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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서 대출·반납 쉬워졌어요”

포항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이나 택배서비스를 통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자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는 책두레,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 책나래, 책바다 서비스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창조지식 아이디어의 산실이다.책두레서비스는 지역 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3년째를 맞은 지난 한해동안 이용권수만 3만9천200권에 달하는 등 애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점점 이용권수도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책두레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2개관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5개관에 책두레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책두레서비스 운영을 위해 포항시내 모든 작은도서관의 도서관리시스템을 최신버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포항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출산후 1년까지)와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증빙자료를 제출한 뒤 원하는 자료를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시책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도서를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포항시립도서관에 없을 경우 타지역의 도서관에 소장 자료를 신청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료 배송비용은 이용자 부담해야 한다.상호대차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관 이용안내`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27

가수협회 포항경주지부 22명 회원 인증 받아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지부(지부장 김정욱) 회원 22명이 대한가수협회 회원 인증을 받았다.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는 지난 23일 오후 포항 상대동 대한가수협회 포항지부 사무실에서 가수로서의 자격 심사를 거친 포항경주지역 가수 22명에게 `대한가수협회 회원증`을 수여했다.사진 포항경주지부는 대한가수협회 정식회원이 됨에 따라 2월 첫째 주 화요일부터 매주 2회 오후 3시부터 2시간, 1차 3개월 동안 음악 전반에 걸친 음악수업을 실시하는 등 프로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김정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여 동안 중앙으로부터 잃었던 우리의 가수권리를 아주 어렵게 되찾은 만큼, 프로 의식을 갖고 더욱 실력을 쌓아 봉사하고 인정받는 지역 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김 회장은 이어 “올해 목표는 우리 회원들을 대구 경북 최고의 가수로 키우기 위해 훈련과 매월 자체 가요제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수들을 중앙무대에 진출시켜, 한국 최고의 가수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대한가수협회 이승철 부회장은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우수회원 확보 등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제해철(선린대교수) 대표 작곡가는 “오래도록 가슴에 묻어두었던 가수의 꿈을 이뤄 무엇보다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전문가다운 실력을 배양하고, 나를 위한 노래보다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26

“일하면서 행복한 가정·사회 꾸려야죠”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을 때 가족들과 보다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아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는 것이죠”우영미 (사)행복한 맘 만들기 포항시지회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지난해 4월 워킹맘의 행복 증진과 저출산 극복운동을 기치로 내건 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 창립 멤버인 그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워킹맘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여성들이 주체가 돼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 중심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지난 23일 취임식에서 만난 우 회장은 저출산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은 2012년 1.30명에서 2013년 1.19명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꼴찌예요”그는 저출산 문제는 인류번영에 있어 암울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인구 변화는 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올바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출산율 제고 해법에 대해 “젊은 부부가 자녀를 낳기 어렵게 하는 장애물부터 치워야 합니다. 학교 교육, 주택, 일자리 정책을 두루 살펴 출산과 충돌이 일어나는 부분을 찾아내야 합니다”“정부가 한국적 상황에 맞는 출산정책을 찾아 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저절로 워킹맘들의 출산율은 증가하게 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이 일과 육아를 나눌 수 있도록 직장에서의 양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는 방법이나 공공보육시설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 품질과 신뢰를 높이는 등의 정책이 될 수 있겠죠”인터뷰 말미에 그는 여성 인력의 활용은 경제성장률을 올릴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결국 지금의 문제는 일·가정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구현을 위한 제도나 프로그램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이러한 제도를 구성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 문화가 조성돼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앞으론 여성 인재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느냐에 의해 미래의 지속성이 좌우된다. 여성의 행복증진과 저출산 극복운동을 목표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행복한맘 만들기 포항시지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01-26

