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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쁨의교회 포항 양덕동에 새 둥지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지난 4일 동빈동에서 양덕동으로 이전하고 첫 예배를 드렸다.이전한 교회는 지난 2012년 5월 새 성전 건축공사에 들어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145 일원 4만1천여㎡(1만2천여 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동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지관으로 건립됐다.종교동은 건평 1만9천여㎡(6천500여평)로 세워졌으며 2천700석을 갖춘 1, 2층 본당과 2층 유아부실, 유치부실, 3층 교역자실 등으로 꾸며졌다.복지관은 건평 1만3천여㎡(4천여평)로 건립됐으며 지하 1층에는 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동학교,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회의실,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섰다.또 1층은 노인복지시설, 문화교실, 2층은 800석을 갖춘 비전홀과 28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회의실, 3층은 체육관, 장애인 운동시설, 4층은 카페와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 공부방으로 만들었다.주차장은 종교동 지하1, 2층과 복지동 지하 2층, 옥외 등 모두 547면을 확보했다.기본설계는 미국 달라스의 벡그룹이, 실시설계는 포스코ac가 했고, 시공은 서희건설이 맡았다.교회는 오는 11일 전교인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 25일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는 날, 6월15일 이웃과 함께 예배드리는 날로 정하고 교인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건물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열방복음화에 집중해 줄 것과 타 교회 교인들을 빼오지 말고 불신자들을 전도할 것”을 당부했다.교회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흥해간 도로 고갯길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한편 기쁨의교회는 1946년 6월9일 포항시 북구 동빈동 현재 부지 내 그물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이래 창립 68년을 맞아 양덕동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8

천주교 5월은 `성모 성월`… 행사 풍성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해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신자들이 기도와 선행으로써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이끌고 있다. 성모 성월을 위해 가톨릭교회가 공식적으로 정한 예식은 없지만 묵주기도와 성모성월 기도를 자주 바칠 것을 권고한다.또한 각 성당에서는 5월 중 하루를 정해서 성모상을 아름답게 꾸며 놓고 `말씀 전례`를 중심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한다. `성모의 밤`은 성모 신심에 대한 강론과 성가, 묵상, 성모님을 찬송하는 시와 노래, 기도와 꽃다발 봉헌 등으로 이뤄진다.□ 11일 51차 성소주일가톨릭교회는 매년 부활 제4주일을 `성소주일`로 지낸다. `성소(聖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뜻한다.성소주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바오로 6세 교황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했다.따라서 성소주일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성소를 계발하고 육성하는 일에 꾸준한 기도하고 협력해야 할 의무를 자각하게 하는 날이다. 이날 전국의 신학교와 수도원은 평소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학생, 수도자의 생활을 공개해 각자의 성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대구대교구는 오전 10시15분 대구 남산동 대신학교에서 예비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소주일 행사를 한다.안동교구는 오전 9시30분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에서 초~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호하며 그 분 앞으로 나아가라`(시편 100,2)를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한다.서울대교구는 오전 10시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를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미사와 기념행사를 한다.예수 성심 시녀회는 10~11일 대구 수녀원에서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수도자의 길 체험피정을 한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도원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베네딕도 1318`을 개최한다.□ 어린이·가족을 위한 피정수원교구는 10~11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부부 피정을 한다. 청주교구는 23~25일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괴강국민여가캠핑장에서 제2회 가족사랑 행복캠프를 한다. 살레시오 수녀회는 24~25일 거제도 일원에서 가족 연수를 한다.예수회는 30~6월1일 부산 성 분도 은혜의 집에서 39세 이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젊은이 피정을 한다.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는 30~6월1일 복자사랑 피정의 집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제4회 복수젊피`(복자수도회 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피정)를 개최한다.□ 시복시성 기원하는 성지순례춘천교구는 9~11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시성을 기원해 대전교구 내 성지 13곳을 순례한다.청주교구 선교사목국은 24~25일 하느님의 종 124위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제12차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이번 성지순례는 `마산교구 하느님의 종을 찾아서`를 주제로 양업교회사연구소 차기진 소장의 강의와 안내로 윤봉문 요셉, 박대식 빅토리노, 신석복 마르코, 구한선 타대오, 정찬문 안토니오의 묘를 비롯해 통제영 터, 명례성지(신석복 마르코 생가터) 등을 순례한다.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31일 오후 1시 혜화동 성당, 가회동 성당, 절두산에서 각각 출발해 서소문 성지까지 도보로 순례한 후 서소문 성지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25일 청소년주일19~25일은 `교육주간`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 사명을 수행하는 데 교육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보고, 2006년 주교회의 춘계 정기 총회에서 청소년주일 전 주간을 교육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교회는 참된 스승이신 주님의 가르침을 재확인하고 가톨릭 정신에 따른 교육과 행사를 통해 교회 구성원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8

