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회

천억 든 흥해우회도로, 정체는 해결 못해

“정말 기가 찰 일이다. 일반인들도 예상 가능한데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는 기관이 어떻게 그렇게 근시안적 대책을 마련했는지 모르겠다”국도 7호선 포항 흥해 구간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설된 우회도로가 개통됐으나 도착지점 부분에 차들이 몰려 심각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병목현상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문제가 되는 곳은 우회도로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네거리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흥해읍 용천2리 7번 국도 700여m 구간이다. 여기에는 우회도로를 질주해 빠져나온 차량과 흥해읍 시내에서 나오는 차들이 뒤섞이면서 온종일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흥해읍을 통과하는 시간이 우회도로 개통전보다 오히려 더 걸리기가 다반사다.우회도로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도 7호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서 용전리까지 총 6.0㎞ 구간의 4차로로 개통됐으며 사업비 1천130억원이 투입됐다.흥해읍 중심을 통과하는 기존 국도 7호선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3만7천여대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해 우회도로 개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하나였다. 특히 인근에 최근 상가와 학교, 주유소 등이 들어서고 최근 초곡·남옥 지구 등에서 아파트 단지 개발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교통체증 문제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기존 도로의 경우 4.9㎞(평면교차로 8곳)의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대 15분, 여름 휴가철에는 30분 이상 소요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최근 개통된 포항 흥해 우회도로는 전 구간이 입체교차로로 신호 없이 4분 만에 통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해당 도로가 개통된 지 열흘의 시간이 흐른 현재 우회도로를 이용한 일부 시민들은 해당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이전보다 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지난 5월 5일 어린이날과 7, 8일 주말 7번 국도 흥해 우회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흥해읍 용전리 부근의 국도는 차량 병목현상이 종일 이어졌다.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이 현장에 나와 교통수신호를 하며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병목현상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이날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서 경북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탓도 있지만, 문제는 평일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는 점이다.흥해 우회도로의 병목현상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도로 중간지점에 설치된 나들목 4곳과 도로사면, 안전시설 등의 마무리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채 성급하게 도로교통을 한 것도 원인이지만 운전자들은 근본적으로 근시안적 설계를 한 부분이 이런 현상을 유발시킨 것으로 꼽고 있다.운전자들은 도로의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서는 청하네 거리까지 우회도로 사업구간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포항시민 김모(60)씨는 “1천억이 넘는 혈세를 투자하고서도 당초 목적을 채우지 못한 대표적 사례가 이 우회도로”라면서 “병목현상 개선사업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08

지역 사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8일 대구·경북 사찰에서 기념 법회인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표어로 한 법요식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아온 온 세계가 이제 일상을 되찾아 희망의 싹을 틔우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소돼 열리다 3년 만에 정상화 됐다.이날 법회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최소한의 방역수칙 속에 하루빨리 사회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안을 되찾길 기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돌아봤다.이날 포항시 북구 양학로 126길에 있는 황해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700여 명의 불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라정기 포항 북구청장, 신동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했다.법요식은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식에 이어 개식선언과 육법공양, 주지 스님 봉축법어,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정 주지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밝히는 등불이 사회에 어둠을 밝히는 서원의 등불이 되도록 발원해야 한다”고 법문을 전했다.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에 위치한 보경사는 보경사 합창단원들의 집회가와 육법공양을 보행하는 의식이 치러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8

경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탄력’

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의 의료 교육 훈련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대상 병원’에 선정됐다.‘임상교육훈련센터’는 국립대병원에서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는 교육시설이다.병원 내 전공의, 간호사 등 인력들에 대해 모의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외부 지역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술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실습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경북대병원은 교육부로부터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4년간 총 187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건립 위치는 칠곡경북대병원(북구 학정동)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경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지역 의료기관의 교육 수요가 많은 내시경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게 되며, 센터의 교육 훈련과 내시경 기기 개발을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용림 병원장은 “지역 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계적 임상 교육 및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8

구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남편 경북도 보조금 목적외 사용 ‘의혹’

