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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지도신부 이상영, 단장 배상휴)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계산주교좌대성당 성전에서 제7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주님께 영광’을 주제로 남성 합창단만이 보여 줄 수 있는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곡과 그레고리안 성가를 중심으로 가톨릭 신자들이 하느님을 찬미하고 영광을 돌리는 방식도 엿볼 수 있게 진행된다.이번 공연에서는 더소프라노즈 대표 이정아 교수의 지휘와 가톨릭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이선주씨의 반주로 그레고리 아이힝거의 ‘천상의 모후여’, 김기영의 ‘평화의 기도’, 돈 데이비슨의‘라우다테 도미눔(주님을 찬미하라)’, 돈 비식의‘매일 주만섬기리’등을 부른다. 이어 신동수 편곡의‘I Love You, Elvis’, 박재형 편곡의 ‘남촌’, 조혜영의‘바람은 남풍’,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등을 연주한다.다음 무대는 가톨릭남성합창단이 제리 에스테스의 ‘키리에(오 주님)’‘주님 당신을 경배합니다’, 블라드미르 표도로비치 바빌로프의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이문근 신부의‘사은찬미가’등으로 꾸며진다. 또 메조소프라노 구은정와 소프라노 이영규가 특별출연해 슈베르트의 ‘아베미리아’,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들리브의 오페라 ‘라끄메’ 중 ‘꽃의 이중창’을 솔로와 듀엣으로 들려준다. 피날레는 가톨릭남성합창단이 부르는 김기영의‘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로 장식한다.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배상휴 단장은 “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으로서 주님의 성전에서 기쁜마음으로 정기연주회를 열게됐다”며 “정성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준비한 만큼 연주회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노래로 표현하려는 간전한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은 지난 2006년 1월 15일 당시 교구장인 대주교로부터 정식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남성합창단’으로 회칙인준을 받은 뒤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2015년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이후부터 대구경북지역 여러 본당 초청으로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교구 큰 행사에 초대받아 봉사하는 등 음악으로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25

예장통합총회 ‘명성교회 수습안’ 압도적 지지 통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가 23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제104회 정기총회를 열고 3박4일 일정에 들어갔다.정기총회에는 총회대의원(총대) 1천434명 중 1천381명이 참석, 새 총회장과 새 부총회장 2명을 선출했다.신임 총회장은 부총회장인 김태영(부산 백양로교회) 목사가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됐다.목사부총회장은 단독 입후보한 신정호(전주동신교회)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역시 단독 입후보한 김순미(서울 영락교회) 장로가 선출됐다.신정호 목사부총회장은 1년 뒤 제105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자동 승계한다.김순미 장로부총회장은 교단사상 첫 여성장로로 기록됐다.서기는 조재호(서울 고척교회) 목사, 부서기는 윤석호(인천 동춘교회) 목사, 회계는 김대권(서울 염천교회) 장로가 선임됐다.□ “104회기 총회는 말씀·개혁 두 축으로 나갈 것”김태영 총회장은 “사회에서 이름값을 하고 건재할 수 있는 자본은 은금과 지식이 아니라 신뢰이다”며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그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당면과제다. 104회기 총회는 말씀과 개혁의 두 축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신정호 부총회장은 “치유와 화해, 회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 내년은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째다. 우리교단의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회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순미 부총회장은 “믿음의 정신을 따라 복음의 가치를 고수하고 총회의 정체성을 지키며, 총회 안에 기도소리가 가득하도록 기도하는 부총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신임 총회장 김태영(부산 백양로교회) 목사는 선거에 앞서 드린 예배설교에서 말씀과 혁신을 강조했다.김 총회장은 “유대 포로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부임한 느헤미야의 일성인 ‘우리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말자’를 기억하자”고 했다.이어 “교회를 교회답게, 총회를 총회답게 하자”고 당부했다.예장통합총회는 제104회 정기총회에서 교단운영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명성교회 수습안을 채택, 그간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한다.□ 명성교회 수습안 가결예장통합총회는 제104회 정기총회 이틀째 오후 회무에서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 채영남 목사)에서 제출한 ‘명성교회 수습안’을 가결시켰다.명성교회 수습안은 비공개로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총대 1천142명 중 1천11명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이로써 임명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인은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 104회 임시총회에 보고한다.이 수습방안은 토론 없이 표결로 결정,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한다.수습전권위원은 총회장이 지명한다.예장통합 총회수습전권위원장 채영남 목사(100회기 총회장, 광주본향교회)가 지난 8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누가 적(敵)인가?”라는 제목의 설교 도중 “제104회 총회에서 총회도 지키고 명성교회도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채 목사는 “총회재판국 회의 때 (100주년기념관) 회의실 밖에서 일간지 문화부·종교부 기자들이 아닌 사회부 기자들이 밤 12시 재심 결과 발표 때까지 진을 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이어 “다른 교단은 통용되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명성교회는 우리 총회의 법을 위반한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세상으로 갖고 나가 공격하고, 온 나라가 관심을 갖게 되어 사회의 지탄이 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채 목사는 “명성교회는 공로가 많다. 총회 내 어려운 교회들을 도와줬고, 총회 기관들도 도와주는 등 큰일을 했다. 명성교회가 지원하지 않으니 총회 기관들도 어렵다”며 “이번 총회에서 총회법도 지키고 명성교회도 살리는 수습안을 만들었다.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채 목사는 “이단이 아닌 이상 교회는 우리의 적이 아니다”며 “우리의 적은 흑암의 세력”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크리스천 언론인들은 “예장통합 총회가 이제야 제 정신을 찾는 것 같다”며 크게 반겼다.총회 개회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명성교회 세습 논란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모든 건 제 부덕의 소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인사 전문총회장님과 존경하는 여러 총대 장로님과 목사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면서 이렇게 귀한 자리를 통해 말씀을 드릴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 동안 저희 교회로 인해 많은 기도와 어려움을 가지시고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어렸을 때 목욕을 하다 아버지에게 들켜서 왜 일을 안 하고 목욕하느냐 하면서 저를 많이 때렸습니다. 맞다 보니 피가 났습니다. 코와 입에 피가 나니까, 아버지가 한 순간에 노를 멈추고 피를 닦아주시더라고요. 맞은 것보다 그 고마움을 나중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우리 총회가 저에 대해, 저희 교회에 대해 하실 일이 좋은 일이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저희들은 인정하면서, 이로 인해 일반 언론과 방송, 모든 분들…. 한 방송만 때려도 대단합니다. 엄청난 상처가 생기는데 여기에 많은 이단까지 달려들어서 저희 교회가 피투성이가 되도록 많이 맞았습니다.저희들은 101회, 102회 총회와 지금까지 모든 총회의 뜻을 따른다고 해서 한 일인데 그래도 일부의 많은 분들에게 아픔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를 빌겠습니다.예장 합동 측에서는 없는 법도 만들어서 사랑의교회를 살리고 목사님을 살려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총회에서 그동안 저희 교회가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을 반성하고, 총대님들과 우리 총회를 모두 형님같이, 부모님같이, 동생들같이 앞으로 잘 섬기면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잘 품어주셨으면 합니다.어떤 분들은 제가 들은 바로는 명성교회, 총회 나가라. 그런데 갈 데가 없어요. 가만 생각해 보니까 갈 데가 없는 거예요(웃음).그래서 잘 품어 주시고 집에 돌아와서 총회와 여러분들 잘 섬길 수 있는 일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김규동기자kdkim@kbmaeil.com

