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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룡포, 깜짝 놀랄만한 문화콘텐츠 지녀”

“21세기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려면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중심의 문화정책이 콘텐츠 중심의 문화정책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포항 구룡포를 둘러 보았는데 이곳이야 말로 깜짝놀랄만한 문화 콘텐츠를 가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여년 전 일본인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구룡의 전설, 연오랑세오녀 설화 등 근대에서 고대신화에까지 이어지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희곡으로 써 볼 생각 입니다”포항 구룡포가 한국과 우리 근대를 대표할만한 문화 콘텐츠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를 문화 자원으로 개발해서 포항의 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문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2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만난 이윤택(61·사진) 밀양연극촌 예술감독의 말에는 30여년 연극에 삶을 바친 예술가의 신념이 베어 있었다. 그는 3일부터 14일까지 포항시립연극단의 제162회 정기공연 작품인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를 연출하기 위해 포항에 왔다.`세 자매`는 그가 동국대 교수 시절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체호프 작품이 나왔다”는 호평속에 공연했던 작품.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한 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이번에 선보인다.“포항 공연의 목표는 관객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연극 품위와 감동을 전해 주며 연극이 볼만한 것이라는 좋은 평가가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삶에 대해 새로 알게 되고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도 될 겁니다.”“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연극인의 사명감으로 말하는 이씨는 향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능성에 문을 열어 놓는 말도 덧붙였다.“오늘날과 같은 개인주의 시대에 사람들은 고립되고 소외감을 느끼면서 외로워 합니다. 21세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휴머니즘은 이 불안하고 불안정한 삶 속에서 진정한 풍요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예술과 인문 정신이 필요한 것이겠죠. 특히 예술은 당장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인 사고를 하도록 합니다. ”`세 자매`연출로 포항과 처음 인연을 맺었지만 낯설지 않고 친근하다는 그는 밀양연극촌을 13년 공들여 세계적인 연극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 것처럼 포항바다국제연극제를 포함한 포항의 예술의 위치와 역할, 기대도 풀어놓았다.“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시와 보다 많은 연극인들이 참여해 좀더 짜임새 있는 연극제로 성장 시켜야 합니다. 올해 연극제 개막작은 연희단거리패의 `한여름 밤의 꿈`도 선을 보이고 프랑스 유명 극단을 초청하는 일도 밀양연극촌과 함께 의논해 바다국제연극제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연극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위안을 찾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문화 게릴라로 불리는 이윤택은 시나리오·TV 드라마·신문 칼럼을 쓰고, 무용·이벤트 연출도 겸하며 90년대 한국 실험연극의 기수로 연극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연극 `원전유서`로 동아연극상 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 연출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03

대구 문화예술 슬로건 `행복과 희망`

대구시는 2013년도 문화예술정책의 중점을 소외계층·지역에 대한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감정책에 두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으로 정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문화바우처 사업비를 2012년 대비 1억200만원 늘어난 34억1천500만원을 편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만4천여명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창작 촉진 및 수요를 창출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대구문화재단)에서 예술행정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지역문화예술의 독창성 강화를 위해 대구향교와 성균관유도회 등 유림단체를 통한 전통예절교육, 고전탐구, 유학 교양강좌와 이상화, 이인성, 박태준, 현진건 등 대구출신 문화인물을 재조명하는 향토문화인물현창사업,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구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사업(3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맞춤형 문예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14억7천700만원), 공연예술활성화지원(7억3천900만원), 예술창작활동지원(21억900만원) 등을 투입해 창작역량을 극대화하고, 대구문화재단에 적립금 30억원을 지원해 지역문화예술 진흥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내년 3월에 대구예술발전소 개관과 5월 완공 예정인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사업, 12월 준공예정인 대구문학관, 내년 초 이우환 화백과 약정서를 체결한 뒤 연말에 준공할 예정인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등 지역 대표 4대 명품 문화브랜드를 구축한다.이와 함께 시는 2013년도에 문화나눔사업, 예술전문인력 양성, 문화인프라 구축 및 운영, 문화콘텐츠 발굴, 문화예술단체 육성 등 주요 문화예술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3년도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0여억원을 편성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2-12-31

