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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025년 직원 공개채용-사진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2025년도 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자원관은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및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직원 채용을 한다. 선발 인원은 총 27명(관리직 원급 8명, 연구직 원급 5명, 공무직 11명, 채용형 청년인턴 3명)이다. 이 중 공무직 3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국가유공자 제한경쟁 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도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채용분야는 일반행정, 전시, 건축, 전기, 동물·균류분야 신종·미기록종 발굴, 생물자원은행 운영, 기술산업화 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 및 채용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채용 홈페이지(2025nnibr.recruitla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역량 있는 인재들을 확보해 담수생물자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상주시, 수열에너지 선도도시로 나아간다

탄소중립과 그린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상주시가 수열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수열에너지 보급 지원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수열에너지 보급에 들어갔다. 2022년 3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시범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건축물에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의 취수시설 등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3년 4월 ~ 2025년 2월(시운전 2개월)까지 총사업비 60억원(국26, 도4, 시30)을 투입해 스마트팜혁신밸리(2ha)에 수열에너지 600RT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연간 약 50만kWh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227.39tCO2 (소나무 3만1758 그루 식재효과 및 연간 95대 자동차배출 CO2량)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외에도 2024년 1월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 태양광발전시설(15억원), 2023년 12월 완료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167억원), 2024년 11월 착공한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294억원), 2022년 12월 완료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8억원), 2024년 1월 완료된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20억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금번 완료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사업(60억원) 등을 통해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그린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상주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쿠폰 지원해 드립니다

60년대 인구 30만에 육박하던 상주시가 10만 벽이 허물어지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상주시에 주소를 두고 막내가 19세 미만인,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신청은 3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https://happybus.or.kr)으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온라인으로 첨부해 신청하면 10일 이내에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를 통지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11월 30일까지 경북고향장터(사이소)와 사이소 쇼핑몰 내 명실상주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수산물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예산(9800만원)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자녀 수별로 2자녀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 10만 원을 지원한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7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구미시, ‘행복한 100세 시대’ 2080억원 투입

구미시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2080억 원을 편성,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노인 재취업 및 상담교육 △맞춤형 의료서비스 △ 노인 여가공간 조성 및 운영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3월 현재 구미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5만3,131명으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복지 예산을 전년보다 14.7% 늘려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을 마련에 나섰다. □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및 경로당 신설 구미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동권의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복지관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복지관은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5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강·여가·문화활동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강동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미시는 올해는 경로당 8개소를 추가 건립하고 노후 시설 개보수를 지속 추진한다. 미등록 경로당에는 1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지원하며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경로당 운영 경비는 기존 70만 원에서 회원 수에 따라 최대 30만 원 추가 지원된다. 또한 TV·냉장고 등 편의물품을 확대 보급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가스차단기 설치에 2,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본격 추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자(1~5등급)를 대상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 방문 없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 노인일자리 확대및 제2인생 설계 상당등 지원체계 구축 구미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규모로, 공공형·사회서비스형 일자리 5075개를 마련해 지난해(4518명)보다 500여 명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던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을 올해도 개최해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신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구미50+센터’도 마련된다. 구미시 인구의 33.7%를 차지하는 45~64세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재취업·일자리 교육, 상담, 제2인생 설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타 지역의 운영 사례와 설치 장소를 조사했으며, 올해 민간위탁 절차를 진행해 2026년 구미중앙로 11길 13(현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 화장시설 증설…편리하고 안정적인 장례서비스 제공 또한 구미시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미시추모공원의 화장시설을 확충했다. 지난해 13억 원을 투입해 화장로 2기를 추가 설치, 현재 총 7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유족대기실을 추가 확보하고 시설을 보강해 유족들의 편의를 개선했으며, 향후 화장로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복지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발굴·추진해 건강백세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5

구미시, 복지사업 ‘새 희망 행복나눔’사업 시작

구미시는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위해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는 ‘새 희망 행복나눔’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구미시만의 특별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를 ‘행복한 나눔이’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새 희망 행복나눔’은 월 2만 원 이상 정기 기부(1년 이상) 또는 연납(일시)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미시 및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지정기탁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휴대전화로 촬영해 구미시 복지정책과 문자(010-4483-9264)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메일(gumiwelfare@hanmail.net)로 제출할 수 있다.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가구 및 복지급여 중지·제외자 중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월 10만 원씩 1년 이상 정기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속적인 복지 지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로 하면 된다. 구미시는 기존에도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생계·의료·주거 지원 사업인 ‘구미희망더하기’를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한부모가구 및 급여 중지·제외자 중 위기가구에 1년 이상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고, 복지 상담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돌봄까지 강화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5

