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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 추수감사절 이웃사랑 `넘실`

포항지역 교회들은 11월 첫 주일에 이어 추수감사주일인 17일 사이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며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또 이웃을 초청해 다채로운 찬양축제를 열어 하나님을 찬양한 뒤 음식을 대접하고 교인들이 가져온 오곡백과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추수감사절을 보낸다.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성근)는 3일 오전 11시 오곡백과로 강단을 꾸미고 CBS 남성합창단과 추수감사예배를 드렸고,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도 같은 날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뒤 초청한 이웃에게 풍성한 음식을 대접하며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겼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0일 교회본당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초청한 이웃에게 음식을 대접한다.이날 오후에는 찬양부 주관으로 추수감사 특별음악회도 연다.음악회는 6개의 선교구와 농아교구, 청년교구, 교역자팀, 아동부 찬양율동팀 등 모두 10개 팀이 출연해 찬양과 율동을 선보인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이날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초청한 이웃과 점심을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또 교인들이 가져온 쌀을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15일 수요예배 시간에는 추수감사 찬양집회를 열어 교회기관별 찬양과 연극을 통해 추수감사의 뜻을 기린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추수감사주일인 17일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후 초청한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기쁨을 나눈다.이 교회 복지재단(대표 조경래 목사)은 교인들이 가져온 과일을 지역 노인정과 파출소, 소방서 등 기관단체에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교회학교(담당목사 김준태)도 10개 부서별로 추수감사절예배를 드리고 연극 등을 통해 올 한 해 인도해 온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와 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도 이날 가족과 이웃을 초청해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눠 먹는다.오후에는 구역별 찬양축제를 열어 올 한 해를 인도해 온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한다.이에 앞서 인산의료재단(이사장 채정욱) 선린병원(원목 김우현)은 12일 또감사비전홀에서 `우리의 감사를 모아 나누는 감사절`을 주제로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직원들이 가져온 과일과 성금을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경북밀알선교단 등에 전달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와 빛과소금교회(담임목사 안요한), 단비교회(담임목사 안순모)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와 선교단체 기독대학, 병원들도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불우이웃에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포항지역 대부분의 교회들은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교회력의 전통에 따라 17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킨다.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인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추수를 마치고 정착을 도와준 원주민들을 초청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은 것에서 유래됐다.청교도들은 통나무들을 잘라 먼저 교회를 짓고, 학교를 세운 다음에야 자기들의 집을 지었다. 이들은 북아메리카의 개척자들이며, 믿음의 선조들이었다. 이들은 철저한 주일성수와 십일조, 경건생활을 했다.지난 1931년 세계 대공황 때 지어진 102층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살아남은 청교도 102명을 기념한 건물로 미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1-07

포항 대성사, 사명대사 봉찬대제 15일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대성사(주지 운붕)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삼천불전에서 한국 불교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조선시대의 의승병장 사명대사사진를 기리는 봉찬대제를 봉행한다.포항시 북구 용흥동 534번지에 위치한 대성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명대사(1544~1610)가 호신불로 모셨던 불상과 원장(願狀)이 모셔진 유명 사찰이다.이날 추모대제는 임진왜란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사명대사의 입적 403주기를 맞아 추모제와 함께 운붕스님 서예작품전, 다례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운붕 스님 서예작품전에는 20여년 동안 스님이 틈틈이 써온 금강경, 반야심경 10폭, 8폭 병풍을 비롯 족자, 액자 등 50여점의 작품이 홍인당 1, 2층 홍인홀에서 전시된다.1544년 10월17일 밀양 무안면에서 출생한 사명대사는 법명이 유정(惟政)이고 당호가 사명당(四溟堂)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김천 직지사에서 출가했다. 18세에 봉은사에서 실시한 승과에 합격하고 32세 때 직지사 주지로 있다가 봉은사 주지로 천거됐으나 사양하고 금강산 보현사에 있던 서산대사에 귀의해 3년간 수행했다.임진왜란 당시 표충사에 승군 훈련장인 규정소를 설치했으며 평양성, 울산성 전투 등에 참전했다.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3차례 회담해 명나라와 일본의 조약체결을 막고 정유재란의 기미를 임금에게 알렸으며 정유재란 이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조선인 수천명을 송환하는 외교성과를 거뒀다.1610년 8월26일 세납 67세, 법랍 54세로 입적했다.운붕 대성사 주지 스님은 “조선 중기를 살았던 당대 가장 존경받은 승려이자 문인 학자들과 교유하며 무수한 시문을 남긴 문화인, 왜란 중에는 의승군을 이끌어 나라를 지킨 의승장이자 대명·대일 외교가였던 사명대사의 추모제를 계기로 진정으로 호국, 애국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1-07