2019-09-24

청량사, 장사익 초대 산사음악회 개최

‘산사음악회의 원조’라는 찬사를 받는 대한불교조계종 봉화 청량사(회주 지현 스님) 산사음악회가 오는 10월5일 오후 7시 청량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청량사 산사음악회는 2001년 ‘천년의 속삭임-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을 타이틀로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경상북도의 작은 도시 봉화와 청량산을 명실상부 산사음악회 명소로 부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회째를 맞는 올해 청량사와 조계종 제16교구 본말사 주최, 청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으로 ‘장사익의 별빛나들이’를 주제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포교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연한 가을향기 품은 시간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삶을 정성껏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이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향해 내달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선물한다.음악회는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사익은 ‘찔레꽃’ ‘봄날은 간다’ ‘님은 먼곳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가수 박광수가 한 편의 시를 읊듯 숲을 닮은 멜로디를 선사한다.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포크싱어상을 수상한바 있는 박광수는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가을을 참 예쁘다’ ‘사람아 사람아’ 등 대표곡으로 무대를 장식한다.이와 함께 국악 전공자들로 이뤄진 전문연희단체 잽이가 사물놀이, 사물판굿 창작 모듬북 퍼포먼스로 신명을 더한다. 여기에 팝페라 그룹 퀸스틀러가 대중적이면서도 풍부한 예술성으로 가을밤 청량사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다.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부처님의 법음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다.회주 지현 스님은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밤의 정취와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이 어우러진 청량사 산사 음악회가 깊어가는 가을 밤을 수놓을 예정”이라며 “하늘 맞닿은 산사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봉화군 청량산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인 6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 중 한 명인 법장고봉 선사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문수봉, 금탑봉, 연화봉, 반야봉으로 둘러싸인 청량사에는 고려 공민왕이 현판을 썼다고 전해지는 유리보전(동방 유리광 세계를 다스리는 약사여래를 모신 전각)과 신라의 명필 김생 선생이 글씨 공부를 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 최치원의 유적지 고운대 등의 유적들이 있다. /윤희정기자

2019-09-18

포항·경주·경산지역 교회가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

포항, 경주, 경산지역 교회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부흥회, 세미나, 음악회, 장로취임식 등을 잇따라 열고 교회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다짐한다.포항하나의교회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제15차 웃음치료교실을 진행한다.心바람웃음연구소가 주관하는 웃음치료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주간 이어진다.강사는 이병흥 목사이다.하나의교회 관계자는 “기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분들, 암·우울증·공황장애 등 질병치유를 위한 분들이 참석하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는 20일, 22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음악회를 연다.20일 오후 7시30분에는 포항중앙교회에서, 22일 오후 7시에는 포항동부교회에서 진행된다.어울림음악회에는 가수 조성모와 아르스노바중창단,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박정원 등이 출연한다.대한민국의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가수 조성모는 1998년 9월 앨범 ‘To Heaven’으로 데뷔했다. KBS, MBC, S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바리톤 고성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성악가이고, 소프라노 박정원은 수정처럼 맑은 음색, 따뜻한 감성을 지닌 한국의 프리마돈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중창단 아르스노바는 새로운 예술(아르스노바)란 이름으로 2004년 창단했으며, 대구지역 남성성악가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600여회 초청연주회를 가졌다.포항늘사랑교회는 22일 오후 2시30분 자녀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강사는 김영길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다.김 목사는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학과, 국방대학원 국제관계(석사), 침례 신학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백석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있다.그는 한국교회 동성애대책협의회 전문위원과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기독교 동성애대책 아카데미 강사, 바른개헌국민연합 집행위원장,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주시기독교연합회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주중부교회에서 ‘오직 복음으로’를 주제로 부흥성회를 개최한다.강사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다. 김 선교사는 순교회선교단 대표, 복음의 빛 선교회(L.O.G. MISSION) 대표, 헤브론선교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연간 100여차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 시대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저서는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 ‘진리가 결론되게하라’, ‘다시 복음으로’,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등이 있다.경산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는 10월5일 교회 본당에서 장로취임 감사예배를 드린다.교회는 안수집사 김명호 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축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18

