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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이버위협 대응에 ‘관·산·학’ 뭉쳤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7일 한국전력기술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관·산·학 합동 사이버 보안관제 역량 강화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한 지능형 사이버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국가정보원 지부가 지역 공공기관의 내부 사이버보안 관제체계가 실제 사이버공격 발생 시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한국전력기술의 실제 인터넷망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Mitre-Attck(마이타 어택) 프레임워크 기반의 최신 공격 시나리오를 이용해 기관 내부 사이버 보안 및 관제체계를 검증하며, 점검방법 등 전반에 걸쳐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검증은 해커그룹의 공격절차인 Mitre-Attck 프레임워크의 9개 카테고리 97개의 최신 공격기법을 적용해 해커의 관점에서 정보정찰, 초기접근, 공격 확산 등의 공격을 실시하며 각 공격기법별로 실제 탐지하는지를 살펴봤다.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최근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격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해 Mitre-Attck 프레임워크의 다양한 형태의 공격 절차를 분석하고 공격 코드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BAS는 자산에 대한 취약점 존재해 해킹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과는 달리, 기관이 특정 공격기술에 대해 현재 구축된 보안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기술이다.점검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팀장은 “이번 점검은 우리 보안관제 시스템이 최신 공격기술을 어느 정도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올해는 물론 향후 사이버보안 강화 방향을 모색하고 최선의 대응을 설계해 사이버 보안관제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이종락 센터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사이버보안 관제 체계를 구비하고 있지만 구축된 체계가 공격을 정상적으로 식별해서 방어하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지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체계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3-09

경북대, 예비교사 ‘GTU 동계 美 인턴십’ 진행

예비교사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인턴십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의 중등학교에서 한 달여간 실시됐다.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사업단(단장 이효녕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운영 4개 대학(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GTU 대학원생과 경북대, 제주대 GTU 학부 사업단 학부생 총 23명이 참여하는 2022 동계 미국 인턴십을 운영했다.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소재 중등학교 4곳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실습에 참여했으며 인턴십이 끝난 현지 시간 2월 11일 수료식을 마친 후 플로렌스로 이동해 현재 GTU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University of North Alabama에서 재학 중인 4개 대학 대학원생 및 대학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인턴십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운영 4개 대학은 2월 27일, 28일 양일간 제주에서 성과발표회를 열어 인턴십 참가 대학원생들의 교육실습 참여성과를 발표하고, GTU 석사 복수학위 과정 설명회를 비롯한 University of North Alabama 파견 유학생의 특강 등을 포함한 4개 대학 석사 복수학위 과정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심상선기자

2022-03-09

대구한의대 정혜선 씨, 우수논문상 수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화장품공학과 석사 1학년 정혜선사진 씨가 최근 발표된 2021년 ‘2021 LG생활건강 미래화장품육성재단 우수학생논문상’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우수 학생 논문상에서 정씨는 ‘얇은 오일 층을 가진 하이드로젤 마이크로캡슐 개발: 다양한 자극을 통한 스마트 방출 제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미세 유체의 정밀제어능력을 활용해 생체 적합한 하이드로젤 캡슐 내 나노유체막을 도입함으로써 극저분자 물질을 높은 효율로 담지할 수 있었다.또 캡슐 내 담지 된 극 저분자 물질은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다양한 외부 자극과 압력 차이 조절을 통해 방출 시점을 매우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이는 광범위한 활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방출할 수 있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캡슐 플랫폼으로서 활용도가 높고 화장품 신제형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LG생활건강 미래화장품육성재단의 우수 학생 논문상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화장품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관련 기초 RD 분야 학과에서 학생들이 1저자로서 학술 저널에 등재됐거나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3-09