`기적의 아저씨` 장동만 선교사 포항 청하기독연 부흥회 인도

포항 청하면기독교연합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하제일교회(담임목사 소재성)에서 연합부흥성회를 연다.연합부흥성회는 장동만(48·사진) 필리핀 선교사가 인도하며,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장 선교사는 부인 이혜영(42) 선교사에게 임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등을 간증한다.이 선교사는 지난 2011년 4월 감기 등의 증세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폐가 굳어지면서 섬유화가 진행되는 미확인 중증 폐질환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했다.미확인 중증 폐질환은 그해 5~6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질환이다.이 선교사의 입원은 셋째 딸을 출산한 지 이틀 만에, 원인 모를 호흡 곤란에 시달리던 첫째딸(당시 3세)을 천국에 보낸 지 1년가량 만이다.장 선교사는 이 선교사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40일가량 병원 복도에 살며 기도에 매달렸다.예기치 않던 폐 기증자가 나타났고, 13시간의 대수술이 이어졌다.장 선교사는 폐 조직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기적적으로 점차 회복됐고, 여기저기에서 후원금이 답지했다.장 선교사는 “같은 병으로 입원 중이던 7명의 환자 중 아내만이 유일하게 생존했다”며 “하나님의 계획은 크고 놀랍다”고 했다.장 선교사는 병원에서 `기적의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장 선교사는 예장통합 총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떨어진 산호세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한 이래 10여년 동안 모두 6개의 교회를 세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1-07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포항대 평보체육관에서 `2013 제6회 포항시민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제6회 포항시민 한마음축제는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가톨릭 사회복지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과 천주교 신자가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로 해마다 개최된다.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이 상호간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한편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더욱 이웃을 사랑으로 이해하게 하고 시민들에게는 천주교를 친근하게 이해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또한 어려운 사회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의 빛관 소금이 되고 있는 가톨릭 사회복지인에 대한 사기 진작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있다.이날 행사는 대구대교구 4대리구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홍보하는 가톨릭 사회복지 홍보·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청년 밴드 자캐오나무 공연, 장애인태권도 시범단 화랑태도단 태권도 시범, 장애·비장애 청소년 합창단 투게더 공연과 함께 사회복지유공자 포상이 수여되며 전재천 주교대리 신부 주례의 미사가 봉헌된다.또한 가톨릭사회복지 홍보영상 상영을 비롯해 남대영 루이델랑드 추모 뮤지컬, 리프트 차량 및 사회복지 기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4대리구 봉사단 카리타스협의회 발족식도 열린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박홍도 사목국장 신부는 “이번 한마음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4대리구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간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와 최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를 통한 지역사회복지 역량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1-07

“실수없이 실력 발휘하게 하소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서 41장10절)포항지역 교회들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7일)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잇따라 연다.교회들은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에서 감사의 기도, 회개의 기도, 신뢰의 기도, 능력을 구하는 기도, 평안을 구하는 기도, 인도를 구하는 기도, 소망의 기도 등을 드린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1월2일 오후 7시 교회 교육관 3층 강당에서 학부모 수능기도회를 개최한다.수능일인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해 “수험생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실수하지 않고 실력발휘를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또 “입시경쟁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만져 달라”고 간구한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3일 오전 2부 예배 시간을 통해 수험생을 위한 안수기도를 한다.박성근 목사는 수험생들을 강대상 앞으로 불러내 일일이 안수하며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시고 그 최선 위에 역사하시는 은총을 체험하게 하시며, 지혜와 지식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기쁨의교회 교회학교(담당목사 김준태)는 7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교회 유치부실에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참석자들은 지금까지 보호하신 은혜와 12년간 배움의 길을 주신 은혜, 대학이란 더 큰 배움의 문턱에서 인생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린다.이에 앞서 5일 수요예배 시간에는 박진석 목사가 수험생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한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7일 수험생 46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간절히 기도한다.참석자들은 “시험을 치르는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그 마음을 평안 가운데 붙드시고, 시험의 결과를 포함해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과 주님께서 주셨던 비전을 잘 조화시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한다.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도 같은 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간다.이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교회에 모여 수능 시간표에 맞춰 기도와 찬양과 휴식으로 9시간가량 아이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학부모들은 시간의 효율성을 더해 주시고 체력과 건강을 지켜 달라고, 수시와 정시에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지원할 때도 하나님의 인도를 체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31

