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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천시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영천시는 지난 3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합체전 미래로, 힘찬도약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막을올린 영천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날 체육대회는 16개 읍면동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학생부 35개팀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시는 이번 화합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전 시민을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말과 항공부품 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이 세계속으로 비상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한편 중앙동 청년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 잔치와 병행해 경로효친 사상도 시러행하고 체육대회를 한층 더 고취시켰다.이날 식전행사로 문화원 농악공연에 이어 개회식에서는 영천의 영산인 보현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미국인 봉송 주자로는 처음인 보잉사의 영천 MRO 구축사업 총책임자 브레드 스왈로우씨와 한국마사회 영천사업추진단장, 자전거 동호회, 다문화가정 등 화합을 상징하는 20여명으로 이루어진 성화 봉송 주자들이 운동장 트랙을 5구간으로 나눠 봉송을 맡았고 마지막 주자가 성화를 최종 점화자에게 전달하여 무대위에 설치한 간이성화대에 점화하면 메인성화대에 준비되어 있는 화려한 점화 퍼포먼스를 통하여 대화합의 불꽃이 타올랐다.종합시상에는 1부 1위 중앙동, 2위 서부동, 3위 동부동이 차지했고 2부 1위 화북면, 2위 북안면, 3위 화산면이 차지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영천이 끝없이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는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되었고 시민들과 선수들 전부가 하나로 된 계기가 됐다면서 항상 오늘같은 마음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영천/허남욱기자hnw6749@kbmaeil.com

2013-05-06

스페인 하바네라 국제합창경연대회 포항소년소녀합창단 한국대표 참가

포항소년소녀합창단(지휘 류정)이 19일부터 스페인 또레비아시에서 열리는 스페인 `제59회 하바네라 국제합창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스페인 알레칸토주 또레비아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돌체 하바네라` `꽃 타령` 등 스페인곡과 우리 민요 4곡을 부를 예정이다.청소년부에서 1등의 영예를 안으면 상금 400만원과 내년에 개최되는 하바네라 국제합창경연대회 6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 공연을 갖게 된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0년 포항MBC 전속 어린이 합창단으로 시작해 1999년부터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고 있다.해마다 해외공연과 정기공연 등으로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으로 지역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예술성에 대한 잠재력 개발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을 길러주며 꿈과 미래로 한발 더 나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여러 도시의 합창단과의 교류로 포항을 알리는 홍보대사 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2011년 전국민 대합창대회 `더 하모니` 본선에 올라 `힘내라 코리아` `vision of dream`을 KBS홀에서 연주해 호평 받았다.6월에는 올해 창단 23주년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13 한국청소년합창제`에 경북대표로 참가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5

`세자매` 공연, 3회 전석 매진 `대박`

포항시립연극단이 14일 지난 3일부터 10회 동안 공연한 제162회 정기공연 `세자매`의 마지막 공연의 막을 성대히 내렸다.한국 연극계의 거목,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 감독을 초빙해 포항시립연극단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연극 `세자매`는 3회에 걸친 전체 매진을 비롯해 관객 1천600여명을 기록했다.`세자매`의 첫회 공연을 보고 재미와 흥미를 느껴 친구들과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는 관객이 증가한 입소문 난 공연이었다. 더불어 배우들의 열정이 묻어난 공연이었다.`세자매`의 원작자 안톤 체호프는 러시아의 사실주의 극작가이다. 연극 세자매는 꿈이 이루어지는 이상보다 전혀 다른 성격의 세자매를 통해 삶의 희망과 그 희망의 좌절, 그 좌절을 통해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는 아이러니를 전한다. 수십년전의 `세자매`의 내용은 러시아든 현재의 한국이든 사람의 삶에 대한 보편성을 전한다.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탈출을 꿈꾸며 또 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세자매도 마찬가지다. 현재 살고 있는 조용한 소도시에서 자신들은 항상 이방인이다. 십여년전 살았던 대도시 모스크바를 언제나 꿈꾼다. 삶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주인공들은 모스크바 대신 사랑을 택하지만 그 사랑도 좌절되고 오히려 그 좌절 속에서 `살아야 한다. 이게 삶이다`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다.연극에 대한 공감은 배우들의 연기에서 감독의 연출력에서 드러난다. 이윤택 감독은 돌아가는 무대세트를 활용해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주제에 대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원형의 무대에 외로운 나무들과 여러 의자의 세팅으로 주인공들의 불안한 심리를 잘 드러냈다. 또한 무대의 양끝과 구석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했다.시립연극단은 주인공 세자매의 역할을 A, B, C, D팀으로 나눠 올가, 마샤, 이리나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 좀더 신경질적인 올가, 섹시한 마샤, 착하지만 않은 이리나 세자매 배우의 조합이 바뀔 때마다 같은 연극이지만 색다른 감성을 자아냈다. 세자매를 지배하는 불안한 심리가 좌절을 통해 오히려 점점 삶에 대한 의지로 변해가는 섬세한 감정을 드러내는 연극은 역시 이윤택 감독이다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이번 포항시립연극단의 가장 큰 성과는 배우들의 변화다. 배우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윤택 감독의 스파르타식 지도 아래 기초훈련의 강화를 통해 동작 하나하나를 익히고 새로운 발성법을 익혀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다. 공연 후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행복해하는 배우들은 앞으로 포항시립연극단이 발전할 방향에 힘을 실었다.포항시립연극단은 6월말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곡 `십이야(十二夜)`를 각색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희곡 `트랜스 십이야`를 공연한다. 연극 `세자매`가 삶에 대한 철학을 블랙유머로 드러냈다면 `트랜스 십이야`는 사랑스럽고 즐거운 연극이다. 연출은 `세자매`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오동식 감독이 맡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5

