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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상의,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

구미상공회의소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지역 기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우동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법안 통과에 전념해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이 지역으로 투자 및 이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자유특구는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교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우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특구 정책이 중앙정부가 직접 특구를 지정하는 하향식이었다면,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두 특구정책은 지방이 특구모델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상향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느 역대 정부에서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노력하고 있고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구미는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는 전국가적 역량을 이끌어 오기 위해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중앙 요로에 구미의 강점과 잠재력을 강력히 전달해야 한다”며 “특히 조속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구미가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와 정주여건, 물류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영남대학교 총장, 대구시 교육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제20대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4

구미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설명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2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지역 기업체와 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경상북도 경제정책노동과의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산학융합원 등 10개 수행기관의 세부사업 설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의 사업설명, 수행기관별 1대1 상담부스 운영을 통한 기업 개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의 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주도적 일자리대책 공모사업이다.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상북도-구미-김천-칠곡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5년 동안 총사업비 395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사업 4년차인 올해는 사업비 102억8천만원을 투입해 고용창출 1천800명, 기업지원 99개사, 교육훈련 351명, 취업연계 2천292명, 장려금 지원 432건 등을 목표로 3개 프로젝트,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3개 프로젝트는 △전자산업 위기대응을 위한 기술고도화 및 경영역량 강화 프로젝트 △위기근로자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 △사람 중심 일자리를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지난해 구미시는 고용창출 931명, 기업지원 34개사, 장려금 지원 214건, 교육훈련 및 지원 41명 등의 성과를 내 3년차 전체 목표치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에게는 기술고도화와 경영역량 강화 지원을, 위기근로자에게는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지역산업 위기 극복과 위기근로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3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비 지원

[김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가 경북도 김천의료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계절근로 비자(E-8, 5개월)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대상이다.경북도 김천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외국인등록 시 필요한 마약검사를 김천시에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한해 3만원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오는 27일 이후 도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명이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마약검사를 기존 금액인 7만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3만원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시에서 지원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전제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의료체계 일선을 책임지고 계신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원장 전용구)의 MOU 체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활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우리 시 농가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3-23

구미 도의원 출마 채한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구미]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구미시 제4선거구(상모사곡동·임오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채한성사진 후보가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장세용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장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구민회 경북도당 부위원장, 김재우 구미갑지역위원장, 정일순 전 한전기술 상임감사를 비롯해 소속 시·군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장세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구미시민을 다시 만날 기회가 왔다”며 “겸손한 자세로 가열차게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승리하자,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지금 우리 당이 윤석열 정권의 탄압으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본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채 후보는 “지금까지 늘 보수진영이 장악해 온 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구미시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한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부의장, (주)희망나눔터 사외이사, 전 상모사곡동통장협의회장, 전 상모한신휴플러스 입주자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3

“구미인구 41만 회복 향해 전력 질주”

[구미] 구미시가 올해 41만 인구 회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인구 늘리기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방주문 미래도시기획실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23 구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그는 “인구 감소세 완화와 V턴 반등을 위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생활인구 확대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등 3대 프로젝트와 5대 전략, 14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총 130여 건의 세부사업과 1천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구미시의 이번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청년인구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청년인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우선 학업·취업·창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자립·정착기반 강화와 청년지원센터 구축 등 청년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중심 매력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의 다음 단계로 현재 19개소 운영 중인 야간연장 보육시설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구미형 365 우리아이케어’를 구축한다.여기에 구미의 오랜 숙원인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T/F팀을 가동해 기존 지역소재 초·중·고를 특화하고,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아이중심 인재도시’로 재창조한다.구미시는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위한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신중년의 일자리를 늘리고 존엄한 노년기 삶을 보장하는 ‘능동적인 신중년 시대’를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 설치, 귀농인 농촌생활 지원사업 등 귀농귀촌의 기반을 조성한다.인구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전입지원품 지급, 1년간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미시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구미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우대제도를 강화한다. 구미지역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사업도 늘리고, 공항배후도시 준비를 위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유입인구에 대한 정착 기반을 만든다.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인구회복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청년의 권익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구미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구미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마련해 인구위기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한편, 구미시의 인구는 2018년 42만1천494명이던 것이 2019년 41만9천742명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작년에는 40만8천110명으로 감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2

