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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모듈화 셀 수학교육 도입

경일대가 새 학기부터 학습효율과 학생 선택권을 높인 모듈화 셀 형 방식의 기초수학 과목을 도입했다. ‘모듈화 셀 형 기초수학’은 교양 교육과정에 있던 기초수학을 3개의 모듈(이산수학·일반수학·공통영역)로 구분하고 각 모듈당 3개의 셀 영역으로 세분화해 편성했다.  모듈별로 개설된 각각의 셀(C1/C2/C3) 수업은 5주간 단기 집중 이수형으로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설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역별, 수준별 특성을 고려해 수강할 수 있으며 재수강·중복수강도 가능하다. 5주씩 끊어가며 집중적으로 이수하기 때문에 학습효율이 높고 학습 수준과 전공 분야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선택권이 높아진다. 동일 모듈 내의 셀 교과목은 다른 주차의 같은 시간에 편성되고, 각 모듈은 같은 주차지만 편성 시간이 달라 학생이 희망하면 한 학기에 여러 개의 모듈을 동시 수강할 수 있고, 15주에 걸쳐 모듈별 3개의 셀 교과를 모두 이수할 수도 있다. 교과목을 설계한 경일대 교육혁신처 관계자는 “학습 시간을 셀별로 구분해서 평가까지 하는 시스템이라 학습량과 학습효율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학생들은 전공 교과에 들어가기 전에 수학적 기반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3

영남대 총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 기탁

영남대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총동창회 2022년도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2억원 기탁에 이어 올해에도 정기총회 자리에서 최 총장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동문이 뜻을 모았다”며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주길 바라며 동창회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총동창회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정태일 전 총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들을 비롯한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애초 모금 목표액인 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4억 3천만원을 모금했다.  영남대는 최 총장 취임 후 학생, 교수, 직원,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우수 학생 모집 및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전원이 동참한 가운데 공동협력 선언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화합의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지난 1월 진행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5.13대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모교의 발전을 응원해주는 27만 동문이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75년이 더욱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밑거름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을 소중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한 정태일 한국OSG주식회사 회장은 제40대부터 제41대까지 4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 2월 16일 임기를 마쳤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1

경운대 간호학과 183명 전원 국시에 합격

경운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월에 치른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한 재학생 183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대구·경북 지역 일반대학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성과다.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총 2만4천175명이 응시해 2만3천362명이 합격해 평균합격률은 96.6%를 기록했다.경운대 간호학과는 국가시험 100% 합격을 목표로 매년 자체적으로 국가시험 교과목 특강과 모의고사 지원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특히 전담 지도교수제와는 별도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전담 지도교수를 별도로 배정해 취업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하는 이른바 취업 멘토링 교수제를 운영하는 two-track 지도체계를 갖추고 있다.또 간호사 자격 취득과 더불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취업을 위해 취업전담 지도교수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취업률 향상을 위해 대학 본부와 연계해 모의실전면접, 자기소개서 1대 1 첨삭, 취업 컨설턴트 상시 상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용면접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권려원 경운대 총괄간호학과장은 “어려운 시험을 거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에게 감사함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간호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간호학과는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2019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법에 따라 간호학과의 2017년 입학생부터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이 간호사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6

고등교육특화지역 3곳 추가 지정키로

비수도권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관련 규제를 최대 6년간 완화해 주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이 추가 지정된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고등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분야 규제 특례제도다. 지역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최대 6년(4년+2년)간 적용된다.지난해 처음 도입돼 같은 해 12월 대상 지역으로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3곳을 선정했다.교육부는 올해 이들 지역 소재 대학이 학교 밖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의 실험·실습·산업시설을 이용한 현장형 수업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이동수업 규제를 완화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교육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이동수업이 가능한데, 특화지역 소재 대학의 이동수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범위를 정할 수 있다.특히 광주·전남은 해당 지역 대학생이 타 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학점 인정 범위를 최대 2분의 1에서 4분의 3 이내까지 확대했다.이번 공고 자격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참여했거나 지역협업위원회 또는 전담기관 형태로 지자체-대학 간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각 지역협업위원회가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사항을 발굴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의견수렴(30일 이상)을 거쳐 교육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또 기존 지역이 규제를 바꾸거나 대학의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지정 변경’ 신청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8월 중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거쳐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선정 첫해부터 4년 동안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기존 3개 지역에 더해 RIS 사업에 참여 중인 2개 지역과 그 밖의 1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각 지역은 학칙 제·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2022학년도 2학기 또는 2023학년도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16