청록파시낭송대회 김용숙씨 대상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와 한국낭송문예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청록파와 함께하는 전국시낭송대회`가 지난 12일 경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151명의 시낭송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협찬, 포항MBC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용숙(울산)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이육사의 `황혼`과 박두진의 `청산도`를 신선함이 돋보인 낭송으로 심사위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상금 100만원과 시낭송가 자격증을 수여받았다.또 금상은 오정숙(서울)씨가 차지했으며 은상 심명구(인천)·고종원(천안)씨, 동상 이원국(경주)·전영준(부산)·이경심(밀양)·김점숙(울산)·최진자(진주)씨, 특별상 박영선(대구)씨가 차지해 상금과 시낭송가 자격증을 수여받았다.이밖에 이만우(서울)·김경련(광주)·최경애(김포)·김성희(영천)·안정미(대구)씨 등 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심사는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 서영수 한국예총 경주시지부장, 김성춘·홍금자·장충열 시인, 구경영 시낭송가가 맡았다.한편, `제2회 청록파와 함께하는 전국시낭송대회`예심에는 참가자들이 자유시를 낭송했으며 본선에 오른 32명은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 청록파 시인의 시를 낭송해 실력을 겨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5

제26회 쇳물백일장 150여명 참가 성황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일광)가 주관하는 `제26회 쇳물백일장`이 지난 6일 오후 포항문화예술회관 야외동편 무대에서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포스코 후원으로 열려 총 160명의 입상자를 낸 이번 백일장에서는 주제가 ◆일반부 창·카카오톡 ◆고등부 게임·선물 ◆중등부 CCTV·나무 ◆초등부 교문·컴퓨터로 그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상상력의 범위를 넓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심사결과 장원의 영예는 ◆일반부 이미경(시, 포항시 북구 대신동)씨와 김곡남(산문, 포항시 남구 연일읍)씨 ◆고등부 유지현(시, 포항제철고 2년) 학생과 김지원(산문, 포항제철고 2년) 학생 ◆중등부 진명향(시, 포항영일중 3년) 학생과 하현하(산문, 상도중 3년) 학생 ◆초등부 김연수(시, 포항양덕초등 6년) 학생과 안가은(산문, 포항제철동초등 6년 )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제26회 쇳물백일장` 차상 이상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초등부 ■시◆장원 김연수(포항양덕초등 6년) ◆차상 강가연(포항제철동초등 2년) 김선율(포항제철동초등 1년) 우채형(포항제철지곡초등 3년)■산문◆장원 안가은(포항제철동초등 6년) ◆차상 장지우(이동초등 6년) 정민경(포항원동초등 3년) 허소영(포항영흥초등 5년)중등부 ■시◆장원 진명향(포항영일중 3년) ◆차상 김민지(동지여중 1년) 임소은(항도중 3년)■산문◆장원(하현하 상도중 3년) ◆차상 이우석(포항제철중 1년) 김다솔(환호여중 1년)고등부 ■시◆장원 유지현(포항제철고 2년) ◆차상 유하빈(포항제철고 2년) 백지우(포항제철고 1년) 이유겸(포항동성고 2년)■산문 ◆장원 김지원(포항제철고 2년) ◆차상 권서희(포항중앙여고 1년) 일반부 ■시◆장원 이미경(포항시 북구 대신동) ◆차상 김미림(포항시 북구 죽도동)■산문◆장원 김곡남(포항시 남구 연일읍) ◆차상 이미현(포항시 남구 대도동)/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08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리목월문학제가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주시·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8회 동리목월문학제`는 오는 12일 전국시낭송대회와 13일 봄맞이 시낭송의 밤으로 서막을 연다. 14일에는 경주 계림숲에서 전국의 문예 지망생들이 참가하는 동리목월백일장이 열린다.12일 청록파와 함께하는 제2회 전국시낭송대회, 13일 오후 6시 금장대에서 봄맞이 시낭송의 밤, 1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내 계림숲에서 `동리목월백일장`이 개최된다.백일장 행사는 경주와 인근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문예지망생들이 참가해 문단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전국백일장으로 알려져 있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이날 오후 시상식이 진행된다.26일에는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김동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장윤익 관장의 `한국사상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준 김동리 문학`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자는 김주현 경북대 교수 `미발표 김동리 소설의 발굴의미와 새로운 해석`, 신정숙 서울 연세대 강사 `김동리 문학의 보편성과 세계문학으로서의 전망` 홍기돈 서울 가톨릭대 교수 `신라담론의 형성과 새로운 민족주의의 모색 - 김동리의 사상적 배경에 대하여`가 발표된다.27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동리목월동요경연대회`는 목월 선생의 동요와 자유곡으로 초등학생들의 개인 독창과 합창으로 경연이 진행된다.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동리목월동요경연대회는 접수를 받고 있으며 문학관 홈폐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또 5월10일 오후 7시부터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목월음악회`가 열린다.소프라노 배은희, 바리톤 장성현, 테너 이동환, 소프라노 이은희 등이 `석굴암`, `그리움`, `공주는 잠못 이루고`, `꿈속에서 살고싶어라`, `보리수` `이별의 노래` 등을 독창과 이중창, 삼중창을 들려준다.또 주영희 김은주 박소희 김기정 김가은이 가야금병창 `신 사철가`를 들려주고 경주시립합창단이 박목월 작시 박지훈 작곡의 `나의 기도`를 부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한편, 11월 22일에는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08