포항동부교회 18일 심령부흥회 개막

▲ 김영태 前 총회장,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직예수 오직믿음`이란 주제로 심령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김영태 청북교회 원로목사가 이 기간 다섯 차례 인도한다.김 원로목사는 18일 오후 7시 상 받게 믿자, 20일 오전 5시 믿음의 기도, 오후 7시 오직예수, 21일 오전 5시 사랑의 기도, 오후 7시 오직믿음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김 원로목사는 70년대부터 전도에 사명을 가지고 어린이 부흥강사로 전국 부흥집회를 이끌었으며, 청주 일신여고에서 교목으로 3년간 섬긴 뒤 출석교인 500명의 청북교회에서 30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출석교인 5천명의 교회로 성장시켰다. 국내외 13개 교회도 개척했다.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과 CTS기독교TV 공동대표를 지내고 필리핀 아태장신대 총장과 대전신학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한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한편 동부교회는 6월22일 `잃은 양 찾기`란 주제로 이웃사랑 생명나눔 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우리가정을 주께로`, `우리구역을 주께로`, `한 영혼을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교회 등록 후 출석하지 않는 교인들을 전화와 심방을 통해 초청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8

조계종 총무원 동화사 새주지에 덕문스님 임명

팔공총림 동화사주지에 불교중앙박물관장 덕문스님(49·사진)이 임명됐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일 제9교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덕문 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주지스님 추대문제로 내홍을 겪던 동화사 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동화사는 새 주지 선임을 둘러싸고 진제 방장과 성문스님 지지파가 갈려 갈등을 불러왔다.이에따라 당장 2일 오후로 예정됐던 동화사 산중총회는 오는 21일로 연기됐다. 앞서 동화사 방장 진제스님은 내부갈등을 끝내야 한다는 불교계 안팎의 조언을 수용, 자신이 동화사 주지로 지명했던 효광스님에게 주지지명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불교계 안팎에서는 동화사 주지문제로 산중총회를 통한 세(勢)대결로 치달을 경우 동화사는 물론 불교계 전체가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양측이 수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동화사 관계자는 “이제 주지 임명문제가 일단락 된 만큼 사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신도 등은 물론 범 사부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덕문 스님은 화엄사 종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화엄사승가대학을 졸업했다. 통도사와 해인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고, 선본사 갓바위와 보문사 주지를 역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5-02

“성령 받으려면 회개해야”

안정환사진 목사는 회개하고 성령을 사모하면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 목사는 최근 포항 기쁨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브니엘기도회에서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같이 전하고 “작은 죄라도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안 목사는 “사울이 죄를 범한 후 회개하지 않아 하나님의 영이 떠났지만, 다윗은 죄를 지은 후 나단 선지자의 책망에 바로 회개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계속해서 쓰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 목사는 “과거에 특별한 영적체험을 했다고 해서 교만해져 신앙이 연약한 사람을 정죄해서는 안 될 것이며, 현재 내 믿음 상태가 어떤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학시절 찬양 리더로 섬길 당시 찬양 중에 천국을 체험한 뒤 찬양을 인도하는 후배리더와 타 교회 찬양리더를 정죄한 일이 있었다”며 “그때 기도중 하나님은 `그들이 너보다 찬양인도를 더 잘 한다`고 하셨을 때 부끄러웠고 회개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시절을 쫓아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않는다”며 “성도들도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면 모든 일이 형통(하나님과 함께 함)하게 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1

