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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보로 승격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김천시는 26일 김천 직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金泉 直指寺 釋迦如來三佛會圖)’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후기 후불도로,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이다. 198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지난 10월 31일부터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다. 세 폭의 하단에는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의 정보가 담긴 화기가 있는데, 화승의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소속 사찰이 함께 기록돼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현재 보존처리 중에 있는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보존처리가 완료되는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국보 승격 지정으로 김천시의 소장 국보는 2건, 보물은 22건이 되었다. 김천시는 국가유산청, 소장처인 직지사와 협조해 국보로 승격 지정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27

칠곡군,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최우수’수상

칠곡군이 24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지역경제 활성화평가우수시군’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의 우수 경제시책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평가를 하고 있다. 도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공공 물가안정, 상품권 판매 등의 분야에 12개 지표로 나누어 예산확보 및 사업 추진 실적, 신규 시책 발굴 등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를 평가했다. 칠곡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공공배달앱 홍보·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칠곡사랑상품권 연중 할인 판매 등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및 경영부담을 완화하여 시장경쟁력을 제고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도 단위 공적보증기관인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을 유치하여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증대시킨 점과 김재욱 군수 공약으로 추진한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왜관시장 최다 관광객 방문을 달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위축된 지역경제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과 소상공인들의 강한 경기회복 의지로 최우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2025년에도 칠곡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함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인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6

칠곡군보건소, 의약안전관리 시책 평가 ‘우수상’수상

칠곡군 보건소는 최근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2024년 의약안전관리 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의약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우수 시군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의료제품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전한 의료제품 유통관리와 마약류 관련 안전관리 등 6개 항목과 11개 지표를 심사했다. 칠곡군은 마약류 보관관리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저장시설에 24시간 경비 시스템과 CCTV를 설치했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함에 수거된 의약품의 분실·도난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전수 조사, 고장·노후된 부실한 잠금장치, 미설치된 수거함에 대해 잠금장치를 강화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의약업소 지도·점검과 어르신들의 폐의약품 수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경로당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의약안전관리 시책 평가에서 귀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안전한 의약 환경 조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6

강영석 상주시장 통합신청사 건립 관련 작심 발언

강영석 상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작심 발언을 했다. 강 시장은 먼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는 신청사 관련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올해는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심사 약정 수수료’ 예산 1억5000만원에 대한 시의회의 5회 연속 삭감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통합신청사 건립은 시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거나 진행하지 않았으며,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진행했고, 건립추진위원회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사 건립은 단순히 시청 청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공간혁신구역사업, KTX 역사건립 등 압축도시 전략으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생활인구 창출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과정이 이러함에도 의회의 제동으로 난관에 봉착했다고 했다. 특히,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는 ‘통합신청사 타당성 심사 약정수수료’ 삭감 이유를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니 각하되면 추경에 승인해 주겠다 했고, 올 3월 신청사 건립 타당서 조사 용역보고회에서는 의회청사 부족 부분에 대한 시의원들의 요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2회 추경부터 현재까지 네 번에 걸쳐 그야말로 묻지마 예산 삭감을 했는데, 이는 의결권 남용이자 자기부정이라고 강변했다. 강영석 시장은 “여전히 통합신청사 건립에 대한 믿음과 의지는 있지만 시의회로부터 예산편성에 찬성한다는 메시지가 없으면 더는 추진할 수 없다”며 “불가피하게 통합청사 계속 추진 여부는 시의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6

칠곡군·칠곡교육지원청, 멘토-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호이 멘토링 캠프’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21~22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호이 멘토링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출신 멘토-멘티의 연결을 통해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고, 지역 선후배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50명이 참가해, 지역 출신 명문대 재학생 멘토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을 했다. 멘토들은 칠곡군 호이장학재단에서 지난 9월 창단한 ‘호이 클럽’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주요 대학이나 주요 학과에 진학한 호이 장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팀워크를 다지는 팀빌딩 활동 △고민과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조별 멘토링 및 상담 △지역 선배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호이 대동제와 더불어 △멘토 분야별 상담 월드 카페 △멘토-멘티 간 상호 약속 발표와 인증식 등을 통해 지역 선후배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캠프를 위해 멘토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멘토-멘티간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행사 후 한 차례 더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해 지속적인 팀별 멘토링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가한 멘티 김동건(순심고 1년) 학생은 “분야별 상담에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멘토링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멘토 도혜주(서울대 1년) 학생은 “지역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겨 보람있는 시간이었고, 멘토로써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중고등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고, 대학생들은 멘토링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 상호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사진2,3 : 김재욱 칠곡군수가 ‘호이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칠곡군제공

