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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당신이 있어 포항사회가 따뜻합니다”

영일만 기독실업인회(CBMC·회장 박용범 장로)는 지난 19일 오후 호텔영일대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포항지역 사역자들을 초청해 3월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단체의 사역을 소개한 뒤 지역사회에 예수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독인들이 앞장설 것을 기도했다.이 자리에는 해병대 교육단교회 최경자 전도사, 포항연탄은행 대표 유호범 목사(그루터기교회), 탈북민을 돕는 이사랑 목사(주찬양교회), 예수전도단 포항지부 김말영 사모, 외국인근로자 사역을 하는 김달근 목사(한샘교회), 노숙인과 무의탁 독거노인을 돕는 주훈 목사(참사랑교회),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회혁신기업 `향기내는 사람들`의 임정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해병교 교육단교회(담임목사 백명규)는 매월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갖는 등 매주 800명이상의 훈련병을 섬기면서 위로와 상담, 문서선교 등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목사)은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120여 가구에 4만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2년째 지역에서 탈북민을 섬기고 있으며, 40~70여 명의 탈북민과 예배를 드리면서 영적,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석 목사)는 `Bedts훈련학교`와 `브리스길라 중보기도` 등을 통해 지역교회와 연합하며 포항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한샘교회(담임목사 김달근)는 캄보디아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근로자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참사랑교회(담임목사 주훈)는 포항지역 노숙인과 무의탁 독거노인 등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하고 치유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향기내는 사람들(대표 임정택)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커피 브랜드 `히즈빈스`와 통일을 준비하는 떡 브랜드 `설레`를 운영하는 사회혁신기업이다.박용범 회장은 “물질적인 후원만큼 사역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이웃을 섬기는 사역자들을 찾아 함께 교제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26

간증이 있는 포항하늘소망교회 청년들 주말마다 한반도 통일 기도회 이어가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청년부(담당목사 최상묵)가 매주 토요일 오후 교회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기도회에는 이 교회 청년 40여 명 중 10~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청년들은 한반도 통일과 북한 동포, 대통령과 위정자,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7시 교회 청년부실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권새봄, 권세계, 권인애, 김요셉, 김정우, 김태현, 배영호, 안광주, 임원빈, 이상민, 전성우, 최성은 씨 등 17명의 대학생 등 청년들이 참석했다.청년들은 기도회 후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의 시간도 가졌다.이들 청년에게는 특별한 간증이 있었다.금요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상민 씨(31)는 9살 때 교통사고(버스가 몸을 가로질러 지나감)를 당해 한쪽 팔을 잃고 한쪽 다리도 등나무처럼 휘어져 20년가량 햇빛도 보지 못하는 골방에서 지내왔다.그러던 어느 날 집을 방문한 하늘소망교회 교인들로부터 예수님을 믿기로 하고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최해진 목사와 교인들은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성경속의 기적이 현실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왔다.의사마저 포기한 상민 씨의 건강은 교인들의 기도에 힘입어 점점 회복됐고 1년여 전부터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목발을 짚었고 지금은 지팡이도 없이 걸어 다니고 있다.교인들은 이런 상민 씨를 보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고, 동네 주민들은 “상민이를 보면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방언까지 선물로 받은 상민 씨는 요즘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찬양리더 권인애(한동대 3년·찬양리더) 씨와 권세계(선린대 간호학과 2년), 권새봄(한동대 4년 휴학) 씨는 남매간이다.인애 씨는 고3(포항여고) 때부터 찬양리더로 섬겨왔다.공부하는 것보다 찬양하는 것이 더 좋아 자율학습시간에 빠져나와 교회 찬양리더로 섬길 정도로 열심이었다. 학교에서는 이런 인애 씨를 걱정했으나 인해 씨는 당당히 명문사학 한동대학교에 합격했다.이를 지켜본 교사들은 “너를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다”는 고백을 했다. 그해 한동대는 입시전형이 바뀌어 찬양사역자 등에 많은 점수를 주었고 다음해부터 그 전형은 폐지됐기 때문이었다.인애 씨의 바통을 이어 찬양 리더로 섬기는 박가영 씨(한동대 2년)는 하나님의 은혜로 수학 1등급을 받아 한동대에 합격했다.권인애 씨는 “통일에 대해 기도하니 북한 땅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이 시대 사명으로 생각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통일 분위기를 국내외로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교회 김영미 전도사는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통일을 바라는 청년들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며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

