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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성분 캠페롤 피부염증 제어기작 규명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이 피부염증 유해효과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천연물을 찾았다. 연구팀은 피부 산화 방지제와 컨디셔닝제로서 캠페롤(Kaempferol)을 발굴해 염증 유발 물질에 의해 저하되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피부염증으로부터 야기되는 진피층 손상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인 ‘Nutrients (IF 5.717)’9월 1일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위 연구는 이세중 교수팀 연구실원인 박수지 학생에 의해 주도적으로 수행되었다.  석사과정 1년차인 박수지 학생은“다양한 환경인자로부터 야기되는 피부염증 및 손상을 억제하는 화장품 제제에 대해 학부시절부터 관심 있던 분야를 꾸준히 연구했더니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앞으로 염증물질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해인자가 피부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제어하거나 그 제제를 피부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방법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된 화장품 연구소나 산업체에 앞으로 진로 분야를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중 교수는“캠페롤과 같은 식물성 천연 유래 플라보이노이드 성분들은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으로 인해 이너뷰티 제제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천연물의 고유 구조로 인해 수용성이 떨어져서, 경구 및 복강 내 생체 이용률이 낮다는 측면에서 그 한계가 뚜렷하다”며“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캠페롤과 같은 성분을 피부에 화장품 공급원으로 국소 적용하는 것이 산화성 피부 손상 및 염증을 개선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앞으로  인체피부조직을 재현한 3D배양 피부진피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화장품 제제의 작용 기작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8

대구한의대, 2021년 대구경북권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21년 대구경북권역 장애 학생 대학 생활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돼 최근 첫 캠퍼스투어 등 체험수업을 가졌다.  교육부는 예비 장애 대학생이 대학 생활 정보, 대학 전공 체험, 대학 진학 컨설팅 제공 등으로 대학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체험활동을 추진했다. 1995학년도부터 많은 장애인이 특수교육 대상자 대학입학 특별전형제도에 힘입어 대학 진학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장애학생의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해 대학 생활 적응에 실제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대구한의대 체험 프로그램에는 대구경북권역 2곳의 고등학교가 참여해 매 5회로 진행되며 대학 수업 참여와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대학 동아리 활동 참여, 대학 시설 이용, 캠퍼스 투어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 학생의 대학입학 기회와 함께 적절한 교육과정이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장애 학생들에게 맞는 개별화된 교육으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적응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2

대구가톨릭대, 2021 대구‧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선정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가 지난 9월 5일까지 진행한 ‘2021 대구‧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경권의 우수한 글로벌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지역인재에게 지역 정착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제안서 제출을 통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팀이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정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3개 공동 주최 기관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심사해 ‘Colorful MVP(Medical village program)’를 주제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원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및 교육, 의료관광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을을 제안한 성주고 ‘우동기릿팀’이 대구가톨릭대 총장상에 선정됐다. 또 홍보 부족·외국인 환자와의 소통 문제·의료사고 등 의료관광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관광 알리미 앱 개발·의료관광 보험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한 안동중앙고 ‘광혜원팀’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상, 외국인 환자와의 의사소통 해결을 위한 의학 통역기 개발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Medic World’ 개장을 통한 홍보방안을 제안한 근화여고 ‘아이디어뱅크팀’은 대구가톨릭대병원상에 뽑혔다.  조승아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대경권 고교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경북 의료산업 국제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매년 진행될 공모전에 학생들이 많은 참여를 함으로써 미래 대구경북 의료산업 발전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2

‘평생학습 지역 공동체 실현’ 업무 협약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이 지난 8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남성희 총장, 김한수 경영부총장, 석은조 평생교육원장,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식으로 대구보건대와 (재)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평생학습진흥을 위한 정보·자료 교환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사회 평생학습 증진 노력 △지역사회 보건의료 교육 운영 △은퇴 설계 준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타 평생학습 진흥과 관련된 상호협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장원용 원장은 “지역사회 보건교육의 중심인 대구보건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의료·헬스분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남성희 총장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는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으로, 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평생직업 교육 체제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함께 지역발전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평생학습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1

