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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황 “한국 방문은 저에게도 축복”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천주교에 보내온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국 방문에 관해 다시 한 번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위에 보내온 인사말에서 “한국에 대한 사도적 방문은 저에게도 커다란 선물이자 축복이었다. 이러한 은총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교황은 “한국 교회는 젊고 역동적이었으며, 순교자들의 증거에 의해 설립된 교회이자 영적 사명에 의해 생명이 불어 넣어진 곳”이라며 “이런 교회가 있는 한국 땅은 전통 깊은 아시아 문화들과 영속적인 복음의 새로움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쟁의 여파와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땅의 자녀들이 끝까지 형제애를 놓지 않고 화합하기를 우리 모두는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방한을 돌아봤다.또 “성모 마리아의 간구를 통해 주님께서 한국인들에게 평화와 번영의 선물을 내리시고 축복하시기를 기도한다. 또한 여러분들의 땅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복음의 기쁨이 항상 충만하고 가득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길 청한다”고 말했다.교황은 지난 20일 일반알현 연설을 통해 한국 사목방문에 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메시지는 교황방한위원회가 자료집에 실을 목적으로 교황청에 요청한 것으로, 교황청 대변인을 통해 한국천주교에 전달됐다. /연합뉴스

2014-08-28

“올가을 성경공부 재미에 빠져볼까”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지역교회들은 바이블 칼리지, 신앙아카데미, 알파코스, 성서신학원, 제자훈련, 성장반, 확신반, 토요비전스쿨, 성경공부반 등 11~32주 과정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포항노회 `성서신학원`예장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는 내달 13일 포항제일교회 선교관에서 성서신학원(원장 신창현) 개강예배를 한 뒤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주간부는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고, 야간부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주간부는 제직론, 비교종교학, 목회서신, 묵시문학(단), 역사서, 대예언서, 사도행전, 평신도학, 한국교회사, 조직신학, 목회상담학, 오경연구, 장로회정치 등 13과목이다.야간부는 대예언서, 사회복지학, 욥기연구, 영성신학, 공동서신 등 14과목이다.졸업 후 목회직 전문 필수 과정을 이수한 자는 전도사 고시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하고 장로고시 응시자에게는 필요과목 전체를 면제해 준다.신학과 졸업자는 교단 산하 지방신학대학교의 신학교육원에 편입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특전을 준다.■제일교회 `신앙아카데미`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9월초 12주 과정의 제일신앙아카데미를 연다.제일신앙아카데미는 11명의 목회자와 박신향 사모 등 12명이 강사로 나서 경건, 가정, 직장, 문화, 재정 등 5개 주제로 특강한다. 12개 반으로 운영되고 반별 정원은 12명이다.강좌는 숙여 읽는 로마서, 거룩한 읽기, 성경통독을 위한 가이드, 큐티교실, 크리스천 가정, 기독교적 자녀양육, 일터에서 만나는 하나님, 기독교와 현대문화, 영화를 통해 본 자기이해, 기독교 세계관 세미나, 크리스천 재정학교, 청지기 재정교실 등이다.박신향 사모는 거룩한 읽기 특강을 통해 기독교 영성 전통에 따른 말씀 읽기를 지도하고 실습을 통해 교인들의 내면에서 일하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참자기`의 회복을 돕는다.■중앙교회 `성서대학`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내달 3일 오전 10시 중앙 바이블 칼리지(중앙성서대학, 중앙리더십대학원) 개강식을 갖고 16주 과정의 교육에 들어간다.중앙 바이블 칼리지는 60여 명씩 주간 2개 반과 30여 명씩 야간 2개 반으로 운영한다. 중앙성서대학은 신학개론, 한국교회사, 역사서(구약), 부부사랑학교 강좌를 개설하고 중앙리더십대학원은 정통과 이단, 신약(갈라디아서, 로마서) 강론 강좌를 한다.■기쁨의교회 `제자훈련`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내달 21일 제자반과 사역반을 개강한다.훈련기간은 2015년 6월30일까지 32주간이다. 제자반은 10명씩 13개반을, 사역반은 2개 반을 운영한다. 강사는 이 교회 목회자와 장로, 권사 등 15명이 맡는다.훈련생들은 주 1회씩 `작은 예수가 되라 1, 2, 3`(옥한흠 저) 등 교재와 영성이 깊어지는 큐티(송원준 저) 등 6~8권의 부교재로 훈련을 받는다. 수강 신청은 7일까지 교회 사무실로 하면 된다.■오천교회 `토요비전스쿨`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토요비전스쿨과 제6기 오천 B.B.S(성경대학) 개강해 제자 양성에 나선다.토요비전스쿨은 내달 13일 오전 10시에 개강하고 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교회 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제6기 오천 B.B.S(성경대학)도 내달 14일까지 모집,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간다. 자세한 내용은 교회 사무실 또는 김구석 안수집사(010-9676-6541)로 하면된다.■성결교회 `알파코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21일 11주 과정의 제24기 알파코스를 개강한다.알파코스는 성령, 악에 대항하는 방법, 전도방법, 하나님은 오늘도 치유하시는가,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한다.알파코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의 조지캘럽 총재가 지난 50년 동안 모든 사역 중 가장 파워풀하고 효과적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알파 모임에서는 먼저 참석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따뜻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환영하며, 함께 찬양을 한 후, 그날의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수료식인 축하만찬에는 주변에 있는 불신자들을 초청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해 간다.■효자교회 `성경공부반`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내달 4일 효자성경대학 성경공부반을 개강한다. 성경공부반은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성경공부지도자반(BLTC)으로 운영되며, 이영욱, 구성찬, 송승엽, 이하준 목사가 특강한다.주간 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야간 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진행된다. 신청서는 3일까지 신청함이나 교회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예수전도단 `BEDTS`예수전도단 포항지부는 내달 4일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 BEDTS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포항성결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된다. 항지부는 개강일 전까지 학생을 모집한다. 문의 : 이준희 간사(010-9060-6506)./정철화기자