포항 황해사, 전통음식 문화 한마당 축제

대한불교 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이문덕 스님)는 창립 4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황해사는 내달 5일 오전 11시 대웅보전에서 창립 43주년 기념 대법회를 열고 이어 경내에서 `2013 황해사 전통음식 문화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전통음식 문화 한마당 축제에는 불자뿐만 아니라 타 종교인들도 많이 참석해 이 행사가 종교 간의 벽을 뛰어 넘어 화합의 잔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음식 문화 한마당 축제는 황해사 전통음식보존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찰음식과 전통음식 전시와 시연, 다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이문덕 황해사 주지 스님은 “우리 고유의 음식과 아울러 전통적인 사찰음식 문화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생명의 존귀함을 통해 환경과 인류의 정신적 건강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번 축제를 진행하게 됐디”며 “이런 행사를 통해 멋스런 한국 전통 사찰음식 문화가 세계를 장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문덕 황해사 주지 스님은 “창립 43주년을 맞은 황해사 부처님이 세상에 비추는 자비의 빛은 포항을 비롯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면서 “웰빙 바람으로 사찰음식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찰음식 문화축제 한마당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불교문화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31

다문화가족 초청 문경새재 체험학습 열어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최근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사랑학교 문화탐방 행사로 문경새재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포항제일교회 사회2부(담당 채옥주 장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의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고 위로하고 격려했다. 교회가 다문화가족을 포근하게 안고 지역의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훈훈한 자리였다. 낯선 한국땅에 결혼과 취업 등으로 이주한 다문화출신의 여성들, 그리고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케 함으로써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한 따뜻한 행사였다.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꼽힌 문경새재 답사는 물론 2013 문경사과축제장과 도자기 박물관, KBS 드라마 오픈 세트장 등 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한양을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던 문경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길거리 음악회를 비롯 고모산성, 철로자전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포항제일교회는 포항 지역의 많은 이주 여성들이 포항을 친정처럼 고향집처럼 포근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자녀를 위해 배우는 놀이, 좋은 어머니학교, 다문화여성과 친정맺기, 한국전통문화 순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해 6월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내 다문화 가정 50가구의 신청을 받아 매월 1회 소그룹으로 모여 8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교육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31

포항 성탄시즌, 12월1일 시작

포항성탄트리 점등식이 12월1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열린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최근 성시화운동본부 회의실에서 확대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성탄트리 점등계획안을 확정했다.성탄트리점등 계획안에 따르면 북포항우체국 네거리 상공에 높이 20m, 지름 15m의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동, 서, 남, 북 방향 상공에는 수 만개의 장식전구로 하늘의 은하수를 연출한다.육거리에서 포항역까지 680m의 중앙상가 실개천 주변에는 지난해 보다 2~3배 많은 2~3m 트리 100여개를 설치해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실개천 수로에는 LED조명으로 빛의 흐름을 형상화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 대학, 병원은 2~7일 중앙아트홀에서 음악회, 인형극, 워십 등 각종 공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앞 등에서 거리찬양도 이어간다.이 기간 어려운 이웃돕기도 펼쳐진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4일까지 지역 교회를 통해 장애우,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2천여 명에게 방한내복 한 벌씩을 전달하고 따뜻한 성탄이 될 것을 기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31

