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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금오공대,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구미시와 함께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국립금오공대 구미정책개발센터 주관으로 지난 20일 교내 청운대에서 열린 포럼은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가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과 지역 유관기관 및 구미시 4개 대학(국립금오공과대·경운대·구미대·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귀곤 구미정책개발센터장의 구미정책개발센터의 2024년 운영성과 및 2025년 추진계획 발표,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주제 포럼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포럼에서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구미형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수출 경북대 교수) △구미시 농촌시설물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모색(고명애 네이처마트 대표) △구미시 아이키움 정책 모니터링 및 발전 방향(황병중 대구대 교수) △대경선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 대학생의 통학행태 변화 영향분석 및 정책제언(김귀곤 구미정책개발센터장)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종식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정회훈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창원 (사)인디053 대표, 배진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귀곤 구미정책개발센터장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구미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1년 간 정책연구위원회에서 진행한 다양한 연구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정책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대학과 지자체의 연계 및 협력을 바탕으로 포럼에서 발표된 정책 제언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돼 성공적인 지방시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구미시와 관련된 정부정책 개발 및 제안 활동을 추진하는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2

김재욱 칠곡군수 “송년회 제발 하세요”…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공직자 품위 유지 범위 내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 주십시오.” 자치단체장이 탄핵정국 여파로 얼어붙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송년회 등의 연말 모임 개최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에 이어, 20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정국 불안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 및 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군수는 격주로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조정해 군청 직원 5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 공직자의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는 지역 내에서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국별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정해 식사와 물품을 구매하고, 택시와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와 함께 골목 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내년부터 7%에서 10%로 인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행복론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이 밖에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꼼꼼히 살피며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직자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22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 개소…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마중물

구미시가 지난 20일 전자정보기술원에서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 개소식 및 이차전지 산업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경제단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기업과 기관, 주민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개소식은 △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판 제막 및 커팅식 △이차전지 산업 특별 강연 △GERI차세대에너지연구센터와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의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I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산업전환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산업적 흐름에 발맞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구미시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 협력과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앵커기업인 ㈜LG-HY BCM이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력센터 개소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첨단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해 구미를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 △이차전지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2

구미시,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 ‘대상’수상

구미시가 지난 20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는 2019년, 2021년, 2022년 대상과 2023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5년 연속 쾌거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미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 활성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으며, 구미시는 투자 실적과 환경 개선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 3고(高) 현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외부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피엔티 등 2차전지 분야를 비롯해, 방산 분야의 LIG넥스원㈜, ㈜제노코, ㈜빅텍 등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하이엠케이㈜,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글로텍㈜ 등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 기업들과도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11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구미시는 총 19개사, 3조 7066억원, 1385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뛰어난 MOU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번째 유치 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도 이번 평가에서 투자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구미시의 투자유치 성과에 힘을 보탰다.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구미시와 약 72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12월 16일 하이테크밸리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본사의 구미 이전으로 고급 인력과 기술 유입이 이루어져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구미시는 기업들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2

상주시의회, 국회 코스프레 주민들 우려…의회 운영비는 살리고 집행부 업무추진비 등 대폭 잘라

국회 다수당의 사상 유례 없는 폭주로 비상계엄이 촉발한 가운데 지방자치의회들마저 국회를 코스프레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 주요부처의 특활비 등을 삭감하고 국회 경비는 그대로 반영한 것처럼 상주시의회도 유사한 행태를 보였다.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는 지난주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상주시가 제출한 1조 220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결과 총 1조 2200억 원 중 233억 6500만 원을 삭감해 전례 없는 감액예산을 의결했다. 이중 시장과 각 부서가 국도비 확보와 관서운영 등에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는 2억8600만원에서 1억7600만원(62%)을 잘라 원만한 대내외 업무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시의원들이 사용하는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7927만원은 전액 반영했으며, 집행부의 업무추진비에 해당하는 의회 사무국 경비는 일부 삭감했다. 국민체육기본법 등에 따라 운용하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의 예산은 14억4500만원 중 55%에 해당하는 7억9600만원이 깎여 팀의 존속이 불투명하게 됐다. 특히, 사이클팀의 경우 전체 예산 중 10억원 정도가 인건비이고, 국가대표 배출의 요람이자 지역의 중요한 홍보수단임을 감안할 때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히 지출해야 될 예비비도 289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140억원을 삭감해 위기대응 체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외에도 본청과 읍면동에서 응급복구 및 주민편의 개념으로 편성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비 역시 41억3000만원 중 82% 수준인 33억9000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내년도 각종 사업추진과 원활한 행정업무 수행 등에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상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본 한 시민은 “합리적인 명분이나 명확한 기준 없이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대의정치에도 어긋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을 위한 예산은 정쟁이나 감정 대응의 대상이 아닌 만큼 주민편익이나 지역발전이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주형 상주시의회 부의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회계처리 및 운영의 투명성이 크게 미흡한 예산은 삭감했다”며 “평소 업무감사 등을 통해 미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수시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소통 부재로 인해 의회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덧붙여 “의회와 집행부가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꼭 필요한 사업이나 시급한 사안은 추경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2

상주쌀 미소진품, 전국 소비자 밥맛 평가 탁월

2021년부터 상주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미소진품쌀의 밥맛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달간 전국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대상으로 상주 대표 쌀 품종인 미소진품과 일품에 대한 밥맛평가를 했다. 선호도 검증 결과, 미소진품 275명(55%), 일품 190명(38%), 동점 35명(7%)으로 미소진품이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NS 밥맛평가단이 꼽은 미소진품의 우수한 특징 3가지는 첫 번째, 밥에 윤기가 흐른다. 두 번째, 찰진 단맛이 맛있다. 세 번째, 식감이 쫄깃하고 탱글하다는 것이다. 특히, 10~30대 젊은층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밥맛평가는 전국에 걸쳐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공개모집해 상주에서 생산된 미소진품과 일품의 밥맛 선호도를 5가지 항목(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으로 블라인드평가 했다.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 쌀로 품질의 우수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모두 갖춰 전국 최고 농업도시인 상주시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상주쌀 밥맛평가에 큰 관심을 보여준 전국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주쌀 미소진품이 큰 명성을 얻어 전 국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쌀품질 향상과 소비자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0