2014-08-28

홍혜선 전도사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포항중부교회(담임목사 김찬유)는 16일 오후 6시 교회 본당에서 홍혜선 전도사 초청 천국지옥간증과 성령치유 은사집회를 열었다.김찬유 목사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신앙고백,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찬송, 박용환 장로 기도, 홍혜선사진 전도사 간증,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홍 전도사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요한복음 3장5절 말씀을 전했다.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을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으로 정말 믿는다면 행한다, 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입신으로 천국과 지옥을 수도 없이 많이 봤다. 지옥에는 범죄한 아담도 유명한 수녀도 탄식하고 있었다”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는 요한복음 14장6절 말씀을 들려줬다.그는 “목사파와 장로파 나눠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분리한 교인과 하나님이 맺어준 부부를 갈라놓은 시어머니의 몸이 톱으로 갈라지는 모습과 비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이어 “부부는 서로 칭찬하며 사랑해야 악이 틈타지 못한다”고 덧붙이고 “어떤 경우도 자살하면 지옥간다”고 했다.그는 “낙태한 사람, 하나님이 창조한 얼굴을 성형수술한 사람, 각종 이유로 미워하는 사람 모두 지금 바로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나를 묶고 있는 사설이 있다면 사랑으로 풀어야 한다”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란 주기도문 한 구절을 소개한 뒤 “우리에게 죄 지은 자의 죄를 먼저 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인형극을 통해 왕으로부터 큰돈을 탕감 받은 자가 이웃의 작은 돈을 탕감해 주지 않고 핍박해 왕으로부터 받은 탕감이 무효 됨에 따라 옥에 갇힌 성경내용도 소개했다.그런 후 천국간증을 이어갔다.천국도 성경대였으며, 혼인잔치가 열렸고 면류관과 집, 마차 등 모든 것들이 온갖 보석으로 이뤄져 있었다고 간증했다.못 자국이 선명하게 난 예수님의 손도 볼 수 있었고 또 나무와 식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20대로 보였고 왕자와 공주 대접을 받고 있었으며, 천사들이 수종을 들고 있었다고 소개했다.교회생활을 열심히 했던 집안 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언니의 집은 좁은 통나무집으로 초라했고 보석함에도 보석이 적어 예수님께 여쭈었더니 “그는 살아 있을 때 자기 입으로 자신을 자랑해 까먹었다”고 하셨다고 했다.보석재료는 이 땅에서의 기도와 전도와 헌금 등이었다고 들려줬다.그는 “천국이 가까웠다”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예수님 재림 후 들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경우도 칩(666)을 받아서는 안되며 칩을 받게 되면 마귀의 조종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요한계시록 말씀으로 경고했다.일부 교인들은 “지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 들으며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했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교인들은 “하나님이 노아시대와 같은 혼탁한 이 시대에 특별히 전도사님을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메시지가 제대로 전해질 수 있다면 이 시대는 한층 말씀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홍혜선 전도사는 지난 3월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로부터 한 달 만인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홍 전도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한 후, 미국 UCLA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풀러신학대학교에서 선교문화 석사학위를 받았다.현재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21