대구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대 재활과학원이 최근 대구광역시 남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방문 재활사업과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대 재활과학원이 운영하는 대구광역시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금 9천500여만원을 확보해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재활과학원은 환자의 의료 및 재활치료에 대한 욕구에 따라 언어 재활·미술 심리·인지 재활· 감각 재활·심리 운동·운동 재활과 같은 6개 영역의 방문 재활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19년에 20명에게 총 200회의 방문 재활치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48회의 양질 재활치료를 했다. 또 대구광역시 보조기기센터는 공적 급여로 받을 수 없던 보조기기를 신청한 장애인에게 심층 상담·평가를 통해 교육·관리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54명을 비롯해 100여 명에게 이동·일상생활·정보통신 관련의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대구광역시 남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며 장애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보조기기와 방문 재활치료를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김화수 재활과학원장(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구축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를 모두 운영함으로써 재활과학대학 내 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의 장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7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팀, 세포 모방을 통한 산화 방지 캡슐 개발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 연구팀은 포스텍(이효민 교수 연구팀), 대구한의대(이세중 교수 연구팀), 하버드대학(데이비드 웨이츠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제의 산화 방지 및 활성 회복이 가능한 신개념 하이드로젤 캡슐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코어-쉘 구조의 하이드로젤 마이크로캡슐 내에 나노 단위의 매우 얇은 오일 층을 도입해 세포의 구획화된 구조를 모방함으로써, 세포 내 비효소적 항산화제 시스템과 유사한 수용성 항산화제와 지용성 환원제 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캡슐화된 항산화제의 장기 활성 보존뿐만 아니라 이미 산화된 항산화제 또한 캡슐화 후 저온 보관함으로써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활성이 회복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 제1 저자인 추진옥(화장품공학부 4학년) 씨와 최윤(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 1학년) 씨는 연구생으로서 성실하게 연구를 수행한 결과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최창형 교수는 “항산화제는 화장품, 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 우수한 효능에도 불안정성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본 기술의 세포 모방형 캡슐화를 통해 불안정한 항산화제를 장기간 안정화함으로써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과 기본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콜로이드 및 고분자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IF 9.229)’에 게재되었다. 논문명은 ‘Cell-Inspired Hydrogel Microcapsules with a Thin Oil Layer for Enhanced Retention of Highly Reactive Antioxidants’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3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대폭 늘린다

정부가 올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교육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국가장학금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가 소득·재산 수준이 일정 이하인 경우 직전학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하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 기준인 학자금 지원 구간은 차상위 계층인 1구간(중위소득 30%)부터 중산층인 8구간(중위소득 200%)으로 나뉜다. 정부는 가계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장학금 Ⅰ유형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국가장학금의 연간 지원액을 크게 높여 중산층까지 평균 등록금 절반 이상 혜택을 받게 했다.그로 인해 중산층에 해당하는 학자금 지원 7∼8구간의 경우 기존 지원 금액 대비 230만∼282만5천원을 인상한 연 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인 673만3천500원의 51.9%에 달하는 금액이다.학자금 지원 5∼6구간도 지난해보다 지원 단가가 22만원 올라 연 390만원을 받게 된다. 나머지는 기존처럼 1∼3구간 520만원, 4구간 390만원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를 위해 기초·차상위계층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 금액은 연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된다.둘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의 모든 다자녀 가구 내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지원 대상은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그간 8구간 이하 대학생만 해당했지만 4구간 이하 대학원생도 포함하도록 했다.올해부터는 성적 기준을 없애 F학점이라도 국가장학금을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아동 돌봄을 위해 국·공립 유치원 500학급과 어린이집 515곳을 추가 확충한다.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지난해 35.3%였던 취원율을 올해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초등 돌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450곳과 학교돌봄터 100실을 확충한다.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도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지급 대상이 확대되면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은 아동이 지난해 229만명에서 올해 273명으로 44만명 늘어날 전망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02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 문 열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달 28일 최첨단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의 문을 열었다. 사진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은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 기업인 이시원 (주)부천 회장의 이름을 딴 것으로 기업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이시원 회장은 지금까지 천마아트센터 건립기금,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발전기금 등 총 6억7천만 원을 영남대에 기탁하며 영남대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이시원 회장은 이날 개관한 컨벤션홀 구축 비용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5억 원을 추가로 대학에 기탁하기로 함에 따라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로 명명하게 됐다.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은 다국적 컨퍼런스와 국제학술대회, 세미나를 비롯해 실시간 화상강의, 온라인 생중계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3층에 약 519㎡(157평) 규모로 구축됐다. 컨벤션홀 내부는 컨퍼런스나 특강 등을 진행하는 메인홀을 비롯해 시스템 전체를 통제하는 조정실과 동시 통역실로 구성돼 있다.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 구축된 장비는 주요 국제기구의 다국적 회의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이 정도 규모의 국제회의용 시스템이 구축된 곳은 국내 대학 가운데 영남대가 최초다.메인홀 전면에는 10m가 넘는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총 3대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구축돼 있다.회의 참석자를 촬영할 수 있는 PTZ(Pan Tilt Zoom) 카메라 6대가 설치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PTZ 카메라는 지정된 무선 마이크의 발언 신호를 감지하는 발언자 자동 추적 설정도 가능하다. 별도의 강사 자동 추적 카메라를 구축해 강사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카메라가 강사를 추적하도록 했다. 동시 통역실에는 3개의 독립 공간을 구성해 3개 국어를 동시통역이 가능하다.이날 개관식에서 이시원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성장시켜준 곳이 바로 영남대로 모교에 작은 보답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제 이름을 단 글로벌 컨벤션홀이 구축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대학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한 영남대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후배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어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2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S등급’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현재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최근 2021년 운영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이에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전국 33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센터관리실적, 센터추진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그 결과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지난 2013년 8월에 개소해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에게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형태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을 위해 △사무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비 △사업화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이 밖에도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김창완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창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대구경북 중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도약해 지역 중점 육성산업 기업들의 성공적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2