포항시향 상임지휘자 공모

포항시는 시립교향악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갈 참신하고 유능한 지휘자를 공개모집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선진 문화융성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적인 악단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모집절차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원서접수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후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어 포항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9조의 규정에 따라 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의 자격 심의를 거쳐 3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예술단체운영위원회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갈 능력과 경륜, 단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 실기전형 결과, 전체 단원들의 종합의견, 지역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한 참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인 검토해 적임자를 선정해 시장에게 추천하면 포항시장이 최종 결정한다.포항시립교향악단은 2013년 12월 18일 이현세 지휘자가 광주시향 상임지휘자로 이동함에 따라 2014년 1년간 객원 지휘자로 운영돼 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문화예술과(054-270-5481)로 문의하면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1-21

대백문화센터 봄학기 강좌 `풍성`

대구백화점이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인 대백문화센터가 봄학기를 앞두고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다. 대백문화센터는 20일부터 제87기 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강좌는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백프라자 12층 문화센터에서 운영된다.`킨포크 라이프` 트렌드 강좌를 비롯해 인문, 교양, 음악, 미술, 취미, 어학, 건강, 영유아, 어린이, 요리, 여행과 `어번그래니`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 강좌 등 700여개의 정기강좌와 재능기부 무료특강, 공개강좌, 1일 특강, 체험강좌를 마련한다.△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나는 유쾌한 토크 속으로소설가 박범신 작가의 소통과 희망, 사랑과 열정을 이야기하는 행복토크와 진중권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마련된다.박범신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혜`가 당선되며, 혜성처럼 등단한 소설가 박범신은 80년대 최인호, 한수산과 더불어 `인기작가 3인방`으로 떠오르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냈다.진중권 교수는 수많은 저서를 통해 미학의 대중화에 기여해왔고 최근 디지털 시대의 미학을 다룬 `이미지 인문학을`을 출간했다. 진 교수는 현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대 미학과 석사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언어철학과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주요저서로 `미학 오디세이`, `이미지 인문학`, `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 `서양미술사` 등이 있다.△인문 예술 아카데미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대구지역 대표 인문아카데미로 자리매김한 이화대백아카데미 13기 과정을 개설한다.안애경 쏘노안 대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박정하 성균관대 학부대학 교수,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과 교수, 이필두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손봉희 늘봄연구소 소장, 이동섭 예술인문학자, 채현경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장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가치관과 생각, 경험을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다.한국미술경영연구소와 함께하는 미술경영아카데미 6기 과정인 `아트마켓아트테크` 가 이어진다.미술의 각 전문 분야의 최고 강사진을 초빙하고,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과 작품 감상법은 물론,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과 미술품 투자전략 및 컬렉션 노하우까지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김윤섭 미술평론가, 윤진섭 국제평론가협회 부회장, 김동철 심리케어 대표원장, 송향선 가람화랑 대표, 이규현 전 조선일보 기자, 권원순 미술평론가, 박남희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 이경순 회장 등이 강연이 예정돼 있다.서희주 전시기획자와 함께하는 `유럽 미술과 산책` 은 동화의 나라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독일의 베를린으로 떠난다.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를 가진 나라들에서 만날 수 있는 서양미술사의 주옥같은 작품과 룩셈부르크, 독일의 현대미술과 베네룩스의 예술적 품격, 독일 미술의 깊이를 통해 서유럽 미술문화의 깊은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가족을 위한 행복 요리 레시피자연스럽고 온기 넘치는 식문화와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가득한 `한끼`로 가족과 이웃이 행복해지는 시간을 위해 정성 가득한 셀프 요리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르꼬르동블루를 졸업한 파티쉐에게서 배우는 `집에서 만드는 이지 베이킹`을 비롯해 일본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일본식 가정요리` 등 느긋한 일상을 위한 맛있는 요리 레시피가 가득하다.△봄을 제대로 즐기는 힐링 투어사진작가가 동행하는 `대구의 숨은 매력,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투어`와 1박 2일 코스의 고품격 감성 여행 등으로 꾸며진다.주인공들이 연기했던 `그장소, 명장면`을 그대로 연출하고 사진작가의 포토 촬영과 서비스를 제공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KBS `사랑비`의 메인 무대가 되었던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청라언덕과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 장소인 허브힐즈, 화원유원지 등을 둘러보며 1일 주인공이 돼보는 추억이 될 것이다.고품격 감성 여행은 파도소리길, 동백섬 지심도, 남해도 독일인 마을, 구례 산수유 축제, 광양 매화 축제, 하동 벚꽃 축제 등 봄축제 투어 등 국내 여행과 개별여행브랜드 1위인 `내일투어`와 함께 일본 금까기, 유럽 금까기, 유럽 배낭여행 아웃 오브 코리아 등의 해외여행 상품이 선보인다. 문의:대백문화센터 053-420-8010~11, www.debec.co.kr/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20

