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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착착 진행

상주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공설추모공원 유치 신청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설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한 곳은 중동면(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하송리), 남원동(개운2통) 등 3개 지역 4개소다. 설명회는 사업계획과 부지 선정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회의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청지역 마을 대표자가 직접 해당마을의 장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자신들의 마을로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쳐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보다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헌종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부지선정 평가용역, 선진 추모공원 견학,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공설추모공원은 자연장지 1만2천기, 봉안당 1만기 이상의 규모로 추모와 휴식‧문화가 공존하는 고품격 가족공원 형태로 조성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상주시, 꽃가루은행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

상주시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안정적인 인공수분용 꽃가루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 방화곤충 감소, 중국산 꽃가루의 유통 문제 등으로 인공수분과 자가 꽃가루 생산 및 확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꽃가루은행 이용자는 전년 대비 18%, 장기저장은 2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꽃가루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결실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농업인이 직접 자가 꽃가루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며, 올해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다음 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저장과 꽃가루 활력 검정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농업인이 직접 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상태의 꽃을 채취해 꽃가루은행에 의뢰하면 된다. 꽃밥 채취에서부터 약 정선, 꽃가루 정선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꽃가루를 생산해 공급한다. 지역 내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꽃가루은행에서 생산한 꽃가루는 약 18kg 정도로 지역 내 필요량 84kg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중국산 꽃가루 수입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과원 내 수분수 확보와 함께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대구시에 전달된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향한 상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인소(萬人疏)에 실려 대구시로 향한다.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와 대구군부대이전유치 상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상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2025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포 등의 복식을 갖춰 입은 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만인소는 조선시대 정책상 의사 발표를 위해 1만 명 내외의 유생들이 연명해 올린 집단 상소(上疏)로,‘ 만 사람의 뜻은 곧 천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주 만인소는 시민 1만781명이 서명했으며, 폭 76cm 길이 173m에 달하는 최대 규모다. 봉소의례는 개회 – 상읍례 – 국민의례 – 경과소개 – 인사말씀 - 북향재배 - 만인소 낭독 - 만인소 봉소 – 배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상주향교는 지난 18일 향교 명륜당에서 상주 및 함창향교, 14개 서원 대표, 유림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를 개최하고, 소수(만인소 대표), 독소(만인소 낭독) 등 임원을 선출했다. 만인소를 낭독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의 미래를 견인할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군부대 이전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이러한 염원이 모여 발현된 것으로, 역사적·지정학적 요소는 물론 군인들의 정주 여건까지 고려할 때 호국의 도시 상주는 대구 군부대 이전에 최적의 도시”라고 했다. 상주 만인소는 2월 24일 군부대 이전 후보지 결정권을 쥐고 있는 대구시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 확보 기회, 국방 메카로 도약 할 것!

