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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취은고택’ 확 달졌네… 3억5000만원 들여 고택 주변 정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상주 ‘취은고택’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상주시는 최근 공성면 소재 취은고택 일대에 문화유적과 연계한 마을 경관 개선 사업 ‘문화 새마을 가꾸기사업’을 준공했다. 취은고택은 여산 송씨 우곡 송량의 손자 취은 송덕부(1603-1674)가 상주시 공성면 봉산1리(골가실) 마을에 정착해 창건한 것을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1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2호로 지정됐다. 취은고택 일대를 정비한 새마을 가꾸기사업은 도 공모사업으로 공성면 봉산1리 마을회에서 사업을 제안하고, 상주시가 계획을 수립, 제출했다. 이후 도 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선정을 통해 사업비 3억5000만원(도비 1억500 시비 2억4500)을 확보해, 고택 주변 전통담장(33m), 블럭담장(176m), 쉼터(145㎡), 주차장(692㎡) 및 벽화(655.1㎡) 등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2023년에 선정됐지만 주민협의 지연으로 실시설계용역이 늦어져 2024년으로 이월됐다. 도지정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 및 재심의를 통해 조건부허가로 올해 7월에 착공해 12월 준공했다. 송주석 봉산1리 이장은 “다소 칙칙했던 마을 이미지가 이번 사업으로 180도 달라졌다”며 “앞으로 골가실 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마을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문화재 마을의 자긍심이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골가실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9

빅데이트로 본 상주시의 축제와 행사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 찾아

상주시가 각종 행사 등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거대한 규모의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빅데이터로 본 축제 및 체육행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시의 주요 축제 및 체육행사에 대한 빅데이터 를 통해 각 행사별 특징을 분석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상주시의회 의원, 관련 단체,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분석 대상은 ‘상상주도 비박 페스티벌’, ‘제48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2024 낙동강 수상레저페스타’,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등이었다. 이 행사는 각각 상익회, 상주시 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별 경제 유발 효과, 방문객 추이, SNS 언급량 등 정량적 분석과 함께 신규 전략 제안 등 정성적 분석도 병행했다. 상주시는 생활인구 유치의 관점에서 각종 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등을 파악해 보기 위해 연초에 빅데이터 분석 계획을 세웠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처방을 할 수 있듯이 현재 우리 시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 역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며 “이번 2024년 빅데이터로 본 축제 및 체육행사 보고회는 매우 뜻깊은 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9

김천시의회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전문가 활용한 지속가능한 축제 브랜드 높여야

김천시의회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축제·관광을 통한 김천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김천시의 축제 개최 건수는 2022년 40건에서 2024년 56건으로 4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예산은 27억 7천만 원에서 33억 3천만 원으로 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 참여형 소규모 축제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지만, 전반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제1회 김밥축제의 경우 바이럴 마케팅 성공과 친환경 요소 도입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참가 인원 추계 미흡으로 인한 재료 조기 소진, 주차장 부족 문제, 그리고 매년 동일한 ‘김밥’이라는 아이템의 한계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우지연 대표의원은 “김천시에는 축제·관광 전담기관이 부재하여 크고 작은 축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를 채용한 전담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건에 따라 시청 내 축제·관광 전담팀 신설이나 전문가의 공무원 채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영민 의장은 “인접 도시 간 축제·관광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김천시는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축제 기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를 지양하고 축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19

상주시, 농촌개발분야 평가 4년 연속 대상

상주시가 농촌지역 정주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거양했다. 상주시는 최근 경북도에서 시행한 ‘2024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농촌개발분야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식품부 공모실적, 지방이양사업, 농촌빈집정비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면서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고 있다. 상주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정책사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매년 국비확보에 앞장서 온 점이 두드러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개발분야 대상은 상주시가 기울인 농촌·농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의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8

구미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선산IC 인근’확정

구미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선산IC 인근 부지로 확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시의원, 화물운송업계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입지분석,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화물자동차의 원활한 운송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도심 내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사·분석한 후보지들 가운데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최종 선정된 입지는 선산읍 죽장리 선산IC 인근 부지로, 화물차 주차장과 함께 편의시설이 포함된 관리동을 갖출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권역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확대를 목표로 추가 조성도 검토 중이다. 김호섭 부시장은 “구미시민과 화물운송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물류운송 경쟁력 강화와 시민 주거환경 개선, 화물 운수종사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구미 스노우파크 21일 개장

