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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입 곡물가 3분기에 더 오른다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지금보다 올해 3분기에 더 오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제곡물 7월호’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84.8, 사료용 178.4로 각각 2분기보다 13.4%, 12.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수는 주요 곡물 가격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2015년 수준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조사진은 3분기 지수가 오르는 이유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3∼6월에 구입한 물량이 3분기에 국내로 도입되는 점을 꼽았다.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지난해 4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제분용 밀의 수입단가는 1t당 453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42.0% 올랐다. 식용 옥수수는 1t당 412달러로 36.0%, 콩(채유용)은 670달러로 33.2% 각각 상승했다.같은 기간 사료용 밀과 옥수수의 수입단가도 각각 24.2%, 47.8% 올랐다.수입 곡물이 비싸지면 이를 활용하는 국내 축산 농가, 식품·외식업계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곡물의 현 시세를 나타내는 선물가격지수는 3분기에 하락할 전망인 만큼 4분기부터는 수입 단가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조사팀은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186.0으로 2분기보다 3.7%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옥수수, 콩, 쌀 선물가격에 국제곡물위원회(IGC) 곡물 가중치를 곱한 총합이다. 조사팀은 올해와 내년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이 개선되고 유가도 하락하기 때문에 선물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통상 곡물을 수입할 때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며 “수입·유통사들이 3∼6월의 계약 가격을 3분기에 지급하는 점과 최근의 환율 급등 상황 등이 이번 전망에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후분양 ‘시지 라온프라이빗’ 가구당 7천만원 입주지원금 줘

라온건설이 후분양으로 공급중인 대구 ‘시지 라온프라이빗’ 이 지난달 30일부터 가구당 7천만원의 입주지원금을 제공하는 특별분양에 나섰다.라온건설의 이같은 특별 입주지원금 제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구지역 청약시장의 침체와 공급물량 증대, 미분양 가구수의 증가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 부여를 통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나선 특단의 조치다.이번 특별분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기존의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잔금 납부유예 △700만원 상당의 시스템에어컨 4대 무상시공과 입주지원금도 함께 제공된다.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6월 21일)에서 규제지역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시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신규주택 전입기한도 폐지한 바 있다”며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1주택자의 신규주택 갈아타기 최적의 조건이 갖춰져 실수요자의 움직임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 수성구 신매동 69번지 일원에 있으며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으로 총 207가구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월이다.

2022-07-03

미분양관리지역 ‘포항 북구’ 1순위 청약 돌풍

최근 들어 미분양물량이 증가하며 주춤했던 포항 주택시장에 1순위 최고 청약율 1천68대 1, 평균 20대 1이 넘는 청약율을 기록한 단지가 나오면서 역대급 장면을 연출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주)삼구건설에서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천898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20.84대 1을 기록하며 일반분양을 실시한 4개 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특히 84㎡P 타입의 최고 경쟁률은 3가구 모집에 3천205건이 접수돼 1천68대 1을 기록하며 포항 역대 최고 청약률 기록을 달성했다.그밖에 84㎡A가 313가구 모집에 3천545건이 접수돼 11.33대 1, 84㎡B가 65가구 모집에 1천660건이 접수돼 25.54대 1, 84㎡C가 46가구 모집에 488건이 접수돼 10.61대 1을 기록했다.‘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포항시 북구 득량동 산19-8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4층 지상 29층 9개동으로 전용84㎡ 총 547세대 규모이다.관계자들은 이러한 청약돌풍의 요인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맞춘 분양조건을 1순위로 꼽았다.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타 단지에서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고품격 추가선택품목과 발코니 확장비용을 분양가에 포함해 실분양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이러한 점은 지방업체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주거문화에 대한 연구로 젊은 세대의 개성 있는 니즈를 충족시킬 준비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 포항 최초로 고품격 양면 아트월이 적용되며, 와이드 주방창을 적용해 자연통풍과 환기성을 극대화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의 분양가는 4억원 대다. 전용 84㎡ A, B, C 타입이 4억5천850만원에서 4억8천630만원까지 타입별 층별로 다르게 책정됐으며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최상층 전용 84㎡P 타입은 4억9천980만원이다.청약 당첨자 발표는 5일이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72에 공개 중이다.삼구건설 관계자는 “포항 최중심 입지, 삼구가 자랑하는 조경특화와 고품격 커뮤니티,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조건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 “완벽한 입지에 완벽한 제품인 만큼 계약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03

