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분을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킨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쯤 남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화분을 던져 차들을 파손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아파트 11층인 자기 집에서 화분 여러 개를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에 의해 인근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2024-04-25
흉기를 숨긴 채 가게 업주에게 항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 B씨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경찰은 A씨가 범행 3일 전 만취 상태로 해당 가게를 찾았다가 업주에게 이용을 거절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김재욱기자
2024-04-24
대구서 채무자 사생활에 피해를 끼친 대부업자 A씨가 구속됐다.24일 대구경찰청은 대부광고 명함 배포를 통해 소액 생활자금 조달이 시급한 채무자들을 다수 모집한 후 법정 이자 한도(연 20%)를 훨씬 초과하는 이자를 취득해 대부업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또 A씨는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 변제 요구 전화(메시지)를 반복 발신하거나 주거지를 반복 방문해 채무자들의 사생활 평온을 해했기에 채권추심법위반 혐의도 받는다.아울러 A씨는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경제적 약자인 채무자와 채무자 가족 명의 계좌를 이용해 원리금도 변제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관계자는 “대부 계약시 계좌번호,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 접근매체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서민들의 취약한 경제적 사정을 악용하는 고질적 민생침해 범죄인 불법사금융을 엄정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음주운전 차량을 미행한 뒤 신고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 수천만원을 뜯어낸 남성이 2명이 구속됐다.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경주 일대 유흥가 일대를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38명을 상대로 4천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휴대전화 5대를 번갈아 이용하며, 돈을 주지 않거나 송금하지 않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렌터카 3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4일 오후 1시 12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공군부대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불용품) 보관소에서 불이 났다.이 불이 폐타이어 등에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3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욱기자
지난 22일 오후 6시 51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 추산 9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13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천장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4-23
대구에서 화재 원인이 김치냉장고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23일 새벽 0시2분쯤 서구 평리동 서대구로 2층 상가주택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325만원 재산 피해를 낸 후 20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소방 당국은 이날 김치냉장고의 제조일과 해당 제품 리콜(recall) 대상 여부, 안전 점검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부터 김치냉장고 발화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무려 29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부상)에다 재산피해는 1억1300만원에 달했다.김치냉장고 발화 원인은, ‘장기 사용에 따른 부품 성능 저하’와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내부 전자회로 기판의 전기적 장애 요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안병욱기자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태국에서 야바(YABA-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를 밀반입해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밀수입 조직 등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하고, 이 중 22명을 구속했다.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야구공 속에 야바를 숨겨 포장한 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방법으로 시가 41억 원 상당의 야바 약 8만2000정을 밀수입해 국내에 거주하는 전달책을 통해 각 지역의 판매책들을 거쳐 경북, 경기, 대구, 울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야바를 유통한 혐의다.이를 구매한 태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집단으로 투약하는 한편, 일부는 공장으로 출근하기 직전이나 근무 중에 상습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태국에서 국내로 밀수입된 야바 6만7000정(시가 33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는 경찰 야바 압수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동시에 7만 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유통되기 직전에 압수해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아울러 국내에 있는 태국인 밀수입·유통 일당의 대부분을 검거해 조직을 와해시켰고, 야바를 국내로 반입한 태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최문태 형사기동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마약을 소지하고 호텔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쯤 대구 북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소지하고 소란을 피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한 남성이 호텔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2
경북 칠곡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에서 규모 2.6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18건 가운데 가장 얕았다.이번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계기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는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진도 4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를 나타낸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1일 오전 9시 5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시내버스를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2024-04-21
지난 17일 오후 3시 17분께 경주시 평동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경량철골조로 만들어진 창고 1동 200㎡와 인접 주택 50㎡, 소형건조기가 불탔다. 소방서 추산 68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후 3시 53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18
