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중요민속자료 제84호)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본지 14일자 4면 보도는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안동경찰서는 북촌댁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아래채 초가지붕 밑에 놓인 쓰레기통이 최초 발화 지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불길이 보일러실로 사용하는 아래채 조립식 패널 벽면을 타고 올라간 뒤 초가지붕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근거로 경찰은 심야 전기를 사용하는 보일러실 내부에 화염 흔적이 없는 반면 바깥쪽 벽면은 심하게 그을린 점 등을 제시했다.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관람객 출입이 많은 곳으로 쓰레기통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았다”고 말했다.한편 화재가 발생한 13일 하루 동안 하회마을에 1천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5
야산 등지에서 수천만 원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여 온 투견 도박꾼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조직범죄수사팀은 14일 야산 등지에 투견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장개설 및 동물보호법위반 등)로 윤모(48)씨 등 71명을 검거하고 이중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6월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경북 영천시 한 야산에서 전국의 투견 도박꾼들을 모아 게임당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모(49)씨 등 53명은 게임당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어 투견도박을 하거나 투견장에 참가해 응원하는 등 도박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9시36분께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동혁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심야시간대 원룸 신축현장에 침입해 구리배관 등 건축자재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로 안모(2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거래한 장물업자 강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안씨 등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이날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36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장물업자 강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울진경찰서는 14일 야간에 공유림에서 자생하는 200년생 소나무 3그루(시가 8천5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차량운전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울진군 온정면 덕산3리 산71번지외 1개소에서 삽과 곡갱이로 소나무를 굴취, 미리 준비한 4.5t 화물트럭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직원이 약을 판매하면 이를 카메라로 찍은 후 약사법위반으로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배모(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배씨 등은 대구 경북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15회에 걸쳐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총 2천6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들의 요구에 약국이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경우도 11차례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약사가 자리를 비우는 점심시간이나, 공범 중 1명이 약사와 상담하는 틈을 이용, 다른 공범이 종업원에게 소화제 등 약품을 구입하는 장면을 넥타이에 장착된 초소형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후 보건소 등에 신고하겠다며 약사를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약품판매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약사법위반으로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최근 2개월간 촬영된 약국 60여곳의 동영상이 저장된 USB를 압수, 확인한 결과 대부분 미수에 그친 사례가 많음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도로 옆에 설치된 철제 가드레일을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14일 도로 옆에 설치된 철제 가드레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물상 업주 A씨(47)와 B씨(61·여)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인근 도로에 설치된 5m 길이의 철제 가드레일 10개를 훔쳐 1t화물차 적재함에 싣고 달아나던 중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임하파출소 직원들이 수상히 여겨 3km를 추적해 검거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자 당국이 초비상이다. 13일 오후 4시 52분께 안동시 풍산면 하회마을 내 국가지정 민속문화재 제84호인 북촌댁 부속채 디딜방앗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벽채 등 일부 지붕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디딜방앗간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회마을에서 화재로 인한 문화재 유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6월에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인 하회마을 내 `ㅁ`자형의 번남고택 24칸 가운데 안채 12칸이 불에 타 소실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4일 오후 4시께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 산기슭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참나무 50여 그루와 약 100㎡의 절벽을 태우기도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4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 중이던 복어잡이 어선에서 냉동복어를 훔친 베트남 국적의 A씨(31·선원)와 B씨(22·선원), 울릉도에서 식당업을 하는 이모(48·울릉읍)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외국인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A, B씨는 지난 8일 저녁 9시30분께 기상악화로 저동항에 피항하던 제주도 서귀포선적 707남 성호(연승어선· 72t)에서 냉동복어 17상자(시가 150만원 상당)를 훔친 뒤 이씨의 식당에 팔아넘긴 혐의이다.