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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민 모두에게 사랑방 복지서비스”

[구미] “누구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다”경북도 최초로 민·관 협력사업으로 건립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가 개관 한 달을 맞았다.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족행복플라자 도근희(50·사진) 센터장을 만났다. 도 센터장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돕는 구미시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지역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의 문제에 대해선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도 센터장은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는 다른 복지기관과 다른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복지기관은 저소득층만 대상으로 복지혜택 또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 곳 가족행복플라자는 예방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대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 어머니 역할에 대한 교육과 부부간의 의사소통 교육, 자녀와의 의사소통 교육 등을 통해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예방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뜻한다”면서 “가정행복플라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잠시 잊고 살아살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최근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감안해 프로그램 종류와 시간을 배분해 운영하고 있다.평일 오전에는 주로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조부모를 위한 교육시간도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이주여성 리더교육과 아이들 돌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 돌봄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단순히 아이들 돌봄 교육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엄마들에게는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도 센터장은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이어서 평일 야간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토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수업 등 하루 종일 아버지를 위한 교육들이 집중되어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선 그 만큼 서로가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센터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잠시 잊고 있는 그 방법을 다시 일깨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가족행복플라자가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사랑방과 같은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7월 26일 구미시 원평동에 문을 연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23억을 기부해 건립한 것으로, 2천393m²부지에 연면적 989.82㎡의 3층 규모로 1층에는 요리 등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체험장과 맘카페 및 북카페가 2층에는 강의실과 언어발달교실, 3층에는 데크를 설치해 음악회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김락현기자

2019-08-27

美 무대 오른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 수상작’

[칠곡] 칠곡군이 주최한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전 수상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10만 관중 앞에 선보였다. 군은 최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상광고부문과 인쇄광고 두 부문으로 나눠 ‘제2회 대학생 평화공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의미를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유엔군을 기억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공모 결과 군은 응모 작품 92점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총 1천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영상부문 대상·최우수·우수상 3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KCON 2019 LA’에서 상영됐다.이번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이용진·권태호(24)·강현준(23)·배연솔(22) 씨가 제작한 ‘Remember’가 차지했다.이용진씨는 “기획, 편집, 촬영, 사운드를 전문으로 하는 친구 4명의 분업을 통해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며 “세계인들에게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에서 작품이 상영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에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26

구미 KEC 대형쇼핑몰 유치 ‘4전5기’ 될까

[구미]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있는 반도체회사 KEC가 공장 부지 내 대형쇼핑몰 등의 위락시설을 건립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쇼핑몰 유치가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다.지난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자 KEC는 19일 사내 복지회관에서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 발족·사업설명회를 열었다.이어 공장 부지 가운데 유휴지 16만5천㎡에 대형쇼핑몰과 복합환승터미널, 의료센터, 오피스텔, 보육시설 등의 위락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KEC는 앞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에 걸쳐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에 신청을 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전력을 있다. 당시에도 공장 부지 내에 대형쇼핑몰과 호텔을 짓는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5번째 도전에 나선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대부분의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사업계획 자체가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한다.대형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을 지양하고 온라인으로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오프라인 유통의 대표격인 대형마트들이 전자상거래 업체들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형마트 1위 업체를 보유한 이마트그룹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창사 이래 첫 적자(-299억원)를 기록했다.여기에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사고 싶어하는 품목이라 여겨왔던 식품 매출마저 올해는 대형마트 3사가 전자상거래 업체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 변화로 유통 구조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대형쇼핑몰보다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며 “KEC가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공장 부지에 대형쇼핑몰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거나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쇼핑몰이든 대형백화점이든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광역도시의 투자도 현재 불투명한 상태에서 소도시의 투자는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한편,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산단공은 제조업 폐업을 부추기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5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분쟁 해결