깊어가는 가을… 교회 행사 `풍성`

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부흥회와 찬양집회, 기도회, 바자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잇따라 연다.청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선인)는 20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라`란 주제로 부흥대성회를 개최한다.부흥대성회는 23일까지 오전 5시·10시30분, 오후 7시30분 등 하루 2~3회 모두 7차례 이어진다. 부흥회 인도는 정상교(일산비전교회) 목사가 한다.새비전교회(담임목사 남의도)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인4색 부흥사경회를 연다.부흥회는 매일 오후 7시30분 시작되며, 서임중(중앙교회) 목사, 강신곤(LA 장로교회) 목사, 남의도(새비전교회) 목사, 이성희(대도교회) 목사가 차례대로 인도한다.찬양축제도 다채롭게 이어진다.양남, 양북, 감포 동경주지역교회와 월성원자력선교회는 17일 오후 7시 월성스포츠센터 강당에서 월성찬양축제를 연다. 찬양은 영원한찬양선교단이 인도한다.축제는 다함께 하는 찬양, 간증, 율동, 결단의 메시지와 영상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 부활 증거 순으로 진행된다.영원한찬양선교단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해 지난 1980년 초교파 대학생들로 창단된 DFC(제자들선교회)의 찬양 선교단이다.그동안 3천500여회의 집회로 150만 명의 영혼을 만나 45만여 명으로부터 결신, 결단을 이끌어 냈다.그리심 커뮤니티는 19일 오후 6시30분 영천순복음교회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이란 주제로 `2013년 그리심 정기찬양집회`를 연다.그리심 커뮤니티는 영천지역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찬양사역을 담당해 오고 있다.그리심 커뮤니티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정기찬양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찬양사역자 김안나 집사의 찬양콘서트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주제일교회에서 개최된다.구국기도회도 열린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20일 오후 8시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기도회는 장성교회 찬양단 찬양, 찬송, 기도, 성경봉독, 박진석(기쁨의교회) 목사 설교, 성시화운동본부 임역원 특송,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동영상 소개, 특별기도회, 저소득층 집수리활동 보고, 광고, 박석진(장성교회)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특별기도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각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장학기금 마련 바자회도 열린다.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5일 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대바자회를 개최한다.바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교회 1층 광장에서 진행된다.경북밀알선교단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푸른숲성산교회에서 장애인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 일일찻집을 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7

포항제일교회 기독학부모교실 19일 개강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9일 `우리가 교육의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기독학부모교실을 개강한다.기독학부모교실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기독학부모로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학부모가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다.강사로는 신은정 목사(기독학교교육연구소 연구실장), 노현욱 목사(기독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도혜원 전도사(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이호훈 목사(밀알두레학교 교목, 예수길벗교회 담임), 송재천 목사(포항제일교회 교육목사) 등 5명을 선정했다.이들 강사는 기독학부모는 누구인가?, 기독학부모의 교육보기, 기독학부모의 자녀 이해, 여호와 경외 교육, 성품 교육, 학업과 은사 이해, 기독학부모와 학교, 기독학부모 운동과 하나님 나라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기독학부모교실은 11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회 교육부강당에서 진행된다.대상은 학부모, 교회학교 교사,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에 한한다.이상학 목사는 “기독학부모는 하나님께로부터 자녀를 성숙한 신앙인으로 양육하도록 위탁받은 자들이다”며 “좋은 부모가 되기를 바라시는 분들, 다음세대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7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포항불교정법실천회 오늘 출범

부처님의 정법을 바르게 홍포하는데 뜻을 같이 하는 포항지역 스님들의 모임인 포항불교정법실천회가 창립한다.포항불교정법실천회(회장 혜광 스님·사진)는 17일 오후 6시30분 포항 티파니웨딩홀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포항불교정법실천회는 조계종, 태고종, 원융종 등 종단을 초월한 지역 25개 사찰 주지 스님을 비롯한 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포항불교정법실천회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라는 제목의 창립취지문에서 “부처님의 법음이 세상에 정해진 이래 수많은 중생들이 참된 진리를 알고 행복을 향유했으며 희망을 전해주었지만 부처님의 정법이 물질문명을 앞세운 대내외적 도전 속에 그 빛이 바래가고 있는 오늘날 출가인들에게 바른 법의 천명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면서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포항지역의 사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스님들이 함께 모여 불교 발전과 전법교화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고 또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법실천회장 혜광 스님(원각사 주지)은 “정법실천회 창립을 통해 불교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부처님의 정법을 더욱 활발하게 실천해 이웃과 나라에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혜광 스님은 또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고 종단을 초월해 사회적 문제를 치유하는데 앞장서고 자신의 이익이 아닌 만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내는데 서로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7

