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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천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영천시가 전국 중소도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영천시는 2021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 본사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해마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조사 등으로 나눠 의식 수준 등을 지수화한 지표이다.영천시는 분야별로 보행행태 1위, 교통안전 지표 3위를 기록해 인구 30만 미만 시(49개)에서 1위에 올랐다. 2020년 41위에 그친 순위에서 비약적인 상승이다.이번 순위 상승 요인은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등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육 실시를 통해 교통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이 크게 상승한 것도 기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통문화지수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영천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교통안전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시민들을 위한 선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천/조규남기자

2022-06-28

“지역 사람·이슈 발굴하는 역할에 힘써야”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2022년 6월 정례회의’를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6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한동대 교수) = 올해의 양대 이벤트인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모두 끝났다. 선거는 끝났지만 당선인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분석하는 일이 남아있다. 당선인들이 내놓았던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민들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가 끝났다고 손 놓고 있으면 지역발전에 도움 되지 않는다. 경북매일이 당선인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이정훈(전 언론인) = 호국보훈의 달 6월도 이제 며칠남지 않았다. 6월이면 언론들은 현충일 행사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포항에는 한국전쟁 최후 방어선이라 불린 형산강방어 전투지가 있다. 1950년 9윌 5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벌어진 전투로 7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치열한 전투였다. 그리고 12명의 특공대 활약상도 형산강전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숨 막히는 형산강전투와 12명의 특공대들에 대한 기획 기사는 없다. 경북매일은 청소년들이 형산강전투에서 희생한 이들을 잊지 않고 호국영웅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이상준(향토사학자) = 경북매일신문이 전국언론사 최초로 ‘AI 뉴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AI 아나운서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뉴스를 전달한다니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시의적절한 처신이다. 종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미디어 혁신을 시도한 경영진과 기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북매일 머리기사를 유튜브 채널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해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6월 23일 자 사회면에 포항지역 빈집의 실태를 취재해 도시미관 해침은 물론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빈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철거규정 등 과감한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기사에 공감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사를 계속 발굴해 관계자들을 일깨우길 바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오랜 역사를 가진 죽도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꾸준히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죽도시장人스토리’를 챙겨보고 있다. 이번 달에도 3대에 걸쳐 호떡 장사를 하고 있는 ‘할매호떡’ 고명희 씨와 반세기 동안 개풍약국 앞에서 구두 수선 집을 운영한 안도호 씨 이야기는 몰랐다면 지나쳤을 그들의 깊은 이야기를 접하게 돼 흥미롭게 읽었다.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개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인 만큼 경북매일이 노력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경북매일스마트시민기자단의 기사를 보면 평소 지나쳤던 지역 소식이나 지역민들에 대해 알게 된다. 포항문화재단이 개최한 콘서트 행사, 포항청소년연극제 등 지역 문화 소식은 물론 봉화 관창리 오지마을 탐방 기사와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를 소개한 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기자들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기자들의 좋은 기사를 지면에서 볼 수 있으면 한다.△류영재(포항예총 회장)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된 ‘산남의진’ 연재 시리즈를 관심 있게 읽었다. 예부터 영남의 의병들은 나라를 위해 위기 때마다 희생했지만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는 의병들이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산남의진 기획연재는 공히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비를 세우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북매일의 이러한 참신한 기획연재를 계속 이어주길 바란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유가와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달 초 화물연대 파업 역시 철강 등 제조업 기반의 포항에 물류 마비로 큰 타격이 발생했다. 이러한 이슈들은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다수 정책은 중앙정부에 의해 좌우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는지, 기업과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도 해주면 좋겠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창간 32주년을 맞아 정론직필로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대선과 지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는 여론의 향배를 알 수 있었다. 권역별로 조사가 진행돼 지역에 따라 여론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대구·경북 모두 새로운 지자체장이 선출돼 변화를 맞게 됐다.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 현안을 놓치지 않고 심층취재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기획연재 못지않게 지역 이슈를 점검하고 지적하는 기사를 접할 수 있어 반가웠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심정을 대변한 기사나 대구 범어동 빌딩 화재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를 점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포항시 인구 50만 붕괴 위기를 다룬 기사도 지역이 직면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경북매일이 지역과 도민을 위한 신문이 되도록 현장에서 지역을 살피고 보도하는 노력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6-28