손병렬 목사 “한국 롤모델교회 꿈꾸자”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손병렬(52) 목사가 20일 오전 포항중앙교회 제9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열린 환영감사예배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임중 목사님부부를 부모님처럼 섬기고 교인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마음이 아픈 분, 상처 입은 분, 그늘진 곳에 계시는 분들을 잘 섬기며 한국교회의 아름답고 귀한 롤모델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 목사는 당회원, 각 협의회원, 전체 교인들과 상견회도 갖고 오찬을 함께 하며 목회비전도 나눴다.환영예배는 오원석 부목사 인도, 찬송, 남기삼 안수집사회 협의회장 기도, 공귀분 여전도회 협의회장 성경봉독, 권사찬양대 `크고 놀라우신 주의 일` 찬양, 서임중 목사 설교, 상견례, 손병렬 목사 답사, 한대명 청빙위원장(장로) 광고,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서임중 목사는 `만남`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는 교인과의 만남에 앞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우선돼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윗의 위대함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목회 35년 동안 다 이루지 못한 세계선교의 비전도 이뤄 달라”고 요청했다.교인들은 “하나님이 손 목사님을 통해 더 나은 교회로 세워 주실 줄 믿고 있다”며 “대구경북 `빅3 교회`에 걸맞게 세계선교와 지역 복음화, 무르익는 한반도 통일 등과 관련해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손 목사는 31일 주일예배 때 부임설교를 하고 10월 9일 67주년 교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원로목사 추대 및 후임목사 위임식`에서 9대 담임목사에 정식 취임한다.이날은 이명박 전 대통령(장로)과 한국사회지도층 인사,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손 목사는 동아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서울 중곡동교회와 서소문교회,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4년 1월부터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해왔다.5년 앞당겨 조기 은퇴하는 서임중 목사는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21

亞종교인평화회의 총회 25일 개막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는 25~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제8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는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각국 종교지도자의 발의로 1976년 창립됐으며, 현재 18개 회원국이 있다.이번 ACRP 총회는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며,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당초 KCRP와 북한 조선종교인협회(KCR)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으면서 무산됐고, 북한 대표단의 대회 참석도 성사되지 않았다.이번 총회는 사전대회인 아시아 종교청년 평화캠프와 ACRP 여성대회를 시작으로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참석자들은 총회에서 아시아 평화와 인권을 위한 노력, 전쟁 중단, 한반도 평화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KCRP 대표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번 총회가 아시아 종교지도자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이루는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4-08-21