대구 경찰의 공직기강이 도를 넘은 수준으로 무너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올해 들어서 현직 경찰관과 관련된 음주사고와 성 비위 등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탓이다.16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현직 형사팀장으로 재직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당시 A 경감은 “주차장에서만 운전했으며, 동승자가 운전해서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운전 사실을 인정한 동승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됐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음주 여부 등 확인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이 발 빠르게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대구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들의 음주 사고는 올해만 해도 벌써 4건째다.지난달 초에는 대구 관내의 교통과 소속 경찰관이 밤사이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고, 같은 날 또 다른 경찰관은 음주 후 주차를 하다가 삼중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다.당시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교통팀장인 B 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고,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C 경장은 골목길에서 주차하던 중 삼중 추돌 사고를 내 서행 중이던 트럭 운전기사 1명에게 경상을 입히기도 했다.또, 위 사건이 벌어진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 간부들의 음주 폭행과 직장 내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당시 달서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D 경위를 입건해 직위해제 시킨 뒤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비슷한 시기에 경찰청 본청은 대구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E 경위가 부서 회식 도중 동료에게 성희롱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접수해 사실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최근에는 경찰 간부 F 경정이 부하 여직원에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대구 서구 비산동 인근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1마리는 관계 당국에 의해 사살되고 남은 1마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5분쯤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소방당국이 확인에 나선 결과, 2마리의 멧돼지가 북부정류장 인근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당국은 오전 6시쯤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체를 확인했다.남은 멧돼지 1마리는 오전 6시 15분쯤 서구 비산동 인지초등학교 교정 안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다행히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우려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5
대구 서구 동변동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에서 1t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재함에 실려있던 유류 일부가 금호강 일대로 흘러 들어갔다.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1분쯤 대구 북구 동변동 경부고속도로에서 12t 화물 차량이 앞서가던 1t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1t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며 화물 적재함에 실려있던 유류 6개 드럼 중 4개(800ℓ)의 일부가 쏟아져 주변 금호강 일대로 흘러 들어 갔다.1t 트럭 운전기사인 60대 남성 A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안동의 한 중학교 교장이 같은 학교 소속 여교사를 6개월 간 성폭력 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14일 전교조 경북지부와 경북상담소·시설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학교장에 의한 교사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따르면 해당 교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 안동의 한 중학교에 부임한 후 여교사 A씨에게 ‘장학사가 되도록 해주겠다’는 등 근무평점과 교육청 영향력을 들먹이며 위계에 의한 신체적·언어적 성폭력을 일삼았다.피해를 견디다 못한 A씨는 지난달 4일 안동교육지원청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한데 이어 6일 서면으로 피해 사실을 재접수했다. 이에 안동교육지원청은 성고충심의위원회 사전 조사를 진행, 해당 교장이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지난달 12일 가해 교장을 직위해제 했다.하지만 공대위는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하에 신속하게 사안처리를 해야 할 관할 교육청이 성고충조사 신고 접수를 이틀 동안 미루면서 심각한 2차 가해가 이뤄졌다”며 특히 “경찰수사를 인지하고도 ‘수사개시 통보 공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급 교육청은 가해자에 대한 조치를 늦추면서 피해자를 2차 가해로 몰아 넣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가해 교장은 신고 하루 전인 3일부터 4일간 총 78차례의 문자와 전화는 물론 집 앞까지 찾아오는 등 2차 가해를 일삼아 왔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가해 교장의 측근들이 A씨를 두고 모욕적인 발언 한 정황 등 제3자에 의한 2차 가해도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A씨의 가족들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2차 가해 문제를 강력 항의하는가 하면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찾아 2차 가해로 인한 심리·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처럼 교육당국의 늑장 대처가 2차 가해로 이어지자 공대위는 지난 8일 경북교육청을 찾아 미온적 조치에 항의하는 한편 가해 교장을 엄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오는 16일 경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달 혹은 늦어도 5월 초 해당 교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현진기자
2024-04-14
구미에서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점심 도시락을 먹은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한 부대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2명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같은 달 28일 보건소에 접수했다.도시락은 부대가 외부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것으로 김치, 어묵볶음, 제육 등 반찬 6종과 백미로 구성됐다.군 당국은 검사 안내 문자를 신고 접수 당일 예비군 참여 인원 280여 명에게 보냈고 검사를 받은 8명 중 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구토, 설사와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다만 도시락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미검출돼 보건 당국이 세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군 관계자는 “보건소로부터 수질검사나 환경조사에서 바이러스가 미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까지는 예비군 훈련과 식중독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는 보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가마우지가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3일쯤부터 최근까지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사이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됐다.가마우지 사체는 현재까지 200여마리가 발견됐는데, 시가 모든 사체를 수거해 갔다 .11일 오전 기자가 찾아간 청림동 해변에는, 바닷물에 밀려온 새로운 가마우지 사체 한 마리가 또다시 발견됐다. 이 가마우지는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된 해안은 지형이나 해류 특성상 내륙이나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나 해조류가 떠밀려 와 쌓이는 지역이다.이 일대 해안이나 하천에는 가마우지가 서식하지 않지만, 인근의 호미곶면 대동배리와 연일읍 형산강 하구에는 집단 서식하고 있다.포항시는 집단 폐사 지역과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 시료를 채취, 야생동물 관련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폐사 원인 등을 확인 한 후 조류 안전대책 등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월 경남 거제 해안에서도 가마우지 수십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환경부는 배설물이 나무를 고사시키거나 양식장·낚시터 등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가마우지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했다. /이시라기자