이들 외국인들은 사전에 범행대상 선박과 훔친 냉동복어를 구입할 울릉도 주민을 미리 포섭한 뒤 야간을 이용해 어선의 어창에서 고기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외국인이 판매하는 어획물은 정상적인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싼값에 매수하는 등 현장에서 범행해 가담한 이씨와 같은 주민이 있어 외국인 선원들의 어획물 절도사건이 계속된다고 판단, 항포구 인근 식당 및 냉동 창고 등에 대한 탐문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새벽기도를 가던 70대 남성을 자동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덕경찰서는 12일 특가법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최모(43)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0분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새마을동네 진입도로에서 이 마을 주민 육모(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교회 장로인 육씨가 앞서 새벽 2시40분께 새벽 기도를 나섰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장소 주변의 차량 파편 등 유류물을 확보한 뒤 용의자 최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육씨의 두개골 일부가 함몰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피의자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4-01-13
2개월가량 사귀다 이별 통보를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차량에 납치했던 20대가 대구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인 끝에 1시간 25분여만에 검거됐다.1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지난 10일 동구 율하동 한 주택가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나서 폭행으로 하면서 강제로 전 여자친구인 김모(23·여)씨를 자신의 차량에 납치해 달성군 논공읍 일대로 달아난 혐의(감금 등)로 김모(23)씨를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경찰의 추격을 받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대낮에 승용차를 몰고서 15분여동안 대구 도심에서 14㎞나 도주하다 붙잡혔다.김씨는 헤어지자는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 납치, 감금, 폭행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사흘전에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지난 9일 밤부터 김씨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를 사건 발생 관할지인 대구 동부경찰서로 이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11일 새벽 1시 2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79.2㎡가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3천189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또한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집주인 김모(47)씨가 오른쪽 발에 2도 화상, 부인(47)이 손과 발에 3도 화상, 김씨의 어머니 정모(78)씨가 오른쪽 손에 열상을 입어 대구의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 부부가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진술과 부엌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엌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집주인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포항 지역의 모 요양병원에서 한 요양보호사가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 환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0일 엄모(36)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임에도 오히려 가해자로 내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엄씨는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인 아버지가 하반신 신경쇠약으로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어 지난해 10월 27일 지인의 소개를 받고 포항에 있는 모 요양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것.그런데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지인으로부터 엄씨의 아버지가 요양보호사의 얼굴을 때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달려간 엄씨와 자녀들은 병원측으로부터 “아버지가 요양보호사의 얼굴을 때려 치아가 흔들린다. 병원생활에 적응을 못하니 타 병원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고, 이날 다른 요양병원으로 아버지를 입원시켰다.하지만 새로 옮긴 병원에서 엄씨는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함을 느꼈고, 곧 전신을 살폈다.엄씨는 아버지의 전신에서 머리 타박상, 왼쪽 손가락에 물린 자국, 코뼈 골절상의 흔적을 발견했다. 여기다 대퇴부에서 폭행을 당한지 오래된 멍자국까지 확인했다.엄씨는 “아버지는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정신은 멀쩡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자식들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더욱이 아버지에게 우유를 권했지만 겁에 질려 손사래를 쳤다”며 병원 입원 전·후의 아버지 행동이 몹시 이상했다고 말했다.엄씨는 요양보호사가 걱정돼 다음날인 20일 병문안을 갔지만 병원측의 말과는 달리 요양보호사가 맞은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치아가 흔들릴 정도라면 당연히 입부위에 맞은 타박상이 있어야 함에도 요양보호사의 얼굴 눈밑으로 긁힌 흔적만 있을 뿐, 맞은 흔적은 없었다는 것.엄씨는 “편안한 보살핌을 받고 병세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폭행을 당한 흔적을 보니 자식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분개했다.이어 그는 “더욱이 아버지의 전신에는 구타당한 흔적이 여러 군데 확인됐음에도 병원측은 병원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며 극구 부인하고, 법대로 하라는 무성의한 답변을 일관하고 있다”며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병원의 횡포에 일방적으로 당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이와 관련 지난 10일 해당 병원 관계자는 “오히려 엄씨의 아버지가 병원 요양보호사들을 구타한 적이 있다. 퇴원하기 전 아버지의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다른 병원에서 생긴 흔적일 수도 있다. 