수성대, 신입생 100% 등록… 대구 유일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학령인구 절대 감소의 어려운 입시환경을 뚫고 2022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수성대는 지난달 28일 자정 마감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1천220명, 정원외 166명 등 모두 1천386명의 신입생이 등록하며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달성은 대구권 전문대 가운데 수성대가 유일하다.이번 입시 성과는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최근 5년 사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만학도 유치에 집중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대학측은 보고 있다.2022학년도 만학도 신입생 비중은 지난해(45.9%) 보다 14.7% 포인트 높아진 60.6%를 차지했다.수성대는 만학도 신입생 유치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경영과 등 10여 개 학과에 이들을 위한 주말반 운영 등 특별반을 편성하는 한편 만학도 장학금 확대 등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했다.또 이번 입시에서 모든 신입생(간호학과 제외)들에게 100% 장학금 지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모집정원 감축 및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과는 과감히 구조조정했다.실제로 수성대는 2022학년도 모집정원을 120명 줄이는 등 최근 5년 동안 모두 300명의 신입생을 감축했고, 호텔관광과와 군사학과 등 7개 학과를 폐과했다.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의 학령인구 절대 감소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 등을 위해 만학도를 위한 특별반 운영, 장학금 확대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온 결과가 올 입시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2

대구대,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선정

대구대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통일교육 사업에서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이 있다. 대구대에서 운영하게 되는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연간 약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구·경북지역 평화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기존 7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10개로 확대 개편되면서 영남권(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에 속해 있던 대구·경북 지역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됨으로써 지역적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할 기반이 가능해졌다. 이번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구대가 지역 통일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평화통일교육은 이념, 정파, 계층을 뛰어넘는 평화통일문화 정착을 목표로 국민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 시·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앞으로 세부 사업으로 ‘통일화랑아카데미’를 추진하면서 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통일 연수, 민간단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1

대구가톨릭대 신입생들, 온라인에서 대학 생활 ‘꿀 팁’ 얻어.

대구가톨릭대 2022학년도 신입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참 인재 캠프(예비대학)’를 통해 대학생활의 꿀 팁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대 신입생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강의지원 시스템에 로그인해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수강 신청 방법, 스쿨버스 이용, 장학제도, 상담프로그램, 도서관 이용, 진로·취업 프로그램, 대학 일자리센터사업, 교내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우동기 총장은 100주년 기념광장과 중앙도서관, 대학 일자리센터, 기숙사 식당, 체력증진센터 등 캠퍼스 곳곳을 찾아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직접 설명했다. 수강 신청은 학생이 방법과 기간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교내·외 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소개하고 장학제도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간단한 앱 설치로 재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쿨버스는 15개의 대구 시내 노선(무료)과 울산, 포항, 구미, 경주 등 시외노선(유료), 하양역 맞은편과 정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내 순환버스도 소개했다.  진로취업지원팀과 대학 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해 진로, 취업교육, 취업지원, 직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 일자리센터의 상담예약 방법과 프란치스코 장학제도도 자세히 안내했다. 장애 학생의 학습 도우미, 우선 수강 신청, 장학금, 보조기기 등 학습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장애 학생지원센터의 업무도 알려주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영상 시청을 완료하고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검사를 마친 수료자에게 스텔라포인트 및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1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상