초겨울 동심 글 쓰고 화폭에 담고… `내가 최고`

경북매일이 구미·칠곡지역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서창환(양포초등 4년)·이효민(상모초등 3년)·이지형(송정초등 2년)·강가연(지산초등 6년)·조성빈(상모초등 5년)·최민정(형일초등 2년)·최민서(문장초등 2년)·홍은수(원남초등 5년)·장예빈(형일초등 6년)·장채연(형일초등 4년)·이은채(원남초등 3년)·이채민(형남초등 4년)·박지용(형일초등 2년)·최은서(금오초등 1년) 어린이가 차지했다.경북매일이 매년 지역 어린이들의 문학과 그림 부문의 소질과 재능을 기르기 위해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구미지역 불산사고로 인해 공모제로 실시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구미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경북매일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19일 작품 심사를 실시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꿈·풍선·우리선생님 △사생대회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우리의 소중한 자연사랑·현장사생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해 24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 입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한편 경상북도교육지원청,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구미시, 구미시의회, 구미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은 명실공히 경북 최대 규모의 도민 백일장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문학인·화가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사생대회 최우수상5·6학년부 홍은수(원남초 5년)3·4학년부 장채연형일초 4년)1·2학년부 박지용(형일초 2년)◇ 산문 최우수상-조성빈(상모초 5년)우리 선생님저학년이라는 딱지를 떼고 고학년이 된 4학년 때의 담임선생님 이셨던 김성경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생각이 난다.김성경 선생님은 현재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담임선생님 성함 `김성경`이라는 세 글자를 들었을 때에는 아주 젊고 예쁜 선생님 일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새 학기 첫 날 담임 선생님은 성함과 다르게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선생님 이셨다.하지만 외모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모레가 육십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한마디로 멋쟁이 선생님 이셨기 때문이다.초등학교 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같으신 분이시다.매년 5월8일 어버이 날이 되면 학교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든다.그날도 선생님께서는“여러분, 오늘은 5월8일 어린이날이예요.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예쁘게 접어보세요.”라고 말씀하셨다.나는 순간 경주에 계시는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할아버지는 현재 살아계시지는 않지만 카네이션을 예쁘게 접어서 할아버지 산소에 가져다 놓을 생각이었다.“할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어야지”라고 생각하며 하얀색 카네이션 세 송이를 접고 편지를 썼다.카네이션을 접으면서 “빨간색 카네이션을 접지 않고 왜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었지?”라며 선생님께서 호통 치실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은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얼마 후 내게 다가오신 선생님께서는 “성빈아, 너는 왜 하얀색 카네이션을 접었니?”라며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물으시는 것이었다.“선생님, 저의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빨간색 카네이션보다 하얀색 카네이션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죄송해요.”