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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첨단 농기계 발전상 한눈에 본다

[상주] 농업의 성장동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상주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상주시가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8번째를 맞는다.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을 제외하고는 격년제로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박람회다.박람회는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들 간 상생발전의 장이 됨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지난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는 219개사가 참여해 393기종을 전시했고, 18만여 명이 참관하면서 4만3천491건의 상담과 계약이 이뤄져 92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이번 박람회에는 총 2만3천300㎡의 전시규모에 종합형 업체를 포함, 총 240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등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부대행사로는 자율주행 농기계 연시, 가상 시뮬레이터(트랙터, 경운기)체험,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승마로봇 체험, 우수농산물 및 귀농·귀촌홍보관,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끝나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규모와 전시내용을 더욱 알차게 보완해 2025년에는 최고의 상주농업기계박람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 최신의 스마트 농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4-02

구자근 국회의원, 구미산단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위한 유관기관과 협의체 구성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수익공유형 태양광발전 구축을 위한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수익공유형 태양광발전 구축사업은 지난해 구자근 의원이 총사업비 390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산업통상자원부의 ‘저탄소 산업단지 대표모델’로 지정한 이후 합의된 후속사업의 일환이다.작년 4월과 12월, 한국전력공사는 구미 산단에 2024년까지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표준모델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구 의원실과 협의를 통해 산단 입주기업의 유휴 지붕·주차장 부지를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 200㎿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구 의원은 한전,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전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담당 실무자들을 직접 국회의원회관으로 초청해 민관협의체 구성 및 킥오프 회의를 주관하며 RE100 조기 이행은 물론 참여기업들에 발전수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빠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이날 킥오프회의 참석자들은 수요가 확보, 공공부지 제공, 행정지원 등 분과를 정해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특히 4월에는 사업설명회를 시행해 입주기업 2천466 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 등 홍보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또 △분산에너지 특별법과 연계한 인센티브제 도입 △구미산단 특구 지정을 통한 지원 근거 마련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기 설치 시 점용료 감면 지원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구자근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산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E100 산단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원팀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31

구미대, 2023 경북도민행복대학 구미캠퍼스 개강식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30일 ‘2023 경북도민행복대학 구미캠퍼스’개강식을 가졌다.구미대 본관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입학생 60명을 축하하기 위해 이승환 총장을 비롯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경북도의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명예 학위과정이다.도민행복대학 통합 입학식은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2021년 첫 입학생을 모집하고 올해로 3기를 맞았다.구미캠퍼스는 구미대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며 체계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민자치의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졸업 요건(80% 이상 출석,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을 갖추면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표창과 상장이 수여된다.올해 강의 주제는 △경북학 △문화예술 △생활환경 △인문학 △사회경제 △미래학 △시민학 등 폭넓게 구성됐으며, 김영호 영화배우와 김흥국 김흥국장학재단 이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익숙한 얼굴도 강사로 찾아온다.총 13주간(주1회 2시간) 강의가 진행되며 이날 개강식에는 첫 강의로 김유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의 ‘클래식으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승환 총장은 “도민행복대학은 지역민에게 열린 평생학습대학으로서 사회적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알차게 구성했다”며 “입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31

경운대, 중앙아시아 대상으로 글로벌 기반 확산에 나서

경운대학교가 중앙아시아에서 글로벌화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특히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국가에서 글로벌 산학교류센터, 세종학당 개설 및 현지 대학과의 2+2학제 운영 등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경운대는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김동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슈켄트 메티컬 아카데미(타슈켄트 국립의대)와 MOU를 맺고,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대 소속 학생들의 2+2, 3+1교육 체계 운영, 대학 내 경운대의 글로벌 산학교류센터 설치, 학생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정을 통해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2년 또는 3년의 교육을 받은 후 경운대로 와서 한국형 간호보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경운대는 간호학과를 시작으로 치위생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계열 학생들의 공동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또 타슈켄트 국립의대는 대학 내에 경운대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활동 기반이 되는 경운대 산학교류센터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지에서 산학교류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운대는 이 산학교류센터를 통해 경운대의 산학협력 교육 및 기업지원 모델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고,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경운대는 앞서 지난 25일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종학당에서 세종학당 개설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한국의 문화와 대학의 선진화된 교육 체계 등을 키르키즈스탄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키르키즈스탄 국립문화원장 등 현지인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국의 전통 음악 및 무용공연, 한국 체험 발표, 세종학당 학생들의 장기 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경운대는 현재 미국, 키르키즈스탄, 아제르바이젠, 베트남 등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경운대학교는 개교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산학협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와 위상을 구축해 동남아 등 저개발 국가에 경운대의 산학협력 교육 미 기업지원 모델을 전수해 왔다”며 “이를 중앙아시아 쪽으로 확대해 특히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경북지역의 해외 인력 수급을 위해 유학생 유치 및 정착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31