2015-03-26

포항·경주교계 세미나·간증집회 `풍성`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잇따라 세미나와 간증집회를 열고 교인 영성과 교회부흥을 도모한다.쉐마교육연구원(원장 현용수)은 16~19일 경주남부교회(김상정 목사)에서 영남지역 초교파 쉐마목회자 클리닉을 개최한다.현용수 원장이 강사로 나서 유대인의 인성교육의 비밀, 세대차이 없이 대를 잇는 유대인의 신앙과 역사 및 전수의 비밀, 이방문화와 세속문화에 동화되지 않는 유대인의 성결교육의 비밀,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유대인의 IQ교육의 비밀, 유대인의 강력한 국가 경쟁력의 비밀 등을 들려준다.현 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여 년 동안 정통파 유대인 공동체에서 31권의 책을 펴냈다. 처음 출간한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란 책은 23판을 찍어낼 정도로 인기리에 팔렸다.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등 졸업생들의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문의 : 02)3662-6567, 054)746-0701포항성동교회(담임목사 박민용)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그룹을 통한 불신자 전도 정착 1일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특강은 강정원 목사(광주 만남의교회)가 한다.강 목사는 “뒷문만 막아도 1년에 90%의 새 신자들이 정착할 수 있다”며 “세미나가 오늘날 교회 성장의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목사는 광주대학교 법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뒷문 없는 교회 이야기`, `오늘은 보람 있게`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교사사명훈련원(원장 문영찬 목사)은 오는 26일 오후 7시와 27일 오후 7시30분 경주제일침례교회(담임목사 김이태) 본당에서 경주, 포항지역 교사사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는 문영찬 목사의 특강으로 교사의 기본자세, 반 관리의 실제, 부흥회 순으로 이어진다. 문 목사는 교인 2명으로 교회를 개척한 이래 9년 만에 1천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문 목사는 순천 주성교회 담임, 교사사명훈련원 대표, 호남신학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54)774-6162.포항신광교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김석봉 장로(반석성결교회) 초청 간증집회를 갖는다.김 장로는 간증을 통해 성공을 위한 시간관리법에서부터 꿈을 설정하고 목표를 기획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들려준다.또 꿈을 이루기까지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 등도 자연스럽게 전한다.김 장로는 40대 어느 날 200만원으로 길거리 토스트 노점상을 시작한 이래 토스트 사업의 원조로 등극, 지금은 전국 4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경영하고 있다. 문의 : 054)243-8671./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19

“생명 살리는 일에 앞장 서겠습니다”

포항제일교회 안인수 장로(삼일가족 기획실 사장·사진)가 최근 포항생명의전화 이사장, 동부교회 김영걸 목사가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각각 취임했다.안 이사장과 김 원장은 지난 15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창립 23주년과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설립 15주년 기념예배를 한 뒤 이사장 및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안 이사장은 “포항생명의전화는 포항제일교회 주관으로 설립된 이후 23년간 위기에 처한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며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김 원장은 “우리교회 박승대 직전이사장에 이어 신임 원장이 된 만큼 포항동부교회 성도 모두가 포항생명의전화에 대해 기도와 후원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생명의 전화는 1962년 호주 시드니에서 감리교회 목사인 알렌 워커 박사가 한 청년의 자살기도 위험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 한국 최초의 전화 카운셀러센터로 자원봉사 운동을 시작했다.포항생명의전화는 1992년 개원 이후 연 1회의 시민상담교실과 자원봉사상담원 양성교육과 24시간 위기전화(054-272-9191, 1588-9191) 상담을 하고 있다./정철화기자