구미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스노우파크(눈썰매장)를 운영한다. 스노우파크는 낙동강체육공원의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눈썰매 슬라이드와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빙어 잡기 체험, 눈동산 놀이터, 회전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쉼터, 푸드트럭 3곳, 의무실, 화장실 등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성인용(폭 15m)과 어린이용(폭 10m) 슬라이드를 통합한 폭 20m, 길이 75m, 높이 7.2m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요청이 많았던 스케이트장을 새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전튜브 썰매와 눈동산 에어바운스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스노우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휴장한다. 개장 첫날인 21일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시범을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에는 인기 마술쇼가 진행된다. 구미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역별 안전요원과 간호 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요원 등 총 20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영조물 배상 보험에 가입해 사고 발생 시 이용객을 보장할 방침이다. 보험 한도는 사고 발생 시 무한 보상, 1인당 1억 5000만원이다. 입장료는 청소년 및 성인(13세 이상) 6000원, 유아 및 어린이(13세 미만) 4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스노우파크는 작년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산림청 ‘모범도시숲’ 인증 현판 설치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이 산림청 모범도시숲으로 인증받았다. 구미시는 지난 17일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2024년 산림청 모범도시숲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산샛강생태보전회 회원과 환경교통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산림청 모범도시숲 인증은 국내 도시숲 중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된 곳을 선정해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도시숲 4곳, 가로수 1곳 등 총 5곳이 인증됐으며,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시숲 부문에서 2024-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미시는 지난해 ‘인동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모범도시숲 인증을 획득하며 도시숲 조성·관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샛강을 따라 3.4㎞에 이르는 벚나무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의 도래지로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구미시는 공원의 매력을 공원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책로에 황토맨발길을 설치하고 벚나무 아래 경관조명을 추가했다. 민들레와 초승달 모양 등 특색있는 조명도 설치해 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큰고니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공원 광장에 큰고니 암수 2마리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 공모를 통해 캐릭터 이름을 ‘지산이와 샛강이’로 선정했다. 광장에는 무인카페 ‘큰고니벅스’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며, 공원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월에는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특허청에 등록하며 공원의 독창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부산 해운대구, 대구시, 경북도, 정선군, 상주시, 청송군, 의성군 등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샛강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도시숲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전국의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경북FTA통상진흥센터, 경북 OK FTA 컨설팅 최종평가위원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17일 회의실에서 대구본부세관, 구미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지역 내 수출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4 경북 OK FTA 컨설팅 최종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는 2024년 경북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경과와 수행기관의 컨설팅 결과 발표, 심사위원 평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OK FTA 컨설팅 지원 사업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분류부터 원산지 판정, 원산지 증명(확인)서 발급까지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센터 담당자 및 상주 관세사와 함께 현장 방문 중심의 찾아가는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으며, 수행 기관으로는 관세법인 구일과 대홍합동관세사무소가 참여했다.4월부터 12월까지 경북지역에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5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그 중 42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또 지원 받은 업체의 절반이 경북지역 수출 지원 중점 업종에 해당했다.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는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경북 도내 수출 기업과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기초적인 컨설팅과 FTA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2025년에는 기존의 컨설팅 외에도 찾아가는 FTA 애로 상담, 기업 맞춤형 수출·통상 교육,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국립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2024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 주관으로 17일 교내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곽호상 총장을 비롯해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보고회는 △지역기업 애로기술해결 컨설팅 성과 공유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성과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첫 순서로, 스마트제조를 기반으로 애로기술해결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성과발표가 진행됐다.㈜미진화장품(대표 장원표)은 양산초기 수율향상을 위한 품질보증시스템을, ㈜새론쿼츠(대표 김동윤)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프로세트 표준화와 관련해,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에서 연계한 1대 1 컨설팅을 통해 추진한 애로기술 해결의 혁신성과를 공유했다.이어,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티라유텍(대표 김정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공유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티라유텍은 공급망관리(SCM), 생산계획(APS), 생산관리(MES) 설비자동화(FA), 자율주행로봇(AMR), 이송로봇(Mobile Robot) 등 제조 산업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그동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적용과 운영 교육 외 43개 과정(재직자 334명, 구직자 376명 참여)과 콘텐츠 기술 이전, 지역 기업 7개사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김팔근 구미시 첨단산업국장은 “지역의 4차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될 국립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앞으로도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지역 제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아가 스마트 산업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8