[김천]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되던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정규직 전환 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됐다.김천시와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지난 23일 노사간담회에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정규직 전환방식과 절차에 대해 합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오는 9월 내 열어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지침에 따라 기준인건비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해 왔으며 1차 심의위(2017)에서는 36명을 2차(2018)에서는 3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통합관제센터 관계요원은 제외됐다.시는 오는 10월부터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도입·시행함에 따라 종전 근무인원 36명보다 12명을 줄여 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번 합의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날 시청 앞 도로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제거하고 농성천막도 자진 철거했다.시는 이번 분쟁사태의 해결을 위해 외부 노사전문가를 특별 채용하는 등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사대립관계에서 법과 정부지침에 맞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화에 임했고 이번 타결도 기준인건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무기전환을 한다는 기존 입장의 범위 내에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충섭 시장은 “장기간 노사분쟁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민원인의 시청 이용 불편과 소음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의 고통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19-08-25

김천시 추모공원 조성 ‘난항’

[김천] 김천시가 도내 최대 규모 시립추모공원(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주민 반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봉산면 신암리 임야 9만9천200㎡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봉안시설(2만위), 자연장지(1만위) 등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추모공원 조성에 합의한 주민 가운데 일부가 ‘추모공원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공사장 진입로에 땅을 소유한 박우도 반대대책위원장이 진입로에 펜스를 치고 차량 통행을 막아 공정률은 5%에 그치고 있다.시는 당초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5∼6개월 미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 반대대책위원장은 “김천시가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완충저류시설, 시설 공원화 등을 협약해놓고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주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차량 통행을 막았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상동 김천시 사회복지과장은 “공사 현장에서 트집을 잡아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등은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주민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1억여원을 투입, 인근 저수지를 메우고 임시도로를 개설해 공사를 강행할 예정이다.한편, 주민들은 박 반대대책위원장의 주장과 관련 음용수와 포도 농사에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수질오염 및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선 수질오염 저감시설(하수종말처리장·완충저류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시는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20억원이 들어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락현기자

2019-08-25

상주시, 정부추경안 반영… 1조753억 규모 편성

[상주] 상주시는 총 1조753억원 규모의 2019년 제2회 추경 예산을 편성해 최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1회 추경 예산 9천867억원보다 8.98%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최종예산 1조 209억원보다 544억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1차 추경 금액) 8천889억원 대비 710억원(7.9%) 증가한 9천599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액 242억원 대비 26억원(10.74%) 증가한 26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액 736억원 대비 150억원(20.38%) 증가한 886억원이다.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에 147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258억원, 자체사업에 305억원을 편성했다.주요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71억원, 공기업특별회계 전출금 66억원, 청년농촌 보금자리사업 32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8억원, 주차장특별회계 전출금 20억원 등이다.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67억원, 불법폐기물처리 행정대집행 29억원, 운행 경유차 LPG전환 사업 9억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5억원,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2억원 등 생활 환경 개선 분야에 114억원을 편성했다.이외에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6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4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억원, 산불 및 산림가꾸기사업 3억원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21억원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개회되는 제19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 후 9월 6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지난 2일 의결된 정부추경안을 반영했으며, 생활 SOC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일자리 창출, 상수도 정비, 불법폐기물 처리 등 환경 개선과 생활 안전 분야에 집중 편성했다”며 “하반기 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8-2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제식품소재산업전 참가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산업전에서 식품산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낙지다리, 큰고랭이 등의 특허기술을 포함한 37개 연구 성과에 대해 기술 포스터 전시 및 현장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산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기술은 그 적용 사례를 설명하는 등 식품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연구 성과 소개 이외에도 산업체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과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현장 수요조사를 하고,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 회원사도 모집했다.산업체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은 식품 향장품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해 공동연구, 기술상담, 장비지원, 기술개발,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는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 실용화와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이다.한편,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은 국내 유일의 식품소재 기술전시회로 국내 식품소재산업의 세계화 및 수출의 활성화, 식품 소재산업의 기술발전, 국내외 식품산업의 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김지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은 “수요자에게 필요한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담수 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물산업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8-25

금오공대, 대구시 휴스타 혁신대학사업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휴스타(HuStar·Human Star) 대경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혁신대학사업에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의료분야 혁신대학’의 주관기관으로 4년간(9.1∼2023.2.28) 총 46억2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미래 신산업 성장분야(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는 금오공대 의료분야 혁신사업단을 비롯해 총 5개 분야 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며 기업과 지역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대학의 학부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지역기업이 주도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 △산·학·관 협력의 혁신 모델 확립을 통한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오공대는 지역 의료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영상의료기기, 헬스케어, 재활기기 및 의용재료 분야 등에서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 지역 의료기업 수요 맞춤형 글로컬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김상희(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지역 의료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5