국민의힘 구미시 기초의회 비례대표 3번 A 후보 남편이 경북도의 보조금을 목적외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A 후보의 남편 B씨는 지난 2018년 11월 구미지역 청년 문화·예술가를 위한 C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A 후보는 남편이 설립한 C협동조합의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B씨는 C협동조합 창립 다음해인 2019년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2019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2년 간 청년 근로자 2명의 임금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았다.2년간 지급된 보조금은 인건비 8천293만8천710원, 정착지원금 1천365만원 등 총 9천658만8천710원이다.하지만, C협동조합은 보조금을 받은 해인 2019년 12월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다.C협동조합은 2019년 12월 21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낙동강’을 끝으로 현재까지 공식적인 활동을 찾아 볼 수 없다.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면서 활동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결국, 일이 없는 상태에서도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이다.여기에 보조금을 받은 청년 근로자들을 C협동조합이 아닌 박윤경 후보가 운영하는 종합도소매업체에서 근무하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본지 취재결과 C협동조합은 A 후보가 운영하는 종합도소매업체와 2020년 6월 초까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보조금을 받기 시작한 2019년 7월부터 1년 가량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공동으로 이용했다.이후, C협동조합은 2020년 6월 초 구미시 송정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고, 올해 2월 다시 구미시 임수동에 위치한 경제진흥원으로 다시 사무실을 옮겼다.이에 대해 A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협동조합의 일거리가 없는 상태였고, 청년 근로자는 이미 채용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운영하는 회사와 협동조합이 청년 근로자를 위한 용역을 체결한 것”이라며 “협동조합과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것은 여러 회사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사무실이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협동조합 대표이사가 나의 남편이기 때문에 누가봐도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일자리 관련 부서에 문의하고 충분히 논의해서 내린 결론이었기에 지금 이렇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덧붙였다.A 후보의 이런 해명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조금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조금 사업에 관여하게 되면 계약 내용이 변경되고, 이에 대한 변경 서류를 작성하는게 상식이다. 어느 공무원이 변경된 내용을 알면서 그냥 넘어가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본지의 취재결과 구미시의 2019년 7월, 2020년 10월 정기점검에서 C협동조합은 ‘특이사항 없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5-08

경산 갓바위캠핑장 개장

경산시가 시민들의 새로운 숲 속 힐링 공간이 될 ‘경산 갓바위캠핑장’을 5일 개장했다.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도립공원 구역 내 위치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갖춘 경산 갓바위캠핑장은 1인용 13개와 가족용 11개 등 총 24개의 데크사이트로 운영된다.팔공산캠핑장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캠핑장이 없어 그동안 아쉬움이 컸던 경산시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것으로 전망된다.15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6일부터는 사용료가 징수되며 모든 예약과 결제는 전용 홈페이지(www.gatbawi-camp.co.kr)를 이용하고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이 진행된다.시설사용료는 비수기 기준 주중 2~3만원, 주말 2만 5천원~3만 5천 원으로 경산시에 주소를 둔 경산시민은 사용료 10%,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서는 사용료 50%를 감면한다.최남수 경산시청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편안한 숲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시 개장 기간 이용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공공 캠핑장인 만큼 시민들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5

“나도 선비” 영주선비문화축제 막 올라

경북 영주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란 주제로 5일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막했다.선비문화수련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개막 첫날을 맞은 5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소수(紹修)1543 사액 영접, K-Culture 한복 런웨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 됐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K-Culture 한복 런웨이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하는 의복문화인 한복 입기가 지난달 24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되는 등 중국의 한복공정에 맞선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발맞춰 한복의 문화적 가치의 복원과 대중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진행 됐다.4일간 진행되는 축제기간중 관광객들은 선비가 돼 소수서원 졸업자 후손을 찾아 그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소수서원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서, 선비세상 한식·한복·한옥·한지·음악·한글 등 6대 콘텐츠를 만나보는 선비세상 문화관, 소수서원 둘레길 야행 프로그램인 야경을 즐기는 선비, 한복맵시대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체험하게 된다.이밖에도 소수서원에서 진행되는 역사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게임 형태의 이동식 체험프로그램인 ‘선비대모험, 문방사우를 찾아라’는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선비정신을 깊게 탐구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와 선비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어렵지 않게 풀어내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재미와 인성 공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하는 만큼 선비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 축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5-05