병원 직원들이 환자를 폭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하지만 사건 발생 개요를 묻는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11월 18일 밤, 요양보호사가 엄씨의 아버지 몸에 묻은 대변을 씻기는 과정에서 샤워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엄씨 아버지 손이 요양보호사의 입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손가락을 깨물었다는 말을 요양보호사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본지 기자는 `깨물었다`는 것은 곧 폭행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병원 관계자는 “깨물었다는 것이 아니고 `깨물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며 곧바로 말을 바꿨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12일 하루 동안 경부고속도로 경북 칠곡군 왜관IC 부근 상·하행선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6시53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왜관IC 부근에서 승합차·트럭·도로공사 순찰차 등 차량 5대가 연속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운전기사 신모(25)씨의 2.5t 탑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로를 달리던 이모(59)씨의 봉고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이어 2차로에 서 있던 봉고차를 뒤따라 오던 김모(43)씨의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하면서 봉고차에 타고 있던 김모(52)씨와 카니발에 탄 김씨의 딸(13)과 우모(11)양이 숨졌다.또 사고현장을 피하려던 11.5t 카고트럭 운전기사 조모(56)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탑차와 추돌했고 뒤따르던 도로공사 렉스턴 순찰차는 봉고차와 카고트럭을 충돌하고 나서 멈춰 섰다.이날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카니발에 탄 또 다른 우모(4)양 등 5명이 중상을 입었고 고모(71·여)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아울러 하행선 사고에 앞서 이날 오전 6시41분께 상행선 왜관IC 부근에서는 승용차 2대가 추돌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속도로순찰대 3지구대 관계자는“카니발 승합차에 일가족 7명이 타 사상자가 많았다”며“상행선에서 사고가 나면서 하행선으로 자동차 파편 등이 튀며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하행선 운전자들이 상행선 사고를 지켜보다가 사고가 났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예천군이 직원의 집단사기 사건으로 억대의 변제금을 물어주게 됐다.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지난 9일 공유지 특혜 불하 미끼로 예천군청 직원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건 피해자들이 예천군을 상대로 낸 행정 소송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들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날 상주지원 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예천군청 전 직원 K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예천군의 관리 책임이 50% 인정된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 절반과 연 이자 8%(판결일 9일 이후부터는 20%)를 피해자들에게 변제하라고 판결했다.그러나 재판부는 K씨의 상사 및 동료 직원 등 공무원들에 대한 변제 책임 소송은 기각했다.이로 인해 예천군은 피해자들이 제시한 전체 피해액 15억여원 중 절반인 7억여원과 법이 정한 이자를 물어주게 됐다.한편 이날 판결이 끝난 뒤, 피해자들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힌데다 예천군도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할 것이 예측돼 될 2심 재판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문경에서 한 70대 노인이 귀가 도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20분께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 영강의 수심 3m 바닥에서 숨진 채 가라 앉아 있는 김모(72)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8분께 자신이 살던 문경시 창동(속칭 윗창동)의 마을회관 앞 택시에서 내린 후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숨진 김 씨는 자녀 5명이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혼자 고향에서 생활해 왔으며 연락이 며칠째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큰딸 김모(47·서울 은평구)씨가 지난 3일 점촌파출소에 신고를 해 실종 사실이 알려졌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4-01-10
속보 = 시민단체로부터 보조금 부당 수령 업무 거부에 따른 사직 강요에다 인신공격으로 스스로 사표를 낸 30대 여성의 사연본지 8일자 4면 보도과 관련된 Y단체가 경북도와 안동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의 상당 금액을 편법으로 가로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Y단체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안동시로부터 수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광역협의회 10명, 지역협의회 18명 등 총 28명의 청소년유해감시단을 운영 중이다.이 단체는 감시단이 각 지역 PC방, 유흥업소 등 유해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제공한 대가로 소정의 활동비나 식사비를 제공하고 있다.앞서 Y단체에 근무한 전 직원 K씨에 따르면 청소년유해감시단을 운영 중인 Y단체가 감시단원을 실제 활동한 인원보다 부풀려 활동비나 식대를 지출했다고 폭로했다.총 인원 28명 가운데 실제로 활동 중인 감시단은 8명뿐으로, 나머지 20명은 Y단체의 직원이나 이사, 심지어 직원의 며느리나 자녀에 이르기까지 모두 `유령 감시단`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사용된 금액은 모두 1천450만 원. 본지 취재 결과 보조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이 의무화돼 있지만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통장에 수기로 지출내역이 일부 표기돼 있지만 현금인출 내역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안동시에 제출된 정산서를 확인한 결과 보조금 지출 일부를 간이영수증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식대 지출확인서에 표기된 감시단원별 서명도 Y단체에서 한꺼번에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히 활동하지도 않은 수십 명의 `유령 감시단`으로부터 임의로 활동일자와 건수를 부여해 수백만 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한 이후 지출된 활동비를 다시 Y단체 간부가 돌려받은 정황도 드러났다.이에 대해 Y단체 A사무총장은 “체크카드 사용이 의무화된 보조금통장에서 현금으로 인출했고 일부 감시단의 활동비를 돌려달라고 감시단원들에게 전화한 것도 인정한다” 면서 “그러나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지 보조금을 반납하겠다”고 해명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1-09