대구·경북지역 교회 결실의 계절 맞아 전도컨퍼런스·북콘서트 등 ‘행사 풍성’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도컨퍼런스, 북 콘서트, 기도회, 성경공부, 해외선교를 이어가며 영혼추수에 총력전을 펼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8일 오후 4시 교회 제2예배실에서 ‘인공지능과 새로운 규범’을 주제로 ‘9월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특강은 손화철 한동대 교수가 한다.손 교수는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기술철학을 전공했다.손 목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질문과 답을 듣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래의 삶을 준비하고 신앙과 의미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과 교인들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교회비전연구소(대표 김종석)는 10일 오전 10시 영천동일교회에서 ‘전도+양육컨퍼런스’를 개최한다.특강은 박석환 목사(김해소금과빛교회)와 김종석 목사가 한다.강사들은 특강에서 “전도해서 대그룹으로 바로 데려오는 것 보다 구역으로 먼저 데려왔다가 대그룹으로 가는 것이 새 가족 정착률을 더 높인다”며 구역장의 구역모임 인도비결 등을 소개한다.김종석 목사는“전도만 따로, 양육만 따로가 아니라 전도와 양육은 항상 함께 가야 한다. 오늘날 관계전도가 절실하다. 그래서 현장전도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 해답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컨퍼런스 참석대상은 목회자, 사모, 부교역자, 전도팀, 구역장, 속장, 순장, 목자, 셀 리더, 교인 등이다.다니엘기도회 경북지역협력교회연합회(회장 윤성화)는 27일 오후 7시30분 경주제일침례교회에서‘경북지역 2019 원데이 다니엘기도회’를 개최한다.원데이 다니엘기도회는 경배와 찬양, 공동기도문 기도, 사랑의 헌금, 이유남 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권사)의 말씀, 기도회 순으로 이어진다.참석자들은 “경북지역 34만 성도와 2천500여 교회를 통해 경북지역 복음화를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품은 다음세대가 세워지게 하소서, 포항지역의 철강과 구미지역의 전자산업과 농수축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한다.전도대와 성경공부반도 문을 연다.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는 전도대와 성경공부반을 잇따라 개강한다.중앙교회는 5일 오전 10시30분 교회 두란노실에서 횃불전도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영혼구원에 나선다.6일 오전 10시에는 대예배실에서 늘푸른대학의 문을 열고, 15일은 목적이 이끄는 양육 201반, 301반, 401반을 개강한 뒤 성경 배우는 재미에 푹 빠진다.해외선교도 이어진다.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 청년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 일본을 찾아 버스킹 전도와 찬양사역을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4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 호국정신 기린다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선봉에 선 사명대사(1544∼1610)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문화대제전이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주지 운해 법보 스님)는 오는 6일‘제2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개최한다.사명대사는 1556년 직지사로 출가해 30세에 직지사 주지를 지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강산 표훈사에 머물고 있다가 스승인 서산대사 등과 함께 각종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특히 1605년에는 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적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 강화조약을 체결하고, 포로 3천명을 데리고 귀순하는 등 조선인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실익을 챙기는 협상의 달인이기도 했다.직지사는 이러한 성사의 호국사상을 대중들이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승화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에 담았다.특히 올해 문화대제전에는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장윤정, 최백호, 박애리, 금잔디, 강민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이날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은 추모다례재(오후 2시~3시 30분 사명각 앞), 찬불가합창제(오후 3시 30분~5시 30분 만덕전 실내), 산사음악회(오후 6시 30분~9시 만덕전 앞)로 나눠 진행된다.찬불가합창제에서는 김천, 구미, 문경, 상주지역의 사암연합회 및 사찰합창단들이 가릉빈가의 음성공양 솜씨를 겨룰 예정이다.본 행사와 별도로 5일 오후 2시 ‘사명대사 문집에 나타난 선교(禪敎)의 가르침’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녹원문학상의 정신을 계승한 직지신인문학상과 사명대사 백일장을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1부 초청강연과 2부 세미나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이이화 교수의 호국·민중불교의 입장에서 본 사명대사의 행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사명대사의 문집에 나타난 교학적 특성(오경후 동국학술원 교수 발제, 이철헌 동국대 교수 토론), 사명대사의 게송에 나타난 선미(禪味)(박규리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발제, 박재현 동명대 교수 토론), 사명대사 문화콘텐츠 개발에 대한 제언(김용락 한국구제문화교류진흥원장이자 시인 발제, 성재헌 한국불교전서 편찬위원 토론) 순으로 주제 세미나가 열린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직지신인문학상은 시, 소설 부문으로 나눠 응모되며, 시 당선자에게는 200만원, 소설 당선자에게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 소설 당선자의 작품과 당선소감, 심사평이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스님)가 발행하는‘불교와문학’에 실릴 예정이다.사명대사 청소년 백일장은 대상(경상북도도지상 상금 100만원) 1편, 최우수상(김천시장상 상금 50만원) 2편, 우수상(김천, 상주, 문경, 예천교육장상 상금 20만원) 4편이 시상된다.직지신인문학상과 사명대사 청소년백일장의 심사는 오세영 시인, 윤후명 작가, 공광규, 김성규 시인, 우승미, 채현선 작가 등 권위 있는 문인이 맡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4