옛 울릉북중 부지에 울릉미래교육센터 생긴다

옛 울릉북중학교 부지에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가 만들어진다.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울릉미래교육센터’는 수학, 과학, 정보 영역을 포괄하는 공간을 구축해 울릉지역 450여 명의 초·중·고학생들의 창의 융합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2024년 상반기까지 약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43㎡의 2층 건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울릉미래교육센터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알아가는 수학 체험실, 레이저 커팅기와 각종 목공 기계를 이용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 인공지능과 접목한 SW교육실, 로봇 교육 프로그램 및 각종 연수를 진행할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들의 창의 융합 교육 지원을 위해 권역별로 센터를 구축해오고 있다. 체험교육기관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학 교실, 교구 대여 사업, 센터 방문 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병행해 왔다.울릉지역 학생들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각종 체험기관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울릉미래교육센터의 구축을 통한 다양한 시설과 각종 프로그램 제공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울릉미래교육센터는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울릉도에 입도한 학생들이 날씨의 영향으로 독도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울릉미래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그동안 지리적 영향으로 첨단 교육 시설에 접근이 어려웠던 울릉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2-05-05

인증샷 찍기 ‘딱’ 트릭아트 포토존 뜬다

아시아 최초 청정 국제밤하늘공원이 위치한 영양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에 조성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양군은 지난 3일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방했다.영양석문교는 총연장 176m의 인도교로 이번에 보행로 전체를 포토존으로 조성했다.교량에 그려진 트릭아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트릭아트는 음영·원근 등을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미술기법으로, 착시를 일으켜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데 특히 사진을 찍을 때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석문교 트릭아트 포토존은 영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양 자작나무숲, 밤하늘, 계곡, 선바위와 함께 특산물인 고추, 사과, 어수리 등을 주제로 실감나고 재미있게 표현해 영양군 홍보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표적인 포토존으로는 ‘영양고추의 여신상’, ‘영양자작나무 숲으로’, ‘밤하늘 별 낚시’, ‘날아라 고추보드’ 등이 있다.개장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들렀다는 남모(54·영양읍)씨는 “외씨버선길 위에 석문교가 있어 산책 나올 때마다 자주 다리를 건너는데 트릭아트가 생기니 훨씬 활기가 돈다”며 “작은 다리 위에서 영양군 전역을 관광하는 느낌이 들어 즐겁고 재밌다”고 말했다.김근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선바위관광지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 가족끼리 봄나들이 오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햇살 따뜻한 봄 멋진 추억을 사진속에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5-05

포항해경, 신조 경비정 취역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김형민 서장을 비롯한 해양경찰관 및 의경 50명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장 등 초청 내빈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내 순시, 203정 경과보고, 유공자 포창 등을 실시했다.해경은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퇴역한 100t급 경비함정을 대신해 신조 200t급 경비함정을 배치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상치안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신조 203정은 약 2년 10개월에 걸쳐 준공됐으며 △디젤엔진 2대 △프로펠러 추진기 2기 △길이 42.3m △폭 6.8m △최대속력 27노트(시속 약50km/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연료유를 가득 채웠을 시 15노트(시속 약28km/h)로 총 1천126㎞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 거리는 포항에서 울릉도를 급유 없이 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또 최신 반도체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가 탑재돼 있고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해 저수심해역 등 함정 접근 제한 시 활용 가능하도록 해 구조역량 향상 및 사고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형민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조 경비함정의 배치로 사고대응에 힘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05

대구외곽순환로, 하루 평균 4만6천대 이용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하루평균 4만6천여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가 지난 3월 31일 대구외곽순환도로 개통후 한달간 출구 기준 교통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하루평균 교통량은 약 4만6천887대로 집계됐으며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영업소별로는 연경과 율암 등이 하루평균 9천244대와 8천508대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다사는 697대로 가장 낮았다.또 주말 교통량은 5만49대로 평일(4만5천162대)보다 약 10.8% 높았고 하루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7시 사이로 조사됐다.하이패스 이용률은 88.2%로 대구경북본부 지역 내 평균 85.6%보다 2.6%포인트 높게 분석됐다.인근 영업소 교통량의 경우 칠곡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지천과 동명동호 나들목의 교통량 분산으로 인해 이용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를 일부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개통 후 한 달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4건이며 모두 경미한 수준의 사고로서 도로전광판, 배너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중 1건은 갓길 정차차량 추돌사고로 여전히 이용객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들어 대구·경북 인근의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나아가 생활·경제권을 통합하는 도로가 되고 있다”며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함에 앞서서 항상 규정 속도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05