포스코,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 성공

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가 지난달 30일 4천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천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천억원 모집에 1조1천600억원, 5년물 1천억원 모집에 3천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A-’신용등급을 부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 오픈 첫날 전석 매진

메가박스는 지난달 30일 개관한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가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는 1개관 213석으로 총 5회차 상영돼 1천6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대구신세계점은 국내 다섯 번째 돌비 시네마로 대구 동구에 위치한 영남 지역 최초 지점이다.돌비 시네마 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유료 관객 대상 선착순 돌비 시네마 웰컴 굿즈 증정 이벤트가 진행 약 10분 만에 마감되고, 대구신세계 돌비 5회 관람권과 랜덤 굿즈를 증정하는 돌비패스 또한 판매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관이 부족했던 대구·경북 지역 첫 돌비 시네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27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에서 ‘탑건: 매버릭’을 관람한 관객은 “전투기 사운드가 나올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익스트림 무비_Lak****)”, “이건 관람이 아니라 체험이다 (익스트림 무비_해****)”, “3번째 보는 영화에 눈물 흘리게 하는 대구 돌비 시네마(익스트림 무비_멈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메가박스는 국내 영화 관람객들의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 접근성 확대의 일환으로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경기(안성, 남양주), 충청권(대전) 지역에 돌비 시네마 신규 지점을 연이어 개관했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전석 매진을 통해 완전한 영화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시네마를 원하는 고객분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영화관 문화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7-03

2 주택 이상 주담대 70%로 상향 조정돼

대구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는 지난 2020년 12월 지정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대출조건과 취득세, 전매제한, 청약통장, 청약자격, 재당첨, 해당지역 거주조건, 비과세 조건 등이 전면적으로 달라지게 된다.우선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대출조건으로 1주택 및 2주택 이상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각각 상향조정돼 조정지역일때 LTV가 0%였던것과는 비교할 필요가 없게 된다.취득세도 1주택은 1∼3% 그대로지만, 2주택은 8%에서 1∼3%, 3주택은 12%에서 8% 등으로 낮춰져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판로가 열리는 셈이 된다.전매제한도 민간아파트의 경우 당첨 계약 후 6개월후 전매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도 대구의 경우 6개월 6회이상 납입이 1순위에 도달하며 청약자격도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다.비과세 조건도 입주이후 2년 보유시 가능해져 조정지역일때 입주후 2년보유에다 2년 거주의 조건과 판이하게 달라진다.재당첨도 세대 구성원 전체 5년이내 당첨 이역이 없어야 가능했던 조항도 조정지구 해제에 따라 무관하게 된다.이에 따라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침체한 대구 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도 금리인상과 DSR 규제 50%라는 부분은 감안하면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DSR 규제 50%로 인해 소득이 없으면 70%까지 자금을 빌릴 수 없기 때문에 대출액을 증가시키지 못하게 된다.또 2주전 정부에서 부동산 완화정책을 발표하면서 규제해제에 대한 장점이 주택시장에 상당히 반영돼 있다.그럼에도 대구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반전시키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즉 대구 주택시장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주택가격 내림세는 어느 정도 막을 수는 있지만, 당장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조정지역에 포함돼 그동안 침체된 수요심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은 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대구지역은 현재 공급물량과 입주 물량이 지나치게 많아 공급 우위시장이 형성돼 있는 수요·공급 불일치가 더 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들 물량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시점까지 가야 과거처럼 활발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대구는 그동안 조정지구에 포함되면서 미분양 확대 등 공급 우위현상으로 인해 당장의 활황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침체된 대구 부동산시장의 수요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인해 실수요자들 중심의 거래는 어느정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대구·경북 8곳 조정지구 해제 ‘수성구·포항’은 빗장 못 풀어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과 경산시가 조정지구에서 해제됐다. 반면 조정지구 해제를 요청했던 포항 남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를 열어 오는 5일부터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인접한 경북 경산시 등에 대한 조정지구를 해제했다.관련기사 2면또 수성구는 조정지구로는 남게 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돼 대구의 경우 수성구만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규제가 풀리게 됐다. 애초 수성구는 전체 중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하고 조정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부의 핀셋규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국토 주심위의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또 시군구 단위의 규제지역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 일부 도서지역은 규제 해제 대상이 됐다.그러나 수차례 조정지역 해제를 건의했던 포항시 남구를 비롯해 울산 남구, 경기도 양주·파주·김포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은 조정지역 해제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토부 주심위의 이번 대구지역 조정지구 해제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은데다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대구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대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가해지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였던 수성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국토부는 하반기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이전이라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상황과 미분양이 쌓이는 문제가 있어 규제를 풀기는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포스코케미칼, 英 기업과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서식스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협력과 밸류체인 진입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체제 구축을 앞두고 우수한 배터리 소재 기술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 포스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브리티시볼트는 영국의 자동차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최근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6월 20일∼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조인 스웨덴 서밋 2022’와 28∼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더 배터리쇼 유럽 2022’ 등 유럽의 주요 행사와 전시회 등에 지속 참여하며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30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907가구 분양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하는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구미시 인의동 515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총 907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전용면적별 공급 세대수는 △76㎡ 123세대 △84㎡A 343세대 △84㎡B 253세대 △84㎡B1 27세대 △109㎡ 161세대 등 총 907세대 규모로, 지난해 분양한 1차 단지 291세대를 더하면 모두 1천200세대 가까운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전체 공급세대수의 면적구성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 746세대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면적 161세대로 구성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인동 지역은 구미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의 발달로 기존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만족도는 물론, 주거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특히, 뛰어난 교통망이 최대 장점으로, 구미 IC와 남구미IC는 물론, 중앙고속도로상의 가산IC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인근에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36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 인동지역으로 점치고 있어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여기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최근 확정해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구미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의 경우,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 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도 덜하다.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코오롱글로벌(주)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도 풍부하지만 인근 규제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체 투자처로도 각광받는 곳”이라며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와 더불어 통합신공항 수혜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구미지역 공급소식은 투자자들의 확실한 투자처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인의동 553-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022-06-30

