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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시립미술관 제2기 도슨트 교육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 개최를 위한 2017년 제2기 도슨트(작품해설사) 교육을 오는 18, 20일 이틀에 걸쳐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차례 시행한다.개관 이래 기획전시 개최 전에 항상 시행해온 도슨트 교육은 일반 관람객에게 전시작품을 쉽게 풀어서 설명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적 감각을 기르는 계기를 제공한다.도슨트는 총 40명이며, 미술을 전공했거나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미술관 학예팀의 교육시스템에 의해 이론 세미나 교육과 현장 해설 교육을 받은 후 전시실을 찾아 온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이번 기획전시는 `철(鐵)의 물성과 비(非)물성`을 주제로 스틸아트뮤지엄의 역할 강화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술관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 형태로 포항 포스코갤러리에서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전시되고, 오는 20일 포항시립미술관 제1, 3, 4 전시실에서 다시 열린다. 제2 전시실에서 열리는 `Play Art, 놀이하는 미술`은 `놀이`를 주제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시다. 2개의 전시 모두 기발하고 독특한 현대미술의 일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채워져 있어, 도슨트의 해설을 곁들이면 훨씬 더 쉽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해주는 안내인이다. 작품과 관람객을 잇는 중간 매개는 물론 전시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12

포항문화재단 다양한 공연 시민 위한 명품 문화서비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국비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우수공연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재단 출범을 맞이해 시민의 문화향유 갈증에 해소하고자 노력한 결과 올 한해 예정된 자체 기획 외에도 다양한 국비사업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시민을 위한 명품(名品) 문화서비스 제공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오픈하우스콘서트` 개최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인 `오픈하우스콘서트`는 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 중앙현관 및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서 4~10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마다 윈드앙상블, 퓨전국악, 스트리트댄스, 렉처콘서트,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오픈하우스` 이름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연장의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구석구석을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이다.△우수작품 유치로 세대별 공략 노력포항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국공립예술단체 부문)와 역사체험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연극 `염쟁이 유씨`(민간우수단체 부문) 총 3편의 작품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게 됐다.국립현대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인 `춤이 말하다`는 5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파쿠르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춤과 이야기를 나누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의 공연이다. 한국 최고의 무용수인 `댄싱9`시즌 2의 MVP이자 피핑톰 조안무 김설진, 유니버셜 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인 발레리나 임혜경,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단원이자 소치올림픽 폐막식 조안무 예효승,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자이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김영숙, 국제 공인 파쿠르 한국코치 김지호가 출연해 춤을 추는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201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7회), 2014년 재공연(8회), 2015년 재공연(7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체험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7월 1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인물 중 한 명인 `이순신`을 `성웅` 관점보다는 친근한 `장난꾸러기 소년`이자 `어머니와 친구들을 좋아하는 이순신`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관객들은 이순신의 친구가 돼 활쏘기, 새총쏘기, 전쟁놀이 등 극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내용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롭게 살고자하는 이순신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초연 이래 우리나라 대표 연극으로 손꼽히는 `염쟁이 유씨`는 삶과 죽음이란 소재를 편안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수작으로 주인공 유씨 역의 유순웅 배우 단 1인이 신출귀몰하게 15개의 배역으로 변신해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사람으로서 극복하기 힘든 고통을 이겨내는 염쟁이 유씨의 한마디 한마디는 상처받은 영혼과 고통 받는 인생에 위로가 되어 보다 행복한 삶,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8월 중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김경식 공연전시팀장은 “재단 출범을 계기로 기존 포항시에서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영웅`과 같은 대형공연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달 우수한 공연을 선정해 시민 가까이에서 숨 쉬고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공연을 개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10