상주시는 ‘상주가 딱이軍’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민관이 한마음으로 군부대 유치에 열정을 쏟고 있다. 상주시민들의 군부대 유치에 대한 열망은 ‘상주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 12일부터 매일 새벽 대구시 군부대 앞으로 달려가 군인들을 환영하는 모습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의 상주 유치는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모든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는 비전”이라며 “기필코 유치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국방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난극복 DNA 보유한 호국 도시 상주는 고려시대 몽골 6차 침략에 맞서 대승을 거둔 항전지이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 주력부대와 맞서 싸우다 순국한 800여 의병의 영령이 잠든 호국의 성지이자, 60전 60승 불패 신화를 쓴 정기룡 장군이 왜적을 소탕한 주 무대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을 위한 천금 같은 시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주역이 바로 상주화령장전투다. 이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상주가 있었다. □ 부대 지휘·통제가 용이하다 이전 대상 부대는 국토의 70%에 달하는 후방지역인 충청ㆍ영남ㆍ호남지역 전체의 작전ㆍ훈련 및 군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부대의 효율적인 지휘ㆍ통제 및 군사ㆍ보급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후방지역 중심에 위치해야 한다. 상주시는 어느 지역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후방 작전지역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도 상주는 신라시대 주(州), 고려시대 12목(牧), 조선시대 경상감영(慶尙監營)이 존치했던 행정ㆍ교통ㆍ군사적 요충지였다. □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 전쟁, 평화시 군사 작전 수행과 유사시 전방부대 지원, 그리고 군수물자 보급을 위한 병참선 확보가 용이하다. 3개의 고속도로와 6개 IC, 2개 JC, 4개의 국도, 3개의 국지도 등 사통팔달 도로망과 인근 TK통합신공항·예천 공군비행장 30분대, 청주국제공항 1시간, 2030년 완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항공·철도망도 잘 갖춰져 전국 대부분 도시를 1~2시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2030년 완공되면 상주 ~ 동대구간 KTX-이음260 직통 노선이 신설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대구까지 50분 남짓 소요돼 출퇴근도 가능하다. 게다가 KTX를 이용해 서울 수서역까지 1시간 13분이면 도달한다. 수서역 인근에는 삼성병원, 대치동 학원가, 백화점 등 국내 최고의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수도권의 최상 의료와 교육, 유통,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지리·지형적으로 천혜의 요새 전시에 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가장 큰 산맥인 소백산맥이 1차방어를, 후보지를 둘러싼 높은 산악이 2차 방어를 해주는 천혜의 요새 지형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고자 3축체계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는 적의 탄도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하층(下層) 방어체계이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착하기 전에 공중에서 요격하는 전술이다. 따라서 북쪽에 높은 산맥과 주변 산악이 방어해 주는 천혜의 요새 지형이라야 대공방어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 부대 확장성과 환경훼손 최소화 상주 후보지는 면적이 306만여평으로 172만여평의 현 부대 면적보다 1.7배 이상 넓어 여유부지 확보가 가능하다. 상주시 면적은 전국 6위, 군위군의 약 2배, 영천시의 약 1.4배 넓은 1254㎢로 변화하는 미래 국방환경에 대응하기 용이하다. 후보지내 풍부한 가공부지를 십분 활용해 군사시설을 배치할 수 있어 임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사업성이 우수하다 대구시와 인접한 지자체에 비해 공시지가가 저렴하다. 후보지 내 논ㆍ밭ㆍ과수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공부지가 풍부해 군사시설 설치시 절ㆍ성토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토목공사 비용 절감과 공사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 후보지가 도심과 가까워 도로 확ㆍ포장, 상ㆍ하수도시설 설치, 전기, 통신 등 기 구축된 기반시설 연계가 용이해 설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군부대 이전사업이 별도의 국가재원을 투입하지 않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절감된 비용을 대체시설 조성에 투입한다면 군의 근무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에 적합 민군상생복합타운 후보지가 도심과 연접해 있어 행정ㆍ교육시설,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민군상생복합타운에는 민ㆍ군이 함께 이용할 주거ㆍ교육ㆍ의료ㆍ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도심 내 기존 생활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 편리한 생활서비스 상주시는 군부대 유치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데 군인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도입한 정부의 4대 특구 중 2개 특구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2차전지 K-U시티를 위한 2차전지 중심 산업단지 조성(기회발전특구) 등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아이 돌봄에 힘쓰고 있다. 24시간 거점형 늘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대구시 군사시설이 상주에 이전하면 민군상생복합타운 내 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여건 또한 군인 자녀들에게 유리하다. 지역 내 사립고등학교에 파주 한민고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통해 군 복무 중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을 돕는다. 그 외에도 군무원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군무원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주택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군장병 우대 업소 지원, 군부대-시내 셔틀버스 운행, 가족 텃밭 무상제공, 군인 자녀들을 위한 글로벌 학생 교류 학대 시행, 호국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대군인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해 제2의 삶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창농까지 지원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0

구미 박정희 마라톤, 참가자 주차·시민 교통 대비책 ‘착착’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2일 구미시민운동장과 구미 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5월 27일부터 5일간 기초지자체로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마라톤 저변 확대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종목은 하프, 10㎞, 5㎞ 부문으로 진행되며,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구미시청, 구미문화예술회관, 광평천 공영주차장 및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이 주차장으로 제공된다. 관외 참가자를 위해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는 참가자를 위해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구미시민운동장-수출탑-양지공원-비산네거리-낙동강변로-남구미대교-동락공원-LG디스플레이앞-구미대교-세무서네거리-시민운동장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형곡동, 상모사곡동, 양포동 및 33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구미가 스포츠 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0

“음정·박자 말고 자신감만 갖고 오세요”

“음정·박자 그런 건 걱정 말고, 목소리만 크면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삼일절을 맞아 온 국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애국심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애국가 힘차게 부르기’챌린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애국가를 입만 방긋하며 소극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힘차게 제창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 애국가는 알아야 하는 단순 의무가 아니라 애국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칠곡군애국가’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영상 속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칠곡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벤트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자신감(80점)과 독창성(2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독창성 항목에서는 창의적인 표현, 연출, 개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창력이 아닌 자신감과 열정이 주요 평가 요소다. 최종 10명이 선정되며, 3월 12일 결과발표 후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젊은 세대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애국가를 친숙하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또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챌린지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고, 칠곡군이 호국의 도시로서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이 애국가를 부르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3)로 문의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0

