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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주택자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세제혜택 과해”

정부가 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다주택자에게 주는 세제 혜택을 줄이기로 했다. 1년도 안 돼 정책을 수정하기로 하면서 각종 반발도 불가피한 실정이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임대 등록 활성화 대책은 무주택자가 안정적인 임대료에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게 해 정책적 효과가 크다”며 “그러나 일각에서 이 같은 제도의 취지와 달리 세제 혜택 등을 집을 사는 데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임대주택 등록을 활성화하고자 혜택을 줬는데, 이 같은 취지와 달리 새집을 사면서 각종 규제를 피해가는 수단으로 임대 등록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월평균 5천22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매달 평균 1만1천545명이 등록했다.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집도 7월 말 기준 117만6천채로 작년 말 98만채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2020년까지 목표치 160만가구의 73% 수준이다.정부에 등록된 임대주택은 4년이나 8년 등 임대 의무기간 내 임대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인상 폭이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 정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과 12월 13일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다주택자 등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등록한 임대 사업자에 대해서는 양도세 등을 감면해주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8-09-03

‘84㎡도 대형처럼’ 공간활용도 높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세대 동거형, 콤팩트형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개발해 올 하반기 신규 공공분양 아파트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특화평면은 공공주택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거주형태를 가진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청년 1인가구, 다자녀가구, 조부모-부모-자녀 3세대 동거가구 등 각 거주형태에 맞는 맞춤형 평면이 제공된다.특화평면 개발방향은 △수납 확대 △주방·다이닝 강화 △옵션구성 확대 △다용도실 강화 △발코니 결로 저감 △외벽요철 제로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이다.51㎡는 생애최초 또는 1∼2인 가구를 위한 콤팩트 주택으로 설계된다. 동일평형 대비 공간활용이 극대화된 평면으로 욕실을 한 개 더 추가하거나 드레스룸을 2배 이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가 많은 59㎡는 중형평형에서나 볼 수 있는 넓은 다이닝 공간과 다용도실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확대하고 요리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하이브리드 쿡탑도 설치된다. 84㎡ 일반형은 3∼4인 가구뿐 아니라 다자녀 육아까지 고려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보조 주방을 갖춘 넓은 주방과 안방 알파룸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대형면적 수준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84㎡ 3세대 동거형은 부모-부모-자녀 3대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LH는 새로운 주택평면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9-03

대구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청약률 관심 집중

올해 대구 분양시장은 대부분 1순위 청약마감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대구에서 분양한 22개 단지(국민주택제외) 중 3개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다.특히 이달 초 청약접수를 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체 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10만1천458건이 접수돼 평균 28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분양단지 중 가장 많은 통장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이런 분양 열기 속에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가 9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해 청약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견본주택 오픈 첫 주말인 8월 24∼26일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후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또 실수요자 중심의 방문객이 줄을 잇는 가운데 확장형 혁신평면과 실용적인 설계가 호평을 받았다.‘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84㎡형은 3.5Bay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 및 쾌적함, 개방감을 높였고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 주방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안방에 붙박이장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해 안방의 수납기능을 강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59㎡형은 침실과 주방 등이 충분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설계와 씽크대 측면장, 주방 붙박이장 수납공간 등 곳곳에 실속 수납공간을 마련했다.‘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2호선 다사역에서 300m 거리로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성서IC를 통한 시외권 출입은 물론이고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4차순환도로 다사IC(예정)에 인접해 대구 전역으로 교통접근성이 더욱 좋다.수영장, 휘트니스센터, 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달성문화센터가 도보거리에 인접해 있고, 2019년 개원예정인 동산의료원, 죽곡의 풍부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여기에 단지 옆에 산책로가 있는 푸른 숲이 자리하고 근거리 금호강변에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며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자녀교육을 위한 우수한 교육여건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다사초2219중2219고가 도보거리에 있고 계명대, 달성군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심인중·고교가 죽곡지구 내 대실초교 옆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교육여건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오피스텔 1개동도 함께 분양한다.아파트내의 쾌적한 휴게녹지공간, 생활편의시설, 보안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지내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57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59㎡형, 84㎡형 아파트 464가구와 오피스텔 21㎡형, 37㎡형 99실 규모로 건설된다.견본주택은 성서 이마트 옆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31

