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현대百 장애어린이 사랑의 대바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6~10일까지 5일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현대백화점과 FGI(세계패션그룹)이 함께하는 장애어린이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전국 14개 현대백화점 지점 중 가장 먼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 1985년 압구정 본점 개점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던 FGI소속 디자이너들과 함께 사회의 따뜻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자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벌써 28년째이다.이번 행사에는 양성숙 FGI 회장을 비롯해 손정완, 강희숙, 박윤수 등 기존 회원들을 비롯해 김연주, 김영주, 앤디앤뎁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비회원사 디자이너들까지 참여해 전 품목 8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시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빛을 선물하는데 쓰인다.동아百 아동의류 `키즈 스토리` 오픈동아백화점 수성점은 지난 1일 아동의류 전문관 `키즈 스토리`를 오픈했다. 6층 매장 전관에 대해 한 달여 동안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키즈 스토리`는 어린이 놀이동산 키즈파크로 운영, 아이들이 매장에서 미끄럼틀 등을 이용하면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아이의 두뇌발달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아교육 놀이전문 업체 `블럭버스`도 신규 입점해 학습과 놀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외 유아부터 토들러, 키즈주니어까지 신생아부터 초등학생 연령대까지 자녀의 의류와 신발, 잡화 등을 한 곳에서 구매 할 수 있도록 총 30여개의 브랜드가 신규 입점해 수성구 지역 최대 아동 전문 의류관으로 운영된다.대구百 프리미엄 데님 `누디진` 개점대구백화점 본점 6층에 스웨덴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누디진(Nudie Jeans)`과 영국 데님 브랜드 `몽키진(MONKEE GENES)`을 오픈했다. `누디진`은 헐리우드 스타 올랜드 볼룸과 잭 에플 론이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국에서는 가수 빅뱅이 즐겨 착용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지난 2000년 스웨덴에서 론칭해 세계 각국의 트랜드 세터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가닉 원단을 사용한 약간은 처진 듯한 느낌의 힙 포켓이 빈티지한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롯데百포항 건강 한방약초 모음전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1층 프리미엄식품관 특별매장에서 오는 7일까지 `건강 한방약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감잎차, 겨우살이, 헛개나무, 국화차, 당귀 등 40여종의 건강 식품을 대거 준비해 나른한 봄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가버섯, 개피 등 일부 약초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 또는 채취한 상품들로 품질 보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품목 및 가격은 감잎차(100g) 1만원, 겨우살이(100g) 1만1천원, 국화차(100g) 1만원, 당귀(100g) 1만8천원, 오가피(100g) 1만2천원 등에 판매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04

맘키즈 쿠폰북 상품 사면 포인트 2배 적립

이마트 맘키즈 클럽이 론칭 7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부터 혜택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탄생한다.이마트 맘키즈클럽은 매월 1~15일까지 맘키즈 회원에게만 필수 육아용품을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마트 만의 멤버십 클럽이다.27일 이마트 고객분석팀은 맘키즈 클럽의 지난해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매월 1~15일까지 진행 된 맘키즈클럽 행사기간 매출이 다른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나타났다.특히 쿠폰북의 회수율은 17%에 달할 만큼 불경기에 가계절약을 위한 스마트형 소비고객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맘키즈클럽 회원들의 올해 1~2월 자녀교육관련 소비구성비는 지난해 7%에서 10%로 늘어난 반면, 유아동식품은 15%에서 13%로, 기타 성인을 위한 소비 역시 73%에서 71%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이마트는 맘키즈클럽 론칭 7주년을 기념해 내달 3월1~15일까지 맘키즈 전용 쿠폰북의 해당상품(130품목)을 54% 확대한 200여품목으로 늘리고, 이를 구매할 경우 신세계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또한 앱솔루트 센서티브 분유 20%, 보솜이 천연코튼/프리미엄 팬티 30%, 토디앙 숲이랑 아가랑 물티슈 40%, 헬로키티 문구용품 40%, 애플비사운드북 5종 40% 및 삼성출판사 유아동서적 전 품목 30% 등 기존보다 혜택을 대폭 강화한 `맘키즈클럽 새탄생 대축제`를 진행한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28