대구, 한국 창작뮤지컬 새 산실 부상

K-POP 열풍에 이어 한국의 창작뮤지컬 `K-Musical`이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주목받고 받고 있다. 매년 6~7월 대구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을 통해 배출된 창작 뮤지컬이 잇따라 해외에 진출하며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수년 전부터 문화계는 아이돌과 드라마 등에 편중된 `한류(韓流)`의 차세대 주자를 발굴, 발전시키려 노력해왔고 그 중심에 한국의 창작뮤지컬인 `K-Musical`이 자리하고 있다.뮤지컬을 미래 문화산업의 블루칩으로 여긴 대구시는 2006년 Pre 축제를 시작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을 개최, 올해로 9번째 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창작뮤지컬 발전에 큰 의의를 두고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을 개최 원년부터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는 국내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많은 수작들을 생산했다.또한 2009년 `마이 스케어리 걸`, 2010년 `스페셜레터` 등이 DIMF를 통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초청돼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섰고 최근에는 대구산(産)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등 대구가 뮤지컬의 새로운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대구시와 DIMF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2년 동관뮤지컬페스티벌 초청을 시작으로 항주, 닝보 등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유일의 국가급 예술축제인 `제16회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중국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지난 2013년 DIMF 대상을 수상하며 각광받은 대구산(産) 창작뮤지컬 `사랑꽃` 도 꾸준히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고 마침내 11~12일 이틀간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폐막공연으로 초청돼 첫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DIMF는 매년 해외 유수의 작품들을 초청하는 동시에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여왔고 그 노력이 이번 창작뮤지컬 `사랑꽃`의 중국 진출의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한류의 초점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꾸준히 문화적 교류를 다져온 DIMF의 인프라는 대구 산(産) 창작뮤지컬 `사랑꽃` 의 중국 진출이라는 결실을 거뒀다.특히 지난해부터 창작뮤지컬 `사랑꽃`의 중국진출을 위해 중국과의 커뮤니케이션 일체를 도맡아 이번 무대를 성사시킴으로써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DIMF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신임 DIMF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중국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소감과 함께 올해 열릴 제9회 DIMF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함께 당부했다.한편, DIMF는 2015년 제9회 축제 개최를 위해 DIMF 창작지원사업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공모를 각각 진행 중에 있다.문의 : 053-622-1945 / www.dimf.or.kr/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12

