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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름휴가철 지역 영성집회 `풍성`

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영적성장도모와 치유, 회복, 지역복음화를 위한 여름집회가 이어진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청년부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영덕군 달산면 장대현기도원에서 `생명의 복음으로 나와 세상을 아름답게`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연다.김근주 목사가 강사로 선정돼 수련회를 인도하고 청년들은 청년부 부흥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김 목사는 “예언자들이 외치는 심판뿐 아니라 그들이 외치는 회복의 메시지야말로 예수님이 이 땅에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내용”이라며 “이를 들려주고 싶다고”고 말했다.김 목사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장로신학대학원(석사), 영국 옥스퍼드대학원(박사)을 졸업하고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영덕군기독교연합회(회장 오종길)는 3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덕읍교회 주차장에서 영덕지역 여름 일일 전도집회를 개최한다.전도집회는 1부 찬양집회, 2부 말씀집회, 3부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1부는 삼일교회 400여명이 무대에 올라 찬양, 간증, 공연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송태근 목사(서울 삼일교회)는 2부에서 복음메시지를 전한다.송 목사는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하나님이 다 하신다` 등 10여권의 신앙서적을 냈다.경주명성교회(담임목사 방성호)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전도치유집회를 진행한다.전도치유집회는 최종천 목사(예장합동 천안 꿈이있는교회)가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 오후 2시 등 하루 2~3회씩 모두 5회 인도한다.그리심커뮤니티(리더 박경호)는 17일 오후 7시 영천광야교회에서 `회개의 영을 부으소서`란 주제로 그리심 정기찬양예배를 드린다.그리심커뮤니티는 영천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초교파 문화사역팀이다.박경호 목사는 “주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의 부흥을 위해 일어나 함께 기도할 때”라며 뜻있는 크리스천들의 참석을 당부했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지난 13일 포항단비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대통령과 한반도 통일, 포항성시화, 각 홀리클럽 활성화, 생명문화 캠페인,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김원주 목사는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란 제목으로 “어려워도 불평 말고 기도와 감사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24

최해진 목사 “기회 놓치면 심판 온다”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사진 담임목사는 최근 기회를 놓치면 다시 오지 않으며 심판이 찾아옴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난 18일 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에서 `기회를 잃어버린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형(兄) 에서의 장자권이 동생 야곱에게 넘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최 목사는 “에서는 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야곱에게 팔아 장자의 축복권까지 잃게 됐고, 야곱은 훗날 영광스런 이스라엘의 이름을 얻게 되며 이스라엘 12지파를 낳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은 나태함과 무관심, 기회인지 몰라서, 육체에 매여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잃어버리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고 경고했다.그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환난과 핍박과 생명의 위협이 온다는 예언가들의 말에도 전도의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그곳으로 갔다”고 소개하고 “바울의 순종은 로마를 복음화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사람의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사람의 일을 하게 된다”며 “하나님이 주신 복된 기회를 잃어버리고 사탄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된다”고 했다.이어 “하나님을 모르는 만큼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사탄적인 행위를 하게 된다”며 “주님을 붙잡고 있는지, 세상을 붙잡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말했다.또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긴 에서와 하나님 앞에 득죄하지 않겠다는 요셉의 말을 하나님은 듣고 계셨다”며 “항상 하나님이 보고 듣고 계신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신앙생활 할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

2014-07-24

“화두 공부땐 반드시 `어째서`를 붙여라”

“수좌(선방에서 참선하는 스님)들이 품에 간직하고 공부하던 비법을 나눠 드립니다.”1989년 `월간해인` 초대 편집장 향적 스님이 문을 연 해인사 출판부는 13권의 책을 낸 뒤 1994년을 마지막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다.올여름 출판사업 활성화를 결의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책을 펴냈다. `성철 스님의 화두공부하는 법`이다.월간해인 편집장 종현 스님은 14일 “성철 스님이 법문을 통해 가르친 화두참선법의 핵심을 간추려 모은 것으로 그동안 선방 스님들이 나눠 갖고 공부하던 자료를 총정리했다”고 말했다.성철 스님이 지도한 화두 공부법의 `족보`인 셈이다.성철 스님을 20여 년 동안 곁에서 모셨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은 법문을 녹음하려고 하면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고 하셔서 멀리서 녹음한 게 많다”며 “음질은 좋지 않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고스란히 담겼다”고 말했다.성철 스님은 화두 공부에서 항상 `어째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어떤 원로 스님이 참선한다고 없을 무(無)자를 화두로 들고 앉았는데 이리 꾸뻑 저리 꾸뻑 졸면서 `무~` `무~`만 하면서 흉내를 낸다. 그렇게 하면 만년을 해도 안 돼! 어째서 무라 했는가처럼 어째서를 늘 붙여야 한다 말이다.”성철 스님은 마음대로 화두를 들지 말고 반드시 선지식(善知識)의 가르침을 받으라고 했다. 잘못하면 큰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책은 부모미생전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 마삼근(麻三斤) 등 실제 도움이 될 만한 화두 9가지도 소개한다.종현 스님은 “처음 화두 공부를 시작하거나 도중에 길을 잃고 헤매는 스님은 물론 수험생 등 한 가지 일에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7-17