제30회 쇳물백일장 입상자 발표

포항문인협회(회장 하재영)가 주관하는 `제30회 쇳물백일장`이 지난 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총 134명의 입상자를 낸 이번 백일장에는 주제가 △일반부 틈·시장 △고등부 거울·셀프카메라 △중등부 감기·동전 △초등부 얼굴·낙서로 그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상상력의 범위를 넓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심사결과 장원의 영예는 △일반부 임성희(시·포항시 남구 새천년대로)씨와 김미영(산문·북구 흥해읍)씨 △고등부 임해빈(시·세명고 2년) 학생과 박수현(산문·동성고 1년) 학생 △중등부 박인서(시·환호여중 3년) 학생과 권유진(산문·포항제철중 3년) 학생 △초등부 정서현(시·포항제철지곡초등 3년) 학생과 김범준(산문·포항제철지곡초등 3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시상식은 따로 하지 않으며 5월초까지 상장 및 상품은 개인별 또는 학교별로 배송한다.`제30회 쇳물백일장` 가작 이상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시 ▲장원 임성희(남구 새천년대로) ▲차상 서다은(북구 침촌로) ▲차하 권현실(남구 오천읍) 홍정희(남구 대잠동) △산문 장원 김미영(북구 흥해읍) ▲차상 이정은(남구 효자동) 정광자(북구 두호동) ▲차하 김미진(남구 지곡동) 정경화(남구 송림로)■ 고등부 △시 ▲장원 임해빈(세명고 2년) ▲차상 권혜능(대동고 3년) 정인서(대동고 2년) ▲차하 손영주(영일고 1년) 최문영(영일고 2년) 김수연(유성여고 2년) 김정화(포항여고 3년) △산문 ▲장원 박수현(포항동성고 1년) ▲차상 강은지(영일고 1년) 장효림(오천고 1년) ▲차하 조유진(영일고 2년) 이경민(오천고 1년) 백희정(포항세명고 2년) 이지선(포항여고 2년)■ 중등부 △시 ▲장원 박인서(환호여중 3년) ▲차상 이혜승(대흥중 3년) 우채형(포항제철중 1년) ▲차하 공예린(신흥중 2년) 최지민(포항여중 1년) 김이현(포항제철중 2년) △산문 ▲장원 권유진(포항제철중 3년) ▲차상 윤정은(포항이동중 3년) 박수현(포항제철중 1년) ▲차하 김고은(포항대흥중 3년) 김인하(포항여중 1년) 이서진(포항제철중 3년)■ 초등부 △시 ▲장원 정서현(포항제철지곡초등 3년) ▲차상 이동훈(두호남부초등 5년) 박시연(포항제철지곡초등 1년) ▲차하 정시헌(포항양덕초등 1년) 서하은(포항원동초등 4년) 손예지(포항제철서초등 3년) △산문 ▲장원 김범준(포항제철지곡초등 3년) ▲차상 김세연(포항양덕초등 6년) 김경하(포항이동초등 6년) ▲차하 김무성(포항구정초등 4년) 조우준(포항원동초등 2년) 김도윤(포항제철동초등 6년)/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4-04

포항문화재단 `부부 연극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출범 이후 시민들을 위한 첫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부를 위한 연극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연극프로젝트 `다시, 설렘`은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문화예술회관의 문화예술교육 `PACE 예술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포항시 거주 30~60세 부부 3쌍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다시, 설렘`은 평범한 시민들이 연극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참여교육으로, 참여자는 시나리오작가이자 연기자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연극의 내용은 부부의 첫 만남부터 프로포즈 또는 결혼까지의 스토리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5월 15일~9월 1일까지 시나리오, 연극 등의 교육을 통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극을 만들어 간다. 9월 2일 창작된 작품을 무대를 올리면 이 프로젝트는 끝을 맺는다.교육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phcf.or.kr) `교육`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jjuhang@phcf.or.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오는 5월 11일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 통보한다.`다시, 설렘`의 강사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배우, 연출가가 참여한다. 참여자의 시나리오 작성을 도와줄 강사는 정혜 작가가, 공연의 총 연출과 연기 교육은 포항시립연극단 단원들과 무대예술감독 이한엽 등이 참여한다.PACE 예술아카데미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은 예술가 양성이기도 하지만 전 시민의 문화향유 이기도하다. 이번 연극체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전 시민이 다시, 설렐 수 있는 따뜻한 포항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054-289-7913)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03