역대 3번째 방한… 4차례 미사집전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한다.교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용산참사 피해자, 밀양·강정 마을 주민 등을 미사를 통해 만나며,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은 직접 만날 예정이다.또 7대 종단 지도자를 면담하고 박근혜 대통령과도 만난다.교황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을 면담한다. 박 대통령은 직접 공항에 나가 교황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15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강론을 한다.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유족들이 참석하며, 교황은 이들을 직접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이어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 터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연설한다.16일에는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주례한다.이날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요양시설을 방문하고 한국의 수도자 4천여 명과 평신도 대표들을 만난다.한국 방문 4일째인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는 데 이어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뒤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국에서 마지막 강론을 한다.미사 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간단한 환송식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출국한다. /연합뉴스

2014-08-14

교인영성, 여름집회로 쑥쑥 키우자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철 부흥회와 은사집회를 잇따라 열어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돕는다. 대도교회는 15일 전교인 1일 부흥회를 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새 담임목사 청빙을 앞두고 열리는 부흥회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가 설교를 한다.정 목사는 “교회가 어두운 세상의 빛이 돼야 한다”며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의 빛으로,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의 빛으로,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의 빛으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의 빛으로 다가갈 것”을 당부한다.정 목사는 서울장로회 신학대학과 신대원을 졸업하고 드림초등학교, 중학교 이사장, 해피월드 이사장을 지냈다.저서로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 열정의 신앙, 절대믿음, 당신만의 꿈을 가져라, 고난이 주는 축복, 주여! 제가 먼저 회개합니다 등이 있다. 문의 : 054)282-1685중부교회(담임목사 김찬유)는 16, 17일 홍혜선 전도사를 강사로 초청해 천국간증과 성령치유 은사집회를 갖는다. 집회는 이날 오후 6시와 17일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이어진다.홍 전도사는 미국 UCLA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선교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헐리우드에서 배우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그는 3년간 800번 가량 천국과 지옥을 본 후 나의 천국과 지옥여정 1, 2편을 책으로 펴냈다. 1편은 한글과 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2편은 한글로 출간했다.또 빨간 신호등, 욥과 친구들, 까불지마 사단아! 등의 신앙서적도 냈다.그는 15년 여간 성령치유 은사집회를 인도해 오고 있다. 문의 : 054)282-3050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심령대부흥성회를 연다.부흥회는 1일 오후 7시30분, 2일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3일 오전 10시30분, 오후7시30분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 포도원 교회 김문훈 목사가 초청돼 부흥회를 인도한다.김문훈 목사는 문경이 고향으로 대구 달성고와 고신대 신학대학원, 고려신학대학원을 나와 고신의과대학 간호대학 교목을 역임하고 부산 포도원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성경 내용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는 설교로 유명하다. 기독교 방송인 CTS TV와 CBS TV 특강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쓰임 받는 사람의 축복 등 11권을 저서를 출간했다. 문의 : 054)252-7004, 010-8589-7004./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14

포항장성교회 안동 오지서 아웃리치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란 주제로 안동 오지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을 돕고 복음을 전한다. 청년부(회장 이중지) 100여명은 이 기간 안동시 와룡면 이하리 일대에서 농민들의 고추수확, 마을 담장 벽화 그리기, 마을청소 등을 한다. 또 마을 잔치를 열어 어르신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음식도 대접한다.어린이들을 초청해 여름성경학교도 연다. 어린이들에게 성경과 찬양, 워십을 가르치고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광복절인 15일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해 마을잔치를 열고 워십,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잡채와 떡, 과일 등 음식도 푸짐하게 대접한 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생필품을 전달한다.장성교회 의료선교팀도 이날 이하교회를 찾아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이·미용선교팀은 머리손질을 해 준다.청년회 이중지 회장은 “청년들이 1개월 전부터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며 안동 이하리 봉사활동을 겸한 선교(아웃리치)를 준비해 왔다”며 “청년들의 섬김을 통해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14