포항지역 교회 여름수련회 들어가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톡톡 튀는 성경학교와 다양한 수련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회는 말씀잔치와 성지순례, 나병환자촌 봉사를 겸한 복음전파, 신나는 코너학습, 물놀이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고등부(담당전도사 최석규)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서 여름수련회를 연다. 수련회에는 학생, 교사, 교인 등 110여 명이 전남 고흥군 소록도 주민들의 집안청소와 방역을 하고 전자제품 수리와 이·미용봉사활동도 한다.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소년부(담당전도사 조대권)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2박3일간 `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란 주제로 국내 성지순례를 떠난다. 어린이와 교사, 교역자 등 130여 명은 성지순례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확인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을 모색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유치부(담당목사 이가은)는 오는 26, 27일 교회 유치부실에서 `예수님의 사랑~ 온 세상에 팡팡!`이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유치부 120명과 교사 40여명, 학부모, 교역자는 26일 오전 오감발달의 성경학습을 하고 물총놀이로 친목을 도모한다. 오후에는 뮤직가튼, 비누 클레이, 바이블 드로잉 등 신체 및 감각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코너학습과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팡팡 구조대` 뮤지컬을 관람한다.이 교회 청년부(담당간사 이지수)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지역 120개 미자립교회 청소년과 아동 등 120명을 초청해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연다. 수련회는 집회, 공과공부,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중·고등부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한동대에서 열리 `2014 포항청소년캠프`에 참여, 여름수련회를 대신한다.포항청소년캠프는 강은도, 임우현, 이삭 목사와 정주호 트레이너, 윤정배 집사 등 국내 최고 청소년 사역자들이 출동해 집회를 인도한다.또 CCM 가수 축복의 사람과 멘토, 얼라이브 미니스트리 등 역시 국내 최고의 찬양사역자들이 출연, 콘서트를 연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17

포항 기독교계 해외 단기선교 활동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대학, 기독교병원들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해외로 비전트립과 단기선교를 떠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2일부터 31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의료선교활동을 벌인다.남아공 의료선교팀은 이 기간 수도 케이프타운 컬리처와 렌스돈 세틀멘트에서 주민과 어린이들을 치료하고 머리손질을 해 준다.남아공 의료선교팀은 유진상 목사, 최창필 장로, 서영희 장로, 장순복 집사와 내과,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25명으로 꾸려졌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청소년부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 동안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란 주제로 중국 비전트립에 나선다. 중국 비전트립팀은 이 기간 심양 고궁과 청나라 거리 등을 둘러보며 고대에서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중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한다.안중근 의사 거처와 훈춘 3·1 독립만세거리, 청산리 전투지, 명동촌(명성교회, 명동학교, 윤동주 생가 등), 용정(용두레 우물, 서전서숙, 대성중학교) 등 항일투쟁 유적지를 관광하면서는 조국의 아픔을 되새기고 민족성을 품는다. 압록강 일대와 북·중 국경지대를 찾아서는 끊어진 북녘 땅을 바라보며 통일한국의 비전을 품고 한반도 통일을 기도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 천지도 등반하며 호연지기를 기른다.청소년 중국비전트립팀은 중·고등학생 28명과 교사, 전도사, 목사 등 모두 36명으로 구성됐다.포항선린병원(원목실장 김우현)은 8~17일까지 레바논 내 시리아난민촌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친다.김진희 가정의학과장과 의사, 전공의, 간호사 등 9명은 레바논교회와 시리아난민촌을 중심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이어간다.레바논교회에서는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아이들의 신앙성장도 돕는다. 레바논에는 시리아 난민 100여만 명이 있으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생계곤란을 겪고 있다.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생 91명은 8월 말까지 중국, 태국, 몽골, 요르단 등 1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이 기간 풍물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어와, 컴퓨터, 영어를 가르치고 복음도 전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17