자원봉사자의 날 상주시 기념식 성료

나의 안이보다 남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는 상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의 깊은 뜻을 공유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는 지난 19일 상주문화회관에서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날 상주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해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또한, 별무리봉사단 아이들의 합창과 상주시 대표 감성밴드인 커피밴드의 공연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우춘자 씨를 비롯해 총 24팀(개인 18명, 단체 5곳, 기업 1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우춘자 씨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무료급식소 등에서 쉼 없는 봉사활동으로 24년간 사회적 약자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애썼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지역 안전에 힘쓴 북문자율방범대 김민일 씨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선 해피바이러스봉사단 홍지혜 씨는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귀한 하루하루가 밝고 희망찬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세상의 온기를 높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들의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0

상주-포항 친환경농업협회 자매결연

까다롭고 힘든 농법으로 친환경농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업 선도도시의 단체가 상생의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 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회수)와 포항시 친환경농업협회(회장 권대혁)는 지난 19일 상주 은자골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양 지역 단체 회원과 주요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자매결연식에서는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 친환경농업의 상생발전에 뜻을 같이했다. 농업 중심도시인 상주지역도 고령화와 유입농업인 증가와 더불어 까다로운 친환경농법 기술 및 인증절차로 인해 관행농업으로 회귀하는 등 친환경농업이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지역 친환경농업 1~2위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와 포항시의 친환경농업협회가 자매결연이라는 상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양 단체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및 농법의 교류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시키자고 다짐했다. 자매결연식에서는 협약서 서명 후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교육과 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회수, 권대혁 양 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한목소리로 “경북 친환경농업을 대표하는 상주·포항시 친환경농업협회가 이번 자매결연식을 계기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친환경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20

구미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하는 전략 세운다

구미시가 환경기술 관련 단체 및 중소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환경규제대응 지역전략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지난 18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포럼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지침 적용,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전략 △국내외 환경규제 동향분석 △온실가스 저감 정부 지원사업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2부에서는 이원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경북 소재(포항, 경산, 구미, 상주, 의성) 탄소중립지원센터장들이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논의된 글로벌 환경규제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가별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각국이 자국의 핵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세계 무역질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LG, SK 등 대기업들은 환경 대응 조직과 법무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나, 지역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구미시는 지역 기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정책포럼은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도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비해 지역 중소기업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0

구미시, 전문가 초청 방위산업 세미나 개최

구미시가 지역 방위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방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라마다 구미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방산 중소기업들이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첫 강연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최이조 중령이 맡아 ‘국방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사업’이란 주제로 방위산업의 핵심 연구개발 방향을 설명했다.이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김재경 경남지사장이 ‘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성곤 실장이 ‘절충교역을 통한 중소기업 참여 방안’, 경북테크노파크 송정훈 센터장이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을 주제로 강연했다.마지막으로 배재대학교 방위사업과 유은재 교수의 ‘방위산업 교육’강연을 통해 방위산업의 개요와 국방획득 절차, 지원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방위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진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했다.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참여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20

구미시, ‘2024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도내 1위

구미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도내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출산,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의 사업 실적과 지역 특성에 맞춘 시책 발굴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미시는 올해 초 도내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저출생 대책 TF단’을 신설하고, 7월에는 ‘미래교육돌봄국’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저출생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만남부터 임신, 출산, 돌봄까지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왔다. 특히, 경북과 전국을 선도하는 획기적인 정책들을 연이어 시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최초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개소 △경북 최초 임산부 택시(K-MOM TAXI) 운영 △경북 최다 K-보듬 6000(24시 돌봄 체계) 운영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 운영 등 시민 체감도가 높고 타 지자체에서도 확산 가능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했다. 이러한 정책의 효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말 기준 구미시의 누적 혼인 건수는 1562건으로 전년 총 혼인 건수인 1499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출생아 수 또한 연말까지 2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구미시가 추진해온 저출생 극복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확대, 청년 근로자 결혼 장려금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24시 돌봄 및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저출생 극복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9

구미 민선8기, 8조 1000여억원 투자유치 성과

구미시가 올 한해 263개사 3조 849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해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올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첨단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도레이첨단소재㈜, LIG넥스원㈜, ㈜구미하이테크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유치했다. 민선8기 들어서 총 604개사 8조 1807억원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시는 19일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투자기업 14개 사,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을 초청해 ‘2024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자 현장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글로벌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비전이 공유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MOU 체결, 2024년 투자유치 활동 보고 및 기업애로사항 청취,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결한 ㈜알코와 경상북도·구미시 간의 MOU는 구미1산단내 대형 폐공장 부지에 대한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코는 2030년까지 1차·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통해 약 2500억원을 투자하고 5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알루미늄 코일 및 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1산단 내 대지면적 6만6115㎡(약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구미공장에는 2027년까지 1차 라인에 4기, 2030년까지 2차 라인에 16기를 추가해 총 20기의 압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알코는 알루미늄 재료 제조 기업 ㈜맬콤인터네셔널이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신규 설립한 회사이다. ㈜맬콤인터네셔널 주겸목 대표는 “구미시에 새로운 사업장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경제 발전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 한 해 고금리와 고물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구미시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세울 수 있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힘쓴 기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