‘아동·노인 돌봄지도사 자격 취득과정’ 개강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평생교육원이 지난 6일 교내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아동·노인 돌봄지도사 자격 취득과정’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북구 지역 내 경력단절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월, 수, 금 총 10회 60시간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교육 내용은 △돌봄지도사의 역할과 직무 △영유아·아동 돌봄 및 지도법, 부모교육 △초등 돌봄 이해 교육 및 실제 △노인특성이해교육 △노인간병 돌봄서비스 등 아동·노인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돌봄지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대구과학대는 대구시 북구청과 관·학협동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취·창업 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아동·노인 돌봄지도사 자격취득과정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자들에 대한 취·창업 교육으로 평생학습교육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지역 주민들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돌봄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해 아동·노인 돌봄에 있어 전문적인 실무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11

영진전문대 네트워크보안반 ‘상한가’

“우리 반은 졸업 앨범 촬영 학생이 6명밖에 없어요.”지난 7일 대구시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학교 본관 앞에서 만난 고정호 컴퓨터정보계열 교수가 행복한 푸념을 털어놓았다.이날은 이 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소속 졸업 예정자들이 앨범 사진을 찍는 날이다.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졸업앨범 사진 촬영으로 시끌벅적할 만도 하지만, 네트워크보안반(2022학년도부터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의 분위기는 고요하기만 했다.그 이유는 바로 이 반의 내년도 졸업 예정 학생 31명 중 무려 24명이 이미 조기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교수와 사진 촬영에 나선 취업 준비 중인 학생 6명의 표정도 무척이나 밝아 보였다.이곳에서 만난 이동재 학생(26)은 “세계적인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시스코의 CCNP 자격증을 땄고 시스코코리아에 입사를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귀띔했다.고정호 교수는 “내년부턴 졸업앨범 사진을 1학기에 찍어야겠다”며 “우리 반 대다수인 70% 이상이 이노테코놀리지, 지난지교소프트, 드림시큐리티 등 서울 IT 분야 회사에 조기 취업하는 바람에 스승과 제자가 추억으로 간직할 앨범 사진도 제대로 못 찍는 형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네트워크보완반이 전원 취업에 도전한다.‘네트워크보안반’이 취업 시장에서 이 같은 상한가를 누리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비대면 온택트 분위기로 IT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비대면 수업이 많았던 지난해에 자격증 취득에 집중한 것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이 반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총 70여 개이고, 학생 1인당 평균 2.3개에 달한다.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온택트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 잡아갈 것을 감안하면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취업은 탄탄대로”라며 “내년에 졸업할 학생 모두 100%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1

국내 연구팀, ‘항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제조 기술 개발

영남대와 연세대 공동 연구팀이 항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성분(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을 활용해 실제 마스크 제조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연구팀은 GRAS 물질 중 하나를 ‘나노 크기의 건조염(나노건염: Nano-Dry-Salt)’ 입자 상태로 마스크에 바름으로써, 일반 마스크의 입자차단 기능 및 공기투과도를 유지한 채로 인간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HCoV)를 95% 이상 비활성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무기입자 및 그래핀 등의 나노 물질이 적용된 항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을 통해 마스크 접촉 매개 감염의 억제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오랜 시간 착용하는 마스크의 특성상, 적용되는 나노 물질의 인체 안전성 등의 문제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일반 마스크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스프레이-확산건조 기법’으로 마스크 표면에 GRAS 성분의 나노건염을 부착시켜 항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마스크 필터 여재를 단순히 GRAS 용액에 함침(Impregnation)해도 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필터 여재 고유의 입자차단 기능 및 공기투과도 유지를 위해서는 에어로졸(Aerosol) 기반의 적정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이 기술을 통해 마스크 1개 당 극미량(10-5mg 수준)의 GRAS 나노건염 도포만으로도 유의한 항바이러스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을 중합효소 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및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환경시스템연구본부 박대훈 선임연구원이 제1저자, 연세대 기계공학부 황정호 교수와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지난 8월 환경나노기술분야 국제 권위지 인바이어런먼털 사이언스: 나노(Environmental Science: Nano)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한 항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는 원재료가 풍부하고 필터 여재 표면에 손쉽게 부착시킬 수 있는 나노건염의 활용 상 장점이 있어, 기존 마스크 제조공정에 적용해 생산 가능하다. 변정훈 교수는 이 기술을 기업(에쓰엠테크, Tel.031-354-6657)에 이전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 안전성 규명을 위해 오랜 시간과 투자가 요구되는 새로운 나노 물질의 적용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기존 제조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로 고안됐다”면서 “GRAS 성분에 대한 적정 엔지니어링 만으로도 무기입자 및 그래핀 등과 같은 나노 물질의 항바이러스 능력에 견줄 만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실내 및 차량용 공기정화필터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다양한 GRAS 성분의 항바이러스 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제시해준다”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07