포항장성교회 단기선교팀 필리핀서 복음·한류 전파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청년들이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필리핀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필리핀 단기선교팀(팀장 송주영)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5박6일간 필리핀 마닐라 장성마닐라선교센터에 여장을 풀고 단기선교활동을 이어갔다.청년들은 엔젤로유치원과 산호세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천지창조를 주제로 색칠하기와 종이접기, 찬양과 율동 등을 지도하며 복음을 전했다. 또 복음을 받아들인 한국의 발전상과 한국내의 기독교문화도 소개했다.청년들은 어둡고 침침한 유치원 놀이터에 예수님, 햇빛, 바다, 동물 등의 벽화를 그리고 울퉁불퉁한 바닥을 고른 뒤 매트를 깔아 줬다.주일에는 오레타교회와 개척한 지 6개월 된 산호세교회에서 현지인들과 예배를 드렸다. 귀가하는 현지인들에게 3천개의 빵과 쌀, 과자, 헌옷 등을 선물했다.마지막 날은 악취로 진동하는 빠야타스 쓰레기마을을 찾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1대1로 복음을 전하고 축복하며 사탕을 선물했다.송주영 팀장은 “현지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느껴졌다”며 “열정적으로 드리는 예배, 과부의 `두 렙돈` 같은 헌금 등이 무척 감동적이었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7-17

교황 방한 앞둔 해미 순교성지 주변 인도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 `가속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이 40여일 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충남 서산시가 도로 정비와 경관 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행사기간 6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방문객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해미 순교성지에서 해미면사무소까지 875m의 교황 이동로에는 내달 초 준공을 목표로 24억원을 들여 도로 확장·포장과 인도 설치공사를 벌이고 있다.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미면 일대 도로 5.5㎞ 구간을 재포장하고, 인도 2.4㎞는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받았다.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하는 해미읍성은 이달 말까지 4억5천만원을 들여 정문인 진남문 지붕을 보수하고, 내부 관람로와 배수시설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해미읍성에서 해미 순교성지까지 1.2㎞ 구간 상가 66곳의 간판을 정비하고, 주요 관문과 이동 구간에 있는 구조물은 지역 특성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다.해미 순교성지 인근의 해미천은 둑도로를 포장하고 잡초 제거, 시설물 보수를 실시한다. 방문객 편의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주차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버스 1천대와 승용차 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28만㎡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중 주차라인 긋기를 마칠 계획이다.해미읍성 주차장과 서산고 운동장에는 행사 전용차량 주차장 2곳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면민 주차장 3곳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완섭 시장은 “교황 방문은 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도시 서산`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

2014-07-10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 이렇게 거듭나야

“앞으로 사고는 점점 규모가 커질 것입니다. 우리가 축적한 물리적 힘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고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식의 외양간을 반드시 고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연 공청회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거듭날 것인가`에서 `의식의 외양간` 개조를 강조했다.제도와 법, 매뉴얼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안전불감증과 생명 경시, 돈에 대한 집착, 부정직, 무책임의 고질을 못 고치면 대형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손 교수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대구지하철 사고 때도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제도와 매뉴얼을 고치고 부처 이름도 `안전행정부`로 바꿨지만 더 큰 사고가 일어났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그는 “세월호 참사로 우리는 `돈의 우상`이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면서까지 돈과 권력을 얻은 사람들은 인정받고, 정의롭고 올바른 사람들은 무시와 조롱을 받는 저급한 풍토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천도교 박남수 교령은 “`죄 없는 자 돌을 던지라`는 말을 곱씹어야 하는 게 우리의 자화상이지만 모두가 죄인이라는 말이 아무에게도 죄를 물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귀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의무이자 업보”라고 말했다.박 교령은 “마음을 열어 진실을 찾고, 눈을 열어 진리를 보고, 귀를 열어 천명을 들은 사람은 행동하고 참여할 것이다. 거리로 나가는 참여도 있겠지만 학교와 직장, 국회 등 각자 있는 곳에서 행동하고 참여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2014-07-10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합시다”

▲ 윤여식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윤여식)는 9일 The-K경주호텔(구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하자`란 주제로 제40회 전국장로수련회에 들어갔다.11일까지 이어지는 수련회는 9일 오후 3시 사상 최대규모인 4천500여명의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의 개회예배 설교로 막이 올랐다.이어 오덕호 한일장신대 총장 주제 강의, 국악한마당,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은혜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둘째 날은 이청근 목사(전성교회)의 은혜의 시간, 박세일 박사(서울대 명예교수) 세계 속의 한국 비전,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 교회) 다음세대 부흥과 목사·장로의 역할, 이만열 명예교수(숙명여대) 한국교회사, 최기학 목사(상현교회) 이단 실태와 대안,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교회) 영적성장 개발, 김의식 목사(화곡동치유하는교회) 은혜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이어진다.특히 특강과 은혜의 시간 중간마다 나사렛예수 한국의 소리 공연과 테너 조용갑 집사 간증과 찬양, 하늘소리 콰이어의 음악회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도 선사한다.마지막 날 폐회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설교한다.장로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나라와 민족, 한반도통일, 지구촌 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한다.전국장로회연합회장 윤여식 장로(전주 전성교회)는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뜻을 가지고 은혜의 열차에 몸을 실었으면 좋겠다”며 “받은 은혜와 감동을 삶으로 실천하는 수련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4-07-10