보경사 불교문화원,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 불교문화원(원장 정진 스님)은 2013 문화교실사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지역에서 최초로 불교 문화원을 개관한 보경사 불교문화원은 최근 제3기 불교대학 졸업식을 마치는 등 전법포교를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이번 하반기 문화교실은 오는 11월7일 불교대학을 시작으로 13일 수지침, 18일 참선반, 19일 합창단, 22일 염불공덕회 등을 선착순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참선반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합창단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수지침 매주 수요일 오후 3시~4시30분 △불교대학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오후 7시 △염불공덕회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등으로 마련됐다.이밖에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문화 법률상담이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오후 1~2시에 있고 다문화 일요법회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봉행된다.문화교실 참가 신청은 포항시 북구 덕산동 육거리 리플러스마트 2층에 위치한 보경사 불교문화원(243-5959)으로 신청하면 된다.불교문화원 이무훈 사무국장은 “다양한 교양강좌 중에도 불교대학과 참선반은 사찰예절을 포함한 기초교리 과정에 이어 경전 수업까지 불교문화원장 정진 스님이 직접 강의한다”며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7

“교회교사·청소년 다~ 모여라”

포항지역 교회학교 교사사명대회와 청소년·청년찬양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집회에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청년사역자들이 나서 말씀과 찬양으로 청소년·청년들을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운다.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와 남노회(노회장 김봉국) 중·고등부연합회는 11일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에서 `위로와 회복`이란 주제로 교사사명대회를 개최한다.교사사명대회는 1부 찬양, 2부 말씀과 기도회로 나눠 진행한다.찬양을 인도하는 `축복의 사람`은 박요한과 김만희로 구성된 CCM 남성듀오로 앨범 1집 `축복의 사람`, 2집 `언더우드의 기도`, 3집 `우린 하나예요`, 4집 `소명자`를 냈다.2006년에는 CCM 어워즈 7대가수상과 2008년은 CCM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이들은 “일상에서 전쟁과 같은 삶을 살며 믿음의 고백을 놓치지 않는 자가 주님의 소명자요, 거룩한 예배자”라며 “참 예배자의 모습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인도할 임우현 목사는 징검다리 선교회 대표간사로, 기독대안학교 하늘스쿨 교장, CTS라디오 조이 `영빨타임` 진행자, CTS `청년영빨예배` 메신저로 섬기며, 이 시대 수많은 청소년·청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된 일꾼으로 세우고 있다.저서로는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습관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어느 날 문득` 등 10여권을 펴냈다.12일 오후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예배사역팀인 어노인팅과 함께하는 청소년·청년찬양집회가 이어진다.최요한 찬양사역자 등 13명은 어노인팅 10집 앨범에 수록된 `복이라` `주를 경배` `우물가의 여인처럼` `모든 것 아시는 주님` `주의 길로 달려가리라` 등을 들려준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는 이 땅에 참된 예배자들을 세우고 지역교회의 예배사역을 돕고 있으며, 매주 2~3차례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해외워십투어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어노인팅 미니스트리 관계자는 “한 사람이 예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남으로 예배가 삶이되고, 삶이 예배된다”며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에 합한 예배자들을 통해 이 땅을 향한 당신의 뜻을 이뤄 가신다”고 말했다.어노인팅(기름부으심)은 지난 1987년 시작돼 국내 찬양과 경배사역 흐름의 한축을 담당했던 임마누엘선교단의 뿌리이며, 2003년 전문적인 예배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독립했다.이때부터 어노인팅 미니스트리 사역이 본격화됐다.말씀을 전할 박현동 목사(십대지기 대표)는 11년째 의정부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앙심을 심어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그는 “한 아이가 꿈을 갖고 변화하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며 청소년 교육의 관계성과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집회후원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방영팔)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 한국교역자선교회 포항지역회,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가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0