독서·미술·명사초청강좌 등 포항시립도서관 다양한 행사

포항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1, 2월 `도서관에서 겨울나기`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비롯해 방학동안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알찬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1월 도서관에서 겨울나기 첫 행사는 `세계사 풀이는 엄마와 함께`라는 강좌로 초등 5학년 이상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 강좌는 재미있는 세계사를 통해 역사서 읽기의 흥미를 유도하고, 강좌의 내용 등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13일부터 22일까지 대잠도서관 세오녀방에서 매주 화, 수, 목 총 6회 강좌로 구성됐으며 30명을 대상으로 10시부터 진행된다.두 번째 행사는 대잠, 영암, 오천, 동해석곡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대잠도서관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초등학교 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요리, 맛있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과학과 요리, 유지은 동화작가의 문학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독후활동을 통해 책읽기의 편식화를 줄이고, 새로운 분야의 책읽기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참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대잠도서관 3층 어린이자료실 선착순 방문접수로 이루어진다.영암도서관은 27일부터 30일까지 초등 4~5학년 15명, 오천도서관 27일부터 30일까지 초등 2~3학년 15명, 동해석곡도서관은 26일부터 29일까지 초등 4~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주제로 진행된다.2월 도서관에서 겨울나기는 2월 14일 대잠도서관에서 우리명절 설을 맞아 초등 1~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설날 관련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설날의 의미와 설 풍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독후체험활동을 한다.또한 2월 25, 26일 이틀 동안 대잠도서관에서는 `아빠와 떠나는 유럽미술여행`의 저자 강두필(한동대학교 언론정보학부)교수를 초청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주요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 강좌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12

“박물관에서 새해소원 거울 만드세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겨울방학 기간인 1, 2월 중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월 중 평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해의 소망을 빌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1월 6~9일 `십이지 띠동물 액자, 13~16일 `새해소원 거울, 20~23일 `사리갖춤 저금통의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전시품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각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부모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박물관은 또 어린이를 포함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 달력을 만들며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재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할 수 있다.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박물관 봉사단`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어린이박물관 내에서 봉사활동과 함께 전시품 감상과 체험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신청은 청소년 자원봉사센터(www.dovol.net)에서 가능하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서 시작된다.이번에 진행되는 방학 프로그램은 오감식 체험이 가능해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잠재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모집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1-05

한반도 전역 담은 `3차원 지형도` 공개

▲ 한반도 전역의 지형 정보를 입체적으로 담은 `3차원 지형도`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3차원 지형도인 `수치표고모델`(DEM·Digital Elevation Model)을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반도 DEM. /국토지리정보원 제공한반도 전역의 지형 정보를 입체적으로 담은 `3차원 지형도`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3차원 지형도인 `수치표고모델`(DEM·Digital Elevation Model)을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DEM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나누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를 표시한 것이다. 격자의 간격은 90m로 설정됐다.국토지리정보원은 이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의 3차원 지형도를 확보하고 있지만 국가보안에 관한 현행 법규는 격자 간격 90m 이상의 정밀한 3차원 지형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나 국가 기관에는 격자 간격 5~10m 수준의 정밀한 3차원 지형도를 제공하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일반에 공개한 3차원 지형도는 도시의 경관이나 산, 평야 등의 대략적인 형상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학계의 국토연구, 입체모형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공개된 DEM 높이 값의 평균 정확도(RMSE)는 6.2m로 전국 어느 곳의 높이도 10m 정도의 오차 이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3차원 지형도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http://air.ngii.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연합뉴스

2015-01-05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 총 거래액 970억

올 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 거래액이 작년보다 150억원 늘어난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계간 미술경제지 아트프라이스와 함께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개사의 올해 경매를 분석한 결과 총 85건의 경매에 1만3천822점이 출품돼 8천828점(63.9%)이 낙찰됐으며, 전체 낙찰총액은 약 970억7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낙찰총액 720억700만원보다 34.8% 증가한 것이다.최고가 작품은 지난달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천705만 홍콩달러(한화 24억4천800만원)에 거래된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이었다.다음은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낙찰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1천369만 홍콩달러, 18억900만원)가 뒤를 이었다.작가별 낙찰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김환기(100억7천700만원), 이우환(87억6천300만원), 김창열(34억5천800만원), 오치균(29억2천700만원), 정상화(27억9천만원), 앤디 워홀(27억4천800만원) 등의 순이었다.미술시가감정협회는 “상위권을 쿠사마 야요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해외 작가에게 내줬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국내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단색화가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도 20위권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협회가 국내 주요작가 50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통용된 호별 가격을 지수로 비교한 `KYS미술품가격지수`에 따르면 박수근(1억 7천758만원)이 또다시 1위에 올랐다. 박수근의 평균 호당가격은 작년(2억 9천917만원)에 비해 40%가량 하락했다. /연합뉴스