‘월산 대종사 삶·사상’ 학술세미나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경주 불국사 월산문도회와 대각사상연구원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불국사 불교문화회관에서 ‘월산 대종사의 생애와 삶’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학술대회에서는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이 ‘금오문중의 위상과 성격’을,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월산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대각사상연구원장이자 전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월산 스님의 선사상’을 통해 수행과정과 참구화두를 중심으로 월산 스님의 수행 정신을 짚어볼 예정이다.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근현대 불국사의 사격’을,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는 ‘월산 스님과 불국사 선원’을 발표하고 진해 대광사 회주 운성 스님,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 스님, 동국대 명예교수 도업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 스님, 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경허-만공-금오로 이어지는 임제선사의 법맥을 계승한 선지식 월산 대종사는 1943년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법주사 불국사 주지를 거쳐 조계종 총무원장, 원로회의 의장 등을 지냈다. 문의 (054)746-9913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8-28

포항·영천 기독교계 가을집회 풍성

포항과 영천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9월 들어 콘서트와 성경세미나, 특별부흥회, 연합찬양제를 잇따라 열고 지역복음화를 다짐한다.포항열린길교회(담임목사 우종범)는 9월 2일 오후 7시30분 ‘아바 아버지’의 작곡자 김길용 목사와 함께하는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김 목사는 ‘아바 아버지’ 등을 들려준 뒤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김 목사는 워십 앨범 ‘하늘에 속한 사람’ 등을 발매했다. 3일, 4일 오후 7시30분에는 우종범 목사가 ‘아바 아버지’란 제목으로 말씀성회를 이어간다. 포항열린길교회의 옛 이름은 포항남산교회다.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석)는 2~3일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귀납법 성경연구방법을 통해 본 로마서’를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진행한다.특강은 권기호 예수전도단 선교사 훈련원장이 맡는다. 권 원장은 제주열방대학 책임자와 몽골 선교사 등으로 활동했다. 참석 대상은 말씀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이면 가능하다.선착순 100명에게 점심식사로 김밥을 제공한다.월드부흥선교협의회(총재 장사무엘 목사)는 2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벧엘수양관 대성전에서 4인4색 특별부흥회를 연다. 특별부흥회는 5일까지 매일 오전 6시,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등 모두 13회 이어진다.영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민광)는 22일 오후 4시 영천제일교회에서 ‘제3회 연합찬양제’를 개최한다. 신청은 9월 11일까지 받는다.각 교회별로 독창, 중창, 합창, 기악부문의 자유곡 1곡씩 발표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28

