로부터 일절 받지 않고, 직원 간 경조금은 사회통상적 수준인 5만원 이내로 정했다. 또한 검소한 결혼 예식문화를 장려해 낭비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동문, 입사 동기 등 사적인 친분이 있는 직원 간이나 자신이 속한 최소한의 팀·반 단위 조직에서는 청첩장을 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경조금 한도를 정한 것은 최근 설문에서 대부분의 직원이 5만원이 통상적 수준이라고 답한 것을 고려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대표 문덕규)는 지난 23일 포항시 신광면 소재 신광중학교에서 회사 임직원과 교직원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1교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교육청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1사1교 결연사업에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뤄졌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이번 협약식에서 학교도서실 비치용 우량도서를 대량 기증해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6-25
특허청지정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3일 스톨베르그삼일(주) 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연구원 및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법인 태백 손정희 변리사를 초청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리와 활용전략`에 대한 교육을 개최했다. 사진/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자동화사업본부(본부장 은민수 부사장)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3일간 서울, 대구 등 전국 8대 도시에서 자사 통합자동화 솔루션의 설명회인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09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군에 맞춰 공장자동화(FA)와 공정자동화(PA)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별 진행된다. 경북지역의 경우 다음 달 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블루벨 홀에서 공장자동화 분야가, 다음 달 1일 포항 POSCON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정자동화 분야 설명회가 열린다. 공장자동화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임베디드 및 마이크로 컨트롤러 솔루션을, 공정자동화 분야에서는 분산제어시스템인 PCS7의 신기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자동화(TIA)의 생산성 향상과 전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세부 설명 내용은 공장자동화 분야의 경우 컨트롤러 Simatic S7 PLC와 임베디드 컨트롤러, 산업용 이더넷/프로피넷 기반의 무선 통신, 비용 절감형 HMI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며, 공정자동화 분야에서는 분산제어시스템 PCS7, 산업용 네트워크 및 공정 장치, 전력 사용 효율화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 통합 방안, 공정 안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산업자동화는 적용되는 산업군에 따라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와 공정자동화(Process Automation) 2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공정자동화 산업군은 화학 및 제철 등과 같이 공정을 멈추지 않고 가동해야 하는 산업군이 해당하며, 이와 반대로 중간에 공장 가동을 멈춰도 무방한 자동차, 식음료 등은 공장자동화 산업군에 해당한다. 한국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장인 은민수 부사장은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품군별 고객사의 특화된 수요에 맞춰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현장의 기술지원 요구를 보다 충실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동우기자
포스데이타가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국내외 중소기업을 겨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24일 포스데이타에 따르면 그동안 포스코를 비롯 해외 철강기업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온 노하우와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의 기술력을 결합, ERP 패키지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ERP 패키지 개발을 끝낸 뒤 30여곳에 달하는 포스코 해외 철강 가공기지에 우선 공급하고,국내외 철강대리점을 비롯한 다른 제조기업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ERP 패키지는 구매·판매·생산·물류·재무 등 5개 모듈로 구성되며 기업의 업무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한국어 외 5개국 언어를 채택하게 된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포항제철소는 헬스 업(Health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부터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자동으로 개인 컴퓨터에 `플래쉬 스트레칭`화면이 팝업 창에 뜨도록 해 스트레칭을 하도록 했다. 소요시간은 약 12분에 22개 동작으로 구성된 동영상 동작을 따라 하도록 했다. 행정섭외그룹에 근무하는 김명순씨는 “잠시 일손을 놓고 간단한 동작에 따라 몸을 움직여 주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여럿이 함께 하니 조직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며 매일 오후 2시가 기다려진다고 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23일 엔지니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연구원 3층 대강당에서 `2009년 2분기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가졌다. 포항제철소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활동에 대한 자기계발 동기부여와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엔지니어들간에 토론과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7건의 기술논문 발표와 토론에 이어 축하마당공연으로 엔지니어 장기자랑, 제철소장 강평과 우수기술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전문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7년 3월부터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 엔지니어 경력개발 프로그램)를 운영중인 포항제철소는 엔지니어의 전문역량 확보 활동결과를 기술논문으로 작성하여 공유하게 하고 기술성과는 매분기마다 평가하여 포상을 실시해 오고 있다./이창형기자
2009-06-24
동부제철이 포스코 출신인 한광희사진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동부그룹은 21일부로 한광희·이수일·천주욱 사장 체제로 운영되던 동부제철을 한광희 사장 원톱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사장은 앞으로 동부제철 총괄 사장 겸 기술본부장을 맡게 된다. 업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오는 7월 1일 가동하는 전기로 열연공장의 성공적 시장 진임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우리투자증권은 23일 포스코에 대해 글로벌 주요 철강주 가운데 가장 싸다며 `매수`투자의견과 53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해외 철강주들은 대체로 20~80%가량 상승했지만 포스코는 18%에 그쳤다”며 “포스코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만큼 주가상승의 갭이 좁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최고 30%까지 감산체제에 돌입했던 철강업계가 감산폭을 잇따라 줄이면서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월 제품 판매량이 200만t에 미치지 못했으나 5월에는 230만t으로 증가했고 6월에는 24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보수작업에 돌입했던 광양제철소 4고로가 정상가동되는 7월하순부터는 광양 4고로의 조강 생산능력은 연 310만t에서 430만t으로 늘어난다. 현대제철의 철강재 가동률도 85%를 회복했다. 23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대제철의 공장 가동률이 전년비 85%까지 회복했으며 특히 철근은 회복 속도가 빨라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연초만 하더라도 67% 수준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62만t에 머물렀던 현대제철의 총판매량도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4월에는 81만t을 기록했으며 5월과 6월에는 82~83만t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철강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산업 전분야에서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