라고 말씀 드렸다.그런데 혼을 내실꺼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선생님께서는 친구들 앞에서 박수를 쳐 주시며 칭찬까지 해 주시는 것이었다.그리고 몰래 살짝 올려다 본 선생님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아직도 그 떼 선생님의 눈물 맺힌 얼굴이 눈에 선하다. 연세가 드셨어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은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작은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웃어른을 항상 공경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김성경 선생님.선생님은 기억하실까요? 선생님께서 그때 하신 말씀과 인자하신 모습, 그리고 저희들에게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선생님, 지금은 가까이에서 선생님을 뵐 수는 없지만 빨리 건강해 지셔서 상모초등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김성경 선생님,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산문 최우수상-최민서(문장초 2년)자랑스런 할아버지1년에도 몇번씩 나는 가족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에 간다.거기에는 우리 할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다.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고 했다.현충원에 들어서면 탑이 있는데 거기에는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멋있는 말 인것 같다.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할아버지께서는 월남전에 참전하셨다가 그 후유증으로 병이 생겨 돌아가셨다고 한다.만약에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나는 용기있게 나가서 싸울 수 있을까? 어휴~, 전쟁이 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겁이 난다.이 순간에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먼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배워야 겠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속어나 나쁜말을 쓰지 않고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야 겠다.무엇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미루지 않고 계획을 세워 열심히 해서 이 나라에 꼭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나는 우리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를 위해 지키고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대한민국 파이팅!◇운문 최우수상-서창환(양포초 4년)풍선서창환(양포초 4년)풍선이 둥실둥실 날아간다.풍선이 아프리카로 날아가면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38선을 넘어서 북을 가면북한 주민들께 기쁨이 되고사랑하는 연인들의 집에 가면사랑의 꽃을 피우게 도와준다.풍선이 다시 두둥실 날아간다.놀이공원으로 날아가면 재미를더해주는 볼거리 역할을 하고생일파티를 할 때에는 생일파티를돋보이고 멋지게 해준다.풍선은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과기쁨을 주러 돌아다니고 있다.◇운문 최우수상-이효민(상모초 3년)풍선이효민(상모초 3년)놀이공원에서수레에 묶여 흔들리는풍선을 보았다옹기종기 모여있는 풍선들이꼭 우리반 친구들 같다바람이 잠잠할 때는가만히 있는 풍선얌전히 앉아있는 친구들 같다산들바람이 불어오면살랑거리는 풍선기분좋게 뛰어노는 친구들 같다날아갈 듯한 모진 바람엔이리저리 마구 부딪히는 풍선서로 다투는 친구들 같다옹기종기 모여서소곤소곤대는 듯한 풍선풍선들은 무슨 얘기를 하는걸꺼?뭐가 즐거워서 항상 살랑살랑 거릴까?두둥실 풍선처럼우리 친구들의 예쁜 마음이 떠올라별처럼 세상을 수놓으면 좋겠다풍선은처음에는 작아보이지만풍선안에 공기가 가득차 있듯이우리는 아직 작고 어리지만아름다운 마음을 가득 채우자!풍선의 색깔이 모두 다르듯친구들도 모두 서로 다름을 알자!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그런 친구가 되어주자!하늘보다 넓은 마음으로늘 사이좋은 풍선처럼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자!