순교자 성월 9월엔 성지로 순례 떠나요

드높은 하늘, 시원한 바람…. 가을의 초입 9월을 한국천주교회는‘순교자 성월’로 지낸다. 선조들에게 추석 명절 햇 곡식, 햇 과일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제삿상을 올리는 것처럼, 9월 하루쯤은 우리보다 먼저 신앙을 받아들여 믿고 따르다 순교한 신앙 선조들을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가까운 성지를 순례하면서, 그곳 성지와 관련된 성인(순교자)에 대해 함께 살펴본다면 온가족에게 유익한 시간, 성가정이 되는 지름길로 향하는 시간일 것이다.순교자성월을 맞아 교회 내 순교 관련 박물관과 전시관, 선조신앙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물관을 소개한다.▲경주 진목정성지- 경주시 산내면 내일1리 389천주교 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는 복자 허인백, 이양등, 김종륜 등 3위의 복자가 1868년 9월 울산 장대벌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하기까지 병인박해를 피해 신앙을 지키며 살던 ‘범굴’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3위의 순교자 유해가 합장된 묘가 조성돼 있다.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진목정성지와 관련된 3위의 복자와 함께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식을 광화문 광장에서 집전한바 있다. 2017년 5월 봉헌된 순교자기념성당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170㎡ 규모로 준공됐다. 특히 성당 앞부분을 성전으로 꾸미고, 뒷부분은 순교자들의 유해와 함께 신자들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하늘원’으로 조성했다. 이는 오늘을 사는 신자들이 기도하는 공간과 천상의 세계에 있는 선종한 이들이 머무르는 공존의 공간으로서, 순교자 현양과 함께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는 신앙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덕정순교기념관(www.daegusaint.com)-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2동 938-19천주교 대구대교구 순교복자 20위 중 11위가 을해박해 때 순교했고, 이들 중 7위가 1816년 12월 19일 대구 관덕정에서 치명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가 한국 천주교 전래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영남지역 순교자 치명 장소였던 지금의 자리(중구 관덕정길 11)에 지하 1층, 지상 3층 한옥 누각 양식의 기념관을 세운지 28년이 됐다. 관덕정기념관 지하 경당에는 교구 제2 주보성인이며 이곳에서 순교한 이윤일(요한) 성인 유해가 모셔져 있다.▲ 절두산순교성지(www.jeoldusan.or.kr)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96-1절두산순교성지는 가장 처절하고 혹독했던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했던 한국천주교회의 대표적인 성지다. 특히 이곳에 성당과 박물관을 짓고 축성한지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했다. 절두산성당과 함께 있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7위 순교성인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수없는 천주교 신자들이 목이 잘려 순교했다고 해서 절두산 순교 성지라 이름 붙여졌다.▲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www.oryundaemuseum.com)-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대순교자길 294오륜대순교자성지는 124위 시복 대상자인 이정식 순교자와 가족 4인의 무덤이 모셔져 있다. 1977년 9월 19일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묻혀 있던 묘소를 조사 발굴해 이곳으로 이장했고, 묘소를 확인하지 못한 순교자 4인의 가묘도 함께 모셔져 있다. 순교자 성전 제대 뒤편에는 한국순교성인 103위 중 26위의 유해가 안치돼 있으며 신앙 선조들의 유물과 유품, 수영장대의 기둥과 바위 등 다양한 전시물을 소장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솔뫼성지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http://solmoe.or.kr)- 충청남도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114솔뫼는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적인 성지다.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산이라는 뜻의 솔뫼는 우리나라의 첫 번째 사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신부의 조상들이 머물면서 대대로 신앙을 증거해 온 곳이다. 김대건 성인까지 4대에 걸쳐 순교자가 살았던 덕분에 솔뫼는 한국의 ‘베들레헴’이라고도 불린다. 김대건 성인의 증조할아버지인 복자 김진후(비오)는 솔뫼에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고 결국 해미에서 순교했다. 작은 할아버지 김종한(안드레아, 1816년 대구 관덕정에서 순교)과 아버지 성 김제준(이냐시오, 1839년 서소문 밖에서 순교)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성김대건안드레아 기념성당과 기념관에 김대건 신부의 영정과 유해가 모셔져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28

교회·기독단체, 수련회·전도축제 진행

포항을 비롯한 국내 기독단체와 교회들이 11월까지 포항과 홍천에서 전국대회, 청년수련회, 전도축제, 캠페인 등을 이어간다.대한예수교장로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박찬환)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일어나라! 빛을 비추어라’를 주제로 창립 95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대구·경북지역 남선교회연합회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주제 강연, 은혜의 시간 2회, 새벽기도회 2회, 특강 4회, 해외선교지 선교보고, 찬양의 시간, 폐회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강사는 림형석 목사(총회장), 정태진 목사(광주광림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김병훈 목사(베다니교회),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김성묵 장로(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김정택 장로(SBS명예예술단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채영남 목사(전 총회장) 등 11명으로 선정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남노회(노회장 이석수) 청년연합회는 23일, 24일 포항중앙교회에서 ‘그리스도 안의 진정한 휴식’을 주제로 청년연합수련회를 진행한다.수련회는 예배와 친교, 주제별 모임, 예배, 주제별 모임, 닫는 예배, 식사와 친교 순으로 이어진다. 설교는 박성도 목사(효자교회)가 한다.주제별 소그룹은 신앙, 연애, 진로 등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강의를 듣고 토론할 수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9월 1일 교회 본당에서 1~4부 예배를 통해 ‘2019 새생명전도축제’를 선포한다.전도축제는 1일 선포주일, 8, 15, 22일 작정주일, 10월 27일 초청주일로 진행된다.교인들은 선포주일 때 “할 수 있다 전도, 해보자 전도, 하면 된다 전도,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며 복음전파 결의를 다지고, 작정주일 때 1~5명의 전도대상자(VIP)의 이름을 적어 교회에 제출한다.교회는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 등을 통해 전도대상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초청주일에는 전도대상자를 교회로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식사 대접과 선물을 전달하며 축복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9월 22일부터 11 3일까지 ‘꿈 너머의 꿈’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캠페인은 목적, 예배, 교제, 훈련, 사역, 선교, 축제란 키워드로 7회에 걸쳐 이어진다. 말씀은 박영호 목사가 전한다.박 목사는 이 기간 ‘하나님은 꿈으로 다가오신다’,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합니다’, ‘우린 주 안에 한 가족’, ‘예수님 닮기 원합니다’, ‘내 모습 이대로’,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란 제목으로 설교한다.이에 앞서 20일 뮤지컬 ‘서서평’을 무대에 올렸다.‘서서평’은 100여 년 전 광주지역의 한센병 환자 등 소외된 이웃을 제 몸처럼 돌봤던 푸른 눈의 선교사 서서평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이다.박영호 목사는 “오늘날 평균수명은 2만5천550일이다”며 “이 기간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40일을 헌신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성경에서 40일은 깊은 영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를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시기 위해 준비시킬 때마다 40일이 걸렸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 40일을 헌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21

포항중앙교회 청소년 몽골 비전트립 아이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 것”