9대 김천시의회 의정활동 알린다

[김천] 김천시의회가 다양한 의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제9대 김천시의회 개원 이후 6개월간 의정활동을 담은 소식지를 발간했다. 제14호 소식지에는 제9대 전반기 의회 소개와 함께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및 시정질문, 기획보도, 의정포커스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소식지는 관내 유관기관 등에 배부하고 김천시의회 홈페이지 E-Book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김천시의회에서는 의정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제234회 임시회에서 ‘김천시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의정소식지를 연 2회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천시의회는 지난 2월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개설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16일∼25일까지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이명기 의장은 발간사를 통해 “의회 소식지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의 소통 매개체로서 활용되고 지난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김천시의회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3-22

경운대, 구미산동고와 업무협약 체결

경운대학교가 22일 구미산동고등학교와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경운대 항공공과대학과 체결한 협약에 이어 경운대 대학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고등학생들의 적성 맞춤 진로 탐색 및 특성화 교육 확대와 소질,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지난해 2학기부터 구미산동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등과 관련된 과목을 자율적으로 신청해 정규교과목으로 개설하고, 경운대 교수가 출강하는 소인수과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구미산동고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운대 김동제 총장, 구미산동고등학교 장인기 교장과 함께 경운대 신희준 기획조정처장, 김은수 교학처장, 여준기 인재개발처장, 박강우 입학홍보처 부처장, 구미산동고 이광호 교감, 권영미 행정실장, 김수영 교무기획부장, 김광일 교육과정부장, 이광수 창의인재부장, 이석희 3학년 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탐색 및 전공적합성 계발 △구미산동고 재학생들의 진로 탐방 △전공 안내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협조 △소인수과목 및 공동교육과정 수업 강사 지원 협력 확대 △경운대가 보유한 교육 시설·기자재 활용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기술(공학)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구미산동고와 항공특성화 대학인 경운대의 협력은 구미지역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지역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과 특성화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창의적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2

김천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만든다

[김천] 김천시는 올해 말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준공을 앞두고 그 주변으로 튜닝기업들이 입주할 공간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2023년 연말에 준공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급증하는 튜닝시장의 규모에 발맞춰 김천시가 일찍부터 준비해 왔다.이곳은 튜닝검사와 평가, 인증, 생산, 구매, 장착, 체험 등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서 전국 튜닝업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현재 조성현장에는 성능확인시험동, 충격시험동, 광학시험동, 본관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김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상 운영이 시작되는 2024년 1월 이후에도 미래형자동차를 위한 각종 시험연구동을 추가로 구축해 김천시를 튜닝산업 분야의 중심도시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김천산업단지에는 약 2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로 약 50개의 기업들도 입주의향을 밝혀 자동차튜닝 중심도시로 가는 김천시의 여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더불어 산업계, 학계, 연구소와 협력으로 튜닝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인재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계획도 준비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러운 튜닝관련 기업 및 관련종사자의 유입증가로 이전에 보지 못한 지역경제의 붐이 예상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정상운영에 필요한 시험·인증 전문 인력을 올해 정부와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김천시도 공단과 함께 노력하고, 정상적인 센터운영으로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내년부터 운영되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시작으로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진행과정이 순조롭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입주기업, 그리고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3-21

“고품질화로 위기 넘자” 샤인머스캣 활로 찾기

[상주]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자단체들이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지역 내 샤인머스캣 생산자 단체 대표와 행정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은 지난 20일 모동면 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상주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1천835ha(3천352호) 이고, 이 중 샤인머스캣이 955ha이상 재배돠고 있다.또한,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천5t을 수출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샤인머스캣의 전국적인 생산량 급증과 이른 명절 특수로 저품위 농산물이 유통되면서 소비 자체가 위축됐고, 이는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 참석한 생산자단체 대표들은 하나같이 “착화량을 줄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만 추락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김응철 품목조직화연구소장과 고길석 가락동 도매시장 중앙청과 이사는 특강을 통해 농협 등 유통조직의 경작 신고 관리, 생산 및 출하량 예측, 급변하는 유통 트랜드 파악 등을 주문했다.김완진 모동백화명산포도회 대표는 “샤인머스캣 생산량은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산자 스스로가 봄부터 착화량을 줄이고 수확기 당도관리, 출하기 품위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시 역시 올 초부터 ‘상주 주요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통합마케팅 활성화, 출하 농산물 검사원제 운영, 농산물 순회수집, 농가교육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자 단체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1