대구문학관, `어린음악대` 작사·작곡가 김성도 문학세계 조명

(재)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은 29일 오후 3시 4층 세미나실에서 `어린음악대`의 작사·작곡가로 알려진 김성도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문학강연`일상과의 동행`을 연다.`일상과의 동행`은 지난 2년간 진행한 릴레이 문학 토크의 연장으로, 문학 기반의 문화, 예술, 경제 등 풍부한 소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강연은 대구문학관이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색동 별똥 어진길 : 김성도`와 연계한 특별 강연으로 시인,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아동문학의 지평을 개척한 김성도의 문학인생을 돌아보게 된다.`한국아동문학사에서 차지하는 김성도 선생님의 위치`라는 주제로 김성도의 직계제자인 정영웅사진 아동문학가의 강연이 진행된다.정영웅 아동문학가는 1987년 `월간문학`에 신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다방면에서 활동한 찬란하고도 어질었던 스승 김성도의 이야기를 한국아동문학사의 발달과 더불어 그의 연도별 작품 활동에 따라 동요창작 및 작곡기, 해외 작품 번역기, 동화 창작기 순으로 살펴볼 예정이다.정영웅 아동문학가는 “김성도 선생님의 일생은 곧 한국아동문학사다. 가장 한국적인 사상과 감정이 담긴 문학, 한국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근원적으로 다루고 아동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큰 공을 다함께 고찰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29

전문해설로 만나는 `신라문화재`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재 돋보기`를 진행한다. `문화재 돋보기`는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에 맞춰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전시 담당자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신라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기획되는 특별전시 해설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표 참조29일 특별전시 중(3월 7~5월 7일)인 `세계유산, 백제`에 대한 이용현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시작으로 `백제기와와 신라기와`(김유식 학예연구실장), `금속 문화재 이야기`(전효수 학예연구사) 등 다양한 주제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문화재 돋보기`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당일 지정 시간에 해당 전시관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 돋보기`가 책과 글로만 접했던 전시와 문화재의 궁금한 점들을 전시 담당자와 직접 대화하며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는 친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7-03-28

포스코 창립 49주년 기념 `쇳물백일장`

(사)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지부장 하재영)가 주관하는 `제30회 쇳물백일장`이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포스코 창립 49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0년째 이르는 포항지역의 가장 큰 백일장이다.해마다 1천명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해 여타 백일장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며 지역의 가장 큰 문학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그동안 지역문화 창달에 적극적 후원을 아끼지 않는 포스코의 후원으로 많은 입상자들이 거쳐갔으며, 이중 한국문단의 주목받는 시인, 작가를 배출해 그 위상과 긍지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이번 백일장에는 초·중·고·대학·일반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별 참가 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백일장은 시·산문부로 나뉘어 열리며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원고지는 현장에서 배부하며 필기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협카페(cafe.daum.net/pohangliterature)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하재영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장은 “세계경제의 중심에 우뚝 선 기업으로, 지역민의 문화와 교육 및 문학적 소양을 넓히는데 이바지한 포스코의 이번 새봄맞이 축제에 시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7-03-28

가곡 선율에 포항의 봄도 `활짝`

▲ 바리톤 임용석, 바리톤 하형욱새 봄의 문을 활짝 열 포항의 대표 상설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3월 공연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포항시가 올해로 10년째 이어온`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연주하고 감상하는 열린 음악회로 꾸며져 주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밀폐된 공연장을 벗어나 로비나 전시실에서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편안하게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다도회가 제공하는 전통 차가 공연의 품격을 한층 고조시킨다.이날 서정적인 음악으로 시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낼 주인공들은 바리톤 임용석(49)·하형욱(48).포항의 정상급 성악가들인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서정적인 봄으로 안내한다.연주곡은 이수인의 `내마음의 강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규환의 `남촌`, 홍난파의 `봄처녀`,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윤용하의 `보리밭`, `거문도 뱃노래`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가곡과 민요들이다.특히 이번 음악회는 두 성악가가 직접 작품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덧붙여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쉽고 유익하게 감상할 수 있다.바리톤 임용석은 오페라 `운명의 힘`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특유의 깊이 있는 저음과 위엄있는 성격 묘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영남대와 이탈리아 G. 안토니오 국립음악원과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를 졸업했고 귀국 후에는 오페라 무대와 영남대와 포항예술고 등에서 성악 교육을 해왔다.현재 영남대 겸임교수, 포항오페라단 단장으로 활동중이다.바리톤 하형욱씨는 영남대 및 동 대학원 졸업, 이탈리아 밀라노 G. 베르디국립음악원 졸업후 제노바, 슈베르트, 브람스 국제콩쿠르에 입상했다. 현재 포항오페라단 총감독, 영남대, 포항예고 출강중이다.피아니스트 김효원씨가 반주를 맡는다.(재)포항문화재단 김경식 공연전시팀장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 출신 중견 성악가 콤비가 봄을 재촉하는 노래와 함께 은은한 차향이 어울려 행복한 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3-28