포항·경주 교회, 이웃사랑 나눔바자회 `풍성`

포항·경주지역 기독교교회들이 이웃돕기 기금마련 바자회를 잇따라 연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2일 오전 10시 교회 주차장에서 이웃사랑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바자회는 교회 여전도회 주관으로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의류, 생필용품, 식료품,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여전도회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와 아프리카 우물파기 기금으로 사용한다.박석진 목사는 “오직 선을 행함과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며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신다”고 말했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교바자회를 연다.교회는 바자회에서 각종 의류, 액세서리, 가전용품, 주방용품, 완구, 문구, 육아용품, 책, 사무용품, 잡화류 등을 판매한다.수익금은 외국 협력선교사들의 선교비용이나 해외단기선교 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원한다. 또 교인들이 기부한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등 생필품은 지역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이에 앞서 푸른숲성산교회(담임목사 최임성)는 지난 5일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바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회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가구, 가전, 의류, 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했다. 어묵, 전 등 다양한 먹거리장터도 600여명이 참여해 잔치분위기를 연출했다.교회는 바자회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안강제일교회(담임목사 남종범)도 최근 사랑의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교인들이 의류, 젓갈류, 목공예 등을 구입하고 김밥, 어묵 등을 먹으며 풍성한 교제를 나눴다.교회는 이날 들어 온 수익금 450만원으로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와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신동일 장로는 “주민들과 교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바자회가 열렸다”며 “이분들의 아름다운 뜻을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0

성경암송발표대회 내달 23일 대신학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박영일 신부)는 오는 11월 23일 오후 2시 대구시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제5회 성경암송발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성경암송발표대회는 제29회 성서주간(11월24일)을 맞아 교구민들이 말씀을 외우고 생활화함으로써 말씀을 통해 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하고 본당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대구대교구 산하 각 본당에서 예선을 거친 대표 70명이 유치부,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 노년부로 나눠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상인 대상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그리고 장려상 15명 등 모두 32명의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예선에 참가하는 신자들은 루카복음, 사도행전 중에서 마음에 와 닿은 말씀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발표하면 된다.1대리구는 10월26일, 2대리구 11월9일, 3대리구 10월13일, 4대리구 11월16일, 5대리구 10월27일 등 각 대리구별로 예선을 각각 갖는다.이 대회와 관련, 대회장인 박영일 신부는 “말씀을 암송하면서 그 말씀이 마음속에서 메아리치고 살아 있음을 느끼시기 바란다”며 “성서주간은 비록 1주일이지만 1년 52주간 성서주간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0

에밀레종소리, 천년고도 적신다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2013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된다.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6t 규모의 에밀레 모형 종 타종, 사물치기 체험, 신라문화 체험, 신라 간등회 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것. 지난해 1회 행사 때는 3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대성황을 이뤘다.올해 축제는 `에밀레 박물관`, `신라 문화체험 마당`, `동시(東市)와 서시(西市) 재연`, `신라 간등회(看燈會)`,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40여 채의 전통 기와집을 지어 신라 저자거리를 그대로 재연하고 주제관인 에밀레 박물관도 70여평의 단일 기와집으로 꾸며져 현장감을 더하게 된다.주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에밀레 박물관에서는 성덕대왕신종 모형 종과, 일본 운주지 소장종, 선림원 출토종 등 현존하는 신라시대 범종의 모형종 전시를 비롯해 한국종과 외국종 비교, 성덕대왕신종 표면의 기록물인 명문 해석과 문양 설명 등 을 전시한다. 특히 6t 무게의 대형 에밀레 모형종은 관람객들이 직접 타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과학성, 주조과정 등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소개하고 세계의 종과 한국 범종의 신비를 보여주는 영상관도 운영된다. 이와함께 에밀레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처음 제작한 약 1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신라문화 체험 마당`에서는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 체험, 신라 금관 만들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체험, 대나무 활 만들기 등 옛 것을 배우고 즐기며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동시와 서시`는 신라 시대에 형성됐던 대형 시장인 `동시`와 `서시`에서 산나물·채소·과일·천 등을 파는 모습을 당시 그대로 재연하고, 도자기 종 만들기·손명주짜기·사찰음식·선무도 등도 선보인다.`신라 간등회`는 한국 전통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을 재연하는 행사로 축제기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성덕왕릉의 12지신등과 황룡사 9층 모형탑 등 5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이 첨성대와 함께 은은한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이밖에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특별한 힐링 콘서트도 개최된다. 전국 대학교 향가제, 창작무, 사찰학춤, 명상음악과 대금연주 등 노래와 연주, 춤이 무대에 오르고, 지역 대학의 노래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영 콘서트`도 흥겨움을 더한다.`2013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의 공식 개막식은 10월3일 오후 5시30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에밀레 주제무`, `선무도`, `가인전목단, 만파정식`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류시인 문정희 선생이 성덕대왕신종 헌시를 자작해서 낭송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9-26

