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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남해 바래길 210km 국토 대장정 완주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걸어보자 열정을! 극복하자 한계를! 이겨내자 코로나를!’을 주제로 진행한 8박 9일간의 ‘제8회 DCU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완주했다.  학생 120명과 인솔직원 및 안전요원 10명 등 총 130명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경남 남해군 남해 바래길 210km 구간에서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진행했다.  1차로 70명이 4박 5일간 105km 완주 후 25일 귀가했고, 2차 70명도 4박 5일간 나머지 105km를 완주하고 29일 안전하게 돌아와 교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해단식으로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학생들은 국토 대장정을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키웠다.  특히 이번 여정에는 ‘이순신 호국길’이 포함돼 국난 극복을 위한 이순신 장군의 강인한 정신을 되새겼다.  우동기 총장은 22일 국토 대장정에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교육하고 우상규 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장은 이순신순국공원에서  ‘최고의 나, 셀프로 브랜딩 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참가자 전원은 출발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와 사전 교육을 이수했고, 매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에 일반인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야영장에서는 텐트를 이용하고 이동식 밤차의 식사를 했다. 김성민(언론영상전공 4학년) 학생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동료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완주에 성공하고 이번 경험으로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여러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30

대구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과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대는 3년간 총 9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전자전기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참여) 주관으로 반도체 산업 특성에 맞는 학부 전공트랙(반도체 설계트랙)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반도체 설계 분야 스타(STAR)가 될 수 있는 STAR 인재상을 제시하고, 연간 40명 이상의 학부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교육한다. 특히,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를 포함한 25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턴십, 세미나 및 특강, 반도체 동아리, 산업체 및 대학원 연구실 인턴 등의 다양한 산학 연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경기 대구대 전자공학전공 교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기업이 요구하는 반도체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며 “본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계 수요에 맞는 반도체 실무 인재를 육성하여 국가적인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들이 반도체 기업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학부 반도체 인력 양성사업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돼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원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 사업인 ‘시스템반도체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ITRC)’에도 참여하고 있어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반도체 인력양성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30

금오공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본격활동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8일 교내 청운대에서 ‘(주)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오명훈 (주)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곽호상 총장의 환영사,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축전 및 외빈 축사, 기술지주회사 설립 경과보고, 대표 자회사 소개,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10일 설립된 (주)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설립으로,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강소기업 배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혁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현재 (주)골든크로우, (주)웰니스, 유알아이(주) 등 총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년 내 총 10개, 5년 내 누적 50개 이상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년 내 자회사 매출은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며, 3년 내 공공 및 개인 투자조합 결성도 추진 중이다.오명훈 (주)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 겸무)는 “연구소기업 등록 및 투자유치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체계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계와도 협력해 자회사 설립 및 운영을 활성화하고 대학 RD 선순환 및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총장은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인재 양성과 우수 기술 창출이라는 대학의 역할에서 나아가 인력, 기술, 자본을 결합한 벤처기업의 성장모델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지주회사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강소기업 배출의 산실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29

영남대, ‘라이덴 랭킹’ 8년 연속 국내 1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근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영남대는 종합순위에서 6위를 기록해 지난해 14위에서 8계단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전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천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이 밖에도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6위 등에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순위가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최외출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는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른 수학/컴퓨터 분야를 비롯해 종합평가에서도 순위가 대폭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순위가 오르며 글로벌 명문사립대로서의 위상이 정립됐다”고한편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를 말한다.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를 배제하고 논문 수와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올해 평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69개국, 1318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심한식기자