정명화·신지아·손열음 트리오 공연

한 무대에서는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빅스타인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그리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 올라 그들의 명성에 걸 맞는 셋 만의 하모니를 선사한다.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정명화, 신지아, 손열음 트리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펼치는 전국 6개 도시 순회공연의 일환이다.첼리스트 정명화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이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잉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감독이다.세 연주자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평창겨울음악제에서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개최된 2015 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음악제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정명화는 말할 나위 없는 대한민국 음악계 1세대로서 뉴욕 타임즈가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의 연주가`라고 칭할 만큼 세계적인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며 매년 독주회나 협연 등을 통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또 친동생이자 음악의 동반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신지아는 2008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KBS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더 콘서트`의 MC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이날 공연은 손열음과 신지아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1번 마단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재능 넘치는 젊은 두 아티스트의 무대 이후 정명화와 신지아가 세대를 초월한 호흡으로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를 들려준다.2부의 첫 곡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바장조`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단독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세 연주자가 함께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제4번` `둠키`로 대미를 장식한다./윤희정기자

2017-03-28

포항문화유산 해설사 무료 교육 실시

포항문화원이 고인돌·장기읍성 등 지역의 역사·문화재를 관광객들에게 설명하는 문화유산 해설사 교육사진을 무료로 실시한다.포항문화원(원장 배용일)은 문화시민 양성 프로그램 `포항문화유산해설사 과정`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은 지난 2008년 포항시 지역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광들에게 포항의 역사와 전통 및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과 이해를 돕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을 위해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이번 교육기간은 4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3개월이며 포항 역사와 전통 전반에 걸쳐 18주의 강의와 4번의 현장답사로 알차게 구성된다.강의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며 포항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있는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공봉학 사띠명상센터 원장의 `인문학과 명상`을 시작으로 박이득 전 포항예총회장이 `그 때 그 시절 포항`, 이하우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교수가 `포항의 선사문화와 암각화`를 강의한다. 이외에도 김삼일 대경대 교수의 `포항문화사`, 김윤규 한동대 교수가 `포항의 유교문화`등을 강의한다.이외에도 김용우 동대해문화연구소장의 `포항고인돌`, 황인 향토사학자의 `석곡 이규준의 사상`, 금낙두 장기충효관교육원장의 `장기읍성과 유교문화`, 박창원 청하중 교장의 `포항의 민속`, 강호진 영일중 교장의 `동학의 중흥과 포항`등 향토전반에 대한 강의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신청방법은 포항문화원 홈페이지(http//:pohang.kccf.or.kr)에서 신청서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에 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pohang4711@kccf.or.kr)로 접수하면 된다.안수경 포항문화원 사무국장은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과정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강좌에 지역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에 대해 사명감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27

지역 읍·면·동 축제 동반성장 모색

(재)포항문화재단이 포항지역 읍면동축제를 비롯 모든 지역축제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축제 컨설팅과 평가,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포항문화재단은 최근 포항시 북구 서포중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죽장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 내 읍면동축제의 현장평가 및 컨설팅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재단 내 축제운영팀을 주축으로 한 민간 축제전문가들은 이날 축제장 콘텐츠 배치와 축제주제 및 지역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의 포장 디자인 뿐 아니라 행사프로그램과 관광유발효과 연계성 등 축제 전반에 대해 평가와 자문을 진행했다.포항문화재단은 또 올해는 시기와 축제주제별로 △특산물 △생태·자연 △전통역사 △문화예술 등으로 10여 개 축제를 선정, 집중 컨설팅과 평가를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한다.오는 연말에는 지역축제 발전 보고서를 발간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등 축제콘텐츠를 전반적으로 높여가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재단은 이와 함께 포항지역 읍면동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축제관계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해 협력과 소통을 통한 축제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출범원년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축제실무자간 네크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벤치마킹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체 축제전문 인력과 외부 민간전문가들로 자문과 평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토털 컨설팅 공모사업을 진행, 축제가 시민화합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20