“썩지 않는 영원한 것 위해 투자하라”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맥추감사주일인 지난 6일 맥추감사예배를 올리고 맡겨진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환호교회(담임목사 연금봉)는 이날 오전 11시 맥추감사주일예배를 드렸다.예배는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찬양, 성경봉독, `공중의 나는 새를 보라` 찬송, 교독문 낭독, 신앙고백, 김일용 장로 기도, 봉헌, 주영광찬양대(지휘 최희경)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찬양, 설교, 영화상영,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 있네`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연금봉 목사는 `감사해야 하는 이유`란 제목의 설교에서 팔다리가 없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생 닉 부이치치의 행복한 삶을 소개하고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손이 있어 밥을 떠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라”고 말했다.또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이 헛되도다`란 후궁과 첩 1천명을 둔 솔로몬왕의 고백을 소개하고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해 살지 말고 영원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시간과 물질 등을 드리며 복음전파에 매진 할 것”을 당부했다.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이날 1~4부 예배를 맥추감사주일예배로 진행했다.예배는 예배로 부르심, 찬양대 송영,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 채옥주 장로 기도, 찬양대 찬양, 설교,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찬양, 성찬예식, 봉헌, 감사기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파송의 노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이상학 목사는 `작은 감사, 큰 축복`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나병환자 열 명을 고치셨는데, 그중 한명만이 예수님께 찾아와 감사를 드렸다”며 “예수님은 그런 그에게 그의 영혼까지 구원하는 큰 은혜를 베풀었다”고 전했다.이 목사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 큰 축복이 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도 이날 1~4부 맥추감사주일예배를 올렸다.서임중 목사는 `헌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환난과 시련,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히 헌금한 마게도냐교회 교인들의 헌금생활을 소개하고 기쁜 마음으로 헌금 드리기를 당부했다.9일에는 수요예배시간 맥추감사절 가족별 찬양잔치를 열어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한층 되새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4-07-10

포항제일교회 다문화가족 사랑 `3년`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최근 교회 내 다문화 사랑학교에서 다문화가족 39세대 115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초청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잔치에서는 저녁식사와 전문 강사를 초빙한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가족사진 남기기 행사 등 흥겹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포항제일교회는 다문화 가정이 자칫 소외되거나 이국에서의 삶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겨 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사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 사랑학교는 4월과 10월에는 우리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안동과 문경, 경주 등 우리 문화가 깃든 곳을 방문해 우리 문화를 접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6월과 12월에는 초청 잔치를 갖고 고부간, 부부간에 쌓였던 오해를 풀고 미흡했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이광덕 포항제일교회 집사는 “올해로 3년째 마련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가 포항 인근에 거주하고 계시는 다문화가족들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족들과 자주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져 더욱더 큰 유대를 만들고 그 분들을 우리교회 식구로 맞아들이는 역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7-03

포항환호교회 예배, 새신자 러시

▲ 연금봉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포항환호교회 전도잔치에 출석교인수의 75%에 해당되는 새신자가 초청돼 지역교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포항 환호교회(담임목사 연금봉)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50여명의 새신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데이(Happy Day) 새생명축제를 열어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함께 했다.예배는 경배와 찬양, 성경봉독, 강만식 장로 기도, 성경봉독(누가복음 14장 15~24절), 주 영광 찬양대 `하나님의 은혜` 찬양, 청년부 퍼포먼스, 연금봉 목사 설교, 복음관련 영화 상영,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찬송과 기도와 퍼포먼스, 설교, 영화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혼구원에 집중됐다.청년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일어나 밥 먹고 일하고 잠자는 일상적인 삶을 돌아보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제시했다.연금봉 목사는 `천국가야 합니다`란 제목의 설교에서 “세 부류의 사람이 왕이 초청한 잔치에 바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가난한자, 몸 불편한 자 등이 대신 초청됐다”며 “이들 세 부류의 사람은 왕의 잔치를 맛보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말씀은 천국잔치의 비유로 예수님의 초청을 거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며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한복음 1장 12절)란 말씀을 전했다.그는 “임종을 앞두고 두 종류의 사람을 볼 수 있다”며 “믿는 사람들의 얼굴은 맑고 평온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의 얼굴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이유는 천국과 지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이 세상이 다가 아니며 천국과 지옥이 있다”며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초청에 응할 것”을 당부했다.그는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란 요한계시록 3장 20절 말씀을 전하고 설교를 마무리했다.환호교회는 새생명축제를 위해 3개월 전부터 24시간 릴레이기도회를 이어 왔으며, 3번 이상 전도대상자를 만나 선물을 전달하며 관계를 맺어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7-03