2022-06-29

한동대, 창업 지원사업 잇따라 선정 쾌거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SW중심대학 창업팀은 올해 창업 관련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창업팀은 올해 총 14개의 관련 지원사업에 도전해 한팀도 탈락하지 않고 모두 선정됐다. 특히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5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4건, ‘2022 예비창업패키지’ 5건이 선정됐다. 창업팀들은 사업비, 멘토링, 시제품 제작, 판로·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팀별 최대 1억 원 내외며, 지원 혜택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발굴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글로벌 시장 진입 등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한동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MOVE!팀(백종현, 김용재, 이은지, 김연희, 최주은)‘IoT장비와 AI를 활용한 모션인식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아이코닉랩팀(연예진, 이주헌, 이채연, 임연수, 주예찬)‘동작인식 AI를 활용한 온라인 스터디카페 애플리케이션 WUDY’△Ocean Salmon팀(이대성, 오규찬, 김무성, 김선욱, 송하민,김두형)‘코호트 기반 루틴 플랫폼’△위고레고팀(윤혁, 류운선, 배수빈, 이산하, 정은서, 허현지)‘비대면 원격 솔루션 매칭 플랫폼’△터닝포인트팀(권유리, 김은진, 박규경, 전하은, 정소망, 유재선)‘AI 기반 데이터 수집, 공유 및 거래 애플리케이션’이 선정됐다.지도 교수인 조성배 전산전자공학부 교수는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 주기적 교육 및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우리 대학 창업팀들이 받은 상금과 지원금을 합치면 11억원이 넘을 정도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29

학교법인 일청학원 경일대 제8대 총장으로 정현태 현 총장 선임

경일대를 유지·경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일청학원(이사장 하성규)은 28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제8대 총장으로 정현태 현 총장을 선임했다.  정 총장은 법인이 추진하는 수익사업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굵직한 각종 국책 사업을 수주해 대학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교육 인프라 확충의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학령인구 감소라는 대학 전반의 위기에서도 학제 개편을 혁신적으로 단행해 각종 대학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정 총장은 “교육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방어적인 경영보다는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타 대학들과 차별화한다면 충분히 위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 경영에서도 정 총장의 철학은 잘 드러난다. 정 총장은 “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케어’ 건강검진센터와 지역 스포츠 테마파크 설립은 미래 경일대 주력 역량의 사업장이 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올리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양질의 교육과 안정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여 있는 호수보다 흐르는 강이 삶을 윤택하게 한다”라며 “지금까지는 설립자의 유지인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경일대를 대학의 장래를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대학 중의 대학’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2010년 9월부터 경일대 총장을 맡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8

영남대, 2022년 YU Top 엔지니어 역량 강화캠프 개최

영남대와 ㈜포스코플랜텍이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자 2022년 YU Top 엔지니어 역량 강화캠프를 22일부터 24일까지 공동 개최했다.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75명의 학생에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산학협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수료자는 ㈜포스코플랜텍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포스코플랜텍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대거 강사로 투입돼,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포스코플랜텍 직원들은 학생들과 멘토링을 진행해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별 특성과 전반적인 회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김대현(26,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교과 과정에서는 습득하기 어려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직무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교육으로 상세한 직무별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기업체 입사 지원 시, 이번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활용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영남대 정진영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직무 위주로 구성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고자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7

경일대, 과기정통부 SW 전문 인재양성사업 선정

경일대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SW 전문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SW 전문 인재양성사업은 지역의 현장 수요 맞춤형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학과 기업, 지역 ICT 및 SW 관련 기관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려 대학 졸업자(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경일대는 주관기관인 (재)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이티에듀㈜, ㈜범일정보, ㈜유라클, ㈜휴비즈IC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 유형에 선정되었다.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대 4년간 7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재난 안전 등 경북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요가 높은 웹 프론트엔드(Front-End)와 백엔드(Back-End) 개발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일대는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 주도 집중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업 현장의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갖춘 우수한 웹 개발자를 양성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SW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 SW 전문 인재양성사업 경일대 총괄 책임을 진 컴퓨터사이언스학부 윤은준 교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4년 동안 총 175명의 개발자 양성 및 100% 취업을 통해 지역 SW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더 나아가 대학 내에 SW 전문 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을 통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SW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1