▷입상자 명단□ 백일장■ 운문부◆최우수상서창환(양포 4-3) 이효민(상모 3-4) 이지형(송정 2-1) 강가연(지산 6-1)◆우수상김은결(송정 2-1) 조은비(형일 3-4) 유소현(도량 1-2) 차수향(지산 2-1) 이하정(송정 2-1) 박서연(도봉 1-3) 권유빈(지산 1-1) 홍희원(원남 2-1) 현창준(옥계동부 3-6) 김서현(송정 1-1) 윤정은(양포 2-2) 김민서(지산 2-1) 이나연(도봉 2-5) 이준성(도봉 2-4) 장가연(문장 1-3) 정용준(원남 2-2) 김광현(송정 4-2) 정예빈(도봉 6-4) 차지향(지산 6-2) 조 빈(도봉 6-1) 최재원(형일 6-1) 정하윤(상모 4-1) 김주연(상모 5-9) 노지현(상모 6-5) 황다건(장천 5-1) 우정원(도봉 6-1) 김예지(지산 6-1) 이민희(양포 5-3) 강수정(원호 6-7) 문주영(옥계동부 5-1) 손수민(양포 6-7) 최형윤(도봉 6-3) 임민정(송정 4-5) 서재영(도봉 4-5) 정은경(광평 4-1) 김도연(도봉 6-7) 정유진(형일 4-1) 김정효(원호 6-7) 정소현(광평 6-1) 김영언(도봉 4-4) 이민경(광평 6-1) 유재은(도봉 6-1) 임소정(원남 6-3) 이민영(양포 5-4) 김윤수(광평 3-2) 최연주(송정 1-5)△산문부◆최우수상조성빈(상모 5-7) 최민정(형일 2-1) 최민서(문장 2-1)◆우수상신규빈(금오 5-4) 이지현(옥계 5-1) 김지원(원호 6-3) 임성민(도봉 6-4) 김혜연(도봉 6-5) 김민석(형남 6-2) 류희정(장천 6-1) 박고은(상모 6-10) 정선영(원호 5-7) 한동우(형남 4-3) 장지수(장천 6-1) 최지은(형일 4-5) 금민기(원호 1-6) 이해인(원호 2-3) 김승주(원남 2-2) 홍준택(선주 1-2) 윤지원(도봉 3-7) 강한결(장천 2-1) 함원정(옥계 2-5) 고은성(형일 3-1) 박다재(상모 2-1) 이준희(상모 3-7) 박기진(원호 5-3) 최보경(원호 5-3) 김상현(문장 5-1) 강경빈(문장 5-2) 조효현(문장 5-4) 최서희(문장 6-4) 이승헌(원남 6-5) 정민주(광평 5-1) 조수아(송정 4-5) 최은지(송정 4-2) 박세은(송정 5-7) 김민지(원호 5-3) 김민수(형일 4-1) 강효령(양포 2-1) 배연우(원남 2-3) 최수진(형일 6-3) 김지호(양포 4-4) 조혜진(문장 4-2) 박해별(형일 4-5) 강민지(양포 3-4) 윤현규(문장 1-3) 전찬혁(문장 2-3) 김태경(도봉 2-6) 원상준(도봉 3-7) 박정원(도량 1-2)□ 사생대회■ 5·6학년부◆최우수상장예빈(형일 6-8) 홍은수(원남 5-3)◆우수상박수민(옥계 5-4) 이시한(광평 5-1) 이진성(형일 5-5) 정유지(지산 5-1) 남혜원(원남 5-4) 김현지(형일 5-1) 이수민(상모 5-1) 안가영(송정 5-7) 김영아(원호 5-7) 김세진(형일 5-1) 윤서영(양포 5-7) 김여명(원남 5-2) 진현주(양포 5-5) 서채연(송정 6-4) 정은진(원호 6-4) 이지은(남계 6-2) 박미림(형일 6-5) 김하늘(형일 6-1) 황정현(원남 6-4) 편원정(원호 6-3) 김동우(원호 6-4) 김현지(옥계동부 6-6) 최정원(문장 6-4) 손서연(원남 6-1) 추희정(문장 6-2) 최아현(원호 6-3) 엄주만(원호 6-4) 이나경(원호 6-4)■ 3·4학년부◆최우수상장채연(형일 4-2) 이은채(원남 3-5)◆우수상김채영(선주 3-5) 김유진(선주 3-1) 김민석(선주 3-5) 이승준(지산 3-1) 윤소민(도봉 3-2) 서대성(도봉 3-5) 정원준(도봉 3-1) 박수빈(형남 3-4) 김현우(광평 3-1) 정재훈(형남 3-1) 최지민(원남 3-3) 노경주(선주 3-2) 한민정(옥계 3-4) 박민서(선주 3-6) 김나경(원호 3-1) 김민지(옥계동부 3-1) 장민경(광평 3-2) 박정윤(금오 3-4) 강수연(원호 3-7) 송경진(상모 4-4) 문소정(양포 4-4) 장민경(양포 4-4) 진현지(양포 4-2) 송여진(원호 4-4) 박세연(상모 4-6) 최지원(상모 4-6) 김다빈(상모 4-2) 황혜빈(송정 4-2) 백소현(선주 4-2) 조혜빈(상모 4-5) 김소은(상모 4-5) 이채윤(도봉 4-5) 공소정(형일 4-5) 안희천(상모 4-7) 이채민(형남 4-4) 박채린(송정 4-5)■ 1·2학년부◆최우수상박지용(형일 2-1) 최은서(금오 1-2)◆우수상김가현(광평 1-1) 장아영(광평 1-1) 조한별(도봉 1-2) 백진서(도봉 1-1) 천영림(문장 1-2) 나은영(옥계동부 1-1) 김성민(형남 1-3) 윤유오(옥계동부 1-1) 이동준(도봉 1-6) 우예원(상모 1-2) 김가림(상모 1-6) 한성민(상모 1-6) 이은우(형일 1-4) 최한서(형일 1-1) 김호연(광평 1-1) 이보선(형남 1-1) 안희나(문장 1-3) 최서이(금오 1-4) 오하은(금오 1-4) 이하은(옥계동부 1-12) 이종흔(금오 1-4) 임준석(도봉 1-5) 권서영(옥계동부 1-9) 이유경(원호 1-5) 김예원(옥계 2-6) 하나경(옥계 2-6) 백지원(옥계 2-6) 신혜민(상모 2-4) 최서윤(양포 2-1) 이재승(원남 2-1) 전혜림(원호 2-7) 김다현(선주 2-3) 박지희(도봉 2-2) 오유경(구미 2-1) 이유진(형일 2-5) 신민주(문장 2-2) 조아영(상모 2-2) 김혜림(원남 2-1) 김광영(원남 2-2) 최여진(원호 2-1) 최수진(형일 2-4) 김민주(도봉 2-6) 오승연(형일 2-4)