상주상무, 울산현대 사냥 시동

[상주] 8월을 승리로 물들이고 있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24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로 울산현대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상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경남전을 시작으로 제주전, 포항전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5위를 수성했다.상승세의 비결은 바로 ‘원팀’이다.주장 김민우와 부주장 윤빛가람을 필두로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치고 있다.선수단은 한마음 한뜻으로 K리그1 잔류와 상위스플릿 진출 그리고 FA컵 우승을 향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또한 ‘40-40클럽’ 대열에 오른 윤빛가람과 득점 부문 공동 3위 박용지의 조합으로 연승 행진에 박차를 가했고 부상이던 김민우와 강상우가 복귀하며 전력을 보강했다.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어가는 ‘선봉장’ 박용지는 본인이 말한 올시즌 목표인 10골에서 단 1골만을 남겨놓은 상태다.득점 2위인 주니오와 김보경을 1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울산이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울산의 전력은 두텁다.김보경, 주니오, 이근호, 박주호, 주민규 그리고 김승규의 합류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 1무 1패로 울산이 우세하다.그러나 지난 7월 24일 울산전에서 상주는 박용지의 골과 경기 종료 직전 윤빛가람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탈환을 위해 질주하던 울산의 발목을 잡았다.상주 윤빛가람과 울산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불가한 윤빛가람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8-22

제8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 오늘 ‘팡파르’

[칠곡] ‘제8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인형의 꿈, 환상속 여행’이란 주제로 4일간 국내외 8개국 15개팀이 초청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 외에도 읍면 방문공연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가까이서 인형극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방문공연은 왜관소공원, 석적섬내공원, 약목면사무소 강당, 북삼인평체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형극에 대한 관심 증대와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 해외초청작품으로 △아르헨티나 오마르 알바레즈 극단 ‘환상의 인형극’△벨기에 작은행복극단 ‘바닷가에서’△독일 핍스힐 인형극단 ‘황야의 인형극’△영국 맨인코트극단 ‘맨 인 코트’ △러시아 프리벳 인형극단 ‘아기공룡 이구’△터키 우카넬레 인형극단 ‘미운오리새끼’△스페인 조르디 베르트란 극단 ‘아름다운 추억’등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해외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진다.또 국내 초청작품으로 8개팀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지역극단인 △극단 정담 ‘쿵쿵쿵대소동’△극단 단무지 ‘알라딘과 요술램프’△할매할배인형극단 ‘흥부와 놀부’ 등이 공연된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21

상주상무 윤빛가람, K리그 역대 19호 ‘40-40클럽’ 가입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소속 윤빛가람사진이 K리그 역대 19번째로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윤빛가람은 지난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포항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8골 4도움으로 통산 46골 40도움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해외리그 진출로 2년간 K리그 공백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72경기 만에 40-40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FC로 데뷔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해 신인상과 BEST11을 거머쥐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고 성남일화,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쳤다. 2년간 중국의 옌볜 푸더의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로 돌아와 K리그 복귀를 알렸고, 현재는 상주상무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맹활약 중이다.윤빛가람은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돼 기분 좋다. 이 기록은 혼자 한 게 아니라 주변에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상주에서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텝분들이 계셨기에 마음 편히 경기하며 포인트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공격포인트 보다는 제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과 제가 잘하는 것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섰던 게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2019시즌 상주상무의 부주장을 맡으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윤빛가람의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K리그 데뷔연도인 2010년 9득점 7도움을 넘어선 본인의 최다 득점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9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 목표는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아서 득점 10개와 도움 10개를 기록하는 것이다. 상주에서는 물론이고 전역 후에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와 다짐도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8-21