“구룡포, 깜짝 놀랄만한 문화콘텐츠 지녀”

“21세기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려면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중심의 문화정책이 콘텐츠 중심의 문화정책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포항 구룡포를 둘러 보았는데 이곳이야 말로 깜짝놀랄만한 문화 콘텐츠를 가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여년 전 일본인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구룡의 전설, 연오랑세오녀 설화 등 근대에서 고대신화에까지 이어지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희곡으로 써 볼 생각 입니다”포항 구룡포가 한국과 우리 근대를 대표할만한 문화 콘텐츠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를 문화 자원으로 개발해서 포항의 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문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2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만난 이윤택(61·사진) 밀양연극촌 예술감독의 말에는 30여년 연극에 삶을 바친 예술가의 신념이 베어 있었다. 그는 3일부터 14일까지 포항시립연극단의 제162회 정기공연 작품인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를 연출하기 위해 포항에 왔다.`세 자매`는 그가 동국대 교수 시절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체호프 작품이 나왔다”는 호평속에 공연했던 작품.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한 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이번에 선보인다.“포항 공연의 목표는 관객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연극 품위와 감동을 전해 주며 연극이 볼만한 것이라는 좋은 평가가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삶에 대해 새로 알게 되고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도 될 겁니다.”“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연극인의 사명감으로 말하는 이씨는 향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능성에 문을 열어 놓는 말도 덧붙였다.“오늘날과 같은 개인주의 시대에 사람들은 고립되고 소외감을 느끼면서 외로워 합니다. 21세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휴머니즘은 이 불안하고 불안정한 삶 속에서 진정한 풍요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예술과 인문 정신이 필요한 것이겠죠. 특히 예술은 당장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인 사고를 하도록 합니다. ”`세 자매`연출로 포항과 처음 인연을 맺었지만 낯설지 않고 친근하다는 그는 밀양연극촌을 13년 공들여 세계적인 연극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 것처럼 포항바다국제연극제를 포함한 포항의 예술의 위치와 역할, 기대도 풀어놓았다.“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시와 보다 많은 연극인들이 참여해 좀더 짜임새 있는 연극제로 성장 시켜야 합니다. 올해 연극제 개막작은 연희단거리패의 `한여름 밤의 꿈`도 선을 보이고 프랑스 유명 극단을 초청하는 일도 밀양연극촌과 함께 의논해 바다국제연극제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연극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위안을 찾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문화 게릴라로 불리는 이윤택은 시나리오·TV 드라마·신문 칼럼을 쓰고, 무용·이벤트 연출도 겸하며 90년대 한국 실험연극의 기수로 연극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연극 `원전유서`로 동아연극상 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 연출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03

대구 문화예술 슬로건 `행복과 희망`

대구시는 2013년도 문화예술정책의 중점을 소외계층·지역에 대한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감정책에 두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으로 정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문화바우처 사업비를 2012년 대비 1억200만원 늘어난 34억1천500만원을 편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만4천여명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창작 촉진 및 수요를 창출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대구문화재단)에서 예술행정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지역문화예술의 독창성 강화를 위해 대구향교와 성균관유도회 등 유림단체를 통한 전통예절교육, 고전탐구, 유학 교양강좌와 이상화, 이인성, 박태준, 현진건 등 대구출신 문화인물을 재조명하는 향토문화인물현창사업,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구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사업(3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맞춤형 문예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14억7천700만원), 공연예술활성화지원(7억3천900만원), 예술창작활동지원(21억900만원) 등을 투입해 창작역량을 극대화하고, 대구문화재단에 적립금 30억원을 지원해 지역문화예술 진흥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내년 3월에 대구예술발전소 개관과 5월 완공 예정인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사업, 12월 준공예정인 대구문학관, 내년 초 이우환 화백과 약정서를 체결한 뒤 연말에 준공할 예정인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등 지역 대표 4대 명품 문화브랜드를 구축한다.이와 함께 시는 2013년도에 문화나눔사업, 예술전문인력 양성, 문화인프라 구축 및 운영, 문화콘텐츠 발굴, 문화예술단체 육성 등 주요 문화예술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3년도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0여억원을 편성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2-12-31