2012-12-26

포항시여성문화회관 겨울방학 특강 접수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완수)은 21일부터 겨울방학 특강 접수에 들어간다.이번 특강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이상 여성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방문 선착순 접수 받는다.겨울특별강좌 교육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31일까지 4주간 실시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5천원, 재료비는 별도다. 이번 겨울 특강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웰빙 된장·고추장 담그기,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우리집 특별요리, 겨울을 이기는 보약밥상, 겨울철 피부 관리, 해외여행을 위한 간단한 영어 및 중국어 배우기, 여성골프아카데미 등 21개 과목이 마련돼 있다.또 워킹맘 자녀 프로그램으로는 창의력을 키우는 마술수업, 아이돌댄스 따라잡기, 어린이 서당교실, 어린이 POP반, 아동리더십스피치 등 6개과목이, 가족행복교육으로는 엄마와 함께하는 쿠키 및 케이크만들기, 엄마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등 2개과목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와함께 초등학생을 둔 포항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제3기 가족 행복 교실 수강생도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이며, 수강료는 1인당 1만5천원이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여성문화회관(270-554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0

중앙상가 `성탄트리 숲` 구경오세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15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연다.한마당 잔치는 1부 성탄트리 점등식, 2부 성탄트리 점등예배, 3부 사랑의 내복 전달식, 4부 성탄축하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서임중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 각계 대표들이 점등식에서 점등스위치를 켜면 높이 2~4m의 성탄트리 40여개가 일제히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참석자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의 찬송가를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성탄예배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 전일평 지도자홀리클럽 총무(선린대총장, 장로) 기도, 변신희 여성홀리클럽 회장 성경봉독, 축사, 주종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상임총무 광고, 성시화의 노래 합창, 서임중 대표본부장의 `Good News`란 제목의 말씀,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사랑의 내복전달식에서는 장애우,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5명에게 방한내복 한 벌씩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지역 교회들을 통해 1천여별의 내복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을 기원한다. 성탄축하 찬양은 `스타킹` 수족관 폴포츠 김태희씨(월드비전 홍보대사)와 데니김과 드럼 색소폰 앙상블, 에코뮤직패밀리가 1시간여 동안 캐럴을 선사한다.지역교회와 기독단체들은 24일까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포항 앞, 중앙아트홀, 중앙아트홀 앞에서 각종 공연과 거리찬양을 이어간다.한편 중앙아트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 오전 안디옥교회, 20일 오전 블레스무용선교단, 21일 오전 포항극동방송, 오후 포항소망교회, 22일 오전 포항CBS, 오후 기쁨의교회, 23일 오전 외항선교회, 24일 오전 포항침례교회 등이다.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주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중앙상가상인회, 경북도, 포항시,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13

경북여성 일자리 만들기 힘 모은다

“경북의 20~40대 여성 뉴리더와 일자리 관계자들이 2012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3년 새해를 다짐하는 모임의 자리를 갖습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 경북새일지원본부는 `2040 경북여성 뉴리더`와 2012년 경북지역 여성일자리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한 해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협력망을 강화하기 위한 `2040 여성 공감 파티`를 오는 21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2040 여성 공감 파티`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데 첫 번째 주제는 2012년 경상북도 여성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여성회관 및 새일센터, 여성친화기업 협약업체, 본부 프로그램 교육생, 대학 및 산업체 등 여성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관계망을 강화해 앞으로 여성일자리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두 번째 주제는 `2040 경북여성 뉴리더`의 각 분야별 사업 성과를 정리하고 보고하는 것이다. `2040 경북여성 뉴리더`는 `경북여성의 진원지다(進願智多)!`를 주제로 진(進, 대학생) 73명, 원(願, 보육) 53명, 지(智, 일자리) 71명, 다(多, 다문화) 35명 등 각 분야별로 모두 237명이 지난 4월 위촉돼 활동해 오고 있다.`2040 여성 공감 파티`는 20~40대 경북여성 뉴리더와 경북 여성일자리 관계자들이 함께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계사년 새해를 다짐하는 따뜻한 공감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는 개회식과 경북새일지원본부가 올해 선정한 여성친화기업 인증현판 전달식에 이어 1부 2012 여성일자리사업 성과 보고, 2040 수요조사결과 발표, 2040 희망발언대 진·원 사례발표, 2부 2040 희망발언대 지·다 사례발표,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경북새일지원본부는 지난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그동안 경북 여성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 `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 `아동요리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 `천연염색 창업교육` 등 여성친화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사업을 펼쳤다.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또한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구인 2천300여건, 구직 3천500여건의 실적을 달성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12

“미래 대구예술문화 활짝 꽃핀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30일부터 내년 4월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구 KTG)와 인근 도심에서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행사를 1, 2부로 나눠 연다.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건물을 리모델링해 대구예술발전소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며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다큐멘트 프로젝트, 포럼 및 강연회 등 총 3개의 파트로 한국현대미술작가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작품 전시, 문화예술인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공연과 페스티벌, 그리고 포럼 등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1부 `매너와 풍경`의 첫 번째 전시 `미술의 생기(生氣)`전은 박영택 감독이 기획해 익숙한 어법이나 관행적인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법과 스타일·미술의 매너를 만들고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다.김영동 커미셔너의 `리얼 대 슈퍼리얼`은 대구지역에 연고를 두고 회화, 조각,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중심의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활기찬 대구의 미래전망을 펼쳐 보인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 `나에게 너를 보낸다`에서는 김노암 커미셔너의 `무브 앤 스틸`에서는 회화 중심의 한국미술계의 경향에서 탈피해 장소 특징적 작품들과 키네틱 아트가 다원적-비정형예술 작품이 전시된다.남인숙 커미셔너의 `판타지-윌비 데어`는 국내외 문화예술의 터빈실이 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다양한 미술의 시도를 보여준다.다큐멘트 프로젝트는 `만권당`에서는 뉴미디어와 미디어아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공연자들이 참여해 연출하는 공연, 북성로를 아우르는 공구거리축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포럼 및 강연회는 30일 오후 3시 글로컬 시대 정체성과 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김옥렬, 김준기, 박남희, 이대형의 강연이 이어진다.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대구예술발전소의 탄생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의 우수성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예술의 콘텐츠를 구축 전시해 발전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대구예술발전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30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 종가문화