금오공대, 디지털 융합 리더 키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한국전력기술(주)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15일 금오공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융합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 설치 등을 통한 인적자원 역량 강화 △혁신 아이템 사업계획 수립 및 공동 수행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특히 계약학과 석·박사 과정 운영과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인 디지털 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은 “디지털 융복합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이번 협약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미래 신기술을 주도하고 차세대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16

대구대,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공모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공모에 대구대학교가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375억 원(총 사업비 40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창업중심대학은 창업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초기단계에 집중된 청년창업 생태계를 개선해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7개 대학이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대구대롤 포함 권역별로 6개 대학이 선정됐다.대구대학교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을 비전으로 청년창업벨트, 창업성장벨트, GV청년 창업 인프라를 3대 핵심전략과제를 통해 30개사 협력기관과 함께 대경권 청년창업의 거점역할과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주요 지원대상은 바이오·의료·생명 및 그린사업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연 85개사 내외 선정해 60억 내외로 지원이 이뤄진다. 또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전문성이 풍부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구대학교를 통해 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16

경북대 사범대학 신축건물 개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의 신축건물 개관식이 15일 개최됐다.이날 개관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경북대 사범대학 동창회장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옛 경북대 사범대학 신관 옆자리에 건립된 사범대학 건물은 연면적 1만500㎡, 지상 8층 규모로 총 사업비 236억여원이 투입됐다.신축 건물은 교육콘텐츠제작 스튜디오와 편집실과 융합교육강의실, 교육과정디자인 실습실, 어학실습실, 스터디룸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대 미래교육센터와 인접해 예비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원격교육을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신축 건물 중앙부는 개방형 중정을 두는 등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옛 사범대학 신관 철거부지에는 커뮤니티·녹지 공간을 마련해 대학 구성원들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이 조성됐다.홍원화 총장은 “신축 사범대학 건물에는 이렇듯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며 “지역 교육청, 중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와 교육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경북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 기자

2022-02-16

대구대, 대경권 창업중심대학 선정

대구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375억원(연간 75억원)과 도비 15억원, 경산시 2억 5천만원 등 총사업비 403억 5천만원을 확보해 대경권내 청년 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학을 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류평가, 현장 확인, 발표평가를 통해 권역별 1개 기관 선정으로 총 6개 기관을 선발했으며 대구·경북권 주관기관으로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GV)’을 비전으로 △청년창업벨트(EB) △창업성장벨트(SB) △GV청년창업인프라 등을 핵심 전략과제로 삼아 대경권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게 된다. 바이오·의료·생명·그린사업 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연간 85개 사를 선발해 60여억 원을 지원하며, 전문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35여억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중심대학 및 권역 내 협업대학(경일대, 금오공대, 대경대, 안동대, 영진전문대, 포스텍)과 함께 지역 내 거점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우수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확산시키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예비·초기·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면서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확고하게 다지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5

경주 선덕여고, 3개 부문 ‘교육부장관상’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8일 민주시민교육,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학습자 중심 교과서 개발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박희자 교사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수업 탐구 교사 동아리와 수업 중심형 교사 연구 동아리,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제동행 동아리, 인문학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세계 민주 시민 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특히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스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고를 인정받아 ‘민주시민교육’ 부문 표창을 받게 됐다.성희숙 교사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진로설계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교직원 연수를 실시해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그는 교육과정 안내서 ‘교육과정의 어깨에 올라서라’를 제작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부문 표창을 받았다.‘학습자 중심 교과서 개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류봉균 교사는 사용자 중심의 교과서 개발을 담당해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을 위한 태블릿PC를 보급하고, 온라인 콘텐츠 활용 수업 교사용 지도서를 제작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 모델을 제시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권영라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강조하고 있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2022-02-09