칠곡군 직영 파크골프장 사유화 논란

칠곡군이 올해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는 파크골프장 사용을 놓고 칠곡군파크골프장협회(이하 협회)가 주민(회원, 비회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가칭 기산파크골프회는 지난달 24일 기산복지회관에서 임원 발기인회를 개최하고 올해 골프장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회원제 운영에 따른 연회비와 협회등록비 등이 거론된데 대해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유는 참석자 대부분이 평소 지역소식 등 정보에 어두운 농민들인데다 시설 자체가 군 직영이어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지회는 회원제도에 대해서만 설명했다는 것. 기산파크골프장은 칠곡군이 10억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입해 지난해 12월에 준공했다. 다른 파크골프장도 협회비 납부를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석적파크골프회의 경우 사무장을 맡은 A씨가 각 클럽 회원들에게 협회비 납부를 종용하며 ‘협회비를 납부하지 않을 시, 구장 내 시설물을 일체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자를 발송해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협회비 갈등에 대해 칠곡군 새마을체육과 관계자는 “2025년 1월 31일 제정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지역 8개 구장의 시설물과 출입자(관내·외) 관리는 군에서 직접 운영한다”며 “매년 3월∼4월 잔디보호 휴장 기간을 제외하곤 군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문 칠곡군 파크골프협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잔디깎기 등 시설물 관리를 해왔었기 때문에 구장사용에 따른 회비(협회비, 가입비 등)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군 직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협회는 회원제 가입을 강요하지 않는다”며 “본인 의사에 따라 각종 대회 선수 참여와 협회(클럽)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회원으로 가입되며, 이러한 협회운영방침에 대해서는 칠곡군이 관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파크골프장 관리 주체인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무료 이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 동호인은 “높은 접근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특정 클럽회원들만의 놀이, 스포츠가 되는 건 경계해야 한다”면서 “군민들이 회원제로 자칫 오인하지 않도록 무료 개방과 관리 주체가 칠곡군임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칠곡군에서 운영중인 파크골프장은 신설 포함 8개 구장이며, 이용 회원은 1700여명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04

구미시 원스톱민원팀 본관 1층서 새 출발

구미시 원스톱민원팀이 4일부터 기존 별관 1층에서 본관 1층 민원실로 이전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번 이전은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단장한 민원실에는 기존 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수직정원과 휴게공간을 조성,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공간 재배치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연속성을 강화해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구미시는 단순한 공간 이전을 넘어 민원 해결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 간소화 △부서 간 협업 강화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중심으로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확대해 이·통장 회의 및 경제인 단체 월례회 등에 참석,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해결 사례를 공개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개선도 추진한다.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안별 실무협의반을 구성, 민원 해결 속도를 높이는 한편 관련 법령 해석과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4

상주쌀 ‘미소진품’ 미국인 밥상 공략

미국으로 수출된 상주쌀 ‘미소진품’.  /상주시 제공 경북도내 최대 곡창지대인 상주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쌀이 미국인들의 밥상에 오른다. 상주시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최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상주쌀 ‘미소진품’사진 19t(10kg×1900포대)을 미국 LA로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미소진품’쌀은 2021년 상주시에서 최초로 재배한 이후 2022년에는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상주지역에서 90% 정도 재배되던 일품벼가 미소진품으로 대체되면서 2024년 일품벼 면적이 80%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소진품 벼는 지난해 1000여 농가에서 6000㏊를 재배해 조곡 300만t을 생산했지만, 올해는 1만여 농가에 6만㏊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배과정이나 방법은 일반벼와 크게 다르지 않고 수확량도 약간 상회하거나 대등한 편이지만, 쌀의 외관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미소진품의 객관적인 밥맛평가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밥맛평가단을 모집해 SNS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 소비자 500명이 선호한 쌀 품종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밥과 쌀알의 모양 및 윤기가 좋고 구수하고 단맛이 나며 찰기가 있어 식감이 쫀득하고 탱글하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쌀 품종 미소진품이 수출에 사용되는 브랜드명은 ‘밥상주인’이다. 우수한 밥맛으로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주시 대표 브랜드 쌀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한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 역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체식품 소비증가로 쌀 소비량과 농가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상주쌀 ‘미소진품’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에서도 ‘밥상주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4

