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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쉬운 수능` 전략 난감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눈치작전도 반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4·6·16면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전년도와 동일한 출제기조를 유지하려 했고 지난 6월과 9월 2차례의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면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했다”고 밝혔다.입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A형은 비슷하고,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B형은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이다. 수학A형은 지난해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지난해 만점을 받아야 1등급 이었던 수학B형도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영어도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이야기된다.국어, 수학, 영어를 통한 변별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비중은 높을 전망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를 종합하면 인문계는 수학 A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택과목에 따라서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국어 A형 71.1%, 국어 B형 71.1%, 수학 A형 70.0%, 수학 B형 70.0%, 영어 73.3%, 사회탐구 70.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교육당국은 EBS 교재 활용도를 높여 사교육을 막는다는 취지로 EBS 교재와 수능문항의 연계율을 꾸준히 높여왔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3년 10월 대입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연계율을 70%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시험에는 재학생 48만2천54명, 졸업생 14만9천133명 등 총 63만1천187명이 응시했다. 수능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수능이 쉬워졌다는 평가라 정시모집 합격선을 예상하기가 어려워졌고 수험생들은 이미 원서를 낸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단 가채점을 정확하게 해 예상점수와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 논술고사 참가여부를 결정하고 참가를 하게 된다면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발표된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꼼꼼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5-11-13

경북전문대, 학사제도 개선 `성과`

경북전문대학교가 교육부장관 지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학사제도 개선 우수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경북전문대는 창의적 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생애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BLCP(Balanced Life-Competency Career Program)으로 특화된 생애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실무중심의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학사제도 프로그램을 신청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학사제도 개선 우수 전문대학 사업은 직업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우수한 학사제도를 발굴하고 학사분야 제도 개선 성과를 확산·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특성화 유도를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매년 우수 전문대학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경북전문대는 지난 2007년 제1차 학사제도 개선 사업으로 인성교육과 생애진로지도 중심의 대학공통 교양교육 모델 및 운영 성과의 개선과정을 거쳐 지난 2011년 학사제도 개선 사업 자체평가를 통해 학사제도 성과분석, 학생·교수·산업체 수요 분석,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 생애능력 체계 구축과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이어 제2차 학사제도 개선 사업(BLCP 생애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의 독창적 모델을 구축 및 보급 확산으로 NCS기반 전공교육, 직업기초능력중심의 교양교육, 대학의 인재상을 특화하기 위한 교육 등 고등직업교육을 위한BLCP(Balanced Life-Competency Career Program) 모델을 개발해 현재 운영중이다.최재혁 총장은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학사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생애능력을 효과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발전적 모델이 결실을 맺고 현장실무중심의 고등직업교육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의 강화로 우수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11-10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모집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불교문화대학원 201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 과정은 석사과정의 불교학, 불교예술학, 생사문화학, 불교풍수문화학, 불교상담학, 다도학, 불교아동심리치료학이며, 지도자과정은 불교, 문화예술, 생사문화, 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지도자 과정으로 원서 접수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문화대학원 석사과정의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30%의 장학금을 졸업시까지 지급하며, 불교상담학과, 불교아동심리치료학과 학위취득자에게는 소정의 자격인증서를 수여한다.또 지도자과정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문화예술, 불교상담, 풍수지리, 불교아동심리치료분야 지도자과정 2년(4학기)이상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자격인증서를 발급한다.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예술, 생사문화, 불교풍수문화,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홈페이지(http://gsb.dong 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학사운영실(전화 054-770-2393~4)로 하면 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1-10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가 공교육 신뢰 높여

포항 인덕초등학교(교장 권영옥)가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실시했다.인덕초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특히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운영을 통한 참여와 협육 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3가지 연구 과제인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공동체 구축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동아리 운영 △행복 교육 실천 한마당을 시범 운영 중이다.인덕초는 먼저 4교시 교과, 특수, 보건, 영양, 유치원의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5교시에는 담임선생님들의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도서관, 영어실에서는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와 함께하는 향초, 냅킨아트, 분경 체험 교실이 마련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어진 보고회에서는 2년 동안 시범학교를 운영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공감하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덕초의 한 교사는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교사와 학부모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기회인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권영옥 교장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회가 참여와 소통으로 활성화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5-11-05

패기 하나로 실업난 뚫고 아프리카로

내세울 것은 `젊음과 패기`뿐인 20대 중반의 두 청년이 청년실업난을 뚫고자 아프리카 가나 건축현장도 마다하지 않았다. 경일대 건축학도들이 첫 직장의 인턴과정을 거치기 위해 1만3천㎞나 떨어진 아프리카의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가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주인공은 경일대 장현천(건축학부 4년·26), 류흥수(건설공학부 4년·25)씨.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 같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국만리의 현장 도전마저도 주저할 여유가 없다.이들은 지난달 13~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한상청년, 고 투게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글로텍엔지니어링의 임도재 회장 눈에 발탁됐다.글로텍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플랜트사업을 펼치는 기업으로 올해는 국내에서 5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했다.이들은 5일 출국해 6개월 동안 회사로부터 월 1천500달러와 왕복항공료 및 숙식을 받으며 인턴과정을 거치고 인턴이 끝나고 나면 정규직으로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류흥수 씨는 “스펙을 보지 않고 오직 패기와 열정만으로 선발한다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됐다”며 “출국을 앞둔 지금은 두려움 반, 설렘 반이지만 해외 공사현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 토목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귀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청년의 활약상은 국내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KBS 1TV는 오는 28일 밤 10시 `특집 다큐 - 꿈꾸라 도전하라`를 통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을 집중 조명해 방송할 예정이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두 청년이 흘린 땀방울이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1-04

울산대·테크노파크·中 상해공정기술대 산학연 협정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 상해공정기술대학 사이언스파크 발전 유한공사와 글로벌 산학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정은 울산대, 울산TP, 상해공정기술대 등 여러기관이 청년 창업, 학술교류, 제품 연구개발 등 글로벌 산학연 협력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됐다.이번 협정을 통해 △협력기관 간 공동창업기회 제공 △각 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해 보육기회를 제공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기술 산업화 △학술 및 인적 교류 등 청년창업 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날 협정에 따른 첫 공식 행사로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중국 글로벌 창업아이템 교류회`가 개최됐다교류회에서는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센터장 이상도)를 통해 교육된 우수인재를 활용하고 있는 울산지역 기업인 ㈜이엠텍, 애드위너, ㈜엘, 선이솝, 러너스하이, 페블쿠키, 투엠비게임, 코끼리공장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대 관계자는 “울산대 LINC사업단은 해외마케팅 전담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수인재를 글로컬기술마케터로 양성하고 있으며,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해외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11-03

대구대, 재활 전문인력 메카 도약

대구대학교가 재활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5 재활산업기술전문 인력양성사업`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5년간 2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령화와 소득향상에 따른 복지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재활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을 주도할 석·박사급 연구개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연계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대구대는 재활산업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계약학과 형태로 대학원 내에 석사 20명, 박사 10명 규모의 재활산업학과를 설립한다.또 융·복합 과정 운영을 위해 재활과학대학 학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대학과 공과대학 등 총 9개 학과가 참여한다.이 학과의 전공 분야는 트랙제를 도입해 △신체기능복원 시스템 △재활훈련 시스템 △이동지원 시스템 △생활지원 시스템 △인지감각기능 시스템 등의 분야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에는 대구대 뿐만 아니라 경북도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맨엔텔 등 22개 정부기관 및 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산·학·연·관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연계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최병재 대구대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준비위원장은 “대구대는 특성화된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와 정보통신, 기계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재활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며 “21세기 신성장동력인 재활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