대학, 3월 새 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거센 가운데 대학들도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전면 추진한다. 신입생 프로그램 등 대면활동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되 자가검사키트 등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교육부는 7일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기본 원칙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학사운영 전반에서 대면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면활동 필요성이 큰 전공·실험·실습·실기·소규모 수업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이 확대 시행된다. 수업연한이 짧고 실기 비중이 높은 전문대는 자격증 등 취업에 필요한 수업과 실험·실습 수업 등 대면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다.대학들은 교육·방역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면수업이 부분적으로 가능한 방식을 우선 검토한다. 예를 들어 실습 등이 필요한 수업일은 대면수업을 하고, 그 외의 수업일은 비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대학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경우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의 여건이 다르지 않도록 수업자료나 판서사진 등 학습지원을 병행해야 한다.학생회 활동은 현행 사적모임 기준(6인) 인원 이상의 모임도 허용된다. 다만 공적활동을 전제로 대학본부나 단과대에 보고한 후 학생회 활동을 시행해야 하고, 학내 공간에서 강의실 방역관리 기준을 준수해서 운영해야 한다.동아리 활동은 대학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동아리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개별 동아리 활동은 사적모임 기준(6인)을 준수해야 한다.교육부와 각 대학은 개강 전후인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대학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해 학내 시설 방역과 방역체계를 사전 점검한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활용해 자가검사키트와 방역 물품을 사전에 충분히 구비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예체능 실기·실습실에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치한다.기숙사 입소생의 경우 음성확인서를 확인하고 기숙사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기숙사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원활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이 밖에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별 비상계획인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한다.이 계획은 비상대응 1·2단계를 나눠서 1단계에서는 일부 대면 수업을 하고 2단계에서는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뿐만 아니라 대학별로 비상대응계획인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사전에 수립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비상대응 1·2단계를 나눠, 1단계 시 일부수업, 2단계 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BCP에는 비상상황 시 대학이 운영하는 필수 기능 및 필수 출근 인력은 물론, 개방·폐쇄 건물 등을 규정한다. 집단감염으로 결석률이 급증하는 상황 등 예상상황 대응시나리오도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BCP 가이드라인 및 작성 예시안을 대학에 2월 초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특성상 확진·격리자가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어 기존 전국 단위 밀집도를 일괄 조정하는 것보단 학교별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더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대학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및 대학 자체사업 등을 통해 학생 학습공동체와 상담(멘토링), 구직 준비과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7

빚더미 대학생… 5년간 2조9천억 대출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최근 5년간 2조8천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대학생은 최근 등록금보다 생활비 명목으로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소득 10분위 중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학자금 대출 규모는 2조8천802억원이었다.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이었다.특히 소득 1분위의 학자금 대출은 1조2천406억원으로 전체의 19.3%를 차지했다. 이어 소득 2분위가 11.6%(7천441억원)로 두 번째였다.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7분위의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천203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66.7%수준이었다.고소득층인 8∼10분위의 대출은 1조4천610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절반가량이었다. 연간 학자금 대출 규모는 2017년 1조3천272억원에서 2021년 1조1천594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3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역시 같은 기간 7천345억원에서 4천786억원으로 줄었다.국가장학금이 확대되면서 학자금 대출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생활비 대출은 등록금 대출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등록금 대출은 2017년 8천219억원에서 2021년 6천947억원으로 15.5% 감소했으나, 생활비 대출은 같은 기간 5천53억원에서 4천647억원으로 8.0% 줄었다.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은 등록금 대출보다 생활비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부담이 줄었어도 생계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빚에 시달리는 것이다.최근 5년간 3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은 1조4천851억원으로 등록금 대출 1조3천951억원을 웃돌았다.지난 2017년에는 저소득층의 등록금 대출이 3천788억원으로 생활비 대출 3천557억원보다 많았으나, 2018년부터는 생활비 대출이 등록금 대출을 추월했다.김회재 의원은 “빛을 보기도 전에 빚에 짓눌리는 청년들을 위한 종합적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7