2015-03-19

기독 영성지도자 전문과정 입학생 모집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사진) 영성상담센터 에이레네는 제3기 기독교 영성지도자 전문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영성상담센터 에이레네는 내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돕고, 외적으로는 삶과 믿음을 서로 이어주는 특별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 백성을 섬기는 영성지도자를 길러낸다.교육과정은 두 차례 걸친 집중 훈련과정(7월 중 2주간)과 연중 수퍼비전으로 이뤄지는 2년 과정이다.과목은 영성생활과 기도신학, 크리스천 경청, 영성지도 기본, 실습 1·2(관상적 경청), 영성지도, 영성지도와 수퍼비전 등이다.강사로는 유해룡 교수(장로회 신학대학), 이상학 목사(GTU 조직신학 박사, 포항제일교회 담임), 이강학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 이대섭 목사(GTU 영성신학 박사, 미주 은혜의 빛 장로교회 영성담당), 박신향 사모(GTS 종교심리 석사, SFTS 영성지도자, TIM 수퍼바이저) 등 5명이다.수료자에게는 영성지도자 수료증이 주어지고 입학 후 첫 집중 훈련을 받으면 인턴으로 영성지도자(무료)로 섬길 수 있다.지원자격은 △1년 이상 영성지도를 받거나 받아오고 있는 자 △거룩한 읽기(포항제일교회 신앙 아카데미) 수료자 △기본영성훈련(에이레네 영성훈련) 수료자 △신대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목회자나 사모 △위에 준하는 영성훈련과 자기 준비가 된 교인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자 중 하나 이상 해당 되는 크리스천이면 된다.원서교부는 6월 1일까지 교회 사무실이나 에이레네(카페 다운로드 등)에서 하며, 합격자 발표는 6월 9일 개별 통지한다.문의 : 영성상담센터 에이레네 간사 임미정(054-247-9638)./정철화기자

2015-03-19

교황 `특별 희년` 선포… 개혁의지 드러내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13일(현지시간) 선출 2주년을 맞아 강력한 교회 개혁 의지로 풀이되는 특별 희년(禧年·Jubilee) 선포를 했다.이번 희년은 정기 희년 사이에 교황이 정하는 특별 희년으로, 로마 가톨릭이 나아갈 바를 논의한 2차 바티칸 공의회(1962년 10월 11일~1965년 12월 8일) 50주년을 기념한다.이번 희년은 오는 12월 8일 시작돼 2016년 11월 20일까지 이어진다. 2차 가톨릭 공의회가 끝난 날인 12월 8일은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를 기념하는 축일로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연설에서 희년 시작일은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시작한 일을 교회가 계속 추진해 나아가도록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1300년 시작된 희년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정기 희년은 25년마다 기념한다.2차 바티칸 공의회는 수백년 동안 이어온 가톨릭 계급사회의 관례를 버리고 1960년대 당시 현대사회의 변화에 맞게 쇄신하고자 한 종교회의로, 가톨릭 교회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50년이 흐른 현재 가톨릭 교회는 다시 교리와 실제 생활의 간극 사이에서 비슷한 딜레마를 맞닥뜨렸다. 지난해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시노드)에서 동성애자나 이혼·재혼 가정 신자들을 포용하는 문제를 두고 일었던 논란이 그 예다.교황은 그동안 성직자 성추행 문제에는 단호한 태도를, 동성애와 이혼 문제에서는 더 유연한 태도를 보여왔다./정철화기자

2015-03-19

포항중앙교회 사순절 사랑 나눠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사진)는 부활절을 맞아 사랑의 모자뜨기, 1일 릴레이 헌혈, 심장수술 후원 등 `사순절 삼색 봄바람` 행사를 연다. 신생아 살리기 `사랑의 모자뜨기`는 28일까지 진행한다.사랑의 모자뜨기는 희망하는 교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보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또 4월 3일 성금요일(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에는 1일 릴레이 헌혈운동을 한다. 헌혈운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회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마련한 헌혈증서는 백혈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심장수술 후원은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심장병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전달, 새생명을 찾아주는 행사다.후원금은 부활주일인 4월 5일 헌금과 사순절 기간 금식을 통해 확보한 1인 1천원 씩의 기금으로 마련한다.손병렬 목사는 “`사순절 삼색 봄바람` 행사가 고통받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중앙교회는 행복한 10분(예배시간 10분 일찍 오기), 행복한 100보(교회 외곽주차, 100보 걷기), 행복한 1000원(한 끼 이상 금식하기)이란 사순절 행복 캠페인도 전개한다.사순절은 부활절 전 40일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12