수성구 제외 대구 전역 조정지구 해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지구에서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를 열어 오는 5일부터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인접한 경북 경산시 등에 대한 조정지구를 해제했다. 또 수성구는 조정지구로는 남게 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돼 대구의 경우 수성구만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규제가 풀리게 됐다. 애초 수성구는 전체 중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하고 조정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부의 핀셋규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국토 주심위의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또 시군구 단위의 규제지역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 일부 도서지역은 규제 해제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울산 남구를 비롯한 경기도 양주·파주·김포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으나 대구를 제외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국토부 주심위의 이번 대구지역 조정지구 해제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은데다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대구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가해지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였던 수성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국토부는 하반기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이전이라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상황과 미분양이 쌓이는 문제가 있어 규제를 풀기는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 45만t 확정

연안 어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이 적용 어종과 업종이 확대된다.해양수산부는 내년 6월까지 연근해어업의 총허용어획량(TAC)을 45만659t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TAC은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량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그 한도내에서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 관리제도다.이번 어기에는 참조기와 갈치, 삼치 등 3개 어종이 추가돼 TAC 관리 어종은 총 15개로 늘었다. 아울러 대상업종도 근해안강망, 외끌이대형저인망, 서남해구쌍끌이중형저인망 등 3개가 새로 포함돼 총 17개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 전체 어획량의 40%가량이 TAC로 관리될 전망이다.이번 어기 TAC는 관리어종 추가와 일부 어종의 생물학적허용어획량 증가로 지난 어기의 TAC 대비 62.9% 증가한 45만659t으로 설정됐다.해수부는 이번 어기에 멸치에 대한 TAC 시범사업도 실시한다.멸치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지만 최근 단위노력당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적절한 자원관리가 필요한 상태다.해수부는 다음달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기선권현망 업종을 대상으로 멸치 TAC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문가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멸치 TAC 시범운영 특별전담조직도 구성한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대상 어종과 업종을 확대하고 TAC기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29

포스코인터내셔널, 印尼서 ‘맹그로브 숲’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보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유엔환경계획(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ha(약 3천평) 당 연간 100t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이번 식재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법인 자카르타 본사 인근의 맹그로브 숲 공원에서 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식재에 직접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활동에 임했다”라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팜농장 사업에 진출한 이래 친환경 국제인증인 ISPO(Indonesian Sustainable Palm Oil),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인증을 차례로 취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등 생명다양성 보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2-06-29