포항 기독교계 `가정의 달` 행사 다채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교회는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기, 공연보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성경동화학교 등도 열어 성경지식을 알기 쉽게 전한다.예장통합 포항노회 남선교회 연합회(회장 이성형 장로)는 4일 오후 3시30분 포항제일교회에서 `화해와 치유, 화평케 하소서`란 주제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익투스남성합창단을 초청해 공연한다.익투스남성합창단은 `주님을 찬양하라` `거룩하시다` `복 있도다` `하나님의 어린 양` `주여 구하소서` 등을 깊고 중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익투스남성합창단은 1995년 4월 출범한 이래 정기연주회, 해외연주, 교회순회연주, 특별초청연주 등 500여회 공연을 가졌다.교회는 가족단위로 많이 참석해 예수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기를 당부하고 있다. 이 공연은 생명·정의·평화운동 실천대회로도 진행된다.연일교회(담임목사 김의환)는 10일 오후 6시 교회 본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천 패밀리공연을 선보인다.공연은 (재)본 월드미션이 주관하며, 파워풀한 CCM 그룹인 여성3인조 로즈엠, 아이보이스, 해나리, 어메이징 소울, 케이팝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다문화 가족과 유학생들도 특별 초청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회에 걸쳐 성경동화학교를 운영한다.성경동화학교는 단순히 성경 이야기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믿음은 어떤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인지를 감동 있게 전한다.의성어와 의태어 등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필요한 감성적 언어로 성경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성경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며, 참가비는 5만원(동화책, 간식비)이다.이에 앞서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1일 교회 본당에서 홍성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1일 영성수련회를 개최한다.수련회는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두 차례 이어진다. 저녁식사는 교회에서 제공한다.홍성욱 목사는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와 영국 옥스퍼드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저서로는 `교회만이 희망이다`(두란노), `선교와 교회성장`(한들출판사, 공저) 등이 있다.교회는 또 4일 오전 2부 예배 때 어린이들을 초청해 어린이주일예배를 드리고, 유아들에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도 준다.포항중앙교회와 기쁨의교회, 산호교회, 빛과소금교회 등 지역 400여개 교회들도 4일 어린이들을 초청해 어린이주일예배를 드리며 다음세대 복음화에 집중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1

“유족·국민 슬픔 위로하소서”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기도회는 지역 400여개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매일 새벽과 금요일 밤을 통해 집중적으로 열고 있다.교계지도자들은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슬픔에 잠긴 유족과 한국사회가 주님의 은혜로 치유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자”고 당부하고 있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브니엘기도회를 열고 세월호 실종자와 유족들을 위해 기도했다.안정환 목사는 “실종자들의 신속한 구조와 슬픔을 겪고 있는 유족들과 국민들을 위로하고 평안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참석자들도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면 빨리 구조되게 해 달라,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아픔과 슬픔을 딛고 일어서게 해 달라, 정부가 사고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도 이날 오후 8시30분 오천제일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실종자와 유족을 위한 기도의 힘을 보탰다.박종규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슬픔에 잠긴 유족과 한국사회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더 기도에 전념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최기환 목사는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한 아이들,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다 목숨을 잃은 여승무원, 다시 친구를 구하기 위해 객실로 내려간 아이들보다 못한 삶을 살았다”며 회개한 뒤 “질서와 신용을 지키며,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니 도와 달라”고 간구했다. 참석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유족들과 국민들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해 달라, 이후 모든 일정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순적하게 진행되게 해 달라, 한국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또 다른 기독단체와 시민들은 이날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앞에 `오빠 언니 사랑해` `미안해` `보고 싶어` 등을 쓴 수천 개의 노란리본을 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1

“한국문화 체험하며 지친마음 달래”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최근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사랑학교 문화탐방 행사로 경주 양동문화마을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포항제일교회 사회2부(담당 채옥주 장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31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문화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 교회가 다문화가족을 포근하게 안고 지역의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훈훈한 자리였다. 낯선 한국땅에 결혼과 취업 등으로 이주한 다문화출신의 여성들, 그리고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케 함으로써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한 따뜻한 행사였다.이번 체험학습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문화마을 답사를 비롯 국립경주박물관의 불교, 민속 등 전통적 삶의 양식이 잘 보존된 경주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에도 반월성에서의 레크리에이션과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장기자랑 등에서도 포항제일교회는 지역 이주 여성들이 포항을 친정처럼 고향집처럼 포근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자녀를 위해 배우는 놀이, 좋은 어머니학교, 다문화여성과 친정맺기, 한국전통문화 순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3년째 마련하고 있다.포항제일교회 이광덕 집사는 “우리 나라의 옛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고국에 계신 부모, 형제에게 보낸다 하니 우리의 봉사가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족들과 자주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져 더욱더 큰 유대를 만들고 그 분들을 우리교회 식구로 맞아들이는 역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5-01