포항효자교회, 가을부흥사경회 30일 개막

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30일 오후 7시30분 `다시 꿈꾸게 하소서!`란 주제로 가을부흥사경회의 막을 올린다.부흥사경회는 10월2일까지 류영모(한소망교회) 목사사진의 인도로 모두 5회(오전 5시, 오후 7시30분)에 걸쳐 이어진다.류 목사는 `이 땅에 보리떡의 기적이`, `지금의 세상을 어떻게 보십니까`, `아! 대한민국`, `오, 한국교회여!`, `다시 꿈꾸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기도는 이대우 장로, 윤명순 권사회장, 도복환 장로, 정성주 안수집사회장, 신정철 장로가 하고, 찬양은 드림찬양단이 인도한다.류영모 목사는 CBS `성서학당`, CTS `4인4색`, 극동방송, GoodTV, CGNTV 등을 통해 안방시청자들과 친숙하다. 그가 시작한 사랑의 영성훈련인 사랑의 동산, 예닮동산, 은혜의 동산은 한국교회에 신선한 영적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장로회신학대학과 리전트대학(D.Min)을 졸업하고 대전신학대학 겸임교수, 나사렛대학 객원교수, 서울서북노회장, 총회 국내선교부장 등을 지내거나 맡고 있다.저서는 `꿈대로 되는 교회`, `살아계신 하나님 경험하기`, `바이드림`, `어게인1907` 등 27권을 펴냈다.이하준 목사는 “부흥사경회는 성도들의 영적성장과 교회부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초청해 함께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효자교회는 부흥사경회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부흥회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9-26

포항기독교계, 축제로 영혼추수 잇따라

포항지역 교회들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새생명축제를 통해 교회성장과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한다. 중앙교회 27일 새생명축제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7일 오후 8시 `소나기(소중한 나에게 온 기회)`란 주제로 베드로 선교구 새생명축제를 연다.새생명축제는 찬양, 기도, 김형준(동안교회) 목사 말씀, 축복의 시간, 선물전달,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중앙교회는 새생명축제를 위해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서임중 목사는 “전도축제는 나에게 찾아온 소중한 기회”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나와 가정의 소중함 발견하고 기쁨과 행복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중앙교회는 올해 들어 6번째 전도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매회 500~800여명의 시민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충현교회 초청장 전달 시작포항충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10월27일 `만나고 섬기고 인도하자`란 주제로 새생명축제를 연다.교회는 지난 1일 새생명축제 선포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초청대상자와 관계형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10월1일부터 28일까지는 초청대상자들에게 식사 대접과 초청장을 전달하고 21일부터 26일까지는 새생명축제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대도교회 새신자 초청 총력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이성희)는 지난 19일부터 11월24일까지 10주간 새생명축제 선포주일로 정하고 구역별, 개인별로 새신자 초청에 총력을 기울인다.교회는 23일부터 10월12일까지 추계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어 새생명축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지난 13일과 오는 11월3일에는 태신자 명단을 작성하고 10월 중으로는 전도간증집회를 열어 교인들의 전도 열기를 후끈 달군다.장성교회 부서별 준비 한창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교회학교, 청년부, 구역별로 전도축제를 이어간다.교회학교는 10월 중 3개부서로 나눠 믿지 않는 친구나 믿다가 낙심한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해 조이풀축제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청년부도 비슷한 시기 새생명축제를 열어 영혼추수에 나선다.11월3일에는 전교인들이 한사람씩 태신자들을 초청, 해피축제를 연다. 말씀은 박석진 목사가 전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전도축제 대신 매주 일상적인 전도와 부흥회, 세미나 등으로 지속적인 교회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학 목사 부임 4년째가 되는 2015년부터 다채로운 전도축제 등으로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이끈다.400곳도 축제 준비 분주기쁨의교회, 오천교회, 동부교회, 포항성결교회, 효자교회, 소망교회, 포항침례교회, 산호교회, 빛과소금교회, 단비교회, 성령교회 등 지역 크고 작은 400여개의 교회들도 9월부터 11월 사이 전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9-26