대구대, 15일까지 2021 DU 온택트 취업박람회 개최

대구대가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1 DU 온택트(on-tact)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4일부터 대구대 진로취업처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직무 릴레이 토크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릴레이 토크쇼에는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강소기업 등 총 40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들이 강사로 나서 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알찬 직무 정보를 제공한다. 또 채용정보관과 동문 기업홍보관을 마련해 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업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실시간으로 취업 정보를 얻을 기회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취업전략 핵심 특강, AI 면접솔루션, 1대1 온라인 진로·취업 상담, 온라인 인·적성 직무능력검사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지역 청년들은 이번 취업박람회 전용 홈페이지(https://du.insightjob.c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창현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 정보를 얻고 구직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내실 있는 박람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업박람회 포스터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05

“대학 80% 이상, 대학기본역량진단 불필요 지적”

교육부가 3년 주기로 대학의 역량을 평가해 합격한 학교에 재정지원을 해주는 ‘대학기본역량진단’과 관련해, 일선 대학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지난달 전국 일반대학 48곳과 전문대학 99곳 등 147곳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방식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일반대학의 83.7%, 전문대학의 79.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특히 ‘이번 3주기 진단 결과가 개별대학의 역량을 잘 반영했다고 판단하는가’라는 설문에 ‘그렇다’고 답한 대학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설문에 응답한 대학 중 70% 이상은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3주기 기본역량진단에 선정된 대학이다.‘이번 3주기 진단에 꼭 포함되어야 했던 항목’을 묻는 문항에는 일반대학이 학생중심평가(24.4%), 대학의 자율혁신노력(19.5%), 지역사회 동반성장(17.1%)을 꼽았다.전문대학은 학생중심평가(23.1%), 대학의 자율혁신노력(36.3%), 지역사회동반성장(19.8%)을 선택했다.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준비하면서 외부기관 컨설팅을 받았다고 응답한 대학은 16곳이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5천만원 이상 3억 이하의 비용이 소요되었다고 답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초께 ‘2021년 대학기본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 일반대학은 김천대, 대신대, 동양대, 위덕대 등 4곳, 전문대학은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성운대, 수성대, 호산대 등 5곳이 미선정됐다. 또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전국에서 모두 52곳의 대학이 탈락했으며 이들 대학은 향후 3년간 연간 140억원 규모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다. 탈락한 대학들은 재정난뿐 아니라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며 교육부 결과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도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초 감사원 실태조사에서 교육과정이 열악한 것으로 지적된 대학 8곳이 이번에 모두 선정됐으며 감사원 조사에서 비교 우위 대상군에 있었던 대학 1곳은 미선정됐기 때문이다. 또 일부 대학은 등록금 횡령 신고로 특별 감사를 받았지만, 감사 결과가 진단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박 의원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가 부실하게 진행됐으며 평가 신뢰성이 너무 떨어진다”며 “차등 지원하거나 누락된 허위자료를 반영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04