대구 중부경찰서는 8일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정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노숙자인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대구 중구 동산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들어가 관계자에게 “장례 음식을 좀 달라”고 요구했다. 정씨의 요구에 관계자가 이를 거절하자 장례식장에 온 손님들을 상대로 20여분간 욕설을 퍼부으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8일 오후 2시40분께 안동시 녹전면 한 사찰 입구에서 A(80·여)씨가 도랑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평소 치매를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장소를 지나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7일 폐업한 마트 창고에서 생활잡화 등 수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8월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마트 창고에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훔친 물건을 다른 곳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씨가 훔친 물건들이 생활잡화다 보니 피해품을 특정하기가 어려워 범인 검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정씨가 훔친 물건을 판매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1-08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필로폰과 대마 등을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40)씨 등 2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중 김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구모(61)씨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16명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등을 판매하거나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구모씨 등 8명은 같은 기간에 대마씨앗을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6일 새벽 3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동해안로 길가에서 나모(32·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서는 변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조사하던 중 나씨와 30여m 떨어진 곳에서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 나씨가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심재천)는 7일 한의사를 원장으로 고용한 요양병원(일명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수십억원의 요양급여를 타내고, 식대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의료법위반 등)로 한의사 병원장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병원 관계자와 짜고 병원식당을 직영하는 것처럼 속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환자 등으로부터 식대 가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급식업체 운영자 D씨(51)를 불구속 기소했다.병원장 A씨 등 3명은 2011년 8월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68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타 낸 혐의를 받고있다. 또 허위 재무제표와 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억 9천만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 17억 5천만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있다.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동업으로 대구 달성군에서 20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일명 `사무장 병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박윤해 차장검사는 “이들은 환자들 대부분이 재활치료 또는 약물치료에 의존해 비교적 적은 인력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반면 요양급여 등 정부 지원은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요양병원의 특징을 악용했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원룸에서 혼자사는 여성들이 집을 비운 사이 집안의 물건들을 몽땅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이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밤 11시30분께 포항시 북구 덕산동의 한 원룸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침입해 여성의류, 노트북, 시계 등 1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달여 동안 4회에 걸쳐 총 3천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인근지역 원룸을 돌며 야간시간대 외출이 잦은 20~30대 여성의 집을 사전에 파악한 뒤 이들이 집을 비운 시간대에 몰래 들어가 집안에 있던 물건을 `싹쓸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씨가 처분이 힘든 여성용 속옷, 의류까지 손을 댄 점을 놓고 변태적 성향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 이부분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했다.그러나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이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단순히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처분하려는 목적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비정규직인 큐레이터들은 관장의 선호도에 따라 재개약 여부가 결정되고 있어 항상 신분상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대구미술관이 1년 9개월 동안 큐레이터 4명을 연쇄 해고하고, 학예연구직 직원을 1년 사이에 3번이나 전보조치를 하는 등 파행인사로 물의를 빚고 있다.한국큐레이터협회는 6일 `대구미술관은 큐레이터 파행인사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김선희 관장이 큐레이터들을 특별한 귀책사유나 이유없이 해고하는 등 인사권 남용에 대해 중앙정부의 감사청구 및 국가인권위원회, 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9일 임용된 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이 재임 1년 9개월 동안 대구미술관에서 2~8년 동안 근무한 큐레이터 4인에 대해 계약만료를 통보후 해고했다.이와 관련, 협회측은 “이들은 계약기간 중 어떤 징계나 귀책사유 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미술관과 대구시는 이들에게 재계약 불가사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며 “계약만료 통지를 받은 한 큐레이터가 자신의 근무평가 서류를 보여줄 것을 대구미술관과 대구시에 요청하였으나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예연구사를 행정지원과로 인사 발령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복귀 발령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학예연구사 2명을 행정지원과로 인사 발령한 뒤 4개월 뒤 학예연구실로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는 관장이 인사권을 무기로 부하직원을 장악하려는 구태의연하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라고 말했다.