대구가톨릭대 졸업생 김한별 씨와 재학생 윤자빈(간호학과 3학년) 씨가 25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최근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강한별 씨는 재학 중 경북사회복지 공동기금회와 경산시 어르신 복지센터, 상록뇌성마비복지관, 안심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서 총 73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강한별 씨는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고자 시작했지만, 사람 만나는 일이 재미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 봉사를 꾸준히 하게 됐다. 4년 동안 학교생활에 대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사회에 나가서도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자빈 씨는 총 봉사시간이 247여 시간으로 꾸준히 노인 무료 급식과 건강 체크를 돕는 등 일상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윤자빈 씨는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일주일에 한 번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됐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며 “실습을 준비하면서도 봉사를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매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학교별로 선정해 회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7

금오공대, ‘경북도민행복대학’사업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최근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운영하는 ‘제2기 경북도민행복대학 구미캠퍼스 위탁사업(이하 경북도민행복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은 ‘경북도민행복대학’사업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연간 30주 이상의 과정으로 운영된다.지역과 대학의 특성 및 자원을 활용한 학습과정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지역의 역사·전통·문화 등을 담은 ‘경북학’, 미래 전망을 고찰하는 ‘미래학’, 시민 소양 가치를 탐구하는 ‘시민학’의 3개 공통과정과 생활·환경, 사회·경제, 문화·예술, 인문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과정을 통해 수준 높은 평생학습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한다.이 사업을 수행하는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올해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민간위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기 위탁사업 캠퍼스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금오공대는 ‘평생학습 문화공동체 경북, 미래형 학습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대학 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교육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구미시민들과 동반 성장하는 평생교육사업 등을 2기 경북도민행복대학의 주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그동안 지역민의 학습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금오공대는 앞으로도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습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3

안동대 백신공학, 道 ‘특성화 학과 공모’ 뽑혀

국립안동대학교 생명백신공학전공이 최근 경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 학과 혁신지원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돼 지금까지 5개 대학을 선정·지원해왔으며, 올해는 국립안동대를 비롯해 2개 대학이 선정됐다.국립안동대는 경북 백신클러스터 인프라 활성화에 지역정착형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및 동물실증지원센터 등 백신산업의 메카로서의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기관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립안동대 생명백신공학전공은 △4차산업혁명 및 백신기업수요 기반 융합형 VSP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교육과정 혁신’ △플립드러닝 기반의 창의적 현장학습형 WPBL 교과를 확대하는 ‘교육방법 혁신’ △세대 백신사업 선도형 기업 현장형 교육실습 플랫폼을 구축하는 ‘교육환경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권순태 총장은 “경북 백신산업 선도형 특성화학과를 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인재 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청, 백신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2-02-23

교육부 “반복되는 수능 오류 없애겠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출제·검토와 이의심사 절차가 개선된다.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서 발생한 출제오류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능 출제·검토와 이의심사 절차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오는 3월 2일까지 대국민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다.검토위원과 출제 기간이 늘어나고 이의심사 과정에서는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가 신설됐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검토위원을 현행 8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한다.과목별로 보면 전공영역이 분리된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검토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경제, 정치와 법 검토자문위원을 각 1명씩 추가한다.전체 출제 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2일 늘린다.인쇄 기간을 제외한 총 출제 기간이 국어·수학·영어영역은 기존 21일에서 23일로, 탐구영역 등은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나게 된다.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도 새롭게 만든다.기존에는 출제·검토 절차가 문항 출제 후 1차 검토, 문항 수정, 2차 검토, 문항 수정, 최종본 제출의 단계로 이뤄졌으나 최종본 제출 전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가 새롭게 마련된다.고난도 문항 검토단은 영역·과목별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되는 별도의 검토단으로, 다수의 조건이 활용되거나 다양한 풀이 방식이 있을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고난도 문항 검토단은 국어·수학·영어는 5명, 사회·과학탐구는 과목군별 5∼6명으로 구성된다.수능 이의심사 과정에서는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가 만들어진다.전문가가 참여하는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에서 이견이나 소수의견이 있으면 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1차 실무위에서 찬성·반대 의견을 내놨던 위원 각 1명씩과 신규 외부위원 1명이 이견이나 소수의견을 한 번 더 검토한다.특히 이의신청이 많이 나오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영역별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한다. 외부위원을 과목군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기존 내부위원은 참고인으로 바꾼다.이의심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장을 외부인사로 위촉하고 현장 교사와 학부모, 법조인, 다른 국가시험 관계자 등 외부인사도 확대한다.이로써 이의심사위원회의 외부위원이 9명 중 5명에서 11명 중 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이의 심사 기간도 기존 12일에서 13일로 하루 늘어난다.2023학년도 수능의 정답 확정·발표일이 기존 11월 28일에서 하루 뒤로 미뤄진 같은 달 29일로 변경된다. 다만, 성적통지일과 이후 일정은 기존과 같다.이번 시안은 대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되며 시안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누구나 수능 누리집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최종안은 평가원에서 3월 말 발표 예정인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수능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2-02-23