구미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개최

구미시가 1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각 읍면동 17개소에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농업인 16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교육은 품목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특히 구미의 대표 농산물인 ‘고품질 쌀 생산’ 교육이 각 읍면동 총 11개소에서 진행되며, 블루베리·사과·멜론·포도·양봉·한우 등 품목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6회에 걸쳐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된다.또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다.우선 △기본 직불금 등록 농업인 의무교육 △2019년도부터 시행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방안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교육 △농정시책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며,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병행한다.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구미시의회, 2024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구미시의회가 17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하면서 2024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이지연 의원은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 기능 정상화를 가능하게할 구미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정책제안 발언을 했으며, 이어 이상호 의원은 구미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조례에서 정해진 시장의 역할’등 5가지 시정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보고를 통해 당초예산보다 440억원 증액 편성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검토하여 원안가결했다.올해 구미시의회는 99일간 2번의 정례회와 7번의 임시회를 통해 각종 조례안 등 총 26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9대 후반기부터 문화환경위원회를 증설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시민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해왔다.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제9대 구미시의회는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발의,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생안정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25명의 의원 모두는 구미시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 한해 경기 침체와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끝가지 구미시의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순천향대 구미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담낭수술, 척추수술 등 18개 수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등 총 5개 항목으로 평가됐다.평가 결과 종합점수 93.5점을 받으며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2차로 실시된 수혈 적정성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18세 이상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주요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민경대 병원장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우선 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금오공대 입주기업 ㈜알에프온,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대상’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이 제15기 기보벤처캠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사진기보벤처캠프는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으로, 모집대상은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 창업자 포함)이며, 제15기 기보벤처캠프에는 20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1, 2차 평가를 거쳐 63개 기업이 선발된 가운데 통합 데모데이에서 진출한 10개 기업이 IR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을 받은 ㈜알에프온을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대상에 선정된 ㈜알에프온은 스타벤처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멘토링, 기술이전, 컨설팅 등을 비롯해 보증연계투자 금융지원 등 기술보증기금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2022년 11월 설립한 ㈜알에프온은 전자방해기술(ECM) 분야 RF 핵심부품 개발 기업으로, 단 하나의 Jamming Module로 전 대역의 주파수를 교란해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설립 1년 6개월 만에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 기업과도 다양한 협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4 G-Star Award 우수상, 2024 경북 구미 Tech-Challenge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영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현실화와 기술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우수한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술보증기금 주관으로 지난 5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제15기 기보벤처캠프(통합데모데이수료식)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 및 실전 IR 경험 제공을 위해 열렸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칠곡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 평가 ‘전국 기초단체 최우수’

칠곡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칠곡군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우수에 이은 7번째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칠곡군은 2023년에 추진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1차 도평가와 2차 전국단위 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상을 받았다. 군은 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개 비전, 8개 추진전략, 8개 중점추진사업, 52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만족도, 민관협력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충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칠곡군이 지역보장계획 부문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 7번째 수상결과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주도의 칠곡군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한 성과이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약자복지는 물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칠곡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17

구미시, 청년 일자리 ‘우수 지자체’선정

구미시가 ‘2024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부 중 유일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는 매년 유공이 있는 개인 및 지자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번 구미시의 성과는 지역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분야 지역 인재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구미시의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 결과다. 구미시는 참여자의 낮은 퇴사률 △적절한 사업 계획 과 우수한 운영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라남도, 충청북도, 전북 부안군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이차전지, 스마트 제조, 디스플레이, 반도체 가공, 디자인 등 미래 주력 산업과 스마트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60개사와 청년 72명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기업에 입사한 청년들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며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돕는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청년 일자리 지원 노력이 전국 시부 중 유일하게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청년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지역 경제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일회용 봉투 등 플라스틱류 이제 꼼짝 마'...상온서 쉽게 분해하는 담수균류 발견

