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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경북도는 오는 2월 2일까지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44개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1천134명을 모집한다.이번 교육 신청 자격은 경작지가 도내에 소재하는 농어업인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 또는 시·군 농업교육 담당부서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은 후 농어업인 증명서(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가축사육업허가증 등)를 첨부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과정별 교육기관으로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과정별 면접을 거쳐 2월 23일 최종합격자를 통보한다.과정별 교육은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대학교 등 22개의 전문화된 교육기관에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농업대전환의 핵심 기조인 기술혁신을 통한 소득 배가를 위해 선도농가 연계 현장특화 재배기술 교육과정(사과, 포도)을 신설하는 등 재배실용 기술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했다.아울러 농업의 첨단화를 위한 농업 디지털 혁신 교육을 비롯해 K-경북푸드 세계화를 선도하는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혁신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등 총 16개 과정을 신설 또는 개편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기술의 혁신과 발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필수 조건은 바로 교육이다”며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대전환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07년부터 교육을 시작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17년이 지난 현재까지 2만6천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6

경북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감찰 실시

경북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및 부패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4월 9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서기로 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군 감사인원 70여 명을 합동감찰반으로 편성해 경북도와 22개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도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할 예정이다.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처리 회피 및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공무원의 소극행정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감찰을 실시해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서정찬 감사관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엄중 점검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6

3지대 신당 창당 본격화, 야권 탈당 ‘러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본격화하며 야권에서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위원장 중 대구·경북(TK)에서는 김영선 상주·문경 지역위원장이 최초로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다른 원외위원장의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된다. 이들은 모두 제3지대 신당으로 합류할 전망이다.15일 TK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김영선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이 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 미래’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합류한 신당에서 제22대 상주·문경 국회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사당화, 극성팬덤에 기댄 정치는 20년 민주당 생활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며 “당내 다양한 목소리는 점점 사라졌고, 민주주의가 실종됐으며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이 살아있던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었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의 민주당에선 혁신이 불가능함을 깨달았고, 가치와 비전의 새로운 미래를 희망하게 됐다”며 신당합류를 기정사실화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탈당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지역 원외위원장으로서는 첫 사례로, 다른 지역위원장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TK지역에서는 2∼3곳의 지역위원장과 상무위원 등이 민주당 탈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TK지역 내 민주당 지역위원장 중에서 몇 분이 더 탈당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밖에 상무위원들도 여러 명 탈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탈당 시기와 명분 등 제3지대 다른 당과의 합류 방법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양당 과점이 저지른 민주주의의 타락과 배신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며 “현실 정치와 정당에 상식과 합리가 흐르게 하려면 다당제의 실현 이외에는 방도가 없다”고 했다. 최 전 의원도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국민은 갈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낙연계로 알려진 민주당 소속 최성 전 고양시장과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도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최소한의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고, 당내 민주주의도 실종된 민주당에 남아있는 것이 너무도 부끄럽다”며 “더 이상 ‘이재명의 민주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규 전 시장도 “제가 비명이라는 것 말고는 달리 부적격 사유를 설명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정의당에서는 류호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류 의원은 그동안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 선택’ 창당에 가담해왔다. 상주/곽인규·고세리기자

2024-01-15

민주당 대구-광주시당 ‘총선 공통공약’ 발표

“영·호남이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동서화합을 위해 오는 4·10 총선공약 이후 제22대 국회에서 바라는 영호남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오전 당사 김대중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대구 공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광주에서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광주 동구남구을 국회의원) 및 광주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임미란, 채은지 시의원, 임성화 교육연수위원장, 나선길 대학생위원장, 조병남 사무처장이 참석했다.대구는 강민구 시당위원장과 총선 출마자(신효철, 정종숙, 신동환, 권택흥, 김성태, 박형룡, 이대곤, 서재헌, 전유진), 상무위원, 지방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영호남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한 대구와 광주의 공통공약 주요 내용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 △대구와 광주 경제공동체 조성 △국제 스포츠게임 공동 유치 △5·18, 2·28 행사에 광주와 대구 정치인이 상호 방문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이다.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번 공통공약 발표는 정당사에서 최초”라며 “대구·경북, 광주·전남의 공약 발표는 있었지만, 대구와 광주라는 보수와 진보의 연합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5