`희망 아이콘' 박모세, 김정택단장 포항 온다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특별집회가 오는 25, 27일 두 차례 열린다.중앙교회는 23일 “25, 27일 두 차례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주제 아래 2014년 특별 집회를 개최한다”면서 “이번 집회는 잠든 영혼을 깨우고 국가와 사회에 스며든 잘못된 풍조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교회는 “특히 이번 집회에는 지역민 1천여명과 장애인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온 나라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특별 기도의 시간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택 단장 초청 새생명축제포항중앙교회는 오는 25일 김정택 SBS 예술단장을 강사로 초청해 전도잔치를 연다이 교회 누가선교구는 이날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바라기'란 주제로 새생명축제를 개최한다.새생명축제는 찬양, 서임중 목사 환영인사, 김정택 단장 간증과 찬양 순으로 이어진다.김 단장은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등을 피아노연주로 들려주고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와 회심,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한다.작곡가인 김 단장은 가요 프로그램 톱10 중에 7~8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하다.김 단장은 전영록의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현숙의 `정말로' 등 270여곡을 작곡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김 단장이 작사, 작곡, 편곡한 319곡이 등록돼 있다.그는 월 2~3천만 원의 저작권료로 병원, 요양원, 구치소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도 열고 무의탁 노인을 위한 효(孝)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음악으로 전국을 돌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박모세 초청 장애인예배포항중앙교회는 27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지역 장애인 600여명을 초청해 `2014 장애인 초청 특별 예배'를 드린다.이날 장애인들에게 찬양과 간증을 들려 줄 강사로는 태아 때부터 후두부에 뼈가 없어 뇌의 90%를 절제한 박모세(23)군과 그를 양육한 어머니 조영애씨도 초청한다.박군은 지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중복장애 1급을 판정받았지만, 기적처럼 수백 곡의 노래를 외워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휴대전화 키패드 소리만 듣고도 숫자나 단어를 알아맞히는 절대 음감 능력도 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인간승리의 `아이콘', `희망의 아이콘'으로 부르고 있다.그는 지금도 어머니 없이는 밥을 먹는 것도, 외출하는 것도 할 수 없지만 2001년 한국여자프로농구 개막식과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2012년 10월 R.I 세계대회 주제곡을 불렀으며 반기문 UN총장과 퍼포먼스를 펼쳤다.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타종행사에도 초청받았으며, 미국 12개 주를 2개월 동안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감명 받은 미국 플러톤 시장은 명예시민권 증서까지 수여했다.뇌 10%만으로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박군과 그의 어머니 조영애씨는 이날 장애인 초청예배에서 찬양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장애인예배는 찬양, 기도, 성경봉독, 오원석 목사 설교, 박모세군 찬양, 어머니 조영애씨 간증,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오 목사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말씀을 전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터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24

“다문화가족·어르신과 사랑 나눠요”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전후로 다문화가족과 어르신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체험과 순교지 탐방에 나선다.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프도 운영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비전대학은 17일 오전 7시 손양원 목사 순교지를 탐방한다. 순교지 탐방에는 비전대학 노인 122명과 교사 등 156명이 참여해 손 목사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이어받아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손양원 목사는 1948년 여수·순천 10·19사건 때 두 아들이 좌익 청년에게 총살을 당했으나 두 아들을 살해한 청년을 양자로 삼아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고 있다.6·25전쟁 때도 피란을 가지 않고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병원과 교회를 지키다 1950년 9월28일 북한군에게 총살당했다.손양원 목사의 유적공원은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8만4천580㎡(2만5천630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한센병 환자들과 애환을 함께한 손 목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다.이곳에는 손 목사 순교지와 순교비, 순교기념관 전시실, 그가 근무했던 애양교회와 애양원 역사박물관, 8명의 순교자들 동판, 삼부자 묘 등을 만날 수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 양동문화마을과 경주박물관을 둘러보는 신라와 조선시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30가구와 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행사기획과 진행을 맡은 이광덕 집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모두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5월5, 6일 `가슴 뛰는 이야기`를 주제로 경주 글램핑에서 가족캠프를 연다.가족캠프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10가정이 참여하며, 캠프를 통해 가족의 일치와 소중함을 일깨운다.27일까지 가족캠프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하며, 회비는 1인당 4만원(1박2식 포함)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7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포항 불교계가 오는 5월6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26일 오후 4시 포항 죽도초등학교에서 `부처님 오신날 우리문화 전통연등축제`를 연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봉축위원회(위원장 덕화 스님)가 주최하고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회장 채중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를 봉축 표어로 정하고 제등행진 외에도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함께하는 행사들도 마련했다.봉축위원회는 지난 15일 포항시청 앞 광장 봉축탑 점등식에 이어 16·18·21일 포항남·북부경찰서, 해양경찰서 점등식, 18일 포항역 앞 스님 전통 탁발행사 재현 등의 행사를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을 불교계뿐 아니라 지역민과 화합하는 전시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제등행진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지역 40여개 사찰과 신도단체가 제작한 용, 봉황, 거북 등의 모습으로 장엄된 등(燈)이 거리에 물결과 행렬을 이루며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연등과 풍선으로 치장한 개인택시들도 참가해 30여대의 차량제등행렬도 이어지며 각 사찰별로 장엄한 제등차량과 함께 일반 신도들은 연등을 손에 들고 도보로 밤까지 이어지는 제등행진에 참여하며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전한다.사물놀이를 앞세운 행진은 죽도초등학교에서 죽도파출소~오거리~남빈네거리~육거리~포항역까지 이어지며 봉축위원회는 5천여명이 연등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등행렬 참가자들은 연등행렬이 끝나면 각 사찰로 돌아가 흥겨운 `어울림 마당`을 갖고 음식을 나누며 연등축제를 마무리한다.특히 이날 연등축제는 단순 종교행사가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포항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민축제로 종단을 초월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 세상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은총으로 맑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연합봉축대법회도 열려 부처님 오신날의 깊은 의미를 전한다.이외에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회복지회와 죽도초등교 등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은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번 전통연등축제가 불교의 자비 나눔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나누고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각박하고 어려운 요즘 우리 모두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자비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7