계명문화대, 전문기술인재 장학생 선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지난달 29일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전문기술인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은 박승호 총장과 이상석 학생복지취업처장, 장학생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박승호 총장이 교육부장관 및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전문기술인재장학금’은 전문기술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전문대학 재학생 중 종합적 취업역량 개발 노력과 성취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안정적으로 학업과 자기개발에 정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다.장학금 지원은 I·II유형으로 구분되고 I유형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학기당 200만원, II유형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계명문화대는 이날 I유형 5명과 II유형 10명 등 1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약 1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특별장학금 1천만원을 마련해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만 부여되는 II유형 장학생 10명에게 연 100만원씩을 각각 추가로 지급했다.박승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 교육과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해 지난해 220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하고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76.8%에 해당하는 약 451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역량 향상에 정진하고 미래를 선도할 전문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4

포스텍, 코인거래소 합작 CODE와 ‘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가 포스텍(총장 김무환)과 ‘트래블 룰(Travel Rule) 거래소 연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협약식에는 CODE 초대 대표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를 비롯한 방준호 빗썸 부사장, 김회석 코빗 CFO, 홍원기·우종수 포스텍 블록체인연구 공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빗썸·코인원·코빗은 지난 8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요구하는 트래블 룰 시스템 구축을 위해 CODE를 설립한 바 있다. 3사는 CODE를 중심으로 각사에서 개발 중이던 솔루션을 연동하고 상호 협력해 트래블 룰에 대응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텍 산하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는 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양사는 가상자산사업자를 위한 트래블 룰 프로토콜과 솔루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공동 연구에 나선다.협약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추후 갱신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양사는 트래블 룰 솔루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오프체인 거래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해 거래 속도를 개선하고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개별 거래를 별도 채널에서 처리해 그 결과값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기존 거래보다 비용 측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04

영남이공대, 국내 최초로 ‘패션라이브커머스과’ 신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국내 최초로 ‘패션라이브커머스과’를 신설하고 라이브쇼핑호스트 양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진‘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로 언택트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가치를 인정받는 쇼핑 방식이다.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단방향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쇼핑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이 ‘M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로 옮겨옴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라이브쇼핑호스트 양성을 목표로 20명 정원의 패션라이브커머스과를 신설했다.패션라이브커머스과는 전반적인 라이브쇼핑 기획 및 운영, 전문가 초청 라이브쇼핑 실습,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현장 실무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패션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라이브쇼핑호스트로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 라이브, 그립, 티몬 TVON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 대기업 홈쇼핑과 패션 온라인 쇼핑몰 기업, 패션 제조 기업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한민철 패션라이브커머스과 교수는 “지난해 3조원 수준이던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2023년에는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커머스는 언택트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라이브커머스과인만큼 실무진 특강, 현장실습, 인터십 등의 실무교육 중심으로 패션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4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력 ‘학계·산업계 주목’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력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은 물론 학부생까지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KIEEME Annual Summer Conference 2021)’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무더기로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박양규(26, 석사 4기) 씨가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학부생 부문에서 최우수발표상 1개 팀, 우수발표상 5개 팀 등 무려 7개의 상을 휩쓸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양규 씨는 고유전율 산화하프늄(HfO₂)을 사용한 IZTO(Indium Zinc Tin Oxide) 박막 트랜지스터의 특성에 미치는 열처리 온도의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발표상를 수상했다.  박 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자의 핵심 부품인 박막 트랜지스터의 게이트 절연층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산화하프늄을 실온에서 증착한 뒤 급속열처리(RTA)를 이용해 열처리 온도에 따른 IZTO 박막트랜지스터의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이현영(23) 씨 등 학부생 11명이 한 팀을 이뤄 지난 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수행한 자동차 진동 에너지 변환을 위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에 관한 연구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학부생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에 존재하는 진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저장할 수 있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접목해 직접 LED 소자를 구동시킴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은 망간(Mn) 도핑이 반강유전성 PLZT[납(Pb), 란타넘(La), 지르코늄(Zr), 티타늄(Ti), 산소(O) 화합물] 후막의 에너지 저장 특성에 미치는 영향, 전기변색소자의 전해질을 통한 내구성 향상 연구 등의 연구 성과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특히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신소재를 비롯한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로, 학술적인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9