광역 전철 대경선 뚫린 구미, 상권 활성화 효과 톡톡

지난해말 광역전철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지역 상권이 활성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구미 금오산 등산객이 2배 이상 늘어나고, 구미 원도심 문화로 일대와 새마을중앙시장·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증가하는 등 대구를 비롯한 외지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에 따른 경제·관광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운행횟수 확대와 노선 조정에 나서는 한편 대경선 최종역인 구미역과 사곡역 도심 정비 및 명소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대경선 개통 이후 금오산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23년 12월 687명에서 2024년 12월 1691명으로 2.46배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금오산 버스 이용객수는 1371명으로 전년도 이용객수(66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금오산을 오가는 기존 4개 노선(하루 21회 운행)을 크게 늘려 27-3번 노선에 10회 운행을 추가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42분에서 28분으로 줄여 시민과 관광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구미 원도심에 위치한 구미역 인근 새마을 중앙시장과 인근 문화로 일대 및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원평동 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 새마을중앙 시장 임정규 상인회장은 “대경선 개통이후 두달간 주말이나 휴일에 시장 손님들이 크게 늘어나 상권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60대 이상 노년층 손님들이 관광 삼아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단길 A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손님 증가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보이고, 상권도 매우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 등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평동 일대 금리단길도 간판 특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층들을 위한 명소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경북선을 이용하는 다른 시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오산과 구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4

김천시,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 참여업체 모집

김천시가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푸드·플리마켓 참여업체를 5일∼7일까지 모집한다. 연화지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의 바가지요금, 불량 식품 판매 등으로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벚꽃 축제를 기획해 참여업체 모집 및 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전문대행사에 위탁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푸드마켓(푸드트럭 포함)과 플리마켓으로 총 2개 분야이다. 공고일 현재 영업 신고 및 제품 판매가 가능한 사업등록자로 종사자 보건증(판정일 기준 1년 유효), 임시 영업허가 발급 등 공고문의 자격 조건을 갖춰야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푸드마켓 22개(푸드트럭 2대 포함), 플리마켓 30개로 총 52개이다. 지역·업체의 전문성·메뉴 차별성·가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시는 이번 벚꽃 페스타가 첫선을 보이는 축제인 만큼 참가업체의 선정 요건 심사를 강화해 향후 지역의 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매년 연화지 벚꽃 개화 시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노점관리를 개선해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연화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벚꽃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며, “‘2025 경북 방문의 해’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3-04

김재욱 칠곡군수, 이른 아침부터 폭설 현장 누벼

김재욱 칠곡군수가 3일 새벽, 경북 칠곡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직접 현장을 찾아 대설 피해 예방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아침부터 석적읍 팥재를 비롯, 주요 재해 취약지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돌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칠곡군의 평균 적설량은 2.5cm로, 특히 팥재(7.3cm)와 팔공산(5.4cm) 등 고지대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새벽 3시 30분부터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팥재와 한티재 등 주요 도로의 눈을 치우며 교통 마비를 막는 데 집중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제설 상황을 살피며 “눈길 사고를 막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농가에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하는 한편,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은 별도 관리하도록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던 김 군수는 석적읍 광암교 인근에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우려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부서에 원인 파악과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칠곡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서 제설차 1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간인 등 25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투입된 제설제만 19톤에 달한다. 김 군수는“눈이 잠시 그쳤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교통사고와 농작물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이어가며, 눈이 그친 뒤에도 잔설(殘雪)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03

임이자 의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입법활동 펼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ㆍ문경, 사진)이 왕성하고 효과적인 입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실내 공기질 관리법,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 4건이 대안 및 수정 반영돼 통과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과 생태관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개정안은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개편해 이상기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폭우, 태풍, 가뭄 등 극한기후 현상에 대한 예측 및 감시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과된 이외의 법률들도 국민 건강증진과 기후변화 교육의 안정성 및 전문성 향상, 생태관광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46건의 대표발의 법안 중 14건을 통과시키며 30.4%의 법안 통과율을 기록했다. 이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온 성과로 평가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기후위기 대응, 실내 공기질 환경 개선, 기후변화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3