열방의 지도자로 자라게 하소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예수전도단 포항지부는 5월17일부터 8월14일까지 `성령이 능력을 준다`란 주제로 킹스키즈(King`s Kids)를 운영한다.킹스키즈는 강의와 전도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생동감 있는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비전을 발견하도록 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열방의 지도자로 자라게 하는 훈련학교다.훈련은 학생과 부모, 스태프와 함께 예배드리는 첫 주를 시작으로 묵상, 복음, 하나님 음성, 예배, 중보기도, 영적전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기독교 세계관, 성령 주제의 강의와 11주 sun camp(선 캠프), 12~13주 전도여행, 14주 1박2일 마무리 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20명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수업이 이어진다. 전도여행은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해외에서 실시된다.접수마감은 5월5~6일이며 면접은 7~13일 남구 이동 하늘샘교회에서 진행된다.윤서연 예수전도단 포항지부 간사는 “포항과 열방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다음세대들이 킹스키즈를 통해 일어날 줄 믿고 있다”며 뜻있는 학생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예수전도단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들을 일으키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초교파적인 선교단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7

천주교 내달 11일 성소주일 행사 `풍성`

가톨릭교회에서 5월11일은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도 불리는 부활 제4주일이자 `성소(聖召) 주일`이다.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뜻한다. 넓은 의미의 성소는 혼인생활, 직업 등 각자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뜻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로 부름 받는 사제성소, 수도성소를 말한다. 가톨릭교회는 이날 부르심에 응답해 삶을 주님께 봉헌하려는 젊은이들을 기억하며 격려한다.성소 주일은 특별히 성직자와 수도자, 성직자와 수도자를 지망하는 젊은이(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이날 평소 봉쇄구역인 신학교와 수도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성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날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 교정에서 성경여행, `수단 수도복 체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에는 수녀원 개방 및 미사가 예정돼 있다.천주교 안동교구는 이날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에서 `환호하며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시편 100,2)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파견미사에서 `주교님` `신부님`, `수녀님`을 주제로 한 삼행시 짓기, `나의 꿈` 또는 `내가 사랑하는 신부님·수녀님`을 주제로 글짓기, 성경 구절을 그린 그림을 각 부문별로 3명씩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도원을 개방한다. 미사, 사생대회 외에도 수도복 입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마당과 성경퀴즈 동서남북,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놀이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천주교 안동교구 관계자는 “하느님께서 우리 교구 주일학교 학생들 안에 뿌리신 성소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7

