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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과 행복 전달…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

5월 가장의 달을 맞아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울릉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의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를 했다. 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정하윤 남영당 대표와 장금숙 최신 꽃 화원 대표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과 찹쌀떡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홀몸어르신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행복과 사랑을 배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5월이 가정의 달이어서 더욱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작지만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고기 스낵 랩 등 3개 세트도 함께 만든 회원들은 이날 홀몸어르신 24세대와 부모가 없는 결손 가정을 비롯해 기타 취약 계층 30세대 등 총 54세대에 행복을 전달했다. 화분·찹살떡·소고기 스넥 등 무게가 무거운 선물은 이 취지에 공감한 울릉 삼봉회가 나와 차량을 동원해 도와주기도 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봉사를 통해 평소에도 울릉군 내 소외 계층들에게 계절마다 건강영양음식을 제공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인구가 많지 않지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지원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은 반면 봉사자는 많지 않아 요즘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회원들이 거의 출근을 하다시피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지역사회가 다소 따듯해 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 나눔 등 더많은 봉사와 행복을 전달토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울릉도 뱃삯, 경북도민에 파격지원하나

울릉군이 ‘울릉윈터시즌패스’를 검토중에 있다. 연중 1~3월, 12월의 동계기간 울릉도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면 울릉군민에 준하는 도서민 운임 수준의 금액으로 경북 관내에 주소를 둔 도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 기간 동안 자부담 여객선 비용을 7000원으로 적용해 울릉도 접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면 극비수기 겨울철에도 입도객이 늘어 울릉도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된다는 것. 이 제도를 이미 시행하는 지자체도 있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인천시민 서해5도 방문 뱃삯지원을 해오다가 2025년부터 ‘인천-바다패스’를 도입해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 만 내면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16척이나 되다보니 인천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고 싶은 도서 대부분을 다녀올 수 있다. 이 제도 도입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울릉도는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끊겨 영업을 하는 업체를 거의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군민도 이 시기가 가장 궁핌한 때여서 겨울철 관광객 유입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제도도 그 연장선상에거 검토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개점 휴업상태에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도민 배삯 파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울릉도~육지 간 운항하는 여객선의 대형화(뉴시다오펄호 정원 1170명·차량 150대·총톤수 1만9988t, 울릉썬플크루즈 정원 628명·차량 271대·총톤수 1만4919t)로 겨울철 운항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쾌속 대형여객선(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 총톤수 3158t)으로 이용객만 확보된다면 한겨울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군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울릉도를 운항 중인 여객선사의 적자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이 되면 여객선의 지속적인 운항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계절 여객선 항시 운항이 시스템이 울릉군이 바라는 울릉도 최상의 교통체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계절 관광섬으로의 도약과 군민 동계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2025 서악마을 작약음악회, 성황리 마감

신라문화원과 경주 고택이 주관한 ‘2025 서악마을 작약음악회’가 성황리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 작약꽃밭과 진흥왕릉, 진지왕릉이 있는 솔숲 일대에서 개최했다. 올해 음악회는 문화유산과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 독창적인 연출은 관람객들로부터 “문화유산과 자연, 그리고 예술의 가장 이상적인 만남”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문화와 자연을 하나로 녹여낸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마지막 날 현장을 방문 후 SNS를 통해 “올해는 유난히 좋은 날씨에 환상적인 공간에서 음악회를 감상했다”라며 “아름다운 작약꽃밭에서 펼쳐진 공연에 절로 앵콜을 외치게 되었고, 내년 음악회가 벌써 기대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국악합창단, 국악 가수 권미희, 한국 향가문화예술원, 브라비 솔리스트앙상블, 리틀예인무용단, 뮤지컬 가수 최성, 학춤 박소산, 소프라노 배은희, 블루어쿠스틱, 바이올리니스트 이시온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국악과 향가, 클래식, 팝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만나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공공, 민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라문화원은 오는 10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경주 형산강변, 황금빛 갓꽃으로 아름다운 풍경 완성

경주시가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심 속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경주시는 20일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2만 8000㎡를 정비하고 갓 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관문 지역이다. 경관 식재가 완료된 5월 중순 현재, 형산강변 일대에는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봄의 끝자락에 피어난 갓꽃은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며,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도심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형산강변에서 시작된 갓꽃의 물결은 경주 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져 삭막했던 공간을 황금빛 자연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변 갓꽃 단지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황금빛 갓꽃 향기와 함께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 내달 13~15일 개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을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국제 뮤직페스티벌(13일)과 △APEC 뮤직페스티벌(14~15일)로 구성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출연해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는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과 함께 APEC 회원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첼의 지휘 아래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을 펼치며,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지난 16일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13일과 15일 공연 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시야제한석 4만 원, 14일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으로, 경주시민에게는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울릉도·독도 바다여행 안심여행 서비스…포항운항관리센터, 찾아가는 뱃길 안전 교육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9일 울릉도~포항간 카페리 여객선과 울릉도~독도간 쾌속 여객선의 현장 체험학습을 앞둔 포항 경북과학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센터 측은 여객선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가르쳐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교육했다. 특히 해양안전 장비 시연을 통해 여객선 항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한편 구명 비품 착용 및 체험 등을 집중 여객선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학생들도 이날 생소한 선박 구명용품들을 직접 착용하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구명설비의 사용법을 익혔으며 각각의 설비가 선내 어느 곳에 비치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등 향후 여객선 이용에 따른 응급 대처를 체득했다.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한 바다여행을 만들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자체적으로 2023년부터 전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사전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044-330-2384)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참여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사전 교육을 받고 여객선을 이용하면 불안감이 다소 사라지는 등 의 긍정적 효과가 적잖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0

