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소재 한 창고에서 14일 오전 3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해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안동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에 해당 지역 창고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도중 창고 출입구 부근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 외에도 경량 철골로 만들어진 창고 199㎡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4
대구 달성군 현풍읍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달성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32분쯤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 한 공장 내 25t 트럭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4m 높이에서 떨어졌다.소방당국은 구조대 차량 4대와 구급 인력 15명을 출동시켜 10여분 뒤 사고 근로자를 응급조치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대구 한 시민이 의식을 잃은 80대 노인을 구조해 화제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온탕 내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물속으로 잠기며 쓰러졌다.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 한형열(40)씨는 신속하게 A씨를 물밖으로 구조해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우나 관계자에게 119신고를 부탁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A씨를 인계해 중구에 위치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고, 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이에 수성경찰서는 13일 한 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3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로에서 낭떠러지로 추락한 울릉주민 A씨(84)를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가 구조해 육지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45분쯤 성인봉 등산로 안평전(울릉읍 사동리 산 36) 인근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산악구조대 등 6명과 차량 3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울릉119 산악구조대원들은 신고자 A씨의 휴대전화기 GPS위치로 현장에 접근했다. 하지만, A씨는 낭떠러지로 추락해 안면부 열상 등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구조대원에 따르면 A씨는 수직으로 30여m, 약 70~80m를 굴러 부상이 심했다는 것. 울릉119구조대원들은 산악용 들것에 환자를 고정, 로프를 결착한 뒤 안전지대로 끌어올렸다. 이후 대원들은 들것을 번갈아가면서 들고 구급차까지 이동한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육지종합병원 이송이 불가피해 중앙119구조본부 헬기가 출동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대구 도심 클럽에서 마약(케타민)을 유통·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6개월간 수사를 통해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투약한 20대 피의자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해당 클럽에서 향정신성 마약류인 케타민 등을 유통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클럽 직원들과 손님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조사 결과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직원 2명은 텔레그램 등을 활용해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첩보입수 후 투약자와 판매책을 검거했고 상선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수사중”이라며 “향후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욱 인턴기자
2023-12-12
9일 오후 7시 33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한 왕복 4차선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70대 남성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지난 6일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60대 남성 협력업체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A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중 불상의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를 비소 가스로 추정하고 있다.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전날 제련소 측에서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모터를 교체한 공장은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련소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업체다.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며 ”업체 관계자들을상대로는 업무상 과실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8일 오후 6시19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A폐기물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와 분쇄기 등 4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7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장은희 기자
2023-12-09
7일 오전 3시 6분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장비 16대와 산불진화대원 69명을 동원해 3시간 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림 0.1㏊가 소실됐다. 불이 난 야산 인근의 양동마을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후 낮 12시 32분쯤 영주시 풍기읍 전구리 소백산 도솔봉 7부 능선에서도 산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인원 160여명을 동원해 1시간 여만에 큰 불을 잡았고, 오후 2시 49분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산림 약 150㎡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시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소방 관계자는 “포항, 경주, 울진, 영덕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산불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2-07
6일 오후 2시쯤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내리막길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4m 아래 개울가로 추락했다.사고로 동승자인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70대 남녀 각 1명이 중상으로 병원에분산 이송됐다.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조남규기자 nam8319@kbmaeil.com
2023-12-06
4일 오전 9시 51분쯤 포항 북구 학잠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목격자의 “1.5m 높이의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외국인 작업자 2명이 깔렸고, 이에 동료 작업자들이 장비를 이용해 구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2-04
포항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4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포항 북구 학잠동 자이애서턴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외국인 작업자 2명이 구조물에 깔렸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2일 오후 9시 45분쯤 포항시 기북면 한 어시장 횟집에서 점심으로 해산물을 먹은 A씨 등 5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 등은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119에 신고했고,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2-03