대구 재개발·재건축 탄력 받을까

대구 중구와 남구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대구지역이 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의 규제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여전히 정부의 규제가 우려된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없지 않지만 수성구와 중구, 남구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변경되거나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가면서 낙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대구 지역 부동산업계는 지난 해 8·2 부동산 대책 직전 1년 동안 1.44%의 가격변동률을 기록했고, 대책 발표 이후 1년동안 5.22%의 변동률을 보여 직전 1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여 대구 부동산업계가 철퇴를 맞을 것으로 우려해 왔다. 특히 수성구와 중구는 지난 1년간 3% 후반대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에서 1∼2위를 다퉜다. 정부의 대책발표 이후에는 중구가 7.64%, 수성구가 9.97%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집값 오름세가 지속돼 와 추가 규제 우려가 높았다.이처럼 시장의 예상과 정부의 대책이 엇갈리자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대구 부동산 시장이 실제 과열 여부를 두고 의견이 맞서고 있다.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바라는 쪽은 대구 지역 전체를 과열로 몰아가는 건 무리라고 주장한다. 전체적인 시장은 지수와 달리 과열 양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 대체로 우세하다. 실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며 호가 상승세에도 대부분 신규 분양단지와 재건축 단지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연동해 나타나고 있을 뿐 크게 우려할 정도의 과열상태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정부가 8·27대책에서 대구를 제외한 것도 과열 상황이 아니라고 본 것이어서 중구,남구 등의 재건축이 희망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전망했다. 중구에 6개단지와 남구에 9개단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상지가 혼재해 있다.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503가구. 중구 남산4-4구역 GS건설과 코오롱건설 616가구. 남구 봉덕대덕지구 855가구 등이 주요 사업대상지로 꼽힌다.반면 일부에서는 재건축 시장과 분양시장의 경우 과열 양상이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최근 분양한 단지들 대부분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과 함께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과열양상이라고 진단한다. 정부가 수성구와 중구, 남구 지역의 주택가격 동향과 분양권 등의 거래상황, 청약경쟁률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해 기준치에 올라서는 순간 규제 대상이 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대구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성구와 중구, 남구 등에 대한 정부의 추가 규제대상 등이 예상됐지만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부족한 공급에다 수성구 등 도심 선호지역에만 한정돼 있었다”며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동안 지지부진하던 도심 재개발, 재건축 등이 한꺼번에 몰려 정부가 우려할 수준이 아닌만큼 부동산 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29

‘내집마련 희망’ 청년층, 자금 마련은 대출·부모 의존

청년 10명 중 8∼9명은 자기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가 집값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한다고 답했고, 예상 주택가격도 2억∼3억원 수준으로 실제 집값과 큰 차이를 보였다.26일 대한부동산학회에 따르면 김선주 경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는 최근 내놓은 ‘청년세대의 주택자산형성에 관한 연구’에서 만19∼39세 청년 296명(유효답변 2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85%는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주택 구입 예상 시기는 ‘일부 자금이 형성된 때’가 46%로 가장 많았고, ‘결혼’과 ‘취업’이 각 27%를 차지했다.주택을 사려는 예상 연령대는 ‘30대 후반’ 44%, ‘30대 초반’ 41% 등 3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다수의 청년이 30대에는 어느 정도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싶다고 생각한 셈이다.하지만 전체 집값의 61% 이상을 자신의 돈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61∼80%’가 17%, ‘81∼100%’가 6%였다.절반에 가까운 44%는 집값에서 자기자본 비중이 ‘41∼60%’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25%는 ‘21∼40%’라고 답했다. ‘20% 이하’라는 답변도 8%가 있었다.타인자본 마련 방법으로는 77%가 ‘대출’, 13%가 ‘부모님’을 꼽았다.타인자본 상환 계획은 ‘원리금 상환’ 67%, ‘투자 수익’ 14%, ‘정부보조금’ 12% 순이었다.주택의 예상 매입가격은 ‘2억원’(34%)과 ‘3억원’(32%)이 과반이었다. ‘1억원’과 ‘4억원’은 각각 13%와 9%, ‘5억 이상’은 12%였다.구입하려는 주택의 지역은 ‘서울 근교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64%와 30%를 차지했다.원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73%로 가장 많았다.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 3월 7억원을 돌파한 점을 고려하면 생각과 현실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달 전국 주택 평균가격 역시 3억3천81만원으로 다수 응답자가 예상한 집값을 웃돌았다.김 초빙교수는 “경기상황이 나빠지거나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자기자본의 축적이 미약한 청년세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청년세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상환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고 제언했다./연합뉴스