벚꽃 흩날리는 구미 금오천에 놀러 오이소

[구미] 구미시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천 일원에서 숨협동조합 주관으로 ‘2023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그동안 거리예술공연 위주로 진행되던 축제 성격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포토존, 버스킹존, 체험존, 이벤트존, 푸드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올해는 개최시기를 앞당겨 금오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내 인생 최고의 인생샷 남기기’란 주제로 금오천 산책길에 4가지 테마의 플라워월(꽃벽), 하천 위 수상 포토존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밤낮으로 예쁜 축제 공간을 마련했으며 5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버스킹 노래 선율이 끊임없이 흘러나올 예정이다.또 주말에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푸드존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과 풍선아트, 캐리커쳐, 도어벨 만들기와 더불어 직접 참여하는 아트체험부스 운영 및 거리의 노래방, 컬링, 다트, 룰렛, 자석낚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타임 어택형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거리의 피아노도 상시 설치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대표 벚꽃축제로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수놓은 금오천에서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과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이 흘러넘치는 낭만문화도시 구미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0

구미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참여 업소 모집

[구미] 구미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참여 업소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사업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시설을 입식시설로 개선(필수),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등의 개선사업을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받는다.특히, 올해는 음식점내 서빙로봇 구매 사업이 새롭게 신설돼 구매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소는 총 사업비 기준 4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개소 당 최대 2천만원, 숙박업소는 최대 500만원, 서빙로봇은 최대 600만원이 지원된다.사업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낭만축제과(054-480-2667)를 방문 또는 우편접수(등기)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접수된 신청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 업소에 개별 통지되며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0

‘귀농·귀촌 준비’ 소중한 기회 상주에서 미리 살아보렵니다

[상주] 상주시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지역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은자골마을(대표 박기석)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2가구가 입소했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2~6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영농생활 등을 탐색·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살아보기’ 기간 중 지역 내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의 학교, 주거지 등을 직접 찾아보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다.입소에 앞서 상주시는 참가자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마을의 역사와 현황소개,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주의사항, 2개월 동안 수행해야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는 2개월 과정 2가구이며, 프로그램 진행 중 중간 기수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참가 대상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洞) 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신청을 하면 면접(유·무선, 대면)을 통해 선정한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직접 농촌과 농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나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0

구미시-도의원, 주요사업 도비 확보 한마음 한뜻

[구미]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안사업 협의 및 도비지원 건의를 위한 지역구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수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7명과 구미시장, 부시장,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의 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구미시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경북 해오름 재난안전체험관 부지 공모,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또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가칭)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신공항 대비 광역 교통망 확충,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등 현안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도비 확보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회의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각종 사회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미시 주요 추진 사업이 경북도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9

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19

중진공, IBK기업은행과 금융지원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구미 금호산호텔에서 IBK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와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주력산업 위기극복과 성장발전을 위한 기업간담회와 금융지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중기(中企) 위기극복과 주력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해 성공사례 발굴 및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상호 추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체계구축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검토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기업간담회에는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와 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부와 5개 지역 지점,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사 ㈜유림테크 등이 참여했으며,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업은행 김국찬 본부장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우영환 부이사장은 “경상북도에서 반도체, 바이오 및 친환경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주력산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8

상주추모공원 사업, 행안부 “재검토”

[상주]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친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가 재검토 의견을 냈다.16일 상주와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상주시가 지난해 12월 신청(국비 46억원이 포함)한 ‘2023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행안부의 재검토 판정은 문경시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같은 입장(조건부)을 전달해 왔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은 두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돼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행안부의 이번 재검토 판정과는 별개로 두 지자체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지난 2월 23일 제1차에 이어 16일 2차 상주·문경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문경시는 상주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후보지가 문경 도심과 인접해 있다며 백지화 내지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침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고, 문경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