포항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률 ‘61%’

포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군소음 피해 보상금 산정을 위한 ‘2022년 제1회 포항시 지역소음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올해 최초로 시행된 ‘군소음 보상금 지급’제도는 국방부에서 2019년 11월 26일 제정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2020년 11월 27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에게 소음대책지역 종별에 따른 기준에 맞춰 개인별로 금액을 산정해 지급하는 것이다.앞서 국방부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소음영향도 조사를 하고 2021년 12월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했다.포항시는 K3비행장을 비롯한 장기면 수성사격장, 산서사격장, 흥해읍 칠포사격장이 포함돼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 오천읍, 장기면, 흥해읍 각 일부 지역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다. 소음대책지역은 소음영향도에 따라 1, 2, 3종으로 분류되고 지역에 포함된 건물이 보상 대상으로 포항시의 경우 1종 339곳, 1·2종 경계 226곳, 2종 624곳, 2·3종 경계 28곳, 3종 1천549곳으로 모두 2천766곳이 포함됐다.전체 신청대상은 총 6천616명으로 이 중 61%인 4천34명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보상금은 2020년, 2021년 각각 산정해 총 8천455건에 보상대상 7천396건, 제외대상 583건, 오접수 476건이고, 전체 보상금액은 1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소음대책지역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신청건은 보상금 지급 제외대상으로 결정했다.이번에 결정된 군소음 보상금은 5월 말에 우편물로 개별 통지되며, 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을 시 6∼7월 2달간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8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 확대를 위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방부 이의제기 및 법령 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보상금 신청이 5년간 유예 가능한 사실 등을 포함해 하반기에 신청 안내를 재차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03

어린이 교통사고 5월에 가장 많아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총 5만1천68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211명의 사망자와 6만4천80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그 중 5월에는 5천427건(10.5%)으로 사고율이 가장 낮은 2월(3천147건)보다 약 1.7배 높았다. 5월 한 달 동안의 어린이 사상자는 6천710명이었다.특히 학년이 낮을수록 보행 사상자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초등학교 1학년이 22%으로 가장 많았고, 2학년이 21%, 3학년이 19% 순이었다. 이들은 보행 안전 지도가 드문 하교 시간대인 오후 4∼6시에 가장 많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0.8명)보다 낮았으나, 보행 어린이(0.34명)로 한정할 경우는 회원국 평균(0.23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에 어린이의 보행안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정부는 2024년까지 어린이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글로벌 톱7’수준으로 감축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안전시설 개선, 관리체계 구축, 문화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03

코로나 떨쳐 내고 신나게 놀자꾸나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만든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다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야외행사가 열리게 돼 더욱 뜻 깊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야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대면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어린이날 모처럼만에 즐거운 야외활동이 가능하게 됐다.포항철길숲 일원에서는 5일 ‘어린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당일 철길숲 한터마당(대잠고가도로 아래)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버블쇼, 유소년 챔버앙상블, 매직쇼, K-POP 댄스 등의 공연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며 숨겨진 보물 캡슐 찾기, 나무블록 쌓기,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아동안전체험 이동차량, 마스크 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이 밖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4인승), 카약(2인승), 파워보트(11인승)와 스티커 타투, 컬러비즈, 슬라임, 아트풍선, 마스크페인팅도 운영해 어린이들이 작은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5~8일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곳에서는 아트 풍선과 생화를 이용한 압화 만들기, 공예, 빵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7일 오후 3시)는 마술쇼와 한국무용 공연도 펼쳐진다.또한, 공원 내 살롱헤리티지는 어린이날 당일 선착순 300가족에게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왕경 숲은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 공간인 꽃밭 놀이터를 운영한다. 화랑 숲은 ‘피터팬’,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안동시는 시민운동장에서 ‘제100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태권도 시범과 도그쇼, 축구공 나눠 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댄스와 무용, 마술 등 축하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5일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늘은 신화랑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5일 ‘2022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행사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은 전시관 입장 및 행사 참여가 모두 무료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만 18세 미만의 학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입장과 더불어 선착순 2천명에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 특히 이날 호랑이숲에서는 낮 12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사육사와의 만남과 호랑이 퀴즈대회’가 열리며,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트램 승차장 일원에서는 대기 고객을 위해 ‘백두랑이’ 탈인형과 포토 이벤트가 낮 12시에서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경북독립운동기념관도 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한다. 이곳 겨레마당은 놀이동산으로 바뀌고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비눗방울 체험과 마술쇼, 무궁화 문패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독립군 전투 체험장인 신흥무관학교에서는 청산리 전투 서바이벌 게임과 독립군 사격 체험을 진행한다.이 밖에도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과 (사)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 경주 한살림은 5일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 일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군위군 의흥면)도 5∼8일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지방종합