2018-08-27

정부, 수도권 집값 잡기 재시동

정부가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다. 이번 주 서울지역 투기지구 추가지정을 시작으로 시중은행 대출 점검, 주택 구입 자금 편법 대출 여부 등을 차례대로 조사하면서 합동단속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부동산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보류 등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최근 주택시장 동향 관련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 투기지구 추가 지정 등 집값 안정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시중은행 주요 지점 현장 조사 계획도 밝혔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준수와 관련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주택담보대출 규제회피 목적으로 신용대출이나 사업자대출 등을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지 점검한다.박원순 서울시장도 26일 서울시청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보류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공시가격 현실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올해 8월 현재까지 누적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10%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는 수도권 상승률인 1.85%보다도 3.25%포인트 높은 수치다. 인천(-0.64%)을 비롯해 경남(-6.96%), 울산(-6.78%) 등 거점 산업이 무너진 지방과 청약 인기가 떨어진 부산(-2.78%)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더 도드라진다. 정부가 역대급 규제로 집값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 상승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지난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상승률은 0.14%로 전국 평균인 0.02%의 7배에 달한다. 지방(-0.10)과는 격차가 상당하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동작 0.80%, 강동 0.66%, 영등포 0.51%, 송파 0.46%, 강남 0.45%, 용산 0.45% 등으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밝힌 개발 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지역이 강세를 이어갔다.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원정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전역이 투기장이 된 셈이다. 지난달 외지인의 서울 주택 구매 건수는 4천600건으로, 전월대비 52% 증가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갭 투자도 늘고 있다. 정부가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이는 갭 투자를 막으려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와 보유세를 중과하고 내년부터 전세보증금에 대한 비과세 대상도 축소하기로 했지만, 투자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집값이 불과 1달 만에 억 단위로 오르다 보니 대출 규제나 세금 중과 등의 규제로도 투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서는 광명이 1%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고 과천 0.55%, 하남 0.27% 순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광명은 아파트값 급등과 맞물려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한 달 새 거래량도 251건 늘어 744건에 달했다. 올 들어 최고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부동산업계는 이번 주 예정된 투기 지구 추가 지정 사정권에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기 지구로 지정돼 대출 규제를 받더라도 효과는 미비해 집값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서울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도, 규제로 입는 손해보다 집값 상승으로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투기가 줄어들 수 없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27

대구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분양

다사역 300m 초역세권에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되는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59㎡형, 84㎡형 아파트 464가구와 오피스텔 21㎡형, 37㎡형 99실 규모로 건설된다.이중 오피스텔은 아파트내의 쾌적한 휴게녹지공간, 생활편의시설, 보안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지내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19년 초 개원을 앞둔 계명대 동산의료원 종사자를 비롯한 성서, 왜관, 성주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달성군 다사지역에서 3번째로 선을 보이는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도시철도 2호선 다사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있고 성서IC를 통한 시외권 출입도 편리하고 빠르다. 또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4차 순환도로 다사IC(예정)에 인접해 대구 전역과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등 교통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가치까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생활인프라의 경우도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공연, 문화강좌, 생활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달성문화센터가 도보거리에 있다. 이어 오는 2019년 개원예정인 동산의료원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근처 죽곡의 상업시설 등 풍부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산책로가 있는 푸른 숲이 자리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근거리 금호강변에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을 통해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교육여건은 다사초2219중2219고가 도보거리이고 계명대, 달성군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심인중·고교가 죽곡지구 내 대실초등학교 옆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교육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내 휘트니스센터·GX룸 등이 설치된 실용적인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쾌적하고 여유로운 단지설계를 선보인다.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활용하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기존보다 20cm 더 넓은 폭 2.5m의 확장형 주차장을 적용(일부)한다.3.5Bay 설계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가구 곳곳 실속 수납공간으로 수납력을 강화했다. 견본주택은 성서 이마트 옆에 마련돼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24