경북도내 종가문화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경북도가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 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을 벌인 결과다.경북도는 15일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종가별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포럼`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종가 문화의 우수성이 대내외에 부각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기간 동안 이 사업을 전 세계에 집중 조명, 경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엑스포 행사 기간 중 터키 방송매체를 통한 현지 방영도 추진하고 외국의 매체들을 초청, 홍보키로 했다.또한, 52개 종가의 문장·인장을 경북도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내년에는 대상종가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종가 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 종가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1-16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내년부터 관람료 받는다

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이자 2010년 7월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이 내년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받는다.관람료는 어린이 1천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른 4천원이며 단체는 평균 15% 할인 금액을 받는다.지정문화재와 시장이 지정한 가옥이 공개 관람대상이며 주민의 양해를 받는 경우에는 가옥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경주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18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양동마을관람료 징수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14일 시의회 문화시민위원회는 이를 원안가결했다.시의회가 오는 19일 2차 본회의에서 이를 가결하면, 경주시는 공표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료 수입의 60%는 경주시가 양동마을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40%는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연간 40만명 정도의 유료관람객이 입장하면 약 8억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6월 관람료 징수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관람료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이유로 부결된 적이 있다. 당시 시의회는 안동하회마을의 경우 어린이 700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른 2천원으로 경주시의 절반수준으로 책정돼 있다면서 경주시 계획안을 부결했었다.경주시는 이번에 조례안을 제출하면서 지난 6월과 관람료는 같은 수준으로 정하면서도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서 마을해설사를 양성 운영하는 내용을 추가시켜 시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한편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전 월평균 1만1천명 수준이던 관램객이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월평균 4만명 정도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사생활침해에 대한 보상,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관람료 징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김종득 객원기자

2012-11-16

동부민요 경창대회 대상 한상분씨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가 개최하고 있는 `제3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회`(대회장 박수관)에서 한상분씨가 명창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명창부 대상은 김순덕씨, 일반부 대상은 황명분씨, 신인부 대상은 이연희씨, 고등부 금상은 박경은이 각각 차지했다.201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3일 경주 황용동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에서 전국에서 100여명의 미래 명창들과 외국인 3팀이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로 나뉘어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동부민요 경창 실력을 겨뤘다.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박강희씨의 `배띄워라`, 남도민요 박추자씨의 `흥타령`, 김순덕, 천옥희, 박용문, 나수빈씨의 `정선아라리`, 김옥숙씨의 `창부타령`외 경기민요, 선미숙씨의 남도민요가 울려 퍼졌고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계현순씨의 `살풀이춤`은 단연 압권이었다.또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씨와 박수관 명창의 협연으로 한바탕 춤판이 이어졌다.경주시 황용동에 위치한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은 박수관 명창의 사재로 마련한 곳이다.지난 2011년 베를린 2011국제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 소리 `메나리`영화촬영지로,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연무대로 우리네 삶과 긴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동부민요 메나리제 그 자체다.한때 잊힐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는 현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관 명창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2010년 6월 델픽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201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부문별 수상자 명단■명창부◆대상 김순덕 외 4명 ◆최우수상 이인철 김명자 ◆장려상 백주현, 민진기 ◆우수상 김선희■일반부◆최우수상 강차석 최현자 외 5명 ◆우수상 박선애(영동군수) ◆장려상 하숙자 김혜숙 권분이 외 22명 권정수 외 25명 이문자■신인부◆최우수상 구연희 ◆특별상 바오 탓 우웬 ◆장려상 이윤순 천옥희 ◆우수상 하만연 박도숙 외 2명 이정이■고등부◆은상 정서희 ◆동상 박경은 ◆장려상 전현정 이지수/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11-06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 예감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경북도와 문화부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대회 예감을 높여주고 있다.경북도가 11월 말까지 이스탄불시와 함께 현지 공동사무국 설치 및 한·터키 공동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대외협력과 현지 행사준비를 지원할 인력을 주 이스탄불총영사관이나 공동사무국에 파견키로 했다.경북도는 지난 주 고궁박물관 제1회의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관련, 도-정부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이스탄불엑스포 행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가 정부지원 국가행사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대표문화제 전시회, 한국영화제, 국악·K-POP 공연, 전통공예체험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엑스포 행사 기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고대 신라 유물부터 도자기, 회화 등 근대 한국의 명품문화재를 엄선해 대규모로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그밖에 전통공예체험 및 국악공연 참가, 한국영화상영 및 K-POP 공연 지원, 현지의 한국문화원·세종학당의 연계행사 참여 등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열린다.`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 전시, 영상,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터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소통 및 교류의 장을 펼친다./서인교기자