초겨울 동심 글 쓰고 화폭에 담고… `내가 최고`

경북매일이 구미·칠곡지역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서창환(양포초등 4년)·이효민(상모초등 3년)·이지형(송정초등 2년)·강가연(지산초등 6년)·조성빈(상모초등 5년)·최민정(형일초등 2년)·최민서(문장초등 2년)·홍은수(원남초등 5년)·장예빈(형일초등 6년)·장채연(형일초등 4년)·이은채(원남초등 3년)·이채민(형남초등 4년)·박지용(형일초등 2년)·최은서(금오초등 1년) 어린이가 차지했다.경북매일이 매년 지역 어린이들의 문학과 그림 부문의 소질과 재능을 기르기 위해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구미지역 불산사고로 인해 공모제로 실시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구미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경북매일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19일 작품 심사를 실시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꿈·풍선·우리선생님 △사생대회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우리의 소중한 자연사랑·현장사생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해 24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 입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한편 경상북도교육지원청,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구미시, 구미시의회, 구미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은 명실공히 경북 최대 규모의 도민 백일장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문학인·화가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사생대회 최우수상5·6학년부 홍은수(원남초 5년)3·4학년부 장채연형일초 4년)1·2학년부 박지용(형일초 2년)◇ 산문 최우수상-조성빈(상모초 5년)우리 선생님저학년이라는 딱지를 떼고 고학년이 된 4학년 때의 담임선생님 이셨던 김성경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생각이 난다.김성경 선생님은 현재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담임선생님 성함 `김성경`이라는 세 글자를 들었을 때에는 아주 젊고 예쁜 선생님 일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새 학기 첫 날 담임 선생님은 성함과 다르게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선생님 이셨다.하지만 외모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모레가 육십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한마디로 멋쟁이 선생님 이셨기 때문이다.초등학교 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같으신 분이시다.매년 5월8일 어버이 날이 되면 학교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든다.그날도 선생님께서는“여러분, 오늘은 5월8일 어린이날이예요.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예쁘게 접어보세요.”라고 말씀하셨다.나는 순간 경주에 계시는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할아버지는 현재 살아계시지는 않지만 카네이션을 예쁘게 접어서 할아버지 산소에 가져다 놓을 생각이었다.“할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어야지”라고 생각하며 하얀색 카네이션 세 송이를 접고 편지를 썼다.카네이션을 접으면서 “빨간색 카네이션을 접지 않고 왜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었지?”라며 선생님께서 호통 치실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은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얼마 후 내게 다가오신 선생님께서는 “성빈아, 너는 왜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었니?”라며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물으시는 것이었다.“선생님, 저의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빨간색 카네이션보다 하얀색 카네이션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죄송해요.”라고 말씀 드렸다.그런데 혼을 내실꺼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선생님께서는 친구들 앞에서 박수를 쳐 주시며 칭찬까지 해 주시는 것이었다.그리고 몰래 살짝 올려다 본 선생님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아직도 그 떼 선생님의 눈물 맺힌 얼굴이 눈에 선하다. 연세가 드셨어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은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작은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웃어른을 항상 공경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김성경 선생님.선생님은 기억하실까요? 선생님께서 그때 하신 말씀과 인자하신 모습, 그리고 저희들에게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선생님, 지금은 가까이에서 선생님을 뵐 수는 없지만 빨리 건강해 지셔서 상모초등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김성경 선생님,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산문 최우수상-최민서(문장초 2년)자랑스런 할아버지1년에도 몇번씩 나는 가족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에 간다.거기에는 우리 할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다.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고 했다.현충원에 들어서면 탑이 있는데 거기에는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멋있는 말 인것 같다.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할아버지께서는 월남전에 참전하셨다가 그 후유증으로 병이 생겨 돌아가셨다고 한다.만약에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나는 용기있게 나가서 싸울 수 있을까? 어휴~, 전쟁이 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겁이 난다.