대구·경북 아파트 분양가 올랐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64% 하락했다. 대구·경북은 각각 1.18%, 1.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분양한 전국 민간아파트 8천342세대를 분석한 결과 ㎡당 평균 분양가격이 320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3.3㎡로는 1천57만9천800원 수준이다. 이는 전월보다는 0.64% 하락한 수치다. 평균 분양가는 지난 5월 325만5천원까지 올랐지만, 6월 323만7천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7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전년 동월보다는 4.92㎡ 올랐지만, 6월 기준 7.12% 올랐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대구는 남구와 동구, 중구 등에서 1천893가구 분양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남구와 중구 영향으로 전월보다 1.18% 상승했다.경북은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1.63% 올랐다.서울(1.88%)과 부산(1.72%)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온도차이가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큰 틀로 보면 수도권이 471만5천원으로 전월대비 1.08%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06% 상승, 기타지방은 2.45% 하락했다.특히 제주는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총 285가구 분양이 이뤄졌으며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서귀포시 영향과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제주시 영향이 더해지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15.07% 폭락했다. 광주도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남구의 영향으로 2.18% 떨어졌다.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가격이 3.72% 하락했고 전용면적 102㎡ 초과도 0.20% 떨어졌다. 전용 85㎡ 초과~102㎡ 이하는 2.51% 올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20

영천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첫선’ ‘e편한 세상 영천"

경북 영천에 첫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 세상이 들어선다.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1년 3월 입주가 이뤄진다.대림산업은 영천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영천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21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 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 74∼184㎡ 총 1천210가구 규모다. 세부 타입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YBM 영어마을 등을 도입한 안전·교육 특화 아파트로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진도 7규모의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특등급 내진설계로 안전성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더 두꺼운 60㎜ 바닥 차음 단열재를 설치, 층간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더했다. 또 내·외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통해 열손실까지 최소화했다.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영천 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앞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교통도 우수하다. 2019년 말 완공 예정인 대구·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이면 갈 수 있고,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41분으로 단축돼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분양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30일이며, 다음달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08-20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경북 4개 선정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4개 사업이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18개 사업이 최종 확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 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는다.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인구변화율과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 결과가 낮은 낙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사업인 ‘지역 거버넌스 형 사업’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 주체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으며, 지역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로이 도입됐다.‘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사업당 최대 2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경북지역은 의성과 영주를 비롯해 복수 시·군 연계 사업으로 영덕·영양·청송이 선정됐다.의성은 고령친화적 공간정비 사업과 ‘Young米(영미)’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우선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또한, 보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을 진입로를 정비해,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은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숙사와 교육을 함께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영주는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에 선정돼 최대 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영주는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유휴건축물로 폐쇄된 구 도립 도서관 건물 리모델링해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복수 시·군 연계 사업에는 영덕·청송·영양이 함께하는 ‘그대(영양·청송) 그리고 나(영덕)’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관광객 이동성을 높이고 관광자원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3개 지역 시·군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비롯해 관광지 주변 여건 정비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20

HUG, 민간임대주택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뽑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제2차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 성원개발 컨소시엄,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고자 진행됐다.HUG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장 3천463세대에 대해 신청자격 및 요건을 평가한 뒤, 해당 사항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한 계량 평가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 평가를 했다.그 결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477세대를 계획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성원개발 컨소시엄(아산시 배방읍 1개 사업장, 943세대) 및 삼정기업 컨소시엄(창원 진동 1개 사업장, 892세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들이 건설하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며,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된다.HUG는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한편, HUG는 제1차·제2차 공모를 통해 총 5개 사업장, 3천939세대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제3차 공모 공고를 실시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8-20