대구·경북 中企, 7월 경기전망 어둡다

올해 7월 대구와 경북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대감이 약화됐기 때문이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지난 28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8.6으로 전월(83.2)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84.8)대비 4.2포인트, 비제조업은 76.3으로 전월(81.5)대비 5.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대구는 72.6으로 전월(79.7)대비 7.1포인트, 경북은 86.1로 전월(87.7)대비 1.6포인트 모두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86.4→90.5)은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원자재 조달사정(79.6→79.6)은 전월대비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내수판매(83.2→78.4), 경상이익(76.5→72.4), 생산(87.1→83.4), 자금 조달사정(75.8→72.4)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제조업)(102.3→101.5), 제품재고수준(제조업)(103.9→102.8)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전업종)(92.8→88.8)은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5월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7%) 보다 1.1% 포인트 낮은 71.6%로 전월(72.1%)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5%로 전월(71.6%)대비 2.1% 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은 73.8%로 전월(72.6%)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63.1%)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9.0%), 내수부진(52.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0.7%) 등의 순을 보였다.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4.5% 포인트↑) 등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설비 노후 및 부족(3.5% 포인트↓) 등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6-29

주금공, 금융소비자 상환부담 줄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오는 7월 1일부터 조기상환수수료율을 현행 최대 1.2%에서 0.9%로 인하하고,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에 따른 것이다.먼저 오는 7월 1일 실행분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조기상환하는 경우 조기상환원금에 대해 경과일수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조기상환수수료율을 최고 1.2%에서 0.9%로 0.3%포인트 인하한다.이에 따라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용 고객은 대출원금 3억원을 조기상환할 경우 최대 9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이 외에도 HF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금자리론 조기상환수수료 70% 감면을 6월말에 종료할 예정이다. 4월말 기준 조기상환수수료 감면 지원금액은 약 31억원이다.이어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대출초기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체증식 상환방식은 초기에는 상환액이 적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액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39세 이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대출만기 40년, 대출금액 3억원, 대출금리 4.6%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을 이용할 경우 매월 상환액은 약 137만원으로 만기까지 동일하나, 체증식 상환방식을 이용할 경우 1회차 상환금액은 약 117만원으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대비 20만원 줄어들고, 60회차 상환금액은 약 124만원으로 13만원 줄어든다. /전준혁기자

2022-06-29

대구 수성구 첫 ‘자이 아파트’ 분양 시작

대구시 수성구 첫 ‘자이(Xi)’ 아파트로 주목받는 GS건설의 ‘범어자이’가 최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범어자이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에 총 45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7월 4일 1순위, 7월 5일 1순위 기타, 7월 6일 2순위, 당첨자 발표는 7월 14일, 정당계약은 7월 25∼2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는 6월 30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 정당계약은 7월 8일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은 대한민국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체의 10%는 대구 거주자를 우선 선정되며 100실 이하의 소규모로 전매 제한 규제가 없고 청약은 한사람당 타입별 1건 총 2건 청약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수성구민 운동장과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대구 엑스코선이 계획돼 있으며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대구시내외의 이동이 편리하며 KTX, SRT,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특히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인근에 있고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깝게 있는 등 범어동이 자랑하는 명문학군을 지녔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등과 수성구청,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방법원 등의 주요 공공기관도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바로 옆에 야시골공원이 자리한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일상과 동대구로 이면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도 갖췄다는 장점도 지녔다.범어자이만의 다양한 혁신설계가 적용돼 아파트의 경우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4베이 판상형 등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설계를 통해 쾌적함을 더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주방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정화가 가능한 시스클라인 시스템을 비롯한 식기세척기, 빌트인냉장냉동고·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쿡탑, 광파오븐, 시스템에어컨 등 풀 퍼니시드 스타일이 적용돼 편리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 피트니스, 골프연습장(GDR),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단지 중앙부 웰컴가든을 비롯한 자녀들의 감성발달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구성되는 어린이 놀이터인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 등을 구성해 편안한 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통합 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CLUB XIAN(클럽 자이안)’이 제공돼 커뮤니티시설과 각종 부가서비스, 생활문화 콘텐츠를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CCTV시스템과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주동), 적외선 감지기(최하층 가구 적용) 등을 통해 보안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외출해도 전등, 난방, 가스(OFF만 가능) 작동과 미세먼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 ‘자이앱 솔루션’과 기상부터 취침까지 입주민의 동선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도 적용돼 편리함을 높일 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믿고 청약하는 자이라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의 대구 수성구 첫 등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상당히 높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실제 단지는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범어자이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 일대(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2022-06-29