포항·경주 교회 여름집회 봇물 터져

포항과 경주지역 기독교회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하계수련회와 영성집회, 콘서트, 세미나를 잇따라 열어 교인들의 피로를 풀고 영적성장을 도모한다.포항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는 1일부터 3일까지 `제7회 산, 들, 바다와 함께 하는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양포 YPC리조트에서 열고 있다.세미나는 `쉼으로부터 발견되는 능력`이란 주제로 김진동 목사, 임인환 교수(경원대), 김문수 교수 특강, 조윤숙 집사, 최명자 사모, 양남석 사모 간증 순으로 이어진다.개회예배 설교는 김봉국 목사(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가, 폐회예배설교는 김대원 목사(영광교회)가 한다.래프팅과 선물 전달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경품추첨을 통해서는 TV,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맞춤양복 등을 나눠준다.참가회비는 3만원이다. 선착순으로 250명을 모집하며 방 배정도 선착순으로 이뤄진다.PBC프로덕션은 4일 오후 7시 기쁨의교회 하영인관 브니엘홀에서 윤형주, 김세환 가수를 초청해 세시봉콘서트를 연다.포항시민을 위한 전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콘서트는 기쁨의교회 성가대 오프닝 찬양, 윤형주, 김세환씨의 솔로와 듀엣, 합창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다.전국전도사연합회(회장 조길원)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양포 YPC리조트에서 제38차 전도사회 전국연합회 수련회를 개최된다.수련회는 사랑의 동산 참여로 진행된다.포항홀리랜드 영성수련원(원장 이용기)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송영화 목사(한얼산기도원 원목)를 강사로 초청해 영성집회를 가졌다.집회는 30일 오후부터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진행됐다.송 목사는 `성령의 불을 받아 변화받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송 목사는 감람산기도원, 도곡산기도원, 한얼산기도원, 천보산기도원 주강사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경주명성교회(담임목사 방성호)는 1일 오전 10시 코그커뮤니티 권순길 대표(한국음향학회 2급 엔지니어)를 강사로 경동지역 교회를 위한 교회 음향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음향의 기초와 교회 음향시스템의 이해, 디지털믹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권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신도들은 교회 음향장비의 사용법을 명쾌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7-03

천주교 안동교구 20일 농민축제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제19회 농민주일을 맞아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안동교구 농민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농민과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농민주일(7월20일)을 맞아 세상을 창조하고 가꾸는 농부인 하느님을 고백하는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안동교구의 농민들이 함께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이고 기념미사를 봉헌하면서 농민주일의 의미와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울러 교구의 농민들을 격려하면서 우리농촌살리기 운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이 있다.4일 오후 7시30분 안동 송현동성당에서 열리는 농민축제기념 강연회는 교구 내 사제와 수도자, 제단체장, 사목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염 전 교황청 한국대사를 초청해 `교황 프란치스코와 농촌사회의 새로운 복음화` 주제의 특강을 마련한다.20일 오후 2시 안동시 풍산읍 마애솔숲에서 열리는 안동교구 농민축제는 교구 내 사제와 수도자, 신자, 농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마당 △전시 및 홍보 마당 △어울림 마당 등으로 나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전시 및 홍보 마당에서는 가농·우리농 홍부 부스를 마련하고 우리농 물품을 전시, 판해한다. 또 귀농귀촌 가족의 농산물 홍보부스도 운영한다.어울림 마당에서는 길놀이 및 공소·농민 장기자랑, 공동체 놀이 및 풍물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농민주일 기념미사가 권혁주 주교 주례로 농민주일 기념미사가 봉헌되며 최장기 공소회장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7-03