김무성 전 대표, 부산 중·영도 출마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사진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올려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 상태로 만든 상황”이라면서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되어 버렸다.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 지지자에 둘러싸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정치와 국회의 품격이 타락해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린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부산 중·영도 지역구는 포항 출신 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다. 황보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균 전 의원,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 이 지역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4-01-15

한동훈 “비례대표제, 원래대로 해야” 민주당 압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 위원장은 “선거가 86일 남았는데, 아직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 룰 미팅이 안되고 있다. 우리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면서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게 과연 민의를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기형적 방식으로 거기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주도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이 선거 직전 위성정당을 만들어 준연동형 취지를 무색하게 한 점을 떠올린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 법이 바뀔 때도 저희는 찬성하지 않았다. 우리 입장은 명백하지만, 왜 이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례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뭔가”라고 따져물었다. 민주당은 현재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를 놓고 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박형남기자

2024-01-15

경북 ‘바이오산업 미래 주도권 확보’ 기틀 다진다

경북도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주도권 확보와 기틀을 다지기 위해 올해 바이오산업의 주요 전략 요충지를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바이오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담당할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특히, 안동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말레이시아 Pharmaniaga, 태국 NVI와 연계한 공동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남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또한 전문 백신인력양성을 위해 구축중인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WHO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에 선정됨에 따라 안동에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경북형 백신산업 지원 인프라를 지원,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매진한다.과기정통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연구센터(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공모에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가 선정됨에 따라 포스텍을 중심으로 2033년 2월까지 총사업비 577억5천만 원(국비 48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또한, 대형장비(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대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을 통한 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여기에 지역 뷰티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원료부터 수출까지 뷰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39억 원)으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를 구축해 어린이들의 선·후천적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재활기기 분야의 시장 진입 및 확대를 꾀한다.마지막으로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2024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를 통해 경북 바이오산업에 대한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련 기업·기관의 참여 확대와 교류 활성화로 바이오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바이오 관련 신산업을 발굴·육성해 제조 산업의 기반을 새롭게 다져 경북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15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효력 연장 탈원전 하면 첨단산업 포기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효력을 연장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세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세액 공제로 투자가 확대되면 반도체 관련 생태계와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곳”이라며 “정부도 세액 공제와 보조금 지급을 통해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에게 “올해 예산에 RD(연구개발)를 줄여서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걱정하지 말라”며 “어디에다가 돈을 더 투자해서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저희가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도 예산을 만들 때는 RD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생을 더 살찌우는 첨단산업이 구축되도록 약속드린다”며 “RD 투자는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다. 기계를 사는 게 RD겠느냐. RD를 통해 학생과 연구자를 우수 인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상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622조 원”이라며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소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8조 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 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전력과 용수가 필요하다는 점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파운드리 하나 까는데 1.3기가와트(GW)의 원전 1기가 필요하다. 인구 140만 명의 대전이나 광주보다 전기를 더 많이 쓴다”며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고 원전은 이제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한다”며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한다”며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경북도 올해 첨단농업 대폭 늘린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 5천662억 투입

경북도가 올해 첨단농업 가속화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5천6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첨단농업 확산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농가경영안정, 그린바이오를 미래 경북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각종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올해 국비 5천15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경북도는 2030년까지 시설원예 스마트화 50% 달성을 위해 기존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스마트팜 온실신축, 시설원예현대화 사업 등 27개 사업에 356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경북형사과원조성, 과수스마트팜 확산 등을 통해 경북 주도의 농업 대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또한, 최근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영향으로 블록경제가 확대됨에 따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논 타작물 재배지원, RPC시설 현대화, 농기계공급 및 임대사업소 설치 등 45개 사업에 435억 원을 투입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익증진직불금, 친환경농업직불금, 친환경지속직불금, 전략작물직불금 등을 확대하여 소규모, 중소농가의 경영안정을 강화한다.여기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급과 시장격리로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매년 늘어나는 수입 과일의 시장경쟁에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전문생산단지조성, 대체과수품목육성지원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과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유기농자재 지원,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조성, 곤충산업화, 산업식품용헴프산업클러스터조성, 특용작물산업지원센터 등을 지원,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농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에 판을 바꿀 농업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업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 농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2024-01-15