“어려움 겪는 제자들에게 도움되길”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회계학전공 손혁 교수가 지난 22일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매칭 장학금 5천만원을 더해 이를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비사고시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계명대는 지난 2021학년도 8월부터 5천만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여 장학기금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는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손혁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대학교수로 재직하며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더욱 큰 보람을 느껴왔다”고 기부취지를 밝혔다.신일희 총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이렇게 거금을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학교도 그 뜻을 이어 매칭 장학금을 더해 ‘손혁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상선 기자

2022-02-23

경북대 인문학술원 HK+사업단, 韓·日 국제학술대회

고대 한국과 일본의 문자문화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한·일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23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문자문화와 서사재료’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전문가 6인이 참여해 다양한 서사재료를 중심으로 고대 한국과 일본의 문자문화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학술 대회는 경북대 인문학술원 하시모토 시게루 교수가 2019년 경산 와촌면 소월리에서 출토된 목간이 신라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주장하며, 그에 대한 근거를 밝혔다.일본 정창원사무소 사사다 유 실장은 일본 왕실 보물창고인 정창원의 목간과 종이문서의 용도 등에 대해, 경북대 인문학술원 이용현 교수는 정창원이 소장한 신라촌락문서의 서식 분석 내용을 전달했다.또 경북대 인문학술원 김도영 교수는 고대 한일 명문 도검의 상감기법 분석 결과를, 일본 도호쿠대학 호리 유타카 교수는 고대 한국과 일본의 비석문화를 비교 검토한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이어 동경도립대학 아카바메 마사요시 교수는 전남 담양 소재 통일신라시대 개선사석등기 명문을 분석한 내용을 설명했다.이번 학술회의를 공동주최하는 윤재석 원장은 “나무와 종이, 돌 등 각종 서사재료가 고대 한일 양국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규명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일본 측을 대표하는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대학원 미카미 요시타카 교수는 “서사재료로서 나무와 종이, 돌과 금속 명문의 상호 비교를 통해 고대 한일 간의 영향 관계와 역할의 차이가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23

경일대, 모듈화 셀 수학교육 도입

경일대가 새 학기부터 학습효율과 학생 선택권을 높인 모듈화 셀 형 방식의 기초수학 과목을 도입했다. ‘모듈화 셀 형 기초수학’은 교양 교육과정에 있던 기초수학을 3개의 모듈(이산수학·일반수학·공통영역)로 구분하고 각 모듈당 3개의 셀 영역으로 세분화해 편성했다.  모듈별로 개설된 각각의 셀(C1/C2/C3) 수업은 5주간 단기 집중 이수형으로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설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역별, 수준별 특성을 고려해 수강할 수 있으며 재수강·중복수강도 가능하다. 5주씩 끊어가며 집중적으로 이수하기 때문에 학습효율이 높고 학습 수준과 전공 분야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선택권이 높아진다. 동일 모듈 내의 셀 교과목은 다른 주차의 같은 시간에 편성되고, 각 모듈은 같은 주차지만 편성 시간이 달라 학생이 희망하면 한 학기에 여러 개의 모듈을 동시 수강할 수 있고, 15주에 걸쳐 모듈별 3개의 셀 교과를 모두 이수할 수도 있다. 교과목을 설계한 경일대 교육혁신처 관계자는 “학습 시간을 셀별로 구분해서 평가까지 하는 시스템이라 학습량과 학습효율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학생들은 전공 교과에 들어가기 전에 수학적 기반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3

영남대 총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 기탁

영남대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총동창회 2022년도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2억원 기탁에 이어 올해에도 정기총회 자리에서 최 총장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동문이 뜻을 모았다”며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주길 바라며 동창회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총동창회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정태일 전 총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들을 비롯한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애초 모금 목표액인 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4억 3천만원을 모금했다.  영남대는 최 총장 취임 후 학생, 교수, 직원,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우수 학생 모집 및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전원이 동참한 가운데 공동협력 선언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화합의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지난 1월 진행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5.13대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모교의 발전을 응원해주는 27만 동문이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75년이 더욱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밑거름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을 소중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한 정태일 한국OSG주식회사 회장은 제40대부터 제41대까지 4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 2월 16일 임기를 마쳤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1