경주 골굴사, 외국인 무도체험장 인기

태권도의 본고장 경주의 고사찰 골굴사가 외국인들의 무도체험장 및 불교 포교도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신라 고도 경주에서는 열린 국제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대회를 끝난 뒤 선무도와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경주의 골굴사를 찾았다.골굴사(주지 적운스님)는 30여 년 전부터 산문을 개방해 사찰을 찾는 이들에게 선무도와 불교를 가르쳤다. 사진 매년 3만 여명 이상이 찾는 `움직이는 선의 숨결 선무도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의 시초이자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템플스테이 브랜드이다.골굴사는 선무도 공연단의 선무도와 전통문화 공연과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 청소년 화랑 수련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골굴사를 찾는 외국인들은 선무도 공연 관람과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 사찰문화 체험과 불교 비전 무술인 선무도를 배우며 태권도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한다.독일의 한 태권도 선수는 “태권도와는 다르게 온 몸을 사용하며, 부드러움과 강함이 조화된 선무도는 몸과 마음을 함께 쓰는 아주 좋은 수행법이다. 선무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다시 골굴사를 찾아와 선무도 지도자가 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골굴사 주지인 적운스님(선무도 대금강문 문주)은 “현재 국내외 여러 무술단체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많은 단체들이 골굴사를 찾아 선무도를 수련하고 있다. 선무도를 통해 불교무술의 깊은 수행 단계를 깨달아 갔으면 한다” 고 밝혔다.현재 골굴사는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교폭력에 노출된 가·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청소년 선도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정철화기자

2014-08-07

대박 터뜨린 `포항청소년캠프`

2014 포항청소년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포항청소년캠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한동대 효암관에서 포항, 대구, 경주, 영덕 지역 50개 교회 90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교회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렸다. 사진 캠프는 개회예배에 이어 장순흥 한동대 총장(장로) 신앙 간증으로 시작됐다. 장 총장의 믿음의 삶과 신앙고백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는 특강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했고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이후의 비전을 들려줬다.축복의 사람은 제2회 CCM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CCM 스타들이 출연해 콘서트를 열었다.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은혜로다` `주께 가까이` `십자가`의 찬양 등 CCM 찬송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25명으로 구성된 멘토 선교단의 콘서트도 장내를 열광시켰다. 뮤지컬과 간증, 찬양이 이어질 때마다 장내는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찼다.강은도 목사(산울 청소년교회)와 임우현 목사(징검다리 선교회 대표)를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한국교계의 대표적인 청소년 사역자인 이들 목사는 “상황이 좋지 않아도, 하나님만 붙들고 있으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강조하고 “믿음의 실력을 기를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윤정배 집사(기쁨의치과 원장)의 교사 대상 특강과 정주호 집사(연예인 헬스 트레이너)의 헬스 지도가 이어졌다.김연서 학생(환호여중 1년, 하나의 교회)은 “중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맞는 여름수련회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기대이상으로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할 것을 결심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포항노회 중고등부연합회 김동헌 회장은 “첫 시간부터 마지막시간까지 은혜를 사모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열정적으로 특강하고 공연하는 강사, 게스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했다”며 “이이들이 캠프서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예수님 잘 믿어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4 포항청소년캠프는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 중고등부연합회(회장 김동헌 장로) 주최로 마련됐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07