영남 서정시단 대표 시인 문인수 초청 특강

“죽도시장엔 사람 반, 고기 반으로 붐빈다. `어류`와 `인류`가 한데 몰려 쉴 새 없이 소란소란 바쁜데, 후각을 자극하는 이 파장이 참 좋다.”-문인수 시 `죽도시장 비린내`부분.(사)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에서 문인수 사진시인 초청 특강을 연다.경주와 인근 주민들과 동리목월문예창작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시대 최고의 시인` 문인수 시인을 직접 만나 새로운 시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문인수(72) 시인은 영남 서정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시인은 `절경은 시가 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문 시인은 치열한 시적 탐구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성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 삶의 편린들을 결코 무겁지 않은 톤으로 담담하게 말해줌으로써 읽는 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위로해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았다.시인의 문학세계는 지금까지 크게 세가지 주제로 구분된다.시인이 유년시절을 보낸 성주를 주제로 쓴 시, 강원도 정선 여행에서 만난 정선아라리를 주제로 쓴 시, 인도에 가서 느낀 점을 쓴 시가 그것이다.194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198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시집으로는 `뿔` `배꼽` `쉬!`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등이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20

대구시향 `제51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 공개 모집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갖는 `제51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실기 전형을 거쳐 선발되는 부분별 최종 합격자에게는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가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고교 재학생 또는 홈스쿨링 학생(1999년 1월1~2005년 2월 28일 출생자)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부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2014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전 참가자는 반주자를 동반해 교향악단과 협연이 가능한 10분 내외의 자유곡 1곡을 연주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모집 기간 중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 구비서류를 지참해 대구콘서트하우스 6층 교향악단 사무실로 방문 접수(대리인 접수 가능)해야 한다. 단, 경북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은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응시원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응시자 실기전형은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5층 교향악단 대연습실에서 진행되며, 합격자는 4월 20일 개별통보 및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3)로 문의하거나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대구시향은 대구·경북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매년 상반기에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 하반기에는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지역의 음악 인재들이 대구시향과의 협연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20

문광부 선정 `문화가 있는날 지원사업`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 선정 쾌거

(재)포항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사업은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 등이`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올해 공모에는 모두 456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포항문화재단은 평균 1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전국 35개 사업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문화재단이 응모한 특화프로그램은`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로 포항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에코 힐링 버스킹로드를 장르별 특색으로 표현한 문화 공간 존(zone)으로 설정, 각 존 마다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질 예정이다.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질 이 프로그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이슈인 저출산 문제와 가족 구성원의 소통을 문화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6월은 버스커들의 음악의 향연, 7월은 생활문화 축제, 8월은 포항 인문학이야기, 9월은 세미뮤지컬 공연, 10월은 가을로 물드는 클래식공연으로 6개월간 이어질 계획이다.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에 포항전역 곳곳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대잠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중앙아트홀) ▲오픈하우스 콘서트(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공연장에서 만났던 문화예술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야외 장소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15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30팀 선정

(재)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이 뜨거운 경쟁 끝에 최종 30팀을 선정했다.포항문화재단은 12일 재단이 출범 후 첫 생활문화 분야 사업으로 시도한 2017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총 66개 동아리, 21명의 문화코디네이터가 접수,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며 시민 동아리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특히 응모한 신규 동아리들의 신청률이 높아 포항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만큼 열띤 토론과 심사의 과정을 거쳐 총 30팀의 문화예술동아리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심의회는 지역·문화 각 장르별 전문가로 구성돼 포항의 문화를 살리는 많은 동아리에 공정하고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한편 최종 선정된 30팀은 △음악분야 10팀 △전통예술분야 8팀 △미술분야 3팀 △문학분야 2팀 △서예분야 2팀 △무용분야 1팀 △사진분야 1팀 △기타분야 3팀 등 세부 장르까지 고려해 다양하게 분포됐다.최종 선정된 30팀은 13일 포항시 홈페이지 및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3-13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동아리지원 사업 인기

(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많은 지원자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이 사업의 각 부문 지원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6개 동아리, 21명의 문화코디네이터가 접수,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4회째로, 지난해에 비해 동아리팀은 2배, 문화코디네이터 부문은 4배 이상 신청자가 몰렸다. 특히 신규 동아리의 경우 신청팀 수가 42팀으로 전체의 63%를 차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관심의 열기를 반영했다.신청 분야별로는 음악분야 22팀, 국악 및 전통예술분야 20팀 외 푸드카빙, 포슬린, 천연염색, 샌드아트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해 저변 확대를 방증했다.포항문화재단측은 조만간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예술동아리 30개팀, 전문예술가 30명, 문화코디네이터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오는 13일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선발된 전문예술가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동아리팀에 지원하고 문화코디네이터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06