규제카드 ‘만지작’… 대구 아파트청약 열기 식나

날씨만큼이나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겁던 대구지역이 정부 규제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에 이어 중구도 유력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에 대한 추가 지정을 논의한다고 최근 밝혔다.청약조정지역은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을 때,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으로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면 지정할 수 있다.지난달 중구 집값 상승률은 0.5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기간 대구·경북 물가상승률 0.22%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지난 1일 중구 남산동에 분양한 재개발아파트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순위 청약에 10만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84.2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열기도 뜨거워 투기과열지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상황이다.대구시는 중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성구 부동산 투기규제와 경기 침체로 경계 심리가 확산하면서 청약 열기가 점점 식어가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실제로 지난달 19∼20일 분양한 ‘연경 아이파크’는 84A형(236가구)이 43대 1을 기록했으나 84B형(108가구)은 14.6대 1, 104형(242가구)은 8대 1에 그쳤다.비슷한 시기 수성구 파동에 공급된 ‘더펜트하우스 수성’은 일부 평형이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4∼5일 분양한 ‘국가산업단지 영무예다음’은 1순위에서 전 평형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대구시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중구는 10년 이상 걸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올해 분양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청약이 과열현상을 빚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규제 보류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수성수에 이어 중구 지역마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대구지역 전체 분양시장이 급랭될 수도 있는만큼, 정부의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비수기 휴식 끝낸 대구·경북 분양시장 ‘기지개’

부동산 비수기를 맞아 휴식을 맞았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8일)에는 대구·경북지역 6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 상주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과 대구 남구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1·2단지 등 3개 단지다.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상주시 냉림동에 공급하는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 학군이 있다. 인근 상주IC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 시설도 갖춰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계룡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감임대주택 ‘앞산 리슈빌리마크’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의 299가구인 1단지와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에 전용면적 49~84㎡ 규모의 110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더해 총 409가구로 분양된다.앞산 리슈빌리마크는 앞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20년만의 새 아파트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 중심에 있어 입지적 장점이 탁월하고,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13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하고, 이튿날 2순위를 진행한다. 앞산 리슈빌리마크 1·2단지는 16일 신청을 받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지난달 법원 경매 낙찰가율 70.4%

지난달 법원 경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7월 법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0.4%로 지난해 12월 66.8% 이후 가장 낮았다고 10일 밝혔다.법원 경매 낙찰가율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을 제외하면 2016년 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용도별로 보면 토지와 업무 상업시설 낙찰가율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토지는 지난 6월보다 7.1%포인트 떨어지면서 낙찰가율이 65.8%에 그쳤다. 서울(61.1%)의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2.8%포인트로 가장 컸고, 지방에서는 강원(40.1%)과 경북(68.5%)이 20%포인트가량 하락했다.업무 상업시설의 경우 65.1%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65.4%)의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19%포인트 떨어지면서 낙찰가율 하락을 주도했다.주거시설 낙찰가율만 83.4%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서울은 96.1%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는 9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면서 지방 낙찰가율 하락을 방어했다.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으로 전월보다 0.1명 늘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근린주택처럼 관심이 쏠리는 물건에는 10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렸다.지지옥션 박은영 선임연구원은 “경쟁률이 증가했는데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은 사람들이 경매 물건에 대해 과거보다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7%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4%포인트 반등했지만, 지난해 9월 이후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3