UN이 극찬한 한동대 글로벌 파트너십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사례가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한동대와 우간다 쿠미대학교의 협력’이라는 제목으로 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 홈페이지에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는 이번 사례에 대해 “펜데믹으로 대학 간의 대면 교류는 불가능해졌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학 간의 네트워크 협력은 더욱 강해졌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등교육 기관 간의 협력은 조건이 아닌 필수”라고 소개했다.뿐만 아니라 한동대학교가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서 발휘한 파트너십과 우간다 쿠미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뤘다.앞서 한동대는 개발도상국 소재 협력대학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과 원격지원을 제공하고 우간다 쿠미대학교의 인터넷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또 한동대는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총 35개국 77개 대학·17개 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고등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지역공동체개발역량강화, 창업역량강화, 도시환경개선역량화, 교육자료 공개,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는 “위기 속에서 협력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오히려 더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원격 및 교육자료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동대학교의 모습이야말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장순흥 총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개도국 대학들을 향한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상황이 바뀌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새롭고 혁신적인 지원 방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27

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김우석사진 교수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1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과학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소속 학회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추천된 논문(학회당 1편)을 심사해 선정한다.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과학기술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김 교수의 논문은 ‘인공 경량골재로 치환된 플라스틱 골재 종류에 따른 시멘트 복합체의 역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에 대한 것으로,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의 추천을 받아 ‘공학 분야’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이 논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영역 간 융합을 도입한 스마트 건설 재료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로, 김 교수는 감마선 융합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경량 플라스틱 골재 및 고강도 경량 시멘트 복합체 개발을 위한 기초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내용을 논문에 담았다.이 연구를 통해 건설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구현이 가능할 것이 기대돼 학술적인 부분에서 나아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지난 2013년 금오공대에 부임한 김 교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감마선 조사 기술 활용 개질 플라스틱 골재 제조 및 이를 활용한 40MPa급 고강도 경량 시멘트 복합체 개발’과제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CNF-Biochar 복합신소재 활용 식생콘크리트 개발’과제가 선정되는 등 미래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또 금오공대 고성능구조재료연구실을 운영하며 극한 환경(우주, 미세먼지 및 오염지, 남·북극, 재난·재해지 등)에서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및 제어 기반 기술, 스마트 건설 정보화 기반의 ICT 융·복합 기술 등의 분야로도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27

계명대, ‘대학생 선거·정치연수 캠프’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1년 대학생 선거·정치연수 캠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27일 계명대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통해 사회·정치문제를 보드게임으로 표현해 쉽게 접근하고 선거법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행사로 전국의 대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사회·정치문제 인식과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 보드게임으로 표현 및 개발, 보드게임 개발 시제품 발표 및 선거법 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했다.계명대 강진철(정치외교 3년), 석명주(사학과 3년), 방은지(소비자정보학 3년) 학생은 한 팀을 이뤄 보드게임 제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학생들은 ‘메이킹 프레지던트’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에 기반한 선거제도의 역사와 과정, 입법과 행정의 기초 과정에 대한 게임적 요소를 부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진철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경쟁하며 일반시민들이 정치·사회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에 흥미가 생겨서 참가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투표율이 높아지고, 소중한 한 표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가 자리 잡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27