포항중앙교회 고등부(담당목사 박민경)는 최근 6박7일간 몽골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몽골 비전트립에는 박민경 목사와 교사, 아이들 등 23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바야르허르교회에서 1박2일 간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80여 명의 현지 아이를 대상으로 연극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가방 만들기, 양 만들기, 포도나무 만들기, 사진촬영 및 인하, 찬양율동 등을 지도했다.또 시골교회 리더들에게 컴퓨터와 피아노, 기타, 드럼, 한글을 가르치고, 건축 중인 교회 일손을 도왔다.수요예배시간에는 초청한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했다.테를지 국립공원을 찾아서는 징기스칸 동상을 관람하고 말 체험을 하며 푸른 초원을 달리는 몽골인의 기상을 느껴보기도 했다.몽골 전통 숙소인 게르에서 숙박하며 몽골 유목민의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마지막 날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티 체험에 이어 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몽골인과 몽골 땅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아이들은 “우물에서 물을 길러 세면을 하고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많이 불편했다. 매일 이 같은 삶을 사는 몽골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다”며 “풍요롭게 사는 한국에서 조금만 어려워도 불평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회개 많이 했다. 이제 작은 일에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입을 모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21

국내 최초 그레고리오 성가 합창단 뿌에리깐또레스, 25주년 감사 음악회

국내 최초의 그레고리오 성가 합창단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뿌에리깐 또레스가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최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 ‘뿌에리깐또레스 창단 25주년 감사 음악회’에서는 ‘COMESEE’를 주제로 창단 당시부터 뿌에리 깐또레스를 이끌어온 김정선 수녀(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가 지휘를 맡아 1기 졸업생부터 24기 재학생까지 합창단 70명 가량이 출연해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연주했다.‘노래하는 어린이들’이라는 뜻의 라틴어인‘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는 “그레고리오 성가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전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의 요청을 받아들인 김정선 수녀가 그레고리오 성가와 무반주 합창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합창단을 조직하면서 1994년 9월 시작됐다. 창단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공연을 통해 교회 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왔다. 특히 2000년 6월부터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 성령강림미사 연주와 국제 그레고리오 성가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포함해 해외에서 80회 가까이 공연하면서 세계에서 초청받는 합창단으로 성장했으며, 음악가들의‘산실’로도 기능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졸업생 370여 명 중 70여 명이 음악을 전공, 국내외에서 작곡가와 연주자, 합창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21

한반도 통일·경제 발전 등 제목 경북기총, 8·15 구국기도회 개최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정우)가 12일 오전 10시 안동교회에서 8·15나라사랑 구국기도회를 연다.경북 23개 시·군기독교총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북한구원과 대통령·위정자,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한다.구국기도회는 찬양, 특강, 예배, 기도회로 나눠 진행된다.찬양은 안동교회 찬양팀이 맡고, 특강은 김승학 목사(안동교회)가 한다.이정우 목사(대표회장)의 인도로 시작되는 예배는 묵도, ‘빛의 사자들이여’ 찬송, 이동철 장로 기도, 곽금배 목사의 성경봉독, 안동CTS 권사합창단의 찬양, 김운성 목사(서울영락교회)의 설교, 이상길 장로의 헌금기도, 안동서부교회 그루터기중창단의 헌금특송, 김봉환 상임총무의 내빈소개, 이장희 목사(직전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구국기도회는 진중구 목사(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북한구원과 탈북자와 지하교회를 위하여’, 이규철 목사(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최대진 목사(칠곡군기독교총연합회장)가 ‘경북기총과 경북 복음화를 위하여’, 안정현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한다.또 장태운 목사(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한국교회의 복음을 방해하고 흔드는 이단세력이 물러가도록’, 이보현 목사(문경시기독교연합회장)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방지법을 위하여’, 한재성 장로(경북도청기독공직자선교회장)이 ‘전쟁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류시준 장로(안동시청기독신우회장)가 ‘한국경제와 경북경제발전을 위하여’간구한다.이어 김대원 목사의 선창으로 ‘동성애는 에이즈확산의 주범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헌법개정을 반대한다’, ‘성평등이란 용어 사용을 반대한다’, ‘인권위원회 법의 성적지향을 삭제하고 지방의회 통과를 반대한다’,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을 강력히 반대한다’등의 구호를 외친다. /윤희정기자