속보 = 포항촉발지진 소송의 향방은 어디로 갈까? 지난달 16일 법원이 포항시민의 손을 들어준 포항촉발지진 1심 판결에 대해 정부가 항소했다. 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등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 측 소송대리를 맡은 정부법무공단은 지난달 3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부법무공단 측은“대규모 국가사업에 대한 책임 등 법적인 중요 쟁점이 많아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입장에 따라 항소했다”고 밝혔다. 지열발전사업에 참여했다가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포항지진 공동배상책임을 지게 된 포스코도 지난달 23일 항소장을 냈었다. 한편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을 처음 제기했던 범대본은 정부보다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항소했다. 모성은 범대본 의장은 “한사람당 위자료 1천만 원을 청구했으나 3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나 항소했다”며 "시민들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큰데 정부는 적절한 배상을 회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12-01
포항 해병대 영내로 민간인이 차를 몰고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약 10분 만에 적발됐다. 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포항시민 60대 A씨가 이날 오전 7시쯤 자신의 차를 몰고 포항시 남구 해병대 출입문을 통해 부대로 들어갔다. A씨는 당시 출근하던 차들과 섞여 영내로 들어갔고 해병대측은 A씨의 진입 직후 무단 출입임을 확인하고 약 10분간의 추적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길을 착각해서 부대로 진입했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은 대공 용이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A씨를 경찰에 이첩했다. 한편 지난 10월11일에도 포항시민 70대 B씨가 승용차로 포항 해병 부대로 진입했다가 10여분 만에 출입문을 통해 나가다 는 적발됐었다. /구경모기자
지난 29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 잠적한 50대 차주 A씨가 사고 이틀째인 30일,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30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와 연락이 닿아 1일 경찰 출석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 당시 음주 여부도 살펴보기로 했다.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1-30
30일 오전 11시 5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지상 6층 규모 포항지식산업센터의 6층에서 불이 나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021년 준공된 포항지식산업센터는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장은희기자
30일 오전 5시부터 포항 경주 일대 가정에는 서울 등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녀 등 친인척과 지인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경주에 지진이 일어났다는데 별 문제가 없느냐’는 확인 전화였다. 주민들도 기상청으로부터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후부터 모두 불안감 속에 잠을 설쳤다. 지난 2016년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주에서 30일 새벽 시간대 또다시 지진이 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이 재현되고 있다. 특히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포항시민들은 더욱 놀라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오전 4시 55분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마을 복지회관 일대(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다. 바로 인근에는 월성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2016년 9월 12일 규모 5.8의 경주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으로부터도 직선거리로 21.8㎞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지진이 일어난 문무대왕면 주민들은 잠자던 중 집과 건물이 흔들려 놀라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그 시각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가던 모 회사 대표 이 모(65)씨는 "갑자기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 고장 난 줄 알고 곧바로 차를 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편의점주 이돌남(60대·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씨는 “가게 문을 열고 정리하는데 엄청 심하게 ‘빵’ 소리가 크게 났다”라며 “건물이 흔들려서 3층에서 아들, 며느리, 손자가 다 뛰어 내려왔다”고 했다. 지진 발생 문자를 받은 후 이날 문무대왕면 주민들이 가장 걱정한 것은 월성원전 안전 여부였다. 바로 옆에 월성원자력이 가동 중에 있기 때문이었다. 월성원전본부도 비상 연락망을 즉시 가동해 전 직원을 발전소로 복귀시켜 피해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월성원전 측은 곧바로 안전하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월성원전 측은 월성 1·2·3 발전소에서 지진계측 값이 최대 0.0421(월성 1호기 기준)로 계측됐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경주시도 지진 발생 후 시장을 중심으로 긴급회의를 여는 한편 인적 피해나 물적 피해를 받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또 이날 문무대왕면내에 소재한 감은사지 3층 석탑 등 문화재와 산업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에서는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총 54건이 들어왔고, 대구에서도 1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30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아직 대구 경북에서 인적 물적 피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 황성호 기자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8초 후 규모 4.3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 통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에 오전 5시께 발생한 규모 1.5 지진 등 5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북이 5로 전국서 가장 높았다. 경북에선 경북119에 유감신고가 잇따랐으나 9시 현재 까지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원자력을 가동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진으로 인해 가동원전에 영향이 일어난 것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일대는 활성단층 지역이다. 그동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 규모 ‘5.0 이상 6.0 미만’도 3번이나 돼 주민들의 불안함을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에서 내남단층 최대 면적을 38.44㎢로 추정하면서 한 번의 지진단층운동으로 내남단층 최대 면적이 파열되면 모멘트 규모(Mw)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 황성호 기자
‘화원교도소’로 알려진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했다.대구교도소는 28일 화원읍 천내리 기존 시설에서 이동 거리로 18㎞가량 떨어진 하빈면 감문리 신축 교도소로 재소자를 이송한다. 교도소측은 이날 오전 9시 경찰, 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버스 6대로 재소자 이송을 시작했다. 이날 하루동안 대형 버스 30여 대를 동원해 전체 재소자 2천200여 명의 이감을 모두 마무리한다.재소자 중에는 성 착취물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강서구 피시방 아르바이트생 살인범 김성수 등이 포함돼 있다.대구경찰청은 기동대와 특공대 대원, 교통경찰 등 경찰관 300여 명과 순찰차, 버스 등을 투입해 호송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했다.경찰관들은 실탄을 장전한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장해 재소자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새 교도소는 2014년부터 사업비 1천866억원을 들여 부지 26만8천여㎡에 건물 연면적 6만1천여㎡ 규모로 지어졌다.청사, 수용동, 직원 비상대기소 등 28개 건물이 들어서 있고 최첨단 전자 경비 시스템을 갖췄다.시설 중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축구장 등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대구교도소는 이번에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사형장을 없앴다.이로써 사형장이 있는 수감시설은 전국에 서울구치소, 부산구치소, 대전교도소 3곳으로 줄었다.대구교도소 이전은 1971년 지어진 기존 교도소가 화원읍 시가지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추진됐다.달성군은 기존 교도소 후적지는 추후 법무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된 뒤 문화예술시설 등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3-11-28