“주의 손이 함께하면 역사 일어나”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 22일 오후 5시 교회 본당에서 입당예배 및 임직예식을 드렸다. 사진 입당예배는 박진석 목사 환영사, 찬송, 신성환 목사(예장 포항노회장) 기도, 조현문 목사(포항노회 동시찰장) 성경봉독, 김삼환 목사(전 예장통합 총회장) 설교, 건축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김삼환 목사는 `안디옥교회 같이 되십시오`란 제목의 설교에서 “초대교회 교인들이 환난으로 인해 베니게와 구브로, 안디옥까지 흩어졌다”며 “이로 인해 그곳의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복음전파가 확산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주의 손이 이들과 함께해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며 “어떤 환난에도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박진석 목사는 교회건축에 도움을 준 서희건설과 미국 BECK 그룹, 포스코 AC, 한미 글로벌, 한도엔지니어링, 대구은행 관계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임직예식은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선포, 임직증서 증정, 축사, 권면 순으로 이어졌다. 임직예식에서 장로 9명, 안수집사 64명, 권사 110명이 직분자로 세워졌다.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영상축사에서 `교회는 21세기 종갓집`이란 슬로건에 맞게 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어머니처럼 품을 수 있는 어머니의 품이 될 것을 당부했다.서임중 목사(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는 권면의 말씀에서 “암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이유는 따뜻한 손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라며 “직분을 받은 사람들은 사랑으로 성도들을 섬길 것”을 당부했다.입당예배와 임직예식은 정연수 목사(포항장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26

예수사랑으로 사회갈등 치유하자

제20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가 최근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선교대회는 1천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예배, 2부 선교대회, 3부 폐회예배로 나눠 진행됐다.김삼환 목사(서울명성교회)는 `믿음의 전승`이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는 열왕기상 2장3절 말씀(다윗의 유언)을 전했다.특별기도에서 김승학 목사는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허성환 장로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이수형 장로는 신학대학과 기독교교육재단을 위하여, 박승남 목사는 총회와 영남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하여, 신성환 목사는 99회 총회를 위하여 각각 간구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영남지역노회협의회는 영남신학대와 부산장신대,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이성희 목사(서울연동교회)는 특강에서 “주는 자가 받는 것이 성경적 원리”라고 전하고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사랑,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만큼 베푼 사랑을 실천해 사랑을 나누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세상을 변화시키고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임중 목사는 폐회예배 설교에서 “처음도 마지막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도우심을 통해 겸손하게 소명을 자각하고 사명을 수행할 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교회는 그 본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며, 그로인해 세계는 하나님의 나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26

모범 신앙선조들 본 받으세요

천주교 영남 순교성지의 으뜸으로 꼽히는 대구 관덕정 순교기념관이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과 순교자 124위 시복식을 앞두고 신자들의 순교신심 함양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관덕정 순교기념관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올해 사목 지침인 `전례와 선교의 활성화`를 실천하고 신앙 선조들의 삶을 알고 자발적인 순교신심을 함양함으로써 현실 안에서 신앙선조들의 모범을 보다 구체적으로 본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준비했다.□단체예약 순례자 위한 프로그램△천국으로의 행진천주교 대구대교구 20위 순교자들은 문초와 고문으로 인해 경상감영의 감옥에서 순교한 순교자도 있고 당시 처형장이었던 관덕정 앞 언덕까지 끌려와 순교한 후 사망한 순교자도 있다. `천국으로의 행진`은 당시 순교자들이 참수를 당하기 위해 관덕정 형장을 향해 걸었던 그 심정을 묵상하며 천국을 향한 행진을 한다. 8~9월 두 달간 60~120분간 진행된다. 100명 이상이 참여할 경우 승천무 공연을 준비한다.△순교자와 듣는 교회음악의 초대`순교자와 듣는 교회음악의 초대`는 순교자와 관련한 다양한 장르의 교회음악의 선곡과 해설 및 감상을 통해 신자들의 순교신심을 한층 풍요롭게 한다. 8~9월 두 달간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40분간 진행된다.△20위 성화 전시회오는 8월 시복될 천주교 대구대교구 20위 순교자 성화에 관한 특별 전시 `20위 성화 전시회`를 마련해 순교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기도와 묵상으로 순교신심을 함양한다. 8~9월 10~50분간 진행되며 단체 예약의 경우에는 해설도 진행한다.△전국성지순례 피정`전국성지순례 피정`은 124위 순교자와 관련된 성지들을 해설사와 함께 순례하며 하루 피정을 함으로써 순교의 현장에서 순교자들의 얼을 느끼고 배운다.연말까지 10~12시간 정기 매월 셋째 주일, 비정기 단체 예약으로 진행하며 개인 신청도 가능하다.△다시 만나는 순교자 20위 영성`다시 만나는 순교자 20위의 영성`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20위에 대한 삶과 영성을 한 순교자씩 묵상해 오늘 이 시대의 삶에 순교자의 삶을 실천하도록 이끈다. 매월 첫 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간 진행한다.△주일학교 학생 백일장미래 교회의 일꾼인 주일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순교자들의 숭고한 순교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주일학교 학생 백일장`을 마련한다.대구대교구 산하 각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4~6학년,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매 회 150 ~ 180분간 진행한다.□일반 순례자를 위한 프로그램△순교자와 만남`순교자와 만남`은 입구에 들어오면서 순교자 20위의 이름이 담긴 바구니에서 순교자 한 명을 뽑아 순례 동안 그 순교자의 약전과 묵상집을 읽음으로써 순교자와 친근감이 들도록 한다.△순교자에게 기도 청하기`순교자에게 기도 청하기`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출신 순교자 20위 가운데 한 순교자에게 자신의 아픔과 기쁨을 기도나 편지로 적어 도움을 청한 후 봉헌하게 해 평소에도 순교자에게 자주 기도할 수 있도록 한다. 3~10분 소요.△교리서와 순교자 편지 필사하기`교리서와 순교자 편지 필사하기`는 교회 서적을 필사해서 전교했던 순교자들이 하느님을 만났던 당시 교리서들과 순교자들의 편지를 필사하는 동안 순교자 신앙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신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0~30분간 진행한다.□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교황님과 함께반월당역 지하상가 상설부스에 프란치스코 교황 모습을 만든 포토존을 설치한다. 그 속에 자기 얼굴을 넣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천주교와 순교자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작은 선물을 줌으로써 대 사회 선교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8월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전후에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26