동국대,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김승남사진 왼쪽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교수와 오지은사진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저널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Frontiers in Immunology는 면역염증연구분야 저명 저널로 임펙트 팩터는 7.56이다. 오지은 학생이 단독 제1 저자,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논문이 실렸다.오지은 학생은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와 ‘동물실험 연구들에서의 족삼리 경혈자침의 염증조절기전 고찰연구(영문명:Anti-Inflammatory Effects of Acupuncture at ST36 Point: A Literature Review in Animal Studies)’에 대한 주제를 공동 연구해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논문에서 두 연구진은 염증이나 면역 질환을 유발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침, 또는 전침을 족삼리 경혈에 자침해 염증 치료 효과에 관여하는 기전을 본 모든 연구들을 고찰했다.그 결과 족삼리의 자침이 혈액 및 체액, 소화기계, 신경계 등에 항염증 기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과 미주신경활성, TLR4/NFkB 신호전달, 대식세포의 극화, MAPK 신호전달, 콜린계 항염증 기전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김승남 교수는 “최근 하버드대학 연구진에 의해 2021년 Nature 등 최우수 과학 저널에 경혈자침의 항염증기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는 등 침 치료의 효과가 기초과학적으로 검증되어가고 있으나 종합적으로 어떤 기전이 작동될 수 있는지 총괄적으로 고찰한 연구는 수행된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침 치료의 항염증 효과에 대한 기전들의 증명과 추후 동물실험 침 치료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지은 학생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연구 장학프로그램에 장학생으로 선정돼 김 교수의 지도하에 족삼리 경혈자침의 염증억제 기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에 기회를 주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24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취업 두각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관광분야 대기업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끌어 내 화제다.2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호텔항공관광과가 지난 2021년 2월 졸업자 가운데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회사에 12명을 취업시켰다.또 최근 2년간 대학 관광분야로는 매우 드물게 평균 60%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취업률을 기록했다.호텔항공관광과는 국내 취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 취업에서도 타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성과를 냈다.최근 2년간 졸업자 중 일본 취업을 희망한 25명이 일본 간사이공항, 하얏트힐튼오키나와, 일본관광공사(JTC) 등에 전원 합격한 상태로, 코로나로 막힌 취업비자가 풀리면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교육부 링크플러스(LINC+)사업은 대기업 취업에 주춧돌이 됐다. 이 학과는 2021년까지 5년간 링크플러스 사업에 선정됐고, 이 사업비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높였다.매년 20여 명 이상을 채용해 온 일본 관광분야 기업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호텔항공관광과에 채용 기회를 열어줘 희망자 전원이 합격할 수 있었다.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여러 분야가 존폐의 기로에 섰고, 무엇보다도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쓰나미급 타격을 받아 업계나 대학이나 극한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대학 호텔항공관광과는 그동안 다져진 산학협력 네트워크, 20여 년 이상의 현장 실무교육 노하우, 여기에 더해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취업 극한기를 돌파 중”이라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24

계명문화대- 대구시- 어린이집연합 지역사회 보육 발전 상호 업무 협약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난 20일 대구시 및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사 재교육 및 보육 현장 적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의 및 지원 △현장 기반 대학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지원 △예비교사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봉사, 실습 등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원 △복지 및 교육관련 각종 시설물의 상호 이용 △기타 지역 보육발전에 필요한 협의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대구시는 지역사회 보육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대학은 교사 재교육과 예비교사 실습 교육 등을 비롯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박승호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60년 전통을 가진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및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힘을 모아 지역사회 보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24