이 순간에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먼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배워야 겠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속어나 나쁜말을 쓰지 않고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야 겠다.무엇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미루지 않고 계획을 세워 열심히 해서 이 나라에 꼭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나는 우리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를 위해 지키고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대한민국 파이팅!◇운문 최우수상-서창환(양포초 4년)풍선서창환(양포초 4년)풍선이 둥실둥실 날아간다.풍선이 아프리카로 날아가면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38선을 넘어서 북을 가면북한 주민들께 기쁨이 되고사랑하는 연인들의 집에 가면사랑의 꽃을 피우게 도와준다.풍선이 다시 두둥실 날아간다.놀이공원으로 날아가면 재미를더해주는 볼거리 역할을 하고생일파티를 할 때에는 생일파티를돋보이고 멋지게 해준다.풍선은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과기쁨을 주러 돌아다니고 있다.◇운문 최우수상-이효민(상모초 3년)풍선이효민(상모초 3년)놀이공원에서수레에 묶여 흔들리는풍선을 보았다옹기종기 모여있는 풍선들이꼭 우리반 친구들 같다바람이 잠잠할 때는가만히 있는 풍선얌전히 앉아있는 친구들 같다산들바람이 불어오면살랑거리는 풍선기분좋게 뛰어노는 친구들 같다날아갈 듯한 모진 바람엔이리저리 마구 부딪히는 풍선서로 다투는 친구들 같다옹기종기 모여서소곤소곤대는 듯한 풍선풍선들은 무슨 얘기를 하는걸꺼?뭐가 즐거워서 항상 살랑살랑 거릴까?두둥실 풍선처럼우리 친구들의 예쁜 마음이 떠올라별처럼 세상을 수놓으면 좋겠다풍선은처음에는 작아보이지만풍선안에 공기가 가득차 있듯이우리는 아직 작고 어리지만아름다운 마음을 가득 채우자!풍선의 색깔이 모두 다르듯친구들도 모두 서로 다름을 알자!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그런 친구가 되어주자!하늘보다 넓은 마음으로늘 사이좋은 풍선처럼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자!▷입상자 명단□ 백일장■ 운문부◆최우수상서창환(양포 4-3) 이효민(상모 3-4) 이지형(송정 2-1) 강가연(지산 6-1)◆우수상김은결(송정 2-1) 조은비(형일 3-4) 유소현(도량 1-2) 차수향(지산 2-1) 이하정(송정 2-1) 박서연(도봉 1-3) 권유빈(지산 1-1) 홍희원(원남 2-1) 현창준(옥계동부 3-6) 김서현(송정 1-1) 윤정은(양포 2-2) 김민서(지산 2-1) 이나연(도봉 2-5) 이준성(도봉 2-4) 장가연(문장 1-3) 정용준(원남 2-2) 김광현(송정 4-2) 정예빈(도봉 6-4) 차지향(지산 6-2) 조 빈(도봉 6-1) 최재원(형일 6-1) 정하윤(상모 4-1) 김주연(상모 5-9) 노지현(상모 6-5) 황다건(장천 5-1) 우정원(도봉 6-1) 김예지(지산 6-1) 이민희(양포 5-3) 강수정(원호 6-7) 문주영(옥계동부 5-1) 손수민(양포 6-7) 최형윤(도봉 6-3) 임민정(송정 4-5) 서재영(도봉 4-5) 정은경(광평 4-1) 김도연(도봉 6-7) 정유진(형일 4-1) 김정효(원호 6-7) 정소현(광평 6-1) 김영언(도봉 4-4) 이민경(광평 6-1) 유재은(도봉 6-1) 임소정(원남 6-3) 이민영(양포 5-4) 김윤수(광평 3-2) 최연주(송정 1-5)△산문부◆최우수상조성빈(상모 5-7) 최민정(형일 2-1) 최민서(문장 2-1)◆우수상신규빈(금오 5-4) 이지현(옥계 5-1) 김지원(원호 6-3) 임성민(도봉 6-4) 김혜연(도봉 6-5) 김민석(형남 6-2) 류희정(장천 6-1) 박고은(상모 6-10) 정선영(원호 5-7) 한동우(형남 4-3) 장지수(장천 6-1) 최지은(형일 4-5) 금민기(원호 1-6) 이해인(원호 2-3) 김승주(원남 2-2) 홍준택(선주 1-2) 윤지원(도봉 3-7) 강한결(장천 2-1) 함원정(옥계 2-5) 고은성(형일 3-1) 박다재(상모 2-1) 이준희(상모 3-7) 박기진(원호 5-3) 최보경(원호 5-3) 김상현(문장 5-1) 강경빈(문장 5-2) 조효현(문장 5-4) 최서희(문장 6-4) 이승헌(원남 6-5) 정민주(광평 5-1) 조수아(송정 4-5) 최은지(송정 4-2) 박세은(송정 5-7) 김민지(원호 5-3) 김민수(형일 4-1) 강효령(양포 2-1) 배연우(원남 2-3) 최수진(형일 6-3) 김지호(양포 4-4) 조혜진(문장 4-2) 박해별(형일 4-5) 강민지(양포 3-4) 윤현규(문장 1-3) 전찬혁(문장 2-3) 김태경(도봉 2-6) 원상준(도봉 3-7) 박정원(도량 1-2)□ 사생대회■ 5·6학년부◆최우수상장예빈(형일 6-8) 홍은수(원남 5-3)◆우수상박수민(옥계 5-4) 이시한(광평 5-1) 이진성(형일 5-5) 정유지(지산 5-1) 남혜원(원남 5-4) 김현지(형일 5-1) 이수민(상모 5-1) 안가영(송정 5-7) 김영아(원호 5-7) 김세진(형일 5-1) 윤서영(양포 5-7) 김여명(원남 5-2) 진현주(양포 5-5) 서채연(송정 6-4) 정은진(원호 6-4) 이지은(남계 6-2) 박미림(형일 6-5) 김하늘(형일 6-1) 황정현(원남 6-4) 편원정(원호 6-3) 김동우(원호 6-4) 김현지(옥계동부 6-6) 최정원(문장 6-4) 손서연(원남 6-1) 추희정(문장 6-2) 최아현(원호 6-3) 엄주만(원호 6-4) 이나경(원호 6-4)■ 3·4학년부◆최우수상장채연(형일 4-2) 이은채(원남 3-5)◆우수상김채영(선주 3-5) 김유진(선주 3-1) 김민석(선주 3-5) 이승준(지산 3-1) 윤소민(도봉 3-2) 서대성(도봉 3-5) 정원준(도봉 3-1) 박수빈(형남 3-4) 김현우(광평 3-1) 정재훈(형남 3-1) 최지민(원남 3-3) 노경주(선주 3-2) 한민정(옥계 3-4) 박민서(선주 3-6) 김나경(원호 3-1) 김민지(옥계동부 3-1) 장민경(광평 3-2) 박정윤(금오 3-4) 강수연(원호 3-7) 송경진(상모 4-4) 문소정(양포 4-4) 장민경(양포 4-4) 진현지(양포 4-2) 송여진(원호 4-4) 박세연(상모 4-6) 최지원(상모 4-6) 김다빈(상모 4-2) 황혜빈(송정 4-2) 백소현(선주 4-2) 조혜빈(상모 4-5) 김소은(상모 4-5) 이채윤(도봉 4-5) 공소정(형일 4-5) 안희천(상모 4-7) 이채민(형남 4-4) 박채린(송정 4-5)■ 1·2학년부◆최우수상박지용(형일 2-1) 최은서(금오 1-2)◆우수상김가현(광평 1-1) 장아영(광평 1-1) 조한별(도봉 1-2) 백진서(도봉 1-1) 천영림(문장 1-2) 나은영(옥계동부 1-1) 김성민(형남 1-3) 윤유오(옥계동부 1-1) 이동준(도봉 1-6) 우예원(상모 1-2) 김가림(상모 1-6) 한성민(상모 1-6) 이은우(형일 1-4) 최한서(형일 1-1) 김호연(광평 1-1) 이보선(형남 1-1) 안희나(문장 1-3) 최서이(금오 1-4) 오하은(금오 1-4) 이하은(옥계동부 1-12) 이종흔(금오 1-4) 임준석(도봉 1-5) 권서영(옥계동부 1-9) 이유경(원호 1-5) 김예원(옥계 2-6) 하나경(옥계 2-6) 백지원(옥계 2-6) 신혜민(상모 2-4) 최서윤(양포 2-1) 이재승(원남 2-1) 전혜림(원호 2-7) 김다현(선주 2-3) 박지희(도봉 2-2) 오유경(구미 2-1) 이유진(형일 2-5) 신민주(문장 2-2) 조아영(상모 2-2) 김혜림(원남 2-1) 김광영(원남 2-2) 최여진(원호 2-1) 최수진(형일 2-4) 김민주(도봉 2-6) 오승연(형일 2-4)