대구 서구의 한 주택 옥상에서 김장을 하던 70대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서구의 3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A씨(74)가 아래로 추락했다.그는 밧줄 등을 이용해 옥상으로 김장용 배추를 옮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층짜리 옆 건물 옥상으로 추락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1-27
경주서 보수공사 중인 다리가 붕괴돼 인부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안계댐 교량공사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중 철근, 거푸집이 붕괴돼 “사람이 작업 중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작업하던 인부 8명이 7m 아래 저수지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헤엄쳐 탈출했지만 50대와 60대 근로자 2명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또 근로자 1명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명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도 모두 무너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붕괴된 안계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이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건설하던 교량이다. /황성호·피현진기자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 저수지 교량 건설현장 교각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경찰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속보 =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관리교 붕괴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9분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안계댐 관리교 상판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로 작업 인부 8명이 저수지 물속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실종됐던 1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작업자 2명은 다리골절과 저체온 증상으로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작업자 4명으로 스스로 저수지 물밖으로 걸어나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조된 작업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대구 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80대 여성이 치여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5분쯤 대구 북구 국우동 한 어린이집 인근 골목에서 후진 중이던 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주민인 80대 A씨가 치였다. 사고 당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6
25일 오후 4시쯤 울릉도 북면 와달리 터널에서 SUV승용차와 마티즈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40대 마티즈 운전자가 심정지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및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마티즈 승용차(40대 운전자)는 울릉읍에서 북면방향으로, SUV(60대)차량은 반대방향으로 달리다 충돌 했다는 것. SUV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육지로 후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릉/김두한기자
2023-11-25
24일 오후 9시19분쯤 포항시 흥해읍 A상가(7층)에서 B씨 등 4명이 고장으로 2층에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16분만에 구조됐다. A씨는 "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쿵' 한 후 멈췄다"고 말했고 다행히 이날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장은희기자
24일 오후 7시9분쯤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한 체육시설에 40대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학원 수강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단 신병 비관이나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구경모 기자
경주교도소에서 수용자가 수감 당일 탈옥을 시도했으나 당국에 바로 검거됐다.24일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주시 내남면 경주교도소에서 A씨가 수감을 위해 교도소에 도착한 직후 교도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교정당국은 즉시 직원들을 출동시켜 정문 인근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한 것으로전해졌다.A씨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오다가 이날 울산지법에서 열린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지방교정청 광역특별사법경찰은 A씨를 도주 미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황성호기자
2023-11-24
구미에서 생후 6개월 된 여자아기가 아동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시 30분경 생후 6개월 된 여아 A양의 부모가 함께 동거하는 20대 남성이 아이를 다치게 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하지만, 해당 남성은 자신이 아닌 부모가 아이를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양쪽 눈에 멍든 A양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조치하고 A양 부모와 동거인 모두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린 뒤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양은 눈뿐만 아니라 머리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23
경주 동쪽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승선원 구조에 나섰다.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약 200㎞ 바다에서 6명이 탄 9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 B호가 신고했다고 전했다.승선원 6명 중 4명(한국인 1명, 외국인 3명)은 B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2명(한국인 선장, 선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구조된 4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포항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보내는 한편 해군, 인근 조업 어선,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현재 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와 조업 중인 어선 7척, 포항해경 306함, 동해해양경찰서 3007함,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 1척, 일본 해상수산청 지도선 1척이 승선원2명을 찾고 있다.그러나 사고 현장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해경헬기는 오전 5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수중수색을 위해 구조사 투입을 시도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1시간 만에 복귀했다.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2명을 찾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혹시 선내에 고립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성호·이시라기자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