영남권 기독교계 통일집회 `러시`

올해 들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집회가 국내 도시마다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에서도 광복절 제69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구국을 위한 집회가 이어진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영호)는 12일 오전 10시30분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8·15광복 69주년기념 나라사랑 집회를 개최한다.집회는 권정호 목사(대표부회장) 인도로 도충현 장로(포항장로총연합회장)의 기도와 이현세 목사(전 회장)의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교회` 설교, 김영호 목사(대표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또 이남재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는 환영사를 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병석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각각 축사한다.특강 및 기도회는 장재덕 목사의 인도로 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 특강과 특별기도회, 합심기도, 이장희 목사(본부장) 구호제창, 신성환 목사(수석상임부회장)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된다.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는 `누가 이 시대 예레미야입니까`란 제목으로 특강한다.김영호 대표회장은 “한반도 통일을 앞두고 열리는 집회로 역사적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8일 오후 8시 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성동경)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평신도홀리클럽은 저소득층 100호 집수리 사업을 보고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도 이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극동방송 전속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4`를 개최한다.`나라사랑 축제는 전국 10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500여명이 출연해 통일을 주제로 한 스토리가 있는 노래와 춤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문화공연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테너 류정필, K-Pop 스타 아비가일 김 등도 참여해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진행되며, 부산지방보훈청 후원으로 관람객 3천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긴다.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해 통일을 염원하며 기도로 힘을 보탠다.문의 : 부산극동방송(051-759-6000)포항 봉좌산기도원은 4일부터 7일까지 윤규진 목사(대구신은성결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산상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4일 오후 7시30분 시작해 다음날부터 오전 5시, 10시, 오후 7시30분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8-07

교황 세월호 생존자·유족 위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비행기에서 내려 방한 일정에 나선다.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공항에서 나와 처음 가는 곳은 숙소인 청와대 인근의 주한교황청대사관이다.낮 12시 이곳에서 개인 미사를 보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는 데 이어 주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이어 중곡동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옮겨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직원들을 만나 연설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방한 이틀째인 15일은 한국의 광복절이자 천주교 성모승천대축일이다.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로 아침 일찍 충남·대전 지역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다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천주교 신자들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참석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세월호 생존자와 유족을 따로 만나 아픔을 어루만진다.점심때는 세종시에 있는 대전가톨릭대에서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오후에는 당진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청년들이 각자의 삶과 교회 쇄신, 사회 개혁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16일에는 방한 최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순교자 124위 시복식이다.오전 8시55분 한국천주교의 최대 순교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번에 시복되는 124위 중 27위, 한국의 103위 성인 가운데 44위가 순교한 곳이다.교황은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 1.2㎞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한 뒤 광화문광장 북쪽 끝에 설치된 제단에 올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한다.2시간20분가량에 걸친 시복식이 끝나면 장애인요양시설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로 이동한다. 교황은 이곳에서 장애인들과 한국 수도자 4천여 명,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대표들을 차례로 만난다.17일 교황은 하루 대부분을 충남 서산 해미에 머문다. 오전에 해미 순교성지 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이 참석하는 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교황은 미사를 마친 뒤 낮 12시45분 서울공항에서 간단한 환송식을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낸다. /연합뉴스

2014-08-07

“한반도 통일·북한복음화 이뤄주소서”

북한복음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2014 통곡기도회가 8월 1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에서 이어진다.통곡기도회는 한국교회가 깨어나 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먼저 이 민족의 고난과 죄악을 놓고 통곡하는 기도대회다.이 기도회는 북한의 참혹한 인권개선과 탈북난민북송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주최로 마련된다.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1일 오후 5시 대구서현교회에서 2014 통곡기도회의 막을 올린다.손인식 목사(KCC 국제대표)와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등 유명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북한 선교에 대해 전한다.12일은 부산사직동교회, 22일에는 서울교회에서 각각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포항과 광주, 전주지역 통곡기도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통곡기도회 강사로는 이종윤 목사, 손인식 목사, 송기성 목사, 서경석 목사, 안용운 목사, 이용희 교수, 김성욱 대표, 탤런트 정영숙씨 등 다수의 목회자와 탈북민이 나설 예정이다.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전국 역과 광장에서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광장기도회도 펼친다.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도 촉구하고 한국교회 안에 통일선교사 10만 명도 모집한다.이종윤 상임대표는 “한국교회가 끔찍하고 불쌍하게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더 눈물을 뿌리며 통곡하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통일한국을 준비하고 다음 세대를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향후 이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확산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통곡기도대회는 2004년 9월 27, 28일 미국 LA 에어포트 힐튼호텔에서 미국 전역 한인교회교인들을 중심으로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이 대회가 진행되는 중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통일광장기도회는 독일통일이 되기 전 동독의 니콜라이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기도운동이다.이 운동은 교회 밖 광장으로 확산됐고, 촛불을 든 일반시민들의 참여로 마침내 독일통일을 이끌어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31

