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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중심 관통… 동해안 북부권 발전 촉진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2-11 02:01 게재일 2015-1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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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비 어디에 쓰이나 (6)    <BR>상주~영덕 고속도로건설(동서4축고속도로)

상주에서 시작해 의성, 안동, 청송을 거쳐 영덕까지 직행하는 상주~영덕고속도로는 내년 5천598억원이 투입돼 종결되는 사업이다. 올해 5천113억원에 비해 내년에는 485억원이 증액된 이 도로는 2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09년 시작됐다.46km 단축, 1시간 이내 주파

사통팔달 田자형 교통망 구축

도내 어디든 1시간30분 생활권

총 연장 107.7㎞이지만 지난 2009년 완공된 충남 당진~공주구간 91km, 청원~상주간 79.4km 등 당진에서 영덕간 298.8㎞의 완결판이다. 상주~안동구간은 터널 16개 13.0㎞, 교량 70개, 안동-영덕구간은 터널 22개 21.6㎞, 교량 46개 8.8㎞에 이르는 등 난공사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도로는 동서4축 간선도로망이 서해안 중심으로 건설돼, 동해안 간선도로건설이 상대적으로 지연돼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그동안 꾸준히 조기건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즉 이미 운영중인 서천~공주, 청원 ~상주간과 연계해 개통될 경우, 동서간 물류비용 절감과 교류 폭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이 도로가 준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거리가 153㎞에서 107㎞로 46㎞나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1시간 이내로 줄어들어 동해안과 북부권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사통팔달 田(밭전)자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내년에는 부분 개통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 고령~성주 등 7개 국도, 또 오천~장기간 지방도 개량공사도 준공될 예정으로 있어 총 10개 노선 216km에 달하는 도로가 준공과 함께 개통돼 도내 어디든 1시간 30분내 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특히 낙후된 경북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아주고 말없이 현장을 지켜준 도민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SOC투자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생산적인 복지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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