2024-04-11
11일 오전 11시57분쯤 포항 북구 덕수동의 시멘트 벽돌 구조로 된 주택 내부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됐다.이후 불은 인접 주택으로 옮겨 붙어 지붕 등을 태우고 오후 1시3분쯤 완진됐다.이날 화재로 주택 거주자 60대 남성이 양손 등에 화상을 입었고 5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포항북부소방서는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기자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하도급 업체 직원인 A씨는 제품 불량 원인을 확인하던 중 플라스틱 사출기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의 현직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사 조치됐다.11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소속 모 경찰서 과장 A 경정이 지난 9일자로 인사 조치됐다.A 경정은 성 비위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방침에 따라 현재 대구경찰청 경무 부서로 인사 발령이 난 상태다.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서 조사 중이다.이 사건은 피해 직원이 경찰청에 성 비위 신고를 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울릉도 봄철 명이 등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조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40분께 70대와 60대 여성(울릉주민)이 울릉읍 봉래폭로 인근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3시께 구조를 요청했던 주민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에 앞서 산나물을 채취하려 산에 갔던 50대 남자가 절벽에서 추락해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10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상가 등을 태우고 16분 만에 진화됐다.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서구 통학로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관 6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9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A씨를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시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쯤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 B씨의 복부를 손으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투표 관리관 교육을 받으러 온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점자형 투표 보조 용구가 든 가방 내부를 보여달라 요청하고 직원 B씨가 이를 제지하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A씨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타고 온 차량을 몸으로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시 선관위는 “선거 업무 담당자에게 위협, 폭행을 가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피해 직원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김영태기자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 남편 상가 1층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불이 나 3천852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다.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9분쯤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남편 상가 1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상가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852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중고거래 앱으로 10대 절도범을 유인해 경찰이 범인을 붙잡았다.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고가의 자전거 2대를 훔치고 중고거래 앱으로 되팔려했던 피의자 10대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18세와 17세 남성은 지난달 9일 오후 3시 20분 동구 효목동 동촌 유원지 식당가에서 잠금장치가 된 자전거 2대를 훔쳤다. 각각 108만원, 82만 원 상당의 자전거다.자전거 주인이었던 피해자 2명은 13세 또래 남성으로 중고거래 앱에서 절도 된 자전거 중 1대가 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4시 2분에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당근에 피해품이 매물로 등록된 사실을 인지하고 구매자인 것처럼 가장해 만원을 선입금하는 등 피의자를 안심시킨 후 앱 채팅으로 거래를 유도했다.피의자가 계속해서 비대면 거래를 요구하며 현장에 나타나지 않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자전거가 어딨냐” 물으며 피혐의자를 유인하기 시작했다.유인 끝에 피의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근처에서 잠복하고 있던 사복 검거조와 순찰차 호송조가 피의자를 범행 3시간 만에 긴급 체포했다. 또 피의자에게 폐쇄회로(CC)TV 증거자료 토대로 면밀히 추궁해 나머지 공범 1명도 약 20분 뒤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8
고령층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를 중고로 팔아넘긴 30대 휴대전화 판매점 점주가 구속됐다.8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고령층이 대다수인 피해자 68명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이고 신분증을 받아, 휴대전화 114대를 명의자 몰래 개통하고 중고로 판매해 1억9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명의자에게 알림이 가지 않도록 조치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수성구에서 야당 후보들의 총선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 중이다.8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수성119구조대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야당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 선거구는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조대원 개혁신당 후보,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 박경철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출마한 수성구을 선거구다.현장에는 이 후보의 선거 벽보만 훼손되지 않았고, 나머지 후보 3명의 벽보에는 후보의 얼굴 부위에 라이터 등으로 태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측으로부터 벽보 훼손 연락을 받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특정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8일 오전 10시쯤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한 농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주민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덕/박윤식기자
7일 오후 1시 20분쯤 대구 동구 진인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9대, 진화 인력 24명 등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산림 당국은 산림 인접지에서 누군가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산불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