2024-12-26

쌈짓돈 들고 급식소 찾은 어르신들…“나보다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해.” 기초 연금과 무료 급식소에서 끼니를 때우며 생계를 이어온 할머니가 꼬깃꼬깃 접힌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급식소에 마련된 모금함에 넣으며 한 말이다. 할머니 김모씨가 칠곡군 왜관읍에 자리를 잡은 건 30여 년 전이다. 3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살아온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금쪽같은 지폐를 내어놓았다. 김 할머니뿐만 아니라 칠곡군 무료 급식소 칠곡사랑의집을 이용하는 다른 할아버지·할머니들도 동전과 지폐를 모금함에 넣었다.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급식소에서 점심을 해결해 왔지만, 자신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한 할아버지는 추위와 맞서 폐지와 공병을 수거해 고물상에 넘기고 받는 돈은 물론 손주에게 주려고 베갯속에 보관해 오던 쌈짓돈도 모금함에 넣었다. 모금함에는 만 원과 천 원 지폐를 비롯해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기 위해 아껴 두었던 100원과 10원 동전이 수북이 쌓였다. 칠곡사랑의 집을 이용 중이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온정으로 모은 쌈짓돈은 110만 원에 달했다. 권차남 칠곡사랑의집 센터장은 24일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현금과 함께 직원들이 내어놓은 90만 원을 보태 이웃 돕기 성금 200만원을 칠곡군에 전달했다. 권 센터장은 3개월 전 급식소 한쪽에 작은 모금함을 마련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제안했다. 더 어려운 누군가를 생각하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모습은 급식소 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줬다. 칠곡사랑의집을 이용하던 어르신들은 지난해 8월에도 쌈짓돈을 모아 수해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워 보니 따뜻한 국물 한 술이 그렇게 좋을 줄 몰랐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더욱 어려운 분들의 얼어붙은 마음마저 녹이는 국물 한 술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어르신들은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값진 성금을 뜻깊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6

상주곶감축제 막바지 점검…최종보고회 통해 미비점 개선

상주시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상주곶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시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상주곶감축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상주시 곶감축제추진회원회 위원을 비롯한, 상주시의회의원, 상주시 관계자 등이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제장 안전 점검과 정비, 축제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축제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주곶감축제는 상주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우수한 상주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고품질 곶감을 판매함은 물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주곶감임금님진상재현, 상주GOAT 라이브커머스, 체험프로그램(회전눈썰매, 마술쇼, 저글링, 전통놀이체험, 목공제험),‘회전바베큐’와 ‘연돈볼카츠’ 등으로 재미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재웅 상주시곶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6

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유통분야 시상 휩쓸어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올 한해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탁월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는 2024년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 ‘농산물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 도 직거래 활성화 참여, 농특산물 판로 확대, 특수시책 등을 종합 평가했다. 상주시는 2013년 부산 연제구와 자매결연 후 11년간 명절마다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고, 서울지역 자매도시 직거래장터 및 각종 박람회 등 올 한해 42회의 오프라인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7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 추진,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및 제휴몰 판촉 등을 통해 73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산지유통 시책평가는 올해 5회째로,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산유통통합조직 전문품목 마케팅 실적, daily(경북 과수통합브랜드) 출하실적, 정부평가실적, 시군 특수시책 등 총 5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한 종합평가를 했다. 상주시는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특수시책 지표에서 시 공동브랜드 관리를 위한 품질관리단 및 포도 자발적 품질관리단 운영,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자단체 회의 및 유통전문가 초청 강연,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건립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유통시책과 유통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6

상주시,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공모 선정

상주시가 도심 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도시의 면모를 일신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4년 도시재생 신규사업(뉴:빌리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2017년 일반근린형, 2019년 주거지지원형, 2021년 중심시가지형 사업에 이은 상주시의 네 번째 도시재생 공모사업 성공 사례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뉴:빌리지 사업은 기존의 마을 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 빌라나 타운하우스로 재건축하려는 주민들에게 편의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남성지구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에는 총 402억2000만원(국비 150, 도비 25, 시비 75, 기타 152.2)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남성동 일원에서 시행된다. 사업내용은 노후한 기반시설 및 주택으로 인해 쇠퇴하는 주거지역 내 소규모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고, 기반·편의시설 공급 등을 통해 주거 매력도를 증진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다. 특히, 남성지구는 상주의 중심지역으로,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활성화 지원사업, 복합편의시설 조성사업, 주거 인프라 확충 사업, 지자체 사업, 부처연계사업, 민간참여사업 등 지역 거점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생활 기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6

