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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주제일고 배준형, 亞 사이클 휩쓸어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28회 아시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영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배준형(18) 선수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배 군은 국제경기에 적용되는 사이클 단거리 4종목 중 3종목에 출전해 금 2, 동 1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배 군은 3명이 출전하는 단체스프린터에서 금, 경륜종목 금, 스프린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스프린터 예선경기에서는 출전엘리트 및 주니어선수들 중 2위의 기록을 달성했다.올해 5월 25일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 대회에서 스프린터 부문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배 군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했다.배준형 군은 평소 성실함이 바탕이 된 노력형 선수라는 평가다. 사이클 경기에 적합한 근지구력과 순발력,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운영 능력, 경기 집중도와 인내력이 강한 선수로 사이클 미래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 왔다.배군의 낭보에 영주시민들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영주제일고 김동삼 감독은 “배준형 선수가 진천 선수촌에서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권 대회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2022-06-23

영천 산자연중, 기후 위기 극복 활동 전개

대구·경북 유일의 교육부 지정 탄소중립 중점학교인 영천 산자연중학교가 지역을 초월한 기후 위기 극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산자연중학교는 최근 전남 완도군 일원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먹거리의 변화와 우리 전통 먹거리 생산지 탐방’이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바나나 농장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바나나와 같은 아열대 작물이 우리나라 로컬푸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봄으로써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했다.또 학생들은 기후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완도군 보길면사무소와 함께 보길면 소재 중리해수욕장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해안에 가득 밀려온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인 스티로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오윤철 보길면장은 “지역이 다른 학생들이 먼 곳까지 와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좋은 생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 지자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임석환 산자연중 교장 신부는 “학생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해온 다양한 체험활동 때문이다”며 “이제 대면 체험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일회성 놀이 위주의 체험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에게 기후 감수성을 심어줄 수 있는 체험활동 개발에 일선 학교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2-06-22

포스코스틸리온, 운제산 안내판 설치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지난 21일 본사 인근에 있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진입도로를 정비하는 공헌활동을 펼쳤다.운제산은 천년 고찰인 오어사와 온천, 산림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는 명소로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 관광지다.이날 포스코스틸리온은 대송면에 위치한 운제산 입구에 자사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등산로 안내판을 설치했다. 경복궁을 비롯한 전국 유명 관광지에 적용되고 있는 포스아트 안내판은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등산 코스와 다양한 명소의 사진들을 선명하게 인쇄한 제품이다. 이번에 운제산에 설치한 안내판도 오랜 기간 동안 이용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포스코스틸리온은 더불어 운제산 산림욕장으로 가는 진입도로를 보수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운제산 산림욕장은 수려한 풍경과 맑은 공기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지역 명소다. 최근 산림욕장으로 향하는 비포장도로의 노면이 고르지 못해 진입 차량들이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있어 포스코스틸리온 직원들이 함께 도로를 보수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산림욕장을 이용하도록 개선했다.대송면 부녀회 안해경 회장은 “평소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주택 보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이렇게 관광명소에도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포스코스틸리온 윤양수 사장도 “오랜 기간 대송면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대송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들을 펼쳐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