“통일 문 열어 주소서” 기도회 전국 열풍

포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한반도 통일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청년과 대학생들까지 통일기도 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며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통일의 염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포항성시화본부 구국기도회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20일 오후 9시 행복한교회(담임목사 박승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포항오천교회 박성근 담임목사가 한반도 통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3일 오후 8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금요예드림의 밤을 열고 한반도 통일과 교회 부흥 등을 위해 기도한다. 허원구 목사(산성교회)가 `열어 주소서`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권사회 찬양대가 찬양한다.◆“통일의 문 열어 주실 것”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청년부(담당목사 최상묵)는 매주 토요일 오후 한반도 통일과 청년부흥을 위해 기도회를 열고 있다. 청년 부는 지난 7일 오후 7시 교회 청년부실에서 한반도 통일과 나라와 민족, 청년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이날 권새봄, 권세계, 권인애, 김요셉, 김정우, 김태현, 배영호, 안광주, 임원빈, 이상민, 전성우, 최성은 씨 등 12명의 대학생과 청년이 참석했다.임원빈 청년부 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청년들의 기도 소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간절해지고 있다”며 “청년들의 기도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압제 속에 있는 북한 주민들이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줄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회 청년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탈북민 찬양팀 찬양 눈길포항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6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이사랑 목사의 설교와 탈북민들로 구성된 찬양팀이 통일을 간구한다. 이날 기도회에는 탈북민과 탈북민 멘토, 탈북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 변호사,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교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국가조찬기도회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대표회장 감경철 장로)가 1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통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란 주제로 열린다.기도회에는 입법·사법·행정 국가기관 기독교 인사, 각 교단과 교계 기관 대표,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기독교 인사, 외국 국회의원과 장관, 각국 대사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도회에는 낙도·농어촌 목회자와 탈북 목회자, 다문화가정·장애인, 청년·대학생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등이 특별 초청된다.국가조찬기도회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처음으로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1부는 에스더 찬양팀 인도로 `대통령과 국가 발전을 위해`, 2부는 백석예술대 찬양팀 인도로 `경제 활성화와 국민 화합을 위해` , 3부는 라이즈업워십밴드 인도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마무리는 `통일한국의 주역인 다음 세대와 탈북청년들을 위해`란 주제로 기도회가 이어진다.준비위원장 감경철 장로는 “뜻 깊은 해에 산적한 문제들이 해결되는 `신원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분단 아픔 넘어 통일 허락을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 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광주무진교회에서 `해방 70주년, 분단 70년 사순절 평화통일 순례기도회` 제3주차 기도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이산가족을 비롯해 분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김종수 목사는 “올해로 분단된 지 일흔 해가 됐다.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통일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교단초월 광복절연합기도회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평통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가졌다.이날 기도회는 지난 1월 1일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한 `평화통일 신년기도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가 각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 상임공동대표와 쥬빌리구국기도회 공동대표 자격으로 단상에 올라 차례로 메시지를 전했다.평통기도회는 3·1절 기도회에 이어 8월 15일 교단과 교파를 아우르는 광복절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12

천주교 주교단, 교황청 방문… 교황 만나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다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다.천주교 주교회의는 9~17일 주교단이 교황청(사도좌)을 정기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라틴어로 `앗 리미나`(Ad Limina Apostolorum·사도들의 무덤으로)로 불리는 교황청 정기방문은 교회법에 따라 모든 교구의 주교들이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을 말한다.주교단은 정기 방문을 통해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묘소를 참배하고 세계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에게 지역 교회의 현황을 보고한다.이번 정기 방문에는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등 현직 주교회의 회원 25명이 전원 참여한다.한국 주교단은 9일과 14일 각각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묘소가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거행한다.또 9일과 12일 두 차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 천주교의 현황을 보고한다.12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윤지충 바오로 등 124위가 지난해 교황 방한 때 시복된 데 대한 감사 미사가 열린다. 미사에는 지난해 교황 방한을 수행했거나 최근 한국을 찾은 교황청 부서의 추기경들과 대주교들이 참석한다.이어 15일에는 로마 한인성당에서 로마에 있는 한국인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하는 미사가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열린다.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 방문은 1980년 10월 이후 일곱 번째 이뤄지는 것이며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사도좌 정기 방문은 원래 5년마다 진행되지만 구체적 시기는 교황의 일정 등을 고려해 조정되기도 한다고 주교회의 측은 설명했다./연합뉴스

2015-03-12

“불교 발전에 더욱 매진해 달라”