2012-12-26

포항시여성문화회관 겨울방학 특강 접수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은 21일부터 겨울방학 특강 접수에 들어간다.이번 특강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이상 여성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방문 선착순 접수 받는다.겨울특별강좌 교육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31일까지 4주간 실시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5천원, 재료비는 별도다. 이번 겨울 특강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웰빙 된장·고추장 담그기,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우리집 특별요리, 겨울을 이기는 보약밥상, 겨울철 피부 관리, 해외여행을 위한 간단한 영어 및 중국어 배우기, 여성골프아카데미 등 21개 과목이 마련돼 있다.또 워킹맘 자녀 프로그램으로는 창의력을 키우는 마술수업, 아이돌댄스 따라잡기, 어린이 서당교실, 어린이 POP반, 아동리더십스피치 등 6개과목이, 가족행복교육으로는 엄마와 함께하는 쿠키 및 케이크만들기, 엄마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등 2개과목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와함께 초등학생을 둔 포항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제3기 가족 행복 교실 수강생도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이며, 수강료는 1인당 1만5천원이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여성문화회관(270-554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0

중앙상가 `성탄트리 숲` 구경오세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15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연다.한마당 잔치는 1부 성탄트리 점등식, 2부 성탄트리 점등예배, 3부 사랑의 내복 전달식, 4부 성탄축하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서임중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 각계 대표들이 점등식에서 점등스위치를 켜면 높이 2~4m의 성탄트리 40여개가 일제히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참석자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의 찬송가를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성탄예배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 전일평 지도자홀리클럽 총무(선린대총장, 장로) 기도, 변신희 여성홀리클럽 회장 성경봉독, 축사, 주종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상임총무 광고, 성시화의 노래 합창, 서임중 대표본부장의 `Good News`란 제목의 말씀,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사랑의 내복전달식에서는 장애우,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5명에게 방한내복 한 벌씩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지역 교회들을 통해 1천여별의 내복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을 기원한다. 성탄축하 찬양은 `스타킹` 수족관 폴포츠 김태희씨(월드비전 홍보대사)와 데니김과 드럼 색소폰 앙상블, 에코뮤직패밀리가 1시간여 동안 캐럴을 선사한다.지역교회와 기독단체들은 24일까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포항 앞, 중앙아트홀, 중앙아트홀 앞에서 각종 공연과 거리찬양을 이어간다.한편 중앙아트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 오전 안디옥교회, 20일 오전 블레스무용선교단, 21일 오전 포항극동방송, 오후 포항소망교회, 22일 오전 포항CBS, 오후 기쁨의교회, 23일 오전 외항선교회, 24일 오전 포항침례교회 등이다.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주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중앙상가상인회, 경북도, 포항시,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13

경북여성 일자리 만들기 힘 모은다

“경북의 20~40대 여성 뉴리더와 일자리 관계자들이 2012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3년 새해를 다짐하는 모임의 자리를 갖습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 경북새일지원본부는 `2040 경북여성 뉴리더`와 2012년 경북지역 여성일자리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한 해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협력망을 강화하기 위한 `2040 여성 공감 파티`를 오는 21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2040 여성 공감 파티`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데 첫 번째 주제는 2012년 경상북도 여성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여성회관 및 새일센터, 여성친화기업 협약업체, 본부 프로그램 교육생, 대학 및 산업체 등 여성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관계망을 강화해 앞으로 여성일자리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두 번째 주제는 `2040 경북여성 뉴리더`의 각 분야별 사업 성과를 정리하고 보고하는 것이다. `2040 경북여성 뉴리더`는 `경북여성의 진원지다(進願智多)!`를 주제로 진(進, 대학생) 73명, 원(願, 보육) 53명, 지(智, 일자리) 71명, 다(多, 다문화) 35명 등 각 분야별로 모두 237명이 지난 4월 위촉돼 활동해 오고 있다.`2040 여성 공감 파티`는 20~40대 경북여성 뉴리더와 경북 여성일자리 관계자들이 함께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계사년 새해를 다짐하는 따뜻한 공감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는 개회식과 경북새일지원본부가 올해 선정한 여성친화기업 인증현판 전달식에 이어 1부 2012 여성일자리사업 성과 보고, 2040 수요조사결과 발표, 2040 희망발언대 진·원 사례발표, 2부 2040 희망발언대 지·다 사례발표,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경북새일지원본부는 지난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그동안 경북 여성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 `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 `아동요리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 `천연염색 창업교육` 등 여성친화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사업을 펼쳤다.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또한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구인 2천300여건, 구직 3천500여건의 실적을 달성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12