경북도, 사회복지회관·노인회관 통합 건립

경북도가 사회복지회관과 노인회관을 경북도청 신도시 내 통합 건물로 추진한다. 사진경북도는 지난 11일 ‘경북사회복지회관 등 건립’ 건축기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중간보고 등 각 직능단체(도사회복지협의회,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 도장애인단체협의회) 등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복합 건물(안)을 제시했다.이번 용역은 도내 사회복지단체의 사무공간으로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던 중 논의만 되고 있던 노인회관과 함께 통합해 건립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사회복지회관 등은 대지면적 1만1천855㎡, 건축연면적 5천800㎡ 규모로 경북보훈회관 맞은편에 건립할 예정이다.경북도는 그동안 도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 노인회관 영역, 사회복지회관 영역, 그리고 공동이용시설 영역 등으로 독립성은 유지하되 각 단체의 유기적 대응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2027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복지허브 기능을 담당할 사회복지회관과 노인회관의 통합 건립으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기하는 한편, 도민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 기자

2024-01-15

대구 중구의회 보선일 연기로 與 공천자 무효

국민의힘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공천자가 선거일 연기로 공천이 무효됐다.15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는 “대구시당에서 중구의회 구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박지용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했지만, 선거일 연기로 공천이 무효가 됐다”며 “앞으로 일정에 따라 후보를 다시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박 수석부대변인을 중구의회 보궐선거 공천자로 의결한 바 있다.하지만, 국민의힘 임병헌(대구 중·남구) 의원이 “중구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공천 재심을 요청한 이후 이날 보궐선거 공천이 무효처리됐다.중구의회 보궐선거는 이경숙 전 구의원이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라 애초 오는 4월10일 총선과 함께 실시될 예정이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에서 임 의원이 당이 공천한 박지용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 대신 자신의 지인을 꽂아 넣으려고 박 수석부대변인에게 사퇴를 종용한다’는 취지의 소문이 퍼졌다.이에 임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흑색선전이 퍼졌다며 유포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금요일 거짓으로 나를 비방하는 악의적 ‘찌라시’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즉시 영등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15

국힘 공약개발본부에 TK 송언석, 양금희, 김병욱 임명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겨냥해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하고, 이르면 이번 주중 1호 공약을 발표한다. 대구·경북(TK)에서는 송언석(김천) 의원이 공약개발본부 본부장을, 양금희(대구 북갑) 의원은 민생플러스 단장,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희망 플러스 단장을 맡았다.  15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 단장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국민 택배’라고 적힌 상자를 들고 “국민의 내일로, 국민 택배”를 외쳤다. 국민의힘은 “온 국민에게 ‘정책이 담긴 국민 택배’를 배송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공약개발본부 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당의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막중한 역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국민 여러분께서 공감하실 수 있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공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플러스 단장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국민의힘의 교육‧문화‧과학 부문 총선 공약 개발 임무를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불합리한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하여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심한 공약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플러스 단장을 맡은 양금희 의원도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공약이야말로 정부여당으로서 꼭 해야할 책임”이라며 “민생현장과 소통하며 동료시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지금 시대에 동료 시민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여러 가지 공약이 개별적으로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 해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약의 방향을 제시했다. 공약개발본부를 이끌 총괄본부장은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부단장 역할을 하고, 서범수 의원은 지역발전공약소통 단장으로 참여한다.  공약개발본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 1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정책위의장은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1호 공약에 대해 “교통·저출생 등의 분야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최대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목표로는 2월 말까지는 최대한 기본적인 공약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6선 김무성 전의원, 부산 중·영도 출마 선언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올려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 상태로 만든 상황”이라면서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되어 버렸다.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 지지자에 둘러싸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정치와 국회의 품격이 타락해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린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부산 중·영도 지역구는 포항 출신 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다. 황보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균 전 의원,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 이 지역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자유총연맹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4일 오후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토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은 15일 규탄성명서에서 “북한이 새해부터 서해포격 도발에 이어 지난 10일 ‘대한민국 족속들은 우리의 주적’이라 맹비난하며 ‘초토화’ 위협을 한 지 4일 만에 감행한 미사일 도발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되는 무력도발은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연맹은 이어 “우리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4월 총선과 11월 미국대선을 겨냥해 도발 수위를 높여 내부결속을 다지고 핵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선전 메시지를 강화하는 위험한 술수를 당장 중단하고 국제사회와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군과 당국을 향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하며 “연맹 320만 회원은 일치단결해 어떠한 경우에도 자유의 가치 보존을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임을 결의한다”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5