블루원리조트 스롱피아비, 또 다시 왕좌에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블루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26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미래(TS샴프) 선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스롱피아비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이미래 선수는 프로당구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우승한 최고 강자다.그는 첫 세트를 11:9로 이기고 2세트도 10:5까지 이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하이런 6점을 허용 10:11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3·4세트에서 11:0 및 11:1로 가볍게 이겨 쉽게 마무리 짓는가 했으나 5·6세트를 연거푸 내줘 3:3동점으로 최종 세트에 들어갔다.LPGA 출범 이후 모두 22번의 결승전 중 8번째인 풀세트 접전 끝에 9:4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겨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스롱피아비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응원한 부모님께 트로피를 안겨 드리고 큰절을 올리며 감격에 겨워했다.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스롱피아비의 부모님은 블루원엔젤스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의 지원으로 국내 유명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치료 중이다.이날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우승자 스롱피아비 선수에게 우승컵과 상금 2천만 원 증서를 시상하며 축하하고 격려했다.윤재연 대표이사는 “타이틀스폰서로 블루원리조트의 이름을 걸고 경주 블루원에서 2년 연속으로 열린 대회에서 블루원엔젤스 구단 소속의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7

포항제철소, 시민영웅에 감사의 마음 전해

포항제철소가 용기있는 행동을 한 지역 거주 의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의 경기 킥오프 전,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의인(義人) 과 가족·동료를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를 함께 관전하며 응원했다.이번 행사에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수형(포스코휴먼스 대리) 씨, 최다래·박진수(대학생) 씨와 포항남부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한 이성욱(포롤텍 대리) 씨 등 4명의 ‘시민영웅’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포스코청암재단이 운영하는 ‘포스코히어로즈’ 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사회적 귀감이 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총 57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이수형 씨는 지난 2019년 화재로 불타고 있는 주택에 뛰어들어 일가족 4명의 생명을 구했고, 최다래·박진수 씨는 지난 1월 포항시 북구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들어 잠든 주민 7명을 깨워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포항남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이성욱 씨는 지난 4월 여성을 성추행하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날 포항제철소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들을 위기에서 구한 의인들에게 스카이박스 관람 지원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고, 이와 별도로 포항스틸러스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3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 채용된 이수형 씨(52)는 “포스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저와 가족이 감사를 느낀다”며 “포스코의 가족이 된 만큼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박진수 씨 가족은 “아들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부끄럽기도 하다”며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7

상주시청 女사이클팀, 亞선수권 휩쓸어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실업팀) 소속 국가대표 선수 3명이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상주시청 실업팀의 김유리·조선영·김보미 선수는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2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단체추발(김유리)을 비롯해 단체스프린트(조선영), 스크래치(김유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매디슨(김유리), 500M 독주(김보미) 종목에서 은메달, 스프린트(조선영)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지난 24일 귀국한 후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해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전재효 상주시청 실업팀 감독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실업팀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며 “착실히 훈련에 임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강영석 상주시장은“무더위 속에서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6

포스코건설, 소방청과 함께 10년째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2천800여 건 실천 등 ‘훈훈’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이 10년째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에 나서고 있다.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지난 23일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10년간 실시한 화재예방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과 낡은 조명등을 교체하고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고 계신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수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붕 방수 작업과 바닥 누수공사 외에도 보일러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버터 설치와 주택용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 물품도 설치했다.포스코건설은 올해 9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경북지역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301가구를 선정해 스프레이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휴대용비상조명등, 화재방지스티커, 자동캡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집수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골목소화기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지난해까지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 인근에서 총 2천872건의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올해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기존의 화재예방에 더해 창호와 보일러교체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으로 업그레이드 해 수혜가정에 경제적인 도움까지 줄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