2014-12-31

사계절 풍경 달력에 고스란히…

`하나의 열매를 위하여 열 개의 꽃이 힘을 모으고 스무개의 이파리들이 응원을 보낸다고 한다. 삶의 기쁨과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화가 이정민(북구 용흥동)씨가 자신의 작품을 수록한 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짧은 문구까지 넣어 달력을 한 장씩 넘기는 기대감을 더했다.이번 작품집캘린더는 이씨가 최근 2년간 그린 유화 13점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0년 첫 번째 작품집 캘린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주위 사람들이 권유로 한 번 더 도전했다.작품 속에는 산과 바다, 나무 등 자연을 위주로 사계절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색깔이나 명암이 깊고 짙은 유화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특히 보라색, 빨간색 등을 활용해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 꽃이 눈에 띈다.이씨는 “여자라면 누구나 꽃을 좋아하잖아요.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하면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아내고자 주의 깊게 관찰하고 표현합니다.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 카메라를 메고 여행을 종종 떠나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작품집 캘린더를 통해 그녀의 그림 실력은 물론 글 솜씨도 드러났다. 솔직한 심정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어 그림만큼이나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전한다. 1월엔 첫눈 내린 날 오후, 2월엔 봄을 기다리는 바다 등 시적인 표현이 담긴 제목도 눈길을 끈다.“누구나 한 번씩 힘들 때가 있잖아요. 그림을 그릴 때에도 항상 잘 그려지는 것은 아니에요.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조금씩 적어 봤어요. 많이 부끄럽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랍니다.*이정민 화가 약력한국미술협회 회원작품집캘린더 제작/2015경주한여름꽃축제/2012부산벡스코 부스전(부산국제아트페어:BIAF) 작품집캘린더제작/2010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014목우공모미술대전 특선 2회/2007, 2014신라미술대전 입선 다수/2004, 2005, 2008목우공모미술대전 입선 다수/2004, 2008, 2009, 2012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다수/2001, 2005, 2011, 2012/김혜영기자

2014-12-30

“직장인 氣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나죠”

▲ 이재원 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제1회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직장내 동호인들이 음악을 통해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장인들의 음악 경연 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경연에는 `포스코 다락밴드`를 비롯해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덴포스`, 산업과학연구원 박사들이 주축인 `자반밴드`, 여성직장인 클럽 `세컨드플로어`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번 경연대회는 바쁜 직장생활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직장인들의 음악실력만큼이나 뜨거운 음악의 열정이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포항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직장인들이 적극적인 음악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건전하고 직장 및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음악문화 창달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페스티벌의 주관 단체로 참여해 행사 기획과 대회 진행을 맡았던 전국푸른문화연대 이재원 이사장으로부터 페스티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배경 등을 들어봤다.-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심리를 회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주체인 기업이고 이를 위해 직장인들이 기를 펴고 활기를 되찾아야 된다는 취지였다.-전국푸른문화연대는 `대한민국 국창대회`, `지음-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 등 국악 관련 사업을 주로 해왔다.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등 대중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전국푸른문화연대가 추구하는 지역 문화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시도 중의 하나가 바로 국악이었다. 국악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올 한 해만 해도 이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북콘서트, 뮤직페스티벌, 인문학 아카데미인 푸른문화학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했다.-이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에 대해 기획자이자 진행자로서 행사를 평가한다면.△밴드 페스티벌을 진행하기 위해 무엇보다 주인공인 밴드를 잘 알아야 했다. 사전에 밴드를 팀별로 만나 연습하는 자리에도 참여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바쁜 직장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공연준비에 열심인 모습을 보면서 음악적 기량보다 우선한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느꼈으며, 포항에 보다 성숙한 공연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더욱이 밴드음악 즉 그룹사운드(Group Sound)라는 것이 철강도시의 이미지와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강한 비트와 화려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밴드의 이미지가 포항이라는 도시와 잘 어울린다.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시 차원에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다. 단순히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브랜드로서의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내년 사업 계획은.△북콘서트와 뮤직페스티벌, 그리고 이번 직장인 페스티벌 모두 올해 처음 시도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역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에서 의미있는 일이였다고 생각한다.내년에도 문화 봉사 단체로서 지역 문화 다양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 그리고 문화도시로의 포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국푸른문화연대의 노력과 역할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4-12-22