탈락자 반발 후폭풍 우려 TK 공천은 2월 하순 이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방식 등 공천 룰 구성에 나선다. 관련기사 2면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어 공관위 로드맵을 짤 예정이다. 공관위는 공천과 관련한 당헌·당규를 검토하고 당 총선기획단이 결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공관위가 총선 후보 공모와 공천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지역구별 공천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공천 심사는 서울·경기·인천 등 여당 험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가장 먼저 진행하고, 그 외 지역구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경북(TK) 등 영남권 공천 심사는 가장 늦게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TK 공천은 2월 하순 이후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수도권 박빙 지역은 먼저 후보를 정해 선거전을 일찍 시작하게 하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TK지역 등은 좀 더 시간을 두고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민의힘은 공천 심사를 통해 컷오프 대상자를 걸러내고 △전략공천 △단수공천 △경선 실시 지역 등을 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달 설 연휴 전에 첫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공관위 결정 사항 중 큰 관심사는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이다. 당무감사위가 여론조사에서 개인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현격히 낮은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를 권고한 데 이어 공관위원들이 정치권과 거리가 있는 외부인사들이 다수라는 점에서 주된 타깃이 TK지역이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역 정치권에서는 TK일부 의원을 제외하곤 중앙정치권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TK의원 현역 교체 여론이 높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나아가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지역별로 차등화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은 현역의원 3분의 1이상 컷오프를 통한 50%이상 교체를 목표로 세웠지만 현역 124명 중 54명이 불출마·컷오프·경선 패배 등으로 공천장을 받지 못해 최종 교체율은 43.5%였다. 다만 TK지역의 경우 현역의원 20명 중 5명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7명이 컷오프 당해 물갈이 비율이 60%에 달했다. 이처럼 역대 총선에서 TK지역 현역의원 교체율이 높았던 만큼, 불가피하게 이번 총선에서도 TK의원 교체율은 최소 6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TK지역의 한 인사는 “지난 총선 당시 TK의원 물갈이 비율이 60%정도 였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물갈이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남기자

2024-01-14

포항공대·금오공대·안동대·대구대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 수학 대학’ 선정

외국의 우수인재가 경북에서 유학 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됐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수학 대학에 4곳 (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이 선정됐다.K-GKS(K-Global Korea Scholorship) 제도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를 경북에 유치해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도내 우수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한다. 수학 대학은 지역대학 중 최근 3년 내 정부 초청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올해는 4개 대학에서 각 10명씩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은 졸업 이후 지역에 최소 3년 이상 취업 또는 상위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국어 연수 과정 1년을 거친 후 석사는 2년, 박사는 3년 동안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받는다.포항공대는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해 도내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참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족 동반 외국인을 위해 부설 어린이집과 별도 주거 시설을 지원해, 가족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금오공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내 취업·정주 선호도가 높은 국가 중 구미시 기업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외국인 지원자를 선발한다.안동대는 바이오 관련 4개 학과(백신공학과, 생약자원학과, 식물의학과, 원예육종학과) 및 연관 학과를 K-GKS 유치 거점 학과로 운영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한다.대구대는 유학생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상담 프로그램, 취업특강, 컨설팅, 직무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경산시 자동차 복합단지, 의료 복합단지 등과 연계해 유학생의 취업과 연구를 돕는다.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2월부터 학생을 선발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들은 올해 하반기(9월)부터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으로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K-GKS 제도를 통해 이공계 외국인 우수 인재들이 경북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같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14

올해 화두는 ‘산업·경제·국민·기업’