청도 운문사는 최근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법계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법계장학금은 청도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의 법호를 딴 것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석사과정의 원행스님을 비롯한 6명의 학인 스님과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불자학생 전상률씨 등 모두 7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명성 스님은 “여러분들은 장학금을 받는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교발전의 희망이다. 열심히 불교를 위해 이바지하고 공헌을 할 때 불교는 더욱 발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장학금 수상을 계기로 불교발전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석사과정)는 “장학금을 받았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이를 계기로 삼아 다시 한 번 발심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수행하고 공부해 불교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법계장학금은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이 고희논문 출판 축하금과 수행생활 틈틈이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지난 2003년 제1회 장학생 5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85명의 스님과 불자학생에게 2억1천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원광법사의 화랑정신이 깃든 국내 최대 비구니 교육도량인 운문사는 최근 원광화랑연구소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찰 입구에 있던 화랑오계비를 경내로 옮기는 등 새로운 청년정신 계승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더욱이 장학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21세기 불교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2015-03-05

학생 70명, 새학기 학교 선교사로

포항의 한 기독교 교회 중고등부 아이들과 대학생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특별한 수련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중·고등부(담당전도사 김영미)와 찬양팀은 지난달 26~28일 2박3일간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란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에는 이 교회 중·고등부 50여명과 경산세계로교회 중·고등부 찬양단 15명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했다.수련회는 아이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말씀과 찬양, 기도로 무장해 선교지인 학교생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수련회는 여는 예배로 막이 올랐다.아이들은 김영미 전도사의 인도로 드려진 여는 예배에서 은혜를 받고 찬양 100번 부르기를 이어갔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다시 정케 하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를 무려 100번이나 찬송했다. 이 찬양은 예정시간 20분 넘긴 오후 5시까지 2시간이나 계속됐다.찬양은 권인애(한동대 3년, 찬양리더), 권세계(선린대 간호학과 2년), 김효진(장성고 1년), 배성우(대도중 3년, 중·고등부 회장) 등 4명이 리더로 세워져 인도했다.수련회 둘째 날은 금요 새벽기도회로 시작했다. 아이들은 신은미 집사로부터 `이승만 대통령을 사용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특강을 들은 뒤 풍성한 조별나눔활동을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생활자세를 배웠다.수련회의 하이라이트는 교인들과 함께 드린 금요기도회였다. 금요기도회는 14명의 학생들이 `천국은 마치`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나 주님의 기쁨` 등 열정적인 찬양과 율동으로 뜨겁게 달궜다. 찬양은 40여분간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흥분과 감동으로 충만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새벽기도회에 이어 진행된 다짐의 시간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학원복음화의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다짐의 시간(학교선교사 파송식)에는 최해진 목사와 권성섭 목사(경산세계로교회), 최상묵 부목사, 강용중 장로 등이 학생들에게 복음 팔찌를 손목에 끼워주고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새학기 학교)에 나가서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축복했다. 35명의 교사들은 2박3일간 수련회를 마친 아이들에게 쓴 편지를 전달하고 격려했다.최해진 목사는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들어 사용하심을 볼 수 있다”며 “하나님이 특별히 아이들을 사용하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교사, 교인들과 함께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다”고 격려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05

어노인팅, 포항서 28일 찬양집회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8일 오후 7시 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찬양의 감격을 회복하라`란 주제로 2015 어노인팅과 함께하는 찬양집회를 연다.최요한 찬양사역자 등 12명은 어노인팅 앨범에 수록된 `복이라` `주를 경배` `우물가의 여인처럼` `모든 것 아시는 주님` `주의 길로 달려가리라` `교회여 일어나라` `우릴 부르신 아버지` 등을 들려준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는 이 땅에 참된 예배자들을 세우고 교회의 예배사역을 돕고 있으며, 서울 신수동 성결교회에서 어노인팅 정기 목요예배를 인도하고 있다.또 교회 세미나와 집회와 해외워십투어도 진행하고 있으며 최요한, 전은주, 박성식, 소병찬씨는 예배인도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 이다래 사역담당자는 “한 사람이 예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남으로 예배가 삶이되고, 삶이 예배가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에 합한 예배자들을 통해 이 땅을 향한 당신의 뜻을 이뤄 가신다”며 “포항지역 많은 크리스천들이 참석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CCM그룹 어노인팅(기름 부으심)은 1987년 시작돼 국내 찬양과 경배사역 흐름의 한축을 담당했던 임마누엘선교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3년 전문적인 예배사역을 위해 독립했다. 문의 : 054) 283-4411~2./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