대구가톨릭대, 대구‧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가 ‘2022 대구‧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9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글로벌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지역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고교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올해 공모전 주제는 ‘다시-대구’로, 코로나로 침체하였던 대구시의 해외 의료관광객 3만 명 회복, 의료관광 도시 이미지 회복, ‘대구 메디-페스타’ 행사 홍보 및 프로그램, 대구-경북 의료관광 연계상품 등 대구 경북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대구‧경북 지역 고교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지도교사 추천서와 신청서, 5분 내외의 발표자료(PPT)를 9월 4일까지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1차 비대면 예선 합격자들은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서 대면 본선 평가를 치른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총장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상, 대구의료관광진흥원장상을 시상하며 상장과 상금, 대구 의료관광 기념품을 수여한다.조승아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한번 최고의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려는 대구‧경북의 힘찬 날갯짓에 힘을 실어 줄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0

영남대 도전학기제, 스스로 수업 설계하고 꿈 키워나가

영남대의 자기 주도형 교육과정인 ‘도전학기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남대가 2020학년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도전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설계하고, 이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수행하고 그 결과물 평가를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자기주도형 정규 교육과정이다. 올해로 도입 3년째를 맞은 도전학기제는 지금까지 총 53명이 이수했다. 이번 2022학년도 1학기에는 인문·상경·이공·예능계열 등 전공 구분없이 총 35명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추진할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지도교수를 선정해 도전학기제를 신청한다. 프로젝트 설계와 진행 과정에서 지도교수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전공 연관성이 높은 실습형 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추진함으로써 전공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도전학기제를 이수한 학생들은 주당 활동시간에 따라 최소 3학점에서 최대 9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중간 및 최종 결과보고서와 성과물을 제출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한다. 과제 난이도, 전공 부합성, 창의성, 자기주도성, 완성도 등을 종합한 최종 평가를 받고, 도전학기제 이수 시 학점과 함께 최대 150만원의 장학금도 받게 된다. 이번 학기 도전학기제를 통해 ‘AI를 이용한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기 제작’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오경식(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1, 2학년 때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두게 됐다. 프로그래밍을 전자제품에 적용하는 것에 흥미가 있어 선뜻 도전하게 됐다"며 "처음 계획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과제가 진행돼 아쉬움이 남지만, 여러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면서 한 단계씩 씩 올라서며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전학기제에 대한 외부 기업의 시선도 긍정적이다. 실제 도전학기를 이수하고 구직 활동을 한 학생들은 "입사 지원 때 도전학기제 참여 경험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으며, 면접 당시 면접관들이 도전학기제 기간 중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학생들은 도전학기 중 수행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외국계 IT 기업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도전학기 프로젝트로 ‘비건 쿠키 만들기’를 수행하고 롯데제과 취업에 성공한 임정열(식품공학과 졸업) 씨는 “전공을 살려 재료와 식품첨가물을 차별화한 비건 쿠키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쿠키를 만들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부터 제품 포장,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으며 제품 출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에서의 경험을 입사 지원 시 자기소개서에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영남대학교 이기동 교무처장은 “도전학기제는 학사제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전공 실무 역량을 키워주고자 도입됐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한 학기 동안 활동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 등 일반적인 교과 과정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과 과정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7월 22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도전학기제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다. 8월 중 학부(과) 전공 1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2학기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19

대구과학대 등 8개 전문대학 석사 인가

교육부는 15일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개 전문대학에서 10개 기술석사과정을 인가했다.이번에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들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마이스터대’ 운영을 통해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될 전망이다.마이스터대는 1년 이하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학사 과정,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을 말한다.올해는 대구과학대와 대구보건대, 연암대, 대전보건대, 한국영상대, 아주자동차대, 동원과기대, 울산과학대 등 8개 대학이 운영하는 10개 과정이 인가를 받았다. 이들 대학의 전체 모집정원은 122명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참여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13개 교육과정을 최초 인가했다.이들 과정은 올해 3월 운영이 시작됐다.대구보건대는 바이오헬스융합 과정이 인가됐다. 대구과학대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 과정을, 동원과기대는 항공분야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울산과학대는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을 융합한 미래모빌리티 등을 각각 운영한다.연암대는 스마트팜 분야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대전보건대는 ‘특수의료장비 진단·치료 향상’과 ‘신기술진단검사’ 등 2개 과정이 인가를 받았다.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컨소시업은 모빌리티 기반 가상훈련 시스템 설계 과정을 교육한다.이들 대학은 대학별 입학 모집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신기술·신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 초창기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2-06-15