은퇴시점 맞춤 자산관리 원한다면 ‘주목’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30/2040/2050액티브’(3종목),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TDF2030/2040/2050액티브’(3종목) 및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TDF2030/2040/2050/2060액티브’(4종목) 등 TDF액티브 시리즈 ETF 10종목을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현재 고령화 가속 등으로 연금투자수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적 자산관리상품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장외 인기 연금상품인 TDF(Target Date Fund)를 저비용·환금성·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ETF와 결합해 공모펀드 대비 매력 있는 새로운 유형의 연금투자상품으로 개발했다.참고로 TDF란 목표 은퇴시점(Target Date)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일종을 말한다. 이번 상품은 최초의 TDF ETF로서 ETF를 통한 연금투자 활성화 및 자산배분형 상품 라인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TDF2030/2040/2050 등 숫자는 목표 은퇴연령이 되는 해의 연도를 의미하며, ‘빈티지(Vintage)’라는 용어로 통칭한다. 출생연도에 은퇴 예상 연령을 더한 개념으로, 예를 들어 1980년생이 60세에 은퇴를 목표로 한다면 2040 빈티지의 TDF가 적합하다.이 상품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목표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는 점이 있다.상품별로 살펴보면 3사 상품의 비교지수는 공통적으로 2개 이상의 하위지수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KODEX TDF액티브’의 경우 S&P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및 한국 채권 지수 등 총 2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하며, ‘히어로즈 TDF액티브’는 S&P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9개와 글로벌 채권 지수 4개 및 글로벌 현금성자산 지수 1개 등 총 14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마지막으로 ‘ARIRANG TDF액티브’는 Morningstar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2개, 글로벌 채권 지수 2개 및 한국 채권 지수 1개 등 총 5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전준혁기자

2022-06-29

포스코홀딩스 ‘A-’ … S&P 신용등급 10년만에 복귀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8일 포스코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단계 상향해 ‘A-’로 발표했다. 이로서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은 2012년 이래 10년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S&P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약 8조∼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adjusted debt-to-EBITDA ratio)에 대해서도 2020년 1.5배에서 2021년 0.7배로 현저히 개선됐고, 향후 24개월 동안도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이날 S&P는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처음 부여했다. ‘A-’ 등급 부여 근거에 대해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의 실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면서 그룹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배∼0.8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부문에서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해외철강법인의 이익개선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호조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법인 실적 호조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본격 양산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 달성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76조3천323억원, 영업익 9조2천381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이뤄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다. 지주회사 전환 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성장비전으로 삼고,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의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8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30일 견본주택 공개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가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삼정기업이 공개하는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총 667가구 규모다.타입별로는 △76㎡ 104가구 △84㎡ 392가구 △106㎡ 171가구이며 중대형으로 구성됐다.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전 가구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40% 무이자가 적용되며 계약금 10% 중 계약시 1차 1천만원으로 초기 계약자의 부담을 줄였다.이에 따라 이 단지는 지난 21일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개선방안’과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6월 이후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이곳은 수성구에서도 가장 큰 각종 개발 계획들이 집중 되고 있는 비전의 중심으로 대구법원 및 검찰청이 연호지구로 이전 계획이고 대구 최대규모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설 알파시티와 가깝다.대구대공원 조성, 대구간송미술관 개발도 계획돼 있는 등 기존의 완벽한 생활 인프라와 수성구의 우수한 학군을 누리면서 대구의 대표적인 레저문화를 바로 곁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수혜지라는 특징을 지녔다.이마트, 홈플러스 등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이 가깝고 달구벌대로, 유니버시아드로, 수성IC 등을 통해 대구 주요 교통로로 빠르고 편리한 진입이 가능하다.학군도 욱수초, 덕원중·고, 시지중·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로 주변으로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단지 전체가 성암산 조망을 누리고 단지 서쪽에는 욱수천이 흘러 강변을 따라 가벼운 산책하기에도 좋고 단지 동쪽에는 중산지를 품은 중산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설계도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특화 디자인과 전가구 남향위주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대지면적 3만5천558㎡(1만756평)의 넓은 대지면적에 건폐율 11.29%에 용적률 219.90%만 적용해 단지 안에 공원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시지동 226-6번지, 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 인근에 있다.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