2012-11-05

“문화·관광은 新국정 핵심가치”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19일 오후 2시 경주에서 제5회 지역문화관광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2년 제19대 국회 구성과 2013년 제18대 신정부 출범 등과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적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포럼은 `키워드로 본 지역문화관광의 대안적 미래`라는 대주제에 `지역 문화정책의 추진방향`과 `사회적 기업과 관광목적지 관리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중국 관광시장의 성장과 지역관광의 대응과제`를 발표한다.또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이슈와 신(新)국정 핵심가치`라는 대주제 하에 `서해안시대의 지방관광 정책방향`과 `지역관광자원 정책방향`, `지역문화정책의 과제와 미래`도 발표한다.토론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방연구원의 문화·관광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차기정부와 지역 문화관광의 관점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신(新)정부의 출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핵심가치를 주제별로 토론을 한다.특히, 외래관광객 1천만 명 시대의 개막과 지역 문화관광의 일자리 창출, 국민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등에 대한 각 시·도별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문화관광포럼은 지방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이슈와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곤영기자

2012-10-19

경북지역 문화원장 포항서 문화발전 `머리 맞대`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권창호)가 주최한 `2012년 문화원장 권역별회의`가 제2권역(영천·포항·경주·경산·청도·울릉) 주관으로 12, 13일 이틀간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부 기념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칠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 관계자와 경상북도 지역문화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금 공연에 이어 포항시 홍보 및 감사나눔운동 소개 영상물을 상영했다.권창호 도지회장은 “시대에 걸 맞는 문화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전통문화와 여러 문화시설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기념식이 끝나고 2부 회의에서는 문화원경북지회 운영위원선출 및 선진문화원 벤치마킹, 18일 개최하는 `제20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개최건 등을 논의 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회의가 끝난 뒤에는 경북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건물과 거리를 복원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시설과 장비들을 영구히 보존, 전시하고 있는 포항국립등대박물관 등을 견학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0-15

문화·예술이 흐르는 대구 범어월드프라자

대구 수성구 범어월드프라자가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도심영어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장인 `범어 아트스트리트`가 9일 개장한다.범어 아트스트리트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도심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를 예술인의 입주 활동공간인 `스튜디오 범어(10실)`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스페이스 범어(5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 `문화예술교육체험실`과 `문화예술정보센터`로 꾸몄다.이날 개장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명의 예술인 및 단체가 입주해 각자의 창작예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지하상가 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음을 알리는 오픈 기획전 `아트 스톰(Art Storm)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130m 벽면과 통로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작업하는 지역의 젊은 작가 24명의 작품과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프랑스 작가 3명도 참여해 예술의 거리 변모를 확인시켜 준다.이들 작품에는 팝아트에서부터 산수화의 현대적 변용까지 폭넓은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기념공연으로 무용가인 김정미 씨의 무용 퍼포먼스 `묵화`공연과 함께 재즈 및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며 교육 체험실에서는 명화 `일 포스티노`가 해설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또 입주예술인으로 선정된 10명의 예술인은 그동안 작업한 각자의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창작시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예술인의 작품활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체험실에서는 시민을 위한 예술강좌도 개최한다.이곳에 입주한 지역의 신진작가들은 앞으로 1년간 배정된 공간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에게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실험적 예술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대구시 관계자는 “`범어 아트 스트리트`는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나치면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대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10-09

추석연휴 대구 보고 즐길거리 풍성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박물관 및 공원 등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악회 등을 제공한다.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에서는 수문병 교대 의식과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한방족욕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볼거리로는 KTG 대구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올해 새로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20개국 200여 작가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서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 달서구첨단문화회관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추석맞이 특선 영화가 마련되고 문화예술회관의 시립국악단 명품국악공연, 국립대구박물관 및 화원동산 등에서 줄타기, 사자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행사와 민속놀이 마당이 열릴 예정이다.대구시 김대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대구를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전시를 준비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9-27

대구국제바디페인팅 내일 화려한 개막

2012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9월1일~2일까지 양일간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9개국 80여 개 팀의 세계 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이 참가하며 1일에는 바디페인팅, 환타지 메이크업, 포토제닉 모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이고 2일에는 초청작가 시연, 수상자 작품 발표에 이은 시상식과 화려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개막축하 공연은 1일 저녁 8시부터 가수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며 행사 기간에는 대구 가수, 어린이 한복 패션쇼, 댄스 댄스 등 각종 공연이 있다.또 해외 초청 작가의 시연, 수상작 사진 전시, 트릭아트 존 등의 전시행사와 페이스페인팅·헤나 등 뷰티 체험, 석고마임 퍼포먼스, 핸드프린팅 존 등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귀가 즐겁고 예술적 감각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국제적 행사에 걸맞은 참가 규모, 우수한 작품 수준, 관람객의 열띤 호응(2011년 관람객 수 5만 6천여 명)에 힘입어 지역의 섬유, 패션, 미용 등 뷰티산업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김병두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2012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컬러풀 대구의 도시 이미지에 맞는 화려하고 특별한 행사로,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8-31