울진 불영사에 국제명상원 건립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조계종 울진 불영사에 국제명상원이 들어선다.울진 불영사(주지 일운 스님)는 불자와 일반 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문호를 개방해 `마음공부`로 `참 나`를 찾도록 하는 국제명상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선(線)·선(善)·선(禪)`이란 명칭을 붙인 불영사 국제명상원은 불영사 일주문 밖 공용주차장에서 오솔길로 내려간 곳에 위치한 불영계곡 입구 동쪽에 들어서게 되며 내외국인을 위한 `국제선방`의 성격을 갖추게 된다.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명상과 참선 수행으로 번뇌를 내려 놓고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국제명상원의 설계는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 건축학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로 주목 받고 있는 윤영식 건축가가 맡았다. 불영계곡 입구 동쪽편에 들어서는 국제명상원은 1천200여평 규모에 지상 3층 건물로 부처님의 눈썹을 형상화한 타원형으로 설계됐다.명상실과 일반 포행길을 비롯해 문화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당, 전시실, 세미나실, 식당 등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명상을 전후해 경행(經行)이 가능한 공간도 배치한다. 또한 불영사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사찰음식으로 식단을 마련해 동참자들이 마음의 힐링뿐 아니라 몸의 건강도 찾게 할 방침이다.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마음공부를 통해 참나를 찾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불영사 주지 일운 스님은 “불교의 핵심은 지악봉선(止惡奉善)이기에 `선(善)`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참선의 경지에 들어선다는 뜻에서 `선(禪)`을 국제명상원 명칭에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일운 스님은 또 “적게는 50명, 많게는 100명 정도가 한꺼번에 명상하며 지내는 것이 가능하게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건축에 들어가 201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26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자”

▲ 이상학 담임목사“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깁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지난 15일 주일예배를 시작으로`사람을 소중하게, 세상을 아름답게!`란 슬로건으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생명문화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교회는 이날 1~3부 예배를 `생명문화 캠페인을 여는 예배`로 드리고 희망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했다.이상학 담임 목사는 그 일을 가졌는가?1 당신은 사도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교회는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길 것`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할 것`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킬 것` `사회에서 잘못된 것을 볼 때 개선을 요구할 것` 등 생명문화 4대 캠페인을 전개한다.이에 맞춰 금요기도회에 4대 캠페인을 기도제목으로 집중해서 다함께 기도하며 설교주제나 교육강좌를 통해 캠페인을 소개하고 독려한다. 아울러 주보, 물댄동산 등 교회 소식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배지를 제작해 착용할 계획이다.또 단원고 의사자 고(故) 정차웅 학생과 세월호 의사자 고 박지영 승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일 정차웅 장학금`과 `제일 박지영 장학금`을 마련하며, 생명문화 캠페인 교인상과 시민상을 시상하고,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자원봉사대를 조직해 섬길 계획이다.생명문화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의 역사적 교훈을 가슴에 새겨 다음세대에 생명존중과 사랑을 전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이상학 담임목사는 “이번 생명문화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의 역사적 교훈을 성도들 가슴에 새겨 다음 세대에 보다 나은 하나님의 주신 생명을 존중하도록 하며 뜨거운 사랑을 전수하게 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성도는 물론 포항 전체 시민들께도 뜻 깊은 캠페인으로 확산 시킬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9