“미래 대구예술문화 활짝 꽃핀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30일부터 내년 4월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구 KTG)와 인근 도심에서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행사를 1, 2부로 나눠 연다.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건물을 리모델링해 대구예술발전소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며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다큐멘트 프로젝트, 포럼 및 강연회 등 총 3개의 파트로 한국현대미술작가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작품 전시, 문화예술인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공연과 페스티벌, 그리고 포럼 등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1부 `매너와 풍경`의 첫 번째 전시 `미술의 생기(生氣)`전은 박영택 감독이 기획해 익숙한 어법이나 관행적인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법과 스타일·미술의 매너를 만들고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다.김영동 커미셔너의 `리얼 대 슈퍼리얼`은 대구지역에 연고를 두고 회화, 조각,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중심의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활기찬 대구의 미래전망을 펼쳐 보인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 `나에게 너를 보낸다`에서는 김노암 커미셔너의 `무브 앤 스틸`에서는 회화 중심의 한국미술계의 경향에서 탈피해 장소 특징적 작품들과 키네틱 아트가 다원적-비정형예술 작품이 전시된다.남인숙 커미셔너의 `판타지-윌비 데어`는 국내외 문화예술의 터빈실이 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다양한 미술의 시도를 보여준다.다큐멘트 프로젝트는 `만권당`에서는 뉴미디어와 미디어아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공연자들이 참여해 연출하는 공연, 북성로를 아우르는 공구거리축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포럼 및 강연회는 30일 오후 3시 글로컬 시대 정체성과 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김옥렬, 김준기, 박남희, 이대형의 강연이 이어진다.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대구예술발전소의 탄생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의 우수성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예술의 콘텐츠를 구축 전시해 발전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대구예술발전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30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 종가문화

경북도내 종가문화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경북도가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 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을 벌인 결과다.경북도는 15일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종가별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포럼`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종가 문화의 우수성이 대내외에 부각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기간 동안 이 사업을 전 세계에 집중 조명, 경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엑스포 행사 기간 중 터키 방송매체를 통한 현지 방영도 추진하고 외국의 매체들을 초청, 홍보키로 했다.또한, 52개 종가의 문장·인장을 경북도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내년에는 대상종가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종가 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 종가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1-16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내년부터 관람료 받는다

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이자 2010년 7월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이 내년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받는다.관람료는 어린이 1천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른 4천원이며 단체는 평균 15% 할인 금액을 받는다.지정문화재와 시장이 지정한 가옥이 공개 관람대상이며 주민의 양해를 받는 경우에는 가옥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경주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18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양동마을관람료 징수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14일 시의회 문화시민위원회는 이를 원안가결했다.시의회가 오는 19일 2차 본회의에서 이를 가결하면, 경주시는 공표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료 수입의 60%는 경주시가 양동마을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40%는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연간 40만명 정도의 유료관람객이 입장하면 약 8억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6월 관람료 징수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관람료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이유로 부결된 적이 있다. 당시 시의회는 안동하회마을의 경우 어린이 700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른 2천원으로 경주시의 절반수준으로 책정돼 있다면서 경주시 계획안을 부결했었다.경주시는 이번에 조례안을 제출하면서 지난 6월과 관람료는 같은 수준으로 정하면서도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서 마을해설사를 양성 운영하는 내용을 추가시켜 시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한편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전 월평균 1만1천명 수준이던 관램객이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월평균 4만명 정도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사생활침해에 대한 보상,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관람료 징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김종득 객원기자