김천시, 농식품부 ‘2024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발표대회’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250개 농촌인력중개센터 중 지자체 추천을 받아 중개실적, 주요성과, 사업효과, 언론보도 실적 등을 평가했다. 총 10개소(농촌형 6개소, 공공형 4개소)를 1차 선발한 뒤 지난 19일 세종시 농정원 1층 대강당에서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김천시는 원스톱 김천형 인력중개시스템 운영주체인 농협김천시지부를 추천했다. 전국 최종 10개소 PPT발표와 심사위원들의 현장평가를 통한 최종 순위결정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농촌형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충북 제천 사회적협동조합과 충주 중원농협, 충남 예산군 농어업회의소와 부여군 농어업회의소, 전남 순천시 순천농협과 나주 농업회의소가 뽑혔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강원 화천농협, 경북 김천시지부와 안동와룡농협, 전남 순천농협 최종 선정됐다. 김영택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는 좀 더 촘촘히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농촌인력중개에 농협김천시지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26

칠곡군 3GO(쓸GO, 줍GO, 치우GO) 열풍…범시민운동으로 정착

“제2의 새마을 운동은 친환경 운동입니다.” 칠곡군에서 점화된 새마을에 친환경을 접목한‘3GO 운동’이 주민은 물론 스님과 외국인 근로자 등 자발적 동참이 늘어나며 범시민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칠곡군 전체 216개 마을 중 84%인 181개 마을이 3GO 운동에 참여해 814회에 걸쳐 누적인원 1만7천여명이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3GO는‘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를 뜻하며, 주민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친환경 운동이다. 칠곡군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지자체 예산 지원없이 주민 의식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에 모여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속감과 연대감을 다졌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칠곡군에서 재현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환경 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린이집 고사리손부터 여든이 넘은 어르신의 주름진 손은 물론 기업 대표와 외국인 근로자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 창평2리는 누적 참여 인원이 전체 주민의 622%에 달하고 있으며, 마을의 버려진 공터를 해바라기 꽃밭으로 조성한 석적읍 포남3리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왜관읍은 미군 장병과 함께 환경 정비 활동에 나섰고, 암자의 스님도 신도들과 환경 가꾸기에 동참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관용차에 항상 휴대하고 있는 전기톱과 낫을 꺼내 나무 이발사가 되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칠곡군은 종량제 봉투와 빗자루 등의 청소 도구를 지원하며, 읍면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힘을 보탰다. 3GO를 통해 인건비 3억원을 절감하고, 마을 환경이 새롭게 단장돼 칠곡군을 찾는 외지인으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지역 이미지 상승을 끌어냈다. 박호봉 북삼읍 보손2리 이장은 “처음에는 주민들이 소극적으로 동참했지만, 지금은 매우 적극적이다. 깨끗해진 마을을 보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자발적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GO를 기획한 김재욱 군수는 “마을 가꾸기를 통해 주민들의 의식과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며“지속 가능한 민간 환경 운동으로 일상에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5

상주시, 새로운 도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박차

상주시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 ‘함창명주 리브랜딩 컨소시엄팀(대표기업 아워시선 주식회사)’은 최근 경천서림과 명주정원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협약 및 장인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로컬브랜드 창출팀’공모에서 선정된 아워시선(주)는 로컬브랜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아워로컬스쿨’이라는 장인학교를 9월부터 3개월간 운영했다.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브랜드 사례를 살펴보며 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도출하는 챌린지형 온라인 교육을 했다. 또한, 로컬 상권을 투어하며 브랜드 전략과 운영사례를 수집하는 인사이트 트립, 제품 개발에 필요한 멘토링 등 지역 자원 활용 및 상권 기획 교육과정을 통해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2월 6일 수원에서 열린 ‘2024년 로컬페스타’장인학교 피칭대회에서는 아워로컬스쿨의 최영원 씨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민주 아워시선(주)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작은 상권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상주의 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자원인 ‘명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아워시선(주)는 함창명주의 정체성 형성 및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산품 인증 제도인 지리적표시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장인학교를 통해 상주라는 로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청년들이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더 큰 성장동력을 얻고 지역에서 창업,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4

상주박물관-허준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관람 등 일반적인 업무영역을 벗어나 의류문화 연구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서울 허준박물관(관장 김충배)은 최근 허준박물관에서 상호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조선시대 의료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양기관은 조선시대 의료 문화 콘텐츠의 연구·개발 및 전시·교육·행사 협력, 인적·물적 문화자원의 활용 및 교류, 공동 추진 사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정보 상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준박물관은 동양 최고 의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서울 강서구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다.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와 관련 문화유산 등의 전시를 비롯해 유물수집과 교육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허준박물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조선시대 의료 문화의 연구와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 결합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4