‘상주 한국미래농업고’ 농업교육 산실로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가 농업교육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Camille Masutimi 미국 하와이 교육부 부교육감을 비롯한 농업교육 담당자 25명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10여명 등이 최근 이 학교를 방문했다.이들은 한국미래농업고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융합센터, 농산식품 가공실, 시설원예 실습실, 축산가공 실습실, 곤충사육 실습실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2023학년도 양 교육청 간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했다.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2022년 3월 1일 중모고등학교를 개명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4개과에 1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경상북도가 전국 Top을 달리고 있다”며 “이 학교는 스마트 농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경북농업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교육의 미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홍동의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장은“ICT, BT, AI 등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해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환경에 부응하고 있다”며 “생산분야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단계 등 농업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Camille Masutimi 하와이 부교육감은 “스마트 농업교육에 대한 자세한 소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신식 설비와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3-30

상주시 학교급식비 17.1% 늘어 ‘고품질’

[상주] 상주시가 올해 학교급식비로 70억3천만원(교육청 지원금 포함)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60억300만원 보다 17.1%로 증가했다.시는 지난 29일 지역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자재(농산물)를 공급하기 위한 2023년도 상주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심의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생산자단체, 학부모단체 및 영양교사협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상주시 학교급식 지원규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추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을 심의했다.이번 심의회 결과로 상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물론 고품질 학교급식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지원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중·고·특수학교 87개교(유치원 31, 초·중·고·특수 56), 9천100여명의 학생이 해당된다.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생산자단체가 지역농산물 28품목, 168.2t을 계약재배 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이를 시작으로 농가 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최우진 위원장(상주시 부시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30

김재욱 칠곡군수 “군수는 영업사원, 발로 뛰어야죠”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펼치는 ‘세일즈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 군수는 지난 28일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를 차례로 방문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양봉바이오 치유산업 혁신밸리 조성 등의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김 군수는 지난해 6월 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칠곡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쳐왔다.정희용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통령실은 물론 중앙부처와 경북도청을 찾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적극성을 보여 왔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위해 구윤철 전(前)국무조정실장, 김현석 국가경영연구원 초대 원장, 이호선 한국정책역량개발원 대표를 초청해 특강과 토론회도 개최했다.이러한 세일즈 행정을 통해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선정,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칠곡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의 신규 사업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마중물 예산을 확보했다.특히 지난 1월에는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칠곡할매문화관’ 건립에 필요한 국비 200억원 지원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놓은 상태다.김재욱 군수는 “군수의 세일즈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 흥부네 집을 찾은 제비처럼 칠곡군 곳간을 채울 박씨를 물어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안 해결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30

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촌 집 수리 봉사 ‘훈훈’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지사는 최근 주거여건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가 ‘농촌 집 고쳐주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농촌 집 고쳐주기’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번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상주시 외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그동안 열악한 환경의 노후 주택(흙집)에서 홀로 힘겹게 살고 있었다.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택 사정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집을 고쳐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상주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주택 본채를 리모델링하고 화장실을 고치는 등 생활의 편리함과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활동은 상주시청년연합회 봉사단체와 함께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새 주택에 입주한 어르신은 “그동안 힘들고 불편하게 살아왔는데,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며 “이제 추운 겨울이 닥쳐도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기준 지사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9