경운대 간호학과 183명 전원 국시에 합격

경운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월에 치른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한 재학생 183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대구·경북 지역 일반대학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성과다.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총 2만4천175명이 응시해 2만3천362명이 합격해 평균합격률은 96.6%를 기록했다.경운대 간호학과는 국가시험 100% 합격을 목표로 매년 자체적으로 국가시험 교과목 특강과 모의고사 지원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특히 전담 지도교수제와는 별도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전담 지도교수를 별도로 배정해 취업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하는 이른바 취업 멘토링 교수제를 운영하는 two-track 지도체계를 갖추고 있다.또 간호사 자격 취득과 더불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취업을 위해 취업전담 지도교수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취업률 향상을 위해 대학 본부와 연계해 모의실전면접, 자기소개서 1대 1 첨삭, 취업 컨설턴트 상시 상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용면접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권려원 경운대 총괄간호학과장은 “어려운 시험을 거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에게 감사함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간호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간호학과는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2019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법에 따라 간호학과의 2017년 입학생부터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이 간호사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6

고등교육특화지역 3곳 추가 지정키로

비수도권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관련 규제를 최대 6년간 완화해 주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이 추가 지정된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고등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분야 규제 특례제도다. 지역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최대 6년(4년+2년)간 적용된다.지난해 처음 도입돼 같은 해 12월 대상 지역으로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3곳을 선정했다.교육부는 올해 이들 지역 소재 대학이 학교 밖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의 실험·실습·산업시설을 이용한 현장형 수업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이동수업 규제를 완화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교육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이동수업이 가능한데, 특화지역 소재 대학의 이동수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범위를 정할 수 있다.특히 광주·전남은 해당 지역 대학생이 타 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학점 인정 범위를 최대 2분의 1에서 4분의 3 이내까지 확대했다.이번 공고 자격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참여했거나 지역협업위원회 또는 전담기관 형태로 지자체-대학 간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각 지역협업위원회가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사항을 발굴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의견수렴(30일 이상)을 거쳐 교육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또 기존 지역이 규제를 바꾸거나 대학의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지정 변경’ 신청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8월 중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거쳐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선정 첫해부터 4년 동안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기존 3개 지역에 더해 RIS 사업에 참여 중인 2개 지역과 그 밖의 1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각 지역은 학칙 제·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2022학년도 2학기 또는 2023학년도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16

금오공대, 디지털 융합 리더 키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한국전력기술(주)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15일 금오공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융합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 설치 등을 통한 인적자원 역량 강화 △혁신 아이템 사업계획 수립 및 공동 수행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특히 계약학과 석·박사 과정 운영과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인 디지털 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은 “디지털 융복합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이번 협약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미래 신기술을 주도하고 차세대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16

대구대,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공모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공모에 대구대학교가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375억 원(총 사업비 40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창업중심대학은 창업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초기단계에 집중된 청년창업 생태계를 개선해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7개 대학이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대구대롤 포함 권역별로 6개 대학이 선정됐다.대구대학교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을 비전으로 청년창업벨트, 창업성장벨트, GV청년 창업 인프라를 3대 핵심전략과제를 통해 30개사 협력기관과 함께 대경권 청년창업의 거점역할과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주요 지원대상은 바이오·의료·생명 및 그린사업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연 85개사 내외 선정해 60억 내외로 지원이 이뤄진다. 또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전문성이 풍부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구대학교를 통해 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16

경북대 사범대학 신축건물 개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의 신축건물 개관식이 15일 개최됐다.이날 개관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경북대 사범대학 동창회장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옛 경북대 사범대학 신관 옆자리에 건립된 사범대학 건물은 연면적 1만500㎡, 지상 8층 규모로 총 사업비 236억여원이 투입됐다.신축 건물은 교육콘텐츠제작 스튜디오와 편집실과 융합교육강의실, 교육과정디자인 실습실, 어학실습실, 스터디룸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대 미래교육센터와 인접해 예비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원격교육을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신축 건물 중앙부는 개방형 중정을 두는 등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옛 사범대학 신관 철거부지에는 커뮤니티·녹지 공간을 마련해 대학 구성원들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이 조성됐다.홍원화 총장은 “신축 사범대학 건물에는 이렇듯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며 “지역 교육청, 중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와 교육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경북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 기자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