화사한 봄, 문학의 꿈 활짝 꽃피우세요

“봄의 첫 문턱 3월, 문학창작의 꿈 활짝 피우세요”포항문인협회 부설 기관인 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최부식·시인)가 문학과 창작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학강좌를 여는 제20기 포항문예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포항문예아카데미는 1999년 발족해 건전한 시민문화를 육성하고 바른 글쓰기 및 독서 풍토를 조성하고자 문학을 사랑하고 지향하는 사람들을 교육, 배출해 포항의 문학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지금까지 졸업한 800여 명의 회원이 총동창회를 결성,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문집 `문학이 있는 목요일`을 펴내고 있다.많은 수료생이 각종 문예지나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인의 길에 접어들기도 했다.이번 강좌는 4월 6일 강좌를 시작, 31주 과정으로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포은중앙도서관 3층 배움1터에서 다양한 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강좌 분야는 시·소설·수필·현대시조, 어린이문학 등이며 강사진은 안준우 소설가, 차영호 시인, 박창원 수필가, 김살로메 소설가, 조현명 시인, 서숙희 시조시인, 이순영 수필가, 김현욱 동화작가, 최라라·김나연 시인 등 중견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포항문예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포항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 및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 후 심화반 활동을 통해 해당분야 문인들로부터 지속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문예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30명이며 포항문예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문의 010-4520-8537./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3-06

뮤지컬 배우 조성윤이 독도 출신 3세였네

최근 인기 영화배우 겸 탤런트 윤소이와의 결혼 발표로 관심을 끈 뮤지컬 배우 조성윤(32·본명:조강현·사진)이 최초의 독도 주민 고 최종덕(1925~1987)씨의 손자인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5월22일 열리는 조씨의 결혼식은 개인적 의미를 넘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독도 출신 3세의 첫 결혼이기 때문이다. 조씨의 어머니 최은채씨가 독도에서 살면서 결혼을 했지만, 조씨에게 독도는 태어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머니 은채씨가 자신의 아버지 최종덕 씨와 독도에서 생활하다가 결혼한 뒤 잠시 뭍으로 나와 조씨를 낳아 살다가 아들이 만 한 살 때 함께 독도에 들어가 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도에 살았던 주민 3세의 결혼은 역사에 남길 만한 기록이다.최종덕씨는 지난 1963년 독도에 들어가 함석으로 토담집을 짓고 24년 동안 전복 양식과 어업 활동을 하며 생활했고 지난 1981년 최초로 주민등록을 옮겨 법적으로 독도 1호 주민이 됐다.최 씨는 독도에서 해녀 등 많은 주민을 통솔하며 생활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전복을 양식하면 50%가 살고, 일본이 양식하면 80%, 최씨가 양식하면 100%가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박한 수산 지식으로 양식을 통해 많은 주민이 생활하도록 했기 때문이다.최 씨는 또 독도에서 미역, 김 등을 채취해 파는 등 독도가 국제법 상 섬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한 조건인 경제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 1987년 독도에 집을 새로 짓고자 대구에서 건축재료를 구입, 울릉도에 들어오려다가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최씨가 만일 아직까지 살아 있었다면 독도는 지금 한 마을을 형성했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조씨의 어머니 은채씨는 현재 최종덕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아 아버지의 업적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그동안 소원했던 최초의 독도 주민인 아버지 최종덕씨의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3-0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 5작품 최종선정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 여름 개최할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이자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로 자리잡은 `DIMF창작지원사업` 최종 선정작 5작품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번 `DIMF 창작지원사업`은 정식무대에 오르지 않은 순수 창작뮤지컬과 워크숍, 트라이아웃 형태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총 48편의 작품이 접수해 그 중 5편을 선정했다.선정된 작품은 사랑하는 아내를 불의의 사고로 잃은 남자 주인공의 블랙 코미디인 `기억을 걷다`(EG뮤지컬컴퍼니), 최근 뮤지컬계 트렌드인 스릴러 장르의 `더 픽션`(HJ컬쳐), 영화 `과속스캔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스핀`(오디뮤지컬컴퍼니), 시인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슬픈 날`(극단 CT), 두 명의 피아니스트 이야기를 다룬 `피아노 포르테`(스위시) 등이다.DIMF 측은 “올해 접수된 창작지원작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의 확장이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를 비롯해 최근 뮤지컬계 트렌드인 스릴러, 역사극과 무협극, 넌버벌, 메디컬 드라마,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등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심사위원단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인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제작자 및 메이저급 제작사의 참여가 늘어나 DIMF 창작지원사업의 발전과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DIMF로부터 창작지원금 외 공연장 대관료, 홍보 마케팅 지원과 함께 티켓 판매수입 전액을 단체로 귀속 받게 되며, 오는 6월 23~7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DIMF 기간 중 초연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윤희정기자