“축구로 우애 다지고 문학으로 소통”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시인 축구단글발(단장 김왕노 시인) 소속 시인 25명이 구룡포 한얼상록회(회장 최정만) 초청으로 9월1일 구룡포에 온다. 글발 축구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구룡포축구장에서 구룡포 동조 축구단과 포항문예아카데미 시(詩)발 축구단(단장 이봉근 시인)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우애를 다지고 문학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또한 경기 후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참가 시인들의 낭송과, 낭독, 시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무대를 비롯해 박종현씨의 대금 연주, 김승길씨의 노래, 홍민기씨의 색소폰 연주 그리고 김봉구씨의 오카리나 연주가 울려 퍼진다.출연진 대부분은 시인과 시인의 이웃들로 구성, 지역민과 함께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판을 벌인다.또한 시인들은 이시영 시인의 `미당이 구룡포에 와서`를 비롯해 김윤배, 정일근, 이원규, 함순례, 정소슬, 최영욱, 김남호, 고영민, 박소유, 김길녀 시인 등 외부 지역 시인들과 김정구, 김만수, 하재영, 차영호 시인 등 포항 지역 시인들의 구룡포 소재의 시 총 30편을 걸개 시화로 제작, 구룡포 한얼상록회를 통해 지역 상가에 기증하기로 했다.글발축구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행한 공동 시집을, 시詩발 축구단은 포항문예아카데미총동창회에서 발간한 `영일만` 창간호를 지역민과 나눈다.이 행사를 주선한 권선희 시인은 “구룡포가 얼마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지 자랑하고 싶어 선후배 시인들을 소박하게 초대한 것인데 일이 커졌다. 그러나 구룡포는 문예지에 이미 발표된 시만 해도 스무 편이 넘는 그야말로 시인들에겐 연인 같은 포구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발생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흔쾌히 공연을 준비해 준 이웃들, 그리고 포항에서 시를 쓰는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그 어떤 문화 행사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다녀간 뒤에 시인들은 아마도 구룡포에 사는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참가 시인들은 공연을 마치고 구룡포읍 삼정리 삼정포 횟집에서 1박을 한 뒤, 2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돌아볼 예정이다. 글발축구단은 김왕노 시인을 단장으로 이정주, 윤승천, 장종권, 조현석, 정병근, 함민복, 이진우, 김요일, 서영채, 박완호, 최치언, 고영, 고영민, 박후기 시인을 비롯한 45명 남짓 시인이 회원으로 있으며, 김상미, 구순희, 김지헌, 최춘희 등 여류 시인들도 글발 축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8

대구문예회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찾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 2012 예술아카데미가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10월12일까지로 10월8일 개강해 12월28일까지 12주 동안 평일 주 1회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이번 학기는 총 8과목으로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교실`, 음악평론가 최영애의 교양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기초·초급, 색소폰 기초·초급), 대구시립무용단원에게 배우는 다이어트 댄스, 웰빙 요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교양 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는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수업으로 클래식부터 미술, 무용,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에 대한 알기 쉬운 감상법을 알려준다.수업 시간은 50분 정도로 악기 교실의 경우 일반 강좌와 다르게 5명~7명 정도의 소수정예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1:1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특히 수강생에게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정기공연에 한해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개설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3학기제(4월~6월, 7월~9월, 10월~12월)로 운영된다.한 학기당 12주 과정으로 평일 주 1회 수업(댄스·요가 주2회)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6만원(교양강좌, 댄스, 요가), 9만원(오페라가곡교실,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색소폰))이다.문의 (053)606-634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7

대구근대역사관 `중·고생 위한 아카데미`

대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무료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부터 24일까지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8회에 걸쳐 대구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12 청소년을 위한 대구근대역사아카데미`를 개설한다.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매 강의는 방과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이 강좌에는 대학 교수와 언론인, 문화재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와 대구의 근대기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할 예정이며, 강사들은 청소년을 대상을 열리는 강좌인 만큼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강사들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 수강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강의 내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강좌의 모집 정원은 대구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5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혹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참가 대상자가 확정된다. 수강료는 없으며, 8개 강좌 가운데 6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문의 (053)606-6420./윤희정기자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