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 `갈수록 인기`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는 최근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최 목사는 지난 25일 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에서 “세상풍조를 따라 신앙생활을 하면 똑똑하게 보일 것 같아도 결국 실패하게 된다”며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당하기 전 여호와의 동산처럼 보인 그곳(요단 지역)을 택한 롯의 잘못된 신앙을 사례로 들었다.반면 선택권을 조카 롯에게 넘긴 아브라함의 성숙된 믿음을 소개하고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진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롯이 아브라함에게 요단 지역을 양보하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 교인들이 재물 등을 이웃에게 나누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중요성과 한 영혼의 중요성,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재물을 마치 자기 것처럼 착각하는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부자처럼 되지 말라”며 “오늘밤에 우리의 영혼이 떠나면 우리가 쌓아놓은 재물이 우리의 것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우리가 영원히 거할 좀도 동록도 없는 천국에 우리의 보물(시간, 물질, 달란트 등)을 쌓아 둘 것을 권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가까이 할 것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것,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찬양팀과 참석자들은 `오 놀라운 구세주` `내가 예수를 믿고`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십자가 군병되어서`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등 찬송했다.교인들은 “우리가 청지기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시간과 재물, 달란트 등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지역 교계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정철화기자

2014-07-31

피아니스트 백건우 광화문서 교황 위해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8월 서울 광화문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가 집전하는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서 교황과 순교자들을 위한 특별무대를 마련한다.29일 천주교에 따르면 백건우는 8월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때 세계적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의 `두 개의 전설` 중 첫 번째 곡 `새들에게 설교하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연주한다.백건우의 연주가 끝나면 기도 순서로 이어지고 교황 프란치스코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미사가 시작된다.백건우가 연주할 8분 분량의 이 곡은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의 유명한 일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관련 장면은 종교인뿐 아니라 예술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어느 날 산책을 하던 프란치스코 성인이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새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얘들아, 너희들은 특별히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 하늘을 나는 자유와 풍족한 음식과 몇 겹의 옷까지 받지 않았으냐? 너희들은 그분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세계에 전파하여라.”프란치스코 성인이 강복(降福)을 하자 새들은 마치 인사라도 하는 듯 고개를 숙인 뒤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고 일화는 전한다.프란츠 리스트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에 감동을 받아 1863년 이 곡을 작곡했으며, 나이 들어 성직자가 된 뒤 교회음악을 만드는 데 헌신했다.부인 윤정희 씨와 함께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백건우가 시복미사에서 공연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1월 염수정 추기경을 만난 자리에서 농담처럼 오간 말이었다.염 추기경은 “교황께서 한국에 오실지도 모르는데 성사되면 연주를 해달라”고 했고 백건우는 “그런 기회가 오면 영광이겠다”며 웃으며 넘어갔다. 이후 교황 방한은 현실이 됐다.지난 4월 파리에 머물던 백건우는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의 시성식을 TV로 지켜보면서 크게 감격했고, 교황 방한 행사 때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리는 이 곡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연합뉴스