선린대 김태균·김강민, ‘요리경연’서 식약처장상

선린대학교 호텔·외식경영계열이 조리 및 서비스 등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기량을 가졌음을 입증해 냈다.선린대 호텔외식경영계열 2학년 김태균, 김강민 학생이 최근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광장에서 열린 ‘제8회 야심만만 식도락 축제 2022 청년푸드버스킹 요리경연 대회’에서 대상인 식약처장상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사진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창업과 포항 특산물 홍보를 위한 요리경연대회로 ‘포항의 맛을 담은 최고의 밀키트를 찾아라’를 주제로 포항의 대표 음식인 ‘포항 10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밀키트&가정간편식 요리 경연대회이다.이번 대회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12팀이 본선에 올라 영일대 해상누각광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진행됐다.박정훈 호텔·외식경영계열 학과장은 “평소 학업은 물론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한 아이디어 공유, 현장감이 뛰어난 교수진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학과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회참가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15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박소희 교수,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과제 선정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와 박소희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과제에 선정됐다.13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두 교수는 지난달 10일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개인기초연구사업의 기본연구와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 과제’에 각각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이들 교수는 3년 동안 해당 연구를 진행한다.전 교수는 현재 영남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2019~2022년)에서 척추감염의 치료판정에 영남대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인 일체형 PET-MR를 적용하여 그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국내외 최초로 진행 중이다.전 교수의 관련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 논문으로 발표됐고, 이후 PET-MR 영상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한 치료판정의 안정성과 정확도의 향상으로 다수의 학술상을 받았다.이번에 새로이 선정된 연구과제의 목표는 생성적적대신경망을 적용하여 MR 영상만으로 가상의 PET-MR 영상을 생성해 PET 장비가 없는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척추감염의 진단 및 치료판정에 PET의 장점을 적용하는 것이다.관련 연구의 성과는 척추 이외의 질환에서도 적용을 넓혀 갈 계획이다.박 교수는 영남대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에서 신경계중환자와 정위기능 신경외과를 세부 분야로 전공했고, 올해 3월부터 영남대병원에서 관련 분야의 진료를 시작했다.그는 정위기능 신경외과 분야에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근긴장이상증, 방사선수술 등에 대한 임상 및 기초연구를 수년 동안 수행했고, 관련 성과들은 다수의 국제 저명 학술 논문들로 이어졌다.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의 목표는 집속초음파를 동물모델에 적용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하는 것이다.해당 연구는 기존 연구를 함께 수행하던 연세대 신경외과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3

DGIST,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DGIST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일 수여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수여식에는 DGIST 국양 총장과 시스템코리아인증원 김철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자율적 안전보건체계를 갖추고 P-D-C-A(계획-실행-점검-조치)의 절차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 요인을 꾸준히 발굴하고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DGIST의 경우 특히 기관장이 의지를 갖고 무재해(Zero Accident) 달성을 목표로 수급업체 및 산업재해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장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획득하게 됐다.DGIST 국양 총장은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수립에 따라 전 구성원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준수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DGIST는 국내 최초 연구실 분야 안전 체험학습장 운영으로 인근 학교, 기업, 지역주민 등을 대상 안전교육을 체험형태로 제공해 사회적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13