8대 포항문화원장 선거 배용일·한영광씨 2파전

▲ 배용일씨,한영광씨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은 제8대 포항문화원장 후보 등록을 실시해 배용일(74)·한영광(70)씨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포항문화원에 따르면 현 권창호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내년 2월5일부터 임기 4년간 새롭게 포항문화원을 이끌어 갈 제8대 포항문화원장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은 지난 17~19일 실시됐으며 배용일 포항문화원 부원장과 한영광 포항문화원 이사가 각각 19일 등록을 마쳤다.포항문화원장 선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문화원 3층 강당에서 임원과 정회원(단 12월22일까지 제의무를 이행한자에 한 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포항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23~29일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선거 당일인 30일 후보자 2명의 소견발표 등의 선거 절차를 거쳐 제8대 포항문화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배용일 후보는 역사학 박사로 통일부장관위촉 통일교육전문위원, 포항대 교수, (사)동대해문화연구소 창립 초대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2월부터 포항문화원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최세윤 의병대장기념사업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영광 후보는 경영학 박사로 포항대 교수, 대통력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포항문화원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포항대 명예교수, 포항녹색소비자연맹·도시재생위원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2008~2014년까지 8년간 제6·7대 포항문화원장을 역임한 뒤 이번에 퇴임하게 됐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4-12-22

호텔현대경주, 크리스마스·겨울방학 특별이벤트

호텔현대경주가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호텔현대경주는 설레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이 준비한 다양한 혜택으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용 가능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산 전망 디럭스 트윈룸 1실, 조식뷔페 2인, 사우나 또는 수영장 2인으로 구성돼 있다.호텔현대경주에서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올 겨울, 소중한 사람들과의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크리스마스 패키지 가격은 29만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패키지 이용 고객은 베이커리 10%, 세탁서비스 30%, 휘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경주월드 자유이용 할인권, 신라 밀레니엄 파크 할인권,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할인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싶다면 호텔현대경주 윈터 패키지를 이용해보자.낭만이 있는 경주의 겨울 풍경과 호텔에서의 아늑한 휴식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내년 1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윈터 패키지는 산 전망 디럭스 트윈룸(1실)과 조식뷔페(2인)로 구성됐다. 심플하지만 실속 있는 구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패키지 요금은 주중(일~목요일) 16만원, 주말(금요일) 19만원, 주말(토, 공휴일 전일) 25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패키지 이용 고객은 베이커리 10%, 세탁서비스 30%, 휘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경주월드 자유이용 할인권, 신라 밀레니엄 파크 할인권,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할인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문의 (054)779-72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12-22