상주 전통 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상주] 곶감의 본향인 상주시는 감 농업 분야의 유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 감농업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2018년까지 12개소가 지정됐다. 농업유산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일원의 상주곶감공원 및 750년 수령 감나무, 남장동 일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또, 상주곶감발전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농업유산의 현황 및 관리실태,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 기준은 역사성과 지속성을 가진 농업 활동,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주민의 생계유지에 이용, 고유한 농업기술 또는 기법 보유, 농업 활동과 연계된 전통농업 문화의 보유, 농업 활동과 관련된 특별한 경관의 형성, 생물다양성의 보존 및 증진,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 7가지다.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여부는 9월 말께 결정된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감 농업의 보존·유지뿐만 아니라 지역의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9-08-20

구미시, 발달장애인 자활 돕는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9일 사곡동 사곡주간보호센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관계자, 각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센터는 발달장애 특성에 맞춰 도내 최초 심리안정실 및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입소할 수 있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취업의 기회 확대로 자립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에서 시설을 마련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했다.최영수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구미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초로 심리안정실을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돌발행동을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게 준비했고, 직업훈련교육실 역시 마련돼 이용 장애인의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구미시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및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장애인인구 약 1만6천400여명 중 발달장애인이 약 2천여명으로 발달장애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4%가 높은 13%이다”며 “센터가 구미시 발달장애인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0

“‘낙동강 대축전’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다가오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백 군수는 지난 17일 낙동강 대축전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본인 SNS 계정에 올렸다.그는 “호국과 보훈,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며 “55일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홍보했다.올해 칠곡군에서 기획되는 축전 주제는 낙동강이 가지는 역사, 기억, 호국을 바탕으로 ‘칠곡, 평화로 흐르다’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칠곡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 테마파크와 강 건너 오토캠핑장에 위치한 호국 테마파크로 공간이 분리된다. 각 테마파크를 잇는 ‘파크 브릿지’를 행사장 중앙 430m 부교로 설정해 공간을 완성도 있게 연결할 계획이다.이번 축전에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아트 왜관철교를 통해 만나는 ‘왜관철교 속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움직이는 AR영상으로 만나는 55일의 이야기와 낙동강을 한눈에 담아 보는 평화 전망대가 놓인 ‘평화의 숲’ △대한민국 군 최신 무기 전시와 훈련병 체험 등을 통해 만나는 ‘호국 테마파크’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실경 뮤지컬 ‘55일’도 공연된다. 6·25전쟁 당시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를 잇는 ‘워커 라인’을 성공적으로 사수했던 미 육군 워커(Walker) 중장의 손자인 샘워커 2세가 이번 대축전을 찾을 예정이다. 대를 이어 한국을 사랑했던 워커 가문의 특별한 감동은 물론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대학생평화광고 공모전을 통해 축전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수상작은 세계최대 K-POP 콘서트인 KAON U.S.A에서 현장 홍보되며, 아시아권역에도 광고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19

칠곡군,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칠곡군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30년 경력의 롯데호텔 출신 푸드 컨설턴트 오영근 쉐프와 손을 맞잡았다.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컨설팅은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군은 (주)비아이코리아에 교육을 위탁해 오영근 쉐프를 비롯한 우수한 강사진과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외식업 관련 전문 강의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준비했다.칠곡군의 외식업체 수는 약 2천곳. 오는 10월 15일까지 우선적으로 왜관읍과 약목면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교육 내용으로는 육수 뽑기, 간장 베이스 만능소스, 대박집 닭레시피, 밑반찬교육, 신 메뉴 런칭법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각종 비법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트렌드, 마케팅, 노무, 위생교육 등 외식업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 전파한다. 특히, 오영근 쉐프가 직접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업소를 방문해 메뉴 컨설팅, 주방 위생상태 점검, 판매 마케팅, 식재료 선입선출방법, 신 메뉴 런칭 등을 점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 경영전략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에 80% 이상 참가한 영업주를 대상으로‘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에 이번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나상훈(59·금오동천숯가마식당)씨는 “최근 국가차원의 경기침체는 물론 최저임금제 인상과 김영란 법 시행으로 인한 매출감소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쉐프를 통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정희 위생관리담당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칠곡군 맛집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외식업소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식중독 예방 컨설팅, 셰프로드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우수기관, 농식품부 주관 전국 외식업 선도 지구 공모 선정, 농식품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 음식문화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