한동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최종 선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SW중심대학 5개 창업팀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2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최종 선발됐다. 한동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MOVE!팀(백종현, 김용재, 이은지, 김연희, 최주은) ‘IoT장비와 AI를 활용한 모션인식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아이코닉랩팀(연예진, 이주헌, 이채연, 임연수, 주예찬) ‘동작인식 AI를 활용한 온라인 스터디카페 애플리케이션 WUDY’ △Ocean Salmon팀(이대성, 오규찬, 김무성, 김선욱, 송하민, 김두형) ‘코호트 기반 루틴 플랫폼’ 등이 이 각각 선정됐다.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지원과 지역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팀은 사업비 지원, 멘토링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투자 연계, 라이브커머스 지원, 글로벌 온라인 판로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39세 이하 창업팀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된 이번 팀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 자금과 창업 교육, 전담 멘토의 경영,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선정팀의 지도교수인 조성배 SW중심대학 창업지원실장은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한동대학교 창업팀들이 받은 상금과 지원금을 합치면 11억원이 넘을 정도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동안 K-startup 예비창업패키지 12회 선정, 한국형 아이코어(I-Corps)사업에 8회 선정되는 등 각종 지원 사업에 학생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6-08

영남대 연구팀, 면역 암 치료법 개발

영남대학교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원발성 암 치료는 물론 암의 전이와 재발까지 예방 가능한 면역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새로운 면역 관문 단백질을 발굴하고, 이 단백질의 효율적 암 치료를 위한 응용법을 개발한 것이다.기존 암 치료는 물리적 수술, 화학적 약물 처리에 국한되고 이러한 치료법들은 전이, 재발에 취약해 이 단점을 보완하고자 최근 면역 치료가 새롭게 대두하고 있다.면역 항암 치료는 체내의 자체 면역을 활성화해 암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치료법이다.최근 암에서 발현되는 면역 관문 단백질이 면역 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돼 ‘면역 관문 억제제’를 면역 암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암세포는 면역 관문 단백질인 ‘PD-L1’을 표면에 발현한다. 이 PD-L1은 면역 세포인 T 세포의 PD-1과 결합하여 T 세포의 공격을 회피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바로 ‘항-PD-L1’과 ‘항-PD-1’ 항체, 즉 면역 관문 억제제다.그러나 항체는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또한 면역 관문 단백질의 발현이 낮은 환자에게는 이 치료법의 효과가 미미하며, 암 항원에 대한 특이적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재발과 전이를 차단하는 것에도 한계를 보인다.영남대 의생명공학과 면역 치료실험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면역 관문 단백질을 발굴하고 이를 응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연구팀은 “재조합 단백질 제조 방법을 활용해 면역 관문 단백질인 PD-1을 대량 합성하고, 이를 광열제인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나노 입자에 결합시켰다”며 “이 나노 입자를 적용하면 원발성 암의 광열치료가 가능하고 이때 분비된 재조합 PD-1 단백질의 면역 관문 억제 효과로 암의 재발 및 전이까지 예방 가능하다”고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연구팀을 이끈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는 “재조합 PD-1 단백질은 기존 항체에 비해 간단한 방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추출 효율을 높이려고 사용한 히스티딘(Histidine)에 의해 구조체를 형성하는 응용 연구에도 사용 가능하다”면서 “재조합 PD-1 단백질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원발성 암과 재발, 전이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독성 및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서 자유로워서 응용 가능성도 무한하다”고 밝혔다.또 “재조합 PD-1 단백질 함유 하이브리드 나노 입자는 대장암과 유방암뿐만 아니라 광열 치료가 가능한 모든 암세포 종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차 암 치료와 더불어 2차 암, 즉 전이나 재발 암 또한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황주영(박사 수료), 안은경(석박사통합과정 4기)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진준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사업과 신진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영향력지수(IF) 12.4) 온라인판에 지난달 2일 게재됐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08