입소문 탄 `굿닥터` 관객몰이 대성공

▲ 포항시립연극단 정기공연 `굿닥터`의 한 장면.포항시립연극단의 제168회 정기공연 `굿닥터`(닐사이먼/작, 김태용/연출, 김동곤/번역)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시립중앙아트홀에서 모두 14회 공연됐다.14회 공연 중 7회 공연이 매진돼 관객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공연 기간 동안 총 관객수 3천여 명에 이르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2013년부터 대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온 시립연극단의 노력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외부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객들은 `굿닥터`를 찾았고 포항시립연극단은 포항시의 연극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좋은 공연이 있으면 관객들은 서울, 대구, 부산 등으로 찾아간다. 그만큼 관객의 수준은 높아졌고,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문화의 발전 속도는 더 빨라졌다.시립연극단은 2013년부터 객원 연출을 하면서 젊고 감각 있는 연출가,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도입하는 등 시민들이 다시 찾는 연극이 되기 위해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지난 2년 동안 관객들의 질타도 받았지만 시대 흐름에 맞는 공연, 관객이 찾는 공연을 통해 지역의 연극 무대가 설 자리를 스스로 찾아낸 것이다.제168회 정기공연 `굿닥터`는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다소 지루하다라는 평도 있었지만, 제대로 된 연기와 작품의 수준 등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감이 되고 재미있었다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엉뚱한 발상을 통해 일어나는 장면 장면들이 관객들에게는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번 공연에서 `치과의사`는 타인의 고통이 소재가 되면서 웃음을 자아냈고 `생일선물`을 통해 엉뚱하지만 사랑으로 가득한 아버지의 마음을 소박하게 표현하였다. 7개의 에피소드 중 어느 이야기가 관객에게 와 닿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굿닥터`를 통해 시립연극단은 포항시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기에 충분했다.포항시 문화예술과 권태흠 과장은 “추위를 뚫고 멀리서 공연 보러 오신 분이나 2시간 내내 꼼짝 않고 연극을 관람해준 학생, 경주와 서울 등지에서 연극을 보러 찾아와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김 과장은 이어 “현재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서울에서도 포항시립연극단의 공연을 보러 올 만큼 수준 있는 연극을 선보이겠다. 내년에도 찾아가는 연극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연극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4-12-15

문호성씨 소설 `누부를 찾아서` 6회 포항소재문학상 대상 영예

제6회 포항소재문학상 대상에 문호성씨(부산시 해운대구·사진)의 `누부를 찾아서`가 선정됐다. 포항문인협회는 해맞이의 고장 포항의 문화와 정신을 스토리텔링하고 이를 통해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포항을 알리기 위해 매년 포항소재문학상 공모를 하고 있다.포항문인협회는 올해 문학상 공모에서 시 74명(279편)과 수필 30명(70편), 소설 25명(27편) 등 총 129명(376편)이 응모를 했고 심사를 통해 문호성씨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올해 대상작인 문호성씨의 `누부를 찾아서`는 20세기 말 한국사회를 헤처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포항사람들의 자화상을 그려놓은 수작이었다고 평가했다.최종심을 맡은 박상준(문학평론가)씨는 “이번 대상작품은 삶의 거리를 두고 형상화하는 작가-서술자의 냉정한 서술태도, 그러한 보편성이 구체적인 삶 속에 자연스럽게 용해된 작품이었다”고 심사평을 했다.문호성씨는 부산출생으로 장편소설 `육도경`(2011년 자음과 모음), `덴조의 칼`(2013년 호밀밭)을 출간했다.문호성씨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어떤 단체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고 직장과 집을 오가는 소시민으로서, 50대에 들어서 시작한 글쓰기를 무작정 이어가고 있는 못난 사람에게 너무나 과분한 격려”라며 “모두들 위로 뜨려고만 하는 부박한 세상에서 혼자라도 아래에 남아 가라앉은 삶의 단편들을 묵묵히 응시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영일대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포항소재문학상 수상자◇대상·소설 `누부를 찾아서` 문호성(부산시 해운대구)◇소설 △최우수상 `태양을 품은 여인` 이언희(서울시 성북로) △우수상 `하루카의 전설` 김도일(포항시 남구) △우수상 `지중해` 신혜정(포항시 북구)◇시 △최우수상 `아랫부조 장시` 송준규(포항시 남구) △우수상 `관목` 최재영(경기도 평택시) △우수상 `호미곶, 상생의 손` 전성용(서울시 강서구)◇수필 △최우수상 `거기, 섬안이 있었네` 윤미애 (포항시 남구) △우수상 `흔적` 김영미(경북 경주시) △우수상 `포항역` 정미영(포항시 남구)/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