‘울릉도 술’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서도 통할까

제4회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에 울릉도 자연과 전통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특별한 지역 특산주 울릉술 울릉도가(Ulleungsoul, 대표 김미애)가 참가한다. 제4회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울릉도가 술은 울릉도의 자연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한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지역에서 받아왔다. 울릉도가는 울릉도 관문인 도동리 강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조 책임자는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로, 이 부분에 평생을 바친 농업법인 ㈜갓바위 이현준 대표다. 판매는 울릉도 출신 김미애씨가 맡았다. 분업 체계로 움직이는 울릉도가가 현재 생산하는 제품은 ‘울릉술’과 ‘울릉술 생 막걸리’로, 울릉도내 도동, 저동, 사동을 포함한 총 50여 곳의 식당과 특산품 판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현지 소비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울릉도가는 국내의 다양한 막 품평회에도 참여,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대구에서 열린 막걸리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경북농식품대전 등 지역 농식품 행사에도 출전했다. 최근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교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경쟁 제품으로 나갈 ‘울릉술 생 막걸리’는 국내산 쌀과 직접 빚은 누룩,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 효모로 빚고 있다. 전통수제 누룩엔 울릉도 옥수수도 5% 첨가돼 있다. 알콜도수는 6%다. 울릉 술 생 막걸리’는 ‘술’의 ‘ㅅ’에 코끼리 바위 ‘ㄹ’ , 바닷물결을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로 상표를 디자인 처리했다. 울릉술은 혼성 주, 즉 리큐르다. 울릉도 대표특산품인 마가목 2%, 우산고로쇠수액 10% 를 각각 혼합, 맛과 향기를 더했다. 알콜도수는 17%. 일반 소주보다는 약간 높지만 마셔보면 더없이 부드럽다. 김미애 대표는 “울릉술은 울릉지역에서만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면서 “이번 막걸리엑스포에서 그 맛과 향기로 다른 제품과 멋지게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9

울릉도·독도 등 동해안 바닷길 국경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동해해양경찰청

울릉도·독도를 비롯 동해 해상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해상을 통한 마약류 등 해상 국경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국경범죄 집중단속 대응반 26명을 편성,시작한 단속은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은 일부 선원이 마약카르텔과 사전에 공모해 대가를 지급받기로 약속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형태로 해외 마약조직과도 연관되는 등 수법도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께 포항 구룡포항 동방 공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과 국내어선이 사전공모를 통해 마약이 실린 킹크랩 4300kg을 몰래 가져 들어오다 해경에 적발됐다. 또한, 4월 2일 오전 6시 30분께는 강원 옥계항에서 코카인 약 2톤을 선내 적재 후 운반하던 중 붙잡혔다. 해경은 마약류 밀반입 방법이 동해안과 서해안이 다르자 단속도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해안 경우 비교적 적중국과 근거리이다보니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소형 고속보트 등을 이용, 범죄단체가 직접 밀입국을 시도하는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현장 첩보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 차단에 중점을 두고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 지역을 대상으로 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적 드문 선박 접안 가능 해안선에 현장순찰을 실시하고 용도 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선박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관계기관 협업으로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상대 동해해경청 정보외사과장은 “밀입국·밀반입 범죄는 국민의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의심선박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 공익 신고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9

“지하 안전을 최우선으로”···경주시 APEC 관련 조사

경주시는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주변 지역 땅 꺼짐 현상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관경 500mm 이상 대형 상‧하수도관 총 33.93km 구간을 공동(空洞) 조사한다. 상수도 분야 지역은 경주 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회의 주변 지역까지 총연장 19.23km이다. 하수도 분야 지역은 보문단지 일원에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오수관 14.7km 구간이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의 존재 여부를 정밀 탐지하며, 구조적 위험이 발견될 때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정상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이다. 경주시가 수립한 ‘지하 안전관리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상·하수관로 공동 조사 용역을 시행해 이달 중 착수해 APEC 정상회의 관리지역은 9월 행사 개최 전까지 점검과 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영향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그 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 발생 시에는 경주시 맑은 물 사업본부 상수도과로, 하수관로 역류 및 오수관로 매설구간 침하 시에는 생활하수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19

김광열 영덕군수, 3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5일 발표한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탁월한 행정능력과 강력한 책임감을 재차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의 공약 이행 현황,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핵심 항목을 엄격하게 절대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군수는 약 50%에 달하는 공약 이행률을 단 한 건의 미이행이나 지연 없이 달성하며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3월 영덕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위기 상황에서 김 군수의 신속하고 과감한 위기 대응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신뢰를 불러일으켰다. 재난 발생 직후 즉각 현장에 투입되어 응급 복구를 주도했고, 피해 군민들을 위한 주거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원 정책 현실화를 위해 경북도와 중앙정부에 끈질기게 건의하는 적극 행정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이끌어 낸 점은 모범적 지방자치단체장의 표본으로 손꼽힌다. 이번 산불 대응은 단순한 위기 관리 차원을 넘어 ‘군민 중심 행정’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위기 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김 군수의 리더십은 지역사회 전반에 깊은 신뢰를 쌓았다. 김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과 책임 행정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영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