동화사, 지환 스님 초청 24일 특강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는 오는 24~26일 동화사 내 국제선센터에서 `지환사진 스님 서장 특강`을 연다.동화사 한문불전 승가대학원이 마련하는 이날 특강에서는 현재 팔공총림 동화사 금당선원 유나이자 조계종 기본선원장,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인 지환 스님을 초청해 기간 동안 1시간에 2시간씩 모두 5차례의 강의가 펼쳐진다.강의는 중국 남송시대의 선승으로 이름이 높았던 대혜 보각(종고)선사(1089~1163)의 편지글 형식의 `참선수행 지침서`인 서장 수업이 진행된다.성철 스님과 광덕 스님 등 당대 선지식을 모시면서 공부한 지환 스님은 큰스님들 회상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1967년 해인사에서 출가한 뒤 해인사, 백양사, 운문암, 범어사, 쌍계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지리산 쌍계사 금당선원장을 맡았으며 이듬해인 2002년부터 조계종 기본선원장을 맡고 있다. 조계종 기본선원은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기본수행기관으로 사미계를 받은 예비승려들을 교육하는 일종의 승려사관학교다. 지환 스님은 그동안 한국 선불교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禪) 사상 확립을 교육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기본선원 및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팔공총림 동화사 관계자는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아늑하고 수려한 풍경과 참선 수행으로 번뇌를 내려 놓고 갈 수 있는 훌륭한 힐링 강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9

포항기독교계 여름집회 `봇물`

포항 기독교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무더위와 아랑곳없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목사·장로 선교대회, 교사강습회, 교사헌신예배, 음악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집회를 이어간다.교회는 이들 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나라와 민족, 한반도통일, 지역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예장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김한식 목사)는 19일 오전 11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제20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1천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선교대회, 폐회예배로 나눠 진행된다.개회예배는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전 총회장)가 `믿음의 전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폐회예배는 서임중 목사(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말씀을 전한다.이성희 연동교회 목사와 최윤배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는 특강한다.특별기도에선 김승학 목사(경안노회장)가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허성환 장로(진주노회장)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간구한다.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등을 위해 기도한다.예장통합 포항남노회(노회장 김봉국)는 20일 오후 8시 포항중앙교회에서 아동부 교사 헌신예배를 드린다. 말씀은 강은도 광교 푸른교회 목사가 전한다.또 21일 오전 8시40분 포항동일교회에서 영·유아, 유치부 교회학교 여름교사 강습회를 열고, 20,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포항중앙교회 교육선교센터 3층에서 아동부 교회학교 여름교사 강습회를 진행한다.포항CTS(지사장 김두한)는 23, 24일 오후 1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기도자학교를 운영한다.최남수 의정부 광명교회 목사가 특강한다.최 목사는 예장 총회 GMS세계선교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등록비는 2만원이다.▲ 김삼환 목사, 서임중 목사, 강은도 목사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2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교수초청 음악회`를 연다.방송인 크리스티나씨의 사회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교수가 `청산에 살리라`, 테너 이병삼 교수가 `박연폭포`, 소프라노 조영주 교수가 `내 맘의 강물`, 테너 김현준 교수가 `그라나다`, 바리톤 양효용 교수가 `비목`, 소프라노 류진교 교수가 `밀양아리랑`을 각각 부른다.이어 남성들로 구성된 포항중앙교회 미가엘중창단이 `파송의 노래`로 1부 마지막 곡을 장식한다.2부에서는 손정아 교수가 `사명`, 김현준 교수가 `야누스 데이`(Agnus dei), 조영주 교수가 `하나님 은혜`, 이병삼 교수가 `서로 사랑하자`, 양효용 교수가 `내 주를 가까이` 류진교 교수가 `하나님 사랑`을 부른다.출연자 전원은 `이 믿음 더욱 굳세라`로 음악회를 마무리한다.출연하는 교수들은 대구·경북지역 각 음악대학의 크리스천 교수들로 구성된 경북성악회 회원들이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꿈꾸는교회에서 제68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이남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도성을 살리려면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며 “의인 한 사람이 있으면 그 도성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위정자, 문창극 총리후보자, 나라와 민족, 지역복음화, 다음세대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회장은 어느 때 보다 뜨겁고 간절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