경일대, 대면·비대면 수업 학생이 선택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27일부터 재학생들의 희망 선택에 따라 수업방식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이론 수업은 수강생이 30명 이하거나 실험·실습·실기가 필요하면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론 수업은 거리두기 1∼2단계에 수강인원이 30명 이하일 때는 대면 수업으로, 초과하면 학생의 선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수업에 참석할 수 있다. 3∼4단계는 수강인원에 상관없이 학생의 희망에 따라 수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평가(중간/기말)는 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거리두기가 4단계일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경일대는 병역 수칙을 지키고자 소형과 중형 강의실은 칸막이를 설치하고 공간이 넓은 대형 강의실은 1∼2단계일 때는 한 칸씩(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3∼4단계는 두 칸씩(칸막이 있는 경우 한 칸) 자리를 두어 수업을 진행한다. 좌석이 없는 강의실은 시설면적 4㎡당 1명(1단계), 2~4단계의 경우 6㎡당 1명을 기준으로 수업이 펼쳐진다.이처럼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이 가능해진 이유는 대면 수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학생들이 비대면 방식으로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현태 총장은 “수업방식에 대해 의견이 갈리던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대면 수업을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안정된 중계 시스템을 갖춰 원활하게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7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영남이공대, 지원기관 최종 선정 쾌거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영남이공대는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에 취업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생들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하는 도제학교는 경북공고, 영남공고, 대구전자공고, 대구과학기술고, 경상공고, 대구공고, 조일고, 대구관광고, 경북기계금속고 등 9개교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영남이공대는 참여기업 발굴과 운영 및 행정 지원, 교육 지원, 사업 홍보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P-TECH 사업과 연계를 통한 참여기업의 고용유지와 도제 학생의 후학습 경력개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최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협약을 맺고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지역 우수 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은 학습기업 관리, 학생모집, 행사지원 등의 지역 밀착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P-TE CH 연계를 활성화해 지역 내 기업의 고용유지 지원 및 도제 학생의 경력개발 경로 구축을 추진한다. /심상선기자

2021-09-27

황도삼 영남대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세션상’ 수상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63) 교수가 제34회 응용 지능 시스템의 산업과 공학 및 응용 국제학술대회(IEA/AIE 2021, The 3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dustrial, Engineering Other Applications of Applied Intelligent Systems)에서 ‘최우수 세션상(Award for the Best Session)’을 수상했다. 국제응용지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pplied Intelligence)와 일본인공지능학회(JSAI, Japanese Society for Artificial Intelligence) 등이 공동 개최하는 IEA/AIE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3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25개국에서 106편의 논문이 선정됐으며, 지난 7월 29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2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황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교(Wroclaw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녹 탄 뉴엔(Ngoc Thanh Nguyen) 교수 등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집단지성(CISM 2021, Collective Intelligence in Social Media)’이라는 특별 세션을 조직해 운영해 최우수 세션으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녹 탄 뉴엔 교수와 함께 2011년부터 ACIIDS(Asian Conference on Intelligent Information and Database Systems), ICCCI(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atational Collective Intelligence), MISSI(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Network Information Systems) 등의 국제학술회의를 조직해 국제 공동 협력과 교류를 통한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2022년 7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IEA/AIE 2022’에서도 국제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7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최근 3년 70여 명 소방공무원 배출

최근 3년 동안 70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한 경일대 소방방재학과가 올해도 졸업생의 추가합격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합격자 배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일대의 높은 합격률은 특화된 교육과정과 손수 다뤄본 소방장비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김인중(소방방재학과 3학년, 전북소방본부 합격) 학생은 “인터넷 강의에서 얻기 어려운 정보와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공 수업이 잘 개설되어 있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신가연(소방방재학과 3학년, 전남소방본부 합격) 학생은 “전공 서적에서만 보던 기자재와 소방 설비를 실제로 다루면서 작동의 원리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전공 수업에 대해 만족감을 밝혔다. 학과는 소방공무원 과정에만 특화된 것은 아니다.  소방방재 엔지니어 분야를 선택해 취업한 학생들도 80% 이상의 높은 전공 취업 적합도(2020~2021년 졸업자 기준)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산업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또는 전문기관으로 취업하고 있다. 경일대 소방방재학과장인 김화영 교수는 “현재 소방공무원 및 소방방재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2022학년도부터 소방 행정 등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드론 자격증과 같은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날 것이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설비시설을 활용해 소방 엔지니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2

대구한의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

대구한의대가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연차 평가 및 종합평가에서 ‘A등급’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국가가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 사업으로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강원권 중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4개 권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 중 학부 재학생 1만 명 미만 대학을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배정하고 있어 대구한의대도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이후 지방대학특성화 사업(CK-1),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의 위업을 이루었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대학혁신사업의 취지에 맞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2