특히 비정규직인 큐레이터들은 관장의 개인적 기호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한 `2009 한국 미술관 큐레이터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미술관 큐레이터의 재계약 여부는 객관적·체계적 기준이 아니라 관장의 개인적 기호가 절대적 요소로 작용하고, 행정공무원, 인사권자인 관장과의 관계 문제가 신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대구시 문화예술과 홍성주 과장은 “큐레이터들의 해고는 계약기간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미술계에서는 통상적인 것”이라며 “해고된 큐레이터들은 전임 관장이 뽑은 큐레이터로 현직 관장과 코드가 맞지 않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 관장이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는데 이들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하고 재활용품 수거업체 선정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업체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 및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업무방해)로 대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 김모(7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게 금품을 건넨 재활용품 수거업체 대표 최모(61)씨 등 1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오수관로 교체공사를 발주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리고 나서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7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고객이 사고를 당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골프장측에서 전화 한 통 없이 미적거리다가 보험회사를 통해 보상금만 지급하고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만 밝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책임자의 제대로 사과 한 번 없이 마무리하는건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영천 오펠골프장이 카트사고로 부상을 입은 내장객이 정신적인 고통과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행정적인 처리로 할 일을 다했다는 입장만 되풀이해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해 8월 23일 오펠골프장에서 운동을 즐기던 대구 수성구 지산동 이 모씨(48·여)가 카트로 이동 중 추락해 갈비뼈 1개가 부러지고 이빨 6개가 손상을 입었으며, 얼굴에 심각한 찰과상을 입는 등 중상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씨에 따르면 사고는 초보 캐디의 운전미숙과 안전사고 주의고지 부실로 발생했고, 1개월 넘게 입원치료를 받은 데 이어 현재도 치과와 성형외과를 다니며 통원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씨는 치료비로 800여만 원과 중상으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체인력을 사용한 비용 900여만 원 등 총 1천700여만 원의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특히, 이 씨가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 아직도 얼굴에 사고의 흔적이 남았고, 앞으로도 성형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골프장측은 손해사정인을 고용해 총 피해액의 70%인 960만 원을 지급하며 서둘러 마무리했다.골프장 측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이 씨는 “사고 당시 골프장측에서 과실을 인정하며 치료비를 포함해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단 한차례 골프장 직원이 병원을 방문한 이후로 제대로 된 위로의 전화 한 통 없었으며, 손해사정인을 고용해 피해자의 치료비 등 총 피해액의 70%만 지급하고 `나 몰라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사고 당시 카트도로가 내리막길인데도 캐디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 고지가 없었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골프장측에서 치료비 등에 대해 전액 책임진다고 고객을 회유한 뒤 손해사정인을 내세워 책임비율에 따라 정산하는 얄팍한 수법은 피해자를 두 번 우롱하는 것으로 아직도 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회원이라면 이렇게 성의없이 조치했겠느냐”며 골프장측의 성의없는 태도를 비난했다.이에 대해 오펠골프장 관계자는 “보험회사를 통해 70%를 골프장측이 부담하며 사고처리가 마무리됐다. 통상적인 안전 사고를 대비해 골프장에서는 1천만 원의 보험을 들고 있다. 이번 사고도 골프장측의 책임도 있지만 피해자도 부주의한 책임이 있다”면서 “피해자가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고, 섭섭해하는 부분은 추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4-01-07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더 유모(67)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북부소방서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더가 나무 사이에 걸려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내열로프를 유씨에게 전달해 몸통에 결착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뒤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음주운전을 하던 승용차가 동대구역 광장 고가도로에서 10m 아래 열차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6일 오전 3시5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파티마병원으로 향하던 박모(24)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동대구역광장 고가도로에서 10m 아래 KTX열차 선로로 떨어져 기차운행이 지연됐고 오전 6시30분께 정상화 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는 가슴 통증과 함께 손가락과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 여파로 오전 5시39분 서울로 가는 KTX 등 KTX 5편의 운행이 10분에서 30분가량 연착했다.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12%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판단하고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동대구역 관계자는“파손된 고가도로 옆 가드레일에는 임시로 보호 가드레일을 설치했으며 추가적인 보완조치는 대구시에서 할 것”이라며“이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보다 안전 장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연중 포획이 금지된 체장미달대게 수백여 마리를 불법으로 포획·운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6일 최모(45)씨와 김모(57)씨를 체장미달대게 770마리를 불법 포획·운반하려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입건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