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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로컬푸드직매장 판매행사 개최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구미로컬푸드, 한우와 우리밀을 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한돈과 우리밀 가공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마카롱(이티당), 우리밀 떡볶이(토끼밀), 우리밀가루(샘물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우리밀 가공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직매장 방문객은 27만 명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2025년 매출 목표를 7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출하 농가 및 소비자 회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가공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금오산점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선산휴게소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 지원 총력

구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창업지원을 위해‘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등이 취업과 창업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시는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신규 선정돼 2023년 172명, 2024년 18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2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최근 6개월간 취, 창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자는 구직 준비도 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단기(1개월), 중기(3개월), 장기(5개월)로 유형을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상담, 심리·건강 관리, 금융 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 구직, 취·창업 성과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3억 8천 만원 확보 구미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니트(NEET, 미취업·미교육·미훈련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협력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도량점·산동점)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는 미취업 청년을 위한 카페 포인트 10만 원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면접 정장 대여 및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구미 취업준비 프리패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054-441-1313)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원도심 상권 부활하나

구미시 원도심인 원평동 문화로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 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돼 상권 활성화에 전환점을 맞았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지원을 통해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화로 일대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은 △거점 공간 조성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브랜드 구축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구미시는 5년간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면적 11만6324㎡에 39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자율상권구역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매출액·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최근 2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계속 감소, 상업구역 5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된 구역 내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계약 특례,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로 일대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노력의 결과다. 상인들은 자율상권조합을 조직해 상권 활성화에 직접 나섰으며, 토지 소유주와 상인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구미시도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실태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역 앞 U턴 구역 설치를 마친데 이어 문화로 전선 지중화사업, 원평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원평동 각산네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설치,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운영, 대경선 개통에 따른 증차 등 원도심 상권 기반시설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280면)과 복합문화시설(지상 2층)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3월 중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증가하는 젊은층과 이용객들의 유입을 고려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상권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국비확보위한 국회의원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구미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6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국비사업으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상주시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권양희)은 독서와 아이돌봄의 융합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2025년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내실있는 아이돌봄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분야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돌봄도서관을 운영한다. 돌봄교실 참여자는 초등학교 1~4학년 25명이며, 봄방학 기간(2월 11일 ~ 28일) 3주 동안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성동 기찻길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이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일종의 ‘품앗이’활동으로 상호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돌봄교실에서는 독서 습관 생성을 위한 자율독서시간 등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심된다”며 “특히, 아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 신청했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 사업이 부모들의 방학 기간 중 돌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이들도 이곳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교육 허브로서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부모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상주곶감축제’ 빅데이트 분석 결과 성공적 평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상주곶감축제 평가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상주곶감축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고회였다. 통신 데이터, 소비 데이터 및 SNS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2025년 상주 곶감축제의 전체 방문객 수는 약 11만1100명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특히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22.2% 증가해 약 3만800명을 기록했다. 현지 방문객은 7만6300명으로 62.7% 증가했고, 외지 방문객 역시 3만4800명으로 30.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데이터 분석에서는 축제 기간 중 지역 내 소비 매출이 약 28억9000만 원에 달했으며, 유입 관광객에 의해 약 8억3000만 원 규모의 소비가 발생했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약 8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방문객 비율이 약 19.8%를 차지해, 전년 대비 4.7%p 증가했다. KTX 연계 여행 상품 등의 정책 효과가 반영되고, 상주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 및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분석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축제와 연계된 부대시설 소비 증가 현상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통·숙박·여행 관련 소비 금액이 직전 주 대비 104.4% 증가하며 관광 소비 시너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소매업 매출 역시 각각 13.8%, 9.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곶감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축제 기획을 통해 상주곶감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김천시, 청년성장프로젝트-직장적응지원사업 공모 선정

김천시가 202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와 직장적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2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7,900만 원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1억 1,250만 원(국비 80%, 지방비 20%), 직장적응지원사업은 6천 65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과 미취업 청년에게 청년 친화적 인프라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김천시 내 15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직업 설정 지원 및 청년 중심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참여자 취업상태 등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직장적응지원사업은 산단 입주기업 등에 재직 중인 CEOž중간관리자ž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교육, 컨설팅을 15∼39세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북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각 기업의 조직문화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왕성한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다양한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진로에 맞는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기업지원 체계 전면 개편…총 20억원 단계별 지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부터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세분해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기업 성장을 △소규모기업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등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규모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공고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및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구미산동도서관, 연령별 독서회 신규 회원 모집

구미산동도서관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독서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독서회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 △유아독서회로,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54-480-4691~5) 이번 독서회는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독서를 경험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독서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공연예술과 접목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품을 읽고 배경과 주제, 인물의 심리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권 문화와 언어유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외국어를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유아독서회는 5~6세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와의 공동 독서 경험은 유아의 언어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칠곡교육청과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MOU 체결

칠곡교육지원청과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20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생들의 자연 탐방과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활동 제공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교육 지원 및 프로그램 개선 △기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팔공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국립공원, 생태 탐방, 자연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교육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가 환경보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3

폴란드 스카프스카 감독 “수니와칠공주 전 세계 노인들에게 희망 전했다”

여든이 넘은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무대에서 랩을 선보인다. 이 놀라운 순간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이제 폴란드 관객과 만난다. 폴란드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파트리차 스카프스카(Patrycja Skawska, 34)는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이야기를 통해 노년층이 직면한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노년의 삶이 지루하고 반복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대에서 랩을 하는 할머니들을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도전을 멈추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분들은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 도전이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배움과 용기,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5월 말 폴란드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개봉도 논의 중이며 추진 과정에 있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에 출품한 뒤,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폴란드 역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의 고립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가 노년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영화뿐만 아니라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다. 폴란드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Marcin Ryczek)가 촬영한 할머니들의 무대 위와 일상 속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영화 속 할머니들의 삶에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다양한 방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길 바랍니다. 이 할머니들은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노년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선구자들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스카프스카 감독은 할머니들과 취재에 도움을 준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할머니들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카프스카 감독의 목소리에는 깊은 울림이 담겨 있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노인들에게‘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노년의 삶에도 도전과 배움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랩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3