개발제한구역 공공성 강화 임대주택 비율도 대폭 확대

개발제한구역의 공공성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관련기관의 의견수렴, 행정예고를 거쳐 개선된 행정규칙 3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0일부터 시행된 이번 제도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및 정비사업 업무처리규정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수립 및 입지대상 시설의 심사에 관한 규정 등 3건이다.우선 공공시설 설치가 강화된다. 임대주택 확보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경제자유구역·친수구역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공급하여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현행 최소 10% 이상에서 35% 이상으로 확대했다.현재 임대주택 건설용지로 공급한 용지가 6개월 동안 매각되지 않으면 일반 분양용지로 전환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최소 12개월을 공고하고 지방자치단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확인해 일반 분양용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용 단지 활성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내 산업단지 등을 조성 시 용지의 10% 이상을 개발제한구역 내 중소기업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대상을 개발제한구역 주변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용지 공급 외에 건물 내 공간의 분양·임대도 허용하도록 했다. 공고 후 즉시 입주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없는 경우에도 최소 1년 동안은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찾도록 했다.제도 개선으로 공영개발 원칙도 강화된다. 그동안 민간의 출자비율을 2/3 미만인 특수목적법인과 기업형 임대 사업자도 개발제한구역의 사업 시행자로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사 또는 민간자본 비율인 50% 미만인 특수목적법인만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공공개발 원칙이 강화된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할 때 녹지 위주로 훼손지를 복구하도록 유도했다.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하면 개발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조성해야 하며 이를 찾지 못할 경우 보전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나, 훼손지를 찾지 못해 보전부담금으로 납부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미집행된 도시공원과 소규모 훼손지 등도 훼손지 복구 대상 사업으로 확대해 훼손지 복구를 활성화하고, 음식점·제과점 등 휴양·편익시설의 설치면적을 제한해 녹지 위주로 훼손지를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13

계룡건설, 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 오늘 견본주택 공개

계룡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앞산 리슈빌 리마크’ 모델하우스를 10일 공개한다.‘앞산 리슈빌 리마크’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에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모두 409가구 규모다.‘앞산 리슈빌 리마크’는 기존 뉴스테이의 장점인 8년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은 유지하면서 무주택, 저소득층 우대 등의 공공성이 강화되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와 취득세 및 재산세 부담이 없어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이에 따라 주거지를 고민하던 대구지역 세입자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앞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20년만의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남구 중심에 있어 입지적인 장점이 탁월하고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버스노선을 갖춘 교통 요충지다.단지 인근에는 두류공원과 대덕산, 앞산, 앞산 빨래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남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고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과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대명초를 비롯해 남명초, 남도초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단지 내 전문 보육강사를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평면의 경우 전체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주택형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에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등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성하게 된다.면적별로는 전용 49㎡의 경우 2bay구조로 침실 2개와 거실, 전용 59㎡A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침실 3개와 욕실 2개 및 침실 붙박이장을 비롯해 주방과 현관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전용 59㎡B는 3bay 타워형 구조로서 2면 개방형으로 거실과 주방공간이 전면에 배치돼 공간효율성까지 높였다. 전용 84㎡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침실 붙박이장과 현관 양면 신발장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계룡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산 생활권에서 20년만에 새 아파트가 조성되는 만큼 이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교통부터 생활, 교육 문화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모두 편리하게 누리면서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안정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높은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달서구 대곡동 1037-4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053-625-7373./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10

포항아파트 미분양 늪서 ‘허우적’

