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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나눔과 배려,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최우각·박경남 (주)대성하이텍 회장 부부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07·208호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열린 이날 가입식에는 최우각, 박경남 기부자와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27년 전 (주)대성하이텍 전신인 대성정밀을 설립해 다른 무엇보다 기술력을 가장 중시하는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무역상담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최 회장은 200개 업체에 손수 편지를 보내는 등 안간힘을 쓰며 노력했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거래에 성공했고, 그 경험을 통해 대성하이텍의 ‘완벽한 품질’을 검증해 냈다.이제는 CNC자동 선반과 공작기계, 산업기계등과 함께 이에 필요한 각종 정밀 기계부품 8천여 가지를 생산한다. 특히 매출의 75%이상을 해외시장(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25개국)에서 거둬들이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시켰다. 지난 22일에는 국내증시에 신규 상장했다.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여유가 생기면서,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은 최 회장 부부는 그때부터 주변을 많이 둘러보기 시작했다. 가까이 있는 가족들은 물론, 차츰 어려운 이웃돕기로 그 범위를 넓혀갔다. 최 회장 부부는 내가 남을 도와주면 나도 행복해지고, 그 사람도 행복해지니 사회 전체의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믿는다.최우각·박경남 회장 부부는 “나눔과 배려는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라며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5

전국 미래 항공 꿈나무들 기량 ‘뿜뿜’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 주관으로 개최된 ‘총장배 전국 청소년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결선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경운대가 총 상금 700만원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9개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7개팀 60명이 참여해 자력으로 제작한 모형항공기를 가지고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이날 결선대회에서 도대윤·이우림·장태웅(대명중, 경혜여중, 경신중)으로 구성된 보라매팀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경운대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대상을 차지한 보라매팀은 가벼우면서도 창의적인 형태의 기체로 안정적으로 오래 비행한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금상은 비상팀(정석항공과학고)이 차지해 대한항공 부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은상(한국항공우주소년단 총재상·상금 80만원)에는 남원SKY팀(남원중, 인월중)과 하이랜더팀(동문고, 대구공고)이 각각 차지했다.이밖에 동상은 오량인들팀(대전대신고)과 Fakers팀(경북대 사대부고)이, 장려상은 NBK팀(경북드론고)과 블루스카이팀(경북드론고등학교)이 차지해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경운대 입학시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정의태 무인기공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빛나는 젊은 항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8-24

구미대-현대자동차그룹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 맞손

구미대학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구미대는 24일 본관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국내서비스사업부)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권동근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상무),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현대차 상용차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용 정비교육에 필요한 정보와 인적·물적자원의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구미대는 오는 2학기부터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 취업 희망 학생들을 선발해 ‘현대 트럭 버스 아카데미 특별반’을 편성한다.현대차는 이들에게 차량 및 실습 교보재, 상용차 기술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한다.특히, 특별반(15∼20명 내외) 학생들의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 취업과도 연계된다.권동근 현대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은 “자동차의 연료, 기계, 첨단기술용합 등을 변수로 하는 글로벌 산업생태계는 새로운 환경과 기술의 혁신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전문기술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구미대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장추 총장은 “구미대는 자동차와 중장비 정비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된 기술교육의 완성도가 높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와 상용차 전문학과 개설을 비롯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8-24

포항경주공항 연계 경북관광 활성화 앞장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명칭이 변경된 포항경주공항 연계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 임직원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공사는 모두투어 등 수도권 여행사 주요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포항·경주 대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오는 23~24일 개최한다.이번 팸투어는 포항경주공항(구포항공항) 명칭변경에 따라 경상북도·포항시·경주시·공사 4개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공항 연계 경북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항을 이용한 동해안권 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추진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김포공항에서 출발,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해 포항과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국립등대박물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대릉원, 동궁과월지 등 ‘경북 관광 Four Season 50선’, ‘뷰카페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 및 카페도 방문한다.특히, 공사는 여행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향후 여행 인플루언서, 경북도 출향민 등 다양한 타깃별로 초청해 포항경주공항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을 통해 경북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포항경주공항은 공항 명칭을 변경한 국내 첫 사례인 만큼 경북 동해안권 관광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공항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을 통해 경북 관광이 새로운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