경북도가 올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경제부처, 재계 인사들이 발표한 신년사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올해 신년사 분석 결과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재계 등은 ‘산업’(121회, 5.3%), ‘경제’(119회, 5.2%), ‘국민’(113회, 5.0%), ‘기업’(109회, 4.8%), ‘미래’(107회, 4.7%) 등의 단어를 주로 언급했으며, 새해(99회), 혁신(99회), 도시(97회), 세계(92회), 시민(92회) 등도 많이 언급됐다.지난해 신년사와 비교해보면 ‘산업’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유사하게 경제, 기업에 대한 중요성 강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먼저 중앙부처와 대통령 신년사는 ‘국민’(91회), ‘경제’(50회), ‘정책’(37회), ‘정부’(36회), ‘새해’(32회)’가 주로 언급됐으며, ‘현장’(30회), ‘대응’(28회), ‘혁신’(28회), ‘금융’(27회), ‘산업’(27회) 등도 자주 등장했다.경북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는 ‘도시’, ‘시민’, ‘도민’, ‘산업’, ‘미래’를 자주 언급됐다. 경북도의 경우 ‘경북’을 17회, ‘기회’와 ‘지역’을 각각 16회 언급하며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자신감’, ‘행복’ 등 다른 신년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단어도 등장했다.이는 민생과 경제 보살피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철우 지사의 의지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민간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출생 극복 인구 증대 등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경제계 그룹 중 신년사를 공개한 7개 그룹은 ‘기업’, ‘경제’, ‘혁신’, ‘사업’, ‘직원’을 강조했다, 이는 경제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경북도, 미세먼지 저감사업 3천747억 투입

경북도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을 위해 도로 수송, 산업, 생활분야 등 5개 분야 38개 세부사업에 3천747억원을 투입한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도로 수송분야 주요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 경유자동차·건설기계 감축 전략으로 추진한다.친환경 자동차 보급 예산은 1천742억 원, 전기자동차 1만270대, 수소자동차 386대로 총 1만656대를 보급한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160대와 도내 최초 수소교통복합기지도 구축할 예정이다.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예산은 736억 원으로 조기 폐차 지원에 2만3천34대,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에 2천452대를 지원한다.산업분야는 중소기업 477개소를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에 90억 원,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 강화에 17억 원을 투입하고, 공장 등 노후 냉난방기를 대상으로 대기오염 저감시설 540대, 19억 원을 지원한다.생활분야 감축을 위한 사업에는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천39대 설치에 6억 원, 농촌지역 폐기물 수거 지원을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190개소 10억 원, 농촌 폐비닐 수거보상금 4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수목을 식재해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데 2만5천674ha, 704억 원,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바람길숲, 지자체 도시숲 30개소 조성에 244억 원을 투입한다.마지막으로 버스승강장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공간 16개소, 미세먼지 신호등 50개소 설치,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 49대 부착,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6대 설치 등에 26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대응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 2개소 설치와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위한 용역 추진에도 3억 원을 편성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만들기는 도민과의 약속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미세먼지 농도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발생이 잦은 특성이 있어 이 시기에 계절관리제 정책을 강화하는 등 연중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여야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칼바람 계절 본격 시작되나

여야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공천 칼바람의 계절’이 돌아왔다.국민의힘은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혁 사무총장, 친윤계 핵심이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이종성 의원 등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공관위가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선 경쟁력 등을 공천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며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내세웠다. 공천 파동으로 인해 총선에서 참패했던 2016년 경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심 공천 우려에 대해 “공천은 공관위원장과 내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역의원 물갈이 기준에 대해서도 “몇 선 이상 나가라, 그런 건 일률적으로 할 건 아니다. 출마해서 이길 수 있는 사람, 출마 명분이 있는 사람은 출마해야 한다”며 “그 기준을 사심 없이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도 임혁백 공관위원장 등 15명으로 공관위를 구성했으며, 공천 관련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대원칙으로 내세웠다. 지난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 50%, 당원 50%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을 이미 작년 5월에 확정, 의결했다.특히 강력범죄·성폭력·음주운전·가정폭혁·아동학대·투기성 다주택자 등은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고,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등에 대해선 별도 심사를 거치도록 하되 통과하더라도 심사 결과에서 10% 감산을 적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정치 신인 입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총선기획단 및 공관위 등 인적 구성이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란 점에서 향후 낙천한 비명(비이재명)계가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공관위가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에 대한 개별 통보를 시작하면 사실상 ‘컷오프’라는 지적이 나오는 하위 10%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4

이낙연 “텐트 크게 쳐달라” 이준석 “텐트보다는 큰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민주당 탈당 그룹의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나란히 참석해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 정치사에서 오늘은 우리 국민들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기득권 양당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정치 해방의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조금 전 다섯 분의 창준위원장 가운데 정태근 전 의원이 빅텐트를 말했다”며 “텐트를 크게 쳐 주십시오. 추우면 어떤가. 기꺼이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겠다”고 덧붙였다.역시 창당을 준비하는 이 위원장도 축사에서 “텐트보다 멋있는, 비도 바람도 막을 수 있는 큰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며 “그날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이 완성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창준위 출범식에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도 자리해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세리기자