포항시가 23회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시작한 2016년 10월부터 단 한 차례도 미분양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이런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4곳뿐이다. 포항지역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미분양가구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2천 가구를 웃돌고 있어 미분양 늪을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5일 포항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2천55가구로, 전월(2천108가구)보다 2.5% 감소했다.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천470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천425가구, 올해 1월 2천314가구, 2월 2천221가구, 3월 2천170가구, 4월 2천131가구, 5월 2천108가구, 6월 2천55가구 등 7개월 연속 감소했다.포항은 표면적으로 미분양이 감소하는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분양가구 수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비율도 6월 말 기준 7.9%나 차지해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포항은 쏟아진 아파트물량도 문제지만, 지난해 포항을 덮친 지진이 아직도 지역 주거생태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진앙이었던 북구지역은 신 주거단지로 주목받으며 아파트물량이 쏟아진 흥해읍을 중심으로 11개 단지 1천606가구(6월 말 기준)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포항지역 미분양 80%가량이 북구에 몰린 셈이다.미분양이 가장 많은 단지는 북구 두호동 두호 SK VIEW 푸르지오로 657가구 중 무려 508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장성푸르지오도 1천500가구 중 42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흥해읍 초곡 화산 살례(553가구 중 199가구), 우현동 우방아이유쉘 센트럴(478가구 중 173가구), 흥해읍 초곡 계룡 리슈빌(646가구 중 100가구), 초곡 지엔하임(558가구 중 57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이 많았다. 장성동 경성홈타운 스위트는 74가구를 분양했지만 준공된 후에도 60가구가 비어있다.북구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하필 아파트물량이 쏟아질 때 지진이 발생해 지역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었다”면서 “아파트 시행사들은 아무리 미분양이 많아도, 기존 입주계약자들 눈치를 보느라 가격을 낮추거나 혜택을 더 주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총 22곳이다. HUG는 제23차(7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경기 화성·평택·김포·안성 등 수도권 4곳과 경북 포항·경주·구미·김천·안동 등 지방 18곳이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가 저조할 때, 미분양이 우려될 때,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 등의 이유로 선정된다.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천50가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1.3%에 해당하는 3만8천8가구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매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분양보증이 거절될 수 있다. 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HUG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분양 관리지역 사업장은 분양보증료를 5% 할증한다.자금 조달을 어렵게 해 민간 기업이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속도를 늦추게 하려는 의도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06

“최고 품질 시공 고마워요 화성산업”

화성산업에서 시공 중인 경기도 시흥은계지구 공동주택 내집 방문행사에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네이처 포레 내 집 방문행사에서 최고의 품질시공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경기도 시흥은계지구 네이처포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하고 화성산업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으로서 전체면적 20만1천989㎡, 지하1층, 지상 15∼29층 규모로 14개동 전용면적 59㎡, 74㎡, 84㎡로 모두 1천594가구의 대단지이며 입주는 오는 10일부터 개시된다.입주예정자들은 지난 6월29일부터 3일간 이뤄진 내 집방문 행사에서 대단지 임에서 불구하고 단지 외부에서부터 내부 마감에 이르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최고의 품질로 시공한 화성산업의 노고에 감사하며 입주예정자의 뜻을 함께 모아 이번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또 입주예정자들은 ‘왜 이렇게 잘 지어 주셨어요!’,‘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등이 적힌 현수막을 단지내 곳곳에 부착해 화성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다.입주예정자 카페모임 김동욱 회장은 “화성에서 정성껏 지어주신 최고의 품질아파트에 입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입주예정자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이번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며 “사전점검 행사에서도 체계적이면서 친절하게 상담과 안내를 해주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멋진 조경과 수경시설은 아이들이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고 밝혔다.화성산업 황인경 현장소장은 “ 항상 입주민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관계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시공했고 특히 안전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2배수 달성을 인증받았다”며 “입주예정자 내 집 방문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로 매우 기쁘고 앞으로 최고의 품질가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06

월세 부담 ‘전국 최고’ 지역은 경북

지난 6월 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전·월세전환율을 유지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12개월치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비율이 높아질수록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고 기준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경북이 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경북은 수년 동안 전·월세전환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7.4%, 대구 7.5%, 대전 7.2%, 부산 7.2%, 경기 6.4% 등의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며, 제주도가 5.4%로 가장 낮았다.6월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서울은 4개월 연속 5.4%를 유지했고 지방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7.5%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 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으로 나타났다.아파트로만 전·월세전환율을 따지면 서울이 4.1%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7.3%로 가장 높았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최근엔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난 6월엔 싼 월세 주택의 거래 신고가 많이 이뤄지면서 일시적으로 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8-06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순위 청약 10만명 몰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청약마감 결과 청약통장 10만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체 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0만1천458건이 접수돼 평균 28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최고 경쟁률은 876.4대 1로 101㎡ 타입에서 나왔으며 이 외에도 모든 타입이 고르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대구에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집중됐던 것이 그대로 청약 결과에 나타났다”며 “인근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도 이번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총 98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공급 분이다.대구지하철 2∼3호선의 환승역인 신남역이 바로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단지와 바로 맞붙은 남산초를 비롯한 교육여건과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또 남향 및 판상형 위주 배치 및 특등급 내진설계 등 완성도 높은 설계도 적용된다.‘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당첨자는 오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정당계약은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80만원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03