2019-08-07

피서지에서도 주일 미사 봉헌하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산과 바다, 들판의 자연 속으로 피서를 떠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있어 주일(일요일)과 포함된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는 경우에는 주일미사를 봉헌하지 못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에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주보와 ‘매일미사’에 신자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 인근 본당과 성지 성당 정보를 제공해 타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도 주일미사를 드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나든 근처 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사시간은 해당 본당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소개하고 있는 경북 피서지 주변 성당.△울릉도, 독도=도동본당(054-791-2047), 천부본당(054-791-6047)△포항 송도·북부 해수욕장= 덕수본당(054-246-6311), 죽도본당(054-273-3441)△구룡포 해수욕장, 대보면 해맞이 광장= 구룡포본당(054-276-2439)△칠포·월포·화진 해수욕장= 흥해본당(054-262-2258)△경주 유적지, 보문관광단지= 성건본당(054-749-8900), 성동본당(054-776-1841), 황성본당(054-771-7817)△대진·고래불·거무역·대산·장사·남호 해수욕장, 백암 온천= 강구본당(054-733-4003), 영덕본당(054-733-0511), 후포본당(054-788-2157), 영해본당(054-733-6880)△망양·봉평·후정 해수욕장= 울진본당(054-783-2130), 북면성당(054-783-1965)△국립공원 주왕산, 월외폭포, 약수터= 청송본당(054-872-2051), 진보본당(054-874-2397)△문경새재=문경본당(054-572-0531)△직지사(김천)=대신본당(054-437-1785), 평화본당(054-434-1785)△청량산 도립 공원=봉화본당(054-674-1781)△희방사, 부석사=풍기본당(054-636-2204)/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8-07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 선양사업 토론회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 스님·서남사 주지)는 지난 5일 영덕군 강구면의 한 식당에서 내년 영덕 출신의 불교 선각자이자 고려말 고승인 나옹왕사의 탄신 700주년 선양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제존자 나옹왕사 700주년 탄신 선양 사업으로 △나옹왕사 애민호국의 정신을 일깨우는 무비 큰스님, 청우 큰스님 등 초청대법회 개최 △나옹왕사 3차 학술세미나 및 군민들이 참여할 나옹왕사 서체 전시회, 다도체험 등 문화콘텐츠 개발 △나옹왕사 관련 전국사찰불적답사 코스 발굴 및 참여 △나옹왕사 저술(승원가, 공부선, 장엄염불, 보제존자 삼종가, 행선축원 등) 전국 사찰 보급 등을 의결했다.이에 앞서 영덕불교사암연합회는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조주홍 문화환경위원장을 방문해 차담을 갖고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 선양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현담 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은 “내년 탄신 700주년 선양 행사를 통해 나옹왕사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왕사를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이를 영덕 역사와 문화관광 콘텐츠사업으로 연계 추진해 나옹왕사 성역화사업을 더욱 가시화해 전국적인 불교순례지로 조성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나옹왕사(1320~1376)는 고려 충숙왕 7년(1320년 1월15일) 영해부 가산리(속칭 불암골, 불미골)에서 출생했다. 불교의 3대 화상(지공, 나옹, 무학대사) 중 한 명으로 고려말 왕사(공민왕, 우왕)이며, 인도의 고승 지공 스님의 제자이자 조선건국에 기여한 자초 무학대사의 스승이다. 속성은 아씨, 법명은 혜근, 초명은 ‘원혜’이며 시호는 ‘보제존자’ 법호는 ‘나옹’ 실호는 ‘강월헌’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8-07

포항지역 교회, 해외 비전트립 떠나요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비전트립을 떠난다.이들 교회 교회학교는 현지에서 성경학교, 노방전도 등을 통해 현지 선교사의 사역을 돕고 선교지와 관광지를 돌아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키운다.포항기쁨의교회 소년부(담당목사 김항아)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박6일간 일본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한다.일본 비전트립에는 김항아·김수홍 목사와 김정희 교사, 안재상 학생 등 39명이 참여한다.이들은 일본 선교지를 견학하고 전도훈련, 일본문화체험 및 역사탐방을 이어간다.교사들은 방문하는 기관과 전도하는 활동을 통해 그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을 위해 준비하는 인생의 첫걸음 되는 비전트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중앙교회 고등부(담당목사 박민경)는 4일부터 10일까지 6박7일간 몽골에서 비전트립를 이어간다.몽골 비전트립에는 박민경 목사와 교사, 아이들 등 23명이 참여한다.이들은 160여 명의 현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1박2일간 성경학교, 현지 60여명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컴퓨터, 악기, 한글 등), 건축 중인 교회 일손 돕기 및 영아방 꾸미기, 울란바토르 사영리전도 및 노방찬양, 현지문화체험(게르 일일숙박, 도심투어) 등을 진행한다.교사들은 “아이들이 몽골 현지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현지 투어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크고 놀라운 비전을 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포항제일교회 중등부와 고등부(담당목사 기여움)는 5일부터 14일까지 9박10일간 ‘유럽, 길이 되다’를 주제로 유럽 5개국(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을 돌며 비전트립을 진행한다.유럽 비전트립에는 기여움 목사와 교사, 학생 등 34명이 참여한다.이들은 종교개혁지역과 유럽 대형교회, 선교지 등을 둘러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키운다.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도 함께 한다.교사들은 “아이들이 비전트립 뒤 고등부와 교회, 하나님 나라 부흥을 위한 불씨가 되게 해 달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믿음의 길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포항대도교회 청년부(담당목사 이덕재)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대만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포항충진교회 20명은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간 태국에서 비전트립을 이어간다. /윤희정기자

2019-07-31

포항을사랑하는교회, 장성동 시대 열어

포항을사랑하는교회(담임목사 이성호)는 지난달 28일 교회 본당에서 교회이전 감사예배사진를 드렸다.예배는 교계인사와 교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동시찰위원장 김영수 목사의 인도, 경북노회 부노회장 손현진 장로의 기도, 푸른숲성산교회 여성중창단·최용택 성도(포항을사랑하는교회)의 특별찬양, 경북노회장 황현석 목사의 설교, 최임성 목사(푸른숲성산교회)의 축사, 이성호 목사의 인사 및 광고, 목회자지원센터 박세준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황현석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인 만큼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닌 예수님을 주인 삼는 사람들이 모이는 진정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최임성 목사는 축사를 통해 “작은 비품 하나까지 새 예배당을 위한 교회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이야기가 들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성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편한 길을 가려거든 목회의 길을 포기하라고 했던 신대원 교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했다.포항을사랑하는교회는 2007년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새 성전을 건축했으며, 2015년 9월 이성호 목사가 취임한 뒤 북구 양덕동을 거쳐 이번에 장성동에서 문화공간을 겸한 예배당을 마련해 이전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7-31