소주도 `韓流`바람 작년 수출 15% 증가

지난해 한국 소주의 해외 수출량이 15.3% 늘어났다. `소주 한류`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27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주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15.3% 늘어난 1천32만2천상자(상자당 700㎖들이 12병)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1천300억원에 달한다.지난해 한식 세계화와 한류 바람에 맞춰 한국의 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가수 싸이가 서울시청 앞 무료콘서트에서 `소주 원샷` 퍼포먼스로 해외 인지도를 높인 것도 도움이 됐다.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가 전체 수출량의 90%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가 1위인 국내 소주시장에서와는 달리 `처음처럼`, `경월` 등을 수출하는 롯데주류가 지난해 총 556만상자를 수출해 수출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다.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마시는 360㎖ 병으로 환산했을 때 롯데주류의 소주 수출량은 1억3천병이 넘는다. 금액으로는 6천527만달러에 이른다.롯데주류는 `처음처럼`과 함께 일본시장용 `경월 그린`, 미국시장용 `Ku 소주` 등 현지시장에 적합한 브랜드들을 앞세워 전세계 4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일본에 수출된 전체 850만상자 가운데 60% 가까운 509만상자가 롯데의 소주로 일본 수출 8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연합뉴스

2013-02-28

대형마트, 삼겹살 반값에 쏜다

최근 돼기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정부를 비롯 기관들이 앞다퉈 소비촉진에 나선 가운데 대형마트도 이에 동참하는 등 할인행사에 돌입한다.26일 지역 대형마트는 내달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돼지고기 할인 행사에 나섰다.`삼겹살데이`는 3월3일 숫자 3이 겹치는 날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축산 관계자들이 정한 날이다.이마트는 28~3월7일까지 전점에서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각각 820원, 850원에 판매하며 물량은 지난해 삼겹살데이 당시 보다 1.5배 많은 각 300t, 150t을 준비했다.또한 마늘·녹차·동충하초 등의 9개 기능성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도 함께 할인 판매해 정상가 100g당 2천80원 → 1천250원으로 40% 할인해 선보인다.롯데마트도 27~3월6일까지 전점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 브랜드 삼겹살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시세대비 45%가량 저렴한 850원에 판매한다. 또한 브랜드 돼지고기, 양념 돼지고기 일별 반값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3월1일에는 `제주돼지`, `녹돈`, `매실포크` 등 10여개 브랜드 돼지고기 전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 `제주돼지 삼겹살(100g)`을 1천350원에, `녹돈 삼겹살(100g)`을 1천200원에, `매실포크 앞다리살(100g)`을 650원에, `웰팜포크 뒷다리살(100g)`을 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2일에는 양념 돼지고기, 가공육 전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해, `돼지 주물럭(100g)`을 900원에, `양념 소불고기(100g)`를 1천50원에, `돈까스(100g)`를 95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도 삼겹살 데이를 즈음해 삼겹살과 목살을 최대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도축 두수는 평년보다 30% 이상 많은 147만마리에 달한다.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0%가량 하락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27

“혼수 예단세트 실속있게 준비하세요”

`가격대별 고객맞춤 혼수 예단세트로 실속있게 준비하세요~`21일 ㈜광주요(대표 조태권)는 혼수시즌을 맞아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혼수예단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실속있는 예단·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세트품목을 다양화하고 특히, 최고급 명품예단에서 20만원대 알뜰 홈세트까지 예(禮)를 표했던 `예단`의 정성과 전통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았을 뿐만 아니라 실속까지 더하는 등 가격대별 합리적 맞춤상품을 제안했다.광주요 예단 제품은 옛 도자의 예술성을 살린 클래식 라인으로 섬세하고 고급스런 수공예 도자식기다.광주요 최고급 명품 예단세트로는 `분청사기박지 목부용문` 세트사진는 광주요의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으로 △명품예단(24피스) 166만원, △실속예단(16피스) 111만6천원이다. 여기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예비부부를 위해서는 밥과 국, 수저받침 등 최소 6~8피스로 구성된 △알뜰예단(6피스) 47만6천원, 알뜰예단(8피스) 50만6천원, △다기세트(9피스) 60만7천원을 새롭게 선보인다.이외 한정특가상품 `분청사기 수과문 2인 예단(24피스)`을 30세트에 한해 40% 할인 된 57만원에 판매한다.광주요는 젊은세대 감각을 더한 디자인으로 신세대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품으로 출시한 캐주얼 라인 홈세트로 알뜰 4인 홈세트 총 24피스(24만7천원)를 준비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식기는 물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적으로 구성했다.광주요 전수진 영업총괄부장은 “예단용 도자기는 품격과 정성도 중요하지만 최근 신세대 예비신부들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려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전통을 기반으로 실용과 실속, 감각을 더한 고객맞춤 실속 혼수예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광주요 50주년을 맞아 더욱더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02-741~4801)/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2-22