구미 미혼남녀 만남행사 13년째 23 커플 결혼 성공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구미시의 대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두근두근~ing’는 지금까지 총 696명(348쌍)이 참가해 131커플이 탄생했으며, 이 중 23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커플 매칭률은 37%에 달한다. 올해도 인연을 찾는 청춘남녀를 위한 기회가 마련된다. 구미시는 ‘두근두근~ing’ 참가 신청을 3일부터 4월 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춘남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4기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1기(4월 19일) △2기(5월 17일) 행사가 열린다. 하반기(예정)에는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 미혼남녀로, 참가 신청서와 함께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dgdging@daum.net) 또는 팩스(054-475-2924)로 제출하면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출산 기피, 비혼·만혼 증가로 인한 혼인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돌봄 공백 해결사 ‘365돌봄 어린이집’ 6개소로 확대

구미시가 맞벌이 부모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365돌봄 어린이집’이 지난해 3001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며 총 1만4455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72명이 353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권역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365돌봄 어린이집을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신규 지정된 연꽃어린이집(도량동)과 국공립프로그레스 어린이집(신평1동)은 지난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18:00∼24:00)과 주말·공휴일(09:00∼18:00)에 운영되며, 부모의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은 부모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아이들 역시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돌봄 서비스의 질도 한층 강화된다. 주말 이용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보듬강사 초빙, 한글 학습, 태블릿 활용 교육, 다양한 놀이 활동 등을 도입해 아이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단, 긴급 상황 시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출장, 야근, 병원 진료 등으로 부모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용 관련 상담 및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공공형 일자리 사업 확대 12억 예산 투입

구미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12억원 예산을 투입, 참여자 168명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작년 대비 사업비가 2억원 증액되어 3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실업 문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사업은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587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 순으로 168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구미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63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사업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만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근무하며, 만 34세 이하의 청년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1만 3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업무보조 및 상담, 분리 및 수거,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참여자들이 민간 취업시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직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공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은 7 ~ 8월 중 신청 접수 및 선발 과정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칠곡 무성아파트 가구마다 태극기 ‘펄럭’

삼일절인 지난 1일 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가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삼일절을 맞아 전체 192세대 중 98%인 188세대가 국기 게양에 동참하며 빈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가구가 함께했다. 이번 국기 게양 운동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칠곡군이 펼쳐온 ‘애국가 크게 부르기’와 ‘태극기 달기 운동’이 더해져 이뤄진 성과다. 지난해 개천절, 무성아파트 곳곳에 태극기가 걸렸지만 일부 세대는 동참하지 못했다. “왜 모두 함께하지 못했을까” 김금숙 이장의 아쉬움은 올해 삼일절을 앞두고 작은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삼일절에는 전 가구가 함께 국기를 게양해보자”고 다짐했다. 김 이장의 진심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달 23일부터 하루 두 번 방송으로 전해지는 이장의 목소리는 아파트 곳곳에 스며들었다. 엘리베이터마다 붙은 ‘태극기 달기 캠페인’포스터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자연스레 참여로 이어졌다. 태극기가 없는 가구에는 새 국기를 직접 제공했고, 낡은 것은 새 것으로 교체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직접 방문해 함께 깃발을 달아줬다. 그리고 맞이한 삼일절 아침, 무성아파트 곳곳에는 희망과 다짐을 담은 깃발이 힘차게 휘날렸다. 특히 주민들은 각 가정의 베란다뿐만 아니라, 아파트 울타리에도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아파트 전체가 태극기로 둘러싸인 장관을 연출했다. 무성아파트가 자리한 이곳은 역사와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애국동산과 6·25전쟁 당시 폭파된 왜관철교가 있다. 주민들은 아침마다 칠곡 평화분수와 평화전망대를 따라 걷거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호국의 정신과 마주한다. 주민들은 이러한 역사적 환경 속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고, 그 마음이 이번 국기 게양 운동으로 이어졌다. 김금숙 이장은 “온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우리 아파트를 넘어 전국의 모든 아파트에서도 태극기 물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삼일절, 무성아파트는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의 다짐을 새긴 가장 아름다운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