일회용 봉투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더 쉽게 분해하는 담수균류가 발견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바이오플라스틱인 폴리유산(Poly Lactic Acid, PLA)을 상온에서 분해할 수 있는 자생 담수균류를 발견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일반적인 플라스틱과 달리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이지만, 상용화된 바이오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상온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폴리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품포장용이나 일회용 봉투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산업퇴비화 시설이 없으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상온에서 분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바이오플라스틱 분해활성 보유 담수미생물자원 탐색’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자생 담수균류의 폴리유산 분해 효과 검증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결과 낙동강 수계의 무릉천에서 분리한 자생 담수균류 트리코스포론 포로섬(Trichosporon porosum)이 상온에서 폴리유산을 분해하는 효소 활성을 지녔음을 확인했다. 특히, 트리코스포론 포로섬 균주를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포장용 폴리유산 필름에 처리한 결과 상온에서 6개월 만에 90%가 분해되는 것을 검증했다. 따라서 기존 고온 분해 방식에 비해 바이오플라스틱 분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트리코스포론 포로섬의 폴리유산 분해 활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의 상온 분해 기술개발을 목표로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된 담수균류는 바이오플라스틱의 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 성과공유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총괄분과장 전하철)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정책에 담아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총괄분과장 전하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상주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지역 청년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정책수립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3월 위촉한 청년정책협의체의 2024년 주요 활동 성과와 협의체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의 반영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협의체에서 제안한 정책은 총 7건으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할당제, 청년 드림카드 발행, 청년 장학금 제도, 청년 주유비 지원, 청년 활동포인트 제도, 청년 실험실 프로젝트 등이다. 이 중 청년 활동포인트 제도와 청년 실험실 프로젝트는 2025년 청년정책에 반영돼 실행될 예정이다. 전하철 총괄분과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에서 더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의 청년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정책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상주시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상주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

상주시가 경북도 사회적경제 대회에 참여해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는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 민간 협동조합 효시인 ‘함창협동조합’을 설립한 목촌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도 함께 시상했다. 제6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시상에서는 상주시의 사회적기업 ㈜알브이핀(대표 신봉국)과 쉼표영농조합법인 이정원 대표가 단체 및 개인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대표는 청년기업인으로 고향인 상주로 돌아와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역사회 통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상주시 사회적협동조합 대광 허만종 대표도 올 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허만종 대표는 2018년도에 ‘사회적협동조합 대광’을 설립해 친환경 가구 및 사무용 가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상을 축하한다”며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우리 지역사회에 없어선 안 될 등불 같은 존재인 만큼 사회적경제 우수모델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 발표…1위는 ‘구미대표축제’개최

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에서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가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올해 주요 시정 30개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1657명이 참여해 총 5237표를 투표했다. 1위에 오른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는 총 484표(9.24%)를 얻었다. 이 축제들은 60만 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미가 축제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대표 축제 부재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가 2위를 차지했으며, △공영주차장 추가조성․통합주차정보시스템 도입 △24시 마을돌봄터 및 365 돌봄어린이집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 △반도체특화단지 연계사업 선정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및 임산부 전용 K맘택시 운행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타사업 선정 △지산샛강, 다온숲 등 도시공원 새단장 △일자리편의점 개소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과 미래교육돌봄국 신설이 11위에 올랐다. 올해 구미시 10대 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일상 속 손톱 밑 가시와 같은 규제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상생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라면축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푸드페스티벌과 야시장 등이 상위에 선정되며 구미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기 위해 추진한 힐링 공간 조성, 축제 기획, 규제 개선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김천시의회 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김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환경오염대책특별연구회’는 김천시 신음동 SRF(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김천 SRF 소각시설 고형연료 소각에 따른 주변지역 대기·토양·수질 오염 가능성 분석 △소각시설이 김천시민의 건강, 농·축산물, 지역 환경 등에 미칠 영향 예측 △SRF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등 세 가지 목표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주민 수용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과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임동규 위원장 및 소속 위원, SRF 소각시설 전문가인 이채관 교수(인재대학교 부산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대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최길용 교수(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정 수석연구원(㈜이아이랩)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연구용역 중간과정을 함께 검토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양원호 교수(대구카톨릭대학교 보건안전학과)는 SRF 소각시설 주변 5㎞ 반경 내 인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2023년 기준), 해당 지역이 김천시 전체 인구의 약 68%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특히 10세∼19세 청소년과 어린이 등 환경 민감계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RF 소각시설 입지 예정지역 반경 5km 이내 주민 300명과 그 외 지역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SRF 소각시설 건설의 유해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김천의 환경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세심히 검토되어야 한다”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보완사항들이 최종보고회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