현대百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현대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밸런타인 리미티드`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구매 시 현대백화점 로고가 새겨진 `밸런타인 선물박스`를 한정으로 증정하고, 스타 캐릭터와의 게임을 통한 초콜릿 받기, 단 한 커플만을 위한 프로포즈·기념일 이벤트를 모두 지원해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또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커플메뉴 기획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대구백화점 비너스 균일가전대구백화점 본점 2층과 프라자점 5층에서는 15일부터 21일까지 1년에 1차례 진행하는 `비너스 균일가전`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에서 비너스 팬티를 6천 원부터, 브래지어와 거들을 각 1만5천원부터, 잠옷은 2만9천원부터, 남자 삼각팬티는 6천원부터, 트렁크는 1만1천원부터 각각 판매한다.행사 기간 중 15~17일까지 주말 3일간 본점에서는 피죤 고농축 섬유유연제 세트를 총 300명에게 증정하고, 프라자점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바닐라코 폼클렌징을 총 200명에게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마련했다.롯데百 웨딩 가구 페스티벌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LOTTE Wedding 가구 페스티벌`을 연다.이번 행사는 지하 2층 본매장 및 특설매장에서 에이스는 침대 152만2천 원, 리바트는 스타일샵 프레타3인소파+트렌디2인식탁 113만7천원, 가보건강침대는 흙침대 208만원 등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특가에 판매한다.상인점에서는 개점 9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엘칸토, 탠디, 소다, 무크, 닥스 등 유명 구두 브랜드 들이 참여하는 `anything for you 구두 대박람회`를 열고 유명 구두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쇼핑 찬스를 마련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2-14

유통업계 `포스트 설` 마케팅 열기

지역 주요 백화점들은 설 연휴 직후인 12일부터 밸런타인데이, 입학·졸업식 등 주요 행사와 연계 된 고객몰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에 대거 유통된 상품권 회수 마케팅과 명절 스트레스 풀어주기에 나섰다. 전 점포에서 12~17일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주유·제화 상품권으로 20만원이상 구매 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준다.포항점은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등 사랑의 선물전사진을 연다.12일 포항점은 지하1층 식품매장에 발렌타인 데이 특별매장을 마련하고 맥 트러플스 세트 8천900원, 하와이안 미카다미아 메들리 1만9천원, 린크 다크 린도볼 1만2천원, 린트 린도 어쏘티드 2만8천원 등에 판매한다. 또 1층 화장품 비오템 매장도 발렌타인을 위한 다양한 테마 아이템을 준비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위한 UV점포 피부보호세트, 연하남을 위한 아쿠아파워 베스트세트 각 10만4천원대, 나쁜 남자에게 어울리는 하이 리차지 에너지 세트 9만8천원대 등이다.이마트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매장에서 발렌타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수입초콜릿 내 해외 직소싱 물량을 약 2배 확대하는 한편 일별 한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 해태, 크라운 등 제조사별로 2만5천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을 할인해준다.외식업계는 입학·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장만 제시하면 50%할인 뿐만 아니라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3월15일까지 졸업장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무료로 제공한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13