2025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 개최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5 강소특구 테크페어’가 19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이틀간 △강소특구 특화분야 우수사례 발표 △사업설명회 △특별강연 △기업지원 컨설팅 △Tech-challenge경진대회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개막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40개사가 참석해 2024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강소특구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안티드론 재밍모듈(드론 무력화 부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은 ‘㈜알에프온’ △스마트 골프 디바이스(휴대용 골프 연습 전자기기)를 개발한 ‘㈜엑스빅’이 선정돼 성과를 발표했다. 두 기업은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해외 계약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강소특구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 구미 강소특구는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14건 △기술이전 및 출자 62건 △신규 기술창업 16건 △투자유치 연계 114억 원 △일자리 창출 201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며, 2025년 국비 예산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특구를 지정, 육성하는 제도다. 금오공과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분야로 하여 연구개발(RD) 기반 신기술 창출, 사업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9

상주향교, '만인소'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천명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상주시민들의 염원을 결집해 색다른 방법으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천명할 계획이다. 상주향교는 지난 18일 향교 명륜당에서 상주·함창향교 전교, 14개 서원 대표 및 운영위원, 유림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상주유림 향회를 개최했다. 향회에서는 먼저 공사원(公事員) 3명을 선출하고, 업무를 처리할 조사(曹司) 3인, 도집례(都執禮), 상례 등을 선출했다. 이어, 안건 논의에 들어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인소를 올리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김명희 전교를 소수(疏首)로 결정했다. 상소문을 지을 제소(製疏)에는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추천돼 만장일치로 천망됐다. 소장을 낭독해 소본(疏本)에 오류 또는 결례되는 문구가 없는지 함께 살펴본 후 참석자 모두 서명(署名)했다. 군부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는 20일 오후 2시 상주향교에서 개최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의 인구소멸 위기 해소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이 절박한 만큼 시민들의 뜻을 모은 만인소 봉소의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9

상주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시동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상주시가 외부재원 유입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전략사업의 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과 확보 전략을 공유하면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의 각오를 다졌다. 보고된 국비 신규사업은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외답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덕통지구 배수개선, 모동지구 배수개선, 낙동 상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40개 사업에 342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중동교 재가설공사,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등 52개 사업에 1615억 원이다. 총 92개 사업에 2026년도 국비건의액은 1957억 원 규모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각 부처 업무보고, 기재부의 2026년도 예산편성지침 및 편성 기본방향 등 정부시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 각오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세수입 저조 전망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상북도와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국비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9

상주시·(주)나노, 170억 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

상주시와 (주)나노(대표이사 신동우)가 비상 발전기용 디젤 촉매 생산과 고용창출에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주)나노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디젤촉매 제조공장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170억 원으로, 부지면적 4만 9597㎡에 새로운 시설을 증설하고, 약 2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공장이 준공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99년 창업한 주식회사 나노는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질(脫窒) 촉매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는 선박 디젤엔진용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첨단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금은 디젤엔진 및 디젤 발전기 분야 세계 탑4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명실상부 세계 1위 디젤용 탈질 촉매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신동우 (주)나노 대표이사는 “지방 소도시인 상주에서 세계적인 기술 강소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나노의 이번 투자는 청년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노와 같은 혁신적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5-02-19

감각적 영상에 담은 힙합과 만난 ‘칠곡 농산물’

“칠곡 농산물, 힙합을 만나 더 특별해지다!” 경북 칠곡군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한다. 힙합과 결합한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뮤직비디오가 20일 칠곡군과 슬리피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군의 건강한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뮤직비디오는 지역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청정 농산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수 슬리피가 출연료 한 푼 없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힙합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힙합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의 양손자로 불리며 따뜻한 우정을 쌓아왔다.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은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영상의 생동감을 더했다. 기존의 농산물 광고와 차별화된 강렬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후렴구, 감각적인 영상미로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초 분량의 영상은 강렬한 비트와 함께 슬리피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손에 든 것은 마이크가 아닌 오이! 그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슬리피의 경쾌한 비트와 리듬감 있는 가사가 흐르며 칠곡 농산물의 매력이 더욱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된다. 특히 벌꿀참외, 캠벨포도, 금남오이, 복숭아, 사과 등 칠곡의 대표 농산물들이 ‘왕자, 강자, 효자’ 등의 랩 가사로 표현되며 친근하게 다가온다. 슬리피는 유머러스한 랩과 특유의 스타일로 할머니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농산물 홍보에 신선한 감각을 첨가했다. 그는 “힙합과 칠곡 농산물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신나게 따라 불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담은 칠곡할매, 너무 맛나!”라는 짧지만 강렬한 후렴구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영상이 끝난 뒤에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는 ‘칠곡 농산물=건강한 힙합’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슬리피와 할머니들이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칠곡 농산물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젊은 세대와 지역 농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칠곡군 지천면의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결성한 수니와칠공주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새로운 실버 문화 트렌드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의 공연 뿐만 아니라 대기업 광고와 정부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며 실버 세대의 도전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