2014-07-31

사찰 7곳,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보은 법주사와 공주 마곡사를 비롯한 전국 7개 사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조계종의 움직임이 본격화한다.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인 혜일 스님은 22일 기자들을 만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다음달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발족한다고 말했다.이 발족식에는 자승스님을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재 대상 후보 사찰들이 있는 5개 광역단체장과 7개 자치단체장, 7개 전통산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해 등재를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조계종이 등재를 추진하는 사찰은 법주사, 마곡사 외에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다.조계종은 이 업무를 전담할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하는 한편 이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2018년 등재를 목표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혜일 스님은 덧붙였다.한국의 전통산사는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아시아적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한국만의 독창적인 선·교 융합의 통불교적 사상을 현재까지 유지·계승하며, 하늘과 땅과 사람(天地人)을 일체로 하는 자연경관에 전통건축의 미를 융합한 한국 전통미의 전형으로 평가된다고 혜일 스님은 말했다.한국의 전통산사 등재 움직임은 2011년 5월 당시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정부 차원에서 시작했다. 이듬해 6월 전문가협의회에서 전통사찰 45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7곳을 등재 대상 후보지로 선택해 작년 12월17일 `한국의 전통산사`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재했다.이들 전통산사는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문화재보호법의 보호 아래 건축물이나 지형을 잘 보존할 뿐만 아니라, 입지의 배경이 된 산세와 계곡 또한 훼손되지 않아 종교시설로서 성스러운 분위기와 느낌을 간직하며 각종 사지, 회화작품, 석조물, 불상 등을 통해 시대적 층위와 특징을 다양한 형태의 유산으로 보존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2014-07-24

“대구경북 기독청소년 다~ 오세요”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하는 청소년 선교대회와 더콜링 여름워십캠프가 24일 개막된다.참석자들은 이 집회 기도시간을 통해 지구촌 복음화와 위정자, 한반도 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청소년선교횃불(대표 황성건)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작은 빛들의 축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란 주제로 2014년 청소년 선교대회를 연다.청소년 선교대회는 여는 예배, 어웨이크닝 찬양워십팀 찬양, 디아코노스 뮤지컬 공연, 선교체험 박람회, 두 차례 저녁집회, 두 차례 횃불기도회, 파송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아침시간에는 교회별 큐티에 이어 풋살대회와 단체줄넘기대회를 열어 친목도 도모한다.골라 듣는 주제특강 재미도 쏠쏠하다.임은미 선교사(아프리카 케냐)는 선교와 한 영혼의 중요성, 김성욱 대표(인터넷 신문)는 통일·승리·영광, 유경상 교수(백석대 교수)는 이 시대 청소년들 향한 하나님의 꿈, 신해용 선교사(일본)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유해석 선교사(FIM 국제선교회 대표)와 이용규 선교사(몽골 국제대학교 부총장)는 저녁집회를, 황성건 목사(청소년선교횃불 대표)와 김현철 목사(청소년 전문사역자)는 여는 예배와 파송예배를 각각 인도한다.예배사역단체인 더콜링(대표 오택주)은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평택국제대학교에서 `은혜로다`란 주제로 2014년 더콜링(The Calling) 여름워십캠프를 연다.중·고등부는 7월24~26일· 28~30일·31~8월2일까지, 대학·청년부와 일반부는 7월31~8월2일까지 이어진다.더콜링 여름워십캠프는 기도제목 나누기, 새노래 배우기, 콘서트, 특강, 뮤지컬, 기도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캠프기간 중 4번의 집회도 눈길을 끈다.3일 동안 4복음서 말씀(그대로 두소서, 부자와 나사로, 씨를 뿌리는 자, 하나님의 나라)을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나누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서 기도문도 작성한다.강사는 원베네딕트 선교사(유스미션), 박성민 목사(CCM 대표), 김형민 목사(우리들교회),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한기석 목사(월드비전교회), 서형석 목사(예수사랑교회), 김경아 자매(KBS 개그우먼), 김승환 교수(FYC연구소장), 손대희 교수(리얼북톡), 오택주 강도사(더콜링), 김성희 강도사(지구촌교회), 김형배 전도사 등으로 선정됐다.최고의 찬양사역자인 CCM사역자 민호기 목사와 소망의 바다, 미니스트리가 찬양을 인도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