2024-01-14

대구, 선거캠프 개소식 잇따라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 시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각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노리는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사무실을 잇따라 열고 개소식을 통해 세과시와 함께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이앵규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경북여고 맞은편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달원 윤석열대통령 대선본부 희망포럼 회장과 서훈 전 의원, 김주환 전 중구청장, 김창환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강정선 전 대구시무용협회 회장, 손정길 후원회장 등 500여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남구는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일 당시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었고 대구 경제를 이끄는 곳”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경제 지형이 바뀌면서 과거의 영광이 사라진 것은 지난 20년간 내리꽂기식의 공천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못한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정해용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전 동대구역 네거리 부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구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 마숙자 전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 박병욱 후원회장, 손명숙 대구시의회 의정회 회장 등 지역주민과 내빈 1천500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정해용 전 혁신위원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훌륭하고 신뢰를 주는 인물이며 출중한 실력과 박식함까지 삼박자를 갖춘 인물”이라며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남구 중앙대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똑똑한 정치, 행동하는 보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천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고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장 및 고성국 박사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했다. 도 예비후보도 “대한민국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의정평가제,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부터 건강해져야 한다”면서 “국민의 삶을 보듬고 지방의 부흥을 끌어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제시했다.국민의힘 우성진 동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이날 우 예비후보는 ‘깨끗한 정치 깨끗한 동구’, 새로운 시대에 맞게 ‘확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개소식으로 진행됐고 캠프 측은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선거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우 예비후보는 “법을 위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중앙에 실세와 라인이 있다’.‘이미 공천을 받았다’.‘누구 누구의 라인이다’ 등 길 가던 아이들도 웃을 허황된 거짓말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가짜를 물리쳐야 한다”고 언급했다.국민의힘 이종화 서구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서구 신평리네거리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나종기 전 대구시의원, 이원길 전 서구의원, 김태우 대구시의원, 이주한 현 서구의원 등을 비롯 지지자 1천여 명(예비후보측 자체 집계)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진행은 현직 마술사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 예비후보의 막내아들 이성호 군이 맡았다.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기재부 시절부터 눈여겨본 능력 있는 인재”라며 “민선8기 대구시에서 기재부에 경제부시장 추천 요청이 있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이종화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14

경북도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재계 신년사 빅데이터 분석

경북도가 올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경제부처, 재계 인사들이 발표한 신년사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올해 신년사 분석 결과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재계 등은 ‘산업’(121회, 5.3%), ‘경제’(119회, 5.2%), ‘국민’(113회, 5.0%), ‘기업’(109회, 4.8%), ‘미래’(107회, 4.7%) 등의 단어를 주로 언급했으며, 새해(99회), 혁신(99회), 도시(97회), 세계(92회), 시민(92회) 등도 많이 언급됐다.이를 지난해 신년사와 비교해보면 ‘산업’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유사하게 경제, 기업에 대한 중요성 강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사라진 후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정계의 신년 메세지로 풀이된다.먼저 중앙부처와 대통령 신년사는 ‘국민’(91회), ‘경제’(50회), ‘정책’(37회), ‘정부’(36회), ‘새해’(32회)’가 주로 언급됐으며, ‘현장’(30회), ‘대응’(28회), ‘혁신’(28회), ‘금융’(27회), ‘산업’(27회) 등도 자주 등장했다. 특히, ‘글로벌’이 새로운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산업을 확장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는 ‘도시’, ‘시민’, ‘도민’, ‘산업’, ‘미래’를 자주 언급됐다. 경북도의 경우 ‘경북’을 17회, ‘기회’와 ‘지역’을 각각 16회 언급하며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자신감’, ‘행복’ 등 다른 신년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단어도 등장했다.이는 민생과 경제 보살피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철우 지사의 의지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민간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출생 극복 인구 증대 등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경제계 그룹 중 신년사를 공개한 7개 그룹은 ‘기업’, ‘경제’, ‘혁신’, ‘사업’, ‘직원’을 강조했다, 이는 경제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매년 신년사 분석을 통해 현 상황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경북도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