경북 6월 미분양 주택 12.9% 증가

지난달 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가 완료된 후까지 빈집으로 남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천214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5만8천4가구로 줄었지만,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전국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지방의 미분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3.3%(325가구) 줄어든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1%(2천539가구) 증가했다.특히 경북은 전월(7천455가구)대비 12.9%(964가구) 늘어난 8천419가구를 기록, 미분양 증가 가구 수가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다. 미분양 증가율로는 전달보다 312가구(160.8%) 늘어나 506가구를 기록한 대구가 1위를 차지했다.경북지역은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 미분양 주택 8천419가구 중 19.5%인 1천641가구가 ‘불 꺼진 새 아파트’다. 이는 전달보다 1.6% 증가한 수치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경북지역 중 미분양이 가장 심각한 곳은 포항과 경주다.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시작한 2016년 10월 이후 2년 가까이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주는 포항보다 1개월 늦은 1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달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8-07-31

부실시공 업체, 주택도시기금 융자받기 어렵다

앞으로 부실시공으로 제재를 받은 건설사는 최대 2년 6개월 동안 주택도시기금 출자와 융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주택도시기금법이 개정돼 영업정지 등을 받은 업체에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부영건설의 부실공사 등 논란이 일자 부실시공 업체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 바 있다.개정안은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를 받으면 영업정지 기간과 별도로 처분 종료일로부터 최대 2년간 신규대출약정 체결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업정지 기간이 1개월 이하이면 영업정지 기간에만 출·융자가 제한되고, 영업정지 6개월 이상이면 영업정지 기간뿐만 아니라 처분 종료 이후 2년간 대출이 막힌다. 기존에 계약돼 진행 중인 출·융자가 있는 경우에는 융자금 분할실행 등 대출이 중단된다. 벌점을 1점 이상 받게 될 경우에도 벌점의 크기에 따라 출·융자가 제한되는 제재를 받는다. 벌점이 10점 이상이면 누계 벌점 공개일부터 2년간 신규 출·융자가 금지된다. 만약 한 업체가 영업정지를 거듭 받았다면 각각의 영업정지 처분기간을 합산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제한을 적용한다. 영업정지와 벌점을 함께 받는 경우에도 각각의 제재 수준을 합산해 처분이 내려진다.후분양 활성화를 위한 기금 지원에서도 배제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정 정도 공사가 완료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제를 실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준 공정률은 60%로 예정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2018-07-30

대구 중구 남산구역 미래가치 긍정적 평가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공개한 대구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구름 인파가 몰렸다.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총 987가구 중 전용 59∼101㎡의 620가구가 일반공급분을 공개한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총 2만5천여명이 방문했다.더위가 절정에 달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은 개관 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모여든 방문객의 긴 대기행렬이 이어져 전국에서도 가장 열기가 뜨거운 대구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은 남산동 일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함께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설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번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가 공급되는 남산2-2구역 외에도 인근으로 많은 정비 사업이 예정된 만큼 지역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롯데건설의 브랜드대단지 아파트가 다양한 생활인프라로 대구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남산동 중심지에 들어선다는 점에 기대감을 표시했다.또 도시철도 신남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라는 부분 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분양 관계자는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가 들어서는 남산동 일대는 대구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하루 수백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이어져 일찌감치 큰 인기를 끌어왔다”며 “다수의 정비사업으로 탈바꿈할 중구 일대의 미래가치와 내진 설계 등 탄탄한 상품 설계에도 호평이 이어져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후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월1일 1순위, 8월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8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20∼22일 3일간 진행된다.입주는 오는 2021년 9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