칠곡군,‘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 구축’으로 골든타임 확보

칠곡군은 최근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해 온‘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칠곡군은 국토교통부 공모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선정돼 총 4억원의 예산(국비 2억, 지방비 2억)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의 구축으로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칠곡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 영상정보를 경찰·소방·재난 등 유관기관으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졌다. 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과 현장영상, 수배차량 검색지원(경찰)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 영상 지원(행안부)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검거 지원(법무부) 등이 있다. 김윤정 통합관제 팀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의 선제 대응 협업으로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도시안전망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사업을 통해 안전지수 상승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안전한 칠곡, 살기좋은 칠곡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3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물리적 충돌 우려

구미시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35주년 기념 콘서트 Heaven’의 대관을 취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입장문을 통해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공문을 오전 9시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이 공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허가 조건을 강조하는 공문을 지난 10일 발송하고 유선상으로 우려를 표하면서 정치적 선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이승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치적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씨는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난 14일 수원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등의 정치적 발언을 했고, 개인 SNS에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등의 시민단체에 조롱과 냉소로 비칠 소지가 다분한 언급으로 시민들과 관객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했다. 이어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제일 우선은 시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과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이승환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수단체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 탄핵으로 경제와 정치가 위기에 몰린 이 중대한 시국에 대중적 인기를 이용하고,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명목으로 구미에서 콘서트를 강행하려 한다”며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씨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이승환은 당일 보수단체의 구미 콘서트 취소 요구에 대해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공연은 1104석이 예매됐으며, 티켓 가격은 12만 1000원∼15만4000원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3

상주시, 경북도 문화유산평가 2년 연속 수상…상금 200만원, 사업비 8000만원 확보

상주시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역사의 증언인 문화유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경북도가 시행한 ‘2024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200만원과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또한, 상주시 문화예술과 이승은 주무관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유산 분야 예산 확보 및 집행, 문화유산 재난 대응 및 관리현황, 문화유산 신규 지정 및 승격, 현상변경 허가 등의 문화유산 관련 행정업무 이행 상황, 문화유산 분야 국비 공모, 문화유산 보존·활용 노력도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상주시는 ‘낙동 물량리 암각화’와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가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향교·서원, 생생국가유산,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각종 국가유산청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으로 4건에 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저력있는 역사도시 상주의 국가유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널리 알리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3

상주곶감축제 수도권 당일 기차여행 상품 출시…1월 10일~12일 판교역, 서울역 출발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2025상주곶감축제와 연계해 경북 상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상주곶감축제 기간 중인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과 서울역을 출발하는 곶감 기차여행 상품을 총 3회 운영한다. 여행 상품에는 왕복 열차료, 연계차량비, 관광지입장료, 식사비 또는 체험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곶감축제는 물론 함창명주테마파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파머스룸(농장파케먹이주기체험), 상주중앙시장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비용은 어른 1인 8만9000원, 어린이(만 12세 미만) 8만7000원이며, 열차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2025 상주곶감축제 여행상품은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지역경제와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중부내륙선 2단계 개통에 맞춰 판교역 출발코스를 추가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새해를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설선물로 양질의 상주 햇곶감도 준비하고, 특별한 여행 추억도 만들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달콤함의 대명사인 ‘곶감’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5 상주곶감축제는 올해 총54개의 곶감판매부스를 마련해 더욱 커진 규모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장에는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 상주곶감깜짝경매, 곶감가요제 등 메인프로그램과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회전눈썰매, 마술쇼, 저글링, 전통놀이체험, 목공체험 등 놀거리, 회전바비큐, 연돈볼카츠, 떡, 고구마, 밤 등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구이존’ 등이 마련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곶감 열차 상품을 기점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관광 및 곶감축제와 하나가 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드는 등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3

상주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899억원 확보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89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외부재원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가 절박한 재정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상주시는 2025년도에 총 10개 정부부처 72개사업 899억원을 확보해 2024년(총 63개사업 651억원) 대비 248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열악한 재정여건을 개선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신규사업은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총사업비 416억원, 총 국비 208억원), 2단계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사업(총사업비 588억원, 총 국비 120억원),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3-1단계) 설치사업(총사업비 335억원, 총 국비 235억원), 중동교(국도59호선) 위험교량 재가설공사(총사업비 490억원, 총 국비 490억원), 국도25호선 상주(내서 신촌~서원) 건설사업(총사업비 484억원 총 국비 484억원), 상주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483억원, 총 국비 242억원) 등이다. 상주시는 내년초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추경이 예상되는 만큼, 미반영된 국가투자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돼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올 한해 모든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경북도‧정부부처‧국회 등의 문을 두드린 결과 국비 확보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