수시요강 4월, 정시는 8월 발표

입시를 처음 겪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대입의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0일 앞두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정리해 봤다.□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은각 대학은 올해 대입 선발 방식을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밝히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사항은 관계 법령이나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이 추후 발표할 ‘2023학년도 모집요강’을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시 요강은 4월 말, 정시 요강은 8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학에 몇 번 지원 가능한가일반 대학의 경우 수시 6회와 정시 3회의 지원 횟수 제한이 있다. 단 사관학교와 경찰대, KAIST 등 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의 특수대학은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지난해 첫 선발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경우 정시 경쟁률이 95.3 대 1로 매우 높았다. 수시와 정시 모집에서 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대학은 2월 말 추가 모집으로 학생을 다시 선발하는데 이때에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전문대학의 경우에도 수시와 정시 모두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수시 합격 시 정시 지원 불가능일반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경우에도 대학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하더라도 추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단 앞서 언급했던 특수대학들의 경우에는 수시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도 내신 성적이 절대적인가학생부교과(내신) 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학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대학이 이를 단순히 평균 등급의 높·낮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세부능력특기사항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등급 이면의 학업 역량까지 확인하고자 하므로 단순히 내신 등급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내신 등급이 매우 우수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 내용을 통해 학업 역량 외 다른 장점을 보여주기 어렵다면 불합격할 수 있고, 내신 등급이 과거 합격자 평균에 비해 낮다고 하더라도 학생부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다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내신 포기해도 될까재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졸업생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학생부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3학년 2학기 과정이 평가 대상이 된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다. 또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를 활용하는 대학은 재학생 역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반영 비율은 높지 않지만, 수능 이후에 치르게 될 기말고사 역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겠다.□ 교차 지원이란 무엇인가고등학교 과정에서는 공식적으로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과대학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경영대학 등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교내 교과목이나 수능 과목에 일정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편의상 문·이과로 나눌 수 있다. 이때 문과 커리큘럼을 따랐지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교차 지원이라고 하는데, 전년도부터 시행된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교차 지원 경향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과거에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 선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하는 케이스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 같은 경향성은 올해에도 유사할 수 있겠다.□ 과거 입시 결과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결과 발표 시기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4∼5월 사이에 입시결과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단 결과를 발표하는 기준이 대학마다 대학별 환산점수, 백분위, 등급 등으로 각기 다르며 최종 커트라인이 아닌 최종합격자의 평균 성적으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고, 매년 달라질 수 있는 수험생 수, 모집 인원, 선발 군, 수능 난이도 등의 변화가 반영되는 자료가 아니므로 절대적인 자료로 생각하기보다는 참고자료로서 활용해야 한다./도움말-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9

“대학, 지역사회 활력소 역할해야”

국립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인구(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를 진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협력 및 국·공립대학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먼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및 대도시권 인구 집중에 따른 비수도권 중소도시 쇠퇴 및 지방대학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지역대학은 우수한 인재양성, 산학협력 및 혁신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사회는 대학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권역별·대학별로 ‘지역 강소특성화 대학’을 육성해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민의 역량강화 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 고등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미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7

포항대, 현장맞춤형 실무 교육 청년 취업활성화 다자간 협약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지난 13일 산학협력처 주관으로 평보관 8층 세미나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경북지역 11개 기업 및 (사)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60개 회원사, 지역 내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11개 고교, 지자체(광역) 및 공공기관 6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는 산학관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현장맞춤형 실무중심’교육으로 지역의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국가정책사업 공동 추진 및 업무 협력 △공동프로젝트 수행 △학생 및 직원의 교육프로그램 지원 협력 △취업 및 우수인력 추천 협력 △인적 교류 협력 △물적 교류 협력△지역 경제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대해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대학, 지자체(광역) 및 관계 공공기관의 유기적 업무 협력으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학습병행을 통한 직무역량 개발지원과 더불어 청년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한홍수 총장은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 지자체 및 관계 공공기관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힘을 모았다”며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현장맞춤형 실무중심교육’을 운영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우수 기업 발굴과 취업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 취업과 진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7

계명대, 이공계 여성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계명대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전문 기관으로 거듭난다.계명대학교는 ‘2022년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사업(R-WeSET2.0)’사업에 대경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을 향상해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행한다.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전국을 대상으로 4곳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대경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 대구대, 한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사업 주관대학인 계명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 5억원, 시비 1억 2천만 원, 도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또 3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 뒤 평가를 통해 추가로 3년의 사업이 진행돼 최장 6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선정에 따라 계명대는 김은정 교수를 사업총괄책임으로 두고, 사업단을 구성해 자기주도형 공학 프로그램 및 신기술분야 실무역량 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여중고생을 위한 이공계 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고, 여대생 특화 취업 진로 지도교육으로 전공 연계 취업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김은정 도시계획학전공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여성의 이공계분야 진학 및 사회진출의 성별 격차를 줄이고,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의 저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공계여성인재의유입 및 역량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의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