천주교 `신앙의 해` 교리경시대회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올해 신앙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13일 농은수련원에서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신앙의 해`는 가톨릭교회교리서 반포 2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번 안동교구 교리경시대회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안동교구는 이번 대회가 교구민의 신앙과 교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만큼 이날 교리시험에 앞서 9월 중 교구 내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본당 교리의 날` 행사를 갖고 난 뒤 본당에서 선발된 신자들을 대상으로 10월에 교구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하게 된다.각 본당에서는 이번 교리경시대회를 대비해 교구 사목국에서 준비한 교리 강연자료(PPT)를 중심으로 본당 사제가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교리교육의 시간을 가지며 이 자료는 `문답으로 엮은 가톨릭교회교리서`(전장호 신부 역)의 제1편 신앙고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어 사목국에서 준비한 교리 퀴즈자료를 활용해 전체 신자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면서 교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료는 `문답으로 엮은 가톨릭교회교리서`(전장호 신부 역)의 제2편 그리스도의 신비 기념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본당 별로 간단한 시상을 하게 되며 이와 함께 사목국에서 제공하는 윷놀이 매뉴얼에 따라, 윷놀이를 통해 교리 문제를 풀어보면서 본당 신자들간의 단합을 꾀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 자료는 `문답으로 엮은 가톨릭교회교리서`의 제3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4편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경시대회에는 본당에서 출전한 단체전 3명과 개인전 2명 등 총 20여개 본당에서 5명의 신자가 출전해 3명은 단체전인 필답고사에 참가하고 나머지 2명은 개인전인 도전 골든벨에 참가한다.시상으로는 교리 필답고사 1위 본당에 상금 50만원과 상장 등을 수여하며 골든벨을 울린 1명에게는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권과 상장을 수여하고 나머지 최후 남은 2인에게도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한다.안동교구 관계자는 “가톨릭교회교리서 반포 2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맞아 교구 내 모든 본당의 신자들이 성교회에서 가르치는 교리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듣고 되새기면서 신앙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기회를 갖고 아울러 본당 공동체의 단합을 꾀하는 목적”이라고 소개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9-12

봉화중앙교회 “아이 러브 필리핀”

봉화중앙교회(담임목사 김병문)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최근 6박7일간 필리핀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꿈과 비전을 심어줘 칭송을 받고 있다.청년부 8명은 안티폴로 찬양중앙교회에서 유치원생 50여 명씩 이틀 간 초청해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종이블럭 징검다리 건너 과자 먹기, 코끼리 코 잡고 돌고 풍선 넣기 등 게임을 통해서는 친목도 도모했다.복음이 한국에 전해진 역사, 하나님이 한국 땅에 행하신 일들과 한국음식도 소개하고 한복을 입고 디지털 즉석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한 후 사진과 함께 만든 풍선아트 등을 선물로 나눠 줘 아이들의 기쁨이 배가 되기도 했다.주말 오후에는 200명의 어린이를 교회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주일에는 주민 300명을 초청해 전도잔치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인근의 빤따이교회 건축 현장을 찾아서는 정성껏 울타리를 만들고“교회가 지역과 필리핀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귀국 하루 전날에는 중·고등부 학생 17명과 안티폴로 예수그리스도 평화의 사도교회에서 40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어린이 초청 전도잔치`를 열었다. 전도잔치는 찬양, 워십, 스킷 드라마, 설교, 교제 순으로 이어졌다.이미선씨는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재정을 넉넉히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고, 현지에서는 필리핀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알 수 있어 더욱 열정적으로 현지인과 그 땅을 섬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