대구지역 백화점 설매출 불황 속 선방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불경기 속에서도 설 매출이 지난해 수준으로 선방했다.대구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2월9일까지 16일간 설 행사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설행사에 비해 -3%대 역신장했으며 상품권 매출은 10%가 넘는 신장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고 11일 밝혔다.그러나 지난해 2월 매출에 비해 40%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1~2월 매출 비교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돼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설 행사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불경기 여파로 5~7만원대 저가 상품들의 판매가 늘어났지만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군의 판매가 감소해 매출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설날 선물로는 곶감이 10%대 신장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신장율을 나타냈고 홍삼(9% 신장), 와인 등 웰빙 관련 선물상품의 강세가 이어진 반면 매년 인기가 높았던 정육은 불경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2~3%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명절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품권은 전년에 비해 10%가 넘는 신장을 기록했다.동아백화점도 지난해 대비 -2.3%의 실적을 보였으나 새해 첫 바겐세일과 설날 행사를 모두 진행한 2월9일까지의 누계 매출은 3.6%의 신장세를 나타냈다.설 선물로는 공산품 선물세트의 판매가 19.7%, 청과는 8.5%, 곶감은 20.3%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사과와 배는 각각 3.5%, -10.6%으로 부진했다. 한우는 지난해 20만원대 이상의 상품 판매가 가장 활발했으나, 올해는 15~20만원 사이의 실속형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며 5.2%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수산물은 10만원 내외의 실속형 굴비 세트의 판매 비중이 증가세를 나타냈다.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지난해 대비 7.3% 증가했으나 최근 몇년간 10~20% 이상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부진했다.설 선물 중 한파와 큰 일교차로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고 가격이 5~10% 하락한 곶감이 지난해보다 매출이 60%이상 늘어났으며 가공생필품(20.8%)과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 정육(22.2%), 한과(28%), 굴비(14.4%) 또한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불황여파에 실속 제품으로 선보인 알뜰정육세트(15만 원)로 나타났고 9천900원짜리 생활용품 세트도 인기를 끌었다.대구지역 백화점들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나면서 설 선물로 판매가 늘어난 상품권을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사은 행사와 연휴 기간 지친 주부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이벤트 등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황우교 실장은 “전년도 설날 행사의 경우 바겐세일과 동시에 진행했으나 올해는 따로 행사가 진행되며 올 설 매출은 전년보다 다소 부진했다”면서 “설 행사 이후 판매가 늘어난 상품권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2-12

전통시장 5곳 중 1곳 하루 10만원도 못판다

작년 전통시장 점포 5곳 중 1곳은 하루 10만원어치도 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시장경영진흥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전국 전통시장 1천511곳의 점포 대상 조사에서 하루평균 매출액이 10만원 미만인 점포가 전체의 19.3%에 달했다. 이중 5.3%는 5만원 미만이다.하루평균 매출액별로 10만~15만원 17.7%, 15만~20만원 10.3%, 20만~100만원 45.9%, 100만원 이상은 6.8%였다. 하루에 판매액이 10만원도 되지 않는 점포 비율은 2008년 8.6%, 2010년 13.7%에서 작년에 20% 가까이 급증했다.반대로 100만원 이상 매출 점포는 2008년 7.8%, 2010년 11.2%로 증가했다가 작년 6.8%로 크게 줄었다.작년에 시장 점포들의 매출이 부진했던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영향으로 보인다.작년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매출액 증감률이 각각 -0.3%, -3.3%로 함께 뒷걸음질쳤다.골목 상권을 위협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장으로 시장을 찾은 고객이 줄어든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 1천511곳 중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 소재 시장은 41%였고 중소도시 37.4%, 읍면지역 21.6%였다.총시장상인은 35만4천146명이고 점포는 20만4천237개였다. 신용카드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50.2%로 절반이 넘고 원산지를 표시한 점포는 63.5%였다.올해도 시장 상인들의 사정은 그리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다.소상공인의 1월 체감경기 실사지수(BSI)는 65.5로 전월(89.8)보다 크게 줄었고 매출실적 BSI도 96.0에서 65.7로 급감했다. 이는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다.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작년 7천618억원에서 올해 7천874억원으로 3.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작년 1조4천679억원였던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올해 1조6천470억원으로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순이익은 1조1천596억원에서 1조1천833억원으로 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연합뉴스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