“생명 바쳐 성도들을 사랑하겠습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는 최근 흥해 달전제일교회에서 목사안수예식을 갖고 6명을 목사로 세웠다.이날 목사안수를 받은 교역자는 조정숙(영덕읍교회), 문성일(항도교회), 한규설(달전제일교회), 박승남(기쁨의교회), 김지형(기쁨의교회), 이가은(기쁨의교회)씨 등 6명이다.이들은 어떠한 핍박이나 반대를 당할지라도 인내하고 충심으로 복음의 진리를 보호하며 교회의 성결과 화평을 도모할 것을 서약했다.신성환 노회장은 조정숙, 이가은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해 6명이 목사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조석종 포항목사회장은 권면의 말씀을 통해 “겸손할 것과 물질에 자유 할 것, 명예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고, 김치학 목사(정치부장)는 축사에서 “목사직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귀한직분”이라고 축하했다.조정숙 신임목사는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중심, 성경 중심의 사역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가은 신임목사는 “주어진 사역의 자리와 맡겨준 성도들을 예수님의 심정으로 목양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조금이라고 쓰임 받는 주님의 종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윤석민 목사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한중석 장로(부노회장) 기도, 김홍기 장로(회계) 성경봉독, 포항노회 교역자부인회 합창단 찬양, 공병의 전 노회장 `부르심에 합당한 일꾼` 제목 설교, 박석진 목사(부서기) 광고, 신창현 전 노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공병의 목사는 설교에서 “사람 눈치 보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을 돌릴 것과 매사에 긍정적일 것, 성도들을 위해 생명을 바칠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0

“예수님 십자가 죽음 의미 깨닫자”

포항지역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깨닫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새벽기도회는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 시작되며, 최병현 인천낙원제일교회 목사가 인도한다.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며, 모아진 쌀을 부활절날 이웃에 전달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직 한 길, 십자가를 향하여!`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이상학 목사는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며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도 같은 기간 `오직 예수만 바라보자`란 주제로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새벽기도는 이 기간 매일 오전 4시50분부터 교회 4층 프라미스홀에서 시작되며 김영걸 목사가 인도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14일부터 19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손상수 목사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최후의 만찬, 가룟 유다의 배신, 빌라도의 법정심문, 십자가 사형 언도, 죽으심, 부활하심 등에 대해 말씀을 전한다.손 목사는 “고난주간 정해진 시간에 성경 읽기와 기도와 묵상의 시간 갖기, TV 오락프로그램이나 게임 등 각종 오락을 삼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부활절을 맞아 셀별로 선교사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격려했다.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3년간의 공생에 끝의 주간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일로부터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주일 직전까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10

예수 부활의 기쁨, 한반도에 가득하소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교회가 오는 20일 지역별로 2014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나눈다.포항-오후 2시 제일교회구미-오후 3시 박정희체육관안동-오후 3시 강변탈춤공원경주-오후 3시 원석체육관대구-오후 2시 스타디움서울-오전 5시 연세대 노천극장교회는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국민화합과 다음세대, 교회갱신과 일치 등을 위해 기도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남재 목사)는 20일 오후 2시 포항제일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부활절연합예배는 1부 찬양제, 2부 예배로 나눠 진행된다.예배는 이남재 목사 인도, 장사익 장로(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기도, 박성렬 목사(서기) 성경봉독, 포항제일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설교, 이석수 장로(회계) 헌금기도, 포항장로합창단 헌금송, 부회장들 특별기도, 왕수일 목사(상임총무) 내빈소개, 방영팔 목사(전 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특별기도에서 김종원 장로가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하여, 임상진 목사가 포항시 복음화를 위하여, 김중식 목사가 다음 세대의 양육과 부흥을 위하여, 유춘웅 장로(부회장)가 지역발전과 기관 및 사업체를 위하여 각각 간구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남태섭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예루살렘 대구여! 응답하라`란 주제로 대구선교 120주년 기념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부활절연합예배는 오후 2~3시 찬양, 오후 3~4시20분 예배, 4시20분~5시30분 청년·청소년찬양집회 순으로 이어진다.말씀은 오세원 목사(전 회장)가 전하며, 1만명 연합찬양대(지휘 이재준 장로)가 찬양한다.구미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영식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체육관에서 `예수 다시 사셨네`란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말씀은 이태근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목사가 전하고 구미남교회연합찬양대와 장로연합찬양대, 어린이합창단, 군부대 찬양대가 찬양한다.특별기도는 3명의 목회자, 장로가 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위하여, 구미시 성시화를 위하여 각각 간구한다.안동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재식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안동강변탈춤공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연합예배는 이재식 회장 인도, 이정우 수석부회장 기도, 장로성가대 찬양, 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설교, 강태진 전 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선경)는 이날 오후 3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찬양한다.서울에서는 이날 오전 5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란 주제로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말씀은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전한다.이재식 안동기독교총연합회장은 “올해 부활절은 북한이 복음으로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한반도 통일을 위해 집중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