2022-05-03

칠곡경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3일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식을 가졌다.이 병동은 환자의 감염을 막기 위한 무균병상 12개(1인실 2개, 5인실 2개)와 무균실 출입 전 보호구 착용 및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 무균복도와 간호사실, 준비실로 구성됐다.이번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를 위해 크린패널,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 배관 및 의료 가스 설비, 중앙감시모니터 등의 주요 시설을 갖췄다.또, 최첨단 양압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공기 중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 보호는 물론 진단검사의학과에 ‘조혈모세포 채집실’을 별도로 마련했다.특히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실 내에 TV와 샤워 시설을 갖춰 환자가 외부와의 접촉 없이 입원 기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아울러,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굴을 보면서 면회할 수 있는 면회복도도 갖췄다.이러한 무균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져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과거보다 혈액암 환자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에 더해 조혈모세포이식병동 운영을 통해 지역의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5-03

대구·경북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회복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3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단계에 따라 과거 하루평균 3억100만원에 그쳤던 매출이 영업시간이 완화된 지난 4월 4일을 기점으로 3억6천900만원, 지난 4월 18일 영업시간 제한해제 이후는 3억8천400만원으로 2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후 2년3개월여만에 과거 매출액에 근접하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발생전인 지난 2019년 일평균매출액 4억9천400만원 이후 지난 2020년 3억4천200만원, 지난 2021년 3억2천500만원으로 계속 하락한 바 있다.특히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이미 회복했음에도 그동안 휴게소 매출은 30% 넘게 감소세를 보인 바 있어 최근 영업시간 해제에 따른 매출회복세는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으로 분석됐다.이에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들이객의 휴게소 방문을 유도하고 휴게소 매출상승을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출향상 방안을 추진한다.매장 인테리어 등 실내외를 새로 정비하고 화장실·화물차라운지·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새단장했으며, 고객 안전을 위한 식품위생점검 및 위험물 안전성 평가도 실시했다.또 휴게소 음식 맛·품질 향상을 위해 대구10미 도입의 일환으로 유명한 대구 따로국밥(육개장)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휴게소에서 맛 볼 수 있도록 했고 휴게소별 대표적인 간식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5-03

포항시, 산자부 공모 최종 선정 차량용 전력반도체 허브 된다

포항시가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생산 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있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난해 정부는 전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11일 자동차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3월 25일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5월 13일 K-반도체 전략까지 수립했다.이에 포항시는 전력반도체 산업육성 기반구축 및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정부에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제안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137억5천만원(국비 9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허브를 구축한다.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란 실리콘보다 큰 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갖는 반도체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으로 생산한 차세대 반도체로서, 기존 실리콘 소재 기반 반도체 대비 초고속·고효율·고온이며 극한 환경에서 뛰어나다는 특성을 가진다.시는 지난 2009년부터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혁신제품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나노융합기술원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해 핵심시설과 장비, 전담인력을 갖추고 기술개발, 공정서비스,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면서 역량을 축적해왔고,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반도체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돼 전력반도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37억5천만원을 투자해 8인치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전력반도체 전주기 공정지원을 위한 핵심 공정장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을 거점으로 구미, 대구, 부산 등과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