금오공대-한전경북본부 “탄소중립 구현”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지역 내 탄소중립 구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8일 금오공대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총장과 김정환 경북본부장을 비롯해 금오공대 허장욱 산학협력단장,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정운광 전략경영부장, 심종명 탄소중립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에 설치된 탄소중립부와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한다. 구미 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2년 간 구미 산단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왔다.올해부터는 한전 경북본부와 더불어 산업단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연구 및 에너지자급자족 구축 사업, 탄소중립에 관한 메타버스 홍보관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금오공대는 앞서 2020년 5월에도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인적교류 분야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지역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구현 및 RD 협력에 대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대학이 가진 지적,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구미 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9

구미대 장가연, 3쿠션 당구 여신서 여제로 등극

국내 여자 당구 3쿠션 랭킹 2위인 구미대학교 장가연 학생(스마트경영과 1년)이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20∼2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장가연 학생은 두 대회 모두 여자 3쿠션 개인전 결승에 올라 우승(금메달)과 준우승(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작년 9월에는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여자 3쿠션 개인전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이전 전국대회에서 네 번이나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이 있어 이번 우승의 기쁨은 누구보다 컸다.특히 첫 우승 만큼이나 의미가 있는 것은 고교생(구미고부설방통고) 선수로 일반부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고등 당구 여신’으로 애칭이 붙을 만큼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았지만 이제는 ‘당구 여제’로 떠오르며 ‘장가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장가연 선수는 “지난해 우승한 경험으로 이번 결승전을 더욱 침착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아직 어리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올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세계선수권에는 국가별 랭킹 1위가 참가하고 시드배정에 따라 2위까지 기회가 주어진다.그의 목표는 당연히 세계 챔피언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그는 스스로의 장점을 긍정적인 마인드와 많은 훈련시간이라고 말한다.현재 강동궁·차명종 프로선수에게 지도를 받으며 하루 8시간의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1점대의 에버리지를 목표로 힘 조절과 포지션플레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그는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이 목표이지만 은퇴 후에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당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다”면서 “지금 구미대에서 스마트경영을 배우는 것도 후일 당구 아카데미를 잘 운영하기 위한 수업이자 과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장가연 선수는 3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장가연의 당구노리’ 채널를 운영하며 17세 소녀의 당구 도전기 등 270여 개의 동영상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9

구자근 의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 유치 설명회’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2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수 탄소나노협회장을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 등 구미산단에 입주한 탄소소재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경북도,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 체결식에 이어 사업 성격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 순서로 열렸다.행사를 주최한 구자근 국회의원은 “랩 팩토리 사업은 이른바 ‘구자근 표 사업’”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구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와 의원실이 직접 협력해서 기획하고 경북 구미의 가능성을 여실히 담아낸 신규 국비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탄소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를 비롯해 향후 인증 검증기관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위사업청장을 직접 만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만큼, 탄소 랩팩토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구미산단의 신속한 미래산업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총사업비 330억 규모로 탄소 소재·부품 장비 구축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당시 구자근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최종안에 반영돼 상반기 내 공모 및 선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8

구미 산동·장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27일 구미시 산장(산동·장천)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하고, 농어촌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생활·환경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해 공급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지인 산동읍, 장천면 일원은 20년째 상습 가뭄지역으로 농민들이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해마다 구미시가 해당 사업에 공모 신청을 해왔었으나 신규착수지구에서 제외됐었다.구미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김영식 의원이 202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담당자를 끈질기게 설득해 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구미 산장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올해 확보한 국비 3억원으로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374억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용수관로 39㎞를 개·보수하고 양수장 6개소, 취입보 4개도 등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또 올 하반기 중에 사업계획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김영식 의원은 “3만 산동·장천 주민들이 지난 20년간 염원해 온 숙원사업임을 잘 알기에 사업 추진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세부설계와 착공과정까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7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경북 스타트업-중견기업 오픈스테이지 참여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2023년 경북 스타트업-중견기업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2023년 경북 스타트업-중견기업 오픈스테이지’는 오픈이노베이션(OI)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 상생협력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장 진입과 검증,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참여기업 대상은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하는 중견기업 3개사의 수요기술 △㈜삼광-플라스틱 원소재 개발 △인탑스㈜-AMR 로봇 △아주스틸㈜-AI솔루션의 기술에 협업이 가능한 경북 소재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경북도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참가신청은 경북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jung@ccei.kr)로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4월 7일 오후 4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협력사업팀(054-470-2658)으로 문의하면 된다.오는 4월 1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23 경북 스타트업-중견기업 오픈스테이지’는 중견기업 소개, 스타트업 아이템 발표, 1대 1 기업 미팅, 협업팀 매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1대 1 기업 미팅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 사업화 및 마케팅, 기술검증(Poc) 등 수요기업 연계 협업을 진행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연계 및 최종 데모데이 등 후속 지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2023 경북 스타트업-중견기업 상생협력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지역 중견기업의 기술을 강화하고,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발굴돼 새로운 상생 모델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7