2012-11-16

동부민요 경창대회 대상 한상분씨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가 개최하고 있는 `제3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회`(대회장 박수관)에서 한상분씨가 명창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명창부 대상은 김순덕씨, 일반부 대상은 황명분씨, 신인부 대상은 이연희씨, 고등부 금상은 박경은이 각각 차지했다.201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3일 경주 황용동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에서 전국에서 100여명의 미래 명창들과 외국인 3팀이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로 나뉘어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동부민요 경창 실력을 겨뤘다.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박강희씨의 `배띄워라`, 남도민요 박추자씨의 `흥타령`, 김순덕, 천옥희, 박용문, 나수빈씨의 `정선아라리`, 김옥숙씨의 `창부타령`외 경기민요, 선미숙씨의 남도민요가 울려 퍼졌고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계현순씨의 `살풀이춤`은 단연 압권이었다.또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씨와 박수관 명창의 협연으로 한바탕 춤판이 이어졌다.경주시 황용동에 위치한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은 박수관 명창의 사재로 마련한 곳이다.지난 2011년 베를린 2011국제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 소리 `메나리`영화촬영지로,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연무대로 우리네 삶과 긴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동부민요 메나리제 그 자체다.한때 잊힐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는 현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관 명창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2010년 6월 델픽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201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부문별 수상자 명단■명창부◆대상 김순덕 외 4명 ◆최우수상 이인철 김명자 ◆장려상 백주현, 민진기 ◆우수상 김선희■일반부◆최우수상 강차석 최현자 외 5명 ◆우수상 박선애(영동군수) ◆장려상 하숙자 김혜숙 권분이 외 22명 권정수 외 25명 이문자■신인부◆최우수상 구연희 ◆특별상 바오 탓 우웬 ◆장려상 이윤순 천옥희 ◆우수상 하만연 박도숙 외 2명 이정이■고등부◆은상 정서희 ◆동상 박경은 ◆장려상 전현정 이지수/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11-06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 예감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경북도와 문화부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대회 예감을 높여주고 있다.경북도가 11월 말까지 이스탄불시와 함께 현지 공동사무국 설치 및 한·터키 공동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대외협력과 현지 행사준비를 지원할 인력을 주 이스탄불총영사관이나 공동사무국에 파견키로 했다.경북도는 지난 주 고궁박물관 제1회의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관련, 도-정부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이스탄불엑스포 행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가 정부지원 국가행사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대표문화제 전시회, 한국영화제, 국악·K-POP 공연, 전통공예체험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엑스포 행사 기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고대 신라 유물부터 도자기, 회화 등 근대 한국의 명품문화재를 엄선해 대규모로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그밖에 전통공예체험 및 국악공연 참가, 한국영화상영 및 K-POP 공연 지원, 현지의 한국문화원·세종학당의 연계행사 참여 등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열린다.`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 전시, 영상,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터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소통 및 교류의 장을 펼친다./서인교기자

2012-11-05

“문화·관광은 新국정 핵심가치”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19일 오후 2시 경주에서 제5회 지역문화관광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2년 제19대 국회 구성과 2013년 제18대 신정부 출범 등과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적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포럼은 `키워드로 본 지역문화관광의 대안적 미래`라는 대주제에 `지역 문화정책의 추진방향`과 `사회적 기업과 관광목적지 관리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중국 관광시장의 성장과 지역관광의 대응과제`를 발표한다.또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이슈와 신(新)국정 핵심가치`라는 대주제 하에 `서해안시대의 지방관광 정책방향`과 `지역관광자원 정책방향`, `지역문화정책의 과제와 미래`도 발표한다.토론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방연구원의 문화·관광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차기정부와 지역 문화관광의 관점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신(新)정부의 출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핵심가치를 주제별로 토론을 한다.특히, 외래관광객 1천만 명 시대의 개막과 지역 문화관광의 일자리 창출, 국민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등에 대한 각 시·도별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문화관광포럼은 지방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이슈와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곤영기자

2012-10-19

경북지역 문화원장 포항서 문화발전 `머리 맞대`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권창호)가 주최한 `2012년 문화원장 권역별회의`가 제2권역(영천·포항·경주·경산·청도·울릉) 주관으로 12, 13일 이틀간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부 기념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칠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 관계자와 경상북도 지역문화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금 공연에 이어 포항시 홍보 및 감사나눔운동 소개 영상물을 상영했다.권창호 도지회장은 “시대에 걸 맞는 문화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전통문화와 여러 문화시설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기념식이 끝나고 2부 회의에서는 문화원경북지회 운영위원선출 및 선진문화원 벤치마킹, 18일 개최하는 `제20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개최건 등을 논의 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회의가 끝난 뒤에는 경북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건물과 거리를 복원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시설과 장비들을 영구히 보존, 전시하고 있는 포항국립등대박물관 등을 견학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0-15

문화·예술이 흐르는 대구 범어월드프라자

대구 수성구 범어월드프라자가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도심영어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장인 `범어 아트스트리트`가 9일 개장한다.범어 아트스트리트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도심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를 예술인의 입주 활동공간인 `스튜디오 범어(10실)`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스페이스 범어(5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 `문화예술교육체험실`과 `문화예술정보센터`로 꾸몄다.이날 개장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명의 예술인 및 단체가 입주해 각자의 창작예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지하상가 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음을 알리는 오픈 기획전 `아트 스톰(Art Storm)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130m 벽면과 통로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작업하는 지역의 젊은 작가 24명의 작품과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프랑스 작가 3명도 참여해 예술의 거리 변모를 확인시켜 준다.이들 작품에는 팝아트에서부터 산수화의 현대적 변용까지 폭넓은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기념공연으로 무용가인 김정미 씨의 무용 퍼포먼스 `묵화`공연과 함께 재즈 및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며 교육 체험실에서는 명화 `일 포스티노`가 해설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또 입주예술인으로 선정된 10명의 예술인은 그동안 작업한 각자의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창작시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예술인의 작품활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체험실에서는 시민을 위한 예술강좌도 개최한다.이곳에 입주한 지역의 신진작가들은 앞으로 1년간 배정된 공간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에게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실험적 예술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대구시 관계자는 “`범어 아트 스트리트`는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나치면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대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10-09

추석연휴 대구 보고 즐길거리 풍성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박물관 및 공원 등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악회 등을 제공한다.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에서는 수문병 교대 의식과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한방족욕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볼거리로는 KTG 대구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올해 새로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20개국 200여 작가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서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 달서구첨단문화회관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추석맞이 특선 영화가 마련되고 문화예술회관의 시립국악단 명품국악공연, 국립대구박물관 및 화원동산 등에서 줄타기, 사자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행사와 민속놀이 마당이 열릴 예정이다.대구시 김대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대구를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전시를 준비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