2017-02-27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

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여성회(회장 윤경희)가 성폭력전문상담원과 성폭력 예방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오는 3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상담원과 강사 교육 공통과정 60시간을 동시에 실시한다.성폭력전문 상담원교육 상담 실제와 상담 이론 등 개별 교육 40시간, 성폭력예방교육 강사 교육은 대상별 강의 기법, 강의 실제 등 개별 교육 20시간을 실시하며, 출석 90% 이상을 이수해야만 자격증이 수여되며 개별 과정 강의 수강도 가능하다.교육 수료 후 성폭력 전문 상담원은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전문 상담원 자격을 수여할 예정이며,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의 경우에는 성인지적 감수성을 가진 전문 강사로 일선 학교나 학부모, 민간 단체 등에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포항여성회 윤경희 회장은 “사회적으로 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적 감수성을 가진 전문 상담원과 강사를 배출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여성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여성회 여성교육원 벼리(054-275-7436)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2-22

무대 뒷 얘기 궁금하세요? 대구문예회관, 시설투어 접수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7 창의체험학습 시설투어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은 초·중·고등학교로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며 현재 접수중이며,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투어 가능일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로 진행 시간은 약 90분 정도가 소요된다.시설투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청소년 대상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공연장 내 백 스테이지, 분장실, VIP룸 뿐만 아니라 시립예술단 연습 참관, 미술관 작품 관람까지 회관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장 내 무대·음향·조명 장치에 대해 해당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고 관련 직업에 대한 안내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오케스트라 피트석 타기, 조명 작동 시연, 마이크로 노래부르기 등 무대 현장을 직접 체험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청소년이야 말로 미래 세대의 자산이며 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예술 교육 또한 그에 따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설투어 신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 비용은 무료다. 문의 교육운영팀 (053-606-634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2-21

경주시립극단 `삼도봉 미스테리`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선정

경주시립극단의 블랙 코미디 연극 `삼도봉 미스테리`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문예회관의 초청을 받아 회당 2천39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삼도봉 미스테리`는 우연하게 삼도봉 양곡창고의 토막시체를 목격한 4명의 농민들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삼도봉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머리 없는 토막 난 시체에 대한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4명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특히 삼도봉이라는 마을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가 접해 있어 네 곳의 사투리가 마구 섞여 나오는 특이한 구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지난해 8월 부임한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감독의 첫 번째 공연으로 전회 전석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경주시립극단은 이번에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의 문예회관 등 다양한 지역의 공연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해당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윤희정기자

2017-02-21

대구 풀뿌리 여성 조직 사업공모 소모임별 최대 200만원 지원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여성을 통해 지역 여성 및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행복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구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공모를 실시한다.공모자격은 대구시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계획 중인 소모임으로 여성이 대표이고 여성 활동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이며 1개 소모임 별 최대 200만원 내외의 씨드머니(종잣돈)를 지원한다.공모분야는 △지역 여성 활동가를 키우는 여성 파워UP사업 △지역사회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여성돋보기사업 △성평등한 도시공동체 조성 사업 △여성이 만드는 문화공동체사업 등 4개 분야다.공모 희망 소모임은 오는 3월 12일까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dwff@dwff.or.kr)로 접수 가능하다.3월 중 공모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자격, 사업 계획 및 예산, 네트워킹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과 최종 지원금액을 결정하고, 선정된 소모임은 4월부터 9월까지 선정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지역 여성 소모임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공동체가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변화를 만들어가는 제3섹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