영남대, 인문사회 일반공동연구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 전경 영남대 철학과 최재목 교수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재목 교수가 이끄는 체화인지연구단은 2024년 6월까지 3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체화된 마음 연구: 몸-뇌-세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체화된 마음 이론(Theory of embodied mind)’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체화된 마음 이론’이란, 뇌 중심주의에 국한된 마음 연구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 이론이다. 이미 해외 선진 학계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학, 인지과학, 철학, 법학, 영화학, 미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국내 최초로 융·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 책임자인 최재목 교수는 “마음이란 뇌-몸-세계의 역동적 상호작용의 산물이므로, 뇌 중심주의적 관점을 극복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하며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각종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지 철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숀 갤러거(Shaun Gallagher) 멤피스주립대 교수와 이영의 고려대 교수, 의철학자인 강신익 부산대 교수, 강태경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팀장, 김종갑 건국대 교수, 박길수 강원대 교수, 이상욱 동의대 교수, 정혜윤 명지대 교수, 한곽희 영남대 교수 등 10명의 연구자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연구팀은 3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체화된 마음의 다양한 특징을 연구하고 ‘체화된 마음 이론’을 사회, 문화,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는 실천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매년 ‘몸’, ‘뇌’, ‘세계’를 주제로 한 연구 총서를 발간하고, 다양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학술대회와 워크숍, 대중 강연을 개최하는 등 학문과 사회를 유기적으로 소통시키고 통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2

영남대, ‘연구 우수 교수’ 지원 확대

영남대가 유어 아너스(YU’RE Honors)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YU’RE Honors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적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갖춰 교수들의 연구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YU’RE Honors는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매년 전년도 연구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 2명씩을 선정해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회 이상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된다.  14일 영남대는 올해 YU’RE Honors로 신진연구자 부문 서종한 심리학과 교수와 류정호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중견연구자로 박한우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를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연구력은 대학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교수님들의 노고가 현재 영남대의 위상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수님들이 교육과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의 행정지원 체계와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15

학생부성적 80%·면접점수 20% 합산

대구과학대학교는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간호학과를 비롯한 22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천552명 중 1천267명을 선발한다.7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 1차 선발인원은 일반고전형 600명, 특성화고 전형 230명, 특기자전형 437명 등이다.학생부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간호학과는 일반고전형에 한해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 과학) 영역 중 최우수 영역 2개 과목의 합을 10등급까지 인정한다.대구과학대는 올해 새롭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와 손잡고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양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2022학년도부터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를 ‘방송예술대학’으로 승격해 ‘학부’아래 전공 단위로 운영되는 것을 뮤지컬연기과, 방송영상제작과,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등 4개 학과체제로 개편키로 했다.이번 학과 개편의 중심에는 단연 ‘뮤지컬연기과’가 있다. 뮤지컬연기과는 그동안 국내 최고의 연기자로 인정받는 이성민씨(03학번)와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 고수의씨(95학번) 등 많은 연기자를 배출한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뮤지컬연기과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0명을 선발해 뮤지컬배우 민우혁씨를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등 최고의 교수진과 실습실을 갖추고 뮤지컬 스타 양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특기자를 선발하고자 매년 특기자전형을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100% 비교과로 선발하는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의무행정과, 경찰경호행정계열 등 20개 학과에서 이번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437명을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과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대학 관계자는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 하려고 면접 사전 신청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비대면 면접을 원하지만, 신청을 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대면 면접 일에도 신청을 받아 비대면 면접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3

한동대, 고등교육 논의 국제개발협력 포럼

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개발전략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번 포럼은 매주 수요일 총 13회에 걸쳐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개발협력분야 전·현직 전문가들의 강연 등으로 코로나19로 개도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주요 이슈와 고등교육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유니트윈 사업 11개 협력국(우간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르완다)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직 대사, 개발협력 전문가, 개도국 현지인 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영상은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유튜브 계정에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 8일에 개최된 포럼에는 배성근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전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차중찬 APEC 국제교육협력원장 등이 참석해 ‘교육분야의 개발협력 현황과 과제’로 주제 강연을 이어갔다. 첫 연사를 맡은 배성근 부교육감은 “코로나로 멈췄던 고등교육 분야 ODA 관련 논의가 한동대 포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이번 포럼으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이 다양한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고등교육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