상주시 “항일독립만세운동 역사 계승 되길”

[상주] 상주에서 항일독립투사를 기리는 우렁찬 만세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상주시와 지역 민간봉사단체 상맥회(회장 박길용)는 최근 상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모여 시작한 독립만세운동은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리와 운흥리 일대를 중심으로 상주 전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다.이 운동으로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강용석, 박인옥, 석성기, 성필환, 성해식, 송인수, 조월연, 한암회 선생을 비롯한 수십명이 옥고를 치렀다.이번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 국가유공자, 보훈 및 안보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호국보훈선양 표창수여, 헌시낭송,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남산광장에 항일운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립운동 사진전을 마련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역사를 되새겼다. 마무리로 군사시설 통합이전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을 펼쳐 상주시 군부대유치를 홍보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6

상주자전거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선정

[상주]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유물 관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2023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의 DB 구축과 대국민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전국 공·사립 대학박물관 713개관 중 최종적으로 30개 박물관이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총 5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그 중 공립 박물관으로는 상주자전거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상주자전거박물관은 2002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상주자전거박물관은 이 사업의 목적이 박물관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유물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인 만큼, 실생활용으로만 인식되던 자전거를 유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에서도 유일한 자전거전문박물관인 만큼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DB화 사업을 통해 박물관 소장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전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26

김재욱 칠곡군수, 남다른 소통행보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가 자전거와 탁구는 물론 커피와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어 화제다.김 군수는 시간이 허락되면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자전거로 주민들과 만난다.또 이른 새벽 출근해 직원들과 탁구를 하고 퇴근 무렵에는 직원의 신청 음악을 직접 틀어주기도 한다.키가 180㎝가 넘는 큰 체구의 김 군수이지만, 눈높이는 항상 주민과 공직자에 맞추며 소탈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임기 초 김 군수가 자전거에서 내려 “칠곡군수입니다”라고 주민들에게 말을 건네면 많이 놀랐으나, 지금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휴대전화기로 주민과 셀프 촬영도 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간다.자전거로 홀몸 어르신 집을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고, 주민과 봉숭아 물을 들이고 번역기를 이용해 결혼 이주 여성과도 소통에 나선다.김 군수는 커피 내리는 군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군수실에 직원과 외부 손님이 방문하면 직접 커피를 내려 대접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 군청 직원들과 새벽시간 탁구를 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8일 열린 ‘칠곡군 협회장기 탁구대회’에서는 개인전 사랑부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하고 8강까지 진출했다.이러한 이색소통은 김 군수가 평소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그는 업무 효율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김 군수는 “군민이나 공직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군수가 먼저 변해야 했다. 관행이 주는 편안함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원점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면서 “민생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6

“내고향 더 살기 좋게” 재경구미시향우회 5천만원 기탁

[구미] 구미시가 지난 2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구미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재경 구미시향우회 및 구미출신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금 5천만원을 즉석에서 기탁했다. 사진이날 설명회는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반도체 특화단지’구미유치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로 ‘준비된 도시, 구미시’를 알리고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였다.이날 김태형 재경 구미시향우회장의 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원 기부를 필두로 향우회 임원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5천여 만원의 기부금이 모여 재경 구미시향우회의 남다른 구미사랑을 보여줬다.김태형 재경 구미시향우회장은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로 구미가 새롭게 발돋움하기를 기원하며, 구미지역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으로 우리의 가족, 친척, 친구들이 살고 있는 내고향 구미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하신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을 위한 기부 동참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뜨거운 성원에 대한 보답은 오직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출향인들이 자랑하고 싶은 구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