영남대 연구실 2곳, 2022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영남대가 주도하는 2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에 최종 선정됐다. ‘적외선 편광 발광 소재 연구실’과 ‘인간 행동 줄기 정보 기반의 디지털 인간 복제 혁신보조공학 연구실(HD-DNA Lab)’이다.  이 연구실들은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5년 2월까지 각 13억 7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김영수 교수가 연구책임을 진 ‘적외선 편광 발광 소재 연구실’은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윤영상 교수와 물리학과 곽진석 교수, 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 김병선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실의 주요 과제는 적외선 편광 발광 유·무기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적외선 편광 발광 소재에 대한 기초연구와 실용화 가능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적외선 편광 발광 소재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영남대 ‘적외선 편광 발광 소재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연구가 학문적, 산업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김영수 교수는 “적외선을 이용한 센서, 분석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기술에 특정 방향으로만 빛을 발산하는 편광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적외선을 응용하는 기술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센싱, 분석 기술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소재를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라이다(LIDAR) 기술 또는 암호 디스플레이 등에 응용하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암호 기능이 향상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 기능이 향상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최정수 교수가 이끄는 ‘인간 행동 줄기 정보 기반의 디지털 인간 복제 혁신보조공학 연구실(HD-DNA Lab)’은 영남대 로봇공학과 이찬 교수와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최동완 교수, 전기공학과 조영근 교수가 참여한다. 노약자 및 마비 장애인(척추손상, 뇌·신경 손상, 근육·신경 장애, 소아마비 등)과 같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운동능력 저하자의 기능 보조를 위한 공학 기술은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되어왔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고찰과 고려 없이 로봇 관점에서만 개발되었기에 그 활용도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 연구실은 이와 같은 기존 보조공학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비장애인의 일상생활 행동을 이루는 ‘줄기정보(Stem Information)’를 추출하고 배양해, 이를 로봇에 이식하고 성장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인간복제 혁신보조공학 기술’을 연구한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최정수 교수는 “올해 직진평지 보행을 위한 디지털 인간복제 혁신보조공학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6대 대표 일상생활환경과 범용 일상생활환경을 대상으로 연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운동능력이 저하된 노약자나 마비 장애인(척추 손상, 뇌·신경 손상, 근육·신경 장애, 소아마비 등)의 완전한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한 혁신보조공학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는 보조공학 기술의 다음 세대를 이끄는 핵심 중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99개 팀이 지원해 영남대가 이끄는 2개 연구실을 포함해 10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06

위덕대 이원령 교수, 부총리·교육부장관상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이원령 교수사진가 최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상은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도를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지난 2006년 3월 위덕대에 임용돼 같은 해 특수교육학부 내 아동발달지원센터를 창립하고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 부모상담을 시행하는 등 장애아동교육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장애아동가족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또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에게는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위해 교직 인·적성 검사를 통한 교사자질 함양과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코칭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교육봉사분야로 위덕대 총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원령 교수는 “상을 받고자 한 일들은 아니었는데 올해 스승의 날을 맞이해 이렇게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계무량하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이 바른 특수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봉갑 총장 “이렇게 훌륭한 교수님으로 인해 우리 대학 특수교육학부가 최근 3∼4년간 매년 50여명의 임용합격자가 탄생하는 명실상부 임용합격률 최강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01

“첨단 기계 분야 전문 기술 인재 키운다”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기계 분야의 종합적인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지난 1968년 기계공작과로 시작해 약 54년 동앉 영남이공대학교와 역사를 함께한 대표적인 학과다.미래모빌리티설계 전공과 로봇·스마트제조 전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특히, 이 계열은 공학교육페스티벌, 전국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대상, 은상 등 높은 성적으로 입상하고, 포스코, 현대제철,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대표적인 성과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에서 후원하는 대회인 ‘제15회 전국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대회인 ‘2021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기술 수준이 최고로 높은 포뮬러카 부문에 출전해 CFRP(카본복합소재)를 활용한 포뮬러카 제작으로 은상을 받았다.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국제대학생 항공모빌리티설계경진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참가해 선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놀라운 성과의 바탕에는 독일지멘스 SMSCP 인증교육 등 세계적 우수기업과 연계한 교육센터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여기에 체계적인 기업맞춤형 교육 시스템도 한몫했다.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LINC+)사업 주관학과로서 우량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과 연계해 우수 인재를 양성했다.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계열장은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디지털 3D CAD를 활용한 육상 및 항공 모빌리티부품설계, 제품설계, 미래형 초정밀 가공 및 로봇기반의 스마트 제조 공정을 선도할 미래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융합 전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맞춤형 기계공학분야 전공을 통해 첨단화 및 융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