“여름수련회서 학원복음화 이루자”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포항과 영양, 수원, 대전에서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열고 아이들의 영적성장과 학원복음화를 도모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25~27일 2박3일간 영양 수하청소년수련원에서 ‘놀라운 세대’를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연다.수련회에는 학생 90명과 교사 30명 등 120명이 참여한다.수련회는 마음을 두드리는 예배, 오리엔테이션조별모임, 실내 물놀이, 중보기도회, 캠프파이어, 토크콘서트장기자랑, 친선축구경기, 천로역정 조별발표, 두 차례의 저녁예배, 세상을 향한 두드림 예배 등으로 이어진다.첫째 날 저녁집회는 장광우 목사가, 둘째 날 저녁집회는 이지원 전도사(고등부 담당)가 인도한다.교사들은 “아이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 속의 경주에 뛰어 들어 세상이 말하는 기준의 에이스가 아닌 하나님 나라 기준의 ‘에이스’로 세워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적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이지원 전도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청소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신앙의 경주를 이어가는 청소년, 하나님 나라 기준의 ‘Ace(에이스)’인 청소년들을 ‘놀라운 세대’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놀라운 세대’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와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4~27일 3박4일간 한동대에서 열리는 ‘2019년 다음세대 연합수련회’를 중등부 여름수련회로 대신한다.다음세대 연합수련회는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개회예배, 여섯 차례의 특강, 셋 차례의 저녁집회, 두 차례의 찬양집회, 파송예배 등으로 진행된다.저녁예배는 크리스티 김 선교사(전 열방대학 교수)와 박보영 목사(인천방주교회), 이우봉 목사(전국 초교파 중고등부연합수련회 주강사)가 인도하고 특강은 윤정배 원장(포항기쁨의치과), 줄리조 집사(뉴욕 CCO 최고 경영자), 박보영 목사, 이호 목사(기쁨누리교회), 죠수아 김, 이우봉 목사 등이 맡는다.찬양집회는 김브라이언 찬양사역자와 CCM그룹 라스트가 담당한다.다음세대 연합수련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경동노회가 공동 주관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와 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간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초교파 청년·대학연합하계성회를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로 대신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 중·고등부 32명이 하계성회에 참석키로 하고 등록을 마쳤다.중·고등부 하계성회는 ‘흑암의 세속주의를 넘어 너의 축복을 보라!’를 주제로 9차례 예배로 진행된다.예배는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지면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말씀을 전한다.윤 목사는 매 예배마다 2~3시간씩 말씀을 전하고 찬양 40분, 기도 1시간씩 인도한다.하계성회는 학교, 가정, 사회에서 누구도 어찌해 볼 수 없는 이 시대 청소년들이 변화를 체험하는 성회로 유명하다.청소년들은 이 성회를 통해 불순종, 반항, 흡연, 음주, 폭력, 게임·인터넷 중독, 성적 타락, 가출, 자살 유혹 등을 떨쳐내고 부모의 사랑과 수고를 감사로 받아들이며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를 깨닫고 있다.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27∼28일 1박2일간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에서 청소년부 여름수련회를 진행하고,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이어가는 등 지역 450여개 교회의 중·고등부도 여름수련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윤희정기자

2019-07-24

기도하는 즐거움 함께 나눠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포항 경주 울릉 지역) 신자들은 다음달 ‘성령과 함께 기도하는’ 즐거움에 푹 젖어든다. 4대리구청 내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성령에 의지, 함께 기도하고 찬미하는 과정을 통해 하느님과 화해하고 각자 신앙생활의 의미를 새로 정립할 기회를 갖게되는 것이다. 특히 내적 쇄신에 나서는 노력의 하나로 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순호·담당 마진우 신부)가 마련한 성령세미나 6일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이는 4대리구청의 성령사목에 따른 것으로 성령사목은 세례와 견진을 통해 받은 성령의 은사를 적극 계발, 성령 안에서 더욱 기쁜 신앙생활을 돕는 통합적 사목 방향의 하나다. 이 큰 사목적 틀 안에서 신자들은 성령에 대한 부족하거나 그릇된 편견을 깨고, 성령운동에 대해 올바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다음달 5∼1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3층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68차 성령묵상회’는 강의와 찬양, 조별나눔, 찬양, 참회예절, 고해성사, 안수기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번 성령세미나에는 마진우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복음화 담당신부와 한창현 4대리구청 사목국장 신부, 이성웅 4대리구청 청년·청소년 담당신부 등의 ‘성령이란?’ ‘하느님의 사랑’ ‘예수님을 통한 구원’ ‘성령안의 새 생활’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기도와 성령쇄신봉사회 신자들의 성령을 통한 평화로운 삶 주제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체험발표와 미사, 찬양, 고해성사, 참회예절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김순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장은 “신자들의 신앙쇄신을 위해 성령의 인도에 따라 일상속에서